찹쌀고록게가 든 콩국

 

 

여름이면 시원한 콩국수를 좋아라하는 막내!

막내는 겨울에도 콩국수를 만들어 달란다. 아무리 그렇지만 겨울에 콩국수는 좀 그렇다.

요즘 엄마가 고심해서 고안해 낸 것이 따듯한 콩국!!

고소하고....맛있고, 겨울 간식으로는 딱 그저 그만이다 영양가 당연 높고 단백질 풍부하고,

아침에도 밥대신 달라는 뜨끈한 콩국, 요즘 연이어 해보니 뭔가 정립이 되누나!!

 

 인절미가 든 콩국

단것을 좋아하면 황설탕을 넣어주면 맛난다.

 

인절미콩국

단게 싫으면 참기름을....의외로 아주 잘 어울리는 맛!!

 

 

 

콩을 불렸다. 불린콩을 날거로 갈아서 끓이니 콩물에서 쩐내가 난다.

불린콩을 익혀서 블렌더 ▶믹서로 번갈아가며 갈아보았으나 물이 좀 들어가야하고 번거로웠다.

문제는 아주 크림처럼 곱게 갈리지 않는다는 것이 제일 문제였다.

두유처럼 아주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은 뭐 없을까??

 나머지 불린콩은 그냥 밥에다 넣어버렸다. 

 

 

이번에는 두부공장에서 연두부를 사왔다.

뜨끈한 연두부를 블렌더에 돌렸더니 부드럽기가 환상이다.

따끈하지~ 간은 적당하지...연두부가 식으면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데우면 좋았다.

찹쌀떡이나 찹쌀고록게가 생각났다.

콩물에 찰기가 든 떡이 든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 같았다.

 

 

두부 한 모값에 연두부를 1,200 주고 사오면 간식 4~5 인분이 너끈하다.

먹다 남으면 찌개에 사용해도 좋다.

 

 

계란 노른자를 넣어도 좋고, 30초쯤 전자렌지에 돌린 것이다.

노른자는 그대로 수저로 떠보니 탱글탱글....탄력이 생겨 터지질 않는다.

 

 

조금 먹거나 그냥 빈 속으로 출근하려던

우리집 요즘 아침 대용이다.

속이 무척 든든하단다.

따듯한 걸 먹으니 추위도 아랑곳없고...

 

 고록게가 없으면 찹쌀 도넛으로도 ....

 꿀을 한수저 넣어도 좋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아이들 야참으로도 좋겠다.

 

인절미를 사다뒀다가 전날밤에 몇 개 꺼내두었다가

콩물에 넣는다.

인절미는 胃에도 좋은 음식이다.

 

 

 막내는 설탕을 좋아한다.

오늘은 내가 먹어보았더니...누가 아이스크림이 맛있다했지...

콩국맛이 입에 살살 녹는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콤하고 쫀득하고....

이 맛은 신이 내린 맛이다.

정말이다.

 

 

오늘아침은 바나나와 함께~ 

 

 

 

이요조

 

*대보름날 먹다남은 땅콩 맛있게 먹기*

 

땅콩을 먹으려면 고소하지만 팍팍한 맛에 두어번 손이 가다가 만다.

요즘들어 눈꺼풀이 파르르 경련을 일으키는데

<마그네슘>부족이란다.

견과류에 마그네슘이 많다는데...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를 고구마대신 이용해도 좋지만

봄이되니 고구마가 썩기 시작한다.

고구마를 이용해서 뭘 만들수 없을까 궁리했더니 괜찮다.

 

치아가 좋지않은 그도 땅콩을 기피하고

정월대보름 땅콩이 굴러다닌다.

땅콩은 보관을 잘못하면 과산화지질화 되어서 쩐내가 나기쉽다.

냉장고에 오래두어도 맛이 없어지니, 땅콩은 얼른 먹어야만 한다.

 

 

어디까지나 간식이므로

달기의 정도에서부터 정확한 레서피가 나올 수가 없다.

고구마대신 바나나를 튀겨 익혀서 이용하면 더 좋다.

 

 

①썩은 데를 도려낸 고구마를 준비한다.

 

 

너른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구마를 튀기듯 익혀낸다.

 

 

②조청을 한 컵 넣고 졸여준다.(덜달고 굳기가 덜하다)

물엿을 넣으면 마탕이 될테고....(마탕만들기 아랫글 참조)

 

 

③ 땅콩껍질을 까서 블렌더에 슬쩍 갈아둔다.

 

이미지가 없지만

②+③ 으로 주걱으로 으깨어준다.

 

④ 좀 식은 후에 경단으로 만들어 볶은 콩가루에 굴려준다.

 

⑤ 콩가루가 없으면 그대로 그릇에 담아 식힌 후 칼로 썰어둔다.

 

 

딱딱하지 않다.

그렇다고 흩으러지진 않지만 먹기엔 말랑말랑하다.

 

 

치아가 좋지않은 그가 좋아한다.

땅콩도 한결 부드러운 맛이다.

 

 

이렇게 포장해서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콩가루가 없다거나 싫다면 그저 식혀 다소 형체가

굳어지면(8시간 후) 칼로 썰어낸다. 

 

 

 

우유와 함께내니 아주 맛이 어울린다.

고구마맛이 우유맛과 궁합이 아주 맞으므로...

단백질 마그네슘 둘 다 섭취하게 되는 좋은 간식이다.

 

 

빠르고 손쉬운 마탕만들기 2007-01-13

빠르고 손쉬운 겨울철 간식, 맛탕 만들기 15분~20분이면 만드는 간식, 주부가 아닌 굼뜬 사람일지라도 30분 안에 (엄마 모르게)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 요즘 들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구...

 

굴러다니는 땅콩!

봄이라 썩어가는 고구마...

아니면 바나나를 익혀 땅콩과 함께 버무려 보세요.

따끈한 우유 한 잔과 함께!

멋진 간식이지요?

 

 

이요조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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