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롤스시 부럽잖은 과메기김밥

 

 

불현듯 김밥 생각이 나서 김밥을 만들었다.

밥도 서리태가 든 콩밥이지만 어떠랴 하면서 밀어부쳤다.

그냥 일반 김밥을 만들다가 과메기 생각이 나서 ...뭐 스시가 별 거 있나?

요즘 맛있게 먹고있는 과메기 생각이 나서 일반 김밥 만들기를 멈추고 과메기를 찾아서 넣어봤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아마도 내가 만든 비린내 잡는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다면 이건 분명 과메기롤스시가 될 것이다.

 

마침 과메기 김밥 속으로 어울릴 곰삭은 쪽파김치도 있었고 우엉김치도 있었다.

처음 김밥을 싼 날은 서리태가 든 콩밥에다가 김밥을 싸다말고 (계란지단, 우엉김치 쫄깃단무지 썰어진것 당근채) 과메기를 넣어볼까 했던 것이 남편이 과메기 든 김밥만 골라먹고는 더 없느냐고 그런다.

과메기김밥이 매우 맛나단다.  어찌 모른 채 하리오!

 

그에 힘입어 두 번째 시도한 제대로 만든 과메기김밥(깻잎 과메기 쪽파김치 계란지단 당근채)을  깻잎에 말아서 속을 만들어 보았다.

역시 롤스시 맞다. 과메기롤스시!!

....................................................................................................................................................................................................

 

우엉김치도 과메기김밥에는 OK~

갓버무린 파김치도 좋고(황태가 든 쪽파김치)

제대로 된 소스만 있다면,

 

 

곰삭은 파김치도 OK~

새콤하게 잘 삭은 우엉김치나 파김치를 넣

비린내는 커녕 여느 유명 맛집 롤스시 부럽잖다.

 

 

 

과메기는 청어과메기를 사용하였다.

청어를 무척 선호하므로,(2차 김밥) 곰삭은 쪽파김치를 넣었다.

 

 

서리태 콩밥에다 싼 1차 과메기김밥

잘 익은 우엉김치를 넣었다.

 

 

곰삭은 파김치에서 물이 나서 밥에 물들까봐

깻잎을 깔아서 속을 쌌다.

깻잎향이 과메기 맛과도 무척 어울린다.

 

 

청어과메기는 유난히 고소하고 살이 두텁다.

길이대로 2등분 나눠주고

뱃잔대기는 김밥용이라 잔가시를 우려해 잘라냈다.

 



 

 

새콤한 소스에 과메기롤스시가 무척이나 케미가 있다.

소스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7114

 

과메기철을 놓치지말고

여러가지 메뉴로 활용해보자!

 

 

맛있는 롤스시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

혹시

식사 후 바로 양치질 보다는 여운을 즐기는 따뜻한 인삼차 한 잔이면

<누가? 언제? 비린 거 먹었대 ~> 

입 안이 더 없이 행복...

 

 


 이제사 보니 나는 롤스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양이다.

 

 

삼시세끼 과메기 즐겨! 이유는 소스~
http://blog.daum.net/yojo-lady/13747114


우엉김치맛 최고!
http://blog.daum.net/yojo-lady/13747119

 

 

 

우엉을 자주 먹는 편이다.

30년 전만해도 북쪽 주부들은 내 장바구니에 든 길다란 우엉이나 연근을 선호하지 않았다.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우엉은 남쪽 사람들도 즐겨 먹는다.

 

우리 아이들이 연근과 우엉반찬을 도시락에 싸가면 친구들이 의아해 했다고 한다.

지금은 이제 많이 알려져 보편화된 우엉!!

중국산도 쏟아져 들어온다.

대체로 중국산은 퍽퍽하고 질기고 향기가 덜하다.

 

우엉말린 차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요즘은 각광을 받고 있다. 가격도 꽤 착하지만 말리고 나면 중국산인지 알 수가 없으므로

나는 가급적 힘이 좀 들지만 집에서 잘 말린다.

말린 후  프라이팬에서 슬쩍 덖으면서 나머지 수분만 날려준다면 장기보관도 가능하다.

 

우엉을 말리려 4뿌리를 사왔는데 이런 가을비처럼 겨울비가 끊임없이 내린다.

햇볕에 말리기 좋아하는 (전자제품보다 햇살에 말려야 비티민D도 생성되고 좋다)데....

.....................

 

생것으로 물을 끓이면 어떨가 싶어 꼬리 머리를 좀 잘라 넣어 물을 끓였더니 물이 우충충 까맣다.

치아에 물 들것 같은 생각이...ㅎㅎ

말린 우엉은 빛깔이 불그레 맛나보이더만~~

 

꼬리 대가리 잘려나간 우엉을 씻었다.

흙이 많이 묻은 꼬리 머리가 잘려 나간터라...좀 더 깨끗이 빡빡 문지르고는 껍질은 벗겨내지 않았다.

앞 글의 더덕처럼 반을 가르고 그리고 방망이로 자금자근 눌러서 짓찧어주었다.

더덕은 김치를 담그기엔 무처럼 수분이 적어서 으깨어서 물이 나는 무나...양파를 함께 섞어 담으면 좋다.

강화도 순무처럼 빡빡한 숭무김치를 담글 때 웃물을 부어주는 것처럼.....

 

자근자근 눌러서 김치를 담궜으니 양파 큰 거 하나에 그 물기를 우엉이 잘 받아 보존한다.

촉촉한 별미 맛김치가 되었다. 마침 집에는 파도 한 뿌리 없었다. (그래서 그냥 만드는 방법만 적어본다)

 

 

완성사진 (우엉김치)

우엉(옛사진중에서)

파도 없어서

우엉 작은 거 4뿌리, 김치 담는 것처럼 까나리액젓

양파 대 1개, 고춧가루, 우리집 살청(매실청대신)그리고 우리집 감 하나!!

이렇게 그냥 주물럭거렸다. 마늘넣고

우엉을 자근자근 다쳐준 것 밖엔...

무김치 담는 거랑 같다.

큰 양파를 날로 치댔으니 물이 나주어서 딱 좋았다.

2 보시기 나왔다.

지금 얼마나 맛있게 잘 익었는지,

우엉김치맛~ 최고!!

 

 

해로운 박테리아 독소를 없애주는 우엉

 

위장 건강 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우엉에는 이눌린(Inulin)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건강하지 않은 위장에는 해로운 박테리아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독은 혈류 속으로 새어 들어가 간의 해독작용을 방해한다.
이눌린은 바로 이러한 박테리아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위장은 물론 간의 독소를 제거해 결과적으로 피를 맑게 해준다.
또한 신장기능을 도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순조롭게 배설하는 작용도 한다.


우엉의 효능


변비, 당뇨에 좋으며 생리통과 폐렴, 기관지염, 배뇨장애, 류마티스관절염, 습진, 부스럼, 항암작용이 있다.
우엉에 포함되어 있는 이눌린은 신장의 활동을 돕기 때문에 옛부터 이뇨제로 사용되었다.
우엉은 뿌리음식으로 열량이 매우 낮은 채소중에 하나로 다이어트에 좋다.
또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은강정효과가 있어 힘을 좋게하고 뇌를 튼튼하게 해준다.
철분이 있어 빈형을 없애는 조혈작용을 도우며 섬유질은 변비를 해소하고 탄닌은 소염작용을 한다.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켜준다.

손질한 우엉의 갈변(색깔변질)을 막기위해서는 연한 식촛물에 담궈두면 된다.
우엉을 삶으면 파랗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우엉에 있는 무기질이 안토시안과 결합되어 생기는 증상이니
인체에 무해하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차나 음료로 좋은 우엉말리고 덖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730

 

우엉조림반찬과 우엉김밥
http://blog.daum.net/yojo-lady/13746341

 

 

 

우엉 잡채
재료 우엉 200g, 양파 1/3개, 당근 60g, 붉은 피망 1/2개, 식초 1큰술, 물 800cc,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3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우엉 양념(간장 4큰술, 꿀 1큰술반, 깨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4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우엉은 껍질을 벗긴 후 7~8cm 길이로 잘라 가늘게 채썬 후 끓는 물에 식초를 1작은술 넣고 살짝 삶아 체에 건진다.
2 양파, 당근, 피망은 6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3 팬에 우엉양념을 넣고 약 중불에 올려 바글거리면 ①을 넣어 은근히 조린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당근, 피망 순으로 각각 볶아 소금 간을 해둔다.
5 볶아둔 재료를 큰 볼에 담아 조린 우엉과 함께 섞으며 소금, 통깨, 참기름을 넣어 잘 섞는다. 
 
★★** 아주 맛있는 [우엉밥]절간음식에서 배운 것**
우엉을 잘 볶아서 밥을 앉힐 때 함께 넣는다.뜨거울 때 양념간장을 비벼 먹는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