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은 건위·이뇨의 효과가 있고 방광염·해소·고혈압에 좋다.

데쳐먹고 볶아먹기만 했던 나물을 김치로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제가 제 사진보고 배고프긴 또 처음입니다.

담은지 두 달 된 취김치를 꺼내 보았어요.

줄기가 좀 있는 상태에서 긴 취를 버무려 놓았기에  엉클어져서

통에 있는 김치는 마치 장아찌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꺼내어서 가지런히 눕혀놓고 나니...김치처럼 보여요!

<아! 정말 밥 먹고싶어~>

 

 

앞 글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취나물 향에 빠져서

취나물 맛에 반해서 택배로 10kg을 시켰어요!

농협 경매가는 무려 9만여원~ 시중가는 10만원가량~

전, 산지에서 ...2/3가격으로~~

 

 

줄기가 발그라니 예쁘면서....향은 진동하고

나물로만 나물로만...연사흘 다이어트식하고 나니...

화장실에 가니 X이 새카만 거 있지요?

ㅎㅎㅎㅎ 섬유질만 먹어댔으니....장청소는 확실히 한 거 맞나요?

 

 

취나물을 소금에 절였어요.

취김치를 담아보겠다고...

 

 

조금 자박하게 물간을 했어요.

삭히듯...절이려고....만 24시간 뒤에나 확신이 서더군요.

 

 

만 하룻동안 절여진 취를 헹구려는데...이런 벌건 (삭힌)물이~~ 우러나왔군요!

 

 

여러번 씻고 물에다가 잠시 담궈두기도

물빼고 부어보니 한 다라이~

무거운 돌로 눌러주질 않아 위에 뜬 잎 두어개는 아직 새파래보입니다.

(여러분은 골고루 삭히세요~)

 

 

 멸치액젓에다가 풋마늘 마늘 생강 찹쌀풀 고춧가루 물엿 매실액기스 넣어서 양념 만들고~

참고로  조금 다른 건

전  고들빼기처럼 전젖국에다가 담았어요.

전젖국이 싫으시면 맑은 액젖으로 하시면 좋겠지요?

 

 

버무리고~~ 버무리고~~

절반은 그냥 넣고 나머지 절반은 산초가루 넣어 저장하고~'

 

 

취김치에 산초를 넣으니  넘 맛있군요!

엄마 아빠 우리들 입에는 딱인데...

아들녀석은 산초향이 별로라며 싫다는군요.

 

 

 오늘 다시금 꺼내본 취김치랍니다.

어때요 무더운 여름 칼칼한

여름 밑반찬으로 안성맞춤 같아 보이세요?

 

 

 

 

 

취나물

 

취나물 이야기를 하기엔 좀 늦은감이 없잖아요!

제가 이번 봄엔 뭐가 그리 바쁜지 요리 이야기를 제대로 못 올리고 있네요.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다이어트<청간요법>중,

오늘 아침은 어제 여행 후 늦게 일어나 걸르고

아점으로 바나나 2개만 먹고는 여태 물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 한 모금이나...음식이 뇌리에서 오락가락하기에...

차라리 요리글을 올리려 컴텨앞에 앉았는데...덜하네요.

가족들에게 아점에 닭볶음탕을 해줬는데..

아직 두시간 더 있어야(오후8시) 겨우 탕약과 알약은 먹을 수 있네요.

물은 한 모금도 못 먹지만...

 

잠자는 문서 파일을 열어 보다가

지금 아니면 내년 봄에나 올릴 취나물 글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시금치나물 아니냐고요?

이른 봄 아마도 하우스 재배된 취같아요.

이 취나물은 얼마나 부드러운지 시금치나물같이 만들어졌어요!

 

 

라면이나 우동에 넣고 함께 끓이니

향도 좋고 ....'굳' 이예요~

 

 

파릇파릇 보드라와 보이지요?

이 취나물이 마트에서 산 취나물이랍니다.

나물하기에 딱 좋아요. 입안에 감도는 향에다가 부드러워서요!

 

 

취나물을 너무 좋아라해서 산지에다가 주문을 했었지요!

전에 이와 비슷한 글은 한 번 올렸지만...

이번에는 제목과 같이 조금 다른 이야기로 쓸거예요!

 취나물 줄기가 발그레해요!

 향이 무척 진하고 고소한데...약간은 위에 것 보다는 ....그렇게 부드럽진 않아요!

 

 

 오히려 이런 나물이 정말 산나물 맛 아닐까요?

 

봄, 향이 독특한 나물들은 양념을 많이 쓰지 않고 간단하게

된장이나 간장, 단일한 양념으로 쓰면 그 향이 고대로 전달되어요!

 

 

삶아 데친 취나물은 물에 잠길정도로 물과 함께 넉넉히 넣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봄나물이 그리운 여름,가을,겨울 어느때고 냉동실에서 꺼내어 해동하면

봄나물 그대로의 싱싱함으로 새파랗게 살아있답니다.

 

취나물을 데쳐내어 말려 두기도 했어요. 봄이라 이틀만하니 금방 마르더군요!

 

 

말린 나물은 다시 삶아내거나

미지근한 물에 다시 불려서 볶아서 약불로 은근히 오래 두니까 물러져요

제가 말린 묵나물로 해 먹어보니(사진 나중에 다시 붙여둘께요~)

 그 맛 또한 구수하기가 일품이예요!

 

 

 

취나물로 김치도 만들었어요.

취나물 산체김치는 저 위에 아주 부드러운 취보다는

약간 꼬들할 정도로 단단한 게 더 좋아요!

 

 

취나물 산채김치 연이어 글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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