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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영동곶감축제에 갔다.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고

식사는  금강모치마을이랜다.

금강모치는 물고기 이름에서 따온 마을이름!!

 

역시 포도가 주산지인 곳이라

<와인 연저육찜>이라 해도 좋으련만

<포도 연저육찜>이란다.

 

 

 

우리가 만들었다.

체험을 하고 그 요리를 들고 가서 마을분들이 준비해주신

한식을 들어다가 함께 먹는 점심이었다.

요리법은 동파육과 비슷~~

 

이 동네에서 요리경연대회에 나가 상 받은 메뉴란다.

 

 

500g의 고기를 먼저 30분간 삶고

 

 

기름에 일단 노릇하게 튀기고~

여기까지는 동파육과 비슷한 조리법

 

와인? 아니다. 진한 포도즙이 들어간다 1/2컵

간장 1/2컵, 설탕 3큰술, 술 1/2컵(맛술도 되고, 와인도 되고)

그외 사진에 보이는대로

월계수잎, 대추, 마늘, 생강, 은행, 홍고추, 대파, 인삼등을 넣고 졸여낸다.

여기서 ,  고기 삶은 물 1/2컵도 넣어서 천천히 졸여주면 더 부드럽게 된다.

 

조림장이 잘 배이도록 졸여준다.

중불에서 은근히 자글자글~~

골고루 뒤적여준다.

빛깔이 나오도록 ...

국물을 끼얹기도 하면서

국물이 다 졸아들면 끝!! (20분 정도)

다 졸아듬

 

보기좋게 썰어 담아내기

평소 고기를 멀리하던 내 입맛에도 맛은 있었다.

그러나 나는 마을분들의 밥이 왤케 맛있는지...

늘 먹는 김치, 고추조림, 고사리나물, 고등어찜까지

점심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가족들을 위해 한 번 시도 해보려 레시피 그대로 올립니다-





12월 31일

지금 연습중입니다.

제대로 될지 모르지만....마침 사다둔 앞다리살이 있어

연습하고 있어요!!

편육보다는 부드럽기에 도전해봤는데....글쎄다.

 

 

 

 영동곶감축제와 함께하는

 

곶감같은 힐링투어 

 

 

영동은 일교차가 커서 과일작물이 유난히 잘되는 지역이다.

소백산맥 추풍령자락에 위치한 충북 영동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광합성 작용이 왕성
지역적 특성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영동은 포도도 유명하지만 사과 감등이 아주 잘된답니다.

일교차가 커서 요즘은 충청도 내륙 깊숙한 산간지방에서 산간 오징어가 유명하고 새우젓을 발효시킨 산중젓갈로도 유명하다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

감이 많으니 영동에는 가로수도 감나무였습니다.

당연 감이 많으니 곶감도 흔하고 ...2015년 곶감축제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오감이 만족하는 힐링투어였지요!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곶감이 흉작이랍니다.

날씨가 이상고온이면 곶감이 축축 처지는데다가 난데없는 장마비같은 겨울비에 곶감은 곰팡이가 나고 못쓰게 되었다는군요.

하지만 건조기를 이용한 곶감으로 내년을 기약 ㅡ

희망의 끈을 놓지않으려 모두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기반으로 협력하여 희망을 하나하나 곶감으로 꿰는 축제인 듯 했습니다.

 

 

영동곶감 파이팅!!

 

본래 곶감이란 말은 ‘곶다’에서 온 것으로,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을 뜻한다.  된소리로 ‘꽂감’이라 하는 것도 ‘꽂다’에서 비롯된 말이랍니다.

곶감으로 전해지는 재미난 속담들이 많습니다.


곶감이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호랑이와 곶감' 전래동화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등,

 

여기에서 먼저 감의 효능과 곶감의 효능을 알아보기로 할까요?


감의 효능▒

 

감은 100g 당 당분이 14g, 비타민C는 사과의 8~10배에 달한다. 게다가 비타민A도 풍부해 종합 비타민제라고 불린다. 감은 숙취에도 효과적이다.
또 칼슘도 많아 이뇨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감 속에 들어있는 타닌(tannin)은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고 위궤양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곶감의 하얀 분에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피부 탄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감을 말리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곶감의 효능▒


1/풍부한 영양성분//곶감은 비타민A와 비타민C(사과의10배)가 풍부하여 건강보조식품으로서 손색이 없다.
2/설사치료 효과//곶감을 드실 때 끝맛이 떫은 이유는 바로 타닌 성분 때문이다. 이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3/고혈압예방 효과//곶감의 타닌 성분은 설사 치료및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모세혈관 강화에 의해서 고혈압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4/숙취해소//음주 전후에 곶감을 3개를 물에 넣고 달여서 1컵씩 하루에 세번 복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5/각종 기관지 강화//한방에서 곶감 표면에 형성되는 하얀가루를 기침이 많거나, 가래가 끓을때, 폐가 답답할때, 만성기관지염 등 치료에 쓴다. 

6/비위 강화//곶감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위와 장을 두텁게 만들어주고 비위를 강화시켜 목소리를 곱게 해주고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준다.

7/정력강화 및 정액생성 향상 효과//곶감 표면에 형성되는 하얀 가루는 시상 또는 시설이라고 불리는데 정액을 보충해주고 정력제로써 매우 좋다.

8/각종 질병 및 감기예방 효과//곶감을 꾸준히 먹게 되면 면역력이 향상되여서 각종 질병 및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영동축제 행사장은 비록 작았지만

미래 농민들의 꿈과 희망은 원대해보였습니다.

 

 

 

영동포도축제를 총괄한 백숙현원장 (주/윈토피아)

이번 곶감축제로도 힘을 쏟아 명예 영동군민으로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사보협회와 블로거, 그리고 코레일실천단으로 떠난 이번여행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투어였습니다.

영동으로 떠나는 기차에서 바라보는 중부지방은 하얀 눈으로 쌓여 있었습니다.

 

영동금강모치마을에서 <포도 연저육>을 저희들이 직접 요리해서 만들어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영동국악체험촌으로 이동했습니다.

연주실적 이력이 쟁쟁한 난계국악단원들의 국악연주와 국악기의 이름과 악기소리를 새겨 들을 수 있는 체험과 크로스오브뮤직,

외국곡으로 맘마미아 댄싱퀸, 레잇비 오블라디오블라다, 등을 멋지게 관람하고 이제는 바로 그 곶감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행사장은 영동교가 있는 영동천부지에 도착해서 영동전통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전통시장구경인가 했다가 시장 부지에 작지만 알찬 곶감축제장을 둘러보았지요!  너무 신나고 재미있고....ㅎㅎ

 




 


 

 

 


이렇게 재미나게 놀았으니 그만 배가 탁 꺼졌지뭡니까?

마침 전통시장 입구에 있는 백호정육식당(744-1515)와인삼겹살유명하다길래 그리고 갔습니다.

막창이 냄새가 좀 났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와인에 목욕 풍덩하고 입 속으로 들어와 주는 와인삼겹살고맙다 못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ㅋ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짧은 겨울 해는 무심한 듯 까무룩 져버리고

낯 선 여행지에서 느끼는 약간은 피곤하고 나른한 그런 기분좋은 졸음같은....

 

영동천부지에는 곶감축제를 알리는 에드버룬이 수도 없이 어둔 밤하늘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영동천을 이어주는 불빛 휘황한 영동교를 바라보며~~

벌써 어둠이 깔렸습니다.

기다리는 버스에 올라 대전역으로 가서 KTX를 타고 상경하였습니다.

하루가 달콤하도록 꽉 찬~

곶감같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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