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빌리지 입구모습>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222번지에 위치한 허브빌리지는 말 그대로 허브마을이지만

우리들에겐 빌리지란 약간의 화려함을 더한 고급스러운 마을을 연상시킨다.  

 

전 전대통령의 아들이 운영한대서 더욱 유명세를 타는 허브빌리지~

50만평의 땅을 사들여 농장을 만들었다고 소문이 돌더니 바로 거기가 여기다.

 

내놓으라는 허브농장은 많이 다녀봤지만...구석구석 여기처럼 완벽한 곳은 없다.

세세한 곳까지 다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2008년 4월 말경에 오픈한 입지적 조건부터 완벽하게 멋지기만 한 그랬던 곳도 겨울이 되니

간간이 쌓인 눈발을 이고지고......황량하긴 저도 어쩔 수 없나보다.

 

                                                       

 

 

내 카메라는 변함없건만 어찌 사진은 계절탓인지 기름끼 빠진 푸석한 정경만 담겼다.

그러나 그런대로 자세히 보니...그 또한  대단한 장관임이 분명하다.

사계절이 뜨렷하다는 말!

이렇게 사진을 찍어둔 계절을 보니 더욱 실감나는 말이다.

 

저 흙속에는 생명이 숨쉬고 있다.

봄이 오면 잎이피어나고 꽃이 피고....나무들이 물을 잣아올려 푸른 옷으로 갈아입고

새들이 지저귀고...

 

얼었던 강물이 녹아내려 도도하게 흐를터이다.

이 곳은 길지로 부엉이 바위가 있다는 곳이다.

 

예로부터 부엉이 바위의 전설이 전해져 오는 좋은 풍수를 가진 땅이다.

앞으로는 임진강 푸른물이 감돌아 흐르고....낮으막한 야산이니...

청맹과니 내 눈에도 길지가 분명함이 보이는 곳이다.

 

 

 

 바깥에 있다가 실내 온실로 들어가니 카메라에 성에가 끼인다.

렌즈, 스모그 현상이다.

올리브 나무

이 열매는 치자가 맞는데...

비슷한 이 열매는 또 뭘까??

실내온실

허브냄새가 진동한다.

이 곳에 있으면 적어도 두통은 안생기겠다.

  부겐베리아가 고목이 다 됐다.

빛깔이 좀 특이하다 일명 paper flower

태국에 가면 지천인 꽃! 한나무에 세가지 빛깔의 꽃이 매달리는 신기한 꽃!!

 이 새가 백문조?  감자기 새가 포로롱 날아왔지요.

새들이 자유로이 날아다니네요.

별로 사람도 검내지 않고,,,포로롱,,,낮게 날으네요~~

나를 쳐다보는 저 눈빛, 포즈까지 지어주는....

어디서 살까 생각했더니

바로 이 곳에 저들의 집이 있네요.

ㅎ`ㅎ` 아파트!!

 율마? 가 정렬하고 있네요.

럭셔리해보이네요!

북삼교에서 바라보이는 벙바위와 허브빌리지 뒷모습

 연천에 전해지는 옛전설에 의하면 

이 곳  절벽바위에 부엉이가 살아서 부엉이 바위라고 불렀다 한다.

부엉바위로 부르다가 벙바위로 불려지기도 한다는....옛날에 어느 스님이 이 바위를 보니 고양이 형국이고

강 건너 마을은 쥐형상이더란다. 그래서 그 마을을 찾아가봤더니...쇠미해지고 있는 마을이 되었더란다.

그래서 저 벙바위,,아니지 고양이 바위의 눈에 해당되는 부분을 거적으로 가려주라고 말했단다.

그리고 났더니....마을이 기가돌고 살아나서 한 사람은 높은 관직에 올랐는데, 왕의 신임을 받게되자

안하무인이 되었고 고양이 눈을 가리는 일도 잊어버렸다 한다.

끝내는 그 행적이 드러나 죽임을 당하게 되고 마을이 다시 피폐해지더라는 ....

<실제 이야기로 검색글에서 그 시대와 왕과 그 사람의 관직까지 알았는데...재차 검색이 되지 않는 애석함>

이 곳 사람들은 붉은 벙바위에게 절을 하고 지나다녔다 한다.

지금은 전 전대통령의 아들 전재국이 그 곳 벙바위에다가 허브빌리지란 이름으로 꽃동산을 만들어 놓았다.

 

예전에는 민통선 초소가 다리께에있었다 한다. (징파초소?검문소?)

지금은 뒤로 물러서 있다. 인접한 문화관광으로는 민통선안에는

미수 허목의(1595년 선조 28년)에 출생한 학자 미수 허목(許穆)묘가 있고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68

북삼교 아래는 징파 나루가 있다.  징파나루란 이름이 걸맞을 정도로 맑고 잔잔한 여울이 감미로와 보인다.

미수허목이 뢰출할라치면 강건너로 <미수왔다~~> 해서 나룻배로 임진강을 건너 출입을 했다 한다.

해서 미수나루라고도...

 

 

 

 허브가게가 있고...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222번지

어른/6.000원  청소년/5,000원  어린이/4,000원

 ☏ 031)833-5100, 5101

 

 

임진강변에 위치한 <허브빌리지>가 4월 26일 open한다는군요. 

강을 끼고 있는 입지적 조건을 잘 살려서....

천혜의 꽃동산으로 꾸며두었더군요.

제가 간 날은 오픈을 앞두고 일손이 분주한 나날중의 하루였지만...

손색없이 잘 꾸며져 있더군요.

 

일상에서 지친 당신이여~  일상이 생기를 잃고 그 빛이 쇠할 때

임진강변으로 달려오세요!

 

 

사진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가보세요!

어디..어느 곳을 찍어도 .....멋진 곳!! 

얼마나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차례도 뒤바뀌었습니다.

그런 설명도 핑계도  그저 사족에 불과할 뿐....

 

 

임진강까지만 달려 오시면...

외국의 어느 수려한 풍광 못잖은  허브빌리지가

지친 당신의 상처를 치유할 것입니다. 

 

 

 설명 글이 따로 들어 갈 필요가 없어 보이지 않으세요?

스크롤바 댕기시는 손목압박이 있으시겠지만...

주-욱 내리시기만 하셔도

예민한 당신은 금새 눈치채실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도예공방 

 

 

 

 

이지역은 아직도 군사지역이라....오염이 되지 않았습니다.

출입이 자유롭게 된 것도 기실은 얼마되지 않은 세월일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사람들은 임진강의 아름다운 속내를 잘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허브샵인데....준비는 되었지만 문이 닫겨있더군요.

반사되는 유리창 때문에 렌즈를 바씩 갖다대고....내부를 찰칵!!

 

 정문입니다.

관리실인 셈이지요. 입장료를 받습니다.

 

 이 점이 제겐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입니다.

누구의 발상인지...

江을 끌여들였더군요.

산중턱에서.... 

  

 

시선과 연결....강을 가차이 불러들인,

그 발상~ 멋지십니다. 

 

사실은 이런데요.... 

 

그 물이 흘러내리는 곳입니다.

 

물길 위에서 내려다 본 ....

테이블과 의자가

물가에 쉬러 내려앉은 까망 물잠자리 날개같다는 생각을,

 

 

 

 

 

카메라렌즈에 뭐가 묻은 것도 모른 채 계속 찍었습니다.

뷰파인더로 보는 영상이 너무나 밝고 환한 대낮에는

잘 보이지도 않아서...

바보처럼 하늘에 꺼먹점을  구름처럼 붙여서 찍었습니다.

두 번 다시 그런 실수는 말아야겠지요. ㅎ`

 

도자기 의자와 그림타일로 만든 탁자가 있더군요., 

 

 

허브농장을 분양한답니다.

잎파리 형태의 농장이 너무 예쁘지요.

저는 잎 끝에 달린 동그란 이슬방울 예약하고 왔답니다.

(ㅎ` 희망사항)

 

 

얼마나 더 확장공사를 할지...

센터는 그런대로 정리가 되었고...자꾸만 넓히는 중이랍니다.

 

 

 

 

 

 

 

미술전시를 하는 갤러리가 있고, 

 

전 이 건물이 콘도형식으로 지어진 숙박건물인 줄 알았습니다.

만약에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참으로 멋진 곳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불협화음을 내는 연인이나 부부가 있다면

이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나면

뭐! 인생이 별건가...

살아있을 동안, �처럼 피어있을 동안

예쁘게...

향기롭게...

꽃을 닮지 않을까 해요!

 

 

 둘이서 손잡고 걷다가,

다리 아프면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며 밤, 달빛어린 강물을 내려다 보며

말이 없어도 좋으리!

강바람에 머리카락 흩날리며~

 묵묵하게

 하염없이 걷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엉킨 실타래같던 사연들이 술술 풀리고

저 - 강물에 흘려보낸다면~~~

 

 

간장, 된장을 품은 넉넉한 장항아리처럼

햇살을 받아 따끈하게

그런 삶을 꽃 피울 것 같지 않으세요??

 

 

무수카리 보랏빛에 눈이 부십니다.

 

 

이 집은 아마도 비공개의 별채인 모양입니다.

 

 

 

 

강을 바라보며.....차 한잔,

이야기가 술-술 풀릴 것 같지않나요? 

 

  

 

 

 

 

 

 

 

야외무대 

음악회나....웨딩을 올려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객석입니다.

 

 

 

 

 

 

 

임진강과 북삼교 

 나도(논네) 데이또 하고잡따!

 

 

  

 

 

 

물길이 더 예쁜 시인의 길,

 

목판에 새겨진 시화가 걸린 곳입니다.

물이 있고 동굴안 형태라...얼마나 시원한지,

봄날씨에 동태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감동적인 시를 읽고  마음에 소름마저 돋아나니...

어휴, 죽는지 알았습니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화장실 

 

화장실창문

 

화장실 

갤러리 

 

직원 아주머니 한 분이 예쁜 바구니를 들고나와 쑥을 캐고계시더군요.

오픈식날....화전을 부칠거랍니다.

꼭 오셔서...드시라는.....말과 미소가 향기나는 허브꽃 같았습니다.

 

행사알림표

 

 

대충 정서가 된 것 같아서

스크랩 열어둡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만 치시면 되겠지만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222번지

어른/6.000원  청소년/5,000원  어린이/4,000원

 ☏ 031)833-5100, 5101


마음의 카타르시스를 원하신다면...가시는거지요 뭐,

그늘이나 벤치도 많으니 가족과함께 싸간 도시락 잡숫기에도 좋을 것입니다.

 

이요조: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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