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평채 돔부묵채로 만든

 

 

얘야~ 시집가거라~ ♪
해놓고 보니 노랫말 같다만...
마침 인형이 있어서 신랑각시를 갖다 놓고 보니 신혼집들이, 혹은 결혼 후 손님접대요리에 좋을 듯싶구나!

얼른 결혼만 하여라.
엄마가 출장요리사처럼 달려가서 음식 만들어 주고는 연기처럼 사라져줄테니~

 

엄마 나이쯤  손님들이면 모양보다는 얼큰한 맛 위주의 그런 게 더 어울리겠지만 그래도 새댁의 요리솜씨인데,
시집가서 시댁 어르신들의 생신 상에도 화려한 게 예쁠 것 같다.

알록달록 색깔고운 고명을 얹은 음식 하나쯤 있어줘야지 새댁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싶다.

청포묵에 데쳐낸 미나리와 숙주 그리고 볶은 쇠고기를 넣어주고 웃기로 김이나 실고추를 얹어 나오는 궁중요리 중 하나였던 탕평채는 그 이름을 얻기까지 파란만장한 궁의 역사가 있었으니~

음식이 나올 때는 가지런하게 각기 다른 빛깔을 내지만 먹을 때는 한데 섞어서 먹어야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조화로운 맛!! 그런 심오한 뜻에서인지
영조의 탕평책을 논하는 잔칫상에 묵무침나물이 나왔는데 그 음식이름이 그 이후로 탕평채라고 불렸다는구나!

잡채 만들기보다 쉬우면서 잡채보다는 더 우아한 나물잡채묵무침 이라고나 할까?

색색의 나물 여러 가지를 볶거나 무쳐서 녹두묵 채 위에다 고명처럼 얹어둔 요리라고만 생각하면 된다.  어려워 보이겠지만 하다보면 수월하다.

녹두는 찬 성질로 열을 내리게 하고 녹두는 식품이면서 모든 독을 없애주는 약으로도 쓰이는 치료제이기도 하다.

녹두 자체는 열을 내리며 원기를 회복하는 작용이 있다  이는 떫은맛에 속하는 것으로 성질이 찬 탓도 있지만 미나리와 함께 약성을 중화시킨다. 옛날에는 음독을 하거나 사고로 독을 마시거나 했을 경우 녹두를 갈거나 미나리 즙을 만들어 해독제로 많이 사용하기도 했었다. 

청포묵은 녹두녹말로 묵을 쑤어 만든다는데,
녹두묵을 쑤는 가루가 따로 있다더라?...아마 그 가루에도 다른 성분이 좀 들었을 성 싶더라!
요즘 녹두묵이라고 파는 게 돔부 묵이거나 아니면 100% 녹두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추석 때 빈대떡을 만들려고 거피 앗은 녹두를 사왔다.
녹두 반 되에 4,000원 컵으로는 4컵이 나오더구나!
녹두빈대떡 꺼리엔 2컵, 녹두묵 쑬 것 한 컵을 물에 담갔다.
차라리 불린 녹두를 갈아서 끓여낸 엄마표 녹두묵이 청포묵보다 맛은 솔직히 더 낫더구나  녹두향도 살아있으면서 구수했다.

녹두1컵을 물에다가 불려가면서 물을 갈아주며 껍질을 떠내려 보냈다.
녹두 껍질에 찬성분이 들었고 녹두 알맹이는 평정하다더라!
해서 거피 앗은 것으로 묵을 쑤었는데... 껍질 채 쑤어야만 녹두묵다운 파르스름한 빛깔이 나올 텐데 말이다. 그래야 청포묵일 텐데,

어쩌나 그냥 저냥 거피 앗은 녹두로 일을 벌였으니~ 대신 끓이다가 참기름을 한 술 넣어주었다.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끓이다가 보니 매끄러운 기가 덜 한 것 같아서 그리해보았다.
치자물을 내어 노르스름하게 물들인 녹두묵은 황포묵이라고 한다는구나!

요즘엔 시중에 황포묵도 보이지 않고 하얗고 유들유들한 돔부묵이 자리잡고 있더라! 그 맛이야 녹두묵에 비길까?

미지근한 물에 담근 녹두는 서너 시간 안에 잘 불리더라!

해서 불린녹두: 물을 1:1로 잡아 믹서에다 갈아 묵을 쑤었다. 쑤다가 보니 윤기가 덜 날 것 같은 생각에 참기름 한숟갈을 임의로 넣고 풀의 농도를 보아가며  약간의 물을 더 보태기도 했다.

사각틀에다 굳혔더니 700g 정도의 청포묵을 얻었구나! 한 컵(1,000원꼴)의 녹두로 묵, 700g이나 얻었으니 싼 셈이다.

고소해서 300g은 그냥 간장에 찍어 먹었고,  400g짜리는 탕평채를 만들려고 아껴두었구나!

녹두묵을 쑤고 난 냄비에 앉은 묵 누룽지 맛 또한 고소하더라.

비교해보려고 돔부묵도 한 모 사다 두었다.
돔부 묵도 역시 탕평채로 만들어 보았다.
돔부묵은 필히 미리 묵 채 썰기를 한 다음에 요리를 들어가거라!
식은 후에도 찐득거려서 맘먹은 대로 썰기가 안 되더구나!
돔부묵으로 만들어도  괜찮긴 하겠더라.

탕평채를 만들려면 먼저 묵 채를 썰어서 뜨거운 물에 넣어야 되는데, 엄마는 녹두묵을 덩어리째 넣었다가 식은 후에 묵 채를 썰어내었다.  청포묵은 어쨌거나 괜찮더라.

돔부묵은 유들거려서 좀 힘이 들었다. (조리사 시험 때에도 먼저 채 썬 다음 뜨거운 물에 담근다는 순서를 지켜야 한다.)

먼저 청포묵이든 돔부묵이든 1cm두께로 길이 5cm로 썰어 두어라~
다음으로 준비할 것은 계란지단과 색을 낼 채소들을 다듬어 볶고 무쳐내는 일이다.
계란지단 부치기도 설명하마! 계란지단은 쉬운 듯 어려운 것이다.
계란지단만 잘 부쳐내어도 요리의 입문은 틀림없는데 말이다.

 

 

 

계란지단부치기

①계란을 먼저 황백지단으로 나누어 잘 저어서 준비하고
②거품이 잘 생기는 흰자의 거품은 걷어낸다. 그대로 할 경우 지단표면이 곱지가 않다. 
③계란지단이 자칫 처질까봐 두려우면 전분가루를 조금 넣어두면 지단이 단단하게 질겨진다.
④약한 불에 팬을 달구고 기름은 키친타올에 묻혀 팬을 닦듯이 하면 된다.
    (기름이 많거나 팬의 온도가 높으면 많으면 계란지단이 우툴두툴해진다)
⑤푼 계란을 붓고 많으면 (채 굳지 않은)웃물만 조금 따라낸다.
⑥거의 굳었으면 팬 뒤쪽부터 젓가락을 이용 살살 떼어 내듯 하다가 왼손이 함께 도와 앞으로 당기며 뒤집어 준다.
⑦식은 뒤 돌돌 말아 원하는 지단모양대로 썰어주면 된다.

 
탕평채주재료 청포묵 400g 1모, 표고버섯, 미나리100g, 숙주나물100g,  당근 100g  쇠고기100g,  계란,  김가루,

부재료 소금, 후추, 식용유, 참기름, 올리고당, 마늘즙, 식초나 매실청, 설탕이나 올리고당, 진간장
 
만드는 방법

1.청포묵은 길이 5cm x 1cm 막대 썰기로 하여 끓는 물에 데친 후,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둔다.
2. 계란을 황백으로 분리 지단을 부쳐서 곱게 채썰어둔다.
3. 쇠고기는 곱게 채 썰어 양념(소금 참기름 후추)을 넣어  잠시 재어 놓았다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4. 미지근한 물에 불린 표고를 채 썰어 팬에 볶아둔다.

5. 당근도 5cm길이로 채쳐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소금으로 약간을 한다.
6. 숙주는 머리꼬리를 떼고 미나리는 줄기만 이용 데쳐서 물기를 꼭 짠 다음 슴슴하게 밑간(소금, 참기름, 마늘즙(곱게다진) 조금)을 하여둔다.

7. 우묵한 그릇에 청포묵을 가지런히 담고 쇠고기, 표고, 숙주나물, 미나리, 당근 황백지단, 김가루 실고추를 펼쳐 얹는다.

8. 새콤달콤한 초간장과 함께 낸다.

 

초간장 만드는 방법
진간장 2큰술, 표고불린물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식초 2큰술(2배식초아님) 1:1:1:1 로사용
* 일부는 초간장에 참기름을 넣는다 로 되어있는데, 참기름과 초간장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배제했다. 참기름 향이 너무 짙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다.

 

* TIP ①진간장냄새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진하게 우러난 표고버섯 물을 넣었더니 표고향이 진간장 향을 눌러주었다.

        ②설탕대신 올리고당을 사용

        ③식초는 두 배 식초가 아니었음, 매실청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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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피 앗은 녹두를 갈아서  물과 1;1로 넣고 묵을 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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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틀에 굳혔다.  300g짜리 뒤집어 보니 매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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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묵(300g)은 만든 즉시 묵말이로  양념 초간장에 찍어먹었다. (녹두향과 고소함이...솔솔~)

 

 

청포묵 400g, 돔부묵 300g 

 

계란지단 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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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은 바르듯이 약간만 두른다. 흰자의 거품을 그대로 구어내면 공기방울로 우툴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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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분을 약간 넣으면 탄력이 생겨서 단단하다.(엄마는 생략) /지단 팬 뒤쪽에서부터 뒤집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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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간해둔 쇠고기를 볶고, 불린 표고도 볶아놓고↗

 나물 무치고 볶고, 초간장 만들어 놓고,

 

묵채에 양념간을 한다. 

 

 

 

 색깔맞춰서 담아낸다. 초간장은 곁에 두었다가 비비기 전에 뿌린다.

돔부묵 이용 탕평채 

 웃끼를 펼치지 않고 올려보았다.

 

 

 

③다이어트식 녹두편을 이야기 하려했는데....저칼로리식이 손님초대요리로 바뀌었구나!

녹두묵(청포묵)이나 돔부묵은 칼로리도 낮고 식이 섬유 채소가 많이 들었으니 가히 다이어트라 해도 뒤지진 않는 말이다.

밥보다는 이런 전채요리를 먹으면 우선 눈과 마음에 행복한 포만감이 먼저 찾아올 것 같지 않니?

 

엄마가

 

다음글은 명절요리 녹두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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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내 품안으로 들어온 게 아니라 내가 자연의 품 안에 안겼다.

                       우리집의 작은 뜰과는 격이 다르다.

                       마다않고 묵묵히 프레임이 되어주는 창문에 한 폭의 산수화가 내걸리고 

                       금강송이 만들어 내는  선이 참으로 여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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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이 필요없는 식재료만 트렁크에 넣으며~

 


    휴가지에서 만든 반찬들


     
    언제부터인지 여행은 이제 우리 모든 삶의 일부처럼 보편화 되었다. 삶의 질을 논하는 세상이다.

    무척 살기 좋아졌다. 휴가라고 불리던 말이 이젠 여행이라는 단어로 서서히 그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휴가여행은 대체로 7월말에서 팔월초로 모든 피서지는 인산인해로 북적이며 바가지 상흔도 예사롭다.
    되도록이면 바캉스 시즌인 한여름 여행은 살짝 피해보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아꼈다가 비철에 홀가분한 휴가를 떠나기도 한다지만 요즘 한여름 휴가 성수기는 대체로  칠월에서 거의 팔월 하순까지 그 기간이 길어졌다. 그만큼 시즌 유동인구가 많아졌다는 결과다.

     

     

     

    몇 년 전, 우리가족은 대부도에서 자월도(인천 옹진군소재)로 가는 첫 배를 타려고 선착장에 새벽 6시쯤 도착했다.

    일찌감치 도착했는데  안개가 걷히지 않아서 항로의 시야가 열리질 않는단다. 

    해무가 다 걷히도록 기다려야 한다기에 곧 걷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다는 게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뜨거운 날씨를 견뎌보려  방파제에 나가 낚시꾼들의 고기 잡은 것도 구경해보고 멀리 밀물이 쫓겨난 개펄 사진도 찍곤 하며 모두는  애써 즐겨보려 용을 썼지만  http://blog.daum.net/yojo-lady/910024
    한 뼘 그늘도 없는 곳에서 무려 8시간 가까이 얼마나 더위에 부대꼈는지 모른다.
    우리 모두가  피서도 떠나기 전에 다들  새카맣게 다 타버린 일이 이제는 추억으로 떠 오르는 건 아닌지 모르겠구나!
    어린이를 동반하고 온 사람들은 그나마 컨테이너 박스 뒤 편 그림자를 이용 돗자리를 깔았지만 아마 그날 배는 오후 1시경이나 되어서야 첫 출항을 했지 싶다.

    꾸역꾸역 몰려드는 사람들로 하여 그늘한 점 없이 땡볕에 달궈진 시멘트 바닥 선착장 땡볕에 인파는 정체되고 피서가 아닌 고생길로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되더구나.

     

     

     

    그 후로는 가능하면 휴가를 인파와 무더위에 지치기도 두려워서 한여름은 피하기로 했는데 그래서 유월 말에  미리 앞당긴 남해바다~  통영과 거제도로  휴가여행을 다녀왔었다. 그랬는데,  기특한 네 효심으로  등떠밀려  늦여름 피서를 잘 즐겼구나!

    <참으로 고맙다. 딸아!>

    올 해 여름은 다 갔다고 생각했는데....광복절 전후로 이젠 여름 휴가는 끝물이겠거니 했더니 웬걸 이제부터 시작이로구나!

    참으로 이상한 여름도 다 있다.  올 8월초 휴가 간 사람들은 우중 행진을 했을텐데....

     

     

    한여름 여행을 삼가고  계시는 부모님을 원주, 오크벨리로 또 한 번 모셔준 네가 정말 고맙구나.
    너희들 셋은 모두 광복절 전 날 저녁 무렵에나 도착한다니 이틀 동안 먼저 가 있을 엄마 아빠는 난감하더구나!

    예전 기억을 떠올리지면 엄마 아빠 단둘의 (패키지말고)호젓한 단독 여행으로는
    모처럼 결혼 이십 주년 기념으로 큰 맘먹고 떠났던 여행길에서 세련되게 쉬질 못하고 바보처럼 떠나서도 두고온 너희들 때문에

    그저 집에 잘 있는 너희들이 왜 그렇게 궁금했는지?   우리 부부는 서로 번갈아가며 전화만 하다가 온  어릿한 기억뿐이구나!
    달랑 부부만 간다는 건 이 나이엔 이미 재미없는 일이다.
    넓직한 콘도에서 별로 말도 없는 엄마 아버지가 도대체 뭘 한단 말이냐?
    둘이서는 막상  주변관광차 나서기에도 흥미가 별로 일 테니~

    부산에 있는 큰 이모 부부를 초대했다.
    막상 생각 없이 초대를 해놓고 보니 입이 까다로운 네 큰 이모부 드시게 할  먹을거리까지 온통 걱정 투성이더구나!
     


    겨울 같으면 몰라도 여름이니 쉬 상할 것 같은 음식 마련도 우려되고,
    아무리 일정이 짧은 2박 3일이라지만 끼니마다 먹어야 할 것 아니니~
    게다가 거기는 아주 깊은 산골짜기니 끼니 준비는 해야 할 테고 그게 메뉴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많은 준비물의 가짓수도 만만찮은 문제더구나  어른 넷에 너희들 셋!
    그리고 부근 둘러 볼 관광지를 계획에 넣자니 치악산 구룡사 계곡 깊숙이 들어 갈 예정이니 김밥을 싸기로 했다.

    마지막 날은  온가족 모처럼 지역의 유명 먹거리인 횡성한우로  외식을 하기로 예정에 넣어 두었다.
    여행지에서는 그 곳의 특산물이나 유명한 먹을거리를 먹어보는 것도 그 지방에 대한 예우가 아니겠냐? ㅎㅎ

     

    모든 반찬을 만들어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가는 도중에 쉬면 어떡하지?
    부산 사는 언니내외까지 초대해 놓고 뭘 만들어 대접하지? 시장은 어떤걸로 보면될까?
    엄마는 오로지 너희들을 위한 음식만들기의  봉사를  재미로 끼워 넣기로  작정했다.
    아무리 젊은이들만 가더라도 시내와는 한참 떨어진 곳이니 재료를 준비해서 짐을 챙긴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테다.

    마실 차에서부터, 간식꺼리가 문제고 콘도마다 마트가 있다지만 어디 간단한 생필품이나 겨우 있을 정도다.

    <콘도에 가면 뭘 해먹지? 어떻게 해야 맛있는 식사를 마련하지?>

     

    일단 쇼핑을 위한 준비품목을 한 번 정리해 보았다.
    쌀, 차, 기본반찬, 과일, 음료, 양념, 야채 등으로 나뉘는데,  세부적으로 나눠보니 주식으로만 밥을 지을 쌀과  찹쌀, 잡곡, 콩, 밀가루, 라면 등으로 그 종류는 늘어나게 된다.
    차는 커피와 녹차(티백 말고) 허브차,  마시는 물은 연한 녹차를 우려낸 물을 냉장고에 식혀서 먹기로 하더러도 우유나 쥬스, 차와 간단한 주류, 와인을 준비했다. 

     

    기본반찬 준비로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오징어채 무침,  된장깻잎, 고추 장아찌 정도
    국이나 찌개재료/쇠고기, 돼지고기, 무 호박, 당근, 콩나물...등등
    그 외 반찬준비/ 통조림과 조미김, 또는 현장에 가서 만들어 먹을 반찬 재료 준비/ 뱅어포, 우엉 연근, 호박, 감자, 고구마 등등....너무 가짓수가 많아지는 것이다.  이런! 이런! 아예 주방채로 옮기는 게 더 낫지!

     

    <여름휴가 음식준비 품목>

    필수품목은  쌀, 라면, 김치  식성에 따른 육류 준비


    1. 기본양념 - 마늘, 파,  소금,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식용유 된장, 고추장...마늘과 파는 미리 손질해 작은 용기에 딱  먹을 정도만 담는다!
    2. 기본 밑반찬은 2~3가지 정도를 밀폐용기에 담는다.  잘 쉬지 않게끔 이동시 냉동된 육류와 함께 쿨러에 넣어간다.

    준비해 간 밑반찬 /오징어포무침, 깻잎절임, 아삭이고추 장아찌 등
    3. 감자, 고구마, 양파, 오이, 고추, 호박, 옥수수, 과일 준비, 우엉, 연근, 뱅어포 등
    4, 그 외 간단한 간식 먹을거리 과일, 차와 음료수 등이다.

     

     

    참으로 차가 무겁도록 짐이 실렸다.
    도착해서 짐을 카트로 옮겨 냉장고에 넣고 나니 중형냉장고가 하나 그득하다.
    속 모르는 남편은 이사 왔냐며 쉬운 말로 그러지만 모르는 말씀이다. 그나마 살림살이 경력이 있으니 이 정도다.

    다른 집, 옮기는  짐들을 보며 그제야 입을 다물지 못하는 네 아버지! 카터로 옮기는 걸 곁눈으로 봐도 실로 어머 어마하다.

     

    아무튼 먼저 마실 물을 시원하게 준비하고 밥을 안치고 우선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할 것 같다.


    휴가나왔다고 365일 하던 일을 그만 둘 수는 없는 노릇....(물론 매끼니 매식도 되겠지만 어차피 눈 뜬 아침 매식은 이상한 일이다. 그런 저런 이유로 준비하자면  <아줌마는 못말려> 란 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일을 일이라 생각지 말아야 한다. 주방을 옮겨온 놀이쯤으로 생각하면  즐거울 테다.

    자 그럼 <바캉스 반찬꺼리>간단한 순서를 익히도록 해보자꾸나!

    내 가족들을 위해~

    내 가족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


     

    자 그럼 <바캉스 반찬꺼리>간단한 순서를 익히도록 해보자꾸나!

     

     

    레시피 올려 볼께요! 

     얼큰한 매운 육개장 

    만드는 과정이 없어서 집에서 끓였던 이미지③을 첨부

    ..

     

    맑은 쇠고기 무국은 반드시 끓는물을 붓고 끓이고 

    육개장 국은 고기를 찬물에 서서히 삶아 찢어서 양념간을 했다가 야채와 함께 넣고 끓이는 게 정석이지만

    적은 량이면 간략한 조리법으로 고기를 참기름에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고춧기름을 얻는 셈)

    무도 넣어 볶다가 머리를 뗀 콩나물도 볶고 불린 토란줄기나 버섯도 넣고 고사리, 고비를 넣고

    청장(집간장)으로 대충 간을 한 후, 물을 부어 끓인다.(찬물도 상관없음)

    끓기시작하면 붉은고추나 (어린이가 없을 경우엔)청량고추 파 마늘등을 넣고 한 소끔 더 끓여낸다.

    간략한 육개장, 맵고 얼큰한 맛의 고깃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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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에 갔을 때 구입했던 고비

    물에 불렸다가 나물로도 사용하고 육개장에도 사용!

    빈대떡에도 소량 사용!

열무국수

막국수 흉내를 낸 열무국수

멸치다시마 육수와 열무김칫국물을 섞어 면수를 만든다.

국물에 식초, 설탕조금, 와사비 조금을 풀어 간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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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건면을 준비

     

    우엉조림

    간장, 조림물엿에 은근히 졸여낸다.

    김밥 소로도 사용 (우엉은 구태여 삶지 않아도 된다)

    *

    연근조림

    연근은 연한 식촛물에 담궜다가 물을 헹구고는 한 번 끓여 낸 뒤

    우엉처럼 졸이면 된다.

    .

    ...

     

     오징어채 무침 

    현지에서 팬에다  한 번 볶아둔다.

    .

     

    오징어숙회

    냉동실에 있는 손질된 꽁꽁언 오징어를  가져 감

    ..

     

     야채빈대떡

    빈대떡(녹두)가루를 준비

    갈은 돼지고기, 고비나물, 당근, 부추, 있는대로 다 넣어서 부침

    ..

     

     

    뱅어포무침

    양념을(진간장, 고춧가루, 고추장,깨, 소금, 참기름,마늘....농도에 따라, 물 조금)

    뱅어포를 먼저 잘라서 김을 재듯이 양념을 바른다. (굽기에 용이하므로)

    조금씩만 발라도 스며든다.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약불에 재빨리 구어낸다.

    밀페통에 넣어두었다가  깨를 뿌려 낸다.

    ..

     

     

     

    ..

     

     

    단호박찰밥

    만들기 

    ..

     

    찹쌀을 하룻밤 불렸다가 견과류와 함께 호박에 넣었다. 

     약간의 소금물을 쌀에다가 뿌린다.

     

    .

     

    속을 채우는 쌀 양이 많아서 호박은 일그러졌지만

    호박속에 찰밥을 지어 채워서 다시 찐 단호박밥 맛보다 얼마나 좋은지

    마치 보약이 따로 없는 것 같았다.

     

      

     

     

    김밥만들기 

    ..

    먼저 김을 살짝 굽는다.

    시금치가 없으므로 준비해간 오이를 식초와 소금간으로 절인다.

    꼭 짜서 기름에 한 번 볶아주면 물기도 걷히고 아삭거리게 된다.

      

    밥을 한 김 나가게 식힌 후,

    참기름 맛소금을 넣어 주걱으로 뒤적여가며  약간의 간을 해준다.

    채 썬 당근은 소금을 살짝 뿌리며 볶는다.

    ..

     

    국수에 고명으로 쓸 지단을  얻으려 (일석이조, 조리법으로 얇게 부치다 보니)

    계란 속을 도톰하게 만들지 못했다.

     

     

    김 끝에다가 단무지를 잠시 먼저 놓아둔다.

    단무지 수분으로 마무리 김자락이 잘 접착된다. 

     

    ..

    김밥보다 더 인기있던 꽁지김밥! 

     

     

    김밥이 어쩐지 약간 싱거웠다.

    언제나 어림짐작으로 양념간을 하는 역사가 어언 30년이 넘었다.

    .......

    아니나 다를까?

    집에오니...냉장고에 햄이 얌전히 들어 있었다. 

    계량기가 된 나 스스로가

    기특했다.

     

    실수도 잘 하는 엄마,  이요조

     

    준비해간 반찬과 세팅된 식탁의 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아! 대신 부산스런 주방풍경이 있어 올려 봅니다.

    <요리..그 이면은>

    이랬습니다. 

     

     

     

     

     

     

     

     

    실은 제가 딸에게 전하는 엄마의 요리편지를  에세이 식으로 출판 원고 준비중입니다.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오더라도 양해바라며 아직은 정서가 되지 않은 글이라

    잦은 수정도 본의 아니게 있게 됩니다.

    수정하면 새 글처럼 떠 올라 보여지는 게 무척 미안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일부스크랩으로 설정해둔 점도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양해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요조

    좀 전에 전화를 받았다.

    보영이 아줌마에게서....

    아줌마는 지금 두 달간 예정으로 아저씨를 따라 오스트리아의 작은 국경도시 로이테에 가 있는데....

    이번 주말에는  파티를 주선한다는구나

     

    파티 메뉴는 한식!

    그 곳 마트에서는 한식재료로는 쌀, 배추, 고춧가루 정도고 그 외 눈에 믹은 채소라곤 지천인 피망만 보이더란다.

     

    무슨 메뉴를 추천해야지만.....한식 비슷하게라도 나올수 있을까?

    엄마가 중국에 머물때는 마트에 아예 한국식품부가 따로 있두먼....그 곳에는 동양인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다는구나!

     

    벽안의 남자들 7명, 뭘 대접하지? 밥을 주 메뉴로 꼽을라치면 나물류가 있어야겠지?

    엄마같으면 우선 콩은 어디든지 있을테고 얼른 화분 하나라도 구해서 소독을  하고  콩나물을 키우겠구먼!

    실제로 외국인들도 콩나물을 새싹 채소쯤으로 알고 있으니 좋을거야!  참 어디든지 숙주나물은 다 있겠구나 눈 크게 뜨고 찾아서 숙주나물을 만들라고 해야겠다.

    엄마는 콜라 패트병을 잘라 콩나물을 잘 길렀는데... 기르기를 한 이미지를 아깝게도 다 날려버렸구나!

    아줌마는 여행가방에 그래도 당면은 넣어 갖고 가셨다니 콩나물을 넣고 잡채를 만들어도 될텐데....재료가 넉넉치 않아서 만든 응용한  요리라고 말하면서 ㅎ`ㅎ`

     

    아직 며칠 남았으니 밑반찬 준비부터 하면 좋을 듯 싶다.

    내 블로그 음식메뉴를 죄 뒤져도 고기요리는 거의 초토화구나! 우선 쇠고기 장조림도 밑반찬으로 만들어 놓으면 좋겠는데

    재료야 그 곳에 쇠고기는 널렸을테고, 메추리알이 없으면 계란을 대신 사용해도 되고....고추는 너무 매운 건 말고,

    간장은 가져 갔다지만 모자라면  간장대신 소스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뭐,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려고 간 막중한 임무가 아닌 이상 간단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내 생각인데....

    전화로 대충 들어 본 보영아줌마의 의도는 한국판 접대의 기본, 왜 상다리가 부러지는 그런 메뉴를 구상하는 것 같더라만...

    일단 구상하는대로 잡다히 올려 봐야겠다. 선택은 아줌마 맘이고,

     

    잡채는 파프리카를 칼라별로 사와서 (빨강 노랑 초록) 기름에 살짝만 볶아(많이 볶으면 물크러진다) 미리 볶아놓은 고기와 당면을....한데 무쳐내는거야.

     

     

     에피타이저로 죽을 내어놓는 게 어떨까?  뷔페요리의 첫번째 기본이 호박죽이다. 그건 호박죽이 모든 것을 중화시키고 식중독

    예방차원에서 꼭 필요한 음식이라는구나 ,,,그치만 외국인들은 멀건 호박죽은 뷔페에서만 먹었을테고 ,,,,한국식 호박죽은 그런 호박이

    있을까 몰라?  우리 단호박 같은 게 있다면 밤콩이나  넣고 끓여도 좋긴 하겠는데....

    나 오늘 사진이나마 올려 보도록 할께~~

     

    그 곳 마트에 무슨 재료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해산물 죽이 좋을 것 같은데,

     엄마가가 끓였던 소라죽 이미지 일단 가져다 놔야겠구나~

     

    이 사진은 실제는 소라죽이다. 전복이나 조개 해산물이면 뭐든 되지 않을까?

    만드는 방법은 미리 쌀을 불려두고  필요한 기본 양념은 가져갔다니 참기름 두르고 해산물을 볶다가 쌀을 넣고 약한 불에 끓여낸다.

    쌀은 그대로 사용하든지,,,아니면 갈아서 사용하면  스프처럼 되는거지. 깨죽을 끓여내어도 좋아할 것이다.

    은근한 불에 간간이 저어가면서 끓여주면 되는거지 만약에 전복이 있을 경우에는 내장이 필수, 영양면에서나 파르스름한 빛깔 내기에서 중요하지~

    간은 소금간으로 약하게....후추는 좋아하려나?

     

    김밥도 좋은데...김, 전장을 가져갔다면 당근을 채썰어 볶고 계란말이 해서 속을 만들고 푸른 채소 그리고 햄이나 쇠고기 길게 썰어 졸여서 속을 장만하면 좋아할 것 같어!!

    김밥 재료가 된다면 김발이 문제거든 설마 김발까지는 가져가진 않았을테고....음......호일을 여러겹해서 발처럼 만들어서 김을 놓고 말아보렴, 아마도 돌돌 말아낼 때 힘이 들어갈 것 같어! (발의 중요성은 김밥을 말때 균등하게 힘이 주어지게 하는 임무거든)

     

     

    그 다음은 샐러드,

    무난한 감자 샐러드를 추천해보면 어떨까 해!!

    그 곳에 온대성 기후로 여름이라도 서늘해서 온갖 꽃들이 만발이라며? 꽃밭에 나가서 꽃도 좀 따와서  요리마다 이쁘게

     가니쉬(gomish)로 사용해도 좋겠다. 감자 샐러드사진 찾았다.

     

     

    만드는 방법은 이 곳에 있느니....☞   http://blog.daum.net/yojo-lady/2049884 복사

     

    다음은 전유어나 전 종류다. 전유어는 생선살로 부치니 그 곳에도 있을테고...

    아줌마 나이가 몇이냐 생선손질도 어련히 알아서 잘 할라구?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싸겠지.  전은 역시 세계 만방의 영양식인 감자로 만드는데 둘 중 하나만 하든지....능력있음 둘 다 하든지...

    차라리 내가 핑계대고 오스트리아로 슝-하고 날아 가버릴까보다.

     

     

    보영아줌마는 안 가르쳐 주어도 이 정도는 잘 만들텐데...감자전은 갈변이 문제다.

    감자전은 부쳐둔지 오래면 검게 변하거든...맛에는 별반차이가 없지만, 손님오기 직전에 부친다면 냄새도 그럴듯하고 멋지지 않을까?

    죽하고 함께 내어도 좋을테다.

     

    생선전유어 그림은 또 어디에 있을까나?

    아! 드뎌 찾았다.  http://blog.daum.net/yojo-lady/6791873 복사  전유어 빨리 만드는 방법이네~

     

     이미지를 옆으로 뉘였더니 어지럽구나~ ㅎ`ㅎ`

     

    그 다음은 고기종류!

    갈비찜을 해도 좋고 갈비탕으로 해도 좋고, 닭을 사다가 감자넣고 도리탕을 해도 좋을테고......

    한국음식하면 불고기 아니겠니?

    불고기야 잘 만들테고,,내가 워낙에 채식주의자라 고기 레시피는 별로 없을 것 가토.....

    내가  요즘 만들어 찍은 사진과 레시피, 장졸임과 육개장은 곧 올려보도록 해야겠구나.

     

     파티 주선자가 메인요리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반찬 메뉴가 정해지는데,

    밥을 낼거면 국이나 김치, 된장찌개나, 청국장까지 준비해갔다고 들었는데.... 잡채, 전유어등도 좋고

    면을 내려면 샐러드나 고기종류 조금만 더 간략하게 보태면 될 것 같은데...글쎄다.

     

    면(국수)도 전화로 잠깐 이야기  했는데.... 보영이 아줌마가 이야기한 그림의 비빔국수는 ....글쎄 힘들지 않을까?

    국수를 돌돌 말아서 .....뭐 그런 요리를 메인요리로 생각하는 모양인데...글쎄 면이야 삶으면 되지만 비빔을 할 부재료가 문제긴하다.

     비빔국수를 뭘로 비벼서 내느냐?....유럽서는 오징어나 낙지를 안 먹을텐데.....

    아무튼 보영아줌마가 원하던 그림을 올려는 보았다.

     

     

     

    이건 내 생각이다만 유럽에도 콩은 있을테니 콩국수는 어떨까?

    저들의 입맛에도  콩스프는 그리 생소하진 않을테고...그런데 면이 문제다. 누들 (noodle)은 우리 국수 비슷하긴 해도  맛이 다를 것 같어

    과연 우리의 전통 국수! 그 맛이 날른지 그 점이 문제긴하다.

     

    에혀혀....쉽게 해보마했는데....디게 어렵구나!! 지금 그 곳은 8시간이 늦으니  이 곳은 지금 오전, 그 곳은 오밤중일테니...

    전화하기도 그렇고....

     

    그 곳에 나는 배추는 모양은 그럴사한데 잘 절여지지가 않는다네 ㅎㅎㅎ 뭐 그딴 배추가 다 있냐?

    맛없어도 담긴 담았다는데 그 김치는 찌개나 하고 담에 담을 때는  소금물을 끓이다가 좀 식혀서 절여 보라고 전했다.

     

    참 오이는 있을테고, 유럽에도 부추가 있을테다. 여기서 말하는 솔부추(영양부추)로 오이소박이를 담아서 준비를 해도 좋고

    오이소박이도 김치니 국수나 밥, 둘 다에 어울리는 기본 반찬이잖니? 양배추를 사다가 물김치를 담아도 시원하고 아삭거릴테고~~

     

    난 오래전에 손님들 초대에 큰 생선을 사가지고 전자렌지(예전꺼는 돌지 않고 가만 그자리에 있던 렌지)에 길이를 간신히 넣고 돌리다가

    고추장 고춧가루에 갖은양념을 만들어 끼얹었더니 그렇게나 인기가 있을지 몰랐다.

     

    오븐이 비치되었다니 큰 생선을 살짝 굽다가 마지막에 고추장 고춧가루 달착한 요리당을 넣은 갖은 양념 소스로 끼얹어 짧게 열로 마무리 하면 서구인들이 매우 좋아할 것도 같다.

     

    마무리 디저트는 엿기름이 없어 식혜도 ....계피나 곶감이 없으니 수정과도 불가할테고.....배숙은 는 있지만 통계피같은 게 없을테고

    그냥 그 곳 음료로 내어놀 밖에 ....마시는 물은 식은 밥을 팬에 누룽지로 눌궜다가 숭늉으로 대접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해물누룽지탕만들기 2007-02-02

    누룽지의 변신은 무죄 누룽지누룽지탕은 튀겨낸 누룽지에 걸쭉한 해산물 탕수를 끼얹어 먹는 쫄깃하고 구수한 음식이다. 해물을 좀 넉넉히 넣어서 술안주로 겨자소스에 찍어 먹다가 바닥에 있는...

    차라리 해물 누룽지탕은 어떨까?  괜찮을 것 같은데..... 와인에도 다 잘 어울릴테고,

     

     

     

    간식종류로는 마탕정도로 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빠르고 손쉬운 마탕만들기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 음식 이야기 2007.01.13 14:19

    빠르고 손쉬운 겨울철 간식, 맛탕 만들기 15분~20분이면 만드는 간식, 주부가 아닌 굼뜬 사람일지라도 30분 안에 (엄마 모르게)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 요즘 들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구마! 우리 어렸을 때는 고구마는 별 영양가 없고 '체물'이라시며 물 마셔가며 천천히 먹도록 어르신들이 타일러 걱정하시던 음식중 하나이다. 간식이기...

     

     

    이만하면 참고가 될른지 모르겠다.

    그냥 뱅기로 날아가서 내가 해주는 게 더 낫지.....내가 만들어 찍어 올린 음식 이미지 찾아내기도 이리 어렵구나.

    음식은 만들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며 그 질은 더 나아지기 마련이지만....

    아무리 유럽이라 하여도 채소나 육류, 풍성한 과일들이 있는 한 잘 해낼 것이다.

     

    너무  가짓수만 많이 차리려 들지말고 포인트를 준 음식, 거기다가 주제의 맛과 조화된 반찬!

    한식을 잊지 않는 .....멋만 곁들여 준다면 더 이상의 금상첨화는 없겠지?

    양은 아주 조금만, 조금만 깔끔하게 내기를 부탁해야겠다.

     

    이 곳과는 먹거리 재료가 다르니...참으로 뭐라 이야기 하기 그러긴하다.

    검색을 하면  요즘 안나오는 요리가 어딨을까만....

    이런 방식으로 쓰다보니 요리 종합선물세트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두서없이 급하게 쓴 글이라  몇 번의 정서를 하긴 해야겠다..........(엄마)

     

     

    사찰 요리의 정수, 백중(百中) 요리

    순 식물성 재료로 여름철 건강을 지킨다

    일반적으로 사찰에서는 음력 7월 15일을 백중이라 하여 다양한 음식을 장만해 재를 올리고 더위로 허하기 쉬운 여름철 건강도 챙겨왔다. 각종 성인병으로 채식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는 요즘, 사찰 전래의 여름 요리인 백중요리에서 보양의 지혜를 배워보자.


    모둠 부각

    재료

    다시마 찹쌀 부각 다시마, 찹쌀, 소금, 튀김기름

    깨보숭이 부각 들깨 꽃송이, 소금, 찹쌀풀, 튀김기름

    산동백잎 부각 산동백잎, 찹쌀풀, 소금, 통깨, 실고추, 튀김기름

    표고버섯 부각 표고버섯, 찹쌀, 찹쌀풀, 소금, 튀김기름


    만드는 법

    1 다시마는 얇은 것으로 골라 젖은 행주로 깨끗이 닦아 5×5cm로 잘라 손질해둔다.
    2 찹쌀은 씻어 불린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밥을 지어 다시마에 찰밥을 서너 알씩 군데군데 붙여 말린다.
    3 밥알이 바삭하게 마르면 160℃ 정도의 기름에서 밥알이 붙은 쪽부터 빨리 튀겨낸다. 입맛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약간 뿌려도 좋다.
    4 들깨 꽃송이에 찹쌀풀 간한 것을 발라서 말렸다가 170℃의 끓는 기름에 튀겨낸다.
    5 산동백잎을 따다가 행주로 깨끗이 닦는다.
    6 찹쌀풀을 되직하게 쑤어서 소금, 통깨, 실고추를 넣고 섞어서 동백잎에 한 장씩 풀을 살살 묻혀서 햇볕에 말린다. 붙지 않도록 자주 옮겨주고 다 마르면 낮은 온도의 기름에 넣어 튀겨낸다.
    7 적당한 크기의 표고버섯을 깨끗하게 씻어 밑동을 자르고 손질해둔다. 너무 큰 버섯은 튀기기 어렵기 때문에 중간 이하 크기를 고른다.
    8 찹쌀가루에 물을 부어 소금간을 해서 찹쌀풀을 쑤어 식힌다.
    9 찹쌀로 꼬들꼬들하게 밥을 하여 끈기 있게 보관해둔다.
    10 물기가 빠진 표고버섯의 아래쪽에 찹쌀풀질을 하고 찹쌀밥을 소복하게 묻혀 뒤집어서 말려 보관한다.
    11 그늘에서 잘 말린 후에 먹을 때마다 180℃의 기름에서 살짝 튀겨낸다.

    부각의 재료는 한 번 말린 거나 익힌 것이므로 튀길 때는 밥풀이 하얗게 일거나 찹쌀풀이 하얗게 일어날 정도로 가볍게 튀겨낸다.



    사찰 구절판

    재료

    더덕 1뿌리, 취나물·두릅·다대순·모시대·가죽나무 한 줌씩, 새송이버섯. 생표고버섯 2개씩
    밀전병 백복령 가루·밀가루 반 컵씩, 다시마물 1컵,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잣 조금
    양념장 고추장, 참기름, 겨자초장(겨자·식초·설탕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백복령 가루와 밀가루에 다시마물을 부어 거품기로 완전히 푼 후 소금으로 간을 하여 체에 걸러 반죽을 준비한다.
    2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살짝 따라낸 후 반죽을 한 숟갈씩 떠서 얇고 둥글게 만두피 크기로 지진다.
    3 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다음 각각의 나물을 고추장 또는 소금간 해서 참기름과 함께 무친다. 취향에 따라 기름에 살짝 볶아도 좋다.
    4 더덕은 껍질을 벗겨 잘게 찢어 초고추장에 무친다.
    5 버섯은 채 썰어 소금으로 간을 하여 참기름으로 살짝 볶아 놓는다.
    6 구절판 위에 위의 재료들을 보기 좋게 색을 맞추어 담고 가운데 칸에는 밀전병을 담아 겨자초장을 곁들여 낸다.

    밀전병은 지단을 부칠 때처럼 달군 팬의 기름을 따라내고 불을 약하게 줄여 반죽을 한 숟갈씩 떠넣어 반죽이 말갛게 익으면 뒤집어야 모양이 얌전하다.



    연자밥

    재료

    현미 1컵, 찹쌀 1컵, 연자 8개, 대추 6개, 은행 7알, 구기자 1작은술, 호두 1작은술, 잣 1작은술, 검정콩 반 컵, 인삼 2뿌리, 생수 3컵


    만드는 법

    1 현미와 찹쌀을 잘 씻어 물에 살짝 불려 가볍게 소금간을 한다.
    2 연자는 물에 4시간 정도 충분히 불렸다가 삶아 건져놓고, 대추는 씨를 빼고 가늘게 채 썰고 은행은 살짝 볶아 놓는다.
    3 호두는 먹기 좋게 채 썰고 잣은 고깔을 뗀다.
    4 검정콩도 물에 불려 놓고 인삼은 먹기 좋은 길이로 채 썬다.
    5 잘 불린 쌀에 준비한 각종 부재료를 골고루 섞는다.
    6 작은 돌솥에 5를 넣고 물을 부은 후 밥을 짓는다.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연씨인 연자는 여드름, 주근깨를 없애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소화를 돕고 식욕을 돋우는 등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단단하므로 한 번 삶아서 밥을 짓는다.



    들깨 생콩가루 칼국수

    재료

    밀가루 2컵, 생콩가루 1컵, 물 2/3컵, 들깨즙 10컵, 애호박 반 개, 표고버섯 4개, 청장 2큰술


    만드는 법

    1 밀가루와 생콩가루를 미지근한 물로 반죽하여 오래 치댄 다음 밀대로 얄팍하게 밀어서 채 썬다.
    2 애호박은 소금으로 간하여 볶고, 표고버섯은 간장으로 간을 하여 볶아둔다.
    3 냄비에 들깨즙을 붓고 끓이다가 칼국수를 넣고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끓이다가 청장으로 간을 한다.
    4 완성되면 그릇에 담고 볶아놓은 호박과 표고버섯을 고명으로 얹는다.

    칼국수를 반죽할 때 생콩가루를 넣으면 밀가루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맛도 한결 구수하고 색깔도 노르스름해져 보기도 좋다.



    모둠 나물

    재료

    깨순 겉절이 깨순 200g, 청장 1큰술 반, 고춧가루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비듬나물 참비듬나물 200g, 청장 2작은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애호박나물 애호박 2개, 소금 2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홍고추 1개분, 깨소금 1큰술

    느타리버섯나물 느타리버섯 400g, 애호박 1개, 소금 2큰술, 굵게 채친 홍고추 1개분, 들기름 2큰술, 설탕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노각나물 노각 큰 것 1개, 홍고추 2개, 미나리 50g, 소금 3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식용유 2큰술, 설탕 1작은술

    메밀나물 메밀싹 300g, 고추장 1큰술, 된장 1큰술, 들깨소금 2큰술, 들기름 1큰술


    만드는 법

    1 깨순은 어린 모종 솎음으로 선택하여 다듬어서 물을 넉넉하게 하여 씻어 건지고, 넓은 그릇에 청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통깨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 후 준비한 깨순을 넣어 살살 버무린다.
    2 참비듬나물은 깨끗이 손질해 적당한 크기로 다듬어서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냉수로 헹구어 꼭 짠 다음 넓은 그릇에 참비듬나물을 넣고 청장, 들깨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3 애호박은 반으로 갈라서 반달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에 살짝 헹구어 행주에 싸서 물기를 꼭 짠다. 팬을 달구어 들기름을 두르고 절인 호박을 볶아서 전체에 기름이 고루 돌면 다진 홍고추를 넣고 재빨리 볶아 그릇에 담아 식힌 후 깨소금을 솔솔 뿌린다.
    4 느타리버섯은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적당한 크기로 찢어 꼭 짜고, 애호박은 씨 부분을 빼고 버섯과 비슷한 모양으로 잘라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꼭 짠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호박과 채 썬 홍고추를 넣어 센불에서 빨리 볶아 차게 식힌다. 느타리버섯은 소금, 설탕,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주물러 무친 다음 팬을 달구어 나머지 들기름을 넣고 볶아서 식힌다. 차게 식으면 호박과 버섯에 깨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함께 무친다.
    5 노각은 껍질을 벗기고 반을 갈라서 씨를 빼낸 후 0.5cm 두께로 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찬물에 씻어 소금물을 빼고 무거운 돌로 누르거나 면보에 넣어 물기를 꼭 짠다. 홍고추도 반을 갈라서 씨를 빼서 어슷하게 썰어두고 미나리도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해둔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노각을 볶다가 홍고추와 미나리, 설탕을 넣고 센불에서 빨리 볶아 차게 식힌 후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무친다.
    6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연한 메밀싹을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어 꼭 짠다. 고추장과 된장, 들기름, 들깨소금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 메밀나물을 넣고 주물러 무친다.

    들깨는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에 여름철 체력이 떨어질 때 기운을 돋워주는 우수한 식품이며, 들깻잎은 향이 좋아서 겉절이로 무치면 입맛을 돋운다.



    깨소밀쌈

    재료

    밀가루 1컵, 물 2컵 반, 참깨 반 컵, 꿀 3큰술,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을 넣어 오래 저어 반죽을 해서 고운 체에 내려 준비해둔다.
    2 참깨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고소하게 볶은 후 빻아서 꿀과 버무려 소를 만든다.
    3 팬에 기름을 발라서 달군 다음 종이로 닦아내고 밀가루 반죽을 한 수저씩 떠놓고 수저 뒷부분을 살살 돌려 동그랗게 전병을 만든다.
    4 밀전병이 식으면 2의 소를 대추 크기로 만들고 이것을 밀전병으로 돌돌 말아서 싼다.

    밀전병이 식으면 준비한 소를 가운데 놓고 살살 말아준다. 양끝은 손으로 꾹 눌러 맞붙게 해야 소가 새어나오지 않는다.



    가지냉국

    재료

    가지 4개, 홍고추 2개, 풋고추 1개, 청장 2큰술, 통깨 1큰술, 식초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시마 1장(10×10cm), 물 5컵


    만드는 법

    1 가지는 씻어서 꼭지를 떼고 2등분하여 반으로 갈라서 김이 오른 찜통에 살캉거릴 정도로 찐 다음 식혀 적당한 크기로 찢는다.
    2 다시마는 젖은 면보로 깨끗이 닦고, 찬물에 담가 불렸다가 그 물 그대로 끓인 다음 차게 식혀둔다.
    3 홍고추와 풋고추는 씨를 빼고 곱게 채 썬다.
    4 가지에 청장과 고춧가루, 식초, 통깨 등을 넣어 무친 후 간이 배면 고추채와 식혀둔 다시마물을 부어 냉국을 만든다.

    다시마는 젖은 면보로 깨끗이 닦은 후 찬물에 담가 불렸다가 찬물에 넣어 끓기 시작하면 건져내야 더 맛있는 국물을 낼 수 있다.



    오미자화채

    재료

    오미자 반 컵, 물 6컵, 설탕 1컵, 잣 1작은술, 배 1/4개


    만드는 법

    1 오미자는 물에 씻어서 끓여 식힌 물 2컵을 부어 하룻밤 우려낸 후 고운 체에 거른다.
    2 설탕과 물 4컵을 끓여서 차게 식혀 오미자를 우려낸 물과 함께 섞는다.
    3 배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서 꽃 모양을 만들고, 잣은 고깔을 벗겨 2의 오미자물에 띄워낸다.

    오미자는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낸다 해서 붙여진 이름. 불순물을 제거하고 찬물로 한 번 씻어낸 오미자를 끓여 식힌 물에 담가 하룻밤 우려낸다.



    아하 그렇군요!
    백중(百中)의 유래


    백중(百中)은 음력 7월 15일로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십대제자인 목련존자가 어머니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우란분회(盂蘭盆會)를 열어 오미백과를 공양했다는 것에서 유래되어 우란분절이라고도 한다. 사찰에서는 지금도 백중일(百中日)의 재(齋)를 큰 명절로 지키고 있다.
    우란분경을 보면 목련존자가 신통을 얻어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을 찾았더니 어머니는 아귀로 태어나 심한 고통을 겪고 있어 신통력으로 어머니를 구하려 했으나 어머니의 업이 두터워 구할 수 없자 부처님이 7월 15일에 과거와 현재 7세(世)의 부모를 위해 부처님과 스님들께 백 가지 음식과 다섯 가지 과일 등으로 공양하면 돌아가신 어머니도 천계의 복락을 누리게 된다고 했다. 목련존자가 이 가르침을 실천해 아귀도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했는데 이것이 우란분재의 시초다.
    이날은 또 4월 15일부터 시작된 하안거를 해제하는 날이다. 석 달의 수행기간 동안 자신의 허물을 참회하는 자자일(自恣日)로 의심이 있으면 스승에 물어 깨달음을 얻고 깨닫는 바가 있으면 대중에게 알리는 날이기 때문에 백중(百衆)이라고도 한다.
    세시풍속인 백중은 백종(百種) 또는 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하는데, 백 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췄다고 해서 유래한 명칭이다. 뒤꿈치 종(踵)자를 써서 여름내 고된 농사를 마치고 뒤꿈치에 묻은 흙을 씻어낸다는 의미로도 쓰였다. 망혼일이라고 하는 것은 이날 망친(亡親)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술, 음식, 과일을 차렸기 때문이다.


    요리·적문 스님(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02-355-5961) | 사진·정복남 기자(bnchung@chosun.com) | 진행·이덕진 기자(dukjinyi@chosun.com)

     

     

     

     

     

    잡채만들기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둔 영상이 있길래(임시보관함) 가지고 나왔다.

    먼저 갖가지 야채를 준비 손질하고 썰은후, 볶고 고기도 따로 볶아둔다.

     

    참...엄마는 잡채만들 때...야채를 따로 선별하지 않는다.

    있는 야채 그대로 써도 된다.

    콩나물이면 콩나물...고구마순이면 고구마순...사진을 보니 엄마는 말린 고구마순을 사용했구나

    그리고 보니...간을 맞추는 간장도 갈비양념 국물을 냉동실에 보관했던 것을 사용했었네...

    갈비를 먹고 남은 국물을 패트병에 넣어 보관해 두었다가..잡채무칠 때 사용하였구나...

    물론 하얗게 언 기름을 걷어내야지

    야채라면....잡채와 어울릴만하다면 피망이든 뭐든 무난하다.

    엄만, 잡채에 꼭 홍고추도 썰어 넣기를 좋아한다.

    매콤한 맛이 좋아서...시금치가 없을 때는 오이를 절여서 꼭 짠 후에 볶아 넣기도 하고...

    가능하면 야채도 종류별로 따로 볶아둔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당면을 삶아 먹어봐서 익음정도를 알고 바구니에 물기를 빼고

    (절대 찬 물에 씻지말 것)

    물 빠진 뜨거운 면에 참기름을 골고루 무친다(면발에 기름을 코팅하는 기분으로/그래야만 불지않음)

    그 다음...볶아놓은 고기와야채를 넣어 버무린다.

    간장 설탕(물엿)후추등으로 마지막간을 맞춘다.

     

    아래 동영상은(펌)

    음식에 데크레이션으로 놓는 꽃조각장식품인데...검자주빛 '비트'로 만든 모란꽃이 아주 흡사하구나...

    아래 만드는 동영상을 클릭해 보아라 아주 솜씨가 기묘하더구나..

    엄마도 당근으로는 어느정도는 꽃송이를 만들 줄 알기에..../여태 바깥서부터 돌려 깎았는데,

    시간나면 오렸다가 사진으로 올려보마...

     

     

    엄마가

     

    2005.03.24 10:07 http://new.photo.naver.com/35/20050324100701233

    비트 차
     
     
     
    차로 마시면 간에도 좋다고 하는 '비트'
     
     
     
    비트를 삶아낸 물은
    진달래 꽃물 색깔로 약간
    걸쭉합니다.
    철분과 칼륨이 많이 녹아있다는 물을 차로 마셨더니...
    달착하고,,구수한 맛이
     
    제 입맛에는 영낙없는 '죽순'향이 납니다.
     
    으음~~
     
    good!
     
    excellent!
     
     
     
     
    와인
     
     
    비트는 의외로 잘 삶아지지 않으므로 썰어서 삶는 게 시간상 유리 합니다.
    달착한 맛과 훈제 페이스트 연어...
    그 안에는 열빙어 알이 들어 있어서
    아삭 거리며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물론 훈제 연어에다 페이스트를 말아 비트랑 함께 먹으면
    담백합니다.
    연어는 약간 기름끼가 많아 느끼한데...
     
    우리의 '순무' 같기도 '죽순'의 향도 베인
    비트 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비트훈제연어, 페이스트
     
     
    ♧훈제연어 페이스트
    훈제연어를 주원료로 열빙어알을 적당히 섞어 재가공된 떠먹는 훈제연어입니다.
     
    맛 또한 훈제연어 맛에 아싹아싹 씹히는 열빙어 알을 첨가하여 씹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아싹거리는 알이 조화를 이루워 그 맛이 감칠납니다.
     
    ♧훈제 연어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숙성, 참나무 훈연처리한 제품입니다. 풍부한 지방과 영양, 등푸른 생선의 일종으로 세계 10대 장수식품에 속하는 것으로 DHA,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제품입니다.
     
     
    이요조
     
     
    *비트로 지금까지 만들어 본 것
    쥬스, 차,  리큐르, 안주, 염료로 그림그리기
     
    앞으로 올릴 것
     
    비트샌드위치, 비트밥, 비트김치,.....튀김
     
    숙제/천연염색
     
     

    Yo-Yo Ma - O Amor em Paz
     

     

    진달래비트&진달래

     

     

    삶은 비트

    *** 비트
     
     
    대형마트나 백화점 가야 만날 수 있는 서양야채 '비트'
     
    비트란 무언인가?
     
    서양 채소 가운데 비트.브로콜리.셀러리.파프리카의 조리법을
    알아 보기로 해요.
    가장 대중적인 것들이라 서양 채소 4총사로도 불린답니다.
     
     
    즙을 내 섞으면 환상의 분홍빛이 됩니다. 

    비트는 선명한 자줏빛의 뿌리 채소지요. '사탕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녹즙을 내거나 생으로 채를 썰어 샐러드에
    넣어 먹지요. 하지만 서양에선 대부분 삶아 먹습니다.
    맛이 더 달콤하고 구수해지거든요.

    방법은 감자나 고구마 삶는 것과 똑같아요.
    껍질째 깨끗이 씻어 비트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에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1시간 동안 푹 삶으면 됩니다.

    식으면 껍질을 벗겨 얇게 채 썬 뒤 모차렐라 치즈와
    함께 먹거나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이탈리아식 샐러드)
    깍둑 썰어 다른 채소들과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드세요.
    삶은 비트는 블렌더에 갈아 고운 체에 밭치면
    짙은 자줏빛 비트즙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칼국수 반죽이나 만두피.송편 반죽할 때 넣어보세요.
    환상의 분홍색이 연출된답니다.
    게다가 철분 함량이 많고 피도 정화해준다니
    고혈압이 걱정되는 분에겐 훌륭한 식품입니다.
     
     
      비트 물
       
      그 '비트'를 가지고
      여러분들과 함께... 쥬스 만들기.. 차만들기...
      '비트' 물로 그림그리기
      밥하기 와인하고 곁들인 야채 안주 만들기.....등.등.....
       
      천연염색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식초를 촉매제로 하여
      실크 '하브다이'에다가 홀치기 염색법도 시도 해 볼 참입니다.
      천연염색이지요.
       
       
      진달래 꽃물이 숨겨진 야채 '비트'
      여태껏 생소하셨다구요.
      이젠 가까워 보세요~~
       
      비트,
       우리 함께 공부해 볼까요~~
         피빛 비트
                       
                      마치 피묻은 칼 같아서 섬뜻하네요.
                      요리하실 때..이러니.. 잘 알아서들 하시라구요.
                      자칫 옷에나 예쁜 행주치마에 붉은 물 들이지 마시구요.
                      아셨지요?? 
                       

                      Yo-Yo Ma - O Amor em P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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