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을 재미나게 하려면 

 

재미로 잡곡을 차례로 넣어보았다.

따로 잡곡을 넣어두는 이유는

잡곡을 봉지 채 사용하는 것 보다는 편리하기도 하고,

흰 쌀밥만을 지을 일이 간혹 생기기도 한다.

 카레나....식혜 만들 때나..죽 끓이기, 기타 등 등

잡곡도 콩밥이 먹고 싶을 때도 있고 조밥이 먹고 싶을 때도 있고

팥밥을 해야 할 일도 있고....

그래도 게 중에 제일 일상적인 잡곡은'

현미와 흑미였다.

ㅎㅎ

머리가 나빠 둘을 섞고는 골고루 섞이라고 통을 이리저리 흔들어 주었다.

여태는...

그러다가 오늘 이렇게 만들어 두고는 내게 내내 흐믓해 했다.

어라~

그런데.....옛날에 설탕그릇을 이렇게 만든 전적이 있다.

기억에 잔재해있는 행동인가 보다.

그 때는 tea time 이 재미지게 즐거웠다.

 

이렇게해둔 잡곡은 밥할 때 부으면 적당히 섞여 들어가 준다.

아니면 어느 날은 좀 흑미밥 쪽으로,

또 어느 날은 현미밥 쪽으로...

 

 

 주방일은 모든 게 놀이라고 생각한다.

즉 주방은 주부들의 놀이터다.

주부들에겐 일이라 여겨지는 주방일들이 놀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일은 재미나고 힘이 들지 않게 된다.

 

무슨 일이든  재미나게, 적극적으로,

설사 힘 든 일일지라도...

 

지난 글,

 설탕 (그 글을 쓴 주인의 기억조차 희미한...)

http://blog.daum.net/yojo-lady/13370396

이미지를 몇 개만 옮겨보며...

설탕 투명한 그릇에 재밌게 담아보기

 

 

 

알감자 케찹조림

 

요즘 물가가 비싸다고 장에가면 뭘 들기에 겁이난다.

지금은 외면하고 있다만,,,얼마전에는 상추 한 근에 만원!!

몇 그램에 얼마는 채 보지도 못하고 달아달랬더니 허거걱!! 할 수 없이 갖고왔다.

(왜그랬는지 나도 몰라 보통 때 같으면 살그머니 제 자리 갖다 두는 건데...)

내어놓았더니 종열이(막내) 다이어트 한다고 상추만 우걱우걱!! (아까비~)

콱 쌔리삘라다가 제우 참았다. 음식세팅할 때 맞춰서 가니쉬삼아 낸 건데....

 

알감자는 명절이 되어도 사람들이 외면하더라~~

반찬으로는 좋은 재룐데~~

혹 니네나라에 알감자가 없으면 걍 감자를 썽둥썽둥 썰어서 만들어보렴

아니면 스튜에 든 야채처럼 일일이 모서리를 깍아내던가...

깍아낸 자투리는 된장찌개에나 갈아서 사용하면 되고

요리는 암튼 부지런해야 혀~~

 

알감자는 껍질은 벗기지 않고 조리를 해~~

 

1/다이어트용이면 잠깐 쪄낸 다음 조리하면 좋을 것이고 아니면 기름에 굴려가며 2/3는 익히렴!!

2/어느정도 익어간다 싶을 때 케쳡을 넣고 굴려줘~~ 간을보면 싱겁겠지?

3/ 고추장을 넣어주면 돼~~요컨대 알감자떡볶이 같은 맛이지...

4/더 매운 걸 원하면 매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어주면 되고....

5/마늘도 넣고 통깨도 솔솔~~

6/간단하고...빛깔이 붉어서 매워보이지만 조절하면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는 맛!!

고추장을 더하면 반찬도 되고,

케쳡을 더 넣어주면 간식으로도 좋고 다이어트식사 대용으로도 아주 좋아~~

어떠냐?  쉽쟈?

 

 

모친,

 

 

 

 

 

Q소고기 국밥이나 만두 떡국등에 들어 가는 양지고기 양념 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09.12.14 20:36

 

A 삶아서 결 반대로 칼로 써시든지....아니면 손으로 결대로 찢든지 하셔서 5가지 기본 양념을 해두었다가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본 5가지 양념은 간장, 깨, 마늘 파, 후추,참기름이면 됩니다. 간장이 냄새난다 싫으시면 볶은소금(결고운)을 아주 조금만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조물조물 해서 넣어두면 간이배어서 맛이듭니다. 떡국이나 만두 국밥고명으로 쓰면 좋습니다. 단 양념된 고명은 하루이틀만에 빨리 쓰셔야 합니다.고명을 조금씩만 사용할 경우나 냉동실 장시간 보관은 양념을 하지 않는 게 더 낫습니다.  09.12.14 20:47 

  

 

 

 

계란지단은 마름모로 잘라두었다가 사용하셔도 좋아요!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가 즐거워요! 

 

계란지단 부치기

 

1. 팬에 기름은 바르듯이 약간만 두른다. 불은 약불로 한다.

2. 흰자의 거품을 그대로 구어내면 공기방울로 우툴거리게 된다.

3. 체에 받친 후, 사용한다. 지단은 팬 뒤쪽에서부터 들어올려 뒤집어준다.

4. 식은 후 곱게 썰어낸다. (채썰기 막대썰기 마름모썰기등등)

 *전분을 살짝 넣으면 탄력이 생겨서 단단하다.

 

 

 

 

 

 

 

고명얹은 만두전골

 

거의 고명으로 이루어진 구절판 

고명으로 웃끼를 얹은 탕평채 

 

고명이 많이 쓰이는 해파리냉채 

 

  떡국고명

 

 특별한 고명

 

맛살을 즐겨쓰는데 냉동실에 두었다가 꺼내면 이렇게 결이 풀어집니다.

결대로 찢어서 사용하면 어린이들이 좋아 합니다.

조금 단순한 나물무침에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 파도 잘 썰면 아주 좋은 고명이 될 수 있다.

 

 

 

 

 

 

 

 

글:사진/이요조

 

 

 

 

 

 

 

 김장하는 날!

토종닭 전복을 품다♥~

 

 

김장을 할 때는 김치속이랑맛있게 절여진 배추속이랑 김장속을 넣어 흔히들 삼겹살을 잘 먹게된다.  우연히 오늘 토종닭으로 해본 요리~~

시간을 넘겨 실수한 요리가 되레 입에 살살 녹는다.

인삼이 홍삼이 되고....홍삼향은 토종닭과 전복에 배어서 이렇게 향이 좋은 고기일 수가 없다.

 

 토종닭을 사다둔 게 있었다. 15,000원 주고 산 게 큰 오리만하다. 머리까지 딸려 왔다.

궁뎅이 기름 떼주고 머리를 바라보다가 옳거니 이 머리를 한 번 살려서 찜닭을 한 번 해보자! 그래서 잘 되면 또 누가 아나?

딸래미 결혼식에 폐백닭도 손수 만들지?.... 까지꺼 실패하면 강아지 밥이나 하지~~

전복을 앞에 두고 치즈~~하라니깐....웃기는 커녕 얘가 애가..침만 흘리네~

맛은 알아가지고는....ㅉㅉ

찜닭을 멋지게 꾸며보겠다는 기특한 발상으로....닭 배채우기 시이작!!

마침 삶아둔 작두콩, 우리집 못난 대추, 밤 몇 알, 은행몇 알, 인삼 댓뿌리(아공 얘가 왜 숨었을까?)

전복(김장하다말고 대충씻은 뽄새하고는, 그리고 모래주머니~~

요런포즈로 찜을 하려는데 인삼잔가지를 겨드랑이...꽁지 군데 군데 붙여두다.

닭냄새 빠지라고......

하벌써 김이 오르고...이왕지사 여의주는 아니지만 대추 한 알 물어보쏘!!

김장하다 말고 요로케 노닥거리는 나.....ㅎㅎㅎㅎㅎ~~그라다가 추가돌고 약불로 해두고...놔두고, 옴마야!!  갓이 없다.

갓 사러 잽싸게 외출.....바쁘다 바뻐~돌아와서 다용도실에서 다듬고 씻느라...이 거사를 고마 깜빡 이자뿟따, 우야겠노?

총소요시간은 압력솥 추가돌고도 한시간 20분...(내가 참말로 미치뿐다 고마)

닭 궁뎅이가 마치 백진스키의 그림에나 나옴직한 해골 뼈다귀같으니~~

뼈까지 노골노골~~ 그래도 머리는 붙어있었지만.....징그러워 사진 삭제!!

고기는 물크러지는듯 하더니....

찬바람 쐬니 그래도 쫄깃거림이 돌아온다. 햐!! 역쒸~~

인삼은 절로 홍삼이 되얐다.

건성 손에 잡히는 계란 두 알 넣어두었더니 찜질방 계란이 되는 건 당연지사고~~

전복도 노골노골~

그런데 맛을 본 남편왈....이 레시피 오데 팔아묵어라....

최고의 찬사라고 하는 말씀, 뽄새치고는 형이하학적이다.김장이고 다이어트고 뭐시기고 나 몰라라 코 빠트리고 먹는데

막내가 들어온다. 실컷 먹어도 남는다. ,,아마도 4~5인 분, 족히 되겠다.

남편왈<10만원 짜리다> 닭값만해도 얼만데요? 내가 싸게 사서 그렇지...토종닭은 2만원정도 하는데...

<그라믄 15만원!!>

김장김치도 마치맞게 잘 절여졌겠다.

짜지도 않고 달큰하네요. 내년에도 딱 이대로 절여야 겠씀돠~

메모해두었거든요.~

전복도 보쌈하고~

또 전복, 밤, 홍삼?

김치 버무려야 하는데...배가 넘 불러요.

홍삼향이 가득한 토종닭, 전복은 벌써 사라지고 없네요.

껍데기도 다 먹었을까??

동치미 다이어트라고 daum메인창에 뜬지 며칠됐다고 이 무슨 망발~~

BJR모드 집입합미데이~

늘,,,,포장닭만 먹다가 ㅠㅠ 떡실신할 맛이예여~

김장하는 날!

여러분들도 이젠 닭으로 대체해보세요.

김장하는 날, 주부님들 무척 힘드시지요?  그쵸?  

내 몸 내가 안챙기면 나만손해!!

몸보신해가며 으쌰으쌰!!!

 

정말 이성잃고 먹어댔으니...그 맛은 실로 몇 년 만에 조우런가!! 

gooooood!!

 

글/이요조 

 

 

 

우엉잡채

                                              전기밥솥으로 초간단 잡채만들기  

잡채 완성/ 1시 30분

 

 

추석연휴에 딸아이가 갑자기 잡채 생각이 난다네요.

<해주마....>쉽게 대답했어요. 잡채에 고기 든 건 또 싫다네요!!

< 30분만 기다리렴><글케나 빨리요><그으럼...우리 내기할까?>

먼저 찻물 끓이는 주전자에 물을 조금(3 컵) 끓였어요. 

당면을(250g/5인분) 찬물에 담궜어요.

물이 펄펄 끓자 당면이 담긴 물을 따뤄버리고 뜨거운 물을

소독하듯이 부어주었지요.

 

재료라고는 자..냉장고를 뒤져 짜투리 당근, 고기대신 향이좋은 우엉 반뿌리, 파프리카 두어종류. 파 양파조금~

 

안쓰는 구닥다리 식혜나 삭히는 밥솥을 꺼냈어요. 전기 압력솥보다야 나아요  자주 여닫아야 되니~~

대출 숨만 죽은 당면과 채썬 당근 우엉이 들어갔어요. 

** 고기를 넣으려면 이 부분에서 채썰어서 넣어주세요. 밑간을 하면 더 좋겟지요?** 

물 한 컵과 오일을(식용유나 올리브 등~) 조금(1TS) 부어줘야해요!! 

오일을 넣어주는 이유는 그래야 맹물에만 팅팅붓지를 않아요. 윤기나게 탄력잃지않고 익혀져요. 

 아! 취사버튼 눌르는 거 잊지 마시구요. 계속 취사예요!!

지금시각 1시 5분이네요.

 

우엉 익는 향내가 나요. 그러면 뚜껑을 열고 썰어놓은 야채를 넣고 뒤적인 다음

양념을 입맛에 맞춰서 넣어주세요.(진간장, 단맛..후추..기타등등)  

물이 모자란다 싶으면 조금(반컵쯤) 가장자리로 돌려주세요.

그런 다음 뚜껑을 다시 덮어줘요. 

 

 

뜸이 들었어요.  마지막 참기름을 둘러 향을 돋구고

접시에 담아내어요!!  우엉향이 은근해요!!

 

고기잡채보다 훨 낫다는 딸아이의 찬사예요!!  나로선 설거지 안나와서 더 좋구요. 번거롭지 않아 좋구요!!

식탁에 간단하게 올릴 건 이렇게 해결해보세요. 그러저면 잡채꺼리도 더욱 다양해지겠지요?? 

 

마른당면 씻어 불린시간 5분 총요리시간 25분

이만하면 도전해 볼만한 시간이지요?? 

 

NOTE 

 잡채는 채소를 이것저것(고기 야채, 버섯) 다 따로 볶아서 만들기에 자칫 느끼해지기 쉬워요.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기름끼가 덣하고 담백한 맛이 좋아요.

시금치는 그냥 씻어서 넣고요. 어묵을 채썰어서 사용해도 좋아요!!

참! 떡볶이 떡을 넣어줘도 어린이들이 좋아라 할 거예요!! 

 

 

이요조 

 

 

 

 

 

식구들이 탕수육이 먹고싶단다.

그런데 각각 입맛이 다 다르다.

<뭐니해도 돼지고기 탕수육이 최고!!><난 오징어!><난, 고기가 별로니 두부!!>

에라 모르겠다. 3가지 다 냉장고에 있으니 즉시 실시!!

 

 

재료/오징어 2마리 고기 300g 정도 (밀가루 감자전분 적당량) 두부1모

탕수육소스/감자전분, 토마토케찹, 설탕, 식초, 소금약간 (계란지단은 냉동실에 있던 것)

2 접시분

 

돼지고기도 튀기고 오징어도 튀겼다.

난 튀김가루를 쓰지 않는다.  그냥 밀가루에 전분가루를 사용, 소금만 약간 넣으면

개운한 맛이나고 더 바삭하다

 

 

절반만 접시에 담았다.

 

계란지단은 그냥 있어서 넣어본 것임

 

새콤 달콤한 탕수육 소스 쉽게만들기

(양파,당근,오이, 과일, 파프리카등 ....)

 

녹말준비 :  1접시 만드는 양은 감자전분 3~4큰술  정도를 물 1컵에 녹여놓는다.

 

만드는방법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준비된 야채를 볶아준다.

볶은 야채에 준비된 녹말물을 넣어서 재빨리 저어주며

TIP/식초와 설탕 소금, 후추, 토마토케챱을 입맛에 맞추어 넣고

소스를 완성한다.

케챱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므로 가감하시면 됨

 

마련된 탕수튀김에 끼얹어낸다.  따로 담아내어 찍어먹어도 된다.

걸죽한 소스를 끼얹는 이유는 먹는내내 음식이 식지않고  그 맛을 그대로 보존하는데 있다 하겠다.

 

 

 두부탕수

 

 

고기가 싫다면 두부 1모를 튀겨낸다.

간도하지 않았고, 밀가루옷도 입히지 않았다. 팬에 두부 껍질이 늘어 붙어서 넌출거린 것임 ㅎ`ㅎ`

그냥 그대로~ 조금 바삭한 맛이 돌도록 한다.

물렁하면 맛이 덜하므로,

 

 

나머지 탕수소스에 고추장만 넣어준다.

 

 

튀긴 두부에 고추장소스를 끼얹어준다.

마파두부 닮았다.

 

 

밥반찬도 된다.

 

두부에는 간을 전혀 하지않았으므로 소스를 얹으니 간이 딱 맞다.

간단한재료로 온 가족이 각자 원하는 재료로 입맛에 맞는 탕수육 잔치를 벌렸습니다.

주부의 작은 수고로 온 가족이 즐거울 수 있다는 건 원가가 아주 싸게 먹히는

소중한 행복입니다.

 

 

 

 

 

 

 

골뱅이무침을 먹다가 불현듯...소면생각에 이르자 스파게티를 한 번 삶아서 응용을 해보자 싶었지요.

골뱅이하면..면 종류가 생각나는 건 바늘에 실가듯 당연한 궁합이지요.

늘, 언제 필요할지 몰라 골뱅이 종류는 사다둡니다.

오늘 사다둔 골뱅이를 드디어 김급 호출 수청들라 일렀지요. 가만...둘러리들을 살펴보니 딱히 적당한 게 없습니다.

먹다남은 상추깻잎 뿐입니다. 작은 무조각 하나, 배가 있고...참, 요즘 햇배 종류가 뭔지는 잊었지만 햇배 맛이 아주 좋더군요.

입에 살살녹아나더군요.

궁한데 이만하면 되었다싶어 시작했지요. 그냥 썰어주었어요.

 

무, 작은토막(150g) 배 1개 상추 한 줌, 깻잎 조금, 청고추 4~5개 홍고추 2개, 대파 길게 썰어 조금,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깨

참기름, 식초 1/2작은술, 맛술, 2큰술, 소금 조금 스파게티 한 줌  골뱅이 2개 (중,소 각 1개씩)

 

 밖에 나가서 먹을라치면 골뱅이를 보물찾기하듯 해야해요.

채소를 넣다보니 풍성해지더군요. 그래도 골뱅이는 잘 보이던걸요.,

 

스파게티를 푹 삶은 다음 기름에 약간 볶아주었지요. 그리고 그 위에다가 마지막  조금남은 골뱅이를 얹어~~~

 

요즘 가을 햇배가 아주 맛있더군요. 한 개에 2,000원 남짓주었는데...꿀맛이예요.

 이 게 배그림인지 무 그림인지....저도 헷갈리는군요. 무도 약간 절였어요.

식감이야 단연코 무가 더 나아요. 무도 배 못잖은 맛을 내주거든요!

 잘 외웠는데...어느쪽이 자연산이고 어느쪽이 구슬골뱅인지 잊었어요.

오른쪽 골뱅이는 약간 쫄깃거려서 젊은 사람이 선호할 듯하고 왼쪽골뱅이는 무른반면에 깊은 맛이 나더군요 아마도 왼쪽이 자연산 골뱅이일거예요.,

준비된 야채를 썰어서

 고추파등 부재료도 썰어두어요.

 약간 절인 무를 꼭짠 후 골뱅이와 함께 먼저 담고

 준비된 야채를 넣고 양념을 합니다.

 두 접시는 너끈히 나오는 양이군요.

 부실한 부재료지만 아주 맛나더군요.,

 한 접시 수북히 담아내고 요만큼 남았습니다.

 

그래서 면 생각이 난게지요. 스파게체를 무르도록 삶아 씻어서 다시 팬에 슬쩍 볶아서 깔아주고.... 골뱅이무침을 올렸는데,

 그랬는데...뭔가 허전~~

골뱅이 통조림 국물을 조금 부어주었지요.

여기서 잠깐....통조림 이야긴데요. 통조림 국물을 버리느냐 마느냐에 상당히 시시비비가 엇갈리더라구요.

전 먹는데 한 표,

복숭아 통조림 파인애플통조림도 국물을 먹어요. 꽁치통조림도 국물빼면 맛이 없어요.

그런데 골뱅이요리 도영상을 보면 국물을 뵈버리고 골뱅이를 뜨거운 물에 헹궈내더라고요. .......어느 게 맞는 건지 모르지만.....나 참....그 맛있는 것을

맛없게 만들고 있더군요.

.

.

아주 오래전 참치캔 국물을 버리느냐 마느냐에 휘말릴 때도 참치 국물에 오메가지방산이 많이 녹아있어 꼭 먹어야 한다는 글을 분명 읽었어요.

참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항암성분이 참치캔 국물에 많이 녹아있대요. 그래서 필히 버리지 말고  꼭 먹어야 한다는 글도요.

그런데 요즘은 그 아까운 국물을 따워내어 버린다는 네티즌들이 대세니....

 

그 분들 아마도 과일 통조림 사면 국물 다 버리고 건더기만 드시나봐요.

과일 통조림 국물(시럽)은 요리나 샐러드에도 많이 응용되고 있지요.

누가 뭐래도 전 통조림 국물은 어느 정도는 이용해야 한다고 봐요.

물론 개봉즉시 다 먹는다는 전제하에~~

골뱅이 국물이 더 맛나요. 맛있는 골뱅이 요리를 드시려면 절대 버리지 마세요!!

 

 

 

 

6월7일 20kg 담근 매실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우메보시....

그 맛을 보면 어떤이들은 역겹다고 한다. 이상한 향은 바로 이 차즈기(자소)의 향 탓이다.

차즈기는 두 종류가 있는데 청자소 총자소가 있다. 깻잎처럼 생겨서 뒷면만 붉으면 청자소 아래윗잎새가 다 붉으면 홍자소라고 한다.

약효에는 별 차이가 없겠지만 홍자소가 물은 더 잘 들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실에만 속을 덥게하고 살균작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매실은 이 차즈기와 결합해야지만 비로소 완벽한 약이된다.

매실을 담글 때는 차즈기가 겨우 자라올라 몇 잎 돋아난다. 요즈음 꽃대가 올라오고 빛깔은 가을볕에 비로소 더욱 붉어진다.

어떻게 담그는건지 잘 몰라도...

차즈기잎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한 나는 아주 좋은 효과를 보았던 적이 있다.

차즈기(자소차) 덖으면 더 좋을 텐데 말려서 녹차처럼 울궈서 마셨다.

 

 

자소차

 

속이 찬지 무지 예민한 속을 갖고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물갈이를 조금만해도....약간만 이상해도 즉시 설사를 하는 탓에...마치 예민한 센써마냥 탈이 잘 나곤한다.

차즈기는 천식에도 좋다고 하니 아마도 통털어 뭘 먹고 두드러기 나는 사람들에게도 알러지 반응을 잘 일으키는 사람에겐 좋지 싶으다.

일식집에가면 아주 작은 자소엽을 올려낸다. 너무 어려서 채 빛깔이나지 않지만 차즈기잎이다.

생선류는 성질이 차므로 더운 성질인 자소엽과 함께 먹으면 위가 찬 사람도 탈이없다.

 

 잘 씻어서 물기만 말렸다.

가을볕에 금방 수분은 날아갔다.

차즈기 넣을 매실을 따로 정해두었다.

다른 매실은 벌써 분리해서 병에 넣어두었다.

설탕만 넣었는데도 매실액은 많이 생겼다.

2009년 9월3일 차즈기잎을 넣었다.

칼라야 나오든 말든 차즈기잎의 약효를 아니까

그 향이야 별로 마뜩치 않더라도 약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차즈기
(꿀풀과)

    . 
  • 속명 : 자소자. 자소. 소. 소자. 차조기. 자주깨. 야소. 홍소
  • 분포지 : 약초 자원으로 재배한다. 중국원산.
  • 개화기 : 8 - 9 월
  • 꽃색 : 연한 자주색
  • 결실기 : 10 월
  • 높이 : 20 - 80 cm
  • 특징 : 줄기는 둔한 네모가 지고 곧게 자라며 풀잎이 전체적으로 자주색을 띤다. 깨잎과 비슷하여 자소라 한다.
  • 용도 : 공업용. 약용. 식용
  • 생육상 : 한해살이 풀
  • 효 능 : 잎을 발한. 지혈. 해열. 유방염. 진해. 풍질. 진통. 진정. 이뇨. 몽정등의 약으로 쓴다.
민간요법
  차즈기 잎 말린 것을 달여 차 대용으로 상용하면 건위제가 되고 또한 각기. 게 중독. 치질. 천식. 뇌질환. 혈액순환촉진등에 효과가 있다.<집간방>
생선 및 게, 육류의 중독에는 차즈기의 잎을 짓찧어 짜낸 생즙을 마시거나 잎을 생식하든지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계지>

 청소엽

  차조기와 같은 품종으로 잎이 푸른색을 띤다. 잎이 자주색이고 주름이 많이 지는 것 등 여러가지의 품종이 개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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