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들!!

31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31개 꽃자니까...뭐 우리나이로 한다면서...32개를?

 

 

 

결혼하고 첫 생일!!


7월8일 막내 생일이다.
월요일이 생일이니, 토욜은 장모님이 해주시는... 송추계곡에서 생일파티를 했다하고
일요일은 저네들 집으로 오라고 초대를 한다.

날도 더운데 간단히 하려마, 뭐 배물리 먹어야하나?했더니
<예, 어머니 냉면할까요?>
하기에 난 또 속으로 으이구 했다.

지난번에도 삼계탕한다더니 뚝배기에 담아진 삼계탕은 유명한 식당 삼계탕보다 더 멋지고 맛있었기 때문이다.
냉면을 또 구색맞춰 할려고 얼마나 힘들겠누? 그먕 한 그릇 사먹고 말지...싶은 생각에,

아니나 다를까? 스테이크를 웰던으로 멋지게 구워서 오븐에다 살짝 돌리고
접시에 세팅하는 솜씨도 보통이 넘는다.

물론 요리는 아들과 며느리 둘이 합작품이다.

 

내가 맛집탐방을 안하듯이...

아이들이 이렇게 잘 만들었는데도 ,,,걍 사진으로만...

 

것도 오늘은 김치가 두 통이라 울 집 삼식씨 차를 가져오는 바람에 카메라도 실려왔다.

전철로 왔다면 이 사진도 못 건졌으리라...

 

지난 번 삼계탕도 찍었어야 하는데...

아직 채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며느리들이 다들 씨엠을 능가한다.

청출어람이란 말도 감히 못 갖다 붙이고..

 

 

끙...

난 은퇴할란다.

아그들아!!


 


베란다 한쪽을 홈바가 아니라...

Coffee cafe 를 만들어 놓은 막내,

둘러보니 벌써 커피를 따끈하게 내려두었다.

 

맞벌이라 비싼 화분은 아직 물주기가 그럴것같아 그냥 재미로 길러보라고 집에 있는 둥글레를 패주었더니 꽃까지 피웠단다.

 

요 근래는 나팔 모종도 몇 개 줬더니 4층이라

겨우 생명만 부지~~

그래도 그 정성이 가상타!

 

바깥에 둔 화분에는 상추 치커리 쑥갓이

늙어 꽃이 맺혔다. 쑥갓꽃은 나도 알지만

치커리꽃은 첨이다. 보랏빛 꽃이 에븝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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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둘 (우측이 큰며느리/15일 먼저 온)

그래도 다행이다 큰며느리가 한 살 더 많다.

막내에게 형수도 한 살 더 많다.

막내는 둘 다 동갑내기!!

 

 

 

 

 

 

 

 

 

 

 

 

 

 

 

 

 

 

 

 

 

 

 

 

 

 

사진이 얼마전에야 왔다.

다는 올릴 수 없지만 대충 몇 컷만 올려본다.  둘째이자 장남이 3월9일 결혼식 치르고 단 15일만에 또 막내가 갔다.

차례대로 가는 것에 가족들의 중지가 모아지자 미처 준비가 덜 된 형은 부랴부랴 빈 예식장 잡고 겨우 보름 앞에 날짜를 잡을 수가 있었다.

시간이 촉박한 형네는 얼떨결에 그렇게 결혼식을 치루고 막내는 벼르고 벼른 결혼식이라 프로그램이 완벽하게 잘 짜여있었다.

막내는 보름뒤인 3월 24일 예식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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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부부는 도착했고

둘째는 거진 다 오고있는 중이라 하고...

외식을 나갈까? 생각중이다가 실은 집 마당에서 바베큐를 하기로 어렴풋이 설정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덥다. 

집 마당에 바베큐 식기나 냉장고등이 있는 어마한 장치가 아니라면 집안을 오르내리며...더구나 계단까지 오르내리며

더위먹을 나나 며늘애기들에게 못 시킬 노릇이다.

 

미국...(다른나라는 잘 몰라도) 같으면 바베큐가 마련된 장소 어디든 나가 앉으면 그림이 되는데...

집에서 대충 급조해서 나오니 다리아래 거지 행각 같으다.

 

오늘인가 어제(7월 6일) 뉴스에서 ,,,얼떨결에 들으니 도심지에도? 바베큐장을 만든다는..?

환영할 일이지만....뒷처리가  그네들(외국인)들 만큼 깨끗할까?

그리고 혹 음주로 추태를 부리진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

 

간절히 바라는 그림이긴하지만....어째 떨떠름하다.

 

 

 

 

 

 

7월 1일이 귀빠진 날,

더위를 먹었는지 어째 올 여름은 초반부터 비실거리고 우울하다.

다섯 아이들 생일을 알뜰살뜰히도 잘 챙겨주신 부모님 덕에 결혼해서도 내 생일은 으례껏 장봐와서 거나하게?

차리는데...

올해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김치도 없고, 미역국도 안 끓이고, 요즘은 관절도 아파오고 며느리들에게 보낼 반찬은 커녕 냉장고도 텅 빌 판이다.

아이들이 내 생일이나 알고 있을까 했더니 .....음식을 해왔다.

생일 하루 앞날인 6월 30일이지만 아이들이 올 수 있는 날은 그 날 뿐이니,

미역국도 끓여오고 ,,,,한우도 사오고  외식을 하자고 했다가 갑자기 방향타를 바꿔 야외로 가자며 주섬주섬 대충

짐을 꾸렸다.

 

포천 열두개울 다리밑이다.

두 아들과 며늘애기들 그렇게 여섯이서 다리 아래서 생일파티?를 하고

저녁은 남편이 사 준 초계탕을 먹여 아이들을 보냈다.

<얘들아! 고맙다. 애썼다.>

 


 

 

 

 

 

 


 

 

 

 

그 이튿날

아니 진짜 생일인 7월1일은

지인을 불러 계곡다운 숨은 계곡을 찾아갔다.

쓰레기가 엉망이다.

마침 가져간 파란 비닐로 해묵은 쓰레기를 치우니 하나 가득이다.

바위틈에 끼인 옷이 걸레가 되었고.

지난 여름쯤 돌 틈에 끼인 아쿠아슈즈는 비틀어져 있었다. 요 근래 버리고 간 술병 기타등등을 줏어놓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개운하다.

고즈넉한 이 곳에서 무더운  햇볕을 피해

숲 속에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역시나 부담없이 꾸려간 작은 음식으로

피서를 즐겼다.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이 곳!!


 

 

 

 

 하늘말나리꽃(하늘우산나리꽃)

 한 사람이 딱 드러누울만한 공간...

그러나 물이 너무 차다.

 날개를 펴니 완전 황금빛이다.

 메뚜기

 

 

 

 

 

 

 

 요러구 잘 놀았다.(우리집 삼식님 발)

동네 인근에 사는듯한 백구가 한 마리 나타났다.

새끼를 낳았는지 가슴이 출렁인다.

먹을 고기를 좀 챙겨주니 좀 있다가 중강아지 한 마리를 앞세우고 다시 왔다..

앞 배로 나아 기르는 새끼같아 보인다.

먹이를 빼앗겨도 암말 않는 걸 보니...

 

 근데 요늠이 물속에서 주저 않아 오줌을...

ㅎㅎㅎ 숫강아진데...

 

 

이 날 이 물에다가 아이패드를 목욕을 시켰다.

전원을 끄려하니 안꺼진다.

그대로 말렸다가 집에오니 에플그림만 뜨고는 아이패드가

열이 펄펄나더니. 그러더니 눈을 감아버렸다.

평화

이 걸 선물한 막내에게 다음날 전활했더니

빠트린 즉시 제게 전화해주면 끄는 방법을 가르쳐줄텐데...

장가들기 전

한 일년 전에 사준 선물인데.....

오호 애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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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2며느리의 첫 생일

 

 

지난달에 한꺼번에 며느리 둘을 봤다.

딸 하나에 밑으로 아들 둘....

그 아들 둘을 한꺼번에 바겐세일을 하고나니 홀가분하긴 한데 며느리가 둘이 더 생겼다.

챙겨줘야 할 식구가 외려 더 는 셈이다.

 

결혼한지 한 달도 못돼 작은 며늘아기 생일,

또 다음 5월 달에는 또 큰 며늘아기 생일.

며느리 첫 생일은 시어머니가 챙겨준다는데....걱정이 태산이다.

 

마침 전날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서 여행 내내 며늘아기 생일상메뉴가 눈앞에서 오락가락했다.

가족들은 모두 외식하자고 하는데 내가 부린 고집이다.

꼭 내 손으로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은 그렇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다음날 아이들과 함께 작은 며늘아기 생일을   점심 외식으로,

메뉴는 월남 쌈으로 했다. 해물 스페셜이라 맛도 있고 푸짐한 양으로 모두들 포만감에 야외로 나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히구 참으로 일케 편한 걸 괜히 몇 날 며칠을 고민했짜너....룰루랄라 ♬>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누가 뭐래도 내 신관이 편하니깐 좋긴 좋구나! >

 

그리고는 모두들 포만감에 산책 겸 나섰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조금 이른 저녁,

각자 저네들 집으로 돌아가기엔... 도로엔 주말이라 상춘객들로 차가 엄청나게 밀리고 있었다.

<그냥 저녁 먹고 가....엄마가 퍼뜩 미역국만 끓여줄게~.>

그러구러....저녁은 간단하게 미역국도 끓여주었다.

생각하고 있었던 메뉴는 다 나오지 못했지만....짧은 시간안에 최선을 다했다.

다음 달, 큰 며늘아기 첫생일도 더도 덜도 말고 똑 같이 해줘야 할 판이다.메롱

 

 

 

 

 

 

사진은 시어머니가 찍어 부재!

 

요리반찬가게 오픈한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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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양념구이

 

잔멸치볶음

 

최근 우리집 냉장고 모습

언제든 오면 가져갈 수 있는 밑반찬

 

 

 

 

<장가들면 끝일 줄 알았는데...이런 일이 ~ >

시간만 나면 준비해둔 밑반찬들이 있어서 미역국만 끓여서 간단한 저녁상 차리긴 수월했지만....

소소한 밑반찬은 항상 준비해두어야만 한다.  다행히 딸은 미국에서 살고 있으니 생략해도 되지만  초로의 부모 둘만 덩그라니 남아 걱정이 되는지

아니면 아직 덜 가져간 저네들 물건을 찾으러 오는지 불쑥 불쑥  갑자기 들리는 애들에게 어찌 부모로서 반찬 한 두 가지쯤은 들려주고프지 않을까?

자발적인 <반찬가게> open을 한 셈이다.

 

글라스락이 제법 있었는데 자꾸만 퍼다 나르다 보니 내 반찬통의 여유가 없어져간다.

문자를 보냈다.

<빈 통들 가져오너라. 채워 줄 테니...>

빈 통을 가져왔지만....역시 채워 보내고 나니 넉넉하던 내 찬통 그릇이 모자란다.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했다.

 

두 아들 네 어딘가 한 쪽이라도 지우치지 않게 나누려하지만

그래도 어느 집은 이 반찬이 갔는데 어느 집은 또 이 게 못 가고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생각중식당에서 take out 할 때 사용하는 가벼운 그릇을 이용하기로 했다.

작은 며늘아기에게 의논삼아 이야길 했더니 금세 50개를 사다 바쳤다. (허거걱!!)

그런데 통이 좀 커서 지네들 먹기에도 변질될 것 같고

만들어 두 군데 넣으려니...막상 우리 먹을 게 안 나온다.

  얼음2

이러다 반찬가게 쥔장 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내 팔자 내가 만드는구나!!>슬퍼2

요리를 하고 곧장 레서피와 사진을 올리던 내가 이젠 그것마저 생략해버리고 아이들이 한동안 두고 먹어도 될 밑반찬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

 

갓 먹을 콩나물 무침 같은 건 나물을 삶아 찬물에 헹궈서 그냥 보내기도 한다.

그 콩나물을 된장찌개에 넣든 북엇국에 넣든 콩나물 무침을 하든 무슨 요리든 직접 해보게끔 완제품은 가능하면 주지 않으려고 한다.

 

간식으로 먹을 땅콩은 아버지가 힘 들게 까서 이 엄마가 직접 볶아두었다 주기도 하고

밥에 넣을  삶은 강낭콩, 말린 완두콩은 씻어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어 밥을 짓게도 하고 나름 하나씩 한 단계씩 올려보기로 한다.

 

 

 

 

 볶은 흑땅콩과 강낭콩북어장조림

 

밥에 넣어먹을 씻어 얼린 완두콩과

삶은 강낭콩

 

 

 

 

 그렇다고

늘 가져가는 것만은 아니다.

큰 며늘아기는 뭐든 찾아서 하려고 노력하고 제가 만든 만두며...꼬마 피자며 손수 만든 걸 늘 가져오기도 한다. ▼

호호 

물론 작은 며늘아기도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고맙게도 둘 다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다행히 얼마나 잘 따라 주는지 기특하여 오히려 내가 가르칠 게 없을 것 아닌가 싶을 우려까지 낳게 한다.

시어미로서 이 아닌 즐거운 비명인가!

 

부모는 이렇게 줄 게 없어질 때 까지 퍼주고 또 퍼 주는 ,,,바로 그 마음 아니겠는가!!

 

 

 

http://blog.daum.net/moge-family/6368

여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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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가 어디지? >

<.....것도 몰라? 코옆에 있짜너~>

나의 썰렁한 개그!

 

아이들은(막내)는 피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평소에 보드다 스키다 즐길줄 아는 녀석은 아마도 방을 박차고 나와 바다에서 노상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잘 먹고, 잘 놀고~~

애기때부터 잘 놀더니....ㅎㅎ

 

원주민들과 콩글리쉬로 손톱만큼의 어려움도 없었단다.

원주민들과도 잘 어울리는 강점이 있는 막내!!

ㅎㅎ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격은 낭중지추다.

피지에서도 마찬가지~~

 

한국인을 아예 <오!!강남스타일!!>이라며 춤을 추며 반긴단다.

 가수 싸이에게 크은 상을 줘얄란가 보다.

 

 

 피지 국장

 

 

피지는

남태평양 서부 멜라네시아의 남동부에 있는 국가이다. 1643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타스만에 의하여 발견된 후 1874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970년 10월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으며, 1987년 10월 공화국 수립 선언 후 영국 연방을 탈퇴하였다.

 

정식명칭은 피지공화국(Republic of Fiji Islands)이다. 동쪽은 통가, 서쪽은 바누아투, 남쪽은 뉴질랜드, 북쪽은 투발루로 이어지는 대양(大洋)상에 있으며 날짜변경선이 양대 섬의 하나인 바누아레부섬을 지나간다. 지형적으로 태평양 상의 낮은 대륙붕 위에 떠 있는 ‘섬들의 집합체’로 2개의 큰 섬과 322개의 아주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구역은 4개주(division)와 1개 보호령(dependency:루토마 Rotuma)으로 되어 있다
                                                                                                                                                                                      [출처] 피지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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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허니문 다녀온 큰아들내외

 

 

사진으로 봐도 역시 큰아들답게 종근인 점잖다. 아니 둘 다 똑같은 것 같다.

장남은 과묵하고 행동도 유난스럽지 않다. 

여행지 사진에서도 잘 나타난다.

 

<큰 애가 말이 없어 재미없진 않니?> 예전에 걱정스러워 물어봤다.

<아뇨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예비 며늘애 대답이었다.

 

난 기억하고 있다.

 

내가 남편에게 시집오기 전. 사촌시누이가 물었다.

<갸가...말이 없어 재미읍째?>

<아니요. 괜찮은데요.>

ㅋㅋㅋ 40년 전 내 대답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얘들아!!

인생은 금세 지나간다.

아주 재미나게 알콩달콩 잘 살아라!

 

단지 부탁이 하나 있다면 종근이는 과묵한 반면 .....

어쩌다 툭 내뱉는 말이 조금 그렇다.

종근아! 여자는 상처받기 쉽단다.

그냥.....장난이래도 말은 한 번 더 생각하고 하거라!!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지만 과묵한 사람은 실수가 없는 법인데...

깊은 곳에서 끌어 올리는 샘물이 맑듯,

과묵하다가 나오는 말은,

속에서 오래 궁글리다 나온 말은 모서리가 없이 둥글어야 한다.

장중한 울림이 있어야 한다.

 

아내는 엄마가 아니니....그렇게 툭툭 내 던지듯 말하지 말고 누나매형 부부처럼 서로 존댓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존중해라!

 

행복은 밑자리 깔아놨으니 재미있게 남들 부럽게 살아가거라!!

그러노라면 훗날 너희 자녀들이 올 곧게 양육되는 건  저절로 따라오는 덤이 된단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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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종근이 생일 (3월22일

큰애기가 손수 다 차렸다능거....

 

 

 

 

 

 

아들아!! 재밌는 글이 있어서

아래 컵쳐한 글은 김원필(주방보조)님의 글에서 댓글을 복사해 올린다.

http://blog.daum.net/jncwk/1374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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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저희 장남 (둘째)이 장가들었습니다.

다른 집 결혼식에 가면 사진을 잘만 찍어 스토리텔링 하더니만....

막상 내 아들은 혼주가 되어 꼼짝없이 점잔 해야 했습니다. ㅎ

그래서 제가 찍은 웨딩사진은  없습니다.

 

 

아래 올리는 사진도 웨딩포토 진행 중에 따라 간 친구가 찍은 사진이라 뽀샵이니 그런 거 없이

그냥 찍었던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지금은 신혼여행 중에 있습니다.

돌아오면 새롭게 꾸린 한 가정을 이끌어 가야하는 책임감있는  가장으로 새 출발 해야 하겠지요.

멋진 남편과 아내가 되기를 ....

 

 

많이 축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요조 배상

 

 

 

 

 

 

 

 

 

 

정식 웨딩사진은 나중에 다시 올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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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아!

종열이 사진이다. 난 깜짝 놀랐다.

헉!! 웨딩포토가 왜 이래? 사진이 엉망이잖아? 했더니 웨딩포토는 12월12일이고 그 전에

재미로 저들끼리 친구들과 함께 리허설 해봤단다.

 

 

 

종근이와 선주는 15일 빨리 결혼하는데도 그 둘은 워커홀릭에 빠져 있는데...

요즘 혜미와 종열이는 결혼을 아주 신나는 놀이쯤으로 여기며 재미나게 놀고 있다.

 

예물 장만하기 한복 맞추기도 동생네 부부가 먼저하고 잘 아니까...

형아(종근이) 웨딩플래너가 따로 없다.

요즘은 뭐든 서로 오순도순 상의하며 잘 하고 있다.

부모가 할 일이 따로 없다.

 

 

 

 

처음엔 프러포즈를 한 막내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형은 (동생이 앞지르는)그런 법이 없다고 둘은 좀 냉랭했었잖니?

그 때가  엄마는 부재중~ 네 집에(미국) 가 있던 지난여름 일~

부랴부랴 교통정리 한답시고 빨리 나왔는데 뭐 별달리 정리할 것도 없더라.

종근이(형)가 앞에 하려고 예식장 알아보니 겨우 보름 앞!!

 

 

 

퇴직한 아빠는 딸도 없는 고명아들 독자라 가까운 친척은 아빠 큰 집 뿐!!

엄마는 친정 형제간 뿐!! 손님이야 어차피 ....먼 곳 남도에서 올라오셔야하니-

두 남동생들은 매형과 누나만 학수고대한단다.

선주네는 집안 손님이 번잡할 테고 혜미네는 6째 막내딸이니 다른 이들 청첩은  생략한다 해도 집안 가족만 해도 번잡할 테고

우리 집 가족만 단출하구나!!

 

 

 

 

박서방이 휴가를 길게 내고 와야겠구나!!

엄마 아빠 잠시 양구 펀치볼 여행 다녀온 날 이런 일을 꾸몄더구나

어때 혜미와 종열이 요즘 구름위로 붕붕 떠다니는 게 보이잖니? 예쁘긴 하다

에혀~~인생 뭐 있냐? 여행도 막상 떠나기 전의 더 설레고 짐을 쌀 때가 더 좋은 걸....

 

 

 

 

네 집 로체스터에서 뉴욕까지 1시간 10분, 뉴욕에서 인천까지 14시간(비행시간만)

어린 마이키와 리지 데리고 올 네 생각을 하니 벌써 내가 다 걱정이다.

마이키 잘 먹는 백김치도 담아 놓고 리지 이유식으로는 뭐가 좋을까? 고민 중이다.

손꼽아 기다리마!!

 

 

                                                                           

엄마가

 

 

 

 

 

 

 

이 사진은 혜미 종열이가 올려도 된대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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