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야 할무이 잠와서 자러 들어갈란다.

덕담은 나중에 붙일게~~

내일아침에 또 어디 바삐 좀 다녀오고 며칠 뒤에나 보자꾸나!!

 

고모 삐치겠다.

외손자 사진은 잘 안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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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수 백일!!

양가 부모님  형제 자매들 함께 조촐하게 축하해주었다.

우유를 타오도록 승질이 급한 지수~~

이젠 제법 점잖아졌다.

 잘 놀고 잘 먹고....잘 웃고...잘 자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지수 요만큼 키우느라 에미애비 식겁했제?

참고로 식겁은 표준어!! ㅋㅋㅋ

 아무튼 욕봤데이~~

지 새끼아니면 못 키우는거라~~ 암먼~

 

 

 

 

 

백일잔치에 오신 친지들에게 답례미소를....

 

욘석봐라~~

시니컬한 썩소까지

 

 

 

태중 사랑이 아빠...

지수 작은 아부지는 목하 큰조카 촬영중!!

 

백일잔치 뒤끝이 와이리 피곤할꼬!! 아함!!

 

이상은 요즘 사진 입문한 할머니 솜씨 맞습니껴??

할머니 카메라에 든 것만 우선...

지수백일 시의성을 고려해서~~

ㅋㅋㅋ

<미국 고모님,,저 좀 봐주세요>

 

 

 

요즘엔 50일 사진도 찍는단다.

3월2일 태어났으니 4눨21일이 50일?

어디가 지수고 어느게 인형인지?

에븝 목을 가누긴 한다.

 

 

곰인형속에 지수찾기.....어딨니?

 

 

 

 

 

 

 

지난 주말에 큰 아들 내외 다녀갔습니다.

전 첫나들이로 친가에 온 지수 사진 한 장 못 찍어 주었구요!!

아니, 찍을 엄두도 못 냈다는 표현이...

 

아직 외가에 있는 지수!

늘 봐주시는 외할머니 수고는 어쩌라구, 친 할미인 전, 단 하루만에 초저녁에 넉-다운 됐슈~

 

그늠 승질머리하고는 어찌나 대단하던지~ 즈이 증조할아버지 같아요!!

즈이 친할아버지는 증조할머니 닮아서 그런대로 유순하시지요! ㅎㅎ

지수 애비는 또 에미인 절 닮아 무척 착하구유~~

(에쿠~ 돌 던지지마유! 예,예, 수정할께유~ 모다 친할배 닮아서 그래유! )

 

욜케 예쁜 사진을 지수에미는 어케 찍었는지? 몰라유!

잠 잘 때만 조용하지,   눈만 뜨면 땡깡이니~~

전 아예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지 뭐유!!

 

이 건 받아두었던 사진이니까...겨우 한 달 된 늠이 이래요 글쎄!!

ㅋㅋㅋ 저, 지금 자랑질인감유?? 

 

 

조용하던 집안을 들었다가 놨다가......

이 할매 혼쭐을 뺐다가 홀렸다가~

지수 떠나고 나니 절집이 따로 읍네욤!!

 

 

 

ᆞ ᆞ ᆞ

어익후! 눈 쏟아질라! 이노마야~

 


아들 /손자, 지수

ㅋㅋ 에미가 사진수정하는 어플로 붙여만든거라네요!!

제가 빵- 터졌에요!!

그 옛날 영낙없는 울 아들 같아서~~

 


지인의 조카딸 6살배기 어린이 작품

 

바야흐로 '봄" "새롬"

따듯한 사랑의 계절입니다. 그림 정말 잘 그리지요?

봄 옷에 꽃무늬대신 넣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남도 순천으로 매화꽃구경 다녀오고 포스팅도 얼른 해야 하는데 이러구 노닥거리느라 바쁩니다.

 

 

 

우리 집에 3월생 지수도(맏친손자)태어났습니다.

마당에는 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요!!

둘째 며늘아기도 새 생명을 잉태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얏호!!> 마구 소리 지르고 싶은데~~

정말 Spring처럼 툭 튀어 날아 오르고 싶은데...

너무 좋은 소식만 생겨서 즐거움을 꾹꾹 누르는 일도 무척 어렵습니다!

   

 

봄이 오자 연이어 높은 이상기온에 진달래피자 철쭉 꽃봉오리가 맺힙니다.

작은 마당에 묘목을 심은지 3년차인 살구꽃은 만개했는데~ 위치 선정이 나빴을까요?

매화는 잎만 피나했더니 꽃이 몇 송이 잎과 함께 매달리긴 했습니다. 

주택이라 겨울엔 화분 둘 데가 마땅찮아 며느리들 집으로 피신시키고 찌꺼기만 좀 두었는데

수경재배 식물들은 회수 안 해도 되겠습니다.

작은 오지뚜껑에서 부평초도 저절로 자라나고..워터코인도...물풀들이 앞 다투어 새 생명을 잣아 올립니다.

 

 

 

 :+:+:+:+:+

 

   

 

우리 집 마당 새 주인

 

 

 

똘이할배 죽고 마당은 텅 비었습니다.

 

마당 개를 다시 키우겠냐고 물으니 남편은 이젠 더 이상 정들이기 싫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던 빈 똘이할배 집에 몇 년 만에 새 임자 믹스견이 입양되었습니다.

APT에서 키우려다 도저히 안 되겠다며 마당 있는 저희 집에 내려놓고 갔습니다.

내려놓자말자 바로 자기 집 인양 주저 없이 뛰어노는 모습이 어지간히도 답답했나봅니다.

 

"몽"

이제 두 달 겨우 됐답니다.

(몽이 생일은 대충 1월31일) 우리 집에 입양된 날은 3월 31일 아침

예방주사 한 번 맞혔다는...(기록상)

 

 

 

 

이름은 몽실몽실하게 생겨서 ...

예전에 키우던 골든레트리버 '몽'이 생각나서 "몽"으로 지었더니

언니가 와서 마리....모므....몽!!  누가 동물가족 아니랄까봐 항렬을 붙였냐고 놀립니다.

아~ 그러고 보니 모두 "ㅁ' 이 들어가는군요!

교통사고로 죽은 똘이할배만 빼고~~

몽, 마리, 모므,,,,전 'ㅁ'이 입술에 부딪히는 소리가 좋습니다.

"엄마' "맘" "마미" "맘마" "암"

주로 유아들이 내는 소리입니다.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는  소리들입니다.

 

  집안에서 혼자 맴돌다가 따분해지거나 갑갑할 때,,,

얘네 들 이름 한 번 부르고나면  마음에 평온이 오는 건 아마도 "ㅁ' 짜 탓일 겁니다.

 

 

 아직 애기라 먹는 양의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무조건하고 보이는 대로 다 먹으려 덤빕니다. 짜구나기 쉽상입니다.

북어대가리를 간식으로 줬더니 단숨에 다 먹어버립니다.

사진 찍는 저를 빤히 올려다봅니다.먹을 게 없었으면 제게로 와서 치댈 텐데,

보이는 대로 먹으려고 하고 사람만 보면 바짓가랑이에 비벼댑니다.

아직은 아가라서 발통이 너무 앙증스러운 "몽"

비오는 날 그리하면 큰일이라 지금부터 교육시켜줘야 합니다.

 

'모므" 배변통을 바깥마당에 두고 드나들게 현관문을 조금 열어두는데

"몽"이 주둥이를 들이밀고는 처량하게 울어제낍니다.

<재들은 들어가고 저만 왜 못 들어갑니까? 저는 엄마를 엄마라 불러도 아니 되옵니까?>

홍길동 심정인 ‘몽’이 늠~~

<ㅋㅋㅋ 그래 이늠아 누가 주둥이가 그리 넙접하고 크랬냐?>

< 태생이 마당개....아니 돌쇠니라!! 군말말고 바깥에서 집이나 지켜라~~~>

 

...............

 

아! 이 글 다 쓰고나니 생각이 나서 이제야 첨부합니다.

'몽'이  갖다주며 진돗개라고 했습니다.

얼떨결에 늦잠자다가 일어나 받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요.

똘이할배 집을 꺼내고 있는데.....앞집 할머니가 물어보십니다.

<암놈이야? 숫늠이야?>

<어머 저 그것도 여태 안 봤네요!><할머니 숫늠이예요!>

까지는 했는데,,,이제사 진돗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진돗개든 믹스견이든~~ 여자든 남자든~ 아무튼

<몽아! 미안하다!>

 

 

          어제는 언니와 쑥을 캐오고 모므는 바깥 냄새가 신기한지....쑥냄새가 신기한지

코를 킁킁대고 있습니다.

 

 

 

 :+:+:+:+:+

 

 

 

"마리"와 "모므"의 사랑

 

 

 

오늘은 바람 불고 비오고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바깥마루에서 사는 머리와 모므는 이제 만난 지 석 달쯤 되어갑니다. (1월 10일 분양)

 

모땐지지배.....아니 이제는 눈-먼할매(백내장) 13살 마리는 그렇게나 모므를 (4개월)  괴롭히더니 석달 가까이 동거하면서 이젠 효성지극한 양녀 ‘모므“를 둔 셈입니다.

 

눈꼽이 자주 끼이고 앞을 잘 못 보는 마리는 모므가 오고는 눈도 어느 정도 보이고

눈꼽도 끼이지 않고 젊음이 되돌아오는 듯 했습니다.

계단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오르내립니다.

둘은 친해지자 어느 날부턴가 마리네 집에서 함께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요즘 모므가 날씨 더워지고 바깥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마리 집에서 나와 그냥 방석위에서 잠을 청합니다

우리 부부는 그런 모므를 보고

< 왜 언니가 이젠 바깥에 나가 자라더나?>하고 놀렸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지도 않고 꼼짝없이 집에서 안나오기에 걱정이 되어 살펴보니

만사 귀찮은 모양입니다. 코끝은 촉촉한데 왜 그럴까요?

<마리야 어디 아퍼? 저를 어째~~><에혀 너도 늙었나보다>

그 말 밖에 해줄수 없는 나...

 

점심 때 쯤 되어 걱정이 되어 내다보니 모므는 마리 머리를 핥아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가만 살펴보니 왜 머리만 핥아주는지....

아마도 마리가 두통이 있다고 호소했을까요?

 

<모므야 나 머리 마이 아파~~>

 

<머리 마이 아파요? 아프지말라고  내가 핥아줄께요~~>

머리를 자꾸만 핧아대는 광경을 혼자보기가 아까워~~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둘은 진정으로 사랑하나 봅니다.

(참고로 둘은 암놈입니다)

 

사랑은 정말로 위대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머리 아파요? 내가 핥아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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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성세(虛張聲勢)

 

폼만 그럴듯한~~

말이 늦어 고민하던 외손자 마이키의 기타공연이다.

..........

 

아마도 잘한다는 부모님의 칭찬에 리지가 샘이 났나보다.

오빠는 기타를 만지지 못하게 하지~

손으로는 <나도 잘 할 수 있는데> 싶었나보다,

어느 날 낮잠을 두 시간은 자야하는데 잠이든지 15분 만에 깨어 오빠가 잠든 것을 확인한

리지! 잠도 덜 깨어 비척거리는 걸음으로 걸어가서는 기타를 뉘여 놓고

<곰 세 마리~~>를 열창한다.

 

둘째의 비교심리 질투는 언제나 학습효과를 앞지르게 한다.

발음도 리지가 더 나은 것 같다.

 

 

그나저나 둘 다 실력이 없으면서 허세만 떠벌린다는 <허장성세> 사자성어가 생각나서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본시 소리 녹음이 미미한데도 얼른 동영상 소리를 더 좀 키워보라고 닥달을 해쌌는 외할부지!!

간만에 얼척없는 쌈만 할 뻔하였다.

 

 

 

 

 

 

 

 

 

 

 

 

 

 

 

 

 

 

 

 

 

지수가 태어났다!!

3월1일 양수가 터져 장안동 린산부인과에 입원 3월2일 아침 촉진제를 맞고 오후 7시 38분  술시(戌時)에 태어났다.

에미는 힘들었다지만 초산으로서는 아주 양호한 순산인 셈이다.

 

<며늘아가!  정말 정말 진짜 네가 수고 많았다!>

 

 

즈이 애비도 말띠에 삼월생(음 2) 지수도 말띠에 삼월생(음 2)

우리집 식구는 모두 O형 뿐이다. 지수도 O형!!

중성이름이 좋다고....洙(강이름수) 에  저들 부부가 '지'짜가 좋다길래 할아버지가 '智' 지혜'지'를 주셨다.

 

아래 사진은 산후조리원에서 (만 이틀차)이젠 제법 또릿한 얼굴을 한 지수 모습이다.

 

사돈댁에서는 아이가 친할아버지 닮았다고 모두 그런단다.

즈이 애비 종근이의 문자다.

이 친할미의 대답은  

< 지수 할아버지야 내가 안나았으니 모르겠고 내 눈에는 영락없는 네 어릴 때 모습이다,,  신기하다>고 전했다.

 

외손자들은 태어나니 무지 사랑스럽더니 친손자는 그 느낌이 좀 다르다.

듬직하고 든든하고....뭔가 나도 내 아들의 아들을 받았으니 할 도리를 다 했다는 느낌이 든다.

 

남편도 싱글벙글...

<고맙다 아가!! 조리원비는 내가 내마~~ >

 

 

 

사나이 짜슥이 보조개는....

 

 

천륜이 땡기는지 작고도 까만 눈동자의 눈매가 친근하다.

<할머니?> 하는 것 같다.

 

 

 

 

부은 얼굴 찍지 말라는 큰며늘아기

내가 누군가? 순간포착을.....하나도 안부었구만.....배도 다 들어가서

다들 깜짝 놀란다는, 회복속도가 놀랍단다.

 

 

할아버지

 

 

들 1

 

친손자 1

 

아버님, 어무이~

보고계신다면 얼마나 좋아하실까예?

독자아들 집안에 시집와서 딸 하나에 아들 둘 낳아 셋 다 보내놓고

이제 친손자까지 봤으니...저 할 도리 다 했습니데이!!

 

 

 

 

 

 

 

지수,고모 '종인이'보아라!

 

산후조리원에서 시시때때로 간식까지 챙겨주니 며늘아가야 걱정안해도 되지만

9일 출산휴가를 받은 장남은 자칫  풍요속에 빈곤이겠다 싶어

에미마음에 어제는 부랴부랴 제 좋아하는 김밥도 싸갔다.

특별히 한우사다가 넣고 두 시간만에 열 댓줄이나 말아갔다.

 

 

종열 아들내와와 함께 찾아갔더니 ....지수 잠깐 보고

그 곳 식당에서 김밥과 가져간 과일등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종열이왈....

<나 이제 작은아버지 되는거야?  나 어렸을 때 아이들이 작은아버지 큰아버지 큰어머니 작은 어머니라고 해서

쟤들은 도대체 엄마 아빠가 몇이냐 한 적이 있었지...>

 

하고 좀은 종열이도 작은 아버지로서 뿌듯한 느낌을 가지는 것 같아보였다.

핸폰사진 주고받는 걸로 감질날 것 같아

어제 엄마가 카메라 들고가서 제대로 찍어왔다.

 

이제 곧 막내아기도 애기 가진다면 ...

삼촌도 고모도 없으니 사촌들도 당연 하나도 없는 독자집안에

식솔들이 우그르르 ....참말로 우리 집 그림 좋겠다.

엄만 실은 좀 외로웠는데...

 

어제 배편으로 애들 장난감과 책 보냈다.

장남감책 중간 중간에 ...완충제(?)로  막장, 청국장,  콩잎김치  오징어 젓갈과 북어무침을 조금씩 넣었다.

시간이 좀 오래여도 안 상하는 거다만...

받아보는 6주후에 상하면 할 수 없고...

 

막장은 야채, 찍어먹거나 쌈싸먹으면 되고...

하나씩 담아놓은 180g 짜리 청국장은 물 3컵만 부으면 되고...(부재료로는 쇠고기와 두부 파 정도)

소금은 NO!

오징어젓갈과 북어무침은.....비빔국수에도 짱이더라!!

도착하기 전까지 요리이야기로 다시 쓰마!

 

외손자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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