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닭 두 마리로 알뜰한 당신!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48

 

글 ① 에 이어 글② 를 쓰며~~

요즘 얼마나 바빴는지...음식을 하더라도 올릴 짬을 갖지 못했다. 추어탕도 그냥 지나가고...오래간만에 ,,한우 요리도 그냥 지나가고....ㅎ`ㅎ`

내 문서에 들어있는 닭고기 요리가 다시 디려다봐도 내가 얼마나 알뜰한지....혀가 끌끌 다 차진다. 울엄마가 하늘나라에서 보면 그러실꺼다.

<에혀..우리 요조도 제 살림 사느라...이제 철 다 들었구먼~~ ㅉㅉㅉ>

 

이제는 닭고기 발리는 것도 프로가 다 되어간다.

닭 두 마리 껍질을 벗겨 가슴살을 알뜰하게 발라내고 (다이어트 하는 두 아들들을 위하여~)

그 다음 다리봉과 날개는 버섯삼계탕용?......새송이 버섯을 크게 썰어 넣고 ,,마지막 간은 새우젓국으로......버섯향도 살고... 맛도 있도,

알뜰하게 발라버린 닭뼈다귀는 삶다가 닭칼국수를 끓여내고~~~

 

 

지방을 때내고....가슴살도 분리!

점점 솜씨가 느는지 할수록 양이 많아진다.

처참한 닭뼈 잔해

냉장고에 마른 당근 쬐그만 걸 칼질 했더니

내 솜씨에 한 덩어리인 채로 꽃이 됐다. ㅋ

닭칼국수 두 그릇....너끔하다.

이번에는 껍질도 벗기다가 말았다.

버섯이 든 삼계탕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늘 먹는 삼계탕 보다

특이하다.

 

다이어트 한답시고 훈제 조리된 닭가슴살을 거푸 2박스를 겨우겨우 먹고는 절레절레 ....입맛을 잃었다.(ㅋ 내가 아니라 아들 두 녀석들) 

그래서 닭을 사게되면 두마리를 사서 닭가슴살을 떼내어 요리를 해주니....역쒸!!  그 맛이 완연 다르다고 한다.

이제는 닭을 사오면 껍질은 벗겨 마리(강쥐)를 삶아주고 닭가슴살은 아들을 위해 마련해두고....

닭 두 마리를 해체하는데 몇 시간이 걸리더니 이제는 닭가슴살 양이 제법 늘어나기까지 한다.

기술이 좋아졌다고나 할까?

닭가슴살은 후추와 소금 약간을 뿌려두고 후라이팬에 익혀서 여러가지로 활용하면 된다.

늘 사진을 찍는다 찍는다하면서 너무 이른 아침이고 만들자 먹어야 하는 ...출근 아들 앞에서 카메라는 무용지물이다. 한 수저라도 더 먹이고픈 엄마 마음에,

나머지 껍질을 벗긴 닭고기는 무와 함께 푹 삶는다.

마침 오이소박이를 담는 중이었는데....마지막 양념을 부셔서 넣을 물을 닭고기 육수를 부어서 넣어준다.  닭육수로 물을 부어주면 오이소박이가 감칠맛이 돈다.

닭계장만들기 푹 고아진 닭고기는 꺼내어서 살코기만을 발라내고  양념해둔다. 고사리나 토란대도 있으면 잘 손질해서 양념해 둔다.

닭육수에 양념된 고기와 야채(나물)건더기를 넣고 푹 고아진 무도 썰어서 끓여준다. 마지막에 양파 대파 넉넉히 넣고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간을 맞춰내면 된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닭가슴살 만들기

 이렇게 푹 고아서

그 국물을 오이소박이에 물도 만들어 붓고...

 

닭계장도 끓인다.

 

 

 

 

 

 

 

또 어느날은

가슴살 빼고 ...

날개 4개 다리 4개 빼놓고

두 마리의 몸통뼈만 가지고

감자 고구마를 넣고 볶기도 하고...

 

 

1/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뒤 생강마늘을 먼저 넣고

2/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  2마리분의 닭몸통뼈를 밀가루를 묻힌 뒤 앞 뒤로 튀기듯 구워준다.

3/감자(대)와 자잘한 고구마 너갯개와 양파1개 당근, 매운 고추 3개 조금을 함께 넣고 뒤적이다가

4/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를 넣고...물을 약간 부어서 뚜껑을 덮어 익혀준다.

5/파와 팽이 버섯을 넣고 마늘을 조금 더 넣고 간을 맞춘다.

 

 

 

 

 

 

 

 

 

  남자들은 이상하다.

스포츠만 즐기면 되지....꼭 입도 즐거워야 한다니, 이러니 여자들이 스포츠를 반겨할리가 있나...

(어찌됐든 승리를 향하여 질주중이니 내..선심썼다)

막내늠이 몸 만든다고 박스로 들여놓은 훈제 닭가슴살,

출근하면서 닭가슴살 1팩과 그냥 찐 감자 3알을 가져가선 저녁으로 먹고 운동하고 집에 온다.

그러나 너무 싱겁고 퍽퍽하고...

조금 먹다가 질리는 모양이다. 요즘엔 그런 밍밍한 저녁 도시락에 조금 심드렁해졌다.

그 닭가슴살을 없애려면 ...이럴때가 적기다.


 

 

가끔은 변화를 줘야지 오늘은 살짝 구워냈다.

 

 

 

좋은몸 만들기 프로젝트 메뉴~ 

 

 

삶은 계란 세 개, 상추, 닭가슴살 1팩, 감자 1알, 오이피클 조금, 머스터드소스,

 

 

칡냉면사리 2인분에 오이, 계란 얹고 양념소스....배,반개 상추깔고

 

 

소스가 있으니....참기름만 떨어트리면 완성!

비빔면 만들기는 누워서 떡먹기!

 

 

 늦은 아침먹고도 남자들 코 박고 먹는다.

 

 

양념소스를 넉넉히 두 병 만들어 두었더니 거의 바닥이다.

 다 먹고 요정도 남았다.

 

 

비빔면 양념소스

 

양조간장 1컵,양파(중)1개,올리고당1컵, 설탕 2큰술,마늘 3큰술

고춧가루 1컵,청양고춧가루 2큰술, 맛술 반컵, 고추장 3큰술,

깨 3큰술, 매실액2큰술, 스팸 1/2개

 

 

 

 

 

 

명품열무김치에 대해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분은 고양열무가 특별히 더 나을 게 뭐 있냐는 말씀과  또는 감자와 콩물을 둘 다 넣었으니 텁텁하지 않으냐는 좋으신 질문, 그리고 예리하신 분은 열무를 자르지 않고 그냥 담느냐는 질문 정말 감사합니다.

미처 제가 그 점 세세히 못 전한 점....열무 다듬기도 못할 제 딸이 이해하기에도 오죽할까 싶었어요!

김치에 감자를 넣는다? 퍽퍽할 것 같지만 블렌더에 갈아서 풀을 쑤면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그냥 전분이 들어간 풀국처럼 됩니다.

열무김치...옛날부터 감자 삶아서 으깨어 넣었답니다(블렌더가 없었으니 나름 편리하게)

보리밥물은 ....제가 이모님(78세)께 다시 여쭈었더니...여름에는 보리쌀로 직접 밥을 하지 않고 애벌 삶아낼 때  대충 보리쌀 바구니에

긁어 담아낸 나머지에 물을 부어 숭늉처럼 한소끔 더 끓인답니다.  그 물을 식혔다가 열무김치에 넣으면 그렇게 구수하고 맛있답니다.

콩물은 배추김치 담을 때 양념에 콩을 삶아 갈아서 섞으면 맛있다기에 열무김치가 곡류를 만나면 더 맛이 깊어진다기에

제가 콩국수 해먹고 남은 서리태 국물을 넣었더니....콩맛이 두두러지지도 않고 그냥 잘 삭아서 맛의 깊이만 더해주더군요.

물론 열무김치는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습니다만 다 넣어도 그림처럼 뻑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국물로 초계탕이나 열무국수를 맛있게 만든 사진들입니다.

물론 굳이 두 개를 다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제 경우에는 있어서 넣어 봤는데....맛이 좋았어요)

양파를 썰어서도 넣지만(아삭함) 무를 썰어서 넣은 것은(열무국수를 할 때 고명으로 쓸  것입니다. 물론 시원한 맛을 보태지요)

열무는 어쎄면 물론 자르는데..이 번에는 하 보드라와 그냥 길이로 담았답니다. 한 줄기씩 길게 먹는 맛도 괜찮더군요.

그렇게 가닥이 많이 달린 열무가 아니라....몇가닥 안 달린 여린 열무라놔서요.   맛있게 담으셔서 드시기를.....감사합니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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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지르기 샷인데..,,글쎄요?>

편지글 어투는 다시 딸에게로 돌아갑니다.  (습관이 되놔서~)

냉면사리를 3인분 사용했다.

냉면기에 먹음직스럽게 담으려니 사리1,5개는 넣어야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 그 양은 많았다.

물 얹어 두고  냉면사리는 이렇게 풀어 놓는다.

냉면사리 푸는 시간이 물끓는 시간을 못 따라 잡더구나~

 끓는 물에 넣어서 끓을라치면 꺼내어라 다른 면과는 다르단다.

냉수를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꺼내어서 찬물에 여러번 비벼 씻은 뒤 소쿠리에 받혀서 물기를 뺀다. 

 

역시나 손 크다는 소리 들어도 싸다.   닭을 여러마리 삶았던 후의 사진들이다.

복날이었는지.... 세 마리는 백숙을 했던 것 같다. 고기는 주로 압력솥 요리를 잘 하는데...

추가 돌고 15분쯤 후 불을 끄고 뜸들이기를 10분 쯤 뚜껑을 연다.

 

기름걷어내기   그리고는 위엣 국물을  절반가까이 걷어낸다.

                         요리잘하시는 분들은 면보자기에 걷어낸다 시는데....엄마는 곰거리든 기름걷기는 고기가 익으면 먹을 고기를 들어내고 겨울이면 바깥에 내어놓고 여름이면 작은 냄비채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기름은 굳어서 막이 생겨있다.

그 걸 얼음처럼 톡 깨서 걷어내면 아주 기름끼 하나 없는 맑은 국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단다.

 

 

 

백숙을 먹을 때, 가슴살이 늘 남더라 그 가슴살을 찢어서 양념에 재워둔다.

후춧가루, 소금, 참기름, 깨, 마늘, 파,  조금씩....알아서 맛있게만 재워둔다.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2인분 초계탕이면 열무김칫물  2컵 을 체에 걸러 준비한다.

기름끼 뺀 닭 육수를  2컵 동량으로 섞어넣는다.

 

열무김치의 숙성도에 따라 또는 개인취향에 따라 육수에 가감할 양념들은

대략 2인분에 설탕 1TS, 식초는 입맛에 따라,  고추냉이를 1ts넣으면 좋다.

겨자보다는 고추냉이 재료가 수월하기에 그리해본 것이다. 겨자는 고기무침에 좋고

고추냉이는 육수맛을 살리기에 더 나은 것 같더라!

 

 

사진에는 다대기가 빠졌구나

엄마 입맛에는 다대기가 필요없으니 그렇게 되버렸구나.

다대기는 고깃물 육수에 고운 고축가루를 잘 개어두었다가

맵게 먹는 사람들에게는 다대기와 소금을 따로 곁들여 낸다. 

고명으로는 열무김치만 얹기에 그래서 계란을 삶았다.

육수로 만든 얼음슬러시를  띄우고 오이가 있기에 채 썰어 얹었다.

 

육수슬러시는 육수를 냉동실에 두면 딱딱하지않은 불투명의 얼음이 된다.

블렌더에 슬쩍 갈면 쉽게 갈린다. 육수 얼음은 소금간을 약하게 하여

우유종이 팩에 넣어서 몇 개 얼려두면 여름에 국수 말기에 편리하다.

 

tip그냥 얼음은 한여름엔 먹으면서 녹으니 육수맛이 자칫 떨어진다. 무더운 한여름 아니고는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

 

 육수만 있다면 닭고기 가슴살이 없어도

계란지단 고명을 얹어내어도 좋더구나!!

 요즘에는 메밀 건면도 시판 된단다.

삶아서 사리로 사용하면 막국수 같은 맛이 난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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