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피자*

피자! 떡국 끓이려던 떡국떡과 볶아서 반찬하려던 감자가 만나 피자가 되었어요.

겨울철 간식으로 짜잔!! 떡은 쫀득,,,치즈묵은 감자채는 쫄깃....거 참 맛나네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다 좋아할 것 같은  퓨전피자 어떠세요??

 

방학중인 아이들이 없어도 추운겨울날은 내겐 방학이나 마찬가지다.

늘 간식거리를 만들어야 가족들 입이 즐겁다.

동네 마트길도 잘 나다니기 어려운 요즘 집안에만 방콕~ 하자니 평소에 묵혀둔 재료들이

이제사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칼라감자도 있고 떡국떡도 있고...

욕심같아선 파프리카라도 있어주면 금상첨화겠는데...그냥 강행해본다.

앵콜을 받아서 두 번이나 거푸 만든 음식이다. 

 

재료

떡국떡 한컵반, 감자 두개가량, 양파1/2개 당근조금, 토마토소스떨어져 케찹 1/2컵, 블럭피자치즈100g, 햄 1/2개 은행 몇 알, 식용유조금

 

 

       

2번 만든 재료예요. (칼라감자 당근 양파)

 

       

두 번 만든 재료예요. (떡국 떡과 야채)

 

       

블럭피자치즈와 햄 

 

       

떡국떡을 팬에서 약간 구워줬어요 

 

       

소금물에 잠깐 담궜다가 전분을 뺀 감자채를 

 

       

기름두르고 3/4가량 익혀내어요! 

▼왼쪽은 처음 만든 피자 

       

피자소스가 없어 그냥 케첩으로대신 

▼오른쪽은 두번째 만든 피자 

       

구운 떡국떡위에 아무 것도 없이 그대로 토핑 

 

       

익힌 감자를 토핑해주고 

 

       

감자위에 익힌 햄,그리고 양파까지 토핑~ 

 

       

햄얹어주고 

 

       

블럭치즈를 잘게 쪼개어얹었지요 

 

블럭치즈를 길게 두텁게 썰어졌어요. 

 

오븐에 돌리려다가 

 

        

치즈가 떡처럼 두꺼워요. 

 

 

         

 전자렌지로 5분 돌렸어요.

 

 

5분 돌렸더니 조금 덜녹았지만 

 

잘 스며들었군요. 

 

 

 

 

은행올린 피자...인기있네요.

피자맛이 좋은건지....치즈맛이 나네요! 

 

방학중인 아이들에게 .......주말 어른들에게도

인기있겠어요! 만들기도 아주 쉽구요!

 글:사진/이요조

 

 

 

 

 

 새해 떡국을 끓였다.

 

 고명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었기에 떡국을 끓이면서 데워지라고 함께 끓여내었다.

요즘엔 요리 톱사진도 갈롱을 부리기 마뜩찮아져서 먹기 직전 아무그릇이나 찍어준다.

한 살 더 먹고나니 귀차니즘이 도래했나 보다.

 

 

올 새해에는 떡국 가래떡을 뽑아보려고 섣달 그믐날 아침 일찍부터 떡집으로 전활했었다.

8kg에 삯이 20,000원 이랜다. 조금 넉넉히 가져와도 된단다.

 

 

그래서 9kg 정도 쌀을 불렸더니...12kg이랜다. 누가 알았나~ 불린 쌀 무게로 하나 보다.

가래떡 6kg, 절편6kg을 만들어왔다. 많은 양이다.

작은 떡박스 두 개로 가득 넘쳐났다.

 

방금 빼 온 가래떡을 꿀에도 찍어먹고

간장에도 찍어먹고 서로 자기께 맛나다고....다 큰 아이들은 어린날로 돌아간 듯....

ㅎㅎ 이 음마는 구운 떡이 젤로 낫두먼....ㅎ`ㅎ`ㅎ`

 

어머니는 음력 섣달 그믐께 뽑아오신 가래떡을 말리셨다.

그리고는 칼도마를 놓고 썰어내셨는데....

 

 

난, 겨우 요것 썰다가 손에 물집이 잡혔다.

그렇다고 떡집에 썰어달라고 하려니 신정연휴라 모두 문을 닫았다.

 

 

절편과 떡가래를 앞집 뒷집 옆집과 나누고 스키장 가는 막내에게도

친구와 나눠먹게 싸서 보내고

나머지는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절편구워서 꿀에 찍어먹기

 

 

곁에서 지켜본 딸아이의 떡볶이 솜씨 

 

딸아이가 떡볶이를 만들겠다 한다.

 

 

떡을 썰어서

 

 

어묵도 썰고....굴소스를 달라기에 없어서 훈제굴 통조림을 내어줬다.

 

 

고추장과 굴소스라....

(햐! 언제 이렇게 컸누? 청출어람이라 이젠 하산시켜야 할란가보다)

소기의 목적달성이 눈에 보일듯 잡힐듯 하다.

 

 

계란을 삶아내고....떡을 물에다가 잠깐 불리더니

마침 끓여두었던 멸치 다시마 육수에 고추장을 풀더니

재료를 넣어 끓인다.

 

만들어낸 고추장 떡볶이!

맛이 에븝 그럴 듯하다. 아주 맛난다.

 

한겨울,,,,,가래떡은 남겼다가 구어먹기도 하고

이만한 먹거리가 또 어디있으랴~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준비만 되어있다면 괜히 긴 밤을

국적 불분명한 야참을 부르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다음 글은 떡피자, 떡김밥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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