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는 자양강장제로 쓰이며 맛은 평하고 달다. 오래된 마는 산삼과 맞서는 보양제로 쓰인다.


미세먼지에도 예민한 내 기관지,
그리고 요즘 힘든 내 무릎 관절에도 칼륨이 많아 뼈를 건강하게 도와줄 꺼란다.


칼륨이 풍부한 마는 소금의 독을 해소하고 마의 다른 성분과 합작하여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세포에 영양 공급을 잘 하기 때문에 몸 전체의 건강 증진에 탁월한 역활을 한단다.


그리고 마에는 "디아스타제"가 있어서 인술린 분비를 촉진시켜 준단다.
경계성 당뇨 데드라인을 벗어나 당뇨로 집입하려는 남편에게 따악 적합한 "마"다.
혈액순환 개선, 혈관 내 콜레스테롤 또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심장병 예방과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시키고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며,
 "콜린"이라는 성분은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며 치매예방에 좋단다.


그렇게 좋다는 마를 10kg 구입했다.
마트에서 늘 보던 미끈한 아가씨 다리처럼 쭉쭉곧은 곧은 마가 아니라 울퉁불퉁 묘하게 생겼다.
평소 장갑을 끼지않고 일하는 나는 마를 까고 다듬다가 팔목에 알러지가 생겨 따끔따끔~~
또 생마를 잘라서 남편 한 입, 내 한 입, 먹고나니 입술이 톡톡 쏘는 느낌이다.

전에 은행알을 까다가 손구락 사이가 가려워 혼 났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런 알러지들이 있으니 당근 미세먼지에도 ,,,그냥 연기에도 예민하게 반응, 쌕쌕거리는 천식 기침을 한다.

무름 아프지...허리 아프지 기침 계속하지.....그냥 예민해져 있는 내게 좋은 영험한 약이 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식당에서는 마튀김 마를 갈아서 마전을 붙여낸다.
마튀김과 마를 넣은 샐러드류 그리고 마죽 등, 일식집이나 한식당에서 간혹 탈없이 잘 먹었는데.....
오늘 손질하는 마는 영 강하다.


마의 끈적임이 심한 뮤신은 위의 기능을 돕고 위액으로 부터 위벽을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

은행알도 많이 먹으면 안되듯이 마도 20g이상 먹는 건 좋지 않단다.

마는 우유나 요쿠르트 혹은 인삼과 함께 생으로 갈아서 먹는 게 보편화 되었고 무난한 방법이긴 하다.



약 만들기
기침/산약을 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물을 부어 꿀을 타서 마신다.
당뇨병/산약 말린 것을 반은 볶고 반은 그대로 섞어 곱게 가루로 만들어 식전과 자기 전에 각각 큰 숟갈 하나로 장복한다.


마의 주요효능

학습능력증진, 숙취해소, 혈당저하, 피부미용, 정력강화, 소화촉진, 설사, 피로회복, 요통, 양모, 갑선선종, 심장염,
유정 , 요뇨증 , 신체허약 , 페결핵 , 당뇨병 , 등에 효능이 있고.
특히 마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줌으로써 당뇨병을 예방 치료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소화불량,신경통, 요통, 건망증, 시력장애, 소갈, 소화촉진, 만성신장염, 혈압정상화, 염증제거, 콜레스테롤저하 ,
동상과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대단히 유용한 생약 입니다. 또한 마는 기억력을 도와 주어 학업증진을 돕고 학생의
건강식으로 호응도가 높습니다. 숙취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뮤신의 끈적임이 많아 빨리 마를 것 같지 않던 마가 45도 12시간반에 바짝 말랐다. 의외의 속도다.
고소한 맛이 더하라고 마를 약간 덖었다. (보관하기에도 용이하다)
건조된 마를 먹어보니 (헉!) 짜다.  천연의 소금맛이 숨어있다.


요즘 마밥을 즐겨먹는다.

우엉 말린 것도 넣고 관절에 좋다는 건홍합도 빻아넣고....짬뽕밥이다. ㅎ
조만간 마죽도 한 번 끓여봐야겠다.




45도로 12시간만에 이렇게 바짝 말랐다.


후라이팬에 덖어보았다.


12월23일/첨부글/ 이 덖어진 마로 물을 끓였다. ▶



우엉, 역시 말려서




적당히 툭툭 분질러서 밥에 넣으려고~


둥글레가 울고 갈 고소한 물 맛이다.(덖은 마茶)



덖어서 함께 쓰기로 했다.


우엉의 효능


변비, 당뇨에 좋으며 생리통과 폐렴, 기관지염, 배뇨장애, 류마티스관절염, 습진, 부스럼, 항암작용이 있다.
우엉에 포함되어 있는 이누권은 신장의 활동을 돕기 때문에 옛부터 이뇨제로 사용되었다.


우엉은 뿌리음식으로 열량이 매우 낮은 채소중에 하나로 다이어트에 좋다.


또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은 강정효과가 있어 힘을 좋게하고 뇌를 튼튼하게 해준다.
철분이 있어 빈형을 없애는 조혈작용을 도우며 섬유질은 변비를 해소하고 탄닌은 소염작용을 한다.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켜준다.

손질한 우엉의 갈변(색깔변질)을 막기위해서는 연한 식촛물에 담궈두면 된다.
우엉을 삶으면 파랗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우엉에 있는 무기질이 안토시안과 결합되어 생기는 증상이니 인체에 무해하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 우엉차와 우엉조림



 "마밥 만들기"


마밥 tip 은 생으로 밥을 할 때는 물을 약간 적게 넣어도 되겠지만

말린 것으로 밥을 할 때는 물을 좀 더 많이 넣어준다.

건마밥이 되게 지어지면 까슬까슬해서 먹기 힘이 든다.

그리고 밥 앉히기 전 밥물에다 참기름을 반숟갈정도 떨어트린다.


마, 우엉, 건홍합등을 섞었다.

빻은 홍합이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뭐,

참기름간장을 약간 넣고 비벼먹어도 맛난다.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12월 9일 방문한

홍천 "선"마을 이시형박사의 거꾸로 건강한 식사법...

후식인 마를 먼저 먹었다.

마를 오븐에 살짝 구운듯~

단맛만 빠진 고구마맛! 감자와는 또 다른~~

나도 이렇게 만들어 먹어봐야지!

그리고 모래시계를 이용 식사시간을 30분에 맞춰둔 것도 인상적!! 

난 아무리 늦춰봐도 20분 남짓~


선마을 이야기는 다음글로~~


  

 

.

 

 

▲ 위에 계란말이와 찜은 계란 10개에 마 110g을 섞어 계란찜과 계란말이 한 것

tip/ 마가 들어가면 물은 넣지 않아도 된다./우유도 사절, 묽기가 게란 10개에 마 100g 이면 적당

그 이상은 말이하기 대략난감~

 

 

 

 

 

계란요리

 

나는 계란요리가 늘 두렵다.

아마 내가 요리를 아주 잘 하는 것으로들 아시고 계실란가 모르겠지만 나는 못하기에 노력하는 것이다.

계란, 섣불리 보면 큰 코 다치는 게 바로 이 계란 요리다. 계란요리를 보면 그 사람의 요리실력을 안다고 했다.

먼저 초밥왕도도 계란말이 초밥을 먹어보면 그 초밥의 솜씨를 알 수가 있다한다. 그만큼 계란의 솜씨가 모든 요리의 솜씨를 대변해준다.

 

요리학원에 다닐 때 내게 제일 어려웠던 게 바로 '수란'이다.

참을성. 인내심이 있지않으면 어려운 게 수란이다. 수란을 멋들어지게 잘 만들어 내는 첫 솜씨가 부러웠다. 국자에 계란을 조심스레 깨어넣고 끓는 물에 중탕을 하는 손이 달달 떨려오니...

좀체 얌전한 사람이 아니고는 곱게 만들 수가 없는 게 이, 수란이다.

 

참 계란초밥, 달걀말이에는 마가 들어 간단다. 해서 생각난 김에 작은 마를 하나 샀다.

에혀~ 요게 대략 2,000원이다.(150g)

블랜더 꺼내기 싫어 강판을 찾았더니...없다. 해서 그냥 다졌다.

절반만 사용할려고 일단 포장된 랩을 반만 까서 대충 흙을 씻고 잘라내고 나머지는 보관했다.

(마는 대체로 오래 가더라) 절반을 칼로 다져서..ㅋㅋㅋ

계란말이에다 넣고(계란 3개, 마 40g쯤) 체에다가 내리지도 않고,그냥 젓가락으로 저었다,(이러면서 무슨~~)

김 3장 들어가고 계란말이는 그런대로 흉내는 되었다.

김발에 말아 두었다가 식으면 잘라낸다. 봄나들이 도시락 찬이 마뜩찮을 때, 그런대로 그림이 예쁘다. 계란말이는 대체로 늘 자신이 있는 편인데,

계란찜이 내게는 대략난감하다.

 

 

 

 

 

 

계란찜

 

우유가 없어 넣질 않았다. 새우젓이 있는데도...넣질 않았다.

식당에서 뚝배기에 넘칠듯 담겨져 나오는 계란찜이 왕궁금, 나도 오늘은 뚝배기에 한 번 익혀보리라. 잘 익혀보리라에 주안점을 두었다.

 

계란 4개에 마 30g쯤

뚝배기가 달구어지도록 센 불에 두다가 나중에 아주 약한 불로....

어! 근데, 이상하다, 눗는 냄새가 난다.

아마도 마의 전분이 가라앉나보다. 계란찜에 마는 넣지 않는게 좋다. 아! 중탕에는 좋지만 직화불에는 사양이다. 눌어서 스크램블처럼 박박 긁어서 두고...또 박박 긁기를...죽 끓이듯 하였다.

익긴 익었다. 뚝배기는 열을 받았으므로 미리 불을 꺼주어도 나머지 계란은 잘 익는다.

1인분씩 따로 떠냈다.  음? 이 게 뭔 냄새지? 아항! 마의 향이 난다. 다른 식구들은 미처  눈치 못챈다.

난 요리는 못해도 맛과 향에는 민감하다. 준 장금이 뻘이다.ㅎㅎㅎ

서동요를 재미나게 보았는데....서동이는 마를 캐었다고?

이 생마를 아이들이 즐겨 먹었다고?

저잣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마를 조금씩 나눠 먹게하며 서동요를 퍼트렸다고???

알 수 없는 일이다. 먹을 게 없는 시절이니 그랬다고 볼 수 밖에, 비싸기만하고 맛도 없는 마는 끈쩍거려서, 나는 싫다. 니글거리기까지 한다. 마를 쥬스로 갈아도 나는 싫다.해서 남편에게도 손가락 꼽을 만큼만 해주고는 즐겨하지 않았는데...영양가는...거의 수퍼 울트라 강장제다.

 

사찰 음식으로 마는 자주 사용하는 좋은 음식이었다. 전을 부칠 때 꼭 마를 갈아서 넣는 방법으로, 내가 그 생각을 왜 미처 못했을까?

 

마 계란김말이에는 김의 독특한 향에 묻혀서 미처 몰랐는데...

찜에는 그 향내가 완연하다.

내가 이제는 네 향을 제대로 맡았으니...

마야 우리 이제는 제대로 친하게 놀자!

 

 

 

 

 

 

글:사진/ 이요조

 

식당 계란 뚝배기(직화로 바로 익히는) 누구 잘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한 수 배워 보입시데이~

마만 안 들어가믄 되나욤? 에혀 오늘 한 번 더 해보구요.

 

 

오래된 옛날 그릇입니다. 연세 좀 드신분은 기억나실랑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