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호박을 잡는 날.....글 일전에 올렸지요?

오늘은 강황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요즘 제가 강황의 매력에 푹 빠졌거든요.

스파게티를 삶아요.

청둥호박(늙은호박)을 푹 삶아서 슾으로 내논게 있어요.

주홍빛나는 호박슾(간이 된)에다가 갑자기 스파게티 생각이 난 거 있지요?

재료(2인분)

 호박슾 200CC정도, 말린 호박 가볍게 한 줌(말려서 그렇지 양은 대단한 거예요)

중 양파 1개, 슬라이스 치주 한장, 그리고 강황 올리브기름 조금 이예요

스파게티는 조금 오래 삶으셔야해요.

다 물렀나 보려면 ....ㅎㅎ 주방장처럼 타일벽에 던져서 요렇게 탁-붙으면 합격이라네요~~

찬물에 씻지 마시고 우리 당면처럼,...그리고 기름에 살짝 비벼 놓거나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으시면 좋아요.

특이한 것은요. 스파게티가 마치 카레처럼 보이는...

강황을 넣어봤어요!!

XXX표 강황을 ..사서 먹는데.,,,조금 비싼 듯~~

그래선지 아까워서 듬뿍 안넣게 되더라구요.

순천 개랭이마을 사무장님께서 010-9390-1161  보내주신 손수 재배해서 만드신

강황을 요즘 잘 사용하고 있어요. (강황은 요즘 전라도 땅이 재배적지라네요)

삶아둔 스파게티면을 올리브오일을 붓고 강황을 넣어 스파게티를 노랗게 만들어요.

기름과 강황이 골고루 잘 묻어졌디 싶으면 접시에 담고

팬에 양파와 불린 호박고지를 볶아줘요.

그리고는 호박슾을 붓고 한소끔 끓여주다가....치즈를 한 장 넣어주세요~~

치즈만 다 녹으면 호박스파게티소스 완성!!

강황이 든 호박스파게티~~

완성위에 파셀리랑 바질가루 뿌려주면 완성!!

강황이 든 요리... 전 ...음식에도 바로 넣지만, 치자물 대신에 반죽에도 사용하고 있어요.

빛깔도 내고 건강에도 좋은 강황을 이용해서요.

다음 글은 강황이 든 뱅어포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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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글은 아니구요.

순천만여행겸 체험현장 나갔다가 개랭이마을 사무장님과 친분이 생겨

지인이 되었답니다.

저희 김치와 된장이야기http://cafe.daum.net/MomKimchi 카페와

 <1카페 1농 > 자매결연도 맺었구요.

천혜의 자연환경이라. 뭐든 믿고 먹을만한 고장이었지요.

 

여행을 떠났지요.(포스팅은 좀 늦은감이 있지만)

서울서 순천까지...지루할만한 시간, 회원들을 위해 내가 뭘 마련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몇몇 남자분들은 지루한 시간을 버텨줄 간단한  뭐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뱅어포전으로 낙찰!

실은 제가 술은 입에도 못대기에 술안주로 뭐가 좋을지는 감에 와닿지 않지만....그저 햇수가 지나다보니 대충은 알게됩니다.

알싸하게 매운 칼칼한 맛이 그저 그만이라는것을요.

 물론 다른분들도 뭔가를 조금씩 가져와서 뒷좌석으로 들락이며 무료함을 달래며

간식도 먹곤 했지요. 역시 술을 먹지 않는 여자분들에게도 인기가 있었어요!

뱅어를 먹기좋게 손질해서 둘로 나눴어요. 반은 맵고 붉게, 나머지  반은 그냥 튀김옷을 입히려구요!

매운 풋고추를 블렌더에 갈았어요!

치자물도 내고요.

 밀가루에 치자물로 반죽을 하고 청양고추를 섞었어요! 매움하라고....

그리곤 기름을 자작하니 붓고 튀겼어요.

나머지 붉은 양념은....

고추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청양고추 간것과 설탕약간을 넣어 간을 했어요.

이 양념은 자칫 짜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조금 재워놨다가 역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잽싸게 앞뒤로 튀겨내요!

좀 눅눅하지만 식히면서 약간 바람에 말리면 고슬고슬 도시락 찬으로도 아주 좋아요!!

 뜨거울 때 용기에 담기보다는 한 김 나가고 담는 게 더 좋아요!

이렇게 담아서 도시락 찬으로도 좋고 여행시에 가벼운 술안주로도 알싸한 게 맛이 그만이예요!

이번 명절에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가족들 술상 낼 때 기름진 고기보다 더 칼칼해서 좋아들 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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