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짱만두/라이스페이퍼만두*
월남쌈, 라이스페이퍼를 이용 쌈을 싸면서 여자들은 담소하는 시간을 즐긴다.
손으로는 만들어진 요리지만 음식을 조물락거리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뭔가 가슴에 닿으면서 참으로 진솔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서운하게도 남자들은 그 게 귀찮고 싫단다.
마치 백화점 따라나서기를 꺼리는 것처럼~~
쌈싸기를 꺼리는 남편과 아들들을 위해 만들어 보았다.
라이스 페이퍼가 남았다. 중국말로치자면 춘권피 쌀로 만든 얇은 만두피다.
만두속을 싼들 무에 다르랴...싸기에 편하고 쪄서 먹기에도 그만일 꺼라는 생각을 했다.
반짝 아이디어가 떠 오르면 언제나 실행에 옮기는 나!!
주섬주섬 재료를 챙겨보았다.
월남쌈
◈ 포만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고 착한 월남쌈! http://blog.daum.net/yojo-lady/13391077
◈ 콩나물월남쌈 http://blog.daum.net/yojo-lady/13261340
라이스페이퍼
"반짱" (베트남어로) 따듯한 물에 살짝적시면 부드러워진다.
앞접시에 놓고 싸고 싶은 야채나 모든 것을 넣고 싸서 마음에 드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그러나, 쌈요리를 여자들은 매우 좋아하는 반면 남자들은 손을 대서 뭘 싸서 먹는다는 걸 대개는 싫어라했다. 이 반짱을 이용 만두피대신 속을 말아서 쪄 보았다.
의외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다.
반짝! TIP이 있다면 서로 붙지 않도록 적시는 물에다가 기름 한 방울을 띄우고
찜기에다가 기름솔로 한 번 둘러주기만하면 ok~
♣ 주재료 - 만두속(고기,두부,야채) 라이스페이퍼,
♣ 육류 /돼지고기 400g 스팸 1/2캔 계란 2개(있는대로)
♣ 채소 / 두부, 버섯2종류(표고, 미니새송이) 적채 파 당근 감자 양파 파프리카 마늘....섞어서 600g 정도
기타등등.... (뭐든 가능한 것 있는대로..김치,부추,배추, 호박등)
♣ 양상추 조금 (임의대로) 소스 (역시 임의대로)
1/준비한 모든 재료는 다져준다.
감자 버섯도 잘게....
두부도 물을 빼고 으깨어주고
모든재료를 한데 섞어서 계란 두개를 풀어 반죽한다.
이 때, 소금으로 간을 본다.
찰기가 좀 생기면 완성
뻣뻣한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넣었다가 말아야 하는데
이 때 그 물에다가 식용유를 한 두 방울 떨어트린다.
찔 때 혹시 서로 붙는 점을 유의하려고,
이렇게 말아둔다.
찜기에도 기름을 약간 발라준다.
키친타올이나 키친브러쉬에 기름을 묻혀 찜기에 슬쩍 바르듯 둘러준다.
김 오르고 중불로 12분 가량이면 쪄진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확인 꺼내면 된다.
다 익으면 반짱(라이스페이퍼가)투명해진다.
먹을 수 있도록 요령껏 세팅해서 내면된다.
소스는 초간장소스나 오리엔탈소스, 아이들에겐 스위트칠리소스등이 좋겠다.
이요조
연말연시 가족들을 위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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