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안목 카페거리가 시작된다.

 

유난히 더 넓어보이는 동해바다,

강릉 바다엔  테트라포트가 어째 더 커 보이고

유난스럽게 크다만 커피집들이 많고.....카페거리까지 생겨났다.

 

바다와 커피, 그 둘의 상관관계는 뭘까?

난 바다하면....

입 근처에도 얼씬하지 않는 쐬주가 생각나던데...

 

바다에 가면

모든 시름들이 침몰한다.

 

바다로 나가

모든 잡념들을 수장시키고

싱싱한 회 한 점 초고추장에 푹 찍어

 쐬주 한 잔 곁들인다면

그 이상의 카타르시스는 없을 것 같은데,

 

바다의 짭쪼롬한 갯내와 쐬주가 어울릴까?

커피향이 어울릴까?

아무래도 바다로 다시 돌아가서

곰곰 생각해보고 와야겠다. 

 

바다야~ 바다야~

 

 

어느 부부(년전에 기장바다에서)

 

 

 

 

 

 

 

강원도 갔다허면 닭갈비와 막국수 정도는 먹어줘야~~

흐린날씨였지만 블그스레한 저녁놀이 하늘을 물들이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에서 춘천으로 이동중이다.

버스안에서 나는 차창으로 스치는 산능선의 실루엣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어디쯤일까 내다보니 새말IC 이정표가 보인다.

아마도 횡성대교 쯤에서 찍은 강원도 첩첩산중의

신비스런 모습이다.     

                                                                             

강릉 단오제를 보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다.

저녁이 춘천 닭갈비 집으로 예약되었다 한다.


그럼 당연 막국수도?

 이왕지사 강원도까지 왔으니 한결 기대되는 음식이다.  아무래도 닭갈비와 막국수는

제 고장에서 먹어줘야~ 도리가 아날까 싶다.                                                   

주차장이 꽤나 넓직한 샘밭닭갈비집 앞에 도착했다.

건물외부에서 볼 때는 그저 그랬는데...

와우~ 실내는 호텔 로비같은 분위기다.

종업원들의 저녁 준비로 일손이 바빠지자 손님들이 속속~

빈 자리들을 채우고...

창문 바깥 주차장 풍경에 차들이 빼곡하다.

아직은 평일 저녁시간으로는

조금 이른감이 없잖아 있다. 

 

 

일행은 이층으로 올라갔다.

여느 식당처럼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여유롭다.

기분이 좋아진다.

 

 

그냥 철판에 볶아내는 닭갈비가 아니라 숯불갈비라더니

바로 이 불판이...

숯불닭갈비도 처음이지만...이렇게 가운데 연통이 있는 불판도 처음 봤다.

 

 

 

양념하지 않은 닭갈비에 향신료를 뿌려 내었다.

이 집 닭갈비는 2/5쯤 익혀 나왔다.

아래 닭갈비는 매운 양념으로 담백한 맛과 매콤한 맛을

입맛대로 호불호를 만족시켜주려는 심산이다.

 

 

위로 연기를 빨아들이는 연통이 아니지만...

불과 연기를 잘도 잡아주는 숯불판이 신기하다.

"도대체 닭고기에다 무슨 짓을 한거냐?"고 물었다.

부드러워도 너무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옥에 티를 잡으라치면...상추를 담아내 온 바구니는 예쁜데

상추끄트머리가 이 모양새다.

가까운 농가에서 조달받을텐데 ...왜 상추가 이 모양으로 내는지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써주면 더 좋겠다.

 

반찬을 담은 그릇이나 용기들이 모두 엣지있다.

 

 

상추겉절이도 입맛에 따악 맞다. 단호박샐러드도 맛나고...

 


안이나 바깥의 전등 하나도 섬세하게 신경 쓴 듯한 모습

그 아이디어와 센스가 돋보여 나도 모르게 찰칵!!

나중에 나도 어디에 응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 때 돌연 나타난....한 사람

머리에 흰 두건을 두른 예사로워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난 그만 쉐프냐고 묻는 실례?를 했다.

 

샘밭 대표 사장님이란다.(조성종 44歲)

바로 옆에 있는 샘밭막국수집 사장님!

아니 그럼  샘밭닭갈비와는 무슨 연관이?

 

샘밭닭갈비가 생성된 원조는 샘밭막국수란다.

샘밭막국수는 (Since 1970) 조성종 사장이 태어나던해 부터 할머니가 하시던 곳을

그의 어머니가 물려받았고

이제는 막내인 본인이 물려받아 3대 가업이 되었다며 본인과 막국수는 뗄래애 뗄 수 없는  잘 맞는 인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샘밭닭갈비는 18년간 함께 일하던 동료  정명옥 여사(샘밭닭갈비 대표)에게 지분을 주어 개업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춘천 여느 닭갈비와는 다르게 숯불닭갈비라 특별히 맛과 풍미가 뛰어 나고

육질이 연하여 많은 사람들이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춘천 닭갈비집치고는 꽤나 화려한 분위기다.

 

주방을 드려다봤다.

오늘 하루종일 일도 안했냐고 내가 물어봤다.

너무 깔끔해서....오늘 얼마나 일이 많았는데요. 한다

고개를 디밀어 왼쪽 안을 보니 아주머니 두 분이 설거지 하기에 바쁘시다.

그러나 깨끗하다. ㅎ 내가 위생점검하는지 눈치 채셨나??

하기사 우리가 일어난 시간이 거의 마지막 손님이라 마무리하는 시간 맞다!

 

바깥에 나온 나는 승용차에 비치는 간판을 찍었다.

아무리 사진속이지만 글을 읽기가 애매해서 회전 좌우반전을 사용했더니

글씨를 읽기에 훨씬 수월해졌다.

글씨가 뒤집어져도 반전을 꾀하니 한 눈에 읽힌다.

너므 잼있다.

 

아래 사진들이 원본

 

 

 

44년 오랜 역사의 샘밭막국수

 

같은 마당안이라 이름도 같아서 이 집인 줄로만 알았다.

들어갈 때 이 집에서 많은 손님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목격했다.

손님들 표정을 살펴보니

맛있게 먹고 만족스런 얼굴이다.

난 <됐다> 하고 일단 오늘 저녁 식사에 저으기 안심을 했다.

첫 눈에 얼핏 살펴 본  외부의 첫인상이지만

내 취향에는 이런 건물의 식당이 어울리는데....잠깐 생각했다.

막국수엔 딱이다!!

 

샘밭숯불닭갈비에서 먹었던 샘밭 막국수다.

얼른 먹고싶은 마음에 손이 흔들렸다.

ㅎㅎㅎㅎ 못 말리는 식탐이다.

난, 비벼논 사진도 젓가락 담군 사진도 읍따..ㅋㅋ

맛있으면 더 급하다.

 

 

샘밭 닭갈비를 잘 먹고

나오는 시간은 마감할 즈음이라

샘밭막국수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니,

똑 닮은 그의 (대표: 조성종 44歲)어머니 (2대 사장)사진이 걸려있다.

아마도 어머니때 손님을 그 아들이 이어 받았으므로

어머니 사진은 오래된 단골들을 반겨주는 셈이 되겠다.

 

 

역시 막국수집 분위기는 이래야 제대로가 아닐까?

 

 

막국수 손님들은 이미 끝나가는 시간~~

 

 

어딘지 모르게 친근하다.

 

모범업소 간판도 보이고..

졸지에 생겨난 식당이 아니고

가업을 이어 맛을 계승하는 맛집다운 면모다.

 

오늘 춘천와서 제대로 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흐믓해서

나 상경하나니...증말이지 기분 아주 좋다!!

 

 

요리

 

본점/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23

닭갈비 ☏ 033) 243-1712

막국수 ☏ 033) 242-1702

 

 

서초점 /서초구 서초동

02)585-1702

올림픽공원점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02)477-1702

 

 

 

*강릉 남항진 솔바람교*

 

저 바다위를 나를거다

나비처럼  

 

 

  에코 투어리즘 '아라나비'

 1회 이용료/13,000원

세팅된 안전벨트를 입기만 하면

준비 끄읕~

 

강릉 남항진

죽도봉 공원 입구에 있다.

 산길, 공원길로 올라가면

승강탑이 있다.

남항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도 내려다보이고..

 

 

먼저  일행중

잘 타는 조교가 시범을 보이고

두 번 째

나다.

내 차례,

 

 

왕복 560m 편도 260m

편도소요시간은 약 45~50초

몸무게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50초로 건너갔다치고 그 속도를 계산하면

환산한다면 시속 18,72km다.  ㅋ

 

 

 

도착장의 브레이크

타 본 결과 안정성 대만족이다.

죽도봉공원 등산로 입구

아라나비 타러 올라오니 공원에 있는 소나무 꼭대기 보다 높다.

해풍맞고 자란 소나무가 청정하다.

 

소나무 열매가 꽃보다 더 예쁘다.

남항진 바다위를 날아 오르는 거다.

나는 한 마리 나비처럼

가벼운 똑딱이를 들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아라나비가 되었다.

 

 

 

 

 

 

 

 

천.년.의. 힐.링.로.드  2013 ,강릉 단오제

 

단오제는 우리민족의 축제 명절이다.

예전에는 설과 단오, 추석으로 삼대명절이라 하였다.

단지 설과 추석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지만 단오는 힘겨운 보리고개를 넘기고 모심기를 끝내고

모두 모여 즐거운 축제를 벌였다.

 

강릉시는 13일 오전 10시 단오제가 열리는 남대천 단오제단에서 조전제 제례식에 참여한

강릉시장(최명희)은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식을 시작으로 단오제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조전제는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올리는 제례이다.

 

 

강릉단오제는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13호로 등록되면서 우리 민족 전통 민속 축제의 원형성을 간직한 단오축제로서 고유의 가치를 획득하였고,

2005년 11월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되었다.

이제는 전 세계의 인류가 보존해야할 축제로 부상한 것이다.

 

음력 5월 5일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놀이를 가만히 살펴보면 여름을 시작하는 병마로부터 액막음이며 신체를 단련시키는 놀이등으로 축제는 시작된다.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凶한 날이라 하여,(양공기일)

더위에 지치고 또는 여름철 많은 재난과 병마로부터 이겨나가기 위한 지혜들이 모아진 축제다.

 

강릉 단오축제장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반기는 곳은 천국(쑥)을 머리에 꽂아 잡귀를 없애는

곳에서 소원성취나무 그리고 실제 비타민을 나눠주며 축제날의 건강을 다졌다.

 

옛 조상들은 이날 씨름과 태껸을 하고 편을 나누어 활쏘기를 하였다.

또한 단오는 보릿고개를 넘기고 살아난 이들의 축제로 보리이삭을 거두는 시기에 맞추어 잔치를 벌였다.

이로 인해 그네뛰기와 쑥으로 수릿치 절편(角)을 만들고,

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뜯기, 부적만들어붙이기, 대추나무시집보내기, 단오비녀꽂기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씨름·활쏘기 같은 민속놀이들이 있다.

또한 궁중에서는 이날 제호탕·옥추단(玉樞丹)·애호(艾虎:쑥호랑이)·단오부채 등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하사하였으며, 집단적인 민간행사로는 단오제·단오굿을 하기도 하였다 한다.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놀이를 하며,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도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몸에 이롭다 하여 참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

또한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로 삼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으며,

양쪽에 붉게 연지를 바르거나 비녀에 수(壽)·복(福)자를 써서 복을 빌기도 하였다는...

 

 

하트3강릉 단오제 축제장 여기저기를 재미나게 구경, 기웃대며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비록 사진이나마 즐겁게 보시고 무덥고 습하고 병마 많은  각종 질병의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는 여름 장마철 을 대비,,아무쪼록 무탈하시고 길하게 잘 나시기를 빌어봅니다.

 

 

 

                                     강릉 남대천 단오제 축제장에서 이 요조(6월 13일/음 5월5일)

 

 

 



 

남대천의 연등

밤이 되면 불꽃놀이도 하고 야경이 아름답겠지만...

갈 길이 먼지라 상상만하고 아쉬운 발길을 접다.

 

 

조전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올리는 제례

 

신주미 봉정

강릉 시민들의 정성이 있어 풍성한 단오제가 ...

 

단오굿

단오굿판에서 개별로 굿당에 나가 가족들의 안녕을...

널뛰기

단오날 빠지면 섭한 놀이중 하나!! 즉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놀이!

늠름한 지역 군인 씨름선수들

초등여아들의 씨름...꽤나 잘 한다.

쑥(천국)을 머리에 꽂아주며 액막이를...


액을 쫓아낸다는...

단오 수리취떡을 만들어  신주와 함께 나누기


창포로 머리감기


창포 삶아내기에 바쁜 일손


창포로 머리감겨주기


오방색으로 멋지게 차려입은 농악꾼들이

단오날 축제장의 흥을 돋구는데는 으뜸!!

 단오날

마지막  봄날 꽃들은 자태가 더욱 요염해지고...

고사리손 꼬맹이들도 단오제 축제에 빠지면 섭하지!!



축제에 동춘서커스 빠지면 섭하지~

메추리도 단오제 축제 장식을 했다.

어깨가 들썩거려지는 농악속에...숱한 먹거리들이 즐비하고,

한 잔 캬~

풍악좋고, 술맛좋고~

바람 씨언하고....오래된 좋은 친구를 만났으니~

붐비는 축제장의 인파를 피해 

시원한 다리 그늘아래 앉아 친구들과 소탈하게 한 잔!!

오늘의 농악 경연대회  결과

농악 경연대회,  이 날 오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고고

이용안내( 2014 단오제를 기약하며)

오시는 길 위치, ☜ click~ 

대표전화 033-641-1593

 

더보기

 


단오의 숨은 뒷 이야기 (陽氣로 뭉친 ' 단오'  이야기)

http://blog.daum.net/yojo-lady/789930


18일은 더위가 시작된다는 명절의 하나로 단오(음력 5월5일)이다.
우리 말로는 수릿날이라고도 하는...단오는 초오의 뜻으로 5월 처음의 말의 날을 말한다.
음력 5월은 이른바 홀수달에 해당하며 양수, 즉 기수의 달과 날이 같은 수로 겹치는 것을 중요시한 데서 5월 5일을 명절날로 한 것이다.
또한 단오는 중종 13년(1518)에 설날, 추석과 함께 삼대 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다.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왕때부터 이다.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라는 강에 몸을 던져

자살 하였는데 그날이 5월5일이었다. 그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쫑즈를 만들어 강에다 던지며 굴원을 기리기위한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로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한다.

위엣 글은 단오의 설명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시아버님께서 오월 오일은 양공기일이라 하셨다. 양공기일은 凶일이라 하셨다.
이 날에 태어나는 짐승도 잘 죽으며.. 이 날엔 좋은 일의 약속(계약)같은 것도 꺼리셨다.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이 ....생일이 음력 5월 5일이라면 죄송합니다만  별 신경을 쓰시지 않으셔도 될 듯~~ 

오로지 단옷날 뒤에 가려진 이야기를 거론하고자 할 뿐,( 오히려 氣가 충만하여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조절만 잘 한다면?)
광개토대제의 생일이 5월 5일, 광개절이라고도 한답니다.

 

'열국지'라는 책에서 맹상군(중국 사군중 한사람)이라는 군자가 있는데 맹상군이 어렸을적에 맹상군의 아버지가 맹상군이

5월 5일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죽이려고 했다는데....

중국에선 5월 5일에 태어난 사람은 몸의 모든기가 충만해 있어서  그 기로 하여금 주위 사람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미신이 있었답니다.
일년중 가장 약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특히 5월 5일 태생의 사내아이가 키가 집의 문미(문의 맨 위턱)까지 자라면 아버지를
죽인다는 속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오 (端午)는 말 그대로 ‘양기(午)가 끝까지(端) 치솟는 날로,  날 자체가 기운이 너무 강해 오해를 받는 거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궁예가 바로 단오날 태어난 궁녀소생의 왕자였답니다.
그가 태어나자 일관이 말하기를, 단오날 태어나고 나면서부터 이가 나고 또한 이상한 빛까지 나타나므로 장차 국가에 해가 될 것이라고 하여
궁예의 비극이 시작된걸로 되어있답니다.

 

중국에선 홀수달에 태어난 애들이 양기가 강하다고 하며
그중에서도 5월이 강하고 그 중에서 홀수 날인 5가 제일 강하다고 생각하기에 그 날에 태어난 사람은 어느정도 성장하면 자기 아버지를 죽인다고

생각하는게 있었답니다.
그래선지 결혼식장에서도 단오날은 예식을 꺼려 한적한 풍습이 있다합니다.

옛날부터 5월은 비가 많이 오는 계절로 접어드는 달로 나쁜 병이 유행하기 쉽고,  여러 가지 액을 제거해야 할 나쁜 달로도 보아,

그 예방조치로서 여러 가지 미신적인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다는데.... 옛날에는 이날에 약초를 캐고 창포를 문에 꽂아 두기도 하며,
창포주나 웅황주라는 약주를 마셔 재액을 예방하려 하였답니다.


또, 쑥으로 인형(호랑이)을 만들어 인형을 문에 거는 등 고래의 풍습으로 보아,
약초·창포·쑥 등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으로 대나무통에 쌀을 넣고 소태나무잎으로 감아
물 속에 던졌던 풍습이 변하여, 지금 대나무 잎으로 싸서 찐 떡을 먹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또 이날은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인 5월제의 유풍으로 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도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며 차륜병이라하여 수리취를 넣어 둥글게 절편을 만들어 먹고,
특히 여자들은 나쁜 귀신들을 쫒는 다는 뜻에서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얼굴도 씻으며,
붉고 푸른 새 옷을 입고 창포뿌리를 깎아 붉은 물을 들여서 비녀를 만들어 꽂기도 한답니다. 붉은 연지도 바르고,

 

그래야만 붉은 기운이 악귀를 쯫는다고 하네요.

여름을 알리는 단오, 각종 질병의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는 ...장마철,

그냥 그렇게 우리 선조들의 지혜다 생각하면서 현명한 풍습으로 받아들여도 좋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글/이요조(검색보충)

 

 


 

♣'열국지'

《열양세시기》라는 책에는 이날 밥을 수뢰(강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지내는 풍속이 있으로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춘주전국의 시대(B.C.770~221),
중국 사상 최초이자 최장(약 550년)의 분열 시기, 난세 중의 난세, 이 시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소설이 「열국지列國志」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중국 청대에 쓰여진 것이라고
여겨지는 풍몽룡「동주 열국지」가 번역되어 나와 있다. 그러나 「동주 열국지」는 쓴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 독자의 대상역시 중국인이므로

사상과 관습과 역사가 다른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산과 들에서는 이름모를 꽃들이 끊임없이 피고지고를 반복하는 계절입니다.

저들도 얼른 개화를 하여 씨앗을 퍼트려야 내년을 약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창, 그린투어 산촌체험을 가서 숲해설사와 함께 산과 들 여기저기를 기웃댔습니다.

숲해설사님이 주시는 확대경으로 바라 본 민들레 홀씨도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피어있는 민들레...

오늘 민들레꽃을 확대경으로 본 순간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았습니다.

꽃 가운데를 들어 갈수록 덜 핀 노란 꽃술들이 고사리같은 손을 옹크리고 있는 모습!!

지천에 잡초로 흔한 소루쟁이도 그 꽃자루를 보니 작고 앙징한 빠알간 꽃송이들이

수줍은 듯 조로로롱 맺혀있더군요.

 

산과 들에 피어있는 풀 한포기 잡초 하나도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건 아나도 없다.

제각기 아름다움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말을 인정합니다.

 

민들레 대궁을 끊어 (7Cm가량) 한 쪽 끝을 눌러주고 불면 풀피리가, 아니

민들레피리가 금세 되어주었습니다.

ㅎㅎ 여기저기서 민들레피리를 부느라 우리들은 모두 잠시 동심으로 돌아 간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민들레대궁으로 만든 피리불기

 

체험객들 30명 남짓에 숲해설사님이 4분

조를 짜서 각자 아이들처럼 제각기 선생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인 평창대화면 광천마을

 

숲해설사님은 칼라펜과 나무 하나를 건네주십니다.

자기 자신가 내다버리고 싶은 것!!

고민되는 것 하나를 적으라 하십니다. 저도 얼른 욕심! 이 생각나서

오욕칠정이라 적었습니다.

 

 

평소 조절이 되지않는 욕심들을

성황당 큰 나무뒤로 힘껏 던져 내버리고 왔습니다.

정말이지 ....마음이 후련한 듯, 모든 것의 욕심에서 다소 벗어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광천마을 풍경

 

무척 정겨운 고향집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문득 '고향의 봄' 이란 노랫말이 떠 오릅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복숭아꽃, 살구꽃!!

 

메밀꽃 필무렵, 소설이지만 실제였다는  허생원이 머물었다는 곳도 있습니다.

웬 난데없는 남무하미타불...아하! 나무아미타의 원어 그대로인가봅니다.

그러더니 작은 절집이 나타납니다.

이 모든 것이 정겹기만 합니다. 산과들에는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이제 산길을 걷습니다. 하나 하나 꽃들의 이름을 불러볼까요?

 

 

흐르는 맑은 물 사이로 노란 미소를 띄우고 산괴불주머니꽃 한 무더기가  길손을 반갑니다.

 

이 꽃 이름이 뭔지 ....미처 못 물어보았습니다.

타래난초 비슷한데...

 

 

민들레꽃~ 외래종입니다.

꽃받침이 아래로 향하고 있습니다. 위로 항하면 토종 민들렌데...

 

금낭화입니다. 마치 복주머니같지요?

자연광을 많이 받아선지 빛깔이 유난히도 선명하고 곱습니다.

 

쥐오줌풀이랍니다.

그 곳 분들은 듣기에도 좀 민망한 중대가리이라고 했습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 하나는 스승이라더니 재빨리 누군가 검색을 해서 중대가리풀을

보여줬습니다. 해서 이 풀은 제 이름대로 썩 멋지진 않지만 쥐오줌풀로 바로 불려졌습니다.

뿌리줄기에서 쥐의 오줌과 같은 냄새가 나서 쥐오줌풀이라고...ㅎ

 

 

검색해보니

중대가리풀은 이렇게 생겼군요.


참고/검색이미지


마치 잘 깍았다가 다시

돋아나는 민머리 머리카락처럼 보송송하군요.

또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느닷없는 재채기에 '중대가리풀'을 비벼 콧구멍에 넣어주시던 할머님 생각이... '중대가리풀'을 '토방풀' 또는 '아불식초(鵝不食草)'라고 하지. '아'가 '거위 아(鵝)' 字인데, 이 풀은 글자 그대로 거위가 먹지 않는 풀이란다.

쥐똥나무↗

 

그 때 제가 그랬습니다.

똥과 오줌을 구분 못하고 절대 쥐오줌풀은 아니다 라고....ㅎㅎ

짧은 실력에 어디서 들어봤던 쥐똥나무를 생각했던 거지요!!

좀 가다보니 쥐똥나무가 있었습니다. 꽃향내는 달콤하게 좋은데 왜 쥐똥이냐고요?

꽃 지고나면 쥐똥같은 열매가 다닥다닥 생기거든요. 담장나무로 많이 사용하는 식물입니다.

 

이름모름(그 당시 알고 있던 이름과 차이가 나는군요) 과         뽀리뺑이

금낭화와      민들레홀씨....여기 또 나오는군요!!  (복습)

미나리냉이꽃 과 산괴불주머니꽃

 


마을. 집 정원에서

이 나무는 라일락같지요?

그러나 아니랍니다.

순수 우리 토종꽃 '수수꽃다리'

라일락과는 좀 다르답니다.

 

한 미국인이 이 꽃에 반해 미국으로 가져가서 등록하기를  "미쓰킴 라이락" 이라고 했답니다.

 

키도 그다지 크게 자라지 않고 자그마하여 분에서도 잘 자라주는 미쓰킴 라이락은 온 세계인이 좋아한답니다.

 

우리말로는 "수수꽃다리"

이름 잊지말고 바로 불러주세요!!

자세히 보면 라일락과는 많이 달라요!

 

역시 정원에 핀, 번부채와 붉은 명자나무꽃 그리고 할머니꽃

이정표 뒤엔 산복숭아 나무 같아요!

무궁무진한 식물과 꽃이름들 이번 여름 산과 들 계곡으로 나가시면

꼬옥 제 이름을 찾아 불러주세요!

 

틀린 이름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글/사진: 이 요조

 

 

 

 

 

 

 

강원도 산골,,,,골짜기

평창 대화면 광천마을입니다.

오염이 덜 된 골짜기라서 청정하게 살아 남을수가 있었습니다. 

 

 

감자밭입니다.

어떤 손길이 있어 이리도 정갈한 밭고랑이

생겼을까요?

 

 

이 감자 캐고 수확한 뒤

일교차가 커서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 맛있는

김치맛을 내는  고랭지 배추를 심겠지요?

 

 

정말 감자가 많은 곳 맞습니다.

 

 

물 맑은 이 곳!!

 

 

밭을 메고 점심식사시간입니다.

 

 

마음 맞추고

일손 맞추고

그렇게 일하다 보면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바깥에 나와 노동 후 먹는 점심식사!!

꿀맛이겠지요?

 

 

더덕밭이었군요!!

 

 

장갑 벗어둔 채

호미도 지금은 휴식중!!

 

 

벌써 오수에 빠지신 어머니도...

 

 

뻘장화 그대로 신으시고...

어머니와 그 호미도 휴식중입니다.

 

 

등돌려 누우신 어머니의 고단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얇다란 비닐 한 장 깔고 ...

 

 

모자로 햇살만 가린다면...족하다십니다.

 

 

산괴불주머니꽃 노오란..... 멀칭 곱게 된 밭 이랑!!

 고즈넉한 산골 깊숙히

말그랗게 정갈해보이는 시골집도 정겨운 풍경화!!

 

평창 광천팜스테이마을입니다.

 

 

 

얼마나 좋았으면 1박2일 다녀와서

1꼭지의 글을 쓸 의무조항도 없는데 자꾸만 자꾸만 자랑질입니다.

광천(廣川) 마을이란 이름 그대로 큰 내가 가로질러 흐르고 있었습니다.

해발 700고지.

강원도 평창 대화면 대화리입니다. 오지마을이지만...

오붓하게 오지게 잘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큰 내엔 이렇게 맑은 물이 흐릅니다.

물소리 콸콸 들리는 광천마을...

 

 

 

팜스테이 우수마을이라는군요!!

 

 

대화면에 나갔습니다.

해저물녘이라 사진이 검게 나온 걸 억지로 희게 해보았습니다.

 

물이 풍족해서 그런지 농사도 잘 되고

동네가 넉넉해보였습니다.

 

감자밭

 

 

저녁먹고 2차로 숯불 피우고,

시골에서 즐거운 하룻밤을..

 

 

삼겹살파티도...

에게게 요거냐고요.

더 큰 ,,바베큐...화로가 있었어요!!

 

 

곰취쌈도 싸고

 

자연밥상입니다.

 

 곤드레나물

 

 

아! 이 건 두부 만들고 난 뒤...

 손두부

역시 우리콩이 최고여!!

 

 

 

막걸리 한사발씩~~

 

 

막걸리 안주엔 손두부가 최고!!

 

곤드레밥

곤드레된장국

 

 곤드레밥 나눠담기

에혀 또 쓸 게 남았답니다.

숲해설사랑 함께 숲길에 들어간 이야기요!!

ㅎㅎㅎ~

 

 

011-367-2337 팜스테이 

 강원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이거이 곤드레요!!

 취와 비슷하지만....약간

늘어져 있어요

 

아항 그래서 곤드레 만드렌감??

ㅋㅋㅋㅋㅋㅋㅋㅋ

 강원도 평창

평창 대화면 광천마을 농촌체험 곤드레채취 학습시간!!

 벌써 손 빠른 아줌씨들은 쑥도 캐고

벼라별 나물을 다 캤다.

 아무튼

경운기를 타고.....룰루랄라~~

 엥?

취밭에 데려다준다.

맘껏 뜯으라신다. 허거걱!!!

 취나물 채취방법을 설명

 고분히 경청 학습!!

 곤드레가 요렇게 예뻤나?

엉겅퀴과의 가시없는 고려엉겅퀴라는데...

 벌써,,,저 끄트머리까지 달려나갔다.

 에혀, 난

아줌씨 메뚜기들이 훓고 지나간 입구에 앉아서

 초토화된 곤드레들 그 속을

살살 들쳐보니 여린 곤드레가 숨어있다.

부녀회장님 말씀이 줄기가 더 맛있다고 한다.

까망 비니루 한 보따리가 터지도록 눌러 담아서 다들...

돌아온다. 4kg은 족히 넘는다고 한다.

.

.

광천마을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요즘 곤드레나물맛에 푹 빠졌습니다.

 

농촌체험 광천마을

www.daehwa6.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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