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부에 이은 글은 ④부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④양반배꼽과 쌍놈배꼽] 편이 될 것입니다.
벌써 여러 번 째 타보는 페리호라 이젠 호기심이 발동하여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습니다.
기관실..조타실? 심지어는 수직으로 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일만큼만) 마스터
모습도 찍었습니다.
오전 섬광이 번쩍이며 폭우가 칠 때... 아무 것도 없는 바다 한 복판에서?
자연스레 마스터를 올려다 보았지요.
그 때 호기심이 발동했더랬습니다.
맨 아랫 사진에 배 난간에 서있는 왼쪽 검은 옷 입은 아이가 기관실에서 나왔습니다.
나이는 많아야 열 여덟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승봉도 가는 카페리보다 자월도 카페리가 훨신 컸습니다.
자월도 인심도 훨신 좋았구요.
묵통도에 나가면 자월도 등대도 있다는데...
섬안에 섬이 마치 목수들이 갖고 다니는 묵통을 닮았다는....
사진으로 보아도 승봉도는 작지만...남자처럼 좀은 무뚝뚝하고 우람? 하다면
자월도는 크지만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여성처럼 생겼습니다.
해변 곳곳에 자연 웅덩이가 있어서
경포대에 달이 뜨면 다섯 개라더니... 자월도 달은 일곱개도 더 되게 생겼습니다.
물줄기...
달빛이 교교히 비치는 물줄기... 과연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여름 휴가 피크철엔...돌아오는 표는 예매가 되질 않으니...차를 갖고 떠나신 분들은 미리 서둘러야 합니다.
자칫 차를 가지고 나오지 못해 일박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초래하거든요.
차는 애물단지예요. 두고 가셔도 더 좋아요.
섬 일주를 안하실 밖엔... 민박집에서 데랴다 달라면 부탁을 다 들어 준답니다.
아셨지요??
떠나지 말라고 말하면 죽어서 나 떠날테요 ...
잊지 말라고 말하면 그 약속 꼭 지킬꺼요 ...
아 하 -- 하 아 ---- --
저기 바람 - 바람 - 바람 - 바람이 불어온다!!!
누가 - 누가 - 누가 - 날 떠나간다
다시는 못 볼 그 사람....죽어도 못 볼 그 사람을.....
평생 저 파도라 부르고 싶다
우 -- 우 -- 우 -- 우 -- --
그렇게 해달라고 말하면 분명히 난 그럴꺼요 ...
맹세 해달라고 말하면 울면서 꼭 지킬꺼요 ...
아 하 -- 하 아 ------
저기 바람 - 바람 - 바람 - 바람이 불어온다
누가 - 누가 - 누가 - 아 - 울고 있다
다시는 못 볼 그 사람....죽어도 못 볼 그 사람을....
평생 저 파도라 파도라 부르고 싶다...
파도 / 김용택 詩
노래 / 박진광
*칼을 차고 戰場에 나서는 武士와 같이 ....
목숨이 다하여야만 主君을떠나는 武士와같이 .....
사랑하는이를 죽는날까지 꼭 지키고야 말겠다는 연인과의 약속 .....
그의 武士道 같은 사랑이야기 .....
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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