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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현지생활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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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에서 12시 30분 출발
중국 청도부근 위해에 도착 시차로 역시 12시 30분 中國에 도착했다.
나에게 미션의 임무가 주어졌다.
여행이라기 보다는 말도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엔 물론 도와줄 사람이 있지만 그 외는 자력으로 생활해야 한다.

남편이 있지만  시장가기 밥하기 오로지 나만을 위한 생존권이 주어졌다.
낯 선 곳에서 그나마 내가 아는 시시껍적한 기본 영어 마저도 통하지 않는 곳,
시골이라 그런가? 택시를 택시라 하면 얼른 못 알아 듣는다. 오로지 추주라고 해야만 알아듣는다.
한 달만 살다가 가도 엔간한 중국어는 잘 할 성 싶다.
오로지 나를 위해 직접 택시라도 타고 마트에 가야하고, 생필품을 구해야 하므로....

 

 

 

*안내멘트는 이착륙시엔 핸폰을 꺼달라는 부탁만 있었지만 이착륙시엔 디카 촬영을 금했다.

열심히 찍는 나를 본 안내양도 싱긋 웃으며 지나쳤다.

 

 

 

 

 

 

*위/한국: 마을의 형성이나 도로가 대체로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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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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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중국의 동해안인 '류산시'
청도(칭따오)에서는 두 시간 반, '위해'공항에서는 1시간 남짓 걸리는 곳이다.
가까와서 더 편리하다는 이유로 '위해'행 비행기를 탔다.
새로 개설된 국제항로라고 한다.

한국상공을 나를 때는 서해안 섬을 하도 여행으로 섭렵한지라 상공에서 바라 본 모습만으로도
알아 맞힐 것 같은 자신감이 섰었는데 무슨 섬인지 도저히 구분이 서지 않았다가,

이내 만나지는 거대한 대륙의 횡으로 그어진 일부분 옆구리 그림자를 보는 순간 이내 상공 위를 나르면서
나라가 다르다는 것이 이렇게 비춰지는 상공의 모습도 다른지... 경이롭다.
한 시간 만에 닿은 또 다른 너른 서해- 물론 중국에서는 동해? 겠지만, 나타나는 대륙의 모습은 녹색의
기하학적인 무늬를 띈 융단이다.
막상 땅을 딛고 생활하는 우리는 정작에 몰라도 하늘위에서 내려다 보면 자연은 그지없이 아름답다.

비행장에 내려서니 근무하는 공안들 모습이 웃긴다.
내린 사람보다 더 많은 것 같아 보이는 공안들은 유니폼을 입고 경직된 표정에 선그라스를 끼고 괜히
목에 힘주고 서 있는 모습이 공산주의의 옛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한 편으로는 웃읍기도 귀엽기도 하다.

 

 

 

 

 

*다음 글(2)은 요리 이야기로/이요조 


 

 

 

*아래/중국: 마을이나 도로가 자로 재어논 듯이 대체적으로 반듯한 편,

 

 

 

 

 

 

 

 

 

 


늙은대륙, 젊은 나라 *호주를 다녀와서*

 

 

**다시금 회상하며 이야기로********올림픽 개막식을 보았습니다
성화대의 구조물 또는 부대 조명 조형술,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예술의 극치를 더하고
큰 휘장은퍼포먼스의 한 장르를 스타디움에다 접목화 한 듯 했습니다.
참가국 200국가가 우리(남과북)땜에 199개국으로 되었다는 멘트에정말가슴 뭉클했습니다.
호주, 오스트레일리아,요조숙녀가 ‘한 비야’ 씨는 아니드라도 호주 얘길 해 보겠습니다.
정확히 몇 년도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거의 10년 전에 호주를 다녀 왔습니다.

 

기내에서 내려다 본 산호해 바다가 얼마나 환상적인지...
이 점 내 필력으론 역 부족이라 말을 안하렵니다. -----(생각 하며 차례대로 씁니다)
제가 떠날 때 한국은 11월 이였는데,그곳은 남반구라 우리완 정반대로 꽃이 피고 화창한
봄날이었지요.우린 그때 여자만 12명쯤 갔었는데 현지 가이드가 나와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여자들만 오는 건 처음 본다고 했으니까요


가이드는 부부동반인줄 알고 나왔다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일행들 이름을 받을 때,
이요조 같은 해괴한 이름에서부터강태복, 이진형, --- 아무튼 절반이름이 남자로 오인 받을
소지가 다분 했었지요(이야기 이렇게 나가다간 날밤을 세워도 모자랄 판, 각설하고)
호주영토는 우리 한반도에 비해 무려 36배 그 중2/3가량이 불모지(이건 책자 발췌)
이젠 요조의 느낌대로 쓸렵니다.호주의 역사는 2백년,그전에 영국이 죄수들을 미국으로
유배 시켰는데,미국의 독립전쟁으로 처리를 못해 물색해 낸 곳이 남태평양의 무인도였답니다.


<원주민 ‘아보리지니족’은 있었음>그 유형수들과 그 가족들로 호주의 역사는 시작되고-----
지금도 세계각국의 죄수와 그에 따른 감옥들,그 모든 것이 뛰어나 거기에 관련한 세계각지에서
몰려 와선그 방면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나라랍니다백 여년 전 노다지가 개발되면서
‘골드러시’를 이루었고, 그 북새통에 날쌔게 끼어 든 중국인, 차이나타운이 커지자,
혈전이 터지고---호주인들은 중국인들을 손톱 밑의 가시로 여기는 반목이 계속되고해서,
이민법을 까다롭게 만들고 ‘백호주의’란 단어를 생겨나게 하고호주는 영국 영어권이며
곳곳엔 에리자베스 여왕의 동상과 그 뜻이 새겨진 게많은걸 봐도 여직 종속국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호주정권 체계가 ‘총독’이라는걸 봐서도 말입니다
코알라는 우리가 갈 때만 해도 안고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은 금지되었답니다


그곳은 강우량이 적어 산맥을 뚫어 수로를 끌어들이는상상을 불허하는 공사도 한답니다
나무들이 묘하게도 수분의 증발을 막기위해 아예 시든 것 처럼 축 처져 있는게눈에 많이
띄었구요 그래선지 부드러운 침엽수도 신기했습니다.


요 근래 집집마다 이 나무 없는 집이 없을겁니다.'벤쟈민’ 이라고 왜 공기를 맑게 정화시킨다고
그 나무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막상 가서 보니 그 나무는 산에 지천으로 깔린 잡목이였습니다.
‘유카리’라는 나무가 많았는데 이 나무가 코알라 나무입니다.
이 나뭇잎엔 약간의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코알라는 이걸 먹고 취해서 잠만 자고는 어질어질
느릿느릿한 동물이었습니다.
나무위에서 실컷 먹고 자다가 떨어지는 수도 있답니다.


아무튼 게으르고 움직임이 거의 없는 놈이었습니다.유카리 잎새도 물론 축 처져 있었습니다.
가이드는 양피공장에도 데리고 갔고(10%의 챠지가 있다고 함)철 없는 으리 아짐씨들은
무스탕들을 사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저 역시 그때 양털이랑 물소 가죽 카펫도 샀습니다만.
(정신 차리고 살겠습니다.)물론 호주 공항 반입은 불법이었지요.


지금은 동물 보호법 차원에서 더욱 심하다더군요가이드가 얼마나 이상한지 때는 바야흐로 봄,
가로수 보라빛 꽃이 너무 좋아 물어보니 모르겠답니다 글쎄 화가 났지만 참았지요.


이름은 잊었지만 공원엘 갔더니 중병아리 같은 새가 비둘기 처럼 많기에또 그 이름을 물었더니
모르겠다나요.영국인들이 처음 이땅에 발을 딛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 하고는 물었더니
“캥거루” 라고해서 그렇게 부르고 보니 ‘몰라’ 라는 원주민 말이었답니다.
가이드는 한국인으로 그곳 유학을 거친 엄연한 사회인인데도 그랬습니다.


제가 보기엔 ‘농병아리’과 같았습니다. 훗날 어디서 그새의 이름을 들었지만 기억의 문은
이미 닫겼는지 .. 지금 내가 기억해내지 못 하는걸 보면----작년 신문에 보니까 호주에서
도요새가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철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새가 아마도 도요새임이 분명합니다.(에고...무지함의 소치여~~)
호주엔 ‘누드(알몸) 비치’가 유명합니다.


우린 거긴 못 가도 ‘팜,비치’엔 갔었습니다.모래가 완전한 미숫가루라면 믿으시겠습니까?
거기서도 거의 반라로 누워있는 사람들로 저희들이 민망했는데가이드는 시선처리를 다른 곳으로
유인 시키느라 땀을 빼는 듯,올핸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도 대담해져서 엎디어 민 등으로 있더군요
호주에는 공해가 없어 지붕이며 정원수들이 기름을 바른 듯했습니다.


가이드는 서울에선 하루밖에 못 입는 y셔츠가 여기선 일주일을 입어도 끄떡없다고 자랑 할만했습니다.
차들도 반짝반짝--- 비도 잘 내리지않고 ---우린 비가 안 와도 지저분해서 자주 세차를 해야 되고----
외국 사람들 신발 신은 채 베드에 벌러덩 들어 눕는걸 못마땅해왔는데 그것이말끔히 해소되었습니다.
유난히 자연 친화적인 호주인, 지금 그네들은 올림픽보다 자연을 더 생각하고 우려가 높아
올림픽개최와 동시 한켠에선 조용히 ‘클린-엎’ 운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이젠 ‘블루 마운틴’으로 올라 가 봅시다.
거대한 산맥 능선이 수평선 처럼 장관으로 펼쳐지면서 푸른빛을 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관광객을 위한 케이블 트레인(?)을 타고 각도가 가파라서 앉은자세가 거의 고꾸라질 정도로 내려오면서
내려다본 원시림,양치 식물,  특히 ‘관중목’(고사리 나무)이 볼만했습니다.
(식물 도감을 찾아 보았지요)
거의 큰 고목수준,하나 특이한 것은 얼마나 천혜의 자원을 누리는지 산의 흙을5센티만 파도 석탄이라면?
땅을 헤집어 보곤 입이 다물어 지지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한 이태되었나 호주에 산불이 났으나 4-5개월째 진압하지 못하고시드니 부근까지 덮친다는
외신에 수긍이갔습니다.이젠 원주민 아보리지니족 얘길 해볼까 합니다.


‘부메랑’ 아실겁니다그네들이 반라에 이 ‘부메랑’을 들고 수렵만 일삼는 석기시대의 관습으로
살고있는 이 원주민은 영국이 이주 할당시만 해도100만명이 넘었는데--학대와 생존 경쟁에 밀려 현
생존 10만명,이번 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가 원주민 선수인 것만 봐도 함께 사는 세상으로 발돋음 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가무잡잡한 동남아에서 이주해온 방랑민족(코카사스,몽골리언,니그로와함께 세계주요 4대종족
인종학적으로 희귀한가치)으로써 손재주가 놀라와 그림 염색등 수공예가 뛰어나서 호주 공항내 면세코너엔
거의 원주민의 채색된 부메랑등 잡다하고 아기자기한 그네들의공산품이 거의 다라고 할 정도-----
호주의 특산품은 우유빛 나는 ‘오팔’석이지요행복과 희망을 부른다고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보석이랍니다. 돌아오는 기내에선 완제품을 팔더군요 어느상점 앞에 다다랐을 때 내가 좋아하는 골동품
가게라는 걸 알았습니다.

가이드에게 얘길 하고 나 혼자 거기 들어가서 구경을 하다가그냥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이 있어 그게 뭔지도 가격이 얼만지도 모른 채가이드를 무조건 끌고 들어가선 그게 무엇에쓰는 물건이며
얼마냐고 물어봐달랬더니..원주민이 쓰던 오래 전 방패였으며 가격은 오만원 정도였습니다.
두말 않고 그걸 구입한 나는 내심 너무 기뻤습니다.


공항 대기실에서, 혹은 호주인들 마저 신기해 하며 만져 보자고 했습니다.
기내에선 어떤 아저씨 한 분이 눈독을 들이며 되 팔으라고 했습니다.


그걸 가져다가 어디다 쓸거냐고 물어오길래 영감님 술안주를 담는다고 했더니웃으면서 ‘에이 에이’하면서
비아냥거릴 정도로 입맛을 다셨습니다.시드니 항은 정말 세계 미항답게 다소곳하며 아름다웠습니다.
음악당을 못 들어간 게 나중에 그 가이드 게으름 탓으로,아님 아주머니부대를 음악과는 연결고리를 부여하고
싶지않았는지---모를 일 입니다.시드니 항 앞바다 는 바다가 아닌 강 느낌 이였습니다.


내가 익히 아는 낙동강어귀를 돌 듯 을숙도 비슷한 섬을우회하고 또 비슷한 작고 푸른 그래요,
공원이라 부르면 딱히 좋을 섬들--- 잔잔한 강너울, 같은 파도(?)한강유람선상의 기분이 아버지라면 어머니
품에 안긴 듯 잔잔한 포근함,얕은 물---낙동강하구 같은, 아무튼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이제 그만 쓸까 합니다.
만약 다녀 오셨다면 제 느낌과 무엇이 다른지----안 가보셨다면 그냥은 알 수 없는 여행담을 얘기한 것이
유익하셨는지,이만 쓸까하옵니다구월 열 엿샛날 이 요조 씀지금 이 시각 우리나라 보다 2시간 앞서가는 시간에
각 나라 스포츠 선수들이자기나라의 명예를 걸고 메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을…

..올림픽 스타디움.많은 사람들이 호주를 다시금 알고자 인터넷을 방문했을 것입니다.


요조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그러나 어쩌면 한결같이 연수나 유학에 관한 안내,
아니면배낭여행의 가벼운 일정 정도, 사전 준비의 지도와, 의례적인 것들 뿐이어서..
그 밖의 호주 정보도 한결같이 에프엠적인 자료들로 꾸며져서 느낌이 별로 통하지않고,
기껏 홈페지로 가도 반복된 지식과 그의 얼굴에 더 비중을 둔 스냅사진들…….
이요조가 어눌하나마 진솔하게 여행기를 쓰면 어떨까?재미로 읽어보고 호주도 공부하고,
꿩 먹고 알 먹고---그냥 생각 나는 대로 워드로 쳐 내려 간 글이라 중요한 것도 많이 빠지고 못다한 얘기,
그리고 그에 따른 비하인드 스토리까지,----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면서 호주를 가까이 느끼게 된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정확성을 기하느라 문헌을 뒤지고,(인터넷은 미흡) 요조, 오스트레일리아 박사가 될 지경입니다.
지난번 글에 연이어 읽으시면 될겁니다.죄송하군요 체계없이 쓴 글이라 기억,연상운동까지 하게 만들어 드려서
----,음, 으흠, 음! 큰 기침 한번 하고 정좌 하여 이 글을 바칩니다.

 

호주란
한마디로 ____ 늙은 대륙, 젊은 나라____ ㅂ 니다.또한 대륙으로는 가장 작고 섬으로는 가장 큰 나라이며
수도는 물론 ‘캔버라’,그러나 모든 의미에서 대표하는 시는 역시 ‘시드니’시드니는 태평양 연안을 끼고
80킬로미터,내륙쪽으론 블루 마운틴을 끼고 50킬로미터에 달합니다우리나라에서 떠날 땐 태평양 상공을 날아,
연근해 ‘산호해’를 기내에서 볼 수가있습니다논-스톱이면 열 시간 남짓 , 경유하면 꼬박 열두시간이 걸립니다.
기내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호해는 한마디로 꿈에서나 그리던 이상향이었습니다‘쪽빛 지중해’는 본 적이 없어도
뭐랄까요,살아있는 칼라, 녹색과 청색의 하모니를 이룬 물빛,고갱도 남태평양 사모아섬 ‘타이티’를 그렸지만
고갱의 원시적인 명화에나나옴직한 강렬하고 밝은 색채---우리네 정서엔 꿈도 못 꿀 강렬한 물감의 거대한
파레트가 그 곳에질펀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얕으막해 보이는 물빛사이 산호초들이 갖가지로 군림하며 그 그림을 북돋우고군데 군데 떠있는 작은 무인도
같은 섬들은 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연중 갠 날이 342일 이나 되며 겨울날씨가 우리 봄날 같고 연중
기후는대체로 따뜻한 편 외려 겨울 잔디가 더 푸르다고 합니다.
우리처럼 보온 난방이 그렇게 절실하지않아 일반 가옥이 태풍이 불면 날아 갈듯한 가벼운 목조건물일색.
잠깐 옆길로 샐께요.
언젠가 울 나라 포항 윗 쪽 ‘월포’ㄴ가 하는어촌에 가 본일이 있습니다.


마당 앞이 바닷가인 동네였습니다몇몇 장삿(횟집)집을 제외하곤 죄다 일하러 나간 빈집들이었는데
이요조는 둘러보다 한결 같은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하다는 사실입니다바다가,
아님 바람이 매일 아무도 없는 집을 청소하나 봅니다.호주도 그랬습니다큰 도시 전체가 말입니다.
집들은 모두 ‘니스’ 칠 한 것 처럼 반질거리고나뭇잎새들은 요조가 간다고 나무요정이 죄 기름으로 닦아둔
것이분명했습니다.

 

호주는 연방공화제로서 총독이 있으며(지난번 총통誤子)인구는 고작 1200만명,(영토는 한반도 36배)영국인의
이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그 이야기를 발췌해오면--------유형수들의 총독 필립이, ‘보타니 만’은 초목도
흔하지 않은 황무지였기에상륙을 중지하고, 또 하나의 만에 들어 가 본 곳이江도 있는 곳 바로 지금의
시드니였답니다. 처음엔 텐트도 치고 오두막을 짓고 개척에 전력을 다하였으나,죄수와 그 감독사관 수병들은
농업지식이 전혀 없고 게다가 기후풍토가본국과 전혀 다르기 땜에 개척과 농장 건설은 계속 실패하여 아사
직전에 놓인 일도잦았으나 4년 후부터 가까스로 자급자족이 이뤄지고 이어서 牧羊에 성공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제1의 도시로 발전하였답니다.

 

지금의 1200만의 인구도(양은 1인당 15마리수준) 유배죄수들을
제껴두고본격적으로 불은 것은’골드러시’때 무려 50만 명이나 갑자기 늘어서겨우 그렇다고합니다.

 

뜻한바와 같이 인구가 늘지 않는 것이 연방정부의 큰 고민거리 ------

가이드의 얘기론 영국인들의 풍토가 아니기 때문에 인구가 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호주는 유라시아로써 외려 아시아쪽 우리나 중국이 더 맞을 땅인가 봅니다.
호주당국이 암암리에 내린 연구 결과론은 대기중에 신소량이 극히 미세할 만큼모자란다고 했습니다.
정부에선 인구 늘이기 최선책으로 양육비를 제공하고 온갖 정성을 다 기울였지만 효과는 나지않고 골드러시때
이주해온 중국인들만 혜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자녀가 하나면 양육비가 매달5만원이라면 둘째는 7만원
셋째는10만원 점차 비례로 많아져 아이가 다섯 정도면 먹고 놀아도 될 만큼의생활비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호주인 들이 눈에 가시로 여길만하겠지요차이나타운은 매우 풍요롭다더군요 거부도 많고 자손도

잘 퍼트리면서-----
그걸 보면 풍토색이 얼마나 무서운지---오세아니아는 유럽보다 아시아 인접이니 그럴만도 할겁니다

남반구로 옮겨 논 영국,그들만의 유형지 영국의 전통적인 지배세력과 온갖 영향력이 깊숙이

뿌리를 박고 있으므로 매사에 있어 영국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유형지,역사가 형편없이 얕은 관계 탓인지?50년 이상 된 건물이라면 무조건하고 보존상태로

 들어갑니다.물론 유형자 들의 옛 감옥도 그대로 보존 되어있습니다그런고로 세계각처에서 와서는

유형수에 관한한 연구하고
교육한다고 했습니다.
(앞의 글)시드니 시가엔 숲과 녹지가 많고 정연한 항구는 아름답기가 그지없습니다.
또한 호주 전체는 야생 동물의 천국 이래도 과언이 아닙니다.새,철새,외 여러 동물 등----사람을 두려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가까이 벗 삼을 수 있어유유자적한 멋을 맛 보게 합니다.그리고 시드니의 명물은 ‘하아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이드가 거긴 겉으로만 구경 시키고 생략 하는 바람에
이 요조도 할말 없습네다.
하아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는 같은 포구안에(너비,요조가 어림잡아 5~600미터) 가까이인접해 있습니다.
브릿지는 철골 아아치로, 그 웅대한 아름다움이시드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높이가 52미터라 큰 선박도 임의로 왕래하며, 8차선 차도, 두개의 철도와 인도,전장이4.4키로 미터 아아치 전장이
503미터,이 요조가 보고 느낀 것은 철골다리의 나사못 한 개의 크기가 세숫대야 만큼씩 커서 과연 이걸 조이거나
풀 때 쓰는 도구는 얼마만하며?누가 하지? 하는 요조 다운 생각으로 질문하고 싶어도 가이드가 성에 안 차속만
끓이다가 여태 모르고 있습니다.

코알라 이야기: 나무늘보 보다 더한 놈 아예 봉제인형 이라니까요 늘 상알코올에
절은 현실기피자, 호주의 철학자, 지상 최고의 애주가,느려 터진 굼뱅이 하지만 너무 귀여운 보호동물로호주의
유일한 마스코트,인 반면캥거루: 너무 번식이 잘돼 캥거루 고기를 식용화,캥거루 꼬리곰탕이 호주 대표적 메뉴!
요조생각: 코알라는 이주해온 영국인,캥거루는 신토불이 같은 중국인.블루마운틴: 표고300~1200미터 항시
푸른색으로 희미하게 보이기때문에-blue-라고합니다.

 

2억년 전의 용암이 풍우에 깎여 생긴 대 계곡 높은 산 절벽은
장대한 산악미를 과시합니다.고올드 코스트:시드니에서 다시 비행기로 두시간--그 곳은 마치 마이애미와 같은 화려한
휴양지,웅장한 경관이 수려함.브리즈베인: 거기서 두시간쯤 차로 가면 그 곳은 조류 보호지,
새들의 천국으로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않는 앵무새들 무리----온갖 새와 함께 하는 곳. 조류들의 지상낙원
마치 자연을 위해 예비한 휴식처 같았답니다.

자연 박물관도----거리엔 많은 열대 식물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워
여기가 과연 파라다이스!!아열대성 기후라 살기에 정말 좋은 곳-파라다이스 섬! 섬! 그림 같은 섬! 섬들!양피:
패션쪽으로 디자인이 떨어짐 컬러는 독특,우리네와는 체형도 다르지만 패션 정서도 다름 품질은 우수
(양피질감 무척 가볍고 좋음, 디자인 단순, 컬러 우리와 다른 대담하게밝은색 많음)--하여 이 요조도
태평양 산호해 빛에 매료,몽롱한 상태로 light green으로 구입 여기 오니까 너무 튀어,
역시 우리껀 울나라에서-----실감오팔: 보석상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 매입 별로 비싸진 않음갈 때는 암말 않더니
돌아오는 기내에서 오팔 가공품 훨 싸고 세련됨요조는 틀에 박힌거 싫어해서, ? 오팔이 별로래서?, 마니가없어서?,
결국 조개로 다듬어진 수공예품, 펜던트겸 브로우치 (카라꽃 그림)A$ 125불 주고 샀습니다 (그당시 500원/A$)
욕심에 꽃이 너무 이뻐 하고 다녀도 보이라고 큰 걸 샀더니 그것 또한 난센스알림;
서구인은 크고 단순한 액세서리를 즐겨하고 동양인은 아기자기한 것을 선호하며

동서를 막론하고 캐리어 우먼은
큰걸 즐겨 한답니다.유람선: 시드니항을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객이 주로 한, 중, 일인으로 선상

뷔페식 음식도 그에 맞춰 다분히 동양적,숙주나물도 기억 나고 유람선 안은 밴드에다 축제 분위기

 연출kiss도 마구 해대는 中老의 무희에다가 카드로 만들어주는 폴라로이드 사진사,실내악단은

우리노래도 들려 주고-----
최상의 서비스호텔&식당: 호텔 캐피탈, 유명 레스토랑, 성공한 한인들이 많음그 덕분에 여행 온 기분이 나지 않음,
라이브로 노래하는 가수나 서빙하는 아가씨나 전부 한국인임그때도 레스토랑 한켠에 노래방 시설이 있었음
너무 불편한 것이 없는게 불편했음이만 쓰렵니다,

방대한 나라의 일부분만 보고도 자꾸만 이 요조 뇌리엔,
"나는 우물 안 개구리, 나는 개구리" 가 수 없이 되 뇌어지는 건 어쩐 일인지---나도 모를 일입니다.

 

<내가 가면 견문 넓힘, 남이 가면 외화낭비!>

 

 

*** 미국에선, 호주하면 'down under' 또는 호주국민을'Aussie'라고 한답니다.


.. crocodile dundee도 생각나고.............(말 없음 표)
새삼 올림픽을 보며 이 글을 썼습니다.
 


글/이요조





늙은대륙, 젊은 나라 *호주를 다녀와서*






**다시금 회상하며 이야기로********


올림픽 개막식을 보았습니다
성화대의 구조물 또는 부대 조명 조형술,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예술의 극치를 더하고 큰 휘장은
퍼포먼스의 한 장르를 스타디움에다 접목화 한 듯 했습니다.

참가국 200국가가 우리(남과북)땜에 199개국으로 되었다는 멘트에
정말가슴 뭉클했습니다.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요조숙녀가 ‘한 비야’ 씨는 아니드라도 호주 얘길 해 보겠습니다.
정확히 몇 년도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거의 10년 전에 호주를 다녀 왔습니다.

기내에서 내려다 본 산호해 바다가 얼마나 환상적인지...
이 점 내 필력으론 역 부족이라 말을 안하렵니다. -----
(생각 하며 차례대로 씁니다)

제가 떠날 때 한국은 11월 이였는데,
그곳은 남반구라 우리완 정반대로 꽃이 피고 화창한 봄날이었지요.

우린 그때 여자만 12명쯤 갔었는데 현지 가이드가 나와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여자들만 오는 건 처음 본다고 했으니까요
가이드는 부부동반인줄 알고 나왔다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일행들 이름을 받을 때,
이요조 같은 해괴한 이름에서부터
강태복, 이진형, --- 아무튼 절반이름이 남자로 오인 받을 소지가 다분 했었지요
(이야기 이렇게 나가다간 날밤을 세워도 모자랄 판, 각설하고)

호주영토는 우리 한반도에 비해 무려 36배 그 중2/3가량이 불모지(이건 책자 발췌)
이젠 요조의 느낌대로 쓸렵니다.
호주의 역사는 2백년,
그전에 영국이 죄수들을 미국으로 유배 시켰는데,
미국의 독립전쟁으로 처리를 못해 물색해 낸 곳이 남태평양의 무인도였답니다.
<원주민 ‘아보리지니족’은 있었음>

그 유형수들과 그 가족들로 호주의 역사는 시작되고-----
지금도 세계각국의 죄수와 그에 따른 감옥들,
그 모든 것이 뛰어나 거기에 관련한 세계각지에서 몰려 와선
그 방면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나라랍니다
백 여년 전 노다지가 개발되면서 ‘골드러시’를 이루었고,
그 북새통에 날쌔게 끼어 든 중국인, 차이나타운이 커지자,
혈전이 터지고---호주인들은 중국인들을 손톱 밑의 가시로 여기는 반목이 계속되고
해서, 이민법을 까다롭게 만들고 ‘백호주의’란 단어를 생겨나게 하고
호주는 영국 영어권이며 곳곳엔 에리자베스 여왕의 동상과 그 뜻이 새겨진 게
많은걸 봐도 여직 종속국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호주정권 체계가 ‘총독’이라는걸 봐서도 말입니다

코알라는 우리가 갈 때만 해도 안고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은 금지되었답니다
그곳은 강우량이 적어 산맥을 뚫어 수로를 끌어들이는
상상을 불허하는 공사도 한답니다

나무들이 묘하게도 수분의 증발을 막기위해 아예 시든 것 처럼 축 처져 있는게
눈에 많이 띄었구요 그래선지 부드러운 침엽수도 신기했습니다.
요 근래 집집마다 이 나무 없는 집이 없을겁니다.
'벤쟈민’ 이라고 왜 공기를 맑게 정화시킨다고
그 나무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막상 가서 보니 그 나무는 산에 지천으로 깔린 잡목이였습니다

‘유카리’라는 나무가 많았는데 이 나무가 코알라 나무입니다.
이 나뭇잎엔 약간의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코알라는 이걸 먹고 취해서 잠만 자고는
어질어질 느릿느릿한 동물이었습니다.
나무위에서 실컷 먹고 자다가 떨어지는 수도 있답니다.
아무튼 게으르고 움직임이 거의 없는 놈이었습니다.
유카리 잎새도 물론 축 처져 있었습니다.

가이드는 양피공장에도 데리고 갔고(10%의 챠지가 있다고 함)
철 없는 으리 아짐씨들은 무스탕들을 사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저 역시 그때 양털이랑 물소 가죽 카펫도 샀습니다만. (정신 차리고 살겠습니다.)

물론 호주 공항 반입은 불법이었지요 지금은 동물 보호법 차원에서 더욱 심하다더군요
가이드가 얼마나 이상한지 때는 바야흐로 봄,
가로수 보라빛 꽃이 너무 좋아 물어보니 모르겠답니다 글쎄 화가 났지만 참았지요.
이름은 잊었지만 공원엘 갔더니 중병아리 같은 새가 비둘기 처럼 많기에
또 그 이름을 물었더니 모르겠다나요.
영국인들이 처음 이땅에 발을 딛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 하고는 물었더니
“캥거루” 라고해서 그렇게 부르고 보니 ‘몰라’ 라는 원주민 말이었답니다.

가이드는 한국인으로 그곳 유학을 거친 엄연한 사회인인데도 그랬습니다.
제가 보기엔 ‘농병아리’과 같았습니다. 훗날 어디서 그새의 이름을 들었지만 기억의 문은
이미 닫겼는지 .. 지금 내가 기억해내지 못 하는걸 보면----

작년 신문에 보니까 호주에서 도요새가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철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새가 아마도 도요새임이 분명합니다.(에고...무지여~~)

호주엔 ‘누드(알몸) 비치’가 유명합니다.
우린 거긴 못 가도 ‘팜,비치’엔 갔었습니다.
모래가 완전한 미숫가루라면 믿으시겠습니까?
거기서도 거의 반라로 누워있는 사람들로 저희들이 민망했는데
가이드는 시선처리를 다른 곳으로 유인 시키느라 땀을 빼는 듯,
올핸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도 대담해져서 엎디어 민 등으로 있더군요

호주에는 공해가 없어 지붕이며 정원수들이 기름을 바른 듯했습니다.
가이드는 서울에선 하루밖에 못 입는 y셔츠가 여기선 일주일을 입어도 끄떡없다고
자랑 할만했습니다 차들도 반짝반짝--- 비도 잘 내리지않고 ---
우린 비가 안 와도 지저분해서 자주 세차를 해야 되고----
외국 사람들 신발 신은 채 베드에 벌러덩 들어 눕는걸 못마땅해왔는데 그것이
말끔히 해소되었습니다.
유난히 자연 친화적인 호주인,
지금 그네들은 올림픽보다 자연을 더 생각하고 우려가 높아
올림픽개최와 동시 한켠에선 조용히 ‘클린-엎’ 운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이젠 ‘블루 마운틴’으로 올라 가 봅시다
거대한 산맥 능선이 수평선 처럼 장관으로 펼쳐지면서 푸른빛을 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관광객을 위한 케이블 트레인(?)을 타고 각도가 가파라서 앉은자세가
거의 고꾸라질 정도로 내려오면서 내려다본 원시림,
양치 식물, 특히 ‘관중목’(고사리 나무)이 볼만했습니다.( 식물 도감을 찾아 보았지요)
거의 큰 고목수준,
하나 특이한 것은 얼마나 천혜의 자원을 누리는지 산의 흙을
5센티만 파도 석탄이라면 ? 땅을 헤집어 보곤 입이 다물어 지지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한 이태되었나 호주에 산불이 났으나 4-5개월째 진압하지 못하고
시드니 부근까지 덮친다는 외신에 수긍이갔습니다.

이젠 원주민 아보리지니족 얘길 해볼까 합니다. ‘부메랑’ 아실겁니다
그네들이 반라에 이 ‘부메랑’을 들고 수렵만 일삼는
석기시대의 관습으로 살고있는 이 원주민은 영국이 이주 할당시만 해도
100만명이 넘었는데--학대와 생존 경쟁에밀려 현 생존 10만명,
이번 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가 원주민 선수인 것만 봐도 함께 사는 세상으로
발돋음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가무잡잡한 동남아에서 이주해온 방랑민족
(코카사스,몽골리언,니그로와함께 세계주요 4대종족 인종학적으로 희귀한가치) 으로써
손재주가 놀라와 그림 염색등 수공예가 뛰어나서 호주 공항 내 면세 코너엔
거의 원주민의 채색된 부메랑등 잡다하고 아기자기한 그네들의
공산품이 거의 다라고 할 정도----- 호주의 특산품은 우유빛 나는 ‘오팔’석이지요
행복과 희망을 부른다고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보석이랍니다
돌아오는 기내에선 완제품을 팔더군요

어느상점 앞에 다다랐을 때 내가 좋아하는 골동품 가게라는 걸 알았습니다
가이드에게 얘길 하고 나 혼자 거기 들어가서 구경을 하다가
그냥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이 있어 그게 뭔지도 가격이 얼만지도 모른 채
가이드를 무조건 끌고 들어가선 그게 무엇에쓰는 물건이며 얼마냐고 물어봐달랬더니..
원주민이 쓰던 오래 전 방패였으며 가격은 오만원 정도였습니다
두말 않고 그걸 구입한 나는 내심 너무 기뻤습니다.
공항 게이트에서, 혹은 호주인들 마저 신기해 하며 만져 보자고 했습니다.
기내에선 어떤 아저씨 한 분이 눈독을 들이며 되 팔으라고 했습니다.
그걸 가져다가 어디다 쓸거냐고 물어오길래 영감님 술안주를 담는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에이 에이’하면서 비아냥거릴 정도로 입맛을 다셨습니다.

시드니 항은 정말 세계 미항답게 다소곳하며 아름다웠습니다
음악당을 못 들어간 게 나중에 그 가이드 게으름 탓으로,
아님 아주머니부대를 음악과는 연결고리를 부여하고 싶지않았는지---모를 일 입니다.
시드니 항 앞바다 는 바다가 아닌 강 느낌 이였습니다
내가 익히 아는 낙동강어귀를 돌 듯 을숙도 비슷한 섬을
우회하고 또 비슷한 작고 푸른 그래요,
공원이라 부르면 딱히 좋을 섬들--- 잔잔한 강너울, 같은 파도(?)
한강유람선상의 기분이 아버지라면 어머니 품에 안긴 듯 잔잔한 포근함,
얕은 물---낙동강하구 같은, 아무튼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이제 그만 쓸까 합니다 만약 다녀 오셨다면 제 느낌과 무엇이 다른지----
안 가보셨다면 그냥은 알 수 없는 여행담을 얘기한 것이 유익하셨는지,
이만 쓸까하옵니다

구월 열 엿샛날 이 요조 씀

지금 이 시각 우리나라 보다 2시간 앞서가는 시간에 각 나라 스포츠 선수들이
자기나라의 명예를 걸고 메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을…..
올림픽 스타디움.
많은 사람들이 호주를 다시금 알고자 인터넷을 방문했을 것입니다.

요조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그러나 어쩌면 한결같이 연수나 유학에 관한 안내, 아니면
배낭여행의 가벼운 일정 정도, 사전 준비의 지도와, 의례적인 것들 뿐이어서..
그 밖의 호주 정보도 한결같이 에프엠적인 자료들로 꾸며져서 느낌이 별로 통하지않고,
기껏 홈페지로 가도 반복된 지식과 그의 얼굴에 더 비중을 둔 스냅사진들…….
이요조가 어눌하나마 진솔하게 여행기를 쓰면 어떨까?
재미로 읽어보고 호주도 공부하고, 꿩 먹고 알 먹고---
그냥 생각 나는 대로 워드로 쳐 내려 간 글이라 중요한 것도 많이 빠지고 못다한 얘기,
그리고 그에 따른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면서 호주를 가까이 느끼게 된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

정확성을 기하느라 문헌을 뒤지고,
(인터넷은 미흡) 요조, 오스트레일리아 박사가 될 지경입니다.
지난번 글에 연이어 읽으시면 될겁니다.
죄송하군요 체계없이 쓴 글이라 기억,연상운동까지 하게 만들어 드려서----,
음, 으흠, 음! 큰 기침 한번 하고 정좌 하여 이 글을 바칩니다

호주란 한마디로 ____ 늙은 대륙, 젊은 나라____ ㅂ 니다.
또한 대륙으로는 가장 작고 섬으로는 가장 큰 나라이며 수도는 물론 ‘캔버라’,
그러나 모든 의미에서 대표하는 시는 역시 ‘시드니’
시드니는 태평양 연안을 끼고 80킬로미터,
내륙쪽으론 블루 마운틴을 끼고 5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떠날 땐 태평양 상공을 날아,
연근해 ‘산호해’를 기내에서 볼 수가있습니다
논-스톱이면 열 시간 남짓 , 경유하면 꼬박 열두시간이 걸립니다.
기내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호해는 한마디로 꿈에서나 그리던 이상향이었습니다
‘쪽빛 지중해’는 본 적이 없어도 뭐랄까요,
살아있는 칼라, 녹색과 청색의 하모니를 이룬 물빛,
고갱도 남태평양 사모아섬 ‘타이티’를 그렸지만 고갱의 원시적인 명화에나
나옴직한 강렬하고 밝은 색채---
우리네 정서엔 꿈도 못 꿀 강렬한 물감의 거대한 파레트가 그 곳에
질펀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얕으막해 보이는 물빛사이 산호초들이 갖가지로 군림하며 그 그림을 북돋우고
군데 군데 떠있는 작은 무인도 같은 섬들은 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

연중 갠 날이 342일 이나 되며 겨울날씨가 우리 봄날 같고 연중 기후는
대체로 따뜻한 편 외려 겨울 잔디가 더 푸르다고 합니다.
우리처럼 보온 난방이 그렇게 절실하지않아 일반 가옥이 태풍이 불면 날아 갈듯한
가벼운 목조건물일색.

잠깐 옆길로 샐께요.언젠가 울 나라 포항 윗 쪽 ‘월포’ㄴ가 하는
어촌에 가 본일이 있습니다
마당 앞이 바닷가인 동네였습니다
몇몇 장삿(횟집)집을 제외하곤 죄다 일하러 나간 빈집들이었는데
이요조는 둘러보다 한결 같은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하다는 사실입니다
바다가, 아님 바람이 매일 아무도 없는 집을 청소하나 봅니다.
호주도 그랬습니다
큰 도시 전체가 말입니다.
집들은 모두 ‘니스’ 칠 한 것 처럼 반질거리고
나뭇잎새들은 요조가 간다고 나무요정이 죄 기름으로 닦아둔 것이
분명했습니다.

호주는 연방공화제로서 총독이 있으며(지난번 총통誤子)
인구는 고작 1200만명,(영토는 한반도 36배)
영국인의 이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그 이야기를 발췌해오면--------
유형수들의 총독 필립이, ‘보타니 만’은 초목도 흔하지 않은 황무지였기에
상륙을 중지하고, 또 하나의 만에 들어 가 본 곳이
江도 있는 곳 바로 지금의 시드니였답니다
처음엔 텐트도 치고 오두막을 짓고 개척에 전력을 다하였으나,
죄수와 그 감독사관 수병들은 농업지식이 전혀 없고 게다가 기후풍토가
본국과 전혀 다르기 땜에 개척과 농장 건설은 계속 실패하여 아사 직전에 놓인 일도
잦았으나 4년 후부터 가까스로 자급자족이 이뤄지고 이어서 牧羊에 성공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제1의 도시로 발전하였답니다.
지금의 1200만의 인구도(양은 1인당 15마리수준) 유배죄수들을 제껴두고
본격적으로 불은 것은’골드러시’때 무려 50만 명이나 갑자기 늘어서
겨우 그렇다고합니다.
뜻한바와 같이 인구가 늘지 않는 것이 연방정부의 큰 고민거리 ------
가이드의 얘기론 영국인들의 풍토가 아니기 때문에 인구가 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호주는 유라시아로써 외려 아시아쪽 우리나 중국이 더 맞을 땅인가 봅니다.
호주당국이 암암리에 내린 연구 결과론은 대기중에 신소량이 극히 미세할 만큼
모자란다고 했습니다.
정부에선 인구 늘이기 최선책으로 양육비를 제공하고 온갖 정성을 다 기울였지만
효과는 나지않고 골드러시때 이주해온 중국인들만 혜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자녀가 하나면 양육비가 매달5만원이라면 둘째는 7만원 셋째는
10만원 점차 비례로 많아져 아이가 다섯 정도면 먹고 놀아도 될 만큼의
생활비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호주인 들이 눈에 가시로 여길만하겠지요
차이나타운은 매우 풍요롭다더군요 거부도 많고 자손도 잘 퍼트리면서-----
그걸 보면 풍토색이 얼마나 무서운지---
오세아니아는 유럽보다 아시아 인접이니 그럴만도 할겁니다
남반구로 옮겨 논 영국,
그들만의 유형지 영국의 전통적인 지배세력과 온갖 영향력이 깊숙이
뿌리를 박고 있으므로 매사에 있어 영국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유형지,역사가 형편없이 얕은 관계 탓인지?
50년 이상 된 건물이라면 무조건하고 보존상태로 들어갑니다
물론 유형자 들의 옛 감옥도 그대로 보존 되어있습니다
그런고로 세계각처에서 와서는
유형수에 관한한 연구하고 교육한다고 했습니다.(앞의 글)


시드니 시가엔 숲과 녹지가 많고 정연한 항구는 아름답기가 그지없습니다
또한 호주 전체는 야생 동물의 천국 이래도 과언이 아닙니다.
새,철새,외 여러 동물 등----
사람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오히려 가까이 벗 삼을 수 있어
유유자적한 멋을 맛 보게 합니다.
그리고 시드니의 명물은 ‘하아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
가이드가 거긴 겉으로만 구경 시키고 생략 하는 바람에
이 요조도 할말 없습네다.
하아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는 같은 포구안에
(너비,요조가 어림잡아 5~600미터) 가까이
인접해 있습니다. 브릿지는 철골 아아치로, 그 웅대한 아름다움이
시드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높이가 52미터라 큰 선박도 임의로 왕래하며, 8차선 차도, 두개의 철도와 인도,
전장이4.4키로 미터 아아치 전장이 503미터,

이 요조가 보고 느낀 것은 철골다리의 나사못 한 개의 크기가 세숫대야 만큼씩
커서 과연 이걸 조이거나 풀 때 쓰는 도구는 얼마만하며?
누가 하지? 하는 요조 다운 생각으로 질문하고 싶어도 가이드가 성에 안 차
속만 끓이다가 여태 모르고 있습니다.

코알라 이야기: 나무늘보 보다 더한 놈 아예 봉제인형 이라니까요 늘 상
알코올에 절은 현실기피자, 호주의 철학자, 지상 최고의 애주가,
느려 터진 굼뱅이 하지만 너무 귀여운 보호동물로
호주의 유일한 마스코트,인 반면

캥거루: 너무 번식이 잘돼 캥거루 고기를 식용화,
캥거루 꼬리곰탕이 호주 대표적 메뉴!

요조생각: 코알라는 이주해온 영국인,캥거루는 신토불이 같은 중국인.

블루마운틴: 표고300~1200미터 항시 푸른색으로 희미하게 보이기
때문에-blue-라고합니다.
2억년 전의 용암이 풍우에 깎여 생긴 대 계곡 높은 산 절벽은
장대한 산악미를 과시합니다.

고올드 코스트:시드니에서 다시 비행기로 두시간--
그 곳은 마치 마이애미와 같은 화려한 휴양지,
웅장한 경관이 수려함.

브리즈베인: 거기서 두시간쯤 차로 가면 그 곳은 조류 보호지,
새들의 천국으로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않는 앵무새들 무리----
온갖 새와 함께 하는 곳. 조류들의 지상낙원
마치 자연을 위해 예비한 휴식처 같았답니다.
자연 박물관도----
거리엔 많은 열대 식물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워
여기가 과연 파라다이스!!
아열대성 기후라 살기에 정말 좋은 곳-
파라다이스 섬! 섬! 그림 같은 섬! 섬들!

양피: 패션쪽으로 디자인이 떨어짐 컬러는 독특,
우리네와는 체형도 다르지만 패션 정서도 다름 품질은 우수
(양피질감 무척 가볍고 좋음, 디자인 단순, 컬러 우리와 다른 대담하게
밝은색 많음)
--하여 이 요조도 태평양 산호해 빛에 매료,
몽롱한 상태로 light green으로 구입 여기 오니까 너무 튀어,
역시 우리껀 울나라에서-----실감

오팔: 보석상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 매입 별로 비싸진 않음
갈 때는 암말 않더니 돌아오는 기내에서 오팔 가공품 훨 싸고 세련됨
요조는 틀에 박힌거 싫어해서, ? 오팔이 별로래서?, 마니가없어서?,
결국 조개로 다듬어진 수공예품, 펜던트겸 브로우치 (카라꽃 그림)
A$ 125불 주고 샀습니다 (그당시 500원/A$)
욕심에 꽃이 너무 이뻐 하고 다녀도 보이라고 큰걸샀더니 그것또한 난센스

알림; 서구인은 크고 단순한 액세서리를 즐겨하고
동양인은 아기자기한 것을 선호하며
동서를 막론하고 캐리어 우먼은 큰걸 즐겨 한답니다.

유람선: 시드니항을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객이 주로 한, 중, 일인으로 선상 뷔페식 음식도 그에 맞춰 다분히 동양적,
숙주나물도 기억 나고 유람선 안은 밴드에다 축제 분위기 연출
kiss도 마구 해대는 中老의 무희에다가 카드로 만들어주는 폴라로이드 사진사,
실내악단은 우리노래도 들려 주고-----최상의 서비스

호텔&식당: 호텔 캐피탈, 유명 레스토랑, 성공한 한인들이 많음
그 덕분에 여행 온 기분이 나지 않음,
라이브로 노래하는 가수나 서빙하는 아가씨나 전부 한국인임
그때도 레스토랑 한켠에 노래방 시설이 있었음
너무 불편한 것이 없는게 불편했음


이만 쓰렵니다,
방대한 나라의 일부분만 보고도 자꾸만 이 요조 뇌리엔,
"나는 우물 안 개구리, 나는 개구리" 가 수 없이 되 뇌어지는 건 어쩐 일인지---
나도 모를 일입니다.

<내가 가면 견문 넓힘, 남이 가면 외화낭비!>



*** 미국에선, 호주하면 'down under' 또는 호주국민을
'Aussie'라고 한답니다... crocodile dundee도 생각나고.......
......(말 없음 표)

새삼 올림픽을 보며 이 글을 썼습니다.


黃眞이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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