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마디

 

농산물도 못 믿을 시대!

뭘 먹고 살아야 하나?

농산물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는 중국채소들,
실상은 알고도 모르고도 접하는 얼마나 많은 중국산 식품들이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직장에 나가서 점심이나 저녁자리에서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외식입니다.

가능하면 외식을 하지 않는 저는
물론 나이도 있어서 내 손으로 메주를 쑤고 간장 된장 고추장을 담그지만
채소나 과일은 어쩔 수 없습니다.

 

쌈채소도 적당한 크기로 만들려고 성장억제제를 쓴다네요.
이 세상에 믿을 거 하나 없습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할 말이 쌓였으면, 철 지난 민들레를 델꼬나와  이야기 합니까?

요즘엔 너무 잘 먹어서 갖가지 성인병들이 생겨난다네요.
약간은 없어서 못 먹는 듯, 덜 먹고 사는 건 어떨까요?


<나물먹고 물 마시고> 란 옛말은 근세에 와서 곰곰 생각해보면
정말로 담백한 채식위주, 웰빙식인 뜻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름지고 맛나고 고소한 것을 찾다보니 각종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은 건강을 저해하고
그 에 부응해서 탐스러운 빛깔과 잘 생긴 모양새를 추구한 채소나 과일도 모두
약간씩 틀에서 벗어난 재배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포스팅이 늦었지만...
정말 보리고개 당시의 나물처럼 무쳐먹었던 민들레, 질경이, 비름나물 등이 있어서
계절과는 이질감이 있지만 올려봅니다.


대신 이런 야생초들이 몸에 좋다고 고속도로 갓길에 차 세워두고 주변에서 이런 약초들을
캐는 극성인 사람들을 간간이 보게됩니다.

민들레는 중금속을 해독시킨다네요.
그 말을 뒤집어 보면 민들레는 공기중 중금속을 빨아들이기도 해요!
도로 주변에는 얼마나 많을 자동차 매연 분진들을 마시고 자라난 민들레들...이젠 그만 뽑으셔야지요.

 

민들레로 나물이나 김치를 해서 드시면 체내에서 중금속을 흡수하고 섬유질은 변비를 해소시키고
민들레의 쓴 성분은 위장을 보호하는데 특히 좋다네요.


아주 작고 여린 애벌레가 먹어도 살 수 있는 농산물,  가능하면 직접 기르면 좋겠지만,
이젠 우리도 너무 먹거리 호사를 부리는 건 자제를 해야 할 일입니다.

살려고 먹는 밥상이, 마치 죽음을 재촉하는 사약상이 되어갑니다.

언제쯤이면 안심먹거리,  불안에서 해소될 날이 올까요?

 

들에나가서 지천인 풀이나 뜯어 구차하게 연명해야 옳을지...참으로 남감할 따름입니다.

<소처럼 이렇게 까지 살아야 하나?> 

                                                                     .....궁시렁 궁시렁.......

 

민들레, 질경이, 비름나물

민들레를 뿌리채 키면 더 좋다네요.

그렇지만.....다듬어 씻기에도 힘들고....또 내년에도 자라야지요.

여러번 씻어서 소금물에 고들빼기처럼 눌러 둡니다.

 쓴나물이 좋다면 이내 숨죽자 드셔도 무방해요.

두 세시간은 내처 두었습니다.

 

 

 

잘 휑궈서 김치 양념으로 버무리면 민들레 김치

 

위에 비릅나물이랑 질경이나물을 잘 먹었길래 역시 된장에

그저 된장에 조물조물 무쳤더랬지요.

 약간 쌉쓰름하지만 입맛을 돌려줄 정도이고,

그  맛도 그만인 민들레....

누가 애써 기르지 않아도 그저 자라나는 민들레 많이 드세요.

말렸다가 끓여서 물로 음용하셔도 좋아요!!

 

이요조

 

 

 

 

..

 

   한국 인삼은 세계 어디를 가도 당당하다.

중국에서 체류할 당시 인삼을 사러 나갔다가 아무리 시장을 다 돌아도 구하질 못했다.

중국에서는 인삼을 작게 아주 비늘처럼 떠서 팔고 있었다.  한국사람이 예와서 인삼을 찾느냐고 되물었다.

 

옛날 한국사신들이 중국으로 출장을 나갈때면 출장비대신에 인삼을 나눠주었다고 한다.

물론 받는 사람들도 그 걸 흔쾌히 받아들였다 한다. 실제 인삼이 중국가면 임자만 잘 만나면 부르는 게 값이었다니...

인삼밭에 갔을 때 인삼잎에 허연 약물이 있어서 <농약>아닌가고 물었더니 유기농 발효 약재를 뿌렸단다. 

 

6년근 인삼을 캐올렸다. 

 

영주 풍기인삼은

 

한국 능률협회인증원의 웰빙인증을 획득한 농특산물로 풍기에서 재배되는 토양, 수질이 안전하고 잔류농약 기준이하인 인삼만을 생산해 낸다.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토양에서 생산되는 풍기인삼은 타지방 어느곳 인삼보다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함량이 매우 높다.


-소백산 풍기인삼은 약탕기에 끊여 재탕, 삼탕을 하여도 물렁하게 풀어지지 않는다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다.
-인삼을 넣어둔 방문만 열어도 향기가 짙게 풍긴다.
-육질이 탄탄하여 중량이 무겁고 약효도 뛰어나다.

 

..

풍기 인삼시장 

 

풍기 인삼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인 영남의 북단에 위치한 소백산의 경북 풍기를 중심으로 재배되는데, 이 곳은 변성암계 토양을 가지고 있으며, 지형적으로는 영주시의 북쪽에서 서쪽 경계선을 따라 뻗은 소백산맥과 여기서 갈라진 지맥들이 동·남으로 이어지면서 분지상의 지형을 이룬다.

특히 이 곳은(영주 풍기) 고원지대로 내륙성 한랭기후가 형성되어 늘 통풍이 잘 되고 토질은 사질양토로 배수가 양호하며  내용 조직이 충실하고 약성이 충분히 축적된후의 인삼을 보통 백로(白露) 때 채굴하고 있다.

 


 백삼

 4-6년근 수삼을 원료로 하여 대부분 껍질을 살짝 벗겨내고 그대로 햇볕에 말려 제조한 것으로

수분 함량이 14% 이하가 되도록 가공한 원형유지 인삼 제품이며 색깔은 미황 백색을 띠며 홍삼의 가공법과는 달리 태양열에 의한 자연건조 또는 열풍, 기타의 방법으로 익히지 아니하고 말린 것을 말한다.

 


홍삼 

 수삼을 장기간 저장할 목적으로 수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킨 담적황갈색의 제품이다.

증삼 건조의 과정을 거쳐 수분함량이 14% 이하가 되도록 가공하게 되는데 제조과정 중 비효소적 갈색화 반응이 촉진되어 농다갈색의 색상을 가지며 매우 단단한 형태로 가공되어 원형이 장기간 유지된다.


미삼 

백삼, 태극삼 등 제조 과정에서 나온 잔뿌리를 말린 것으로 사포닌 함량이 가장 풍부하다.

여름철 더위 타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수삼(水蔘)

수삼은 밭에서 캐낸 말리지 않은 인삼으로 70-75% 내외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모든 인삼제품의 원료가 되는 것으로 대개 4-6년근에 채굴 수확하고 있다.

수삼은 세월의 깊이와 경작인의 정성을 먹고 자란 영초이다.

 

 

 

의외로 인삼 상가가 한적해보였다.

수삼을 1채 사왔다. 

 

 

[인삼의 거래단위]

구분 

수삼

건삼

홍삼

태극삼

단위의 무게

750g

300g

600g

600g

단위의 명침

채(차)

등급의 명칭

支(가를 지)

支&등위(1~3등 위,천/지/양)

支or片(조각 편)

등급의 기준

보통1채당 포함되는 뿌리 수

보통1갑당 포함되는 뿌리수와 품질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김

 

 

 

 

면역력 높이는 인삼, 이렇게 요리해 보세요!!

 

 

홍삼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세다. 홍삼의 타우린의 간의 독성을 없애준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아는 사실이다. 면역력강화에는 단연코 홍삼이 으뜸!

홍삼은 요즘 먹기 편하게 여러가지 형태로 나와있다.

홍삼농축액을  주로 잘 타서 가족들에게 건네는 주부로서 물에 잘 녹이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처음엔 액상이 물러서 괜찮은데 거의 다 먹어갈 즈음이면 딱딱해진다.

더구나 1잔에 1g이라니 어떨 땐 무지 쓸 때가 있었으니 바쁠땐 더욱 녹이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그래서 아예 3g쯤 타서 급하게 저어  먹고나면 잔 밑바닥에 가라앉은 앙금 1~2g 차지는 내 몫이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꿀! ,,,,,,,

꿀을 미리 희석해서 잘 저어놓으니 (대신 1/3쯤 남았을 때)훨씬 용해가 쉬웠다.

약간의 꿀이 들었으므로 그리 쓰지도 않고 좋았다.

 


홍삼엑기스

횽삼정(캡슐)도 있지만 어쩐지 입으로 꼭 쓴맛을 느껴야 낫지 싶으다.손님에게 로 내어도 좋다.

 

수삼

 양상추든 뭐든 샐러드로도 인삼은  잘 어울린다.

국내산인삼은 특히 향이 뛰어나다.  

수삼튀김

소화를 돕는다.

 

인삼

우유2컵에 인삼 30g 정도의 양이면 대체로 아이들의

거부감이 없다.

 

 우유가 싫은

사과 1알에 인삼, 그리고 생강한쪽을 넣고 갈아서 아침에 먹으면 좋다.


꿀에 재운 수삼

그냥 하나씩 건져 먹어도 되고, 간단한 와인 안주도 되고, 약선차로도 좋다.

민들레 샐러드

 

수능 앞 둔 수험생 간식에도 좋다.

미삼튀김

뿌리인삼과 대추를 섞어서 튀김 

수험생이나 아이들 간식으로는 그만이다.

우유 

우유 한 잔에 15~20g의 인삼을 갈아서

그냥마시되 거북해하면 꿀을 한 수저만 탄다. 

 

 사람들은  

물 4컵 부으면 머그잔으로 5잔 가량 나온다.

 


 

인삼쇠고기산적 

쇠고기를 불고기 양념하여 재운뒤 임삼을 적당한 크기와 길이로 잘라 꼬치에 끼운 뒤

후라이팬에서 양념과 함께 졸이듯 구워낸다.

요리방법 click~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05


인삼영양밥


인삼, 밤, 대추, 은행을 저며서 함께 밥을 짓는다.

 


인삼대춧물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으슬으슬 한기가 들고 감기기운이 돌 때 꿀을 타서 따뜻한 차로 음용하면 좋다.  

인삼과 대추는 꼭 함께 끓여주되 인삼 한 뿌리에 대추 3개정도면 된다.

대추는 인삼의 사포님을 물에 녹아나게 만든다. 금속성 그릇은 삼가하는 게 좋다.

인삼과 대추를 넣고 약한 불에 은근히 끓이다가  물이 2/3으로 줄면 음용한다.

재탕 삼탕할수록 오히려 맛은 깊어진다. 사진에 보이는 물의 두 배로 부어줄 것!!

 

인삼연근조림


연근을 식초를 떨어트린 물에 잠깐 삶아낸다. 

양조간장, 물엿,매실엑기스를 넣고 

은근한 불에 갈색이 나도록 졸여낸다.

 

이렇게 함께 조리하면


다 졸여지면 참기름을 조금넣고 뒤적여

풍미를 돋군 후, 깨를 뿌려낸다.

연근대신 우엉을 넣어도 맛이 좋다. 

 

영양은 물론 음식 궁합마저 좋다.


글/이요조

 


 

 

 

 

더보기


 

 

인삼 한 채를(750g) 샀는데 특별홍보원이라고 넉넉하게 810g을 주셨다.

집에와서 달아봐도 정확하다.  

인삼비누도 얼마나 향기로운지.....

 

요즘 환절기에 따뜻한 인삼차로 잘 마시고 있다.

 

 

 

연근인삼조림 

연근이 제 철인 요즘

연근을 식초를 떨어트린 물에 잠깐 삶아낸다. 

수삼을 썰어서 

 진간장, 기름, 조청(물엿)을 넣고 졸인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좀 두른 후 깨를 뿌려낸다.

연근의 아삭한 맛과 인삼의 풍미가 보태져서 아주 몸에 좋은 영양식 반찬이 되었다.

 

 

글/이요조 

 

 

연근이 제 철인 요즘

 

 인삼과 연근을 한데 넣고 조림간장에 졸여낸다.

조림간장/양조간장, 물엿,매실엑기스 

은근한 불에 갈색이 나도록 졸인다.

 

 

다 졸여지면 참기름을 조금넣고 뒤적여 풍미를 돋군 후,

깨를 뿌려낸다.

 

인삼과 연근을 한데 넣고 졸인다.

연근대신 우엉, 인삼대신 우엉을 넣어도 맛이 좋다. 

인삼과 연근,  인삼과 우엉, 우엉과 연근 두 가지만해도 훌륭하고

우엉,연근 그리고 인삼...세가지 모두

이렇게 함께하면 영양은 물론 조리 궁합마저 좋다.

 

 

 

 

 

 

 

 시원한 참외 드세요!!!

 

파주갔을 때

나는 행여나 개구리 참외를 찾을 수 있을까 이리저리 참외밭을 찾아 보았다. 

 

임진강 근처에서 참외밭을 발견했다.

 

막물로 접어든 노지참외!

6개 만원이란다.

동네 마트에서도 10개 4900원인데,,?

참외밭 이랑에서 사진도 찍었겠다.

하나 깍아서 먹어보았겠다.

군말없이 갖고 왔더니 웬걸

먹으면 먹을 수록 꿀맛이다.

 

참외는 특히나 일조량이 많아야 달단다.

마트에서 산 참외는 닝닝했는데...장마철

         이라 그러려니 했었다.

         그런데 맛이 달랐다.

 

<개구리참외는 (재배)안하세요?>

개구리참외는 노란참외보다 당도가 낮아서 사람들이 외면을 한단다.

 

개구리 참외는 당도가 낮지만 노란참외보다 일조량도 더 요구된단다.

 

아! 개구리 참외가 먹고싶은데.....

 

개구리참외에 대한 나의 추억은 외할머니와 연관지어진다.

 

여름방학이면 시골 외갓집으로 곧장 달려가던 나를 말리지 못하는 어머니는 장날 맞춰서 나를 버스에 시간맞

태워보냈고 장날엔 그 부근에 사는 친인척들로  그냥 내려도 누구를 만나든지...나는 외할머니께 쉽게 인도되곤 했다.

 

 

완행 버스를 타고  두세시간을 달려온

나는 더위에 지쳐 갈증도  나던 차에

장터 구석재기 시원한 곳에 앉혀져서는

할머니가 통째로 깍아서 손에 들려주던 개구리 참외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향내가 참 특이한 개구리 참외는 속이 잘 익은 호박처럼 붉었다.

 

잘 익어 물컹하기도 한 참외를 통째로 들고 코를 박고 베물면 콧잔등에 언제나 참외씨가 묻어나던.....

언제부터..그렇게나 달고 상큼하던 개구리  참외가 사라졌다.

맨위에 보이는 참외는 개구리 참외도 아니다. 그냥 메론이다.

  

참외는 노란색 배꼽참외가 달긴하다.

꿀맛이다.

요즘 현대인들의 입맛에 딱 맞춰서 당도가 무척이나 높다.

 

예전 단맛에 별로 길들여지지 않던  입에

개구리참외맛은 얼마나 상큼하고

좋았던지......

 

 

 

속으로 6개 만원(덤으로 하나 더)이면 비싸다고 투덜대었다가  여름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어귀에서

그 노란참외 맛도 다시 그립다.

 

뜨거운 임진강 바람을 쐬고....

오염하나 없는 밭둑에 배를 드러내놓고 익

어서일까?

꿀맛이던 참외!!

 

아마도 다녀온 후 며칠간 비가 내렸으니

참외밭은 이 걸로 끝이었을 게다.

옛날,

어렸을 때...

우리들이 참외를 먹다가 씨를 뱉어 내어서

늦여름에사 애기 주먹만하게 열리던 참외!!

수박도 참외만하게 달렸었다.

어머니는 바로 그 게 똥참외라 그러셨다.

 

 

과일을 먹고는 시골에서 산이나 길섶에 똥을 누면 씨가 떨어져 싹이 나서 자라니

일명 똥수박 똥참외라 불리운다는....

 

물론 입으로 탁 뱉어낸 씨앗도 부지런히 �싹을 튀우니....작지만 참외가 달리고 수박이 맺는 걸 보고 무척이나 신기해했다.

똥수박, 똥참외란 말에 우리 형제들은

모두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일제히

 까르르르~~~ 웃곤 했었다.

 

모두들 얼마나 신기했던지 틈만 나면

똥수박 똥참외를 쪼글뜨리고 앉아 지켜보곤하던 어렸을적 기억이 새롭다.

 

이 나이들어서 이제금 농작물들 꽃을 유심히 살펴 보노라니...

거의다 꽃이 노란빛이다. 크고 작고만 다를 뿐~~

호박, 오이, 토마토, 참외, 수박, 방울토마토......등,

 

 

 여름이 가지 않으려 발을 뻗대며 막바지 기승을 부린다.

참외, 수박에 이어  포도가 쏟아져 나오고...... 풍성한 과일이 있는 여름을 즐길 수밖에.........여름이 차암 좋다.  나는......

 

 

참외꽃

 

 

겨울엔 동치미라면 여름엔 오이지 냉국이다.

오이지를 꺼내 썰어서 찬물에 동동 띄우면 .....시원하고 아삭한 그 맛이란....한마디로 <더위야 물렀거라!>이다.

오이지를 담기란 쉽다.

장마전에 오이지를 담구면 여름 한철 좋은 야채절임 저장식품이 된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참으로 놀랍다. 

 오이지를 꺼내어 씻어 썰어서 또 한 번 헹궈 맑은물(약수나 정수된물)에 띄워 먹으면 국물채로 한 수저씩 떠 먹으면

일일이 오이냉국을 만들어 먹는 맛보다야 깊은 맛이 우러난다.

오이지를 물이 나지 않게 꼭 짜서 소스를 이용 퓨전식으로 조금 색다르게도 무쳐내보자.

도시락 반찬으로도 그저 그만이고...그 맛은 여러 음식과도 잘 아우러지더라.

 

 

오지항아리에 담으면야 그지없이 좋지만....

세어본즉 옹기 항아리가 스므개 가깝지만 딱 오이지 담글만한 중간 항아리가 없능기라~

눈 질끔 감고 걍 프라스틱 통에 담은기라...(환경호르몬이야 나오든동 말든동)

옹기전을 지나치면..또 하나 사야쓰까나?

 

  애써 담은 오이지가 물러진 이유는? 

 

유기농 오이를 구하러 오이밭에 갔다.

보통 오이지를 담궈서 물러서 못먹었다. 오이소박이가 물렀다 하는 것은 하우스재배 오이로 담으면 그렇다.

물론 어릴때는 하우스로 순을 내지만 이내 비닐을 벗겨 따가운 햇볕에 노출시킨 노지오이가 단단하고 여물다. 노지 오이는

오이지나 피클을 담으면 아삭아삭한 대신 조금 비싸다.

오이를 사러가서 반드시 물어보면 대개는 정확한 답변을 해준다.  재래시장 야채도매상이 노지오이를 구입하기에 좋다.

가능하면 (씨가 안 생긴) 작은 게(작을수록) 좋다.

어쩌다가 잘 못 사오게되면 오이는 이내 물크러진다. 물론 염도가 지나치게 낮았거나 염장한 물을 이내 끓여두지 않아서도

그렇게 될 수도 있다.

 

 

노지 오이되 유기농을 구하러 직접 밭으로 갔다.

 

 오이꽃이 느무느무 예뿌다. 작은 호박꽃같다.

 오이꽃 뒤에 작고 앙징한 새끼오이가 매달려 있다.

 노지 오이수확은 6월에서 7월 중순까지 용케 길믄 두 달 가까이란다.

 애기 오이 가시가 에븝 무섭다. ㅎ`ㅎ`

 활짝핀 오이꽃이 양귀비꽃 못잖다.

 따가운 햇살먹고 오이넝쿨은 쭉쭉 뻗어난다.

 가시 송송한 어린 오이

 꽃지고나면 키만 자라면 된다. 쑤욱쑥!!

 다 자라면 걷어들이고 ,,,,차곡차곡 담겨서 중간유통업자들에게로 나간다.

 오이지를 담았다(담는 방법은 아래에) 사진을 찍으러 부러 몇 개를 꺼내 올려보았다.

물 두 번째 끓여붓고 김치통으로 옮겨 담았다. 좀 남는 것은....이웃과도 나누고... 그리고는 냉장고에 보관~

 이렇게 샴쌍둥이인 오이도....이 오이가...아래

  오이지가(오른쪽) 되었다.

 샴쌍둥이 오이지를 자르니 8자 오이지가 된다.

ㅎ`ㅎ` 8자 좋아하는 중국사람들 보믄 잘 팔리겠다. 8,8,8,8, 오이지냉국에 맹 8자 오이뿐이다. (푸헐~)

 고추가루도 조금 넣으면 칼칼해져 좋다.

 고치까리가 실타믄....뻘강 피망을 대타로...

 

 

오이지담는법

 

1/오이를 잘고른다. 노지오이를 물어보고 구입 작을수록 좋다.

2/씻지않고 상처내지 않고 그대로 옹기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는다.

3/큰돌을 준비하고 소금물을 끓인다.

소금물 염도는 국대접으로 깍아서 50개면 두 개 100개면 4개정도 오이의 크기나 옹기의 형태에 따라 오이가 잠길만한 물의 양도 다르고

국대접 크기도 다를 터, 소금을 녹여가면서 좀 짜다 싶으면 된 것이다.

4/소금물이 팔팔 끓을 때 끓는 물을 오이위에다가 바로 붓는다.

물이 조금 모자란다 싶게 오이가  보이더라도 놔둔다.  좀 있으면 오이가 물도 나고 숨이 죽으면서 가라앉게 된다. 

5/매끈한 누름돌로 잘 눌러둔다.

6/2차 물 끓여 붓기는 몇 시간 뒤 완전히 식은 후 곧바로 끓여 붓거나, 그 이튿날도 좋고  아니면 그 다음날로 물을 따뤄서 힌 번 더 끓여서(역시 뜨거운 채로) 붓고는 식힌 다음 냉장보관 한다.

 이 때 오이맛을 보면 좀 싱겁다 싶어도 나날이 간이 차차 배게된다.

냉장고에 보관용은 간이 싱겁게, 그냥 바깥에다 둘 경우에는 짭짤하게 해서 한 일주일 후 3번째 물을 끓여 부어주어야 한다.

 * 50개에 소금 두 대접은 짭짤하다, 아주 싱겁게 먹어야 할 사람은 한 대접, 그 중간은 1대접 반이다. 고붕이 아니라 깎아서다.

 

 

 

 오이지 소스무침

 

 

 

1/오이지를 깨끗이 씻어서 썰어 면보에 물기를 꼭 짜낸다.

 

2/물기를 짠 오이지를 3등분한다.

 

3/ 오리엔탈소스, 칠리소스, 마요네즈에 (보이는 양에는 1/2TS씩 사용)버무려낸다.

 오리엔탈은 말 그대로 동양적인 어르신들 입맛에, 스위트칠리는 아이들 입맛에, 마요네즈는 모두에게 무난하다.

오이지변신..가끔은 부려봐도 좋다.

 

 

 

 다음글은 <오이송송이>

임금님 수랏상에도 올랐다던 오이송송이는 쉽게 말하자면 오이깍두기인 셈이란다.

(연이어 올리마)

 

 

 

 

*여름김장*

 

언제나 창조주는  조금씩 천천히 자연을 내비치신다.

우리가 미처 그 뜻을 몰라서 그렇지~~

계절만해도 그렇다. 겨울도 대번에 춥지않다. 우리들에게 동안 잊고 있었던 추위가 어떤건지  보여준 다음,  준비할 기간을 주고

매서운 추위를 몰아온다.

장마만해도 그렇다. 우선 맛보기를 준 다음 소강상태를 두고 장마에 대비하라 이른다.

 

 

농작물이 침수가 된 후에 걷어낸 것은 먹으면 좋지않다.

하천이 넘쳐나서 온갖 오염물질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어느작물이 오염된 것인지 우리는 알지못한다.

장마가 한차례 지나고 나면 휩쓸려간 농작물 탓에 채소는 금값이 되기도 한다.

주부들은 이 때를 대비해서 예전부터는 오이지나 장아찌류를 담고 요즘엔 김치냉장고 보급으로 여름김장이 대세를 이룬다.

 

 

마트에서는 푸른망에 3포기가 든 깨끗한 배추가 얼마전에는 2,500원으로 싸더니 불티가 난 요즘엔 3,500원으로 올랐다.

그런데....배추가 미심쩍다. 신토불이가 아닌 수입품같다.

배추가 너무나 깨끗하다. 요즘 배추같으면 한창 배추벌레가 꼬여야 정상인데...

어차피 해야 할 여름김장을 위해 발품팔아 직접 배추밭으로 나갔다.

 

 

물론 내가 잘 알아서 찾아간 것은 아니다.  지인이 우리를 부른 것 이다.

배추는 한 이랑 뿐이었는데...곧 장마가지면 썩어내리게끔 벌레가 먹어 말이 아니었다.

배추는 너무 고소하고 좋게 생겼는데... 물론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배추다. 

백화점이나 마트로 나가기엔 벌레가 너무 많아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다.

 

 너무 높이 던졌짜너~

 

배추를 뽑아서 차에 싣는 모습이 재미나서 올려본다.

하늘을 날으는 배추~~ 달팽이,민달팽이들...롤러코스트 공짜로 재미나게 즐겼을터~~

하늘을 날으는 배추 좀 더 자세히 볼까욤...(재미로~)

 

 자~ 갑니다!!

 허공에 떠 있는 배추

 포수,투수가 손 발이 척척!!

 맛있게 생긴 배추

 달팽이들 (달팽이가 살아있는 야채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예전 블로그 글에도 있지만...달팽이를 근 100일 가량을 키우면서 그 과정을 사진으로 찍으며 글로 쓴 적이 있다.

신선한 야채를 듬뿍넣어주면 해먹처럼 야채위에서 잠든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던지...

그런데 어느날  열무를 대충 씻어서 넣어줬는데...갑자기 죽어버렸다.

잔류농약이 아니고는 도저히 그럴리가 없었다.

그 열무를 먹기에 겁이 더럭 났다,

 

여름김장이라...별 양념없이 액젓은 좀 덜 넣어서 담았다. 

 얼마나 꼬습는지...쌈으로도~~

 물김치로도~ 통을 열면 배추본연의 고소한 냄새가 훅-끼친다.

 

유기농 먹거리를 찾다보면....고추가루에서 소금까지....

아! 머리에서 쥐난다. 그래도 하나씩 둘씩...고쳐 가다보면 우리가족의 건강지키미가 되어 줄테니까!

촛불집회보다 우선 나 스스로가 우리 집이 먼저 하나씩 조용히 개선해 나갈 터이다./이 요조

 

 

소비자가 지켜야 할 바른 먹기리 만들기 실천 방법

  • 눈으로 먹지 마십시오.
  • 농산물 품질을 귀로 평가하지 마십시오.
  • 먹거리에 값을 매기지 마십시오.
  • 큰 것을 좋아하지 마십시오.
  • 환경을 보호하십시오.

 

 

 

 

 

 

 안심먹거리를 찾아서~

 

이 곳은 경기도 연천군, 오늘은(6월 21일)유기농법 콩작물을 하는 곳이다. 오늘이 콩심는 날!!

유기농법이라하면 그저 막연히 농약을 치지않은 농작물인 걸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토양검사를 거친 후, 농약성분이 나타나지 않은 토양에서 농사를 짓고 농협에서 유기농비료(발효목초액)를 구입, 작물에다가

뿌리는 인체에 안전한 농작물이다.

소출은 좀 적게 나오지만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은 맛과 영양이 월등하다.

씨앗도 달랐다. 새가 파먹지 못하게 붉은 물감을 들였는데(인체에는 무해하지만) 유기농법 씨앗은 약간의 소독만 거친 것이다.

새들이 빼먹기에 딱좋다.

그래서 유기농콩은 아예 늦게 심을수록 좋은 게,  새들을 피할 수가 있어 좋단다.

새들도 콩심는 적기를 잘 알고 있나보다.

 

멀치(mulch) 아예 구멍이 뚫어져 나오는 멀치

 

예전에는 볏짚 ·보릿짚 ·목초 등을 썼으나, 오늘날은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염화비닐 필름을 이용한다. 토양침식방지 ·토양수분유지 ·

지온조절 ·잡초억제 ·토양전염성병균방지 ·토양오염방지 등의 목적으로 실시된다.

 

멀칭작업은 6월 14일하고 중간에 장마비 시작으로 겨우 20일에 콩을심다.

 멀칭(mulching)

 

건조지에서는 사이갈이[中耕]를 얕게 해서 표층토(表層土)를 부수어 토층 아랫부분과 모관수(毛管水) 연락을 끊음으로써 토양수의 증발을 막는 방법을 취한다. 이 경우는 표층토 자체가 멀치 역할을 하므로 소일멀치(soil mulch)라고 한다.

멀칭은 거세게 내리는 비로 인하여 경지토양이 씻겨나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커서 토양관리의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다.

토양수분유지의 효과는 건조한 토양에서 또는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에서 효과가 크다. 지온에 대한 효과는 계절과 자재에 따라 다르다. 가을에서 봄 사이의 저온기에는 지온을 높여 주는 투명 필름을 사용하여 생육을 촉진시키고, 여름의 고온기에는 볏짚 ·목초 등으로 지온을 낮추는 것이 좋다. 흑색 필름은 지온상승효과는 작으나, 햇빛의 투과량이 제한되므로 잡초종자의 발아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최근에는 지온을 상승시킴과 동시에 잡초의 생육은 억제시키고 특정파장의 빛만을 통과시키는 필름, 제초제를 바른 투명한 필름이 개발되었다.  멀칭은 노지(露地)에서 잎담배 ·고추 등의 재배에 이용될 뿐 아니라 하우스 등의 원예시설에서도 이용된다.
.

 

멀칭이 되지않은 밭에서는 호미를 사용했는데...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대나무작대기를 이용해서 콩을 심는다.

 

 막대기로 구멍을 내고

 콩을 쏘옥~ 그리고 막대기로 흙을 덮어놓고,

 또 구멍을 내고

 콩을 쏘옥~~ 지난번 콩심기랑 다 다르지요? 씨앗도 방법도..

 무수한 반복의 동작입니다.

 손가락 두 개로 이용

 이 게 더 나은 분도 ....숙련하기 나름~

 역시 씨앗콩주머니~

 가까이 가보면~~

 에고..허리야~~

 스트레칭 한 번 해주고,

 이렇게 심고나면 하늘이 비내리고..햇빛 골고루 비쳐서~ 싹이트고

 콩이 주렁주렁 열리게 될 것이다.

자~ 다들 오세요!! 목 좀 축이시고~ 쉬었다가 해요!!

 

땡볕이라도 좋다 허리를 좀 피고 앉아 쉴 수만 있다면~~

허리펴고 앉아 잠깐 쉬고는 다시 일을 시작한다. 일손이 무섭다.

언제 다할까 싶어도 일이 팍팍 줄어드는 거 보면 신기하다.

일하다보면 이런 즐거움도 없잖이 웃음폭탄도 짬짬이~~ 엔돌핀 한 병씩~~

 

이런 수고로 가뭇없는 빈밭들이 콩밭으로 변해갑니다.

 

바른 먹거리를 찾아나서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유기농법 씨앗 콩은 새들에게 많이 빼앗긴단다. 농약이나  일반비료도 안주니 그만큼 소출도 덜하니 자연 유기농작물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단다.

 

 

바른 먹거리..유기농작물만 찾아나서야겠다.

내 나이 초로에 접어들면서 몸에 좋다는 각종 약병만 끼고돌며 살 게 아니라,

유기농작물을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나서는 방법으로 전환점을 찾아보려 한다.

건강을 위해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품을 팔아서 좋은 먹거리를 찾아내는 것도  웰빙식 건강법이니까!

내 눈으로 직접보고 내 손으로 직접 사와서 .....

안심먹거리를 찾는다면야~ 먼-길인들 무에 두려우리~

 

 

 

이요조/글:사진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콩작물 ▼

콩심는 콩밭, 밀착취재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 유기농 먹거리를 찾아 2008.06.13 21:22

**밭에서 나는 쇠고기 추적 연재** 콩밭매는 아낙네야~ 그 이야기는 벌써 물 건너간지 오래~~ 요즘 농촌에서는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반장(?)이 조를 짜서 구해다 준다. 일꾼들은 모두 80이 거진 다 되어가는 할머니들 뿐이다. 콩밭 일구는 아낙네가 아니라 할머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 추적 연재** 

 

콩밭매는 아낙네야~

그 이야기는 벌써 물 건너간지 오래~~

요즘 농촌에서는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반장(?)이 조를 짜서 구해다 준다.

일꾼들은 모두 80이 거진 다 되어가는 할머니들 뿐이다.

콩밭 일구는 아낙네가 아니라 할머니다.

 

바로 우리를 길러낸, 오늘을 있게한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이다.

 

 

 

최북단, 연천하고도  대광리를 지나 군사지역인 민간인 통제구역을 지났다.

주민증을 보여주고....출입증을 가진자의 차는 앞서고...

여차여차해서 이유야 여하간에 올 해 콩밭이랑...관계가 있게 되었다.

콩심는 것도 살필겸,  콩에 대해서도 알겸

카메라를 들고 나선 길이었다.

 

연천 대광리 이 곳을 들어가는 농로에서 뱀을 세 마리나 보았다.

뱀을 만나 징그럽다기 보다

옳타! 되었구나!!

그만큼 청정지역이로구나는 생각에 흐믓했다.

  

 

통제구역에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보니 바로 코앞이다.

 

 

오전 7시부터 작업 시작이라더니 우리가 갔을 때는 오전 10시경

벌써 6,000평자리의 절반이나 해올라갔다.

콩은 수확이 잘되면 100평당 한가마가 나온단다.

그러니 대략 바라보이는 곳에서 콩이 5~60가마니가 나와야 한단다.

 

 

오늘 들에 내어 온 참 메뉴는 콩국수!

9시가 참인데...10시가 다 되어가니 참은 벌써 끝났다.

 

 

10명만 놉을 댈려고 했더니 뭐가 잘못되어서 12명이 나왔다.

그러자니...오늘 오후 2시경이면, 점심먹고 바로 일이 끝나게 생겼다.

 

 

일하러온 아주머니들 배낭

 

 

벌써 절반을 해놓고 둔덕에 콩을 심기 시작했다.

콩은 둔덕이나 논둑이나...돌짝밭이나 가리지 않고 아무데서나 잘 자라주는 편이다.

 

 

 콩이 새빨갛다.

비둘기나 까치들이 못 빼먹게 싫어하는 물감을 들인거다.

우리 어렸을 때 엄마가 젓을 땔 때

젓가슴에 아까징키나....금계랍을 바르는 것처럼~~

씨앗콩은 일반콩보다는 싸다.

 

허리춤에 찬 콩주머니에 또 씨앗콩을 챙겨넣고....

6월11일이었는데...콩이 늦지 않냐 물었더니

서리태나 줄콩은 일찍심어도 되지만....메주콩은 지금이 적기라고 이야기한다.

너무 일찍 심어봐야  가지만 무성해진단다.

 

지금심는 콩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도입 경작할 것이다.

 유기농 농법은 합성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자연산 비료 등을 쓰는 농법이고

 GAP는  신개념의 농산물 관리 시스템으로 인체무해농법인 셈이다.

 

며칠 후,

 유기농 콩을 심을 밭에는 멀칭을 (검은 비닐로 밭둑을 도포)하고 콩을 심는데

유기농법으로 심는 곳도 찾아가 사진을 찍을 계획이다.

 

유기농 유기농 하길래....그저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유기농은 신청하면 토양검사를 거쳐

흙에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야 비로소 유기농작을 할 수 있게끔 허가도 나고

유기농비료(목초발효액등으로 만든)도 구입할 수가 있다한다

.막연히 농약만 치지 않은 게 유기농인 줄 알고 있었는데...

 

유기농 콩은 일반콩보다 1.5배가 비싸다는데

수확량이 그만큼 감소한 이유란다.

 

 

반나절 콩을 만진 손이 그만 새빨개졌습니다. 

 

 

요즘엔 빨강콩도 용감한 새들은 꺼내어 먹는단다.

 

 

잠깐 허리 좀 피자구요!!

대개가 할머니들이다. 것도 고령의.....

<좀 쉬자는데....왜 자꾸 콩은 심고 지랄이여?>

ㅎ`ㅎ`ㅎ`

어디서든 또래의 재미는 있나보다.

 

 

밀레의 이삭줍기가 생각나는 정경

 

 

콩심는 작업이 제일 힘들어서 그나마 하루 일당이 40.000원 이란다.

 

얼마나 허리가 아플까?

연세를 보아하니 가만있어도 허리가 아프실 분들이다.

'히유~~'

 잠깐 허리를 피고....

허리 아프단 소리도  한숨소리도 맘껏 내지 못한다.

그렇게되면 다음 일에 반장이 뽑아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저 열심히....아무렇지도 않은 듯...힘들지 않은 듯, 일해야한다.

다음일을 하기 위해서,

 

이 비탈길을 넘으면 가파른 밭고랑이 기다리고 있다.

 

비탈을 올라가기에도 힘들지만

꼬꾸라지듯 힘 든 내리막길이 더 무섭단다.

 

 

남편도 참관자

 

험한 돌짝밭도,

웃음 하나면 그닥 힘들진 않다.

행여 빠진 자리있을세라....콕콕 잘 심어서

 

싹이 잘 나도록 꼭꼭 다져주는 마음이 자식 키우는 심정이나 뭐가 다르랴~~ 

농심이나....모심이나....

 

콩을 심은 곳은 발로 꼭 밟아서 발자국으로 다져준다.

 

이런 발자국이 난 곳은 콩이 심겼다.

왼쪽으로 군 통제선 초소가 보인다.

 

 굽은 등허리가 어찌 아프지 않으랴?

 

 

 

 비탈진 곳이라

꼬꾸라질 듯...경사진 곳이라 버겁다.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고함을 지르며 기운들을 돋구었다. 

 

사가지고 간 드링크를 드렸더니...휴식!!

 

할머니는 드링크 CF를!!

 

자자~~ 이제그만 일들 하자고요!! 

솔선수범 선두에 선다.

남의 일이라도 내 일처럼....그래야 또 일꺼리가 있으니~~

 

 

 수고들 하세요~~

11시경 산을 내려왔다.

아마도 3시경이면 마무리가 될 것 같다.

두 사람의 일당이 과외로 더 나가는 덕으로,

 

 

어쨋거나....

공기좋고 물 좋은 곳이다.

이렇게 좋은 곳 바로 옆에 철원평야도 존재하는 곳!!

김일성은 이곳을 빼앗기지 않으려 혈전을 벌렸던 백마고지가 있는 곳이다.

(그러고 보니 6,25가 코앞~)

철원평야를 빼앗기고 김일성은 원통해서 울었다고 한다.

 

물좋고 땅 좋은 연천 철원.....민간인 통제구역

그 안에서 재배되는 콩이 자라도록....

콩 이야기를 연달아 엮어볼 참이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

콩값이 폭등을 하고

유전자변형콩이 조만간 들어 올 것이란다.

작금에

쇠고기만 문제가 아니다.

예전 농경 사회처럼 우리가 먹을건 우리가 씨뿌려 걷어먹어야 할 날이 도래한 건 아닐까?

 

 

 

연천농협에 들렀다.

농협다운 농협을 처음 보았다.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편리하게 집앞에 있는 농협에다가 공과금을 내며 별 생각없었는데,

아! 농협!!  맞어~ 그랬구나!!

 

콩이야기 연재로 올려 볼 참입니다.

유기농법 콩도 올리겠습니다.....글:사진/이요조, 6월 11일

 

 

 

 

      
신선한 생채는 샐러드나 쌈으로 이용하며 살짝 데쳐서 양념해도 맛있다. 비타민A, C, 칼륨, 철 등이 풍부하며 겉 잎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잎 끝 모양이 특이하게 갈라져 있고 맛은 양상추처럼 아삭거리며 즙이 많다. 양파, 버섯과 함께 살짝 볶거나 닭고기수프, 크림수프로 만들어 먹는다. 불면증을 치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거친 피부에 좋다.



       
이탈리아 트레비소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어'트레비소'라 불리기도한다. 잎이 부드럽고 장미빛을 띠어 샐러드 색을 내는 데 많이 이용된다. 은은한 쓴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특징으로 양배추보다 연해서 최근 샐러드용으로 급속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리브유, 서양 식초(비니거), 소금, 후추 등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곁들이면 훨씬 맛있다.
인티빈이 들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혈관계를 튼튼하게 해준다.


       
잎이 둥글고 줄기는 흰색을 띠며 쓴맛이 나는 인티빈이들어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준다. 혈관계를 강화시켜주며 강장효과가 뛰어난 채소다. 주로 살짝 익혀서 쌈이나 샐러드로 많이 먹으며 닭고기 볶음요리나 레몬주스, 크림 등과 함께 넣은 고기 볶음요리 에도 이용된다. 칼륨, 인, 나트륨, 칼슘의 함유량이 높고 비타민A, C가 들어 있다.


       
모든 치커리에는 쓴맛이 많지만 슈가로프 만은 당 성분이 있어 설탕덩어리란 뜻의 슈가로프라 불리운다. 잎이 얇고 넓어 쌈채로 많이 먹으며, 얇고 잘게 썰어 샐러드에 넣어도 좋다.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해 살짝 볶아 먹는 요리에 응용하면 맛과 영양이 높아진다.


       
잎 모양이 민들레 잎과 비슷하며 줄기는 짙은 붉은 색을 띤다. 부드러운 어린잎은 샐러드, 쌈, 국거리, 나물 등에 이용되며 특히 모양이 아름다워 쌈 채소로 인기가 높다. 최근 적케일, 적채, 적상추등과 함께 붉은 샐러드 요리에 이용되며 비빔밥에 썰어 넣어도 맛있다.


       
상추의 일종으로 에게해코스 섬 지방이 원산지여서 코스 상추라고도 하고, 로마의 줄리어스 시저가 좋아한 샐러드 라고 해서 시저스 샐러드라고도 불린다. 또 로마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상추여서 로메인상추라고도 한다. 청색을 띤 것과 적색을 띤 것이 있으며 포기 채 썰어 샐러드로 이용하거나 잎을 하나씩 떼어내 쌈으로 먹으면 아삭아삭하고 감칠 맛이 난다. 각종 미네날이 풍부하며 특히 칼륨, 칼슘, 인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피부 건조를 막아주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 준다.


       
치커리로 잘못 통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져 있으며 잎 끝이 오글거린다. 은은한 쓴맛이 나는 게 특징. 상추류, 물냉이, 피망과 함께 모듬 샐러드로 많이 쓰이며 마요네즈 등 감칠맛 나는 소스로 버무리거나 드레싱 하면 상큼한 맛이 난다. 삶아 먹어도 좋고 수프에 넣거나 고기 요리에 다른 채소와 함께 넣어 끓여도 맛있다. 비타민A, 카로틴, 철분이 풍부하다.


       
샐러드 바울은 샐러드 그릇이라는 의미로 그만큼 샐러드로 많이 이용한다는 뜻. 붉은색과 녹색의 것이 있다. 잎이 넓어 고기를 놓고 싸 먹기에 좋다. 이탈리아가 원산으로 잎이 참나무 잎처럼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추와 양배추를 교접한 신품종으로 한국농업전문대학 이관우 교수가 지난해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배추의 쌉살한 맛과 양배추의 달콤한 맛이 고루 들어 있다. 쌈추는 손잡이가 달린 부채모양을 하고 있으며 배추와 양배추보다 영양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타민을 비롯해 나트륨, 철, 칼륨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피부미용에 좋다.


       
잎이 넓고 줄기는 붉은 색을 띤다. 품종에 따라서 황색인 것도 있으며 햇볕이 잘 드는 실내에서도 쉽게 길러 먹을 수 있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식혀 물기를 뺀 후 일본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요리법으로 이용하며 중국에서는 주로 볶아 먹는다. 샐러드와 쌈 채소로 이용되며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다.


       
비타민채라고도 한다. 원래는 포기를 크게 키워내는 것인데 국내에서는 어린 포기를 길러 먹는다. 잎이 진녹색이고 두꺼우며 약간주름이 있다. 맛이 담백하다.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소금과 기름을 넣고, 볶을 때는 기름을 충분히 넣어서 볶으면 맛이 좋다. 살짝 데쳐서 샐러드로 즐겨도 좋지만 국, 무침, 조림, 전골로 이용 할 수 있으며 김치나 수프에 넣기도 한다. 어패류, 고기와 잘 어울린다.


       
붉은 채소로 잎은 쌈채로, 뿌리는 녹즙으로 먹는다. 모양은 우리의 강화순무잎과 같으며 잎은 은은한 단맛이 난다. 뿌리는 채 썰어 샐러드로 이용하며, 특히 잘게 썬 것을 소주에 넣으면 금방 술 색깔이 붉어진다. 뉴비트 술은 보기도 좋지만 술맛도 순하다. 무기질은 적지만 당질이 풍부하며 잎에 사포닌이 들어 있다. 어린이 발육에 좋고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며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녹즙으로 널리 이용되며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유해물질 배설을 촉진하는 정장작용이 있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고혈압증을 개선해주기도 한다. 쌈케일의 비타민C는 간장의 기능을 높여 해독을 도와준다..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잎은 샐러드와 쌈으로 많이 먹는다. 단맛이 난다.


       
봉우리가 작고 단단하며 녹색이 진하고 연한 것이 단맛이 난다. 황색을 띠거나 줄기에 바람이 들어간 것은 지나치게 성숙한 것 으로 맛이 좋지 않다. 요리 할 때는 우선 잘게 나누고 줄기부분도 세로로2-4등분한다. 데칠 때는 물을 충분히 부은 후 소금을 한줌 넣고 줄기부터 데친다. 그 다음 봉오리를 넣어2분간 더 두었다가 소쿠리에 건져 펴서 식힌다. 물에 헹구면 물컹해 지고 풍미가 나빠진다. 데친 것은 그대로 샐러드나 무침요리에 이용한다. 베이컨이나 다른 채소와 볶거나 그라탕 요리에 이용한다.


       
중국채소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먹고 있다. 잎이 엷은 청록색을 띠며 광택이 있고, 시들지 않은 것이 좋다. 잎을 한장 씩 떼어내거나 포기 밑을 열십자로 갈라 이용한다. 떫은 맛이 거의 없으므로 데치는 것보다 냄비에 약간의 물을 넣고 소금과 기름을 넣어 데치면 맛있다. 육류 요리에 곁들이면 색채와 영양 모두 균형을 이룬다. 비타민C와 카로틴이 듬뿍 들어 있고 칼슘과 나트륨도 많다.


       
전체적으로 둥글며 색은 되도록 하얀 것이 좋다. 떫은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요리하며 데칠때는 물을 듬뿍 넣고 식초와 밀가루를 조금 넣는다. 식초는 하얗게 데쳐내고 밀가루는 빨리 데쳐주는 역학을 하기 때문. 이렇게 하면 특유의 풍미와 씹는 맛이 좋다. 마요네즈를 발라먹어도 맛이지만 그라탕이나 소쿠리에 건져 펴서 식힌다. 물에 헹구면 물컹해 지고 풍미가 스튜, 카레에 넣거나 믹서에 갈아 수프에 넣어도 좋다.


       
단맛과 특유의 향취가 있어 부드럽고, 어린잎은 샐러드와 쌈으로 인기가 높다 국이나 매운탕에 넣으면 비린 맛을 없애주며 샐러리, 토마토, 파인애플, 레몬 등과 섞어 과즙을 만들어 마셔도 좋다. 녹색, 황색, 적색이 있으며 적색 종은 전체가 붉은 것과 잎줄기가 붉은 것이 있다. 살짝 익혀서 샐러드로 이용하거나 수프에 넣어도 맛있다. 혈압을 내려주고 피부건조와 비듬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치료에도 그만이다.


       
봄이 제철인 강장작용이 뛰어나며 파와 비슷한 특유의 냄새가 난다. 나물을 요리할 때는 식초를 넣어 초무침을 하면 봄철 미각을 돋우고, 그대로 된장을 발라먹거나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맛있다. 간장과 식초를 섞은 다음 달래를 잘게 썰어 넣어 밥에 비벼먹으면 입맛 없을 때 그만이다. 날것으로 먹는 것이 영양손실이 적고 향취를 느끼는데 좋다.


       
잎이 싱싱하고 색이 진하며 광택이 나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또 줄기가 너무 굵지 않고 아래쪽에도 잎이 붙어 있는 것이 좋다. 잎이 시들었거나 누렇게 변한 것, 줄기가 단단한 것은피한다. 독특한 향을 즐기는 채소로 요리할 때 그 향을 살리는 것이포인트 무칠 때는 깨소금이나 땅콩가루 등 감칠맛이 나는 것을 섞으면 좋다.샐러드나 튀김요리에도 적당하다. 카로틴 함량이시금치보다 높다.


       
독특한 향기와 씹는 맛 , 선명한 색을 즐기는 채소로 떫은맛이 강하다. 때문에 살짝 데쳐서 이용한다. 살짝 데쳐 잘 묶은 다음 고추장에 찍어먹는 미나리강회로 많이 이용하며 생선찌게에 넣으면 비린 맛을 제거해준다.


       
자르면 곧 싹이 다시 자라기 때문에 명일엽이라고도 부른다. 게르마늄을 다량 함유한 약초로 널리 알려진 신선초는 향이 독특하고 은은한 쓴맛이 특징. 향이 강해 데쳐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전체를 먹을 수 있으며 신선한 어린잎은 쌈으로,뿌리는 갈아서 주스로 먹는다.데쳐서 나물이나 샐러드, 국, 볶음 등에 이용하기도 하고 튀겨먹어도 좋다.


       
솔부추는 부추에 비해 작고 가늘며 약간 통통하다. 일반부추와 쓰임새가 거의 비슷해 오이소박이, 부추김치에 이용 하며 송송 썰어 부침개를 해도 맛과 향이 뛰어나다. 창자를 튼튼하게 해주고 몸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체했을 때는 부추를 넣고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솔부추에 양파,깻잎, 당근 약간, 드레싱(간장 반컵, 물반컵, 다진마늘2큰술, 설탕2큰술 식초2큰술, 레몬즙3큰술, 올리브유 2큰술, 후추 약간)을 곁들이면 상큼하다.


       
봄철 물김치나 초간장으로 양념한 겉절이를 먹으면 입맛이 돌아온다. 잎에 물기가 많아 고깃국에 넣으면 담백한 풍미가 그만이다. 녹즙으로는 인기가 높은 채소 칼슘, 비타민A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면 식욕을 증진시켜주고 항암 작용도 한다.


       
주로 생채를 활용해 쌈을 싸 먹거나 샐러드로 이용한다. 봄철에는 별미로 김치를 담가먹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소스와 과자의 향신료로 이용하며 매운탕에 넣으면 비린맛을 제거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한 건강 채소, 혈압 강하, 강장 빈혈, 중풍예방, 지혈, 해열 등의 효과가 있다. 신경통가 대하증 치료에도 좋다.


       
연한 싹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생으로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 무치거나 부친 것은 안주로 그만이다. 단백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독특한 향기로 입맛을 돋우어주는 영양가 높은 채소,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초고추장의 식초가 비타민C의 분해를 방지하고 산뜻한 맛을 살려 맛있다.


       
쌍떡잎이 열린 상태의 어린 무싹을 먹는 것이다. 일본, 서양, 중국요리 등에 자주 이용되며 돼지고기, 쇠고기와 잘 어울린다. 비타민이 풍부해 된장양념을 하거나 스테이크에 곁들이기도 한다 생으로 먹으면 전분을 소하시키는 아밀라제 작용이 있으며 마요네즈나 장류를 이용한 소스에 발라먹으면 맛있다. 비타민A, 카로틴 등이 풍부하다. 열을 내려주고 부기를 가라 앉히며 폐를 활발하게 해준다.


       
잎이 자홍색을 띤것과 청색을 띤것과, 청색에 적색을 띤 것 등이 있다. 색이 선명하고 잎이나 잎맥에 생생한 활력이 있으며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는 것이 신선하다. 갓과 매우 비슷하지만 갓과는 달리 생채로 먹기에 좋다. 비타민A, C,카로틴, 칼슘, 철이 풍부하다. 눈과 귀를 밝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겨자, 시금치, 당근을 섞어 갈아마시면 치질, 황달 치료에 효과적 이다.


       
상추의 한품종으로 샐러드와 쌈으로 많이 먹는다. 아삭거리고 담백하며 토질에 따라 단맛이 나기도 한다. 적색계와 청색계 두 종류가 있으며 잎 모양이 특이하다. 특히 붉은 오크리프는 색깔과 모양이 이국적이며 샐러드의 색깔을 낼때나 장식 채소로 많이 쓰인다. 비타민C가 풍부하며 규소가 80%이상 들어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