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가슴살 가지볶음

 닭가슴살 400g 자주양파 1개(양념소금 반 작은술 핫소스 2큰술/후추,기름등)

텃밭가지 2개, 텃밭 고추 6개, 방아잎 조금 , 방울토마토

 

 

1/닭가슴살은 후추 소금으로 미리 간을 해둔다.

2/닭가슴살을 팬에 생강 마늘을 먼저 볶다가 익힌다.

3/썰어놓은 채소들을 살짝  볶아준다.

4/익은 채소에 소금 반 작은 술과 핫소스 두큰술을 뿌린다.

5/ 세팅해 낸다.

 

'가지볶음'만으로도 좋아요.

 닭가슴살 없이 그냥 가지볶음도 맛있어요. 예전에는 소금에 절였다가 했는데...염도만 높이는 결과

이젠 썰어서 가지의 아린맛만 사라지도록 그냥 살짝 볶아만 줍니다. 소금은 아주 적게 넣고요.

핫소스에 요즘 필 꽂혔어요. 매운고추를 대신해도 되겠지요?

방아잎도 조금넣었더니 향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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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 부침개

 

 호박꽃 두송이 청양고추 댓개 방아잎 들깻잎 조금, 부추조금 텃밭에서 조달

농진청에서 개발된 국산밀 참들락으로 반죽

 

밀가루 2컵에 카레가루 큰술 1 계란 1개 소금 한꼬집

 

호박꽃도 먹을 수가 있어요. 호박꽃잎전

방아잎을 사이사이에....붙여주고 뒤집어서도 붙여주고 호박꽃 부침개 1장 구워내다.

 

부추를 잘라와서 방아와 들깻잎 넣고 2장을 구워내다.

 

된장과 고추도 내어놓고 비오는 오늘점심은 부침개

요즘 양파 소스에 맛들렸어요.

양파는 텃밭에서 나온 게 아니지만...신선하고 아삭한 맛이 장아찌보다 나아서요.

자주양파 반 개에 진간장 두 큰술, 매실액 2큰술.....매운 청양고추 곱게 좀 다져넣고 마늘다져서...

자주 양파가 그냥 건져 먹어도 맛있어요.

양파가 물이 생겨요. 그 소스에 부침개를 찍어 먹어도 되지요.

물론 양파를 얹어서요.

다 건져 먹었음 그냥 반개의 양파를 또 썰어 넣어도 좋아요!!

 

글/이요조

 

 

 

 

텃밭이 어디있냐고 물으시면 부끄러워서 말 안할래요.

여기가 텃밭이예요.

그래도 머... 요래뵈도 없는 건 빼고 있을 건 다 있네요 ㅎ~~

 

제가 농진청 주부 블로그 기자를 하면서 전전긍긍하다가....어라 나도 일케나 좋은 지렁이 텃밭이 있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번쩍 든 거 있지요?

고추는 벌써 몇 번째 따다 먹는지....그 맛을 알고는 요즘은 거의 맺혀서 쫌만 자랐다 싶으면 따 온다니까요.

가지도 매달린 건 안찍고 요리하려다가 요리사진 찍고 난뒤에 텃밭이야기를 생각해 냈어요. 

 

 고추모종 10개 청양고추 2개 피망 2개 상추10개 치커리 3개 호박 1개 가지 3개 방울토마토 1개가 올해 지을 농사예요.

치커리는 벌써 다먹고 키만 크길래 뽑아버렸고요. 상추도 곧 뽑아버려야겠어요.

 

이 나무 박스가 바로 부엽토로 채워진 저희집 원조 텃밭이예요. 이 작은 곳도 밭이라고 잡초가 돋아나요. 얼마나 고추가 잘 맺히는지....

요즘 따먹는 재미 들렸다가 이제는 고추나무에 떼쓰고 있어요. 빨리 매달라고.... 

헌 가구나무 상자예요. (115 X 65)

 

빈 대형화분을 대충 모아보니 대여섯개...나무 박스 하나...이 걸 흙으로 다 채우자면...?어디서 흙을 퍼오며....어떻게 날라야 할지.....아득했지요.

나무 박스가 저희집 텃밭이 되는 날입니다.  절반 넘게 낙엽을 부었지요.그리고 잘 썩은은 부엽토를....가득 넣었더니....수북해서 넘칠려고 하더군요.  나머지 화분들도 그렇게 만들었어요. 몇 개의 화분에 있던 딱딱해진 흙으로 골고루 나눠서 맨위에 다 부어주고요.을씨년스럽게 보이던 헌 가구, 나무박스  텃밭과 화분들이 봄비를 몇 번 맞히자 쑥쑥 갈앉더군요. 흙들이 자리잡아 가는거지요.  얼마나 흙이 잘 되었나 뒤적여 보다가 끼약~~~ 굵은 지렁이가 얼마나 많은지...

부지런 부지런히 낙엽을 분해시키고 있더군요. 말없는 농사꾼 맞아요. ①번 글중에서

 

 

 

 

 전에  시멘트 마당에  나무 자랄만큼만 공간을 둔 자리 향나무가 죽어버렸고 그 자리에 호박을 심었어요. 

경북 군위갔다가 작년에 얻어 온 춘양목 금강송모종도 잘 자라고 있어요. 호박숫꽃은 언제나 저 먼저 피어요 그 숫자도 암꽃에 비해서 엄청 많구요.

호박숫꽃을 보노라면 기다림을 알 것 같아요.  

 

 

 방울토마토 한 주 예요. 지난 해에도 길렀더니 아주 재밌더라고요. 이상하게 이 화분만 낙엽이 많이 깔렸는지 물만주면 바로 주르륵 흘러나오면서 한 이틀 물을 아주면 마르는 거예요. 아마도 흙이 부실하구나 싶어서 지렁이 흙만들기 공장에서 두 삽 갖다가  더 얹었더니 요즘 열매 맺는다고 난리도 아니네요.

 

 

 가지꽃이 예뻤어요. 그래서 작년에 길렀는데.,...햇볕이 좋지 않은 앞마당에서 길렀더니 가을 되어서야 손가락만한 가지를 달기에 안쓰러워 올해는 세 모종을 시도했어요. 나무 박스에 두 개 화분에 1개  나무 박스엔 좀 좁앆는지...하나는 몸만 불리고 있고 하나는 게우 자라고 화분에 있는 얘는 제법 큰 걸 두 개나 매달았기에 사진도 찍어두지 않고 땄어요. 바로 이 가지 요리를 하고나서 텃밭이야기를 생각했어요.지금 #째가 자라고 있어요.

  

 

상추도 이제[ 막물이네요. 고추 자라기 전 사이사이 심어뒀는데....참 피망은 두 개 중 하나는 진딧물과 개미땜에 이젠 사라졌는데도 여적지 비실거리구요.

하나는 사진이 안찍혔군요, 구석에 있는데...

왼쪽은 앞마당에 저절로 자라는 방아구요. 오른쪽 항아리는 부추예요.

부추는 뿌리로 가는 건데...알카리성 비료를 주든지 해야는데 뿌리 건드리기 싫어 3년 채 내싸두었더니 비실거려서 오늘부로 쫑냈어요 그 자리에 꽈리가 저절로 돋아나는데 글쎄요.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이지만 잘 될라나요?

 

 

수국이 한창 피어나는 7월이예요. 수국잎만 보면 어떤 열정이 생각나요. 푸르고 튼실하고 ... 

이제는 이 꼴시런 텃밭에서 얻은 재료로 요리를 해볼까 하고요.

그래도 어제 오늘 두 가지나 나오네요,.ㅎ`ㅎ`ㅎ`

매일같이 강탈하다시피 훓어왔는데도 .... 

얕보시지 마세요~ 

요리글은 마지막 글③ 으로 이어집니다.

 

 

글:사진 /이 요조 

 

 

 

 

 

저희집 음식물 찌꺼지 처리장이랍니다.  음식 찌꺼기 덮으라고 매일 매일 한 두삽씩 나오는 낙엽과....

좋은 흙을 만들어 내는 공장인 셈이지요.

 

# 말없는 농사꾼

 

 어디 산속이냐고요?

아니요. 저희집 마당 한구석이예요. 이제 하다 하다못해 지렁이 자랑을 다 하냐구요? 글쎄요. 제 글을 가만 읽어 보시면 자랑할 만 하다는 걸 느끼실 수가 있을거예요.

비가오는군요. 비가 오니 축축해져서 더욱 더 지렁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김치냉장고를 들이기 몇 해 전에 김치독을 파 묻었던 장소예요.

다른 김치라면 몰라도 동치미를 유독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서지요.

빈 독으로 몇 년 있다가 그 곳을 들어내고는 그 허방을 낙엽으로 채웠지요. 그러다가 급한대로 음식찌꺼기를 묻는 장소로 탈바꿈되었어요.

저희집이 약간 남서향으로 앉았어요, 여름 오후엔 좀 더웠어요. 자연을 좋아하는 전, 해를 가리느라 좁은 마당에도 얼마나 나무를 끌여들여 심었는지...

이젠 대 낮에도 불을 키고 살아야 할 정도가 되었어요.

대신 도심에서 무료로 달달한 공기를 실컷마시게는 되었지요. 참 그리고 숲이 있으니 아침마다 온갖새들이 와서 잠을 깨우는 것도 참 좋구요.

그러나 백조는 우아해보여도 물밑으로 수도 없는  물갈퀴질로 유유자적하게 떠 있다지요?

그러자니 낙엽은 또 얼마나 쏟아져 내리는지...여름에도 떨어지는 잎들로 장난이 아닌 거 있지요.

거기다가 부엽토가 생기니 나무는 더욱 더 자라나고 그 가지를 쳐주는 것 하며 쓰레기와의 전쟁이 따로 있는 게 아니예요.

마당에서 낙엽을 몇 번 태워보기도 했는데....기관지가 약한 제가 몹쓸 기침으로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물론 이웃에도 미안하고요.

얼마전에 땅을 파던 남편이 기겁을 했습니다.

 

ㅡ<왜그래요?>

-<지렁이가...지렁이가 있잖아~>

-<에고 난 또 머라구.....우리 땅에 지렁이 많은 거 이제 알아요?  혹시나 지렁이 다칠게비 놀래믄 또 몰라도..>

 

그 지렁이가 아주 멋진 텃밭을 선물해주었습니다.

한 번 보실래요?

ㅎㅎㅎㅎ 그 글은 2부나 가야 보시겠네요. 일단은....지렁이 이야기부터~~~

 

 

 

click~ 하면 크게 보여요. 숨은 그림찾기 한 번 해보세요. 담장위에 올려놓았던 새 밥그릇이예요.

비가와서 젖은 새밥그릇을 엎어 놓으니 지렁이들이 그 걸 다 먹느라 오그르르 모였다가 빛이 들어오니 이내 도망가 버리는군요. 

 

  지렁이 사진 찍기가 이리 어려운 줄 처음 알았네요. 이내 숨어버려요.

 

숨은 그림찾기를 해야 그나마 보이실거예요.

 지렁이가 먹고 뱉어논 분변이예요. 비가 와서 그래보이지 아니면 고스고슬한 영양가 많은 흙이예요.

 

실은 오래전에 영상다큐물을 보았는데요.

유럽의 농가였어요.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등을 잘 섞어서 거름으로 활용하는 것을 보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헌 가구를 줏어와서 큰 나무상자로 만들었어요.

작년 가을부터 모아논 낙엽이 적당히 섞어가고 있었거든요.

그 낙엽을 담은 큰 비닐봉지를 보니 , 오래되어 거의 흙이 되도록 잘 썩은 것과 아직 낙엽인채로 있는 것 두 종류로 나눠지더군요.

빈 대형화분을 대충 모아보니 대여섯개...너무 박스 하나...이 걸 흙으로 다 채우자면...?

어디서 흙을 퍼오며....어떻게 날라야 할지.....아득했지요.

나무 박스가 저희집 텃밭이 되는 날입니다.  절반 넘게 낙엽을 부었지요.

그리고 잘 썩은은 부엽토를....가득 넣었더니....수북해서 넘칠려고 하더군요.  나머지 화분들도 그렇게 만들었어요.

몇 개의 화분에 있던 딱딱해진 흙으로 골고루 나눠서 맨위에 다 부어주고요.

을씨년스럽게 보이던 헌 가구, 나무박스  텃밭과 화분들이 봄비를 몇 번 맞히자 쑥쑥 갈앉더군요.

흙들이 자리잡아 가는거지요.  얼마나 흙이 잘 되었나 뒤적여 보다가 끼약~~~ 굵은 지렁이가 얼마나 많은지...

부지런 부지런히 낙엽을 분해시키고 있더군요. 말없는 농사꾼 맞아요. 지렁이는 더럽지 않아요,

 

고추모종 10개 청양고추 2개 피망 2개 상추10개 치커리 3개 호박 1개 가지 3개가 올해 지을 농사예요.

저 철들었어요.

어머님 살아생전에 꽃낭구는 뭐하러 키우냐...호박 항개라도 따먹어야지 하심써 마당에 호박을 심으실 때만해도 주둥이 만발이나 삐죽 내밀었는데

이제 어머님 가시고 나니 뒤늦게사 어머님 닮습니다. 진즉에 이랬더면 울 엄니 마음 편히 가셨을텐데...

 

 

하늘이 안보이게끔 이러고 사니...무슨 고추모종 하난들 제대로 자라겠어요.

그나마 빛이 좀 들어오는 입구엔 다들 자리잡고 앉은 임자들이 버티고 있으니...풀 한포기 날 장소가 없어요.

비록 시멘트 뒷마당이지만  올해는 그 곳에다가 텃밭이라는 걸 만들어 보았어요.  

지렁이와 텃밭이 MOU(양해각서) 체결을 한거지요.

저 야무지죠? 이렇게 빗물도 받아서 ....우리집 꼴시런 텃밭 농작물에 물도 준답니다.

빗물이라 더 쑤욱쑥 잘 자라는 것 같아요.

개구리밥(부평초) 도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철없는 소녀처럼 기르고 있는 저가

이젠 진정으로 텃밭가꾸는 야물딱진 (할)줌마로 변신했답니다.

이게 다 지렁이 탓이예요.

누구는 흙을 차로 실어 날랐다는데....글쎄 전 작년 가을부터 모아논 낙엽이 이렇게

옥토로 변했다니까요.

 

ⓩ 부 기대해주세요.

 

 지금 어딘가 한켠에선 억쎈가지와 낙엽들이 흙이 될 날을 숨어서 기다리기도....

 

 제 지렁이 사랑은 더 오래되었나 봐요.

어머니는 빈 텃밭에도 뜨거운 물을 붓지 말라 하셨거든요,

 

글/그림/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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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ㅎ~ 농진청에서 가져온 로즈마리

키가 좀 자랐어요.

 

 

 

 

2009, 경북 전통음식 한마당

 

                                    

  2009,6,20일 안동실내체육관

                                                         경북 농업기술원, 경북 우리음식연구회

 

 

           #경상북도우리음식연구회 전통음식 한마당 행사로 올바른 식생활 형성            

          *우리의 농산물과 주부들의 손이 만나 올바른 밥상을 만들어갑니다*             

 

건강체크,영양상담,체험프로그램 : 가톨릭상지대학 

 경북은 그 음식의 문화가 오래되었다. 평소에 음식만들기를 좋아하고 한식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아주 좋은 구경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안동시만 음식을 출품한 게 아니라 경상북도 전체 군에서 그 지역 특산물을 잘 살려서 개발 출품한 음식들이 주조를 이뤘다.

 

의성마늘, 성주참외, 상주곶감, 안동한우, 심지어는 울릉도 곤드레나물(엉겅퀴)국에 꽁치 완자를 넣은 엉겅퀴꽁칫국까지 상상외로 다양했다.

경북은 본시 유교의 본산지로 지역 문화로 제사음식 문화가 일찌감치 발달되었고 양반가에서 손님접대로도 음식에대한 꽃을 피웠으며 한글로 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요리책(330년 전) "디미방"으로도 그 역사가 가히 입증될 정도이다.

 

 예를 들어 안동 간고등어에는 안동의 전통과 문화 , 지리적 특성들이 숨쉬고 있다는데 안동은 바다와는 거리가 있어서 싱싱한 고등어를 안동까지 가져와서 소비하기까지 손으로 직접 천일염을 뿌리는 섭간을 하게 되었는데 아주 희한한 맛이 된다고 한다.

아마도 바다에서 안동가지 오는 동안 고등어가 적당히 숙성 그런 후 섭간, 그 모두가 간고등어의 맛을 돕도록 삼박자가 딱딱 들어맞았을 거란 추측~ 아직도 안동간고등어는 홈쇼핑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하다.

 

 

식순이 끝나고 곧이어 전시된 음식을 둘러보며  만들어진 음식 하나 하나가 그 지역적 특성을 되살린 농산물로 요리되어 급식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연구발표된 음식들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다.<경북전통한식을 세계화로>란 캐치프레이즈에 절로 수긍이 되어졌다.


늘 연구하는 한식,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끊임이 없는 변신에 의존한 발전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만 급변하는 전 세계인의 입맛에 발맞출 수가 있을 것이다. ,

 

레시피까지 일일이 다찍었으나 그 많은 자료는 생략하고 완성된 요리사진이나 올리면서 이제 한국음식도 연구하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면서 세계속으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가만히 드려다보면  아름다운 정성의 숨은 손길로 이렇게 음식이 그려지고 만들어지는 것 같아 흐믓하게 관람하면서 출품자들에게 엄지 손구락을 치켜세 격려하며 관람했다.

 

 

특이할만 한 정보로는 경북은 제사지낼 때는 꼭 돔배기를 쓰는데 돔배기는 경북지방에서 말하는 상어고기를 이름이다.

돔배기는 산적으로 늘 만들어진 음식만 봐왔는데,  돔배기로 만든 탕수육과 전 요리가 모양도 좋고 맛있어 보였다. 

 

요리로 만들어진 음식말고도 이상한 떡이름까지 말려서 저장한 굳어진 떡을 말하는 '돌삐떡' 또는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올리는 '버버리떡"  그외 다양한 한과와 장아찌류 그리고 발효식품인 장류...다양한 고추장, 마른된장까지 이루 거론할 수 없어 다음글로 미루기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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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선  먹음직스럽고 재미있고 보기좋은 요리사진들을  올려볼께요~

저,  역시나 정말 많이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요리명은 몰라도 음식을 담는 방법, 데크레이션 해내는 것만 바라봐도 눈이 즐겁게 느껴집니다. 다들 평범한 주부로서 대단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저도 이제 뉴스성 같은 기사글은 그만쓰고....여러분은 절 따라 음식구경이나 하시자구요.

물론 음식은 여름이라 시식을 못하고 눈으로만 즐겼지만....제 나름대로 느낀 점을 이야기로 나누면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click~ 하시면 그나마 조금 더 크게 보실 수가 있어요. 제가 올린 사진은 절반 쯤 될까요?

좋은 요리작품을 일일이 다 소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바람직한 급식샘플은 앞 글에 있습니다.http://blog.daum.net/yojo-lady/13745401)

 

모든 이미지는 click~ 크게 보실 수가 있습니다.

 

마늘정과

의성군에서 출품한 마늘요리입니다.  요즘 마늘은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식품입니다.

맨 위에 작품은 마늘을 대추속에 넣어서 만든 것입니다. 두번째 해바라기 모양을 한 것은 마늘 정과 입니다.

세 번째는 이름이 보이시지요? 혹 레시피가 필요하신 분은 제게 연락주세요.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성주군(참외)에서 출품한 요리입니다. 된장짜장과 참외장아찌등 등갈비묵은김치찜등이 선보였습니다.

참외장아찌 사진이 있을텐데 찾아보고 올릴께요. 

아랫글 부터는 지역없이 무작위로 올려봅니다.

우렁이 탕수육,  인기가 있어서 첫 번째 시연을 가진 요리입니다.

 요리시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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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숙회 맛있어 보이지요? 고등어로 이렇게 멋진 두 가지의 요리도 나오는군요.       고등어 카레튀김          고등어커틀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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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삼계탕                                돔배기완자전                                                    버섯모듬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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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돔배기탕수육                                      산삼배양근비빔밥                잡채를 이렇게 놓으니 훨씬 고급스어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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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불고기, 소스로 그린 그림이 멋지지 않나요?  센스가 돋보였어요. 가자미조림도 맛있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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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순대                                    소라오징어탕수육                                     더덕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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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엉겅퀴 꽁치완자탕                                사과장졸임                                   참가자미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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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말랭이 크로켓                              돼지고기들깨찜                            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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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전                                         체리떡샌드                                                 고사리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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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전                                              메론샐러드                             돼지고기말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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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조림                                                                                 무추청밥도 요렇게 담으니 몰라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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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병                                               곶감범벅                               곶감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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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말이                                   장바우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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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적                                         대게샐러드                              포도증편

..

                               오이나박김치                                     대게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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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선                                         토란전                           표고버섯전

  

무전?                                              두부?                                                우엉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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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감주(식혜)                                     오미자수박화채                                       호박식혜

                                 대추차                                 단호박부꾸미                                            아카사아꽃 장졸임(피클식퓨전) 

                파프리카  오믈렛                                               버섯오곡멸치주먹밥                      오이꽃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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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우야채무침                                                                                                 사과김치라네요. 너무 예뻐서 어디 먹겠어요?

  

               표고버섯탕수육                                                 약수백숙                                    쇠고기장조림

곤달비만두 빛깔도 좋고 ...하나 집어먹고 싶지 않나요? 

꽃꽂이도 다들 수준급(청미래넝쿨) 검은콩조림도 이렇게 담으니 멋지군요.

 

 

 

 ....................................................뒷 이야기.............................................

 

 

관람이 끝나고 물론 시식회도 있었지요.

인절미, 축하컷팅한 팥시루떡, 왼쪽에 보이는 고구마로 만든 빵!

그리고는 점심을 잘 먹었지요.

 

함께 동행해준 남편은 난생처음 젖먹던 힘내어 떡메도 쳤습니다. 

아래 마늘사진 보이시지요?

거기에 제대로 등돌린 하양브라우스의 님이 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던

친구일줄이야... 

 

그날 정신줄을 놓고 있었지요. 마늘 하면 의성, 의성하면 요리를 잘하는 친구를 떠 올렸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서로 자기일에 바빠서 스쳐지나가면서도.....렌즈에 담아오면서도 안타깝게도 못만났으니 말입니다. 

그 날  제대로 얼굴이 따악 마주쳤다면 거구의 아줌씨 둘이 얼싸안고 팔짝팔짝 뛰다가 안동실내체육관이 무너질 뻔 했으니까요.

참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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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올 때 버버리찰떡을 가져와서 시어머님께 드렸다던 <버버리찰떡>

어머님 이 것 잡수시고 제발 입이붙 듯... 절 잘 좀 봐주세요란 뜻에서 유래된 떡이름.

 

      요리구경에 갈증나셨지요? 씨원한 수박화채 드셔보세요.

 

 

 

 햇멸치젓갈이 익어가니

묵은 젓갈을 정리해야 했다.

실은 파리가 없는 이른 봄에 작업을 해야하는데....

동네파리 잔치했다.

(냄새)소문난 잔치 먹을 건 없다고 파리들이 투덜댔다.

 

작업과정을 일일이 옮길라니....

크~ 냄새에 손에 묻는 젓갈에~~

한 이틀 집 안에까지 배어나는...콤콤한 비린내~

 

실은 프라스틱에 택배로 담겨온 그대로 두면

뭔가 찜찜하다 여겨져서 재작년에는 그 걸 항아리에다 부어서 익혔더니

항아리 씻어 청소하기가 이게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기름지는지 생선기름이 떡두께다.

웬간한 젊은이들은 정리를 못하고

생선기름에 쩔은 항아리를 걍 버리자고 할 것 같다.

올해는 그대로 두었다가 먹어야겠다. 뒷설거지가 무서버서라도...

 

<일본늠들...애먼 소나무 송진 채취해서 전투기 기름 맹글지 말고 생선기름만드는 게 더 빠르겠다>

그랬더니 듣던 남편왈...정어린지...암튼 생선에서도 뽑아 썼단다.

  

 

 어디서 파리가 몰려오는지...

너무 늦었다. 냄새를 피우기엔...그래도 장마가 오기전에

정리해두어야지 하는 게 여름초입이다.

한 솥으로만 끝날줄 알았더니 아니다.(ㅠ.ㅠ)

 

 

찌꺼기라 팔팔 끓여서 받쳐두면

액젓이 된다.

 

 

이렇게 잔 가시만 남는다.

 

 

삼발이가 없으니

바구니를 이중으로 받치고...대소쿠리여여 하는데...ㅉㅉ

 

 

 큰소쿠리를 놓고,

 

 

팔팔끓자...

마치 진한 팥죽같아 보인다.

 

 

한참을 달였다.

이 것하고도 반 솥이 더 있어서 2번째 솥은 집간장을 부어서 달여주었다.

 

 

천을 깔고....

그런데...천을 너무 발이고운 명주를 깔았더니 도통 잘 안내려온다(ㅠ,.ㅠ)

 

 뜨거운 걸 조심조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잘 안내려오기에

기껏 힘들게 내려온 3리타 정도만 맑은 젓간장으로 받아두었다.

젓간장을 어장이라고도 한다.

 

 

겨울철 파래무침이나 톳나물 무칠 때 이 어장을 사용해서 무치면 맛이 달다.

나머지는 천을 약간 치우고 그냥 바구니로 뼈만 받친 국물을 받았다.

 

 

두 솥을 끓여서 받은 멸치 액젓이다.

나중에 위에 거품과 기름은 좀 걷어내고

역시 속은 말갛다.

 

 사진은 엉망이지만

맑은 어장의 빛깔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 아침나절...동쪽에다 들고 비추며 셔터를 누르느라...

 

.......................................떡본김에 제사지내기.......................................

 

 

 

알타리김치

 

 

총각김치 재료 

 

알타리 2단,

절임소금/천일염 1컵/멸치젓1컵/물엿1/2컵/간마늘반컵/생강 한톨/대파2

고춧가루2컵/ 여름이라 풀물은 생략

 

 

 

 

 

 

 

멸치젓갈 담아서 먹기까지 ①  | 친환경농산물, 바른먹거리 2009.05.31 11:28

멸젓과 상추쌈 부산 기장, 보리밭 지금은 고인이 되신 나의 어머니는 해마다 봄이면 누누이 되뇌셨다. 멸치는 봄멸치여야 맛나고 봄멸치라도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보리가 패고_ 보리 누름에~(보리가 누렇게 익어갈 때) 그런 봄이어야 참멸치(꽃멸치)가 알이 배어서 맛이......

 

 멸젓과 상추쌈

 

 

부산 기장, 보리밭 

 

지금은 고인이 되신 나의 어머니는 해마다 봄이면 누누이 되뇌셨다. 

멸치는 봄멸치여야 맛나고 

봄멸치라도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보리가 패고_  보리 누름에~(보리가 누렇게 익어갈 때)

그런 봄이어야  참멸치(꽃멸치)가 알이 배어서 맛이 있다고, 겨우살이 김장준비 걱정을 일찌감치도 하셨다.

 

봄에 담근 멸치가 여름방학쯤 되면 그 살이 흐믈어지지않고 딱 알맞게 익어서 생젓갈로 먹기  좋았다.

어머니가 풋고추 쏭쏭 썰어 다져넣고 파마늘 고춧가루 깨가루로 잔뜩 양념해 놓으시면 어린 나는 찬물에 밥을 말아서 그 비린 것을 좋아하여 잘도 먹어냈다.

 

그 걸 보는 집안사람이나....손님들은 "에휴 비린걸 너무 좋아하면  엄마가 죽어도 눈물도 안 흘린단다"

하며 놀렸지만 한여름 찬물에 만 밥을 한 술 푹-떠서는 밥수저에 비린 젓갈을 발라서 척-하니 올려서 먹길 좋아하였다. 아니 즐겼다. 그 어린 나이에도~~

(지금은 고향을 멀리 떠나온 뒤로는 젓갈반찬으로는 왠지(너무 비려서) 못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젠 너무 잘 운다. ㅠ,.ㅠ)

 

아마도 울 어머니는 늘 꾸준한 이야기 말씀으로 우리 자매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교육을 시키셨나보다.

살아가면서....어머니 하시던 말씀이 교과서 갈피, 갈피에  적힌 말씀처럼 언제나 먼저 떠오르니~ 이 아니 명언일꼬!

 

송화가루가 폴폴 날리는  오월이면 바다의 생물들은 대개 거의가 산란기를 맞는다.

더러는 산란기를 보호하느라...스스로 (패류)독소를 내뿜기도 하고....

 

 봄멸치는 알이배어서 봄에 담아두면  여름에는 살을 발라서 젖갈로 먹고 가을이면 그 살이 다 삭아서 물이되면 용수를 박아서

그 육즙을 조금씩 떠내어 김치를 담는다.

나중에 용수로도 육즙을 뜨지 못할 정도로 멸치 가시 건더기만 뻑뻑하게 남으면  끓여준다.

끓여서 소쿠리에 고운베를 받치면 맑고도 발그란 액젖이 똑똑 떨어진다.  받아낸 물이 바로 멸치 맑은 액젓이다.

마지막에는 소금이나 간장을 부어서 한 번 더 끓일 때, 가능하면 집간장이 넉넉하게 있다면 간장을 부어서 달여내면 어장이 된다.

  

그 액젓은 시중에 팔고 있는 멸치 액젓과는 맛이 다르다.

시중에 파는 멸치액젖은 멸치젖갈든 항아리를 물에 씻은 맛이거나 장화를 신고 지나간 맛 정도이다.

거기에다 글르타민산을 탄 맛이다.

 

그러니 해마다 별달리 방법이 없으니 손수 담을 수 밖에~~~~

김치맛은 다른데서 나오는 게 아니다.

새우젖은 어차피 집에서 못담으니...사다가 비치해두면 좋다.

멸치 액젓도 바다해초류나 해산물등을 요리할 때 액젖은 간장보다도 맛의 궁합이 더 좋다. 

 

두 해에 한 번 쯤 멸치젖을 담는데...블로그에 가사메모를 올해는 깜빡 잊고 해두지 않았다. 불현듯 멸치젓갈이 먹고 싶어졌다.

보리누름에 멸치포구 파시(波市)는 그 떼가 조금 일찍오거나 조금 늦게 올 때가 있는데, 너무 일찍 담은 해는 여름에 늦게 열어보면 살이 다 녹아나서...

어머니는 안타까워하셨다.

경기도로 올라 온 후.....멸치는 포기하고 살았었다. 밍밍한 멸치 액젖을 사서 먹었는데...맛도 없는 게 비싸긴 왜 그리도 비싼지..

해서 한 해는 만들어진 젖갈을 말들이 깡통으로 사서...얼마나 곱고 먹음직스럽게 익었던지...그 멸치를 발라서 양념을 넉넉히 해서 먹는 도중

별안간 왈칵 치밀던 비린내에...생멸치젓갈은 먹을 엄두도 안내다가...막상 부산에서 바로 올라온 멸치 젓갈도 먹을 엄두도 못냈다가...

엊그제....갑자기 먹고 싶어졌던 게다.

가만...이 게 언제 올라온거지??

형부에게 전활했더니 기록해 둔 게 있다신다. 4월 22일....이제 겨우 한 달...언니가 왜? 하고 묻는다.

응, 젓갈로 먹으려고, <안돼, 아직 안된다이~~~>

안되긴 뭐가 안돼...벌써 떠다놓고 전화 하는 걸....먹어봤으니 삭은 정도도 알지,

아무튼 속은 잘 삭았다.

요즘 며칠을 잘 먹었는데...비린내는 커녕, 뼈도 바르지 않았는데...뼈도 부드럽고 비린내도 전혀 없다(멸젓무치기 레시피 참조) 

그랬는데...

누군가 블로그 방명록에 비공개 글을 남겼다.  

늘...해야지..해야지 하던 해묵은 멸치젓갈을 지금 달이면서 글을 쓴다.

 

누가 멸치젓 담기 비율을 묻는다면....그 건 나도 모른다.

곁에서 구경하면서 물어본 기억은 있는데.....그 레서피는 모르겠다.

대충보니 멸치:소금이 5 :1 ? 그 정도로 어마어머하게 넣는 것 같았는데....젓갈은 아무튼 많이 먹게되면 나트륨과다로 성인병에는 좋지 않단다.

그래도 아직 성인병은 없고...

비만에 성인병 데드라인에서 오르락  내리락 턱걸이 중이니~~~~~

돼지고기를 잘 안먹는 나로썬 봄철 상추쑥갓쌈 많이 먹는 촉진제 역활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멸젖은 잘 익어가고....

나는  지난 먹다남은 멸치젖을 달이면서 올 한해는 달인 젖으로도 충분히 김치를 담겠고, 멸치액젖은 해묵혀가며 먹어지겠다.

멸치 달이는 것은 다음글로........ 

 

 

 

소금넣어 젓갈로 담아져 

택배로 보내오는 멸치젓

멸치를 터는(그물에서)작업..

바다가 멸치액젓같다. 

 이렇게 싱싱한 멸치는

 

왼쪽에 보이는 스텐통에서 소금과 함께 버무려지고

밑에 가름막을 열면 비닐봉지로 와르르 쏟나진다. 잘 포장하여 프라스틱 통에 넣어져 전국으로 보내진다.

 

  • 비밀

안녕하세요. 이요조님~
다음 메인에서 우연히 님의 민들레김치 레시피를 본 이후로, 님이 올리신 글들을 쭉 둘러보게 되네요~
역시 연륜이 있으셔서 그런지 요리 하나에도 지혜가 엿보이고... 정말 감탄할 부분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는 갠적으로 학창시절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치셔서 이것 저것 요리 노하우를 배울 기회가 없었던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혼자서 인터넷 보고 배우고는 있지만, 김치 종류는 아무래도 너무 어렵네요~
그래서 이요조님께 하나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
한국반찬들은 대체로 젓국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것도 요리에 따라 종류가 달라져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렇다고 종류별로 다 구비하자니 결국 버리게 될 것 같고(전에 까나리액젓 작은병 샀다가 절반도 못 쓰고 유통기한 지나 버렸네요.ㅠㅠ)
딱 한종류만 가지고 있자 한다면, 어느 종류의 액젓이 활용도가 높을까요?
참고로 앞으로 무생채와 부추김치, 깍두기, 깻잎무침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는 블로그를 안하니, 답글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식구가 몇인지 모르나....멸치젓을 담으시라 권합니다.
새우젓은 집에서 못 담으니 저도 사다가 멎지요. 냉장고에 늘 비치해 두고요.
멸치젓갈이 익으면 살만 발라 젓갈로 목고요,. 삭으면 김치....달여서 액젓으로 ,,,,

더 맑은 액젓은 걸러서 간장과 섞어쓰면 어장으로 다용도로 쓰거든요. 아주 다양한 맛을 낼 수가 있지요.

멸젓은 기장에서 멸치젖 많이 날 때.....부산 사는 언니가 사서 부쳐요. (소금간 다 되어서 담아서 오지요)
에궁 제가 아예 포스팅을 해볼게요~~~~~ 조금만 기다려줘요.

 

 

 

2009년 4월 22일에 보내진 멸치

(가격은 늘 조금씩 달라짐/45,000원정도 택배비포함)

 

 1달 하고도 일주일 후

개봉 열어보니

 아직은 덜 익어보인다.

 안팍으로 혹시 봐뀔까봐....이름을 써 달랬더니

(젓갈이 조금 싱겁게 되도록 특별부탁)

 

조금만 파보니 이런 벌써 잘 익었다.

더 아래는 살이 녹아 물이 되고 있는 중,,,,

 

 

조금만 꺼내고 다시 잘 봉했다.

올 해는 먹을 게 있으니

쉬엄쉬엄.,...천천히 삭혀가며 먹을 심산!

 

 

청양고추 몇 개는 다져넣고

또 몇 개는 위에다 얹어서~~

 

 

생멸젓양념

멸젓 300g 가량

고춧가루 3큰술, 청양고추 7~8개 파 조금  마늘 3큰술 생강즙 조금.,,,,,식초 한 큰술(제일 중요/비린내를 감한다)

젖가락으로 살살 버무린다.

 

 고춧가루를 섞어도

빛이나지 않아 다시 위에다 뿌려줌

 

혼자만 먹을 것이라 뼈를 발르지도 않았는데

뼈도 아주 부드러움

 

 

 

 

........................................................................................................................ 

 

명이쌈 과 멸치젓갈

 

울릉도에 많이나는 명이나물이다.

울릉도에 갔을 때, 택배로 보내어진 명이지

아직도 이태가 지났지만 잘 먹고있다. 

멸치젓갈 본 김에 명이쌈을 쌌다.

 

 

 

지난해 오이지(맨위) 그 염이 여러 해 된 오이피클

묵은 오이지를 간장에 담아 장아찌로 변신~~~~

 

 

밑반찬 영념 무쳐 내놓기

명이지 쌈도 만들고...

 

 명이나물 지~

 

 양념한 멸젖갈을 올려서

 

 

 

 돌돌말이 쌈싸기에 좋은 명이.

줄기는 묶어주기에 좋고,

 

 멸치젖을 담그는 일도 콩을 삶아 메주를 쑤어 간장을 담그고 된장을 뜨기까지...

그처럼 중요한 한 해 먹거리 준비다.

 

  이 요조

 

멸치젓 달이기와 젓간장(어장)만들기②  | 친환경농산물, 바른먹거리 2009.06.01 09:06

햇멸치젓갈이 익어가니 묵은 젓갈을 정리해야 했다. 실은 파리가 없는 이른 봄에 작업을 해야하는데.... 동네파리 잔치했다. (냄새)소문난 잔치 먹을 건 없다고 파리들이 투덜댔다. 작업과정을 일일이 옮길라니.... 크~ 냄새에 손에 묻는 젓갈에~~ 한 이틀 집에까지 배......

 

 내세울만한 음식과 좋아하는 풍경들

 

사진이 원본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그러네요.

일단 선택하라니 하긴 했습니다만....하면서도 좀 그랬습니다. 사진을 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 좋으면 찍은 게 아니라....

자연을 담아온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전 자연주의자 인가봅니다.

음식도 그렇더군요.  현란한 요리솜씨에 갖가지 알지못할 소스등....그런 건 없는 편이고요.

그냥 엄마손맛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음식사진들로 보냅니다.

사진을 보관해 둔 게 없어서 사진이 원본이 아니거나 또는 알씨 편집으로 액자를 끼고 있거나 이니셜이 들어있어서 불편하시겠습니다만....

달리 도리가 없군요,.저도 어느 사진이 편집이 될지 모르니까.....ㅎ

수고 많으시겠어요,. 우선 이 그림중에서 선택하시고

사진은 다시 첨부파일 2개로(경치와 음식) 나눠서 보냅니다.

 

 

 

 밀양 부북면 화악산

 

평창의 아침

 

경남 고성의 고즈넉함

 경기도 연천 전곡

 한탄강에서

 

 

제 손에 들려진 김치 한 포가 한국의 대표적 이미지로...http://blog.daum.net/yojo-lady/13745374

 

한국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주한미국대사관 홍보 포스터에~
주한미국대사관 제 2회 UCC 콘테스트


이번에 한국-미국과 관련된 UCC/사진 콘테스트를 하게 되었는데,
한국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찾다가 이요조님께서 올리신 김치 이미지가 홍보 포스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 자료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seoul.usembassy.gov/ucc_contest.html



 

 

 

 

밤고구마 어떻게 해야 더 맛있게 삶아질까?

 

 

집에서 떡 만들기

 

 

청국장 직접 만들어 끓이기

 

 

두릅 들깨전병말이

 

 별미 맛김치 갈치김치

  

고추장 굴비장아찌 

오이지 담는 법 

봄날의 점심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소감 ④

 

 젖소의 젖을 직접 짜보도록 마련된 소인형

행사장에 애 어른 구분없이 한껏 구경하고 체험하고 맛보고 공부할 수 있는 체험장이기도 하다.

전국 농축산물을 한데다가 다 모였으니 새로운 영농기계나 기술말고도  도시인에게도  <생활공감>할 수 있는 <녹색대전>이 맞는 말이다.~~

이 행사가....회를 거듭할 수록 알려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낄 수 있다면 모든 의식주의 기본이 되는 모든 것이 농사의 근본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의 관람인 것 같다.

 

 

나도 젓소의 젖을 만져봤다. 말랑말랑한 느낌이다.  물이 쭈욱 쭉 나오도록 되어있다.

 

 

우유를 이용해서 만드는 아이스크림~~ (음...줄이 기일다)

 

 

찰칵 사진을 찍자...아저씨의 순박한 표정~

.......................................................

허! 이 건 또 무슨 기구들? ▼

예전에 시골인 시댁에 갔을 때 일이다. 소가 밤새 울었다.

시집이 가고싶어서 지금 며칠 째 울고 있단다. 내일이면 시집을 보내줄거라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졌다.

다음날 가축병원에서 수의사가 왔다. 숫소가 와야는데....생각이 이내 어긋났다. 수의사는 고무장갑을 끼더니 소에게 어떤 처치를 하고 떠났다.

<아! 불쌍한 소!> 그랬던 기구들을 오늘에야 다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숫소의 정액을 받아 냉동동결시키는 기계와 초음파 임신 진단기...

 

 프리드 삽입기

 

소 임신진단 키트(임신테스트 종이?)

 

 

 우리가 만드는 각종 치즈들이 이렇게까지 다양할 줄이야~~

축산업이 발전하고 활성화되어서

우리도 치즈를 (아주) 가까이 할 날이 빨리 왔으면...

 

 click~ 큰사진으로 보세요.

 갓 부화된 병아리

 오리들

 

 아직은 추운지 오그르르 모였다.

난로작동중

 

 

돼지고기 시식중,

한국사람들은 뭐니뭐니해도 돼지삼겹살...

 

 

벌꿀과 花紛

 

 재래(토종)뽕나무

 개량종 대성뽕!                                                      다음부터는 다 개량종이란다.

 

 누에고치만져보기 체험

 이런게 바로 부드럽다는 것이구나!!

너무 부드러운 누에의 감촉!

이래서 그렇게 고운 명주고치를 만드나보다.

 나도 실을 잣아보았다.

5개의 누에고치에서 실이 올라와 감긴다.

<잣다가 끊어지면 어떡해요?>

<요즘은 기계로 하나까 쎈서가 있어서 염려없다는 말씀!!>

 

 <누에고치 하나의 길이가 얼마나돼요?>

<1800m~가량인데 이건 평균적인 수치고,  긴 것은 2km넘는 것도 있어요.>

<헉! 그렇게나 길게 나와요? 고치 하나에서 나오는 실이?>

 

............................................................................

 

 

 

작은 표본으로 만들어진 생태둠벙

 

 

태안에서 가져온 것이로군요.

 

 

일일이 많은 식물을 수정 못시킬 때 필요한 게...바로 요 뒤영벌

 

 처음 알았고 보았어요.

 다음은 음식물 처

동애등에

 동애등에를 이용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동애등에의 분변토를 받아 작물의 거름으로 사용하고,

 그런데...파리나 흡사해요.

 파리와 흡사한 게 많이 날아다니면 징그럽지 않을까요?

그 걸 못 물어보고 왔어요 ㅜ.ㅜ);;

 

다음은 페르몬트랩을 이용 해충잡기

 

이 건 저도 조금 알아요.

경북 군위에 갔을 때 사과시험장에서 알았어요.

해충구제를 페르몬 트랩을 이용, 번식을 못하게 교란시킨다고요. ㅎ~

 

 

저 위에 숫소 냉동정액으로 임신하는 암소나

페르몬에 홀려 제 짝을 못 찾는 해충이나...인공부화장에서 깨어나는 오리나 병아리....

쬐끔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긴하네요.

 

 곤충표본들

 

요즘은 곤충 콜렉터들이 많아져서

곤충들도 꽤 값이 나가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낸답니다.

 

 누가 사가느냐고요?

어린이날만해도 예약주문이 쇄도한답니다.

장수풍뎅이 샹충을 톱밥과 함게 넣어서 사가는데.....가만있자.....3달이랬나? 6달이랬나? 그 뒤에 에벌레에서 성충이 된답니다.

 

 장수풍뎅이

요즘 곤충기르는 농사도 아주 고소득을 올린다는데,

귀농하면서 곤충에 대한 사육 기술만 익힌다면  고소득 블루오션으로 이만한 게 없답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3마만원 성충은 대략 20만원꼴이라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무색하다는 생각,

 

 곤충만들기 체험으로....말미를 장식했습니다.

어때요. 차암~예쁘죠?

이상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2009년 4월29~5월2일)이었습니다.

내년 봄, 제 2회를 다시 기약하기로 해요.

 ㅎ`ㅎ` 취재 포스팅이 늦어서 면목없습니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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