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③

 

각 지역 특산물들이 선을 보입니다. 물론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요.

무주의 대학 찰옥수수 시흥의 각종 蓮제품도 보입니다. 연근이 한 박스에 저렴한 가격 20,000원인데 그만 셔틀버스 시간에 쫓겨 사오지 못했던게 내낸 아쉽습니다.  구매가 되는 곳을 알수 있을지 시흥시 홈페이지라도 들어가봐야겠습니다.

 

 

감말랭이입니다. 쫀득쫀득 맛있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곶감으로 말리지 않아도 이런 가공품도 아이디어가 멋집니다.

감냉면이 1kg에 5,700원이군요. 감은 중금속을 없애주고 비타민은 귤보다  월등히 많다는 거 아시지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숙취해독과 멀미예방에 뛰어난 효과 비타민 A,C는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점막을 강하게 하여

꾸준히 먹을 경우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라네요. 감 많이 드세요~~~

 


 

 

 

감떡볶이 감떡국.,,, 농산물로 2차 가공을 해내는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우렁쌈장 우렁된장입니다. 그냥 우렁도 물론 나왔있고요.

 

 

좋은 우렁이 들었는데도 일반 재래식 된장가격보다  착합니다.

 

 

 

찹쌀고추장만 있는 게 아니라..찹쌀 된장까지.....간장도...

수세미수액도 나오는군요, 맨오른쪽이 재밌는 대나무물총입니다.

 

 

유정란....계란 꾸러미 오랜만에 봅니다.

 

 

농사철에 농사일 바라지 음식들의 견본입니다. 참 다양하지요??

쇠미역튀각과 마위쌈도 보입니다.

 

 

 

화전도 보이는군요. 

 

 

떡도 보이는데 이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씨종지떡'

 

 

모내기밥, 누룽지 묵은김치....막걸리 農酒는 없나요?

 

전시용이라 랩을 씌워두어서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를 않지만.,...
 너무 좋은 음식에 관한 자료같아요~~~

 

오가피 인절미라네요.
 어떤 맛일까? 궁금해요!

 

 

딱주기 비빔밥....

고명으로 얹은 채가 굉장히 정성스레 보입니다.

 

 

 

 

정선...출품작인데....삼채말이 랍니다.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음식이 아니라..보약같습니다.

 

황기 한방차를 마시면 여름을 거뜬히 땀흘리지 않고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오가반이라면....?  다섯가지 약재를 넣은 밥?

그러면 이 게 약밥이잖아요?

은행 밤,대추등이 보입니다.

 

산채로 쌈을 복주머니로 쌌군요,

뭐든 아이디어로 빛이 나는 전통요리들입니다.

오가주 돼지고기 보쌈입니다.

아름답지요?

 

영양백숙이라면.....닭고기?

닭고기만으로 어선처럼 만든 것 같습니다. 

 

약과입니다.

외국의 쿠키에 못잖을 훌륭한 멋진 과자입니다.

 

 

예술과 전통이 만나 전통떡과 한과류를 창조해내었습니다.

 

농촌에서 곡류만 생산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2차 가공식품까지 놀랍도록 발전하는 농촌입니다.

 

떡이 너무 환상적이지요?

구름 형상같기도 하고 이런 떡선물을 받으면 케이크보다 더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눈으로만 본-게 아니랍니다.

구석구석...먹거리가 푸짐하게 나왔더군요. 

먼-데서 올라온 제주 설록차로 입가심합니다.

군데 군데 맛을 볼수 있으니 차 한 잔으로 마무리 합니다.

 

올 해는 이미 행사가 끝나버렸지만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2009년 4월29~5월2일)

내년 봄, 제 2회를 다시 기약하기로 해요.

수원역과 농진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요, ㅎ`ㅎ` 포스팅이 늦어서 면목없습니다.

 

 

 

 지난 달, 30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 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이 열렸다

이 대회는 5월2일 3일간 개최되었으며 많은 농업에 관한 관계자, 지도자들 연구원 농사에 관련있는 사람들외에도 관심있는 일반인들이 

많이 온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에서 주부블로그 기자단을 뽑는다기에 선뜻 신청을 했더니 전국 각도시군에서 활동할 128명의 주부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TV방송으로 들었지만 오늘부터 시작되는 농진청 행사와 동시에 발대식이 치뤄지나 보다. 축제분위기다.
농촌진흥청 주부블로그단 활동기간은 2009. 4월~11월까지  8개월 간이다.

 

수원 농진청 입구에서부터 행사요원들이 안내를 하고 있었다. 도대체 생활공감녹색대전이란...어떤것일까?

너무 많은 걸 카메라에 담았나보다. 대충 분류를 해도  예닐곱 글꼭지가 나온다. 

너무 많은 것은 내겐 너무나 생소해서  배우고  싶은 것 뿐이어서다.  많은 글꼭지를 두고 지레 겁을 먹었나보다. 이제서야 뒤늦은 포스팅을

해본다. 여태껏 전혀 몰랐던 농업이 큰 비중의 생활공감으로 다가와서 느낀 그대로를 기록해두고 싶었다.


 

 

 

 

 테이프 커팅 하기 전, 행사장 입구 모습

 

 이번 전시회는 그린 바이오 신소재 개발 기술 등이 전시된 '연구성과관'과 일반 시민들이 녹색기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국민공모제안관', 전국 시·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통 농업기술과 식품, 농촌자원 소득화 기술들이 모인 '녹색기술경연대회 우수기술 전시관' 등으로 꾸며졌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친환경적인 올바른 먹거리와 농산물, 진취적인 농업경제사회의 선진화에 발맞추어 참여할 주부기지단들의 중요성을 조크섞어서 연설하시다. 


 

 

임명장을 수여받고 이로써 간단하게 발대식은 끝났다. 


 

 

이 곳 일층 강당에서 발대식을 끝내고 이층 전시실은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많은 공부가 될만한 유익한 곳이다.  


 

 

 곧이어  간단한 개식사가 있을 무대


 

 

국기에 대한 경례, 그리고 애국가 제창  


 

 

 

 

 한승수 국무총리는 농업은 가장 친환경적인 녹색산업으로, 녹색 기술 개발에 주력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보다 튼튼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사진이 흔들려서 죄송합니다)


 

 

전시장은 얼마나 볼거리가 풍성한지 글 꼭지를 7개를 나누어 두었을 정도다.

이 기계는 또 뭘까?

모를 심는 이앙기는 익히 알고 있지만..... 모종을 심을 수 있는 이식기란다.

 


 

 

 이식기란다. 큰 밭에 일일이 모종을 심어야하는 일손을 덜어주는 기계다. 아마도 멀칭까지 끝낸 밭두렁에 이식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나보다. 맨 위엣사진 멀칭된 밭고랑이 보인다. (옥수수와 고추모종)


 

 

 이 기계는 과채류 접목로봇이란다.

접목시 하나하나 일일이 잔손이 가던 것을 짧은 시간안에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처리되어 좋을 것 같다는 농사라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내 눈에도 신기하게 보이는 것 투성이다.  


 

 

 해마다 접목재배 비율이 증가일로인 농삿일 집게는 잘라내고 그런 다음 접목에 찝개까지 정확하게 찝어 나오는

이 접목로봇이야 말로 진정한 농가의 효자손이 아닐 수 없다.


 

 

과정을 세세히 지켜보지 못했지만...농삿군 못잖은 호기심으로 

질문하였더니 자세히 설명까지 곁들여 알기쉽게 답을 주신다. 


 

 

인력을 동원해서 일일이 손으로 접목하던 옛방식이 이젠 이 기계 한 대에 두 사람이 마주앉아 

예전 노동력의 50%를 절감하고 있다한다. 


 

   

 

 빌딩형농장

농산물을 생산하려면 토지가 있어야하고 토지가 있어도 기후에 영향을 받기도 해서 실농을하고. 또는 도시로 수송해야하고 이런 문젯점을

해결한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 미래형 빌딩농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동시에 여러칸은 안되지만  하나씩 서럽처럼 빼어내어 자연

태양광선을 충분히 받을 수도 있다 한다.


 

 

 

 

태양열을 이용한 미래첨단의 아파트형 농장에서

 채소, 과일, 화훼등을 중앙제어실에서 무인자동화시스템 기술로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가 있다,

 


 

 

 

LED조명온실

수확량을 최대 60%까지 늘릴 수 있는 'LED 조명 온실' 기법 소개는  미래의 식량난을 대비하는 훌륭한 기술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LED조명등을 검색해보았더니 

LED란 

light emitting diode(발광소자).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바꾸는 반도체 소자. 백열등보다 최대 9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광합성과 관계되는 청색·적색 파장만 골라 식물에 비추면 높은 에너지 효율로 성장을 촉진한다. 정부는 LED 조명 보급률을 2015년까지 3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운 데 이어 가전·디스플레이·자동차와 농업·생물 분야 등에 LED 기술을 융합하는 특화단지들을 조성하는 계획을 만들고 있다.

 

LED를 이용한 식물공장은 자연 환경과 다투지 않는 미래 도시농업의 모습으로 선진국이 도입 중인 시스템. 일본에선 지난해 미쓰비시화학이 이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최근 농촌진흥청이  LED 조명으로 들깨·딸기 등의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도 높였다고 보고했다./검색


 

 

 

바깥 잔디마당 행사장엔 나무나 많은 이야기꺼리가 많아 나누어서 다음 이야기로 차례대로 올릴거구요.


 

 

이층 실내 전시장으로 먼저 가보기로 해요~~

따라오실래요~~   다음글로 계속


 

 

*마당에 핀 철쭉을 꺾어 곁에 놓으니 영판 동막골 처네같다*

 

 

재미로 봄 소풍삼아 나가서 쑥을 많이 캐왔다.

청정지역이고 아무도 모르는 곳이라 쑥이 지천이다. 마리와 함께 놀망놀망 사진찍으며....밥먹으며 놀다가도 한 짐이다.

마리가 뙤얕볕에 괴로워하지만 않았어도 더 있다 오는건데...사람은 모자를 쓰고 있어 괜찮지만 아주 괴로워한다.

강가에서도 물을 마시더니만 쑥캐는 동안 물도 없는 건천을 자꾸만 내려다본다.

쑥 좀 캐려다가 죄없는 마리만 식겁하겠다. 

물을 손바닥에 부어주었더니 얼마나 달게 먹는지...이러다 애(犬) 죽이겠다싶어 일찌감치 포기했다.

그래도 2kg은 좋이 되겠다. 기름값은 빠지겠다. ^^*

 

 

 한 다라이 가득이다.

 삶아 데쳐서 물 꼭 짜놓으니...

여름 된장국 끓이기에 딱 좋겠다.

먹고싶을 때마다 개떡도 해먹고~~ 

 

 

 

 #1,쑥전  

 생쑥을 조금 남겨두었다.

쑥전을 해먹기위해 쑥전은 얼마나 향긋하고 고소한지

안먹어봤으면 말을 말아야지~  

쑥색이 녹색이라....당근채를 조금만 준비하고 표고버섯 두 개만 썰었다. 

  

부침가루만 사용해서 구운것      vs     밀가루만 사용한 것 

 

부침가루에 계란까지 든 것! 

 

 밀가루만사용한 것!! 

내 입맛에는 밀가루만으로 구운게 완승이다. 

쑥향이 제대로 살아있게 만든다. 

아무리 부침가루봉지를 뒤져봐도 찾을 순 없지만 글루탐산나트륨 맛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역시 밀가루가 담백하다에 한 표! 

 

 #2,,쑥떡 

 

떡을 해먹으려면 최소가 반말이다. 떡을 해먹자면 삮도 만만치 않지만 금방해왔을 때 몇개 먹고나면 이내 질리고 만다.

그리고 떡이 있게되면 널름널름 집어먹는 탄수화물이 얼만가? 그냥 재미로 쑥을 캐왔으니 조금 만들어나 봐야지~~ 

  삶은 쑥 200g, 밥,3공기(600g) 팥고물(300g의 팥고물이 모자람/500g정도 필요)

먼저 데친 쑥 200g을 소금 1작은 술 넣고 블렌더에 천천히 곱게 갈아서 

찰밥을 지어 절굿대로 찧을까하다가 밥이 좀 넉넉해서 밥을 이용

꽈리가 일도록 절구질하니 찰떡이나 진배없음

 

밥알이 곱게 으깨진 것 같지는 않지만 꽈리가 일도록 아주 차지도록 찧었음

준비된 팥고물을 깔고 

 

 팥고물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56

짝퉁 쑥인절미입니다. 

떡반죽을 고물위에다가 굴립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오메기떡같습니다. (수수팥떡)

팥고물은 제대로 만들었는데....좀 모자랍니다.

 

 

후래시없이 찍으니 흔들립니다.

에에...카메라에 팥고물이 묻고 난리도 아닙니다. 

 

 동막골 처자떡이 또 나옵네다.

팥고물이 쫌만 더 있어도 제주도 '오메기'떡이 울고 갈 뻔했습니다. 

랩으로 하나 하나 싸서 냉동실로 직행했습니다.

 

 

 #3,쑥국 

 

  봄에는 쑥으로 된장국을 끓이고 가을 겨울에는 씨래기로 된장국을 끓입니다.

우리 전통 서민 밥상에서는 봄에는 쑥에서 氣를 얻고 가을에는 씨래기에서 氣를 얻습니다. 

 삶아데쳐논 쑥과 바지락입니다.

 워낙에 국물파 지존이라 많이 먹고자 욕심을 냅니다.

된장을 바락바락 주물러 간이 배이게 합니다. 

 

멸치 다시마 국물 썰썰 끓이다가 된장에 버무린 재료를 넣습니다.

들깨를 갈아 넣는다는 게 믹서기 이용을 해야하는데...블렌더에 아차 갈았습니다. 곱게 갈릴리가 없습니다. 

 

 고마 들입다 부었더니 들깨 덜 갈린게 둥둥 뜹니다. 그래도 국물은 씨언합니다.

쑥과 들깨향이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쑥은 바다 해산물과도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진답니다.

봄, 도다리, 굴, 어패류등등..... 

영양도 나무랄 데 없어집니다. 

 

쑥전에서도 김이 오르고 국은 뜨겁고....이렇게 차리면서 사진 찍느라 ^^;; 

  쑥 캐느라 고생, 재차 다듬어 씻느라 고생, 쑥잔치 하느라..고생,

온 몸이 지근거립니다. ㅎ`ㅎ`

그러게나 비님이 오시네요~~ 

 

 

 

 

 

봄이오면 젤 먼저 지천으로 아무데서나 쑥쑥 자라 올라오는 쑥!!  그래서 이름이 쑥이란다.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참쑥, 물쑥, 약쑥등의 종류가 많다.

봄에는 땅에서 돋아나는 쑥을 먹고 기를 얻으라했다. 쑥을 캐기위해 들로 산으로 나간다.

쑥은 심심산골보다는 사람들 눈에 보이는 곳에 많이 자란다.

아파트정원에도 자라나고 밭두렁에도 자란다. 밭두렁에는 제초제를 상습적으로 뿌리는 곳이라 아주 위험하다.

 

 

 쑥을 캐오기 전에 농약여부를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아파트 정원에도 나무의 병충해를 없애기 위해 농약을 뿌린다.

농약은 작년에 쳤더라도 새 봄에 돋아나는 식물에는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유기농작물을 할 때에도 지질성분을 검사해서 잔류농약의 %로 유기농작물 허가가 떨어진다고 들었다.

농약을 뿌린 일반 토질에서 짧게는 3~5년이 되어야만 비로소 유기농작물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참으로 땅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도로가나 공원, 밭두렁이 더 위험한 곳이다.

직접 캐온 것도 이렇게 위험요소를 다분히 안고 있는데 시장에서 쑥을 사먹게되면 그 쑥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요즘 <친환경쑥>이란 말이 떠돈다. 그런 말이 떠돌 때는 분명 뭔가 좋지 않은 쑥이 유통되기에 그런 말이 생겨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자. 

 

 

공원에서도 마찬가지다.

놀러나가서도 쑥이 보이면 뜯으시는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

공원에도 예외란 법은 없다. 공원에 조성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수시로 농약과 살충제를 뿌리기 때문이다.

 

 

다음 신지식 엑스퍼트로 답변을 하면서 친환경쑥을 거론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을 카페에 올렸더니 과수농장을 하는 이의 대답 역시 과수원에는 쑥이 지천이지만 절대로 먹지 않는단다.

 

 

봄철이면 식탁에서 사랑받는 쑥,

과연 믿고 사먹을 수 있는가?

직접 캐더라도 믿을 수 있는 장소인지  한 번 쯤  되짚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글/이요조

 

 

 

 

 

 

 

 

 

Daum 신지식에 올라온 질문입니다.

 

친환경쑥?

쑥요리가 올라와 있는 블로그를 봤는데, 친환경 무농약 쑥을 써야 한다고 하네요!

쑥은 전부 친환경 아닌가요?  쑥에 농약한다는 소리는 못들어 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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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어머니 님의 답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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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질문자같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요.

그래서 저도 쑥을 덜렁 못사먹어요.

친구집이 배농장을 해요.

농장에는 쑥이 얼마나 지천으로 깨끗하게 돋아나는지....칼만 들고가면 다듬을 것도 없이 잘라올 정도예요.

그런데 친구가 못캐게 하더라구요.

농장에는 노약을 많이 치기때문에 흙도 그렇고 .....

그런 흙에서 자라난 쑥이래도 좋을 건 없는데...

더더구나 얼마전에 농약을 쳤다구요.

쑥은 탐이날 정도로 잘 자랐지만...나무에 주는 농약이 바로 다 떨어져 쑥이 맞은거지요.

그런데도 나물하는 할머니들이 살금살금 들어와서 쑥을 캐다가 내다 판다는군요.

못하게 해도 푼돈 벌기위해 할머니들이 그런다는데....잠시 잠깐..메고 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쑥을 가져간다는군요.

그 게 다 농약천지인데....

 

그 후로는 전 쑥 안 사먹어요.

언제나 전 깨끗해 보이는 강둑에 가서 쑥을 캐온답니다.

아주 작고 못났지만 믿을 수 있어서요.

얼마전에도 나가서 1kg쯤 캐왔어요.

 

바로 그 게 친환경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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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  아...그렇군요. 저도 생각없이 사서 섰는데.... 09.04.05 07:05
답글  삭제 

 


  YY 맞아요.... 저희 과수원에도 지천으로 돋아나는게 쑥이지만 저는 안캐먹어요....

시장에서 사는것은 쑥 뿐이 아니라 모든게 믿을수 없드라구요...

세상에서 먹는것으로 장난치는 사람들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해요.... 왜들 그렇게 사는지...

그렇게 돈을 벌어서 그돈으로 교육시킨 자식들이 잘될리 있겠어요? 09.04.05 18:55

 

 

 

쑥의 효능

 

  • 비타민A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져 있으며 무기질, 칼슘, 치네올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A는 눈을 밝게 하고 피부를 탄력있게 하여주며 병에 대한 저항력을 크게 해주는 면역효과가 있다.
  • 비타민C가 많아 감기예방과 치료에도 쑥을 달여 먹으면 좋다.
  • 해독작용이 뛰어나 간장병,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는 쑥을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으며 황달에도 아주 좋다.
  • 정혈작용이 뛰어나 쑥은 피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므로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주며 고혈압, 저혈압 및 신경통에 효과가 좋다.
  • 위장병과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위장병에 쑥을 달여 먹었으며, 변비에는 쑥떡을 먹고 나면 바로 수월하게 변을 볼 수 있다. 특히 위궤양, 위장병에는 쑥이 최고다.
  • 면역 및 항암작용까지 있어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오장육부가 원활하게 돌아가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쑥은 면역기능 및 항암작용까지 하여 주므로 꾸준히 쑥뜸을 하여 주고 쑥을 달여 먹으면 잔병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검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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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먹던 두부를 만들다. 반으로 잘라진 단면이 이 정도면 부드럽고도 제대로 되었다.

     

    재료

    콩 4 컵 600g, 간수 1컵, 믹서기, 짜주머니,

    간수가 없을 때는 천일염 1큰술, 물 3큰술,식초 3큰술(2배식초나 빙초산은 아님)

     

     믹서기에 콩을 갈았다.

    2분 돌리고 2분 쉬고 하기를 3번씩

    믹서기에 내용물을 7~80%로 넣어돌렸다.

      콩과 그 불린 물을 반반씩 떠서 7~8컵이 들어가니  7~80%가 된다.

     

     

     어차피 걸러줄 거니까...

    콩깍지는 대충 건져내어가며 갈았다.

     

     마지막 갈은 콩

     

    콩갈기에 잡다한 용기가 즐비하다.  

    짜주머니에 갈은 콩을 붓는다.

     

    갈은 콩물을 미리 분리하는 것은 일본식방식이란다.

    우리 어머니들의 전통방식은 콩물을 끓인 후 비지와 분리한단다.

     

    우리 방식으로 하려니 너무 뜨겁고..위험하고

    잡아줄 사람도 없이 혼자하는 작업이니 할 수 없이 안전한 이 방법을 택했다.

     

     짜주머니에 넣고 입구를 잘 동여맨 뒤

    빨래 치대듯....힘주어 주무르고 따뤄붓기를 수차례~~

    이만큼의 순수콩물과

     

     생비지가 주어졌다.

    비지를 얻고 왜이리 흐믓한지.....당분간 찌개는 맛있겠다.

     

    두부공장에서도 우리의 전통재래식으로 익힌 다음 분리해서 콩비지가 나오는데

    익힌 콩비지는 청국장처럼 띄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

     

    내가 만든 생비지는 냉동실에 덜어서 넣어두어야 할 듯~~

     

     

     콩물은 거품이 많아 부그르르 잘 끓어 넘친다.

    아예 넉넉한 큰 솥을 마련~~

     

     

    1/3쯤 시작으로 끓이다가 넘치면 더 붓고 또 넘치면 더 붓고 하면서

    콩 앙금이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만 저어준다.

    구수한 콩냄새가 나고 마지막 부그르르 끓으면 넘치기전 꺼준다.

     

    이 때 기름을 조금 떨어트리면 거품이 갈앉는단다,(참기름, 들기름,.등)

    방송에서 보았는데, 위와 같은 방식으로 끓여주니 기름은 넣지 않아도 되었다.

     

     

    두부틀을 찾다가

    오래묵은 됫박을 하나 찾아내어 씻어서 볕살좋은 마루에서 말리는 중이다.

     

     물을 부어보니 저절로 잘 빠졌다.

     

     마지막 불을 끄고

    간수를 꺼내어서 한 컵을 빙 돌려 가만히 부어주었다.

    그리곤 슬쩍 한 번만 뒤적여주었다.

    젓지않고 가만둔다 10분~15분 후 몽글몽글 순두부가 되기 시작했다.

     

     

     됫박에 베보자기를 깔고

    순두부를 살그머니 떠서 담았다.

     

     

    천을 잘 감싸접어두고

     

     

     안성맞춤 플라스틱 뚜껑이 있길래

    눌렀다. 물이 빠져 나온다.

     

     

    이때 수석이랍시고 강에서 줏어다 놓은 돌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 요만큼 남았다.

     

     

    일전에 콩나물 담그던 밑바닥에 구멍 뚫린 패트병과

    그 패트병에 쏘옥 들어가는 병에 물을 채웠다.

     

     

    짜주머니에 마지막 순두부를 넣고  물병을 집어넣으니 또 안성맞춤이다.

    두부에서 나온 콩물이 누르스름하다. 이 게 아마도 묵은 콩이어서 붉은 색이 돌 거라 생각한다.

    두부촛물을 그냥 버렸더니 아쉽다.

     

    두부순물(촛물)을 그냥 버렸더니 그 게 아니다.

    설거지 할 때 몇방울만 떨어뜨리면 훌륭한 세정제가 되고

    과일 야채 씻을 때도 떨어트려 씻어주면 좋고!!
    세수나 목욕시 섞어서 사용해도 좋고 동상에 걸린 손발을 단그기도 하고
    머리감을 때에도 한 스푼만 넣어도 윤기가 흐르며 아토피증상개선에도 효과가 좋다.
    만성 변비에도 효과가 좋다고 방송에도 나왔으며(sbs 맛대맛, 두부편)
    순물속에는 '이소플라본'이 있어서 여성호르몬 물질로 여성들의 폐경기 골다공증에
    복용하는 에스트로겐과 같은 것으로 에스트로겐 자체는 암유발 운운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소플라본은 순수한 천연물질로 에스트로겐의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한다.

     

     

    그 결과로 오래묵은 됫박을 씻어서 사용하고는 말려두었더니 그렇게 부드러운 나무결이 될 수가 없다.

    이 세상 제일 부드러운 결을 가진 됫박이라니~~

    저절로 콩댐이 되어버렸는가 보다.

    내가 약을(아토피치료제,피부미용제,헤어린스제) 그냥 내다 버리다니..

    진작 알았더라면 .....음~~~아끕따~~~

     

     

    뽀얀 두부가 만들어졌다.

    모양이 흐실흐실하다. 그러면 그렇지 꿈도 야무졌어, 사먹는 두부를 생각한 게....?

     

     

    두부가 왼쪽껀 판두부 4모 쯤 양이고

    둥근 두부는 ....두부공장 두부만한 크기다.

     

     

    어째 모양이 부실한 듯...?

     

     

    맛있게는 보이는데...과연 그럴까? 

     

    일단 물에다 담궜다.

    간수를 빼야하기에....모양이 부실해보여 좀 그랬는데....

    겉모양만 그렇지 부드럽게 참 잘 된 것 같다., 

     

     

    보이는 윗면이 패트병 아랫부분이다.

    순두부를 좀 식혀서 넣어도 된다.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제육볶음?  고추장두루치기를 해냈다.

    삼겹살 600g에 고추장 3큰술, 마늘 2큰술, 파 1개, 물엿 3큰술, 맛술 1큰술, 깨, 청양고추

     

     

    두부를 돌려깔고

     

     

    가운데 제육볶음을 앉히고~

     

     

    오늘 저녁은 두부로 한 끼 대신한다.

     

    김치와, 두부, 고기~ 

     

    사실 두부공장에서 사온 두부보다는 당길 맛이 없어서 은근 걱정을 했었는데

    이내 그 걱정을 덜었다.

     

    요즘 두부를 사다놓으면 옛날 두부보다 신선도가 오래간다.

    냉장고가 좋아진 탓도 있겠지만

    두부가 만들어지기까지

    실리콘 소포제, 응고제, 유화제 글루타민산소다, 방부제,,등등

    화학첨가물이 어디 한 두개랴

    입맛에 들러붙도록 맛나게 끌리게끔 맛을 내는 두부!

     

     

    내가 직접 만든 두부는 얼른 먹으면 맛이 없다.

    심심하니 담백하다.

    그런데 다 먹고난 뒷맛은 개운하다.

    맨처음 맛을 보고 마뜩찮았던 마음은 이내 가셔졌다.

    내가 참모습의 널 못 알아본 게야~~

     

      

    첫 솜씨치곤 단단함도 부드러움도 흠잡을 데 없다.

     

     

    잘라서  튀겨도 보았다.

    뒤집는 것도 쇠젓가락으로 마구 뒤집어도 ,,,별 탈이 없다.

     

     After

     고생은 사서라도 하라기에 정말로 사서 하렸더니

    에혀, 정말이지 dog고생만했다.

     

    에구 허리 다리 팔이야~~

    손두부 겨우 한 모(특대) 쯤 얻기위해서~~

    내 다시는 두부 만드나봐라,,,,,된쟝!

     

    마트옆에 두부공장에서 따끈한 두부(1,200원)가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는데....

    오늘 하루 헛수고 했다.

    2000원짜리 손두부 한 모 남짓 얻기위하여...

     

    가스비, 전기(믹서기 돌린), 물값, 간수값으로 똔똔쳐도

    콩값하고 내 일당은 오데루 샜누?

     

    (ㅠ,.ㅠ)

    내 또 두부 만들면 내가 내 딸이다.

    (EC~~)

    .

    .

     ..........

     

    .

    .

    .

    .

    .

    .

    .

    .

     

    시판되는 두부와는 또 다른 맛!!

    이 게 진짜 두부맛이구나...

    그렇구나!!

    (방금 저녁식사를 두부로 끝내고)

    .

    이 요조

     


     

     

     

     
    청국장 띄우기 전 장난삼아 한웅큼 남겨둔 불린콩이 콩나물로 잘 자랐네요.
     
     
    집에서 기른 콩나물이 고소하다란 말은 삼척동자도 잘 알터~~
    그걸 누가 모르냐구.....걍, 귀찮아서 ...
    햇콩ㅡ 그리고 국산을 믿고 구할데가 없어서...
     
    요즘, 농협이나 아님 마트에서 국산콩하고 표기된 걸 사오시면 됩니다.
    그럼 그 게 햇콩인지 어떻게 아냐고요?
     
    ㅎ`ㅎ`
    전, 재작년 콩인데도 싹만 잘 트는군요.
    뭐, 따로 특별한 콩이 아닙니다.
    재작년 메주만들고 남은 일반 대두입니다.
    검은콩도 좋고 쥐눈이콩(약콩)은 더더구나 좋겠지요.
    묵은콩이
    싹트는 시간이 좀 더디 걸리는지 몰라도 안반나무라지 마시고
    절 믿고 한 번 시도해보셔요.
     
    너무 한겨울은 좀 그렇고 한 여름은 잘 썩으니까...그렇고
    지금부터가 딱 적기예요.
    어린아이들도 쉽게 할 수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콩나물을 길러봐도 좋을 듯 하네요.
     

     

     

    콩나물은?  나빠진 위는 콩나물이 좋다 ,

     콩은 인체에 없어서는 안될 식품이고 영양가도 높지만 소화가 잘 안된다. 이럴 때 콩나물을 먹은 것이 대단히 좋다.

    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많고 요즈음에는 항암물질인 셀렌이라는 물질이 발견되어 붐이 일기도 했다.

    먹는 방법은 재료 500g에 물은 반컵정도로 하여 약간의 소금을 넣고 뚜껑을 닫은 채 강한 불로 3분간 데쳐 식힌 후에

    적당한 양념을 하여 먹으면 되는데, 날씬해 지는 미용식으로는 최고의 식품이며, 아무리 먹어도 뚱뚱해지지 않고,

    변비는 1주일만에 해소되며, 피부도 한결 좋아진다.

     

     

     
     

    청국장을 하려던 것 중에서 조금 덜어놓은 콩을 선별하지 못하고 그대로 했어요

     

    청국장 만들려고 12~24시간 불렸던 콩이예요.

    더 이상 물에 불린다고 발아가 잘 되는 건 아니랍니다.

     

     

    불린콩 한 컵가량 싹눈을 튀워 봤어요.

    용기에 구멍을 뚫고 재미삼아 뒀더니 싹이 나네요.

    발아가 좀 더디긴 하지만 뭐..얼마든지 참고 기다려줄 수 있어요.

    그러나 콩나물이 막상 자라오르기는 5~7일정도면 먹을 수 있을만큼 충분히 자라지요.

    싹이 트기까지 3일....발내려 완전한 콩나물이 되기까지 6~7일

    10일이면 콩이 콩나물로 자라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아침에 밥하러 일어나서 물 주고...설겆이 끝나고 물주고

    점심때주고 저녁 때 주고 잠자러 들어가기 전 주고

    물주기 5~6번이면 충분해요!

     

     

    시작할 때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줘야 하는데

    이리저리 용기를 옮기거나 하면 물먹어서 여린 콩들이 자칫 상처나면 썩어요.

     

     패트병 밑바닥에 송곳으로 구멍을 한 열 개 뚫어서

    물빠짐이 좋게 해요.

     

    생각날 때마다 물을 주어요. 하루에 대여섯번 가량^^*

     

     

    콩을 선별하지 않고 마구 넣었더니 맨 아래 썩은 콩이 보이시죠?

    군데 군데..보여요.

     

     

    검은 비닐을 씌워줬는데 공기가 못 들어갈까봐 아랫부분을 느슨하게 해줬더니

    빛이 새어들어갔나봐요.

     

    아직 질기진 않은데...엽록소가 생겼어요.

     콩을 선별하지 않았던 실수를 경험삼아

    다시 잘 길러보기로...

     국을 끓였어요.

    북어와 표고를 함께 넣어서요.

    시원하고..고소하고....맛나고....

     

    2번 째...콩나물시도,

    콩을 이젠 선별했어요. 잘 보여서 쉽던데요.

     

     

    맨 앞엣 그릇이 싹이 나지 않을 콩이예요.

    찌그러졌거나 깨졌거나...빛깔이 다르다거나...

     

     

    콩나물이 되지 않을 콩들입니다.조금 달라보이지요?

     

     

     12시간만 불쿼도 씨눈이 볼록 올라옵니다. (좋은 콩나물이 될 것입니다)

     

     

    청국장에 맛들려서 나머지는 다시 청국장 띄우려는 콩으로 2차 시도 들어갑니다. 

     

     역시 패트병에 구멍을 내어줍니다.

    잘 씻어주셔야 해요. 예전에 어머니들께선 소독을 하셨어요.

    자칫 균이 들어가면 콩나물 시루 전체가 썩게되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도 있다시며....

    1번째 콩나물 길렀던 페트병은 잠시 일광소독중,

     

     

     마른콩도 선별해 넣었습니다.

     

     

     이틀 지나니 발이 내리는군요.

    발만내리고 자라려면 거짓말같이 금방입니다.

     

     

    갓난 애기마냥 뽀얀게 고물고물 너무 예쁩니다.

    그런데 물을 줄 때 마다 뒤집어집니다.

    뿌리내리기가 좀 불안정해 보입니다.

     

     

    먼저 발 내린 형님이...자리를 잡으려 듭니다.

    이젠 콩 부피가 쑥쑥 위로 늘어납니다.

     

     

    이왕 물 주는 거....대량생산 들어갑니다.

    이렇게만 자라는 시기를 처별화 해서 기르면  매일 콩나물 잔치 될 것 같습니다.

    양이 많으면 아귀찜이나 해물찜도 해먹구요.

     

    1/발내린콩, 2/불린콩,  3/불리지 않은 콩

     

    양파망으로 깔고 덮고를 시도했습니다.

     

     

    불리지 않은 콩은 패트병을 거꾸로도 세웠습니다.

    역시 양파망을 여러번 잘 씻어서 사용합니다.

     

    위에도 덮어주니...물을 뿌려도 요동이 별로 없습니다.

    콩이 편안한 안정을 찾는 것 같습니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물은 똑같이 한꺼번에 줍니다.

    조금 빨리 먹으려면 미지근한 온수를 주니까 빠르군요.

    이때 실수하여 뜨거운 물을 부어 콩을 익히면 큰일납니다.

     

     

                                                                      검은 베보자기가 없어 헌 옷으로 덮었지요. 공기도 통하고 빛도 차단되고,

     

     

     방금 보니 불었던 콩도 다리를 내 보이기 시작하고요.

     

    17일 발 내린 콩나물은 이제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물에 불은 콩의 이틀후 모습일겝니다.  
                                                                                이 정도면 4식구....지겹도록 한 달 내내 잘 먹을것 같습니다.  

                                   

     

     

     하룻밤만에 거의 위에까지 자라 올랐습니다.

    미지근한 온수를 부어주었더니 성장이 좀 빠르군요.

     

     

    속안이 좁아서 더웠는지....바깥으로 발을 빼죽히 내민 늠도 있습니다.

     

     

     아직 절반만 자라오른 것 같은데...

    손 깨끗이 씻은 후,  굵은 늠만 살살 뽑아내었습니다.

     

     

    하루만에 콩나물 250g 뽑아냈습니다.

    콩나물이 자라오르면서 빼곡해지면 속에서 열이나기 시작합니다.

    물을 더 자주 주어야하고 솎아주어야 합니다.

    아니면 자칫 썩어버립니다.

     

     이 정도면 한 끼니 콩나물국 충분합니다.

    쭈꾸미 사다두었는데 쭈꾸미찜을 만들어 볼까 싶기도합니다.

     

     

    이요조/글:사진

     

     

     왼쪽이 3월20일 뽑고난 후, 그 나머지입니다.

    오른편은 거의 다 자랐군요.

    콩나물 먹기에 바빠요~~

    왼쪽 통을 오늘 오후에 비우면

    불린콩은 말고 그냥 콩을 또 넣어야겠어요.

     

    이렇게만해도

    불린콩은 사절,

    불리지않고 그냥 길러도 먹기에  바쁘겠어요.

     

     

     

    물에 전혀 불리지 않은 콩나물도 날씨가 따듯해지자

    5일만에 발을 내렸어요.

    쏘옥 내민발 예뻐요! 

    8월18일 불린 콩이 잘 자랐네요.

     

    오늘 콩나물 시루를 엎었어요.

    맨아래 깔아줬던 양파망에 걸린 발들 보세요. 

    그냥도 무쳐먹고 

    고춧가루에도 무쳐먹고..... 

    길러서 먹어치우기에도

    너무 버거워서 잠깐 쉬어야겠어요.

     

     

     

    3월18일 불리지 않고 시작했던 콩이 8일만에 다 자랐군요. 

     꽃보다 예쁩니다.

    오늘저녁은 콩나물밥과 국을 함께 끓일까합니다. 

     

     

     

     
     
     

     

     

    재래식으로 짠 참기름 들기름의 침전물은 좋은 것이다.

     

    강원도에는 벌써 눈이 내렸다한다.

    중부내륙지방에도 11월 중순이면 눈이 내릴 수 있는 기온이다.

    어제 재래시장에 나갔더니 김장시장이 섰다 싶을 정도로 부산하다.

    입동전에 동치미를 담궈야는데 며칠전(11월7일)입동도 넘겼다. 올 해는 무청시래기도 말리지 못했는데 한 번 나가서 알아보아야겠다.

    겨울채비가 조금 늦은 듯 하지만 지금이라도 바지런떨면 괜찮을 듯 싶다.

     

    들깨 한 말로 들기름을 짰다.

    두홉들이 소주병으로  8개가 나왔다. 마트에서는 조금 홀쭉한 병으로 들기름 한 병에 7,500원했다.

    국산들깨 한 말로 기름을 짜면 43,000원 수입산은 35,000원 이였지?

    들개를 20분~25분 정도 볶아주었다.

    실제 기름을 더 볶으면 기름이 많이 나오지만 덜 볶아야 인체에는 더 이롭다고 한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은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 걸 모르던 나도  예전에는 버렸었다.

    많은 주부들이 이것을 지저분한 것으로 알고 버리는데, 기름의 변질을 막는 영양소부터 섬유질, 단백질, 미네랄이  모두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사용할 때마다 흔들어서 침전물까지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행하는 요리법이 모두 맛과 눈요기를 중심으로 발달하다보니 맑고 깨끗한 기름으로 사용해야 음식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다는 관념에 우리는 빠져 있다.

    기름 침전물을 사용하면 색상이 탁해져서 깔끔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음식의 영양성분을 생각하면 나쁠 것이 없는데,

    누구를 위해 그렇게 요리해야 하는지 미처 생각지도 못하고 깨끗한 것, 보기 좋은 것만 유행처럼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산화를 방지하는 산화방지제가 그것이다.

    재래식으로 직접 짜와서 차광과 밀폐 저온 보관해두었다가 먹으면 쉽게 변할 수 있는 불포화지방산의 변질을 막을 수 있다.

    흔히 변질된 기름내를 우리는 쩐내가 난다라고 이야기 한다.

    쩐내까지는 아니지만 유통되는 구워진 김에도 분명 휴효기간이 있다.

    산소와 결합하여 과산화지질화로 변질된 기름들은 신체의 세포막 수준에서 그 구조를 바꾸어 체질을 바꾸어놓게 되고, 

    염증반응이 증가하고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아마 아토피 염증에도 크게 일조를 할 듯...?)

     

    기름은 쉽게 퀴퀴하게 변질되는 것인데 그렇지 않고 수년에 걸쳐 유통된다면 그 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

    한 번만 생각해보자.

     

     

    참깨는 양이 적으면 실온에 두고 먹어도 가능하지만

    들깨는 산패도가 참기름보다 높다. 그래서 온도에 민감하고 들깨가루는 냉장보관이 아니면 이내 쩐내가 나기 쉽상이다.

    유기물이 공기 속의 산소, 빛, 열, 세균, 효소 따위의 작용에 의하여 가수 분해 되거나 산화되어 유리 지방산과 여러 가지

    산화물을 생성하는 현상. 맛과 색이 변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대체적으로 기름짜기를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누는데,  나의 경우에는

    음력 대보름에 참깨를 한 말 짜서 하절기동안 먹고나면 가을에는 들기름 한말로 동절기를 지낸다.

    계절의 환경적인 온도와 대충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들깨가 적당하게 볶아졌다. 곁에서 지키고 앉아 4~50분만 걸리면 내 손으로 직접 건강한 기름을 받아 올 수가 있다.

    가게가 바쁘면 한 시간 너머 걸릴 때도...

     

     

    다 볶아진 깨를 유착기에 넣고

     

     

    기름이 흐르기 시작한다.

     

     

    재래시장 요맘때는 할머니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들깨를 몇 말씩 짜서 자녀들에게 보내는 겨울채비에 들어가신다.

     

     

    사진을 찍고보니 너무 적나라하다. 

    기름에 쩔어서 기계가  좀 거시기해보이긴 하다.

    대기업의 기름 제조공장에는 아마도 눈이 부실정도로 깨끗하고 청결할 것이다.

    그러나....그렇게나 만인들이 즐겨 먹었던 참기름이 글쎄~

    얼마전에 화제가 되었지요? (.....생략)

     

     

     양만 보아도 몇 개의 병이 필요할지 척 한 눈에 안다.

    8개의 병을 가져다 놓더니

    정확하게도 8병이 나왔다. 할머니들이 기름 많이 나왔다고 하신다.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

     

    사료로 들어간다 한다.

     

     

    8병의 들기름을 얻었다.

    얼마나 고소한지 한 시간을 투자하고 나만의 기름을 얻은 듯....

     

    정말 재래식 기름짜는 기계입니다.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이젠 뒤안길로 사라지겠지요. 이런 방법으로 기름을 짠다는 것도...
    이집 젊은 주인과 대화하다가 친해지고 그 정성을 알기에 단골이 되었지요.
    그러니까..쉽사리 사진도 허락했고요.
    요즘 사진찍기가 얼마나 상호 어려운 세상인데요. 악용 될까봐서...

     

     

     

     

    마련해둔 고춧가루가 너무 고와서 약간 어쎈 듯,

    성글게 고춧가루도 빻아왔다.

     

     

    얼른 빻았을 때 김장도 해야지...김치속은 고운가루지만...김치는 고춧가루가 굵어야 제 맛!

    엄마는 옛날 김치를 조금씩 담으실 때마다 손수 절구공이에 고추를 빻으셨다.

    그래야..갓 빻아야 맛있다고,

     

    내가 익산, 예전의 이리에 살 때

    그 곳에는 붉은 고추를  꼭지를 따고는 물에 한 두시간을 불렸다.

    물에 불린 고추를 건져서 물을 빼고 씻은 양파 한 두 개와 함께 장에 가지고 가서는

     생강 한 두톨을 섞어  물고추를 내려왔다.

     

    이리, 주현(재래)시장의 풍경은 가게마다 고추방아가 없는 집이 없었다.

    심지어는 식은 밥도 한 그릇 들고가면 먼저 밥을 내리고

    물에 불린 고추를 넣고.....양파를 넣고

    고추방아를 제절로 청소를 하는 지혜도 엿보았다. 

    금세 갈아와서 김치를 담그던 전라도식 방법!!

    그러니까...당연 맛나제~

    .

    .

    .

    지난 밤에는 들기름 발라 김을 재워두었다가 아침에 구웠더니...

    온 집안에 고소한 내음이 번진다.

    기름향이 너무 좋아서

    보랏빛 살짝 감도는 묵은  김맛이 다 되살아 나는 듯~

    .

    .

    .

    이제 무청시래기 말리고

    동치미 담고

    김장준비 돌입이다.

     

     

     

     

     농익어서 꽃처럼 벌어지는 무화과

     

    영암의 길가에 파는 무화과는 거의 '도후인'(우)이었다. 

    좌측이 '바나네' 품종  작지만  옹골차게 당도가 높다.

     

    반하네가 아닌 '바나네'

     

    먹어보면 정말 그 맛에 반하네~ 다.

     

    신품종 <도후인>을 딸 사람 하니 거의 다 우르르 몰려나간다.

    도후인은 씨알이 붉고 굵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 온 재래종? 일반종인 바나네는 그보다 작고 푸른 빛이지만

    당도 가 2블릭스 정도 더 높단다.

    나와 몽자와 무화과아가씨(내가 뽑은)들만 바나네 따러 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도후인보다 두 배로 비싸단다.

      

     

    무화과를 따면 흰즙액이 나온다.

    살충제 효과가 강한 무화과를 옛사람들은 무좀에 좋다. 사마귀에 바르면 좋다 하였는데...

    손에 묻으면 고무같이 끈끈해지는 특성이 있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따야만했다.

     

    공짜로 배부르게 먹기만 하면 쓰나~ 풀뽑기 체험도...

    용담농원에서 무화과의 꺾꽂이 번식에 대한 설명을 듣다.

    3월경 꺾꽃이로 번식시킨단다.

     무화과는 껍질을 까지 않고도 먹지만...

    이렇게 까서 먹으면 된다.

     바나네 품종 <꽃을 품은 무화과>

    속에 꽃이 활짝 피어 숨었다.

    무화과 셔벳

    아이스크림 못잖게 달고 맛있었다.

    천연재료 그대로의 셔벳~  이리도 아름다울 수가!!!!

    그 모양은 제각각 다른 얼굴이다.

     

    농장 안주인님이 쨈만들기 시연을 하시고

     무화과를 갈아서 졸이다가

    흑설탕을 조금 넣고 졸여준다. 주걱으로 들어서 떨어뜨릴 때

    뚝뚝 흘러 내리면 완성이다.

    무화과 쨈이 딸기쨈보다 맛이 월등 낫다면

    다들 믿을까?

     블러그 체험단. 맛을 보고, 카메라에 담고...

    빵 먹으며 목 메일라....무화과 즙도 마시고,

    매력적인 농장주의 따님! 비누공예를 가르쳐 주시고~

     

     무화과 비누 만들기 체험~

     비누도 만들어 가져오고

     

    또 다른 무화과 삼호농장으로 이동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이한 영암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무화과에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암 삼호지역은 무화과가 생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70%를 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암무화과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돼 ‘영암무화과’라는 상표로 특허를 받게 된 데 이어 정부에 의해 3년간 50억원이

    지원될 클러스터 사업으로 지정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용・특수작물 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관내업체 탐방기획, 영암무화과 산업의 기초를 다진 삼호농원의 대표로서

    또 영암무화과 클러스터사업단의 단장으로서 영암무화과의 미래를 위해 오늘도 땡볕 아래서 땀 흘리고 있는 김종팔 단장님

    버스에 오르셔서 농장으로  설명 안내중

     

     농협 <무화과>가공공장 견학

     농협 공장에서 설명을 듣고 공장견학

    위생처리시설...

    무화과 가공처리시설들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시설

     저장성이 낮은 무화과는 2차 가공으로 그 시장성을 넓힐 수 있겠다.

    무화과 쨈을 찍는 블러거

    요즘엔 칼라푸드가 대세입니다.
    칼라가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에 다섯가지만 꾸준히 먹어주면 웰빙이 따로 없을만큼
    건강식이 된다고 합니다.


    무화과가 바로 그 칼라푸드의 대표 과일이 아닐까 합니다.

    무화과 나무는 서부아시아에서부터 지중해 전역에 걸쳐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경남지역에 주로 식재되고 있으며 기타지역에서는 보호식재되고 있답니다.
    잎겨드랑이에 주머니같은 꽃봉오리가 발달하여 그 속에 많은 작은 꽃들이 촘촘하게 들어 있으나
    밖으로 드러나지 못하는 꽃을 보지 못하므로 무화과라고 불리운답니다.
    <꽃을 품은 영암 무화과>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에 무화과는

    ‘체내 독 제거와 위장질환, 변비, 빈혈, 치질 등에 좋고 소화 촉진과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화불량ㆍ변비ㆍ성인병 등 쉽게 노출 현대인에게는 ‘착한과일’ 로 다가왔습니다.
    당도와 과육질이 많아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꽃을 품은 영암 무화과’  많이들 드세요~~

     

     

     

      postscript

     

     무화과 따기 체험장,

     

    무화과 아가씨처럼 예쁘다. (블러거)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 아가씨>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아리땁다.

     

     블러거 <몽상환자> 나는 그를 일러 몽자라 부른다.

    94학번, 아들처럼 친근해진 <몽자>

    렌즈가 좋은 몽자의 사진은 이상스레 촉촉하다.

    꽃을 따듯...익은 무화과를 따며 한 컷!

     

    무화과 따기 체험에서 자기가 딴 것을 선물로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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