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쌈밥,들깻잎쌈밥, 현미검정콩밥,마늘장아찌 고추장아찌,매실, 연근 우엉조림

 

요즘들어 집안 일, 먹거리등을 갈무리 하느라 바빴다.

블로그는 뒷전인 채로 좋은 가을볕살에 가지,호박, 고춧잎 말리기등...봄에 담근 매실 갈무리 그리고 장아찌들 갈무리 하고 추석때 먹다남은 포도도 효소를 만들기...

종종걸음 치다가 바쁜절구질에도 손 넣을 짬 있다고

누가 등산을 가재서 한적한 날 주중을 잡아 소요산도 다녀왔다.

제 2의 금강이라는 소요산은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소요했다다는 이름과는 달리 돌이 많은 악산중에 속한다고 본다.

이 번 비로 그 돌무더기들이 굴러내려 계곡을 메우고...

제대로 원상복귀되려면 아마도 자연은 십년이 넘어야 그 상흔이 아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가자는 여동생? 딸같은 지인의 전화를 받고는 부랴부랴 도시락을 샀다.마침 정리하던 매실 곰취장아찌 들깻잎...

포도 한 송이 천도복숭아 하나, 커피~~

굴러 떨어진 돌무더기가 가득한 돌산을 천천히 올랐다.

정상에 올라보니 ......바쁜 일상에서 아둥바둥 살던 내가 돌아보인다.

가을이라 하늘도 푸르고  구름도 하얗고,

직접 농사지은 건 아니지만...내 도시락을 보더니 모든 게 친환경이라기에

그러고 보니 맞다.

혹여 중국산을 살까봐 모두 흙이 묻은채로 껍질이 있는 그대로 구입 힘들게

깍고 다듬고....저장하고...현미 검정콩밥에...그러고 보니 맞는 말이다.

.....

내 도시락이 그런것처럼 가능하면 산도 그렇게 가공되어지고 다듬어진(만들어진) 산이 아니었음 좋겠다. 그냥 그 자리에서 수수하게..자연 그대로...

 

 

 

 

 

 

 

 

바로 여기 전망대 아슬아슬한 끄트머리에 앉아 싸가지고 온 점심을 먹었다.

 

하산길에는 자재암 마당도 여름 폭우에 절반이나 무너져 내린 것을 보았다.

빠른 복구가 있기를 마음으로 빌어보며, 

깨끗하고 맑은 가을...하늘!!
발 닿는대로 어디든 떠나보고 싶은 계절이다. 가을은....

 

 

 

 

 

배추를 팔아서 농민도 웃고,

여름 김장김치를 받은 독거 어르신들도 웃고,

땀방울이 헛되지 않은 봉사자들도 웃네!!

 

 

봉사여행입니다.

33인이 버스를 타고 충주에 내려갔습니다.

물론 충주에서는 여성협의회 회장님 이하

여러분들의 노고로 배추가 다듬어 절여지고

맛있는 양념장이 만들어진 800포기가 무더위 속에 

첫여름 첫더위가 더 무섭다지요? 

 봉사자들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이 나눌 수 있는 봉사!!

그래서 그런지 인상이 다들 편안하고 넉넉해 보이십니다.

봉사단체는 KORAIL~~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녹색성장정책과

한국철도공사의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인

GLORY 운동의 취지에 공감, 이참에 저도

봉사회에 가입 그 일원이 되었답니다.

 

서울 서부역에서 9시에 출발, 두 시간이 걸린 11시에 도착

봉사하기로 한 장소 충주에 도착했습니다.

길가에 선 뽕나무열매 오디를 따먹으며~~

오늘 김치담그기가 준비된 농장입니다.

입구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모두를 반겨줍니다.

보이시지요? 마당에 마련된 천막!

그 아래에서 오늘 김치를 보무릴 것이랍니다.

 

블루베리로 만든 맛난 떡과

겉절이 김치로 임시 요기를 하고

김치 담그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 사진은 봉사  이전에 (팸투어때)들렸던 배추밭 사진입니다.

유기농이라 벌레도 많고 배추금도 션찮고 이 더위에 션찮은 배추 뽑아 줄 일손도 없고

그냥 뽑아 가라기에 두어 포기씩  담아온 게 마음에 걸려서

급하게 마련된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절여서 씻은 배추는 아이스박스에 넣어 현장으로 공수해 오고

배추는 노란속이 너무 맛있게 잘 절여졌습니다.

 

준비과정도 만만치는 않군요.

조를 짜서 일을 분담하고...김치를 담을 통의 상표를 떼내고

일일이 씻어서 물기를 빼어 말리는 작업까지~

 

오늘의 히어로와 히로인을 찾아봅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김치 버무리는 솜씨가 저보다 낫습니다. (송경현 차장님)

곁에서 그 이유를 알아보니 양평에 계신 부모님이 재배하시는 배추300포기로

해마다 겨울이면 5남매가 다 모여서 공동작업후 분배를 하다보니

선수가 다 되셨다고 합니다. (역쒸~)

 

맛있어 보입니다.

쓰읍(고이는 침 불러들이는소리)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지고...

봉사자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주동자? 백숙현원장님!

앞치마 어깨가 자꾸 내려간다며 크로스로 매시고 일하시는 남자분!

잰 손놀림으로 

장난이 아닌 일손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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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점점 쌓여가고...

이 김치는 일부는 충주 시설에, 120개는 서울 독거노인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서태원(34)

그의 땀방울이 아름답습니다.

봉사하는 얼굴만큼 아름다운 얼굴도 없다는 걸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맨손투혼도 마다않는 저 정신!!  

점심이 늦어져선지...

아니면 김치가 너무 맛있어선지

모두는 요렇게 ......배추속으로  깔딱 요기도 합니다.

(몰카 찰칵!!) 죄송합니다.

드디어 맛있는 점심시간!

삼계탕이 준비되었습니다.  꿀 맛이 따로 없습니다.

일하고 먹는 음식이 바로 꿀맛이로군요!!

캐피프레이드가 멋지지 않나요?

 

농민에게는 희망을~

이웃에게는 사랑을~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던 배추가 소중한 김치가 되어

이웃에게 사랑으로 전달되고...

봉사자들은 벌레먹은 배추 겉잎을 떼내고 모두들

몇 포기씩 사왔습니다.

◀버스기사님까지 한 몫 거드는 사랑의 손길입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오승영)님도 들러서 격려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봉사활동은 끝이나고....

블루베리농장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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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농장이라 그런지 블루베리도 내어주시는

마지막 간식을 먹고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여름김치라 얼른 나눠드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땀흘려 바짝 일하고 충주를 떠납니다.

멋진 탄금호는 버스안에서 감상만하고 서울로 출발합니다.

동사무소에는 벌써 시간맞춰 연락이 된

독거 어르신들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김치가 전달되고...

이 무더위에 김치 걱정은 않겠다며 환하게 웃으시며 집으로 가십니다.

 녹색생활 실천하는 <코레일유통> ‘글로리 운동’확산이

농가의 싼 배추를 값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돌아왔습니다.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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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을 잡았어요!

설명절에 고향집에 다니러 가면 어머님께서 트렁크에 넣어주시던...

짐 중에 누우런 청둥호박 하나!!  아파트 신발장위에 내싸두다가

봄이되면....슬슬 걱정이 되는.....<아니 도대체 저 걸로 뭘 하지?> <늙은 호박 어떻게 먹나요?>

누구나 한 번쯤은 걱정들 해 본 누런 청둥호박

검색해보지만...막상 딱딱한 껍질은 어떻게 벗겨내며...?

음식을 만들기엔 너무 양이 많고 부담스럽다.

이 많은 걸 누가 다 어떻게 먹지?

 

봄이오면 스스로 씨앗이 싹을 낼려고 대개는 안에서 부터 슬슬 생명이 태동을 시작하면

호박은 변하기 시작한다.

그 것도 모르고 그냥 두게되면 어느날 다 물크러져 썩은 호박을 내다 버려야 한다.

 

호박은 우선 크게 자른 다음 전자레인지에 3분 쯤 돌리면

껍질을 벗겨내기가 아주 수월해진다.

껍질을 벗긴 후,  잘라서 베란다에 두면  말리기엔 요즘이 따악 좋다.

햇살이 가을 햇살처럼 습도도 많지않고 벌레도 없고,

 

말린지 1주일만이다. 거의 다 말랐다. 내일은 보관해야겠다.

김장때 호박으로 담는 게국지김치를 만들어도 되겠지만

김밥쌀 때 박오가리 대신 또는 당근 대신용으로 호박오가리를 사용할 것이다.

빛깔도 아주 곱고 향도 무척 달착지근하다.  언제 호박시루떡을 만들어 봐야겠다.

<ㅎㅎ 실은 우리집에도 떡을 만들어도 다 먹어줄 사람이 없지만...>

 

새알이 든 호박죽

잣과 곶감을 올려본 호박죽

조금 습기가 많은 호박속 가까운 쪽은 죽을 끓이는데 이용

푹 끓이다가

핸드블렌더로 갈아주고면 바로 호박슾

뜨거운 속을 조금 덜어내어 새알 익반죽을 해준다.

호박스프가 끓으면

새알심을 넣어주고 익힌다.

호박의 달큰한 향이 배인 특별한 슾이다.

단호박과는 또 다른 깊은 맛과 향!!

호박죽을 즐겨 먹으면 감기에도 덜 걸리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어 도움을 준다.

 

 

 

 

<호박스파게티>

스파게티면을 삶아주고

재료/2인분  특별난 게 하나도 없다. 맨 위에서 만든 호박슾(500cc)만 있다면....

 호박오가리 자잘한 몇 개, 양파, 슬라이스 치즈 1장,


물에 불린 호박과 양파를 볶다가 호박슾을 부어주고....

치즈 한 장을 녹여준다.

스파게티를 엑스트라 올리브오일에 잠깐 볶아두고

호박스파게티소스를 위에 얹어내면 완성!!

호박스파게티.....아주 좋아요!!  강추!!

 

 

호박고지 파전

호박오가리를 불려서 넣은 파전

 

호박고지 떡만들기는 다음 글로~~

 

 늙은 호박의 효능 ,늙은 호박,셀레늄 성분 전립선염에 좋아
 

호박은 늙을수록 당질의 함량이 증가하여 애호박의 두 배가 되고 비타민 A와 C의 함량도 늘어난다. 또 소화가 잘되면서 약리작용이 뛰어나서 예부터 민간의 보약으로 널리 애용되었다. 아기를 낳은 후에 늙은호박을 먹으면 부기가 쉬 빠진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얘기고, 천식 환자의 경우엔 꿀과 은행 몇 알을, 허리가 아픈 사람의 경우엔 잔대와 북어 두 마리를 넣어 삶아 마시면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호박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불면증, 전립선염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늙은호박이 전립선염에 좋은 이유는 셀레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이 셀레늄이 부족하면 전립선염 발병률이 4~5배 이상 높아지고 남성 불임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소 연구에서는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늙은호박의 황금색을 내는 색소인 루테인은 암 예방 효과가 있는데, 당근와 고구마와 함께 하루 반 컵 정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폐암의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호두멸치볶음

 

실은 호두멸치볶음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과산화지질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는 것입니다. 까놓은 호두가 쉬 상하기 쉽군요.

.........기히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날 들어 온 건과류, 수입산처럼 맛을 가미하거나 2차 가공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견과다.

껍질을 까지 않았으면 괜찮을텐데 껍질을 벗겨냈으니 빨리 먹어야 한다.

호두를 먹다가 아차 싶었다.

맛과 향에 유달리 예민한 내게 전해져 오는 이 맛~~

쩔기 시작했다. 즉 이말은 과산화지질화가 시작한다는 말이다.

부랴부랴...멸치호두조림을 만들어 보았다.

...만들어 두니 감쪽같은 맛이 됐다.

 

 

◈과산화지질/불포화 지방산이 산소를 흡수하여 산화된 물질.

이 물질이 몸 안에 쌓이면 노화가 빨라지고, 동맥 경화·간질환 따위의 병이 생긴다.

과산화지질이란 활성산소가 지방에 반응해서 생긴 물질

 

◈인체에 해로운 과산화지질 합성을 막는 역할은 사포닌이 한다.

 

 

 언젠가...우리 차, 황실한차를 선물로 받았다.

아마도 명절 선물로 나왔을터인데... 차로 마시기엔 무리였다.

어느 성분인지 몰라도 쩐내가 찻물에 녹아나는데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 때는 문인화를 배우러 다닐때 였는데.....

교실에 가져다 두니 모두들 맛있다며 잘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호두 문제였나 보다.

참기름 보다 들기름이 보관하기 어렵듯이

잣보다도 호두가 더 활성산소가 많다는 얘긴가?

 

★호두는 한차에 넣어서 유통하기엔 무리가 있다. 한차를 만들때는 불포화지방이 많은

견과류의 유통기한을 엄격히 해주었으면 좋겠다.

 

 

 년전에 땅콩강정을 집에서 직접 만들려고 땅콩을 많이 샀다.

강정만들기 보다는 땅콩까기가 더 힘들어서 겨우 보이는 이만큼만 까고

나머지 땅콩이 시일이 흘러가자 도저히 먹을 수 없게 쩔어버려

많은 양의 땅콩을 아깝지만 내다버린 기억이 있다.

지금 같았으면 땅콩을 갈아서 깨소금처럼 양념으로 삼아 다용도로 사용하는 지혜라도 있었을 것을....

 

 좀 커보이지만 맛있는 멸치와 손질 한 호두와 함께 볶았다.

 

 양념은?

싱겁게 먹으려고 간은 전혀 하지 않고

심혈관계통에 좋다는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잘 볶다가

 물엿 3수저 청양고추 4개만 다져 넣었다.

다른이들은 호두멸치 볶음에 깨를 듬뿍 뿌렸더니만...

호두 자체가 볶아지니 너무 고소하다. 깨도 생략,

 

 맥주안주로 아주 좋을 것 같다.

 호두, 뇌를 닮았다해서 두뇌에 좋다는 호두!!

호두의 활성산소가 지방에 반응해서 과산화지질화 되기 싶다.

호두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가가 높으며 지질분이 많아 과산화지질화 되기전에

호두는 빨리 먹던가  냉동실에 넣어두던가 해야한다.

폐질환에 특히 좋은 호두 기름은 어린이들의 폐렴이나 천식에 좋다.

쉽게는 천식환자에게 죽으로 또는 차로 끓여 먹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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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김도 쩐내가?

구이김 역시 예외일리가 없다.

기름을 발랐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을  잘 살펴보고 가급적 빨리 먹을 일이다.

 

제12회 이천문화축제

 

 

 

 

 "2010 이천 쌀문화축제개막!"

 

제 12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예스런 잔치 탐스러운 잔치마당 이천쌀이란 주제로 오늘 10월 21일부터 10월24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일대에서 개최된다.

전통농경문화를 현대 축제로 승화시킨 풍년을 자축하는 농민들의 생산자와소비자가 함께 즐기며 도농교류의 장으로  외국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문화체험 현장이다.

10회 11회에 이어 3년 연속 문화관광체육부 선정"우수문화관광축제" 로 선정되어 매년 5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의 방문과 국내외 관광객의 꾸준한 방문을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해마다 증가하는 관람객을 위해 축제장을 확대

이천쌀로 만든 막걸리를 출시하고 가마솥쌀밥짓기,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세계쌀요리 경연대회, 거북놀이, 임금님진상행렬,

용줄다리기, 풍물놀이등 100% 체험놀이등으로 알차게 꾸렸다.  

 

 

2,000인분 대형 가마솥에 밥을 짓는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 프로그램'

 

 

 드디어 2,000명분의 밥이 다 익어가는 대형가마솥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밥이 다 되어 간다는 증거다.

조병돈님(이천시장) 올 한해의 풍년을 다 함께 기뻐하고 이천시의 발전을 기원,

이 밥을 드시고 무병장수 20년씩은 더 사실것이라며 축하말씀과 함께 12:00 정각 밥솥은 열리고...첫 삽을 떴다.

김인영(시의장)시식 ...참기름냄새가 고소한 겉절이에 밥을 비비고...

쌀을 기원하는....외국인 연인들 자기들 이름을 한글로 쓰기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외국인들도 함께 즐거워하는 우리의 쌀문화축제 세계의 축제로도 발돋움하기에

해마다 축제다운 면모의 재미와 볼거리 체험행사등이 다양하다.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6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

연결해서 600m를 잇고는 끝나면 자기 앞의 떡은 잘라서 갈라 먹는다.

인기가 너무 있어 인산인해 카메라가 어떻게 비집고 들어 갈 틈을 주지 않는다.

이천쌀 3가마분의 어마어마한 양이 사용된다.

 

 

 

 

 축제마당의 이모저모

기원마당/작년에 쓴 쪽지가 소원을 이루어준걸로 보아 이천기원마당은 영험함이 분명하다. ㅎ~

 

베란다채소가꾸기

 

임시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따끈한 기사 송고하느라 임금님행차와 진상행렬을 놓쳤습니다.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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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구이요리

 

 

 

 

유기농 토마토 한 박스가 생겼다.

토마토가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다.

추석과일을 골고루 담아 외로운 지인과 나누었더니 토마토, 맛있게 잘 먹었단다.

그럼 사과,배, 포도는? 둘러리?

 

 

 빛깔은 농익었지만 속은 탱글탱글이다.

더구나 짭짤이처럼 간도 맞다.

싱거운 토마토가 아니다. 맛이 아주 야무지다.

그래서 이참에 나도 토마토 요리를?

.........................................................................

재료(2인분)

토마토 1개반 후추, 소금 각 한꼬집씩 계란 3개. 버터(1큰술) 기타 식용유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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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당근처럼 기름에 볶아야지만

그 영양가가 아주 높아진다는데...

 

 

1/버터나 기름 두른 팬에 굽다가 소금후추 뿌려주고~~

 

 

2/기름 두르고 익히니까 저절로 옷(껍질)을 훌렁훌렁 벗는다.

3/계란 두 개를 후라이해서 1/2로 나누고

중국요리로 토마도 계란볶음이 있다. 그런데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그런데 토마토와 계란은 영양면에서나 맛에서 그 궁합이 매우 뛰어난다.

계란 볶음보다 따로 토마토와 분리해 담으면 더 낫다.

계란을 칼로 썰어서 담아도 무방하겠다.

 

 

4/토마토를 접시에 올리고 파슬리가루를 올리면 완성!

빨간토마토위에 초록색 말린 파슬리가루가 어울린다.

바질잎대신 배초향잎을 가니쉬로~

 

 

실은 요즘 다이어트 한다는 두 아들녀석들의 아침이다.

어쨋거나 한 쪽이라도 더 먹여 보내고픈 마음에 넉넉히 담아내고....

그 나머지 잔반 설거지 몫은 엄마 꺼~

 

내일은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토마토소스파게티를 만들어 줘야겠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항산화성이 높은 식품이다.

항산화성이란 우리 몸 안에 쌓인 노폐물로 말미암아 몸이 산화되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리코펜은 잘 익은 토마토 등에 존재하는 일종의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카로티노이드의 하나인 카로틴은 당근 뿌리나 홍고추에 많이 들어 있는 붉은빛 색소 물질로, 동물의 몸 안에서 비타민 에이(A)로 변하여 시각 광합성 따위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리코펜은 지용성이라서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열을 가해 조리했을 때 더욱 높아지며 몸에 흡수가 더 잘 된다. 

 

 

 

 

 

 

 감

 

어렸을적 우리집 뒷마당에는 대봉시감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팽이처럼 생긴 큰 감이 많이 달렸는데 어른들은 동이감이라고 했다.

감나무는 그리 높지도 않고 옆으로 아담하게 벌어져 열매를 어찌나 많이 매다는지  봄에는 감꽃이 하얗게 떨어지고 약을 칠 줄 모르니 여름에는 쐐기(송충이)가 떨어졌다. 겨울이면 감나무 주변을 장작을 뱅 돌려가며 쌓곤 했는데....그 그림이 어린 눈에도 보기에 좋았다.

내가 여고생으로 자랄즈음 아버지가 가지치기를 하신다고 톱을 대고는 그만 나무는 애석하게도 죽어버렸다. 따라서 우리 형제들의 감나무에 대한 추억도 함께 사라져갔다.

 

시집가서 첫 아이로 지금의 딸아이를 가지고  얼마나 과일이 땡기든지...7~8개월 쯤 된 가을에는 감이 어찌나 먹고싶던지 누가 내게 감나무를 한 그루 선물하지 않나 하는 엉뚱한 망상의 나래를 펴보기도 했다. 그런 며느리의 입맛을 눈치채신 시어머님은 시가에 다녀가는 내게 잘 익은 대봉시 몇 개를 잘 싸주셨다.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에 감 생각 뿐이어서 살짝 몰래 다른 사람들 눈치 못채게  그 걸 꺼내 먹고는 체해서 혼이 나기도 했다.

 

누가 그렇게 감을 좋아라 한다는 내 글을 읽고는 대봉시 한 박스를 선물로 보내겠단다.

눈물이 핑 돌도록 고맙지만...그렇게 넙죽 받을 그런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주소를 물어오길래 여행스케쥴이 계속이어져서 아이의 학교 연구실로 받았다.

집에서 자주 오가는터라 어차피 감도 나눠 먹어야 할 터~~

딸아이는 감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다.

- 이상하구나 뱃속에서는 그렇게 감 들어오라 성화를 부리더니 혹시 병원에서 바꿔온 건 아닐까?

그랬더니 배시시 웃는다. 물컹해서 저는 싫단다.

감을 받은 날 동료들과 먹어볼까해서  개봉해서는 먹으려니 탄닌이 덜 빠져서 포기하고 창가에 두었더니 라디에터가 있는 자리라 감이 절로 말랑말랑 하더란다.

전화가 왔다.

-엄마 나 감 괜히 먹었어요

-응? 무슨말이니?

-여태 감 맛도 몰랐는데..이제 낼 모레면 미국가서 오늘 먹은 이 맛을 못잊으면 어떡해요?

-난 또..... 역시 뱃속에서 감을 청하든 네가 맞긴 하구나....ㅎㅎㅎㅎ

 

너무 맛나더란다. 언젠가 먹어본 반건시 곶감 속의 말랑하고도 아주 달착한 연시맛처럼~

혹시 미국에서 입덧으로 그 대봉시가 먹고싶다면 이 엄마가 부쳐줘야제 별 도리 없잖냐? 옛날 임금님께 진상했다던 감인데...네가 이제사 그 맛을 아는게지~~

 

연시를 빨리 익히려고 사과상자에도 넣어봤지만 별 효과는 없는 듯하다.

뉴스에도 나오고 신문에도 그러더라만....걍 세월의 시간 속에 묻어 두었던 게 더 나은 것 같다.

 

오늘도 감을 먹으며....그냥 반시와 대봉시의 그 연시맛 차이가 격이 있다는 것을 안다.

이제 해마다 가을이면 다시금 대봉시를 주문해놓고 아마도 겨우내내 끼고 살아가야 할 듯 싶다.

먹기위함보다는 이 나이에  옛날로 되돌아가듯  추억을 되살리는 실마리가 되어줄 듯 해서이다.

아련한 옛날이 문득 그리워지면  달착한 감을  옛 기억처럼 하나씩 꺼내어서 먹어 보련다.

찬 겨울 날씨처럼 이가 시리다.

쨍- 가슴 한 켠이 시려온다.

 

 

글/이요조

 

예전 글  http://blog.daum.net/yojo-lady/281408

화장실 이야기(화장실 사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직도 잘 먹고 있습니다.

 두부, 청국장만들기

 

 <나룻배마을>에 농촌체험 왔습니다.

카페정모 겸해서 왔습니다.

민통선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나들이인 셈입니다.

***체험문의/031) 833-5005

 예전 북삼초등분교를 이용 민통선 (DMZ)농사체험도 해 볼 수가 있답니다.

 점심먹고 이 꽃트렉터를 타고 민통선유람을 나갈 것입니다.

 두부만들기 청국장 만들기

콩삶는 솥에서는 벌써 고구마가 잿불에 익어갑니다.

 구워내고 또 굽고 모아두셔서 골고루 많은 분들이 맛을 보았습니다.

 세카맣게 그을려 막상 속은 얼마안되는

호일같은 거 모를적에....정말 예전 방식그대로....

 먹고나면 손이나 입이 시커매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군것질~

 불내가 골고루 배어 들어가야 진정한 군고무가 아닌가요??

 저희는 김장체험이 아니지만....김장체험도 있나봐요.

어제 김장 담았다고....김치 무척 맛있네요.

역시 뭐든 일교차가 심한 고랭지여야...맛이 제대로 드나봅니다. 

 두부하고 쌓아둔 비지....청국장과 비지도 다들 가져왔지요.

 두부체험에 맷돌에 콩갈기

 물에 잘 불린 생콩을 갈아 끓이고 간수를 부어주면

순두부  그 순두부의 물을 짜내고 고형틀에 들은 건 두부!!

 콩이....우유처럼 되고....가만 그러고 보니 치즈체험이랑 비슷하네요.

치즈 만들기나 두부 만들기나 과정은 비슷해요....아니 같아요!!  

 아무리 좋은 기계 믹서도 맷돌만 못하다는 거 아시지요?

맛도 역시 다르다는군요.

 맷돌을 돌리는 손잡이가 ,어처구니> 왜 우리 어처구니가 없어!! 라는 말이

바로 맷돌손잡이를 두고 하는 말이랍니다. 

 청국장과 두부만들기를 강의하시는 분인데

얼마나 솜씨가 좋은지 점심식사를 하곤 한결같이 모두가 대만족!!

열심히 따라 배우며 읽고 메모하시는 모습들... 

 

 그리고 냠냠맛있는 점심!

 식탁위에 콩물이 끓고 간수를 넣으면 순두부가 되어 보글보글 끓고....

우리 식탁위엔 누가 간수를 다 넣었지요?

너무 쓰서 못먹었잖아요. ㅎ`ㅎ`ㅎ`

그러나 괜찮아요 다른 반찬들이 다 맛있었는걸요. 

다 휩쓸고 간 잔해들만 찍어봤어요.  

  무청 너무 구수했어요!!

 어제 김장한 겉절이......김치만 있어도 맛나요~~

 계란말이...

 멸치볶음

 깻잎김치

체험으로 만든 두부.,,...

아래 반찬들은 나중에 찍으러 갔더니 이런일이,

ㅎ` 바닥만 남았군요. 아! 꽁치조림도 완전 맛있었는데.... 

 이긍..부끄부끄~~

 뭘 담아오셨을까?  탐색전 들어갑니다.

 와우 맛나게도 담아오셨군요.,

 쌀막걸리 한 잔 곁들여서 냠냠!!

막걸리가 달아요!!......그리고 맛있어요.

술이 아니라..쌀 음료수 였다고요?? ㅎ`ㅎ`ㅎ`ㅎ`

 정말 먹어도 하나도 안취했어요., 공기가 넘 맑아서일까요??

 다들 일찍들 나오시느라 시장도 하셨겠지만,

어느 호텔뷔페 못지 않다는 말씀들.....한결같이 하셨답니다.

민통선 청정지역 농작물이라 그 맛이  다른거겠지요 뭐....별다른 이유 있나요?? 

못가신 분들 배 좀 아프시라고 약올리는 모드입니다.

담번에 제가 가자 그러면 그 때는 꼭 함께 나서실거지요?? 

이 게 마지막 글이냐구요?

글 한 꼭지 더 있어요.  아니 계속 있어요!!

한국여성농업인중앙회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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