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의 고정관에서 벗어나기
냉동실은 좀 많이 사다둔 재료의 저장고나 아니면 먹다가 남긴 음식의 보관장소로 많이들 애용한다.
물론 아직 써 먹지 않은 재료는 언젠가..아니 조만간 불려 나가겠지만
먹다 둔 음식은 불려나갈 날만 기다리다 지친다.
하루 이틀 사흘.... 그러다 한 달이 넘고 마지못해 큰 맘 먹은 주인님 냉장고 청소 하는 날..
여지 없이 쓸려나가는 버림을 받게 된다.
냉동실은 쓰레기장으로 가기위한 잠시 거쳐가는 곳이어서는 안된다.
먹다 남은 것은 충분히 재활용해서 새로운 요리로 창출될 훌륭한 재료여야한다. 먹다 남은 두부튀김이라면,
일부러 두부를 튀겨넣어 조림을 하는 반찬에 이로울 것이고...
먹다 남긴 튀김이나 생선이라면 찌게 용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드는 게 주부의 요리 테크닉이다.
새롭고 좋은 재료라면 어느 누가 못할까? "우리 냉동실에 먹다 남은 찌꺼기로만 가득찼어"
"냉동실 뒤져보면..음,,맞어 그 것만 사서 보태면 되겠구나" 하는 주부의 차이는...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