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말이

 

**틀린 그림찾기 하는 것 같다. 시간있음 나중에 만들어 봐야지~~ㅎㅎ**

 

 

저녁 때 마트에서 계란 한 판사고 우유 큰 통으로 하나 사오고....버섯, 오이 기타등등~~

10월1일부터 환경을 위해 마트에서 비닐봉투는 팔지도 않고...없다기에 장바구니를 가져가서

한 군데다 다 담아와서 내려놓으니 철퍼덕 쓰러진다.

바구니에 든 물건 중심이 잘 못 잡힌거겠지~~

헉, 깨어졌겠구나...하고 꺼내어 보니....계란이 모두 6갠가? 7갠가...8갠가...암튼.....금이 갔다.

꺼내어서 계란을 까놓고는....아 맞다. 스팸과 두부를 먼저 부쳐낸 후에...남은 걸로 계란말이 들어갔다.

.당근 채썰어 볶아놓은 것 기름끼 있으니 가위로 쑹덩쑹덩...

부추 조금 썰고 아삭이 고추  큰거 2개 썰어주고,

우유 반컵 부어주고  소금 1/3ts(작은술)넣고 기름 아주 조금 두르고...불 약하게 하고 부치고 또 부쳤다.

첨엔 좀 크다 싶긴했으나 썰어놓고보니 대학로 주점에서 나오는 빨래판 계란말이까지는 아니래도 크긴 크다.

토마토케첩을 뿌려내더만....난 내일 새벽에 여행을 떠날 것이니 ....네 동생들 먹으라고 그냥 용기에 담아두었다.

도마위에 썰어서 뉘어보니 빨래판 계란말이 맞다. 그래서 사진 좀 찍어봤다.

오징어채 고추장에 무치고 햄 부쳐놓고... 김치 썰어놓고...약소하게 준비하고 떠난다.

그래도 다녀오면 아마 그대로 있을 걸~~

중간에 옆구리 좀 터졌지만....

일본에서는 다시마 국물로 계란말이만 만들어 파는 곳이 성업이더만..... 

그러고 보니 만들어 놓고 간도 안봤구나...이런이런!!! .....>>>>>>냉장고 직행  이 야밤에??

아! 간은 심심한 게 딱 좋다.  두부가 영 싱거워서 탈이지~~~

 

실은 콩나물 삶아 팍팍무치고 콩나물 냉국도 만들어 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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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요리* 

얘야~
계란에다가 왜 요리를 붙였냐고?
계란하면 무척 조심스러운 것이지! 자칫 깨어지기 쉬운 거니까
달걀 요리도 아주 조심스러운 거란다. 계란이라고 업신여기지 말고 애기 다루듯 정성을 다하면 그 맛은 천양지차로 달라질 수 있단다.

 

얘기에 앞서 계란과 달걀이라 불리는 이름의 이야기를 한 번 짚고 넘어가자!
잘 알겠지만 '달걀'은  '닭의 알' 이란 말에서 나온 순 우리말이다 '계란'은 한자로 닭 (계:鷄) 자에 알(난:卵) 자를 쓴다.

 

너희들 소풍 때 엄마는 선생님들 도시락을 싸야하는 일을 수태 겪었다.
매번 무슨 반찬을 어떻게 넣어야할지 그 게 엄마에게는 숙제였고 기껏 구상을 해도 하나쯤 비는 일이 잦았는데, 그 때 계란말이 하나라도 잘 만들어 넣으면 얼마나 빛이 나던지 도시락에서 주객이 전도될 정도로 꽃이 되더구나!!

 

요즘엔 양계업이 발달해서 계란이 흔하다.
엄마 어렸을 적에는 계란이 얼마나 귀했던지 집안의 어르신이나 손님이 오시면 그제야 계란찜요리를 만들어 상에 올릴 정도였다.

요즘에사 너무 흔하다보니 계란에서 비린내가 난다 어쩐다 하지만 옛날에는 없어서 못먹었다.
양계하는 방법에 따라 요즘 계란도 유정란에다가 어떤 사료를 먹이고 어떤 방법으로 키웠느냐에 따라서 명품이 되고 그 가격 차이는 세 배 가까이 비싸기도 하다. 계란은 우리가 먹는 식품 중에 영양소가 골고루 든 가장 완벽한 식품이라고 했다.

 

계란 요리란 아주 섬세해서 잘 지켜보아야 한다.
초밥왕 이야기에 계란초밥을 가장 잘 만드는 사람이 진정한 요리의 대가라고 하였다.

종교적으로는 계란은 새 생명을 담고 있다는 뜻에서 "부활"을 뜻하기도 하는 계란은 입도 귀도 없어서 혹 계란 꿈을 꾸게 되면 다음날 남과 다툴일이나 구설수가 생기게 된다. 계란은 매사에 항상 신중하라고 예시하는 징조로 꿈에 나타난다.
그러니  헛된 말을 너무 귀담아 듣지도 말며 함부로 말하지도 말라는 메시지일테다.

 

요즘은 날씬한 사람이라도 운동량이 적으면 근육양보다 지방층이 뼈를 둘러싸고 있다고 한다.
흰자는 근육을 만드는 양질의 단백질이라니까...계란의 흰자는 몸의 근육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다.
헬스클럽에 몸을 만들기 위해 다니는 사람들은 근육을 만드는 약을 먹기도 하고 계란의 흰자위만 골라서 먹기도 한다.

오늘은 계란 흰자위만 골라서 찜요리를 해보자!
흰자찜은 푸딩처럼 하얗게 부드러워 아주 먹기에 좋다. 몸을 만들고자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이다.

 

학설은 자꾸만 변하더라!
언제는 계란 노른자가 콜레스테롤 주범인 듯 몰아세우더니 요즘에는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성분이 있다는구나!

엄마 어렸을 적에는 출근하시는 아버지께 어머니는 계란 노른자에 들기름을 한 술 부어서 드리더라. 아무렴, 좋았으니까 늘 그렇게 드렸겠지?  그 당시에는 다방이란 찻집이 있었는데, 아침 일찍 가면 '모닝커피'라고 뜨거운 커피에 계란 노른자를 동동~ 띄워서 내었다.
커피를 마시다가 계란이 입으로 쏘옥 들어오는 맛이라니~  ㅎ`  구세대인 엄마, 역시나 더러 마셔보았다.

 

엄마가 요리학원을 다닐 때 말인데, 다른 건 주부경력이 든든하니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그넘의 '수란만들기'가 왜 그리 어렵든지...수란은 마치 인내심 테스트 같았다. 집에 와서 연습도 서너 번은 해보았지만,  그래도 어렵긴 매 마찬가지더구나!

 

오늘은 사설이 길었다.
흰자 계란찜과 계란말이를 만들어 보겠다.

너더러 꼭 이렇게 만들라는 말은 아니다. 무엇이든 응용을 하여 엄마보다 더 나은 것으로 재창출 해보렴~

해서 엄마가 전자레인지에 몇 분이면 될지 그 것도 계산해 보았다.
나는 오늘 찜기에 쪘다만 전자레인지가 시간을 4~5배나 빠르게 조리되는 것을 보았다.
바쁜 너희들에게 굳이 찜기에 찌라고 말은 않겠다.


계란요리를 잘 하는 자만이 요리를 진정 잘 한다고 할 수가 있단다.
어디까지나 계란임을 잊지 말고 애기 다루듯....찬찬히 섬세하게 조리를 하여라~
계란은 조심해서 다룰 수 있는 자에게만 그 부드러움을 선사한단다.
손쉬울 것 같은 계란요리, 그 작은 계란 뒤에 숨겨진 신중함을 가슴에 새겨 품어라~ 

 

 

 삼색유부계란말이

.

재료/계란 9개, 유부 2장, 오이 한 개, 당근 1/3개 , 맛간장, 소금, 설탕 1작은 술, 김 한 장, 식용유조금

..

1/유부 2장을 끓는 물에 데쳐낸다.

2/눌러서 물기를 뺀다.

3/한 장은 길이로 썰어서 속을 만들고 또 한장은 채 썬다.

..

4/당근은 채썰어 소금넣고 볶아둔다.

5/오이도 돌려깎기하여 소금물에 절였다가 꼭 짠 뒤 볶아낸다.(시금치가 더 얌전하고 예쁘다)

6/채썬 유뷰는 다시마 맛간장에 설탕 조금넣고 졸여낸다.(유부졸임이 맛나더라)

.

7/길이로 주머니를 만든 유부에 속을 채운다. 

8/김에다가는 채 썬 유부를 절반만 말아둔다.

.

 9/계란 9개에 소금 1/2작은 술을 넣고 저어서 체에 내린다.

..

10/사각 팬에 기름을 너무 많게도 적게도 말고 적당히 두른다.

11/ 2/5 부근에 속을 넣고 계란을 말아낸다.

12/김발을 펴놓고 나무저를 사이에다 끼운다.

13/돌돌말아 냉동실에 둔다.(2~3분 정도)

(다음 순서 할 동안이면 충분하다)

 ..

14/냉동실에서 꺼내어 김발을 풀면 우툴두툴 틀이 잡혔다. 

15/빛깔 맞추어 그릇에 담아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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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찜  

 

밥 안 먹는 아이들이 좋아라하겠지? 

흰자찜

 

재료

계란 7개, 종이컵 4개, 파프리카, 파세리조금 , 우유1컵 , 소금, 새우젓조금 , 식용유조금  

..

 

흰자찜 (흰자 5개)

1/계란 7개를 준비하여 황백분리 흰자 5개만 분리한다.

2/우유 반컵과 소금 한꼬집(아주 작게) 넣는다.

2/잘 저어서 체에 내린 후 그릇에 담아 찜솥에 넣는다.

 

찜기사용 불로 증기로 찔경우 20분 (15분 경과시에 파세리 새우젓 넣고 5분더 찐다.)

전자레인지 뚜껑덮고 찜계란 모드로 4- 5분(김에 찐 것보다 결이 얌전하지 못하다)

 

 

15분 경과시에 희자찜에 새우젓을 넣으면서 컵 계란찜도 함께 넣었음

 

컵계란찜

1/계란 노른자만 4개+ 계란 두 개,  파프리카 조금,

2/우유 반컵과 소금1/4작은 술,  넣는다.

2/잘 저어서 체에 내린 후 컵에 담아 찜솥에 넣는다.

찜기사용10분

전자레인지사용 2분 소요(종이컵 한 개,  계란 1,2개 분량)

 

 

▼ 전자레인지 사용시 tip

...

↖랩으로 뚜껑을 싸야한다. ↑ 이쑤시게로 구멍을 한두 개 �어준다.  ↗ 전자렌지 시간 오버된 컵찜

.

전자렌지 계란찜모드 (5분10초)에두고 작업중에 2분 30초 남았는데....오버(정답은 양이 적으니 2분간만) 실패작

↗전자레인지에서 자칫 시간을 넘기면 뻣뻣해진다.( 계란찜 속/ 뒤,전자렌지, 앞, 찜기)

아주 부드러운 흰자찜

 아가들 이유식이나  연만하신 노인분들, 환자에게 좋을 것 같다.

실상은 표면이 더 매끄럽게 고울 수 있었는데 엄마도 2~3분 초과했던 것 같다.

새우젓을 넣을 때 그 시간에 스톱 할 것을....

적당한 시간은 레시피대로 하면 틀림 없을게다.

행여 자리를 뜨지말고 지켜서서 만들도록 하여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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