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과 맛있게 만드는 비법

 

 

설날이면 어머니는 수정과를 하셨다.

꿀보다 달콤한 수정과속에 빠진 곶감! 그 곶감이 적당해야 맛있는데 수정과 만든지 일주일 쯤 지나면 수정과속에 곶감이 주먹만큼 커서

물팅이가 되고 수정과라기보다 곶감죽이 한 사발이다.

 

<엄마 이 곶감을  이렇게 퉁퉁 불리지 않게 할 수 없어요?>

아마도 이 말은  곶감죽 수정과를 먹으면서 혼자 한 말인지....엄마 앞에서 당돌하게 한 말인지는 기억에 없지만....

맛있는 수정과가 곶감죽이 되어가는 건 정말 싫었다.

맑은 수정과가 그립기도 하는데....그냥 걸쭉한 죽이 되어버리는 건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이들은 계피향을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다.

수정과 - 하면 달콤하고 홍시처럼 적당히 변해버린 곶감을 더 좋아했는지도 모른다.

아직도 수정과 맛의 백미는  곶감맛이다!! 라고 정의한다.

식당에서 후식으로 내어놓는 수정과는 곶감이 들어있지 않아선지 무슨 탕약같은 냄새만 난다.

 

 

..............

 

 

그래서 나는 엄마처럼 곶감을 항아리에 퐁당 빠트리지 않았다.

예쁘게 손질한 곶감을 가지런히 담아서 진계피와 생강과 통후추와  그리고 대추씨와 함게 푹 고운 물을 조금 부어둔다.

그리고 우러난 국물은 두어번 따뤄서 수정과에 보충해주고....수정과는 자세가 흐트러지지도 않고 적당히 무르게 된다.

그냥 수정과 항아리에 풍덩빠트린 곶감은 퉁퉁 불기도 또는 풀어져서 국물을 혼탁하게 만드는데...

약간의 물을 부어둔 곶감은 더디 붓는다.

 

거기서 나온 적은 양의 국물이지만.....수정과에 따뤄 붓고 또 국물을 붓고 또 따뤄 섞고 하면 수정과 국물에도 곶감향이 스며든다.

비로소 수정과 맛이 난다.

 

수정과를 낼 때  곶감향이 스며든 수정과를 한 국자 뜨고 적당히 불은 곶감을 넣어주면 더 이상의 맛은 없다.

 

 

나는 조몰락거리기를 좋아한다.

말랑한 곶감을 조물거려 호두쌈만들기도 좋아하고...

수정과에 넣을 곶감 만들기도 좋아한다.

곶감에 잣을 박자니 석류생각이 난다. 석류를 닮았다.  석류곶감 수정과!!  내 고유의 브랜드다.(헐)

 

 

이번 수정과 만들기는 ....재래시장에서 16개 10.000원 주고 샀는데 , 수정과용으로는 딱이다.

.......이내 16개를 다 먹고는 (거의 퍼서 나간 게 5 군데다)

만들어 둔 곶감이 없어 이 번에는 들어 온 반건시 곶감으로 만들어 보는데.....수정과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죽탱이인 반건시다.

크기가 너무 커서 잘라놓고 보니 속은 홍시고 .....그래도 잣을 박아본다.

 

 

,,,,,,명절이라 수정과를 만들면 7리터들이? 대형 압력솥에 가득하고 재탕을 하고.....거의 10리터 가량을 끓인다.

그래야 수정과라고 할 수 있다.

압력솥으로 푹 고아서(추 돌고, 중불  40분~1시간) 이면 돌돌말린 계피목이 쭉 뻗어진다.

보통 솥은 3~4시간 이상 푹 고아주어야 맛이 제대로 나온다. 그리고 양을 많이 해야지만 깊은 맛이 우러난다.

 

 

 

수정과나 식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한 몇 해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전통음료는 전혀 만들지를 않았다.

설탕이 제법 들어가는 음료는 건강에 해롭다고 그랬는데 ...그랬었는데

얼마 전 뉴스에 계피가 그렇게 좋으며 면역효과가 뛰어나며 항암효과에 놀랍다는 말에

다시 수정과를 재검토하게 되었다.

 

 

 

5군데를 다 퍼주고 나니 지금은 재탕을 하고 있다.

.......재탕은 조금 심심하여 계피와 통후추를 넣고 대추를 두 줌 넣고 .....설탕을 줄여보려 감초도 넣었다.

그리고 ....맛이 유난스러워 튀지않는 상황버섯도 조금 넣었다.

그만큼 이제 수정과 맛에 대해서는 자심감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보약,,,생약같은 수정과를 다시 만들어놨다. (지난 밤/2월 11일)

 

 

 

 

수정과 재료로는

생강 5,000원 어치, 더 이상도 괜찮음(열을 내는 생강은 감기에도 좋음)

 계피는 껍질도 된 두텁고 밝은 갈색의 진계피로 30cm짜리 서너뭉치 .....통후추 2~39알

대추씨는  안 넣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고.....감초 있으면 설탕이 덜 들어가니 좋고, 감초 자체도 약재로 좋으니 ...좋다.

너무 많이만 넣지만고 나붓하게 썬 것 10개정도...황설탕은 입맛 맞춰서~~ 곶감이나 잣은 다다익선

 

 

 

생강껍질까는 TIP

씻어서 냉동실에 한 시간 가량 두었다가 꺼내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계피의 효능


한국에서는 당과류, 향료, 약재의 원료로 쓰인다. 요리할 때 많이 쓰이며, 한방에서는 땀이 나게 하고 식은땀을 거두어 들이는 데 쓰인다.

[편집] 한약재허준의 동의보감에 계피는 몹시 열이 많이 나고, 달고, 매우며, 독이 조금 있다고 그 성질을 표현한다. 동의보감에 있는 계피의 효능으로는 속을 따듯하게 하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간이나 폐의 기를 고르게 하며, 곽란으로 쥐가 나는 것을 낫게 한다. 온갖 약기운을 고루 잘 퍼지게 하면서도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고 유산시킬 수 있는 약재로 소개되어 있다. 남방에서 나며, 음력 3월, 4월에 수유와 같이 꽃이 피고, 음력 9월에 열매가 익으며, 음력 2월, 8월, 10월에 겉껍질을 긁어버리고, 껍질을 벗겨 그늘에 말린다고 약재 가공법을 소개하고 있다.[1]

동의보감에 소개된 가공식품으로는 계피차와 생강계피차가 있으며, 각각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계피차는 자양강장, 흥분, 발한, 해열, 진통, 건위 정강의 작용이 있으며, 특히 몸이 허하고 추위를 타는 경우 땀을 내주는 효능을 한다.[2] 생강계피차는 허약체질로 인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겨울철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몸에 오한이 날 때 따근하게 끓여 마신다. 또한 구역질이 나거나 입맛이 변했을 때도 효과적이다. [3]                                           

                                                                                                                                                         위키백과

 

 

계피(桂皮) 또는 시나몬(cinnamon)은 녹나무속(Cinnamomum) 중 몇 종의 나무껍질에서 나오는 향신료이다.

조미료나 향신료, 생약 등으로 사용한다.

 

앞엣글

수정과 만들기/http://blog.daum.net/yojo-lady/13745257

 

곶감에 잣을 박으며 석류같다는 생각에...

 

 

석류!!

석류 곶감 수정과!

 


 

 

 

 

 

계피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나무껍질로 된 진계피가 제일 좋다.

통후추는 한 번 사다두면 다용도로 쓰임새가 많다.↗

대추 씨(발라낸 거)도 넣으면 좋다.

 

 

곶감향을 빨리 내기위해서는

곶감을 울 엄마처럼 모두는 아니지만 두어개는

담궈두면 아주 맛이 좋아진다.

수정과(생강과 계피 통후추맛)에 빠진 부드러운 달콤함의 곶감 맛!!

 

 

 

동의보감에서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 촉진과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는 계피.

십전대보탕 등 보약재는 물론 수정과 등 음식에도 다양하게 쓰이는 한약재입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져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주는 계피가 항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섭.전원경 박사팀이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계피의 강력한 항암 효능에 대한 정확한 기능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인터뷰:전원경,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계피가 항암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을 쥐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쥐를 통한 임상실험에서 계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20일 지난 후부터 암 세포가 크게 줄어, 4주 뒤에는 80%까지 작아지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여기다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계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규명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계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피에 대한 항암 효과는 국제 전문학술지 '캔서 레터'지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인터뷰:전원경, 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면역증진 효과와 함께 계피 추출물로 신약의 개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계피의 항암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한약재의 유효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한약재 과학화와 항암제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난, 돌팔이다.

주물럭 거리며 요리를 하듯....별 해악이 없는 민간약 약초를 가까이 두고 주물럭 거리다 보니 돌팔이가 다 되었다.

냉동실에는 웬만한 한약재는 거의 다 들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ㅎㅎㅎㅎ

낼은 지독한 황사가 온다니 당연 방콕해야겠다. 창문 꼭꼭 닫아걸고~~

 

겨우내 기침에 시달리다가(의사쌤님은 알러지)  ........마지막 내가 만든 약 탓인지 우연인지 종지부를 찍었다.

그래서 지금 돌팔이는 잊기전에 기름종이에 처방을 써 놓을가 한다.

마침 사진을 찍어 둔 게 있어서 천만 다행이지만...4월 12~13일 충청강원도 여행길에 휴게소에 잠깐 들렀다가도 황사에 기관지가 꺽꺽하여

<음...음..>그러며 가래를 털어내는 소리를 냈었다.

그러다가 잔기침이 일고....다시   지난  일주일 남해에서 전북 여행중에 드디어 잔기침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 집에가면 다시 꼼짝없이 죽겠구나!!

했다가 집에 두고온 내가 만든 엉터리 기침약이 생각났다.

너무 아까워서 <누구 이 약이 딱 필요한 사람없을까?> 생각만 하다가  그만큼 소중해서 자주 끓이고 끓여 두었던 ......기침약!! 오늘 사진을 꺼내어 뭐가 들었는지 분석해보며.....

다행이다 어쩌다 마당에 버릴 찌꺼기를 용하게도 사진을 찍어 뒀는지.,,,오늘 이 약 세잔 째 마시고 기침은 완전 잦아들었다. (신통방통)

계피, 파뿌리. 생강, 대추, 감초, 갈근, 상황버섯

........이 글을 읽으신 다른 분들,  걱정은 상황버섯이 문제겠는데 대신 배를 넣어서 끓여드시면 좋겠다.

이렇게 7종류뿐이다. 6리터짜리 주전자에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1,5리터도 먹지 않아 회복을 했다.

지금 남은 1,5리터 가량을 복용 중  아침 점심, 두 잔만 마시고도  신기하게도  느낌이 왔다. 껄끄럽고 간지럽던 목이 깨끗해진 것을...

황사기침에 좋은 것 같아  이 돌팔이 기록하노니...나를 위한 안성맞춤 처방전이 되시겠다.

 

파를 한 단 사오면 먼저 뿌리를 몽땅 잘라서 씻어 말려준다.

항상 파를 말리는 셈이다.

그냥 육수에도 넣으면 파향이 깊게 난다.

이렇게 하루에 3잔만 마시면 아주 좋다.

3~4일만 마셔도

기침 뚜욱!!

 

 

계피의 효능
계피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기와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몸의 양기가 적어져서 정력이 약해지고 몸이 차가워지면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며 소변이 잦고 시원하지 않은 증상을 치료하는 약재입니다.

 

파뿌리.
파뿌리즙/ 파에는 발한작용이 있어 열이 있고, 한기가 느껴지며 땀이 잘 나지 않는 초기 감기에 좋습니다.
파뿌리 효능 감기, 목 아플 때 파뿌리(총백)가 좋다 파뿌리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폐경과 위경에 작용한다.


생강, <동의보감>에는 생강은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주며 구토를 없앤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생강이 위를 자극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대추,
한겨울 추위를 녹여 주는 대추의 효능 *대추의 효능*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는 증상을 보일때도 대추가 무엇보다 좋은 약이 된다 대추가 가지고 있는 신경완화 작용은 긴장을 풀어 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주므로 수험생에게 좋고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좋다. 끝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늘고 우울하여 히스테리가 겹치는  불면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갈근(칡)의 효능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갈근은 감기몸살 두통에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를 열어 땀을 나게하며, 주독(酒毒)을 풀어주고 갈증과 식체를 내리는 효능이 있으며,

그 성질이 단맛이 나고 차가워 위(胃)의 경락의 열을 내려준다고 하였다. 이러한 성질과 효능을 이용하여 감기 독감 풍진 인후염 편도염 학질 이질등과 같은 발열성 전염병을 치료하는 처방에 갈근(葛根)을 응용하였으며, 숙취와 주독을 풀어주는 처방에는 반드시 갈근을 사용하였다.


상황버섯

 가장 큰 특징은 기능이 저하되고 약화된 우리 인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질병의 침입으로 부터 방어능력을 키워주며 항암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의학계의 여러 보고서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면역기능도 활성화시켜 암 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증가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생겨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에도 작용을 하여 상황버섯을 장복하면 독감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빨리 치유가 된다.


감초,
감초에는 많은 효능이 있지만 특히 천식등의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그렇다면 감초의 효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1. 가래에 좋습니다
감초는 잦은 가래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때문에 가래로 목이 턱턱 막히시는 분의 경우에 아주 좋습니다.특히 흡연을 하셔서 가래가 잦으신 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2.미용에 좋습니다.
감초는 혈액을 맑게 해주기 때문에 혈색을 좋게 해줘서 피부를 건강하도록 해줍니다.때문에 미용에 좋습니다.특히 민감한 피부에 좋습니다.
3.아토피에 좋습니다.
감초는 해독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때문에 아토피는 물론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최근들어서 아토피가 더욱 극성인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아이들이 아토피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감초를 복용하시면 아토피가 완화 및 치료되는 효능을 보실수 있습니다.
4.소염 작용이 뛰어납니다.
감초는 소염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를 치유하는데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타박상은 물론 내상치료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흑두염,위염 등의 염증 치료에 좋습니다.
5.노화방지에 좋습니다.
감초는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납니다.세포를 재생하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25세가 넘어서면서 모든 사람은 노화가 시작되느데 이때부터 꾸준히 복용하시면 나이가 많아져도 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에 효과적입니다.
6.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감초는 몸속의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을 배설하는 효능이 있습니다.또한 니코틴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흡연을 하시는 분에게 감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또한 술의 독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숙취는 물론 간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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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 사랑을 꼭 이루렴~...사랑을 네 가슴에~>

배숙과 함께 음마의 추석 덕담

 <아들아! 어디서든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거라~>

 


    얘야!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구나!
    추석 전에는 잠깐 에어컨도 틀만큼 무더웠고 열대야 운운하더니 갑자기 날씨가 변덕을 부리듯 차다.
    네 동생 근이는 감기에 걸려서 코를 훌쩍이고 기침을 콜록댄다.

    명절연휴 끝에 회사에 출근하고 보니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다고 했지?
    고향 먼-길을 다녀오느라 지쳤거나 피로하면 감기도 쉬 올 텐데 날씨마저  설상가상이니~

    이번 추석 때 엄마는 식혜나 수정과 대신 배숙을 만들어 보았다.
    식혜나 수정과는 살얼음 둥둥 뜨는 겨울이라야 제 맛일 테니~

    생강, 후추가 들어간 음료를 따뜻할 때 먹고 나니 속이 핫핫할 정도로 후끈거리는 게 좋더구나!
    생강은 따뜻한 성질이라 시원한 배숙을 먹어도 속에서 열이 난단다.

    배는 기침을 멈추게 하는 진해작용을 하니 환절기에 더 이상 감기에 좋은 음료는 없을 것 같구나!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추석 때 들어 온 과일이나 먹다가 남긴 것들,
    더구나 일찍 추석 차례 상에 올리려고 일찌감치 따낸 배는 조생종이라서 저장성이 떨어진단다.
    요즘 김치냉장고 야채박스에 보관하면 어느정도 보관상 문제가 없겠지만..

    아니라면 빨리 나누어 먹든지 배숙을 만들어 두든지 해야 한다.
    박스채로 상온에 그대로 방치하면 이내 떡배가 되어서 아삭거림도 시원함도 다 사라진 삶아진 배처럼 무르게 된단다.

    얼른 처치를 해야한단다. 자! 그럼 배숙을 만들어 보기로하자!

     

    먼저 (가을이면) 생강을 좀 넉넉히 사다두어라
    중국에서 (체류하면서) 보니까 그들은 요리에 생강이 들어가지 않는 게 없을 정도였다.
    중국 생강은 살집이 두텁고 흙이 묻지 않고 허여멀끔해서 아주 튼실하게 생겼다.
    우리 토종 생강은 자잘하고 흙이 많이 묻어 있어서 까기에 불편하지만 그 맛과 향은  맵고 다부지다.
    토종생강은 100g당 650원이지만 흙을 털고 구석구석 까내면 허실이 많고 일이 많다.
    중국생각은 100g당 500원이라 별반 차이는 없지만 허실이 없고 바로 물에 씻어서 사용하면 되므로 그 점이 편리하긴 하다.

    그러나,
    배숙 만들 때  까는 일손도 덜고, 양을 좀 낫게 쓰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엄마는 껍질 채 말리기도 하려고 중국산을 구매했다.

    배는 8조각쯤으로 깎아서 사용하기에 상처가 난 것으로 골라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통후추는 한 번 사다두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몇 년을 쓸 수가 있다.

    아! 엄마는 오미자도 조금 넣었다.
    오미자는 찬물에 우려서도 바로 먹지만 끓여내도 좋다.
    생강과 오미자를 끓이다가 계피가 있기에 아주 조금 넣었다.
    향과 색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건져내고 황설탕과 꿀을 넣어 달콤하게 만들고, 오미자가 들어서 새콤하기도 하다.
    모서리를 깎아 등에 통후추를 박은 배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통후추가 삶을 때 빠져나기도 하는데 젓가락으로 먼저 찔러서 깊이 박으면 좋더구나!

    배가 투명해지면 배는 건져 물과 따로 담은 병에다 보관하면 좋다.
    담아낼 때는 배 한조각과 물 한 국자를 떠서 붓고 잣을 띄워내면 좋다.
    수정과보다 더 신선한 맛이 난다.

    배를 조각낼 때 꼭 예전 어른들 방식대로 만들지 말고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엄마는 쿠키 틀을 이용, 하트와 별을 만들어 너희들에게 의미가 담긴 배숙을 떠다 주며 엄마의 기도를 전했다.

    배숙과 함께한 엄마의 추석 덕담!
    <딸아! 사랑을 꼭 이루렴~...사랑을 네 가슴에~>
    <아들아! 어디서든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거라~>

    어찌나 잘 먹든지, 배는 또 소화도 잘 시키잖냐  떡과 함께 내니 목도 막히지 않고,
    아무튼 잘들 먹기에 다시 건져낸 재료(생강 계피 등)와 우려낸 오미자 물을 붓고 그리고 처음에 끓이다가 배를 넣으니 넘쳐나서  떠 둔 우러난 물을 붓고 다시 더 끓여 내었단다.
    냉장고에 넣고 보니 불빛에 비친 그 빛깔이 어찌 고운지 그 빛깔을 담으려 사진을 다 찍어 보았다.


    그나마도 명절 휴가 안에 배숙이 슬슬 동이 나기에

    명절 전에 뒹굴고 있던 황도 몇 개가 생각나서 오늘은 황도로 만들어 보았다.
    복숭아는 씨앗도 약이 된다하니 통조림처럼 잘라낸 가운데 씨앗심도 함께 넣어 끓였다.
    복숭아에는 황설탕이 없어서고 흑설탕을 넣었더니 빛깔이 좀 새까매졌다. 역시 끓여서는 복숭아 따로 국물 따로 병에다 담았다.
    병뚜껑이 금속이라 랩을 한 번 두르고 밀봉해두었다.

    나머지 생강은 잘라서 말린다고 두었더니 요 며칠 흐린 날씨에도 사흘짼데, 꾸덕꾸덕 잘 마르고 있구나!


    몸을 덥게 해주므로 감기에 생강차는 아주 몸에 좋다. 생강은 젖은 생강보다 말렸다가 차로 쓰면 더 약효가 있다.
    대파뿌리를 함께 달인차를 마시면 좋은데 김장 철되면 아주 좋은 대파뿌리는 잘라내는 즉시 버리지말고 잘 씻어 베란다에서 말려두었다가 생강과 함께 끓여 마시면 아주 좋단다.
    파뿌리는 이해를 돕위해 어리지만 몇 뿌리 생강말리는 곁에 두어 보았다.

     

    감기란 피곤이 겹치고 몸이 냉해지면 오는 법이다.
    언제나 몸을 따뜻하게 하고 과일을 많이 먹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많이 마셔서 속을 항상 훈훈하게 데우도록 해야 한다.

    갑자기 몸에 한기가 들 때 그 때 지나치면 감기가 된단다.
    얼른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환절기에 다들 건강해야지~
    직장에서 콧물 훌쩍이며 콜록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가히 좋아 보이는 건 아닐 테니까~
    항상 건강해야한다!!

     


    엄마가.
     
     

배는 옛부터

과일이고 음식이고 약으로도 사용되었다.

배는

심장을 맑게하고, 담을 없애준다.

 

 <배숙만드는 방법>

 

.

준비물 통후추와 오미자(50g) 황설탕 1컵과 생강 150~200g, 물 2L, 꿀 한컵, 배2 개(1개를 8등분)

.

1/생강과 오미자를 넣어 향과 색이 우러나오도록 은근히 끓여준다.  

.

2/배를 8등분해서 모서리를 잘 깎아내고 (젓가락이용)후추를 박는다. 

.

3/생강과 오미자를 건져내고 계피가 있길래 한쪽 넣고 배를 넣는다.

.

 4/황설탕한 컵과 꿀 한 컵을 넣었다.(둘 중 하나만 택일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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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 익으면 배가 투명해진다.

내 생각에는 굳이 배를 고전 형태대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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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완성되면  건져내어 건더기와 국물을 따로 저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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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넣을 때 넘쳐나서 떠 둔 생강 우린물과  오미자 우린물,

그 건더기를 넣고 설탕 한 컵을 넣어 한 번 더, 재탕을 했다.

오미자는 특히 천식기침에 약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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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앵콜모드~

냉장고에 뒹굴어 시든 황도 4개로 위에와 같은 방법으로

황도숙(?)을 만들어 보았구나! 

 <생강구별법>

아래 생강이 중국산 위에 업힌 생각이 한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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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설탕을 사용했더니 빛깔이 너무 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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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에다 보관을 하려니 금속 뚜껑이라 랩으로 한 번 둘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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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을 썰어 말리면 아주 잘 마른다. 가을에 말려두면 겨울 감기 예방할 건강 茶로 아주 좋다.

파의 푸른 잎은 약효가 거의 없으므로 뿌리의 흰 부분과 털만 사용한다.

생강은 가래를 없애고 구토를 멈추게 하며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파와 함께 달여 먹거나 홍차에 생강을 넣어서 마셔도 좋댄다.  

겨울 대파를 뿌리쪽은 버리지 말고 씻어서 일일이 말렸다가 말린 생강과 함께 끓이면 감기에 좋다.

반드시 말린 게 약효가 더 좋다는구나!!

감기 걸린 후에 약재 찾아 다니지 말고,

가족들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성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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