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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을 널었는데...11월 2일에도 11월3일에도 흐리거나 비가 추적추적내리더니
계속 날씨가 궂다. 실내로 들여와 말리지만...때깔이 잘 나올지 걱정이다.
달랑무를 소금에 굴려 단지에 넣어둔다.
3일째 되는 날 물을 붓는다.
삭힌 고추를 넣고 나중에 아삭이 고추를 더 넣어주었다.
물을 붓고 공간이 좀 떠 있는 듯 보이지만....재료가 더 투하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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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파는 (대) 2등분하였다. 끝까지 두지않고 무르게 된다면 이내 빼 낼 것이다.
이제 동치미만 잘 익어주면 매서운 겨울 추위에, 이 시린 동치미국수 맛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겨울엔 역시 동치미
겨울 음식의 대표주자인 김장 김치에는 섬유질이 많아 치아를 닦아주는 세정작용을 한다.
김치에는 치아에 좋지않은 당과 산도 있다. 그러나 김치에 든 당 성분은 무게가 무거워 입 안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며, 산 역시 치아 표면의 세균막을 뚫고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는 치아 세정뿐 아니라 잇몸 조직에 적절한 자극을 줘 마사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잇몸을 건강하게 보호해 준다. 동치미 국물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구강 내 산성환경을 중화시킴으로써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치미 국물의 효능동치미 국물은 무, 파, 고추, 마늘, 생강 속에 들어 있던 녹말 분해 효소의 용출에 의하여 녹말 분해 능력을 가지게 된다.
파, 고추, 마늘, 생강은 동치미 국물에 대하여 녹말 분해 효소를 제공해 줄뿐만 아니라 젖산균의 조기 발생을 억제하여 산도의 급격한 증가를 방지 해주고, 소금은 채소 속에 들어있는 소화 효소의 용출을 촉진시키고 조기 부패를 방지해 주며 국물 속의 소화 효소의 작용을 활성화시킨다.침은 녹말을 분해하여 맥아당을 생성시키나 동치미 국물은 녹말을 덱트린, 맥아당, 포도당으로 분해한다. 동치미 국물은 숙성이 진행되면 산도의 증가에 따라 수소이온 농도가 점점 낮아지며 국물 속에는 젖산균, 효모, 부패균의 순으로 미생물이 발생한다.
동치미 국물이 소화 능력을 갖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채소, 파, 고추, 마늘, 생강 속에 들어있던 녹말 분해효소가 소금절임의 과정을 통하여 동치미 국물 속으로 녹아 나왔기 때문이고, 동치미 국물 속에 발생하는 젖산균 또는 효모가 소화효소를 생성하거나 분비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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