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피기 시작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고
가산, 효석님이 표현하신 그 메밀밭이다.
매년 축제 때 세워지는 섶다리는 다 꾸며졌고
징검다리 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려 꾸며지고 있었다.
메밀막국수 상징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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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화가는 축제를 앞두고 예쁜 손글씨로 손님들에게 선보이려 바쁘게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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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
가산(이효석님의 호)공원을 지나 직진하면
봉평장터~
바로 그 곳이 충주댁의 주막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주막터를 알리는 비석만 섰더니
이젠 작으마한 집을 지어놓았다.
장터에 가려서 처음엔 거의 찾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수수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
<메밀꽃 필무렵>에는 곰보 허생원과 나귀를 등장시켜
메밀꽃을 배경으로 예술성을 한껏 승화시켰다.
메밀꽃이 달밤에 소금을 뿌린 듯 희고 고운 밤에
'허생원'이 성서방네 처녀와 단 하룻밤의 인연에서 동이를 얻게 된
물레방앗간이다.
물레방아는 아직도 여전히 잘 돌아가건만....
봉평 장텃거리에는 충주집의 흔적이 아직 남았건만...
이효석님의 인간애가 물씬 풍기는 메밀꽃도
여전히 하얗게 피어나고...
평창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왔다. (허브나라 이야기는 다음 글로) 전날 평창 허브나라 이호순 원장과의 토크 콘서트를 마친 팜파티에서 꽃꽂이로 등장한 해바리기 역시 씨방이 재래종과는 달리 도도록해 보인다. 예쁘다. 내가 벌이라면 주둥이를 박고 정신없이 꿀을 탐닉하고 싶은 그런.....
지금 평창은 가을 볕살에, 선들바람에 잘 익어가고 있다. 효석문화제를 앞두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카운트다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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