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깔고 생선조림   

 

봄이 가고있다.

봄꽃도 지고 봄나물도 자취를 감춘다.

두릅도 가고 있다.

부드럽던 새 순이 이젠 늠름한 잎으로 가시로 무장한다.

새 순 두릅이 이젠 가시가 성성해지고 초록으로 물들고 억세어지려 한다. 남쪽 지방은 벌써 끝물일테다. 북쪽도 끝인데...

두릅이 많이 생겼다.  아직 쓸만한 두릅은 그냥 먹기로 하고

약간 어쎈  두릅을 깔고 조기찜을 만들었다.

약간 어쎈 느낌의 두릅이라 그냥 조기찜을 하기로 했다.

▲ 고사리는 깔아봤지만 두릅은 처음이다.

 

햇고사리고등어조림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90

 

 

두릅을 손잘해서 데쳤다.

그리고 어쎈것과 그나마 괜찮은 것을 분류했다.

1근은 좋이 더 될 것 같다.

양념

요즘 실파가 많이 나오길래 실파도 자르지 않고 길이로 실파 한 줌 가득 넣었다.

된장 반수저 고추장 반수저 까나리액젓or 집간장 3큰술, 다진 마늘, 생강조금,

고춧가루 4큰술, 청양고추 너댓개 정도 ....

손질된 조기 3마리

구어 먹으려 약한 간이 되어있던 애들이다. ^^*

그냥 졸여주기만 하면 된다.

엄마말로는 그냥 지져주기만하면 된다.

 끓어넘칠까봐 웍에다가 조리했다.

뚝배기에 옮겨담고,

이 날 좀 급했다. 식탁사진도 없을 정도로...

해서 빨리 부어 식탁으로

나는 나물이 더 맛났다.

 

일부 괜찮은 두릅은

초고추장은 좀 지겨워서 (너무 자주해먹은 소스라)

다르게 된장과 고추장과 식초로 버무려 식탁에 올렸다.

 

두릅....조기없이 이대로도 맛있을 듯...

나는 이 날 두릅나물조림만 골라 먹었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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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고등어를 졸였어요, 짠 걸 또 조림으로 만들었냐 하겠지만

어쩔 땐 짠 고등어 조림이 더 깊은 맛이 날 때가....

 생선조림은 무가 더 맛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는 그리 녹녹치만은 않다. 잘 익지를 않고 간이 잘 배이지를 않는다.

더구나 자반고등어와 함께 맛있는 무조림의 비결은?

 만드는 과정이 소상히 없지만....

앞의 글 다시마부각 튀김에서 남은 기름에다가

무를 성둥성둥 썰어 약불에 튀기 듯....익히다가

만들어 둔 양념 맛간장을 3~4큰술 부어 다시 익힌다.

맛양념간장(진간장 1컵, 파, 마늘, 깨,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1큰술~~)

 먹다남은 두부도 넣고....

 고등어를 넣고

여기서 고등어 씨알이 작아 머리도 다 사용,

 고춧가루 2큰술, 대파1뿌리, 마늘 한 큰술, 청량고추 3개, 물 한 컵을

옆으로 살짝 부어서 양념을 치대어 끼얹어 준다. 

 다시 뚜껑을 덮고 졸여낸다.

 자반고등어라 ....

무졸임 두부도 들었고 염분은 맛양념 간장 3~4숟가락 밖에 들지 않았다.

 누가 어두 일미라 했는가?

나는 늘 꼬리가 가장 맛있더라! ㅎㅎ

무는 다시마부각튀김 기름에 졸였더니....그 맛이 고소하고,

3 식구가 둘러 앉아 먹으니 ....고갈비 잔해만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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