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원에서 한 십분 남짓 차로 달리니
파평면 금파리 <장단매운탕집>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는 언제나 이대로군요!
전봇대 아래 버려진 어망은 몇년전이나 그대롭니다.
전시효과? 간간히 드나들다 보니 ~~
느낌이 묘합니다.
작고 비뚤어진 방은 식탁이...
허리불편하고 다리 아픈 제겐 안성맞춤입니다.
주말답게 역시 손님이 많습니다.
맛도 여전한데....
뭔가 예전과는 자꾸만 다른 느낌...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요?
제가 향어나 메기같은 기름지고 부드러운 육질을 선호합니다.
예약을 하면 직접 잡은 자연산을...
그냥 오면 양식을 준다네요!
어쩐지 메기가 넘 크더라구요!
맛나게 먹고 수제비를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헉!
수제비가 물렁죽으로 퍼졌다.
언젯적 수제빈지 물렁하니 푸욱- 퍼진게 영 마뜩찮다.
<씨딜라>부탁해서 집으로 가져와서
수제비를 몽땅 건져내었습니다.
그리고 초피(제피)잎을 따오고
제피 장아찌 간장을 준비했지요.
혹 국수가 싱거우면 찍어 먹을까 했지만....짭찔했습니다.
건쟈논 수제비는 마당을 지키는 은솔에게 줬지만
은솔이도 먹지 않습니다.
매운탕 국수는 뭐니해도 역시 제물국수지요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물에 물을 조금 더 첨가하여 국수를 넣었지요.
그런 다음 건더기를 다시넣고
초피잎을 넣고...땃두릅(독활)도 좀 따서 넣고~~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저녁으로 아주 잘먹었습니다.
<어탕국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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