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구름이 있어 아름답고

구름은 하늘을 배경 삼았기에

더욱 돋보입니다.

 

비 개인 뒷날은 언제나

가을하늘처럼 맑습니다.

자동차가 별로 없었던 어릴 적, 제 기억의 팔월 하늘은 이랬습니다.

여행을 떠난 날은 비 개인 뒷날이었습니다.

 오염된 공기에 눈 매웠던 하늘도 실컷 울고난 뒤, 카타르시스를 찾았나 봅니다.

 

강원도 원주가 목적지입니다.

가는 내내

하늘과 구름은 멋진 쇼를 보여주었습니다.

 

드넓은 파아란 도화지 위에다

구름은 맘껏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요조.

 

 

 

 

 

 

 

 

 

 

 

 

 

 

 

  

영동고속도로

문막부근은 온통 부용꽃이 만발했습니다.

보기좋더군요.

국도에서는 가끔 보았는데...

부용(히비스커스)은 무궁화와 비슷한 꽃입니다.

꽃의 크기가 큰 것은 매우 크기도 합니다.

 http://jhd.new21.org/qd.htm

부용에 관한 ▲

 

 

 

 

 

 

 

 

 

 

 

 

 

 

 

 

 

 

 

 

 

 

 

 

 

 

 

 

 

 

 

 

구름사이로

햇빛 기둥이 내려와  비칩니다.

 

 

그 햇빛기둥 한가운데로 진입한 모양입니다.

하늘로 부터 내려오는

<스포트라이트> 분명 맞습니다.

 

 

 

 

 

위 아래 보이는 능선이 치악산 같습니다. 

다음날 치악산 찾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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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1일 오후 북한산하늘

 

 

 

 

가을하늘이란 말은 있는데 왜 봄하늘은 없지?

황사 자욱한 봄하늘 때문에?

 

내 카메라를 처음 가졌을 때,  나는 하늘만 찍었다.

구름한 점 없는 하늘은 매력이 없으니 구름이 적당히 있는 하늘만 찍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구름을 찍으러 다녔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찍었던 자료는 다 날려버렸지만....

아직도 내 기억에는 구름들이 살아  하늘을 흘러 다니고 있다.

회색의 도시 높은 빌딩의 전면 유리창에도....산골에도 가리지 않고, 

 

이제는 구름이 멋진 날을 안다.

큰 비가 오고난 후,  바깥으로 나가고 싶다. 하늘을 보러......

 

 

비는 하늘을 말끔히 씻겨주는 빗자루다.

아니 하늘은 가끔....목욕을 한다 하면 너무 유아적인 발상일까?

 

토요일(2007년 3월10일)은 난데없는 춘설이 제법 겨울눈처럼 날렸다.

이 나이되도록 춘설은 더러 보았지만... 그저 꽃잎인양 그런 양 흩날리는 것만 보았는데...

 

제대로 펑펑 흩날리며 쏟아지기에 남편에게 외출하자고 졸랐다.

남편이 오고 막상 길을 나서자 애석하게도 눈은 멈췄지만....

먼-산들은 봉우리에 눈을 이고 서 있었다.

하늘은 큰 비가 오고 난 듯....새파랬고,

 

그 다음날(12일)은 북한산부근을 지나며 하늘이 하도 좋아서 달리는 차안에서 몇 컷 찍었더니... 가을하늘 못잖은 봄하늘이 담겼다.

 

우리 인생에도 큰 비가 내린 후, 하늘처럼  말갛게  맑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큰 시련을 이기고 나면 찾아오는 행복,

봄이어도 가을하늘 못잖은,

살.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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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이요조

 

 



 

별 이야기 

 

벌초 다녀오는 길에 음력 팔월 초나흘 초승달과 샛별
2005:0907 19:09:38

저 달이...둥글면 추석이겠지? 

 

달과 샛별이 함께 보여서 한 컷.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반짝일 때는 샛별 또는 계명성(啓明星)·명성(明星)이라는데,
그러나 이렇게 찬란하게 빛나는 별은 초저녁에도 있습니다.
태양이 숨어버린 서쪽 하늘의 고도가 낮은 곳에 다른 별들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밝은 별이 하나 사진의 왼 쪽에에 보입니다.
밝을 때는 주먹만하게 보이기도 해서 마치 우주선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이 별이 태백성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태백성과 금성은 같은 별이랍니다.
수성 다음으로 태양 가까이에서 태양을 돌고 있는 금성은 태양의 앞에 있을 때는 샛별이 되어 새벽에 보이고,
태양의 뒤에 있을 때는 태백성이 되어 초저녁에 보인다네요.
태양과 달을 뺀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금성은 오랫동안 인간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는 찬란한 별입니다.

초생달(初生―)은‘초승달’의 잘못이라는군요
한자로는 초생달이지만 한글로는 초승달로 쓰는 게 맞다는...

2005,9월7일 오후 구마고속도로 대구로 상행하는 현풍에서,

이요조

 

 


 

 
마치 구름 속을 둥둥 떠 다니다 온 기분입니다.
하늘이 파랬습니다.
 
내 기억 속에는 엊그제만해도
차창 뒤로 흔히 보이는 풍경
누워있는 어린아이의 발만 보이는...
그랬던 넘이 이젠 다 자라서 벌초길에
장장 왕복 10여시간을 저 혼자 운전을 했습니다.
 
에미인 저는 덕분에 의자 제끼고 드러누워선
한껏 구름 속에 빠져 들었습니다.
 
크림을 휘핑해 놓은 듯,
손가락으로 찍어먹으면
영락없는 그 맛이 날 것 같은....
가을하늘...그리고 구름.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본 구름 쑈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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