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가있는 풍경**
어느날 내 가슴에 홀연히 파랑새 한 마리 찾아 들었지요.
날개를 다쳐 추위에 떨고있는... 하지만 가슴 깃털이 따스한,
파랑새는 내 가슴안에다 작은 집을 짓고는 가녀린 몸을 깃들였어요.
갑자기 내 가슴은 행복의 온기로 마구 차올라 난생 처음으로 따스함을 만져도 보았어요.
쉬잇! 그 파랑새요? 요기에, 잠 들어 있어요.
내 가슴 저 아래.. 푸르고 깊은 곳에...
하지만 난 알아요 언젠가 그 파랑새는 새 날개가 돋아나면 내 곁을 떠나 저 푸른 하늘로 훨-훨 날아오를 것을요
설령 난 슬퍼해선 안 된다는 것두요.
절대로...
글/그림/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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