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부산 광안리 여동생네 집에 도착했다.
KTX이동이다.
저녁은 동생네 집부근 돼지국밥을 먹었다. <수백/10,000원>이란다.
돼지냄새도 없고 파라핀에 데워서 따끈하게 먹는다.

여자 둘은 뚝배기만으로도 배가 차서 조금 미리 나왔다.

밤새 밀린 얘기 나누고 새벽 네시나 되어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동앵이 끓여준 맛난 미역국과 솜씨좋은 제부의 샌드위치 두 개를 다 먹어치워야 했다.
(크 배 터져~~)

14일은 토욜이라 제부가 일광까지 데려다 주고갔다.

일광에서 친구들 반갑게 만나고 1박에 점심,저녁,아침,점심까지 하고 헤어졌다.

점심은 (철마/지명이자 상호)갈비탕, 수육등으로...뭔 양이 그렇게나 많이 주는지!
저녁은 펜션앞 새로 생긴 횟집!
깔끔하긴 했으나...해변 윗쪽 끄트머리 이층횟집(상호모름 작년에 갔던)회를 뭉터기로 썰어내주던 그 집이 그립긴 하다.
아침은 일광역부근 복국집으로 할라고 했는데 10시에 문을 연단다.
할수없이 대구탕집에 갔다.
뭐 시원하긴 하다.그 맛에 먹는거니
....낮엔 등대가는 길 (해변 우측) 끄트머리 아구찜집으로 갔다.
일광 입구 아구찜도 유명하지만 이 집도 대형이다. 맛은 두 집 다 비슷...

그리고 헤어졌다.
밀양친구는 20일이 해운대 모래축제지만 지금 가보잔다.

해서 해운대로 고고씽~~♡

바깥에 나오면 다 맛집이다.
난 내가 안한 건 무조건 Okay!

그래도 상호도 죄 모르면서 열거한 위에 집들도 죄 맛집이다.
바다가 그립고
바다맛이 그리우면 일년에 두 번 만나는 남편 동창들(부부동반)
한 번은 무조건 기장으로 간다.

그러니 어찌 맛집이 아니겠는가!



2019년 10월13일(두번째 일요일)

가을나들이?

영주 소수서원 인문캠프(이원복님)에 왔다가 여기까지 들렀다.

햇살 도탑고....하늘 푸르고

이런 가을날에 ~ 이런 좋은날에

난 안동이다.


안동은 수태왔지만 이런 가을은 첨이다.

공연장앞의 화장실에 갔더니 여성화장실 줄이 장난이 아니다.

일행들은 떠나고...

작은 볼 일 보는데도 20분이 훨씬 지체됐다.


이렇게 좋은날 사람들이 원캉? 많이 몰려드니....그럴만도,

화회마을을 한 바퀴 돌자니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허겁지검 달려 가자니 혼자 산책하기로 맘 먹었다.


낙동강이 보이는 뚝방으로 올랐다.

늘 와도 좋은 가로수길이 좋았던 기억에....


어쩜

디세랄이 아닌 고작 핸폰으로 당겨 찍었는데도

햇살이 바늘처럼 하나 하나 다 살아있네~


가을을 눈부신 가을을 다 담아왔다.

연밭의 시들어 오그라진 연잎마저도 정겨운
















여기 이 집이 안동화회마을회관 대문에 붙어있던

기교없이 순수한 글씨체

입춘대길 건양다경도 찍어보고...

마을회관도 안동화회마을이라 품격이 다르구먼....






담장 옆으로 난 길을 올라서니

벼논에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서있다.

대나무숲에 참새들이 얼마나 많은지

참새소리가 무슨 물 흐르는 소리로 들린다.



참새를 쫒는 내 허수아비가 콕 쳐박혔길래

돌멩이를 줏어다

바로 세워주고 한 컷!!

훠이~~~

참새야 내가 새잡는 매다!!






흔들거리는 이 다리 난간 끝까지 나가서 등대를 찍었지요!

빨간 등대 하얀 등대가 양 팔을 벌려

포근히 감싸 안고있는 바다!!

이 곳이 서상 여객선 터미널이었답니다.

밤이 이슥해져서야 들어 온 숙소~

어디가 어딘지 당연 모르지요. 


게스트하우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여수엑스포 때 남해는 여수와 배편 직항로를 꿈꾸며 여객선 터미널을 설치했으나

마주 바라보이는 건너편 여수는 가까운데도 사람들은 모두 둘러 둘러 가더란 말입니다.

해서 유명무실해진 서상 여객선 터미널을 게스트하우스로 개조 남해 군청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이라는 게스트하우스 랍니다. ​

밤늦게 여기저기서 라면을 끓이는 냄새가...

누가 제게도 주었는데 너무 매워서 먹다가 버렸습니다. 젊은이들이라 주로 얼큰한 걸 좋아하나 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이크 만화책장도 보이는군요!!

침상은 아침인지라 못찍었지요!

아직 자는 사람도 있고 벌서 한바퀴 산책을 끝내고 들어 온사람도 있고....

저처럼 만화책 존재에 그냥 잤다는 아쉬움도....ㅋ


바래길을 그렇게 수태 걸었는데도 이 할머닌 힘도 좋지 뭡니까!

어제 욕실로 들어가다 보니 간단한 주방이랄까 탕비실도 있고 로비에는 커피가 냄새를 폴폴 풍기며

내려져 있고 토스터기...전자렌지 준비된 밥솥, 정수기...와우 게스트하우스 맞군요!!


넓디넓은 잔디밭은 족구장으로도 충분!

내년 봄엔 당장 부부동반 남편의 경상도 모임팀을 여기서 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재경팀은 약간 먼 듯한 느낌이 있어서....1차 가까운 팀들 실시해보고...좋으면 또 2차로


물론 바베큐장도 마련이 된답니다.

일 이층 40명까지도 받는다네요! 동호인들 또는 친구들 모임에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새벽은 아니지만 해뜨고 나서 바깥을 돌아 보았는데, 너무 좋더군요!

서상게하(서상게스트하우스준말)지기가

저더러 바닷가에 가면 양식어장에서 생선을 내리는데 그 걸 포착해서 찍어보라는군요!


농어였는지? 숭어였는지...가물대지만

큰 물고기를 운송차량에 건져 올려 자동차 수조로 풍덩!!

좋은 구경했습니다.


바다가 깨끗해서 갯내가 나지 않아 이리 바다가 인접한 곳인 줄 몰랐습니다.

좋다는 이야긴 생략할랍니다.

그저...우리 집안 형제들, 친구들 모임에 여기 드넒은 곳을 실컷 마음껏 뛰다가 갈 수 있어서

제가 먼저 애용하려구요!!

이거 알려지면 안되는데........절때루!!





로비에도 이렇게 많은 책이 비치되어있군요.


방마다 라커룸이 있어서 개인 물품을 수납하기에 짱!


실내화장실도 있지만

외부 화장실이 등대 모형

주차시설 너무 넓고 좋아요!





전 1층 오른쪽 끝 창가에 일층 침대에서 자고났습니다.

침실도 간격이 넉넉해서 좋았군요!

아침에 눈부신 태양!!

버티칼을 올리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와우~~

얼른 바깥으로 뛰쳐나왔습니다.


가격도 착하군요.



서상게스트하우스
전화번호 : 055-860-3605 / 070-8994-7878게스트하우스
경남 남해군 서면 서상리 1316-5

홈페이지










바람의 흔적 미술관을 찾아서






남해로 향해 가는 날은 하늘은 드높고 구름은 화가가 붓으로 그린 듯 보는 이의 마음을 홀렸지요.

바래길을 찾아 트래킹하러 떠나는 길입니다.

요즘 어디서건 길에다 이름을 붙여서 여행하면서 걷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어디 실상은 그런가요?
편하게 자동차로 휙 둘러보며 아...여기는 이런 매력이 있구나 정도 아닐까요?



남파랑길 40코스이자 화전별곡길 바람의 흔적 미술관을 찾아가는 길 위에서 
차가 슝슝 다니는 아스팔트길을 통과할때...제 입이 만발이나 나왔더랬지요.
하지만 <바람의 흔적 미술관>을 가서 보고는 반 분이 풀렸지요!
아 여기를 소개하기 위해서 아스팔트길을 넣지 않을래야....그랬었구나!


흐르는 물소리가 요란했더랬지요.

그 물들은 내산 저수지로 흘러 흘러 들어 ...하늘빛을 담아 짙푸른 물빛이 되고....

그 모습을 구경하는 듯, 마치 객석의 관객처럼 떠 있는 구름!!

내산저수지를 품고 앉았노라 앵돌아지 듯 뒤돌아 앉은 바람의 흔적 미술관~~

미술관을 둘러보고 제가 그 싫다던 아스팔트 아래로 뚫린 터널을 지나니 산길이 나오는군요.


화가의 숲길에 설치된 조각들을 구경하고 작업 화실도 살짝 엿보았지요!

이름이 참 예쁜 <바람의 흔적>미술관!

미술관 화가의 작업실 산길을 돌아나오는 길모롱이 큰바위에 이끼가 옷처럼 입혀져 있길래

<너,,참 고운 빛깔의 옷을 입었다> 쓰다듬어 주고 왔지요!









이 터널을 통과하면 화가의 작업실로

향해 가는 오솔길 군데 군데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미술관 화가의 작업실 산길을 돌아나오는 길모롱이 큰바위에 이끼가 옷처럼 입혀져 있길래

<너,,참 고운 빛깔의 옷을 입었다> 쓰다듬어 주고 왔다지요.









앵강만 앵강다숲길(45코스)


45코스 '앵강다숲길'에는 갓 지고 있는 붉은 꽃무릇이 섧다.
꾀꼬리 앵(鶯) 물 강(江), 앵강만 남파랑 45바래길은 코리아둘레길 트래킹코스
앵강다숲마을에는 팔색조가 서식한다는 앵강만,  제주와 거제는 팔색조가 줄어들고 남해는 늘어가는 추새
앵강만이야기엔 앵강에 달뜨면 살구꽃이 피고... 주저리 주저리 시가 나올법한 트래킹코스 맞습니다.
물소리 새소리에 달까지 뜬다면 금상첨화지 않을까 싶네요!


귀해서 보기 힘들다는 팔색조 서식지라네요!

앵강다숲길


우리가 도착한 날은

꽃무릇이 잦은 비에 그만 녹아내려 지고 있더군요!

꾀꼬리 울음 소리가 들린다는 앵강만

달이 뜨면  한껏 더 아름다운 숲길이라

데이트 코스로 좋다는군요!














남해 독일마을도 바래길 5코스 화전별곡 길에 속해 있군요,

차가 뒤쪽 주차장길로 올라가서 별 찍은 사진은 없지만

방 저어 부림 마을 입구 부근에서 남해 독일마을로 비스듬한 길은 올라가자면 오른 편으로는 물빛이 파란 바다를 바라보고

동네 분위기는 마치 이국적인 곳 같아서 한껏 기분이 멋져집니다.

독일마을로 걷다가 다리 아프면 멋진 카페도 많고요.

독일마을을 올 때마다 느낀 건 제 마음은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거기 목색 띠를 두른 듯 숲이 울창한 곳이 눈에 밟혔어요.

아마도 바닷바람을 피하기 위한  방풍림일텐데...혼자 여행온다면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며 욕심내던 곳 이었는데요.

그 방풍림이 바로 5코스의 화전별곡길(물건방조어부림)이였네요.

나비생태관, 바람흔적미술관을 지나 독일마을과 물건리 물건방조어부림 관광지까지 돌아볼 수 있었는데

제 기억에는 남해 독일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막고 있는 물건방조어부림이 너무 좋았지요!

방조어부림 사진 올려봅니다.

큰나무 하나를 보았는데... 큰 구멍이 뚫어져 있었어요.

<구운몽>이야기가 얼핏 떠올랐는데 홀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 이야기책을 썼다는 서포 김만중의 태생지가 바로 남해였더군요!

방조어부림의 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걸어 갯가로 나갔지요!

모처럼 정겨운 바다를 마주했습니다.

엄마가 종종 걸음을 치며 달려 오시던 그 바랫길이 눈에 선히 보이는군요!!



물건방조어부림







바래길이 문명을 타고 좋은 길...멋진 구조물로 바뀌었다.













더보기



모바일로는 접기가 적용이 되질않고 바로 보이는 그림이 얼마나 큰지 줄입니다.

독일맥주축제에 함께 쓴글인데 분리를 하고 혹시 이미지가 날아갈까봐 다시 올려서 그렇습니다.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접기로 숨겨 올려둡니다.













2011년도 맥주축제 1회 사진(3)을 보며 회상하기

맥주 많이마시기 대회

그 당시엔 외국인들이 많이 왔었나보다.





수제맥주 시판





남해여행을 떠 올리자면 요즘 독일마을은 다들 빼놓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남해 올 적마다 들린 게 벌써 열 손가락을 꼽아질려네요.

좀 지난 글이지만 의미 있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남해의 아름다운 곳이 많이 내재된 남해 바래길을 전하러

늦은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남해 독일 마을도 바래길 5코스 화전별곡 길가에 속해 있군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장 사진부터 먼저 올려볼게요.

남해 독일마을은 수태 왔건만 맥주축제와 맞춰온 건 처음이네요!

전 술을 한 방울도 못하는 친정아버지 집안의 DNA를 물려받았지만 노래방을 가거나 하면

술 취한 동료보다 제가 더 어찔어찔 취하는 거 있지요?

독일마을 맥주축제도 그랬나 봅니다.

아직 정식 축제 시간은 7시인데 메인 무대는 그런대로 즐겁네요.

생전 안 그러는 제가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 거야>를 소리 크게 따라 부르며 멜로디를 타네요!

제 스스로 생각해도 워쩐 일인지...

술이 있어서 그런지 축제장이 매우 흥겹군요! (부어라! 마셔라! 즐겨라!) ㅎ~

수제 맥주라 한 컵에 5,000원은 제가 볼 때는 약간 세다 싶어도 다들 잘 마시는군요!

쏘시지 나초 새우 칼로리 높은 맥주 안주가 동티나게 잘 팔려 나가는군요!


독일로 외화벌이 나갔던 우리의 언니 누나들이 독일마을로 정착 독일마을로 꾸미면서 수제 맥주도 만들고

그 게 아마도 독일 맥주축제의 시원이 됐나 봅니다.

파독 간호사 언니들도 퍼레이드에 참가해서 걸어 들어오는 모습에 가슴이 왠지 모르게 뭉클해졌습니다.

애국이 뭐 별건가요?

진정한 애국자 언니들이지요!







맥주축제 퍼레이드















축제장으로 속속 몰려드는 인파

기분도 좋고 신나서 거리 퍼포먼스

"좋아요"




 

 

 

 

 

 

 

 

 

 

 

 

 

 

 

 

 

 

 

 

엄마 아버지는 잃었지만 남은 독수리오형제는 지구를 잘 지켜내며 우애있게 잘 지냅니다.

 

모처럼 남동생네 잔치가(일욜 19일) 있어 다 모였습니다.

저희는 금욜부터 월욜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물론 직장일로 바쁜 사람은 먼저 빠지고요.

 

어렸을 때 이야기가 만개해서 오늘 토욜 새벽부터 왁자지껄!

아침은 여기서 먹고 ㅡ아주 편리한 곳이네요.

아니 아니 VIEW가 끝내주는 곳입니다.원더풀!

자갈치 시장이 마주보이고 건너편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가 턱 버티고 있군요. 나,어렸을 적에 아부지가 우리들을 데리고 자주 오르시던 곳!

남동생과 나란히 선 사진 뒷 면에는 < 요조 8세, 경호 5서 >이렇게 정다운 아부지의 만년필 글씨가 아직도 또렷합니다.

 

영도다리 아래로 흐르는 바닷물은 호수처럼 잔잔한 녹색빛으로 마치 강물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비치 된 <지니야>에게 음악 요청 ㅡ강같은 바닷물이 내려다보이고 마치 카페같은 분위기네요.

잠을 자려니 해상케블카를 타고 그 안에서 잠자는 듯한 느낌!

건물 사진은 여섯번 째로 영도다리 바로 옆 푸른 건물입니다.

다리 건너자 바로 지금은 고인이 된 부산 태생의

현인의 노래비가 '브릿지타워' 빌딩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

금순아 어데로 가고 나만 홀로 외로히~~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얼싸안고 춤도 춰보자~>

 

 

어제 서울역에서 10시 출발 KTX를 타고 역에 픽업하러 나온 제부차를 타고 영도다리 입구에서 정체가 되길래 웬일인가 봤더니 오후 두시 영도다리가 끄떡 들렸네요. 사진을 찍었는데 모서리 부분만 살짝!

오늘 오후 두시면 하루에 단 한 번 영도다리 들리면 동영상 꼭 찍어 봐야겠어요.

브릿지 타워 10츰에서 넘 잘 보여요.

게스트하우스,유스호스텔 같은 이곳 AJ house!

외국인 전용이라지만 동생의 지인이라 잠깐 빌렸다네요.

묵어간 외국 여행자들이 감사의 포스트잇을 한 벽면 가득히 붙여놓았군요.심지어 간디가 그려진 인도 화폐까지 ~~

왜 아니겠어요.외국인들이 여행을 하면 제일 궁금한 게 그 나라 사람들의 일상,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 궁금증을 홈스테이가 잘 해결 해주네요.

 

부산은 좀 길죽하게 생겨서 여행을 하시려면 나눠서 보시는 게 유리합니다.

그러지면 잠자는 곳도 다르게 해야겠지요?

 

긴 ㅡ부산을 나누자면 두 군데로 분활!

해운대를 거점으로 ㅡ광안리 해변 송정.일광 방면 바닷가 여행.

남쪽해안으로 광복동 남포동! 초량이바구길 영도 태종대 자갈치 송도 감천 다대포 등을 둘러보려면 영도다리 가까운 이 곳이 좋겠어요. 바라보이는 곳!바로 호주의 오페라하우스같이 생긴 곳이 바로 자갈치시장!갈매기 세마리가 마치 오페라하우스를 닮았군요.ㅎ~~

 

 

나, 어렸을 적엔 정오 낮 12시에 오보를 울리면서 다리가 들렸는데 한참 안들다가 다시 재정비 들기 시작해서 국제적인 명물로 변신 ㅡ

이 곳은 유스호스텔 스탈이지만 완전 홈스테이 분위깁니다.

요즘 방송 탔던 ㅡ스페인하숙 ㅡ같은 형태입니다.

 

오늘은 이틀 째 하염없이 비가 내립니다.

ㅎ 비내리는 바다를 위에서 바라보자니 ㅡ더 멋지군요!

중부지방엔 가물고 덥고 난린데 ㅡ여긴 서늘하고 비가옵니다.

낼까지 온다네요.

잘 달래서 북쪽으로 보내야겠어요.

 

오남매, 지난 일들이 마치 어제같은 추억에 빠져 왁자지껄!

카톡에 묶어 보낸 것을 캡처했더니 음마 얼굴이 실종!

음마 아부지ㅡ우리 다섯 한자리에 다 모였어요.

참 혼주는 바빠서 얼굴만 디밀고요.

 

아침은 만들어 먹고 망중한에 빠져 각자들 샤워나 화장 또는 휴식중ㅡ

아! 여기 구조는 방 넷 ,이층 침대가 둘.

방 하나는 더블베드.또 하나는 따로 베드 ㅡㅋㅋ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ㅋ 싱글 둘 ㅡ총 베드가 여덟개니 8인실이네요.

 

대략 1박에 25만원 정도,

이만하면 유스호스텔 가격 맞지요?

 

욕실이 두 개 하나는 샤워부스 하나는 욕조형,변기는 비데 설치로 마치 우리집에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

밥솥은 물론 식기세척기,정수기에 토스터기에 커피머신에 지니까지...성경책까지(원서)

청소기며 세탁기가 다 비치되었네요. 심지어 빌트인 된 김치냉장고까지...싱크대 서랍을 열면 여느 가정집과 똑 같은 조리기구들....마치 우리 집인 듯 편안한 느긋함에 릴렉스~~

나는 정글북 보며 블로그 폿팅질!

 

우중에 태종대 갈려니 많은 식구들 우산이 염려 ㅡ신발장 문을 열어보니 우산이 열 여개 ㅡ

잔칫날 ㅡ입을 옷을 캐리어에서 꺼내보니 주글주글!

어쩌나 고민도 잠시!

옷을 다릴 다리미도 비치!

에헤라디야! :)


2019년 4월19일 사진이다.

수평선이 좋아서 2020년 4월15일 올려보며......

지역? 지도를 잘 몰라서 우를 범하고는 어이없었다.

상족암이 맞았다.

저 건너는 고성인데.....이쪽은 삼천포란다. 즉 사천인 셈이다.

반안에서 줌으로 사진을 찍으며 <거 참...상족암 비슷하네 >했더니 상족암이라네....

끼약!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럴줄 알았으면 가보는건데....해변이 좁다고 무시-

바깥에도 안가봤다.

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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