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받은 화과자가 화사한 꽃처럼 예쁘다.

아들이 찾아준 입맛 


정성들인 포장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열어보니 꽃다발을 받은 기분입니다.

뭘 어째요? 치킨보다는 <화과자>

 

코로나 탓인지 우리 부부 둘 다 요즘 입맛을 잃었다.

고기보다 채식을 주로 하는 우리 부부에게도 재난이 따로 없다.

채소값은 득달같이 오르고 싱싱함은 뚝 떨어졌다.

 

<-엄마.... 어떠세요? 아버지 허리 아프신 거는요?

-응 니 아버지 요즘 도통 입맛이 없으시단다.

-예...오후에 시간이 나니 집에 잠깐 들를게요.

-오냐~그래라>

 

인사동에 갔다가 마침 수예당 매장을 만나 딱 1년 전 회사에서 가져온 화과자를 좋아라하던 

엄마가 추억의 생과자를 소환하던 블로그 글을 읽어본 생각에 불현듯 샀단다.

 

딱 그때 먹었던 거랑 똑같은 거다.

내가 좋아하는 양갱,  아빠가 맛나다시던 견과류도 골로루 있는 걸 보니.....

 

<에고.... 느 아부지 하도 입맛 없다시길래 옛날통닭 지금 막 튀겨 왔는데 너도 뜨실 때 좀 먹고 가거라~

그리고 내일은 주말이니 애들 좀 데리고 오너라 며느리도 재택근무하느라 힘들 테고 이헌이도 잘 먹고

이건이는 수예당 화과자를 좀 좋아했냐?>

 

양과자 종류를 더 좋아하던 18 개월 짜리 이건이는 이젠 못하는 말이 없는 미운 세 살 30 개월이 되었다.

역시 코로나 때문에 두 돌 사진도 못 찍고 넘겼다고 며느린 끌탕이다.

 

 

견과류만 두어 개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었다. (먹기 전에만 꺼내 두면 해동이 잘 됨)

큰아들 네 손자도 먹여야겠고.... 그 걸 더 먹겠다고 대성통곡을 하던 이건이도 먹여야겠고

참으로 이 할미 바쁘다 바빠!

할부지 식사드시고 디저트로 커피랑 함께 드리면 딱이겠다.

 

2019. 8. 27. 글

회사에서 받아 온 직원선물 <수예당 화과자>에 홀릭된 손자!

맛있게 먹다가 그만 먹게 제지를 하자 더 달라며 애걸복걸 목적 달성하곤 미소짓는...


네가 세상을 다 얻은 것 처럼 즐거울 수만 있다면.......

http://blog.daum.net/yojo-lady/13747535

 

 

화과자의 화사한 빛깔이 너무 예뻐서 뭐든 기록 남기기를 좋아하는 나인지라 마루에 나가 사진을 찍었다.

알록달록 빛깔이 햇살에 비쳐서 몽글몽글 행복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참으로 예쁜 과자다.

눈으로 한 번 맛으로 또 한 번 마음으로 또 또 한 번!

짜르르 감동이 전해지는 사랑이다.

 

왜 꽃다발 받을 때 보다 알록달록한 화과자가 더 이쁘지?  거 참?

 

나는 어려서부터 먹성이 좋았다 고로 모태 뚱보다... 아니 모태 튼튼이다. (켁)

거짓말하면 본시 사래가 걸리는 벱이여라~~

 

소풍 갈 때 어머니는 지금의 화과자인 생과자를 사 가셔서 선생님을 드렸다.

소풍에서 제일 즐거운 점심시간!

선생님은 엄마가 사 오신 김밥 잡채만 맛나다 맛나다 하시면서 등 뒤에 있는 생과자 박스는 절대 뜯지 않으셨다.

난 그 게 참 이해가 안 되었다.

사이다도 콜라도 맛없고 선생님 등 뒤에 있는 생과자 생각뿐이었는데....

(그래서일까? 여태 사이다 콜라를 그래서 못 먹는 걸까? 그때 삐쳐서?)

 

주말에 막내네가 왔다.

역시나 이건이는 빛깔 고운 양과자를 집어 말랑한 젤리 부분을 쫄딱 졸닥 빨아먹듯 한다.

아 그 건 그렇게 먹어야 제 맛이 나겠구나!

화과자에 홀린된 손자 한 입에 와구와구~~ 이렇게 행복을 느낄 수가... 먹으며 누르고 만져보는 형아

화과자 때문에 울던 늠이 요만큼 컸어요!

 

ㅋ 작년 요맘때였나 보다. 그때도 난닝구 바람이더니 지금도 똑같네....

대신 치아는 다 났는데 화과자를 대하는 입맛은 여전한가 보다. 쫄쫄 핧고 빨아대는 걸 보니....

형, 이헌이는 먹으면서 눌러보고 만져보고...촉감으로도 시식중!

 

역시 자연에서 얻는 건강한 원료를 사용 입에 겉도는 단맛이 아니라 풍미 깊은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어쩌면 애들 입맛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온 세상이 혼돈속에 빠지고 우리 한반도는 재난에 재난이 겹쳐 엎어지고 코가 깨어져도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은 똑 바로 차립시다>

이번 한가위만은 특별히 알록달록 화사하게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꽃처럼 참 예쁜 수예당 화과자

 

 

수예당 홈페이지 주소( https://www.suyedang.com

수예당 인사동 매장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23-1

☎ 02-722-7779

 

한가위 보름달을 제 그림으로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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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제품과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봄이다.


저장해 둔 고구마나 누런 호박등이 슬슬 썩어들기 시작한다.

아니, 저들도 다시 살고자 태어나려는 하나의 몸짓이다.

어느 해는 잘 익은 청둥호박에서 물기가 조금씩 새어나와서 속을 갈라보니 속 안에는 콩나물이 한가득이었다.

씨앗들이 근질거려 어두운 엄마 뱃속에서 싹을 틔우고 콩나물처럼 되어 하나 가득이었다.


얼었던 땅이 해토하고....모든 삼라만상이 근질거려 싹을 튀우려는데....고구만들 온전할까?


년전에 고구마 모종 심기 봉사를 나갔었다.

봄 같기도 하고 초여름 같기도 한 무더운 날씨에 뿌리도 없는 고구마순을 비스듬히 꽂아 심었다.

뿌리도 없는 고구마순은 이내 말라죽었다.


그런데 말입니다.(김상종 어투)

그렇게 말라죽었던 줄기에서 새 잎이 돋아나고 운좋게 비를 맞으며 싱싱하게 되살아 자라나고 있었다.


고구마는 다들 그렇게 심는단다.

그럴려면 고구마 순은 어디서 왔을까?

고구마육묘심기라고 씨고구마를 이른 봄에 고구마를 통채로 밭에 심어 온몸에서 툭툭 싺이 터져 순이 오르는 그 순을 그냥 뿌리 없이 엄마에게서 뎅겅뎅겅 분리해서 나오는 게 고구마 모종이란다.



씨고구마심기(육묘)


이맘때 쯤 고구마나 호박을 안 먹고 썩혀버린 게 부지기수!!

이제야 살림을 알아 나간다.


며늘애가 인터넷으로 고구마 두박스를 샀다며 내게 한 박스를 건넸다.

알아 작지만 야물딱지다.

자세히보니 조금씩 아주 미세하게 썩을 조짐이 보인다. 조짐만 보여도 고구마는 금세 번지고

이상하게도 감자와 달리 조금만 썩은 부분이 있어도 맛이 없어 못 먹게 된다.


농부들이 미리 알고 저장고에서 꺼내 일부는 팔고 나머지는 육묘로 사용했을 것이다.

며늘애기더러 밥에도 놔먹고(고구마밥)얼른 먹어치워야 한다고 전하고

나는 고구마 말리기 작업에 들어갔다.


껍질을 벗겨내면 질색을 하는 영감이 있어 

<하기 싫은데 에라 잘됐다> 하고는 그냥 씻어 생고구마로도 말리고

반쯤 익혀서도 말리고 온전히 익혀서도 말려보니 8~90% 익었을 때가 젤로 낫다.

첨엔 둥글게도 썰다가 스틱형으로 길게 말리는 게 낫겠다 싶어서 길쭉하게 썰었다.


50도에서 한24시간 얼추 말리고 그냥 칸칸이 내려놓고 뜨신 방에서 잘 말라주었다.

먹고싶을 때 일일이 고구마를 쪄먹긴 귀찮고 하나씩 꺼내먹는 재미가 쏠솔하다.


어린 손자녀석이 제법 잘 물고 다닌다.


고구마 3/3일 말림






한 박스를 껍질을 다 벗기자면 노동시간 보다는 울퉁불퉁한 곳을 다 삐져 내려면 아깝게 나가는 게 1/3일 터~


그냥 깨끗하게 잘 씻어 삶는 게 득이다.

완전히 익히는 거 보다 약간 덜 익어야 칼집 들어가기가 쉬워진다.

너무 푹 무르게되면 물크러지기 때문이다.


고구마 밥을 지어도 좋다.

밥물은 평상시처럼 하고 고구마만 썰어 넣으면 된다.


향토음식으로 날고구마를 말린 것으로(빼때기) 죽을 끓여 먹어도 별미다.



날고구마로도 말리고 50%익혀서 말려도 보고 8~90%익혀서 말린게 가장 맛있었다.

 ▼




일 잘한다- 잘한다 하니

행주에 풀먹이더라는 옛말마따나

재미가 들려 날 것 먹기도 바쁜 딸기도 말린다.


팽이버섯은 물끓이면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정보를 보고~



청둥호박 말리기(3월12~13일)

큰며느리 둘째 해산하고 (5월) 약해주려 했는데 그만 검버섯이 번져난다.

어제 토요일 영감과 둘이서 낑깅대며 자르고 껍질 벗기고 말려내었다.

속을 긁어내어 손바닥만한 뒷마당 텃밭에 그냥 흩뿌려 두었다.

말이 밭이지 실은 짜지 않은 음식쓰레기 발효장이나 진배없다.

매년 그래서 박도 얻고 호박도 얻었다.

봄이 완연해지면 또 호박이 새 순을 올리겠지!



호박이 커서 이틀동안 꼬박 말렸다.

한 번에 14시간 50도









 

비가 오는 날이었어~

싱크대...마른재료 두는 곳을 뒤적거리다가 건나물도 꺼내어 삶아 불리고

 

가만, 

잡곡밥보다 더 강한 탄수화물이 땡겨쓰까?

요즘 한참을 이자뿔고있는 밀가루도 보이네!

 

수제비? 칼국수? 아서라 넘 심들어~~~

부침게는 넘 기름끼가 많아서 내게 안좋아!  에비비~~

빵을 좋아하는 장남이 빵을 자주 사오지만 많은 빵을 한꺼번에도 못 먹으니 무조건 냉동실행~~

물론 유효기간이 훨씬 지나서야 하나씩 둘씩 꺼내먹기도~

아들아! 엄마 빵 안좋아한다고 했던 말, 취소다.

 

아니쥐? 만드는 과정을 좋아하나?  

암튼 각설하고~~~~~ 

 

 

그제 저녁인가?

 TV를 보니 찹쌀떡과 찹쌀고록게가 맛나보여 (덩실분식) 검색을 하고 전번을 알아내어 택배주문을 하니 택배는 안된다며 웃는다. 나만 별난가? 그런 주문은 첨 받아쓰까?  (그 곳은 제천이다) 

덩실분식, 그 집의 반죽 숙성을 보니 너무 맘에 든다. (사장님, 이 글 보시면 냉동했다가 택배로 좀 보내주세유~ 또 전화할께유~)

 

생막걸리를 부어서 웃물은 따라내고 쌀뜨물을 부어 하룻밤? 발효해서 사용하는 걸 보았다.

그렇다면 나도 영양 디미방에 갔을 때 전통주담그기(7일주/찹쌀주)

말이 7일주...나는 길면 길수록 좋다는 발효의 맥시멈, 한 달간을 숙성시켰다.

그리고 술을 거르고 물을 부었는데, 술 맛에 예민한 남편 약간시고 물을 많이 타서 싱겁단다.

결과적으로 맛이 없다는 결론!!

우씨~ 난 발효 3일 후 한 달 간을 반지하 어두운 창고에서 물 연신 갈아대며 ...공을 들였건만

너무 아까워서 냉장고에 여름 내내 있던 찹쌀막걸리(7일주)를 꺼내어 뚜껑을 여는 순간 펑~~ 급한김에 손바닥으로 눌렀으나

압력이 쎄다.

너른통에 그 걸 붓고는 뜨물을 받아서 넣었다.

이게 발효되면 EM이쥐? 고개를 갸우뚱 해가면서....ㅋㅋ 언제나 연구나 모험을 하는 내내 즐거워서 참 좋다.

<음 맞어 그 물로 반죽을 하면 되겠네~>

                                     ▲

                  이렇게 엊저녁에 만들어 둔 그것이 생각났다. 발효수로 반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반죽만 모방..빵은 내 맘대로~)

 

 

 

 

<재료>

밀가루 2컵...나중에 질어서 가루를 더 첨가 2,5컵 가량되겠다.

참 강력분도 아닌 그냥 중력분이다.

소금 한꼬집, 식용유 반큰술, 계란 깨어져서 ,,그냥 넣은 2/3개(한 개도 채 안되는..) 설탕 1큰술? 정도

계피 먹다남은지 오래 된, 1큰 술 쯤(진원식품/계피 100%)

 이스트도 아닌 식소다가 있길래 1ts(밀봉도 채 안된)발효수 3~4컵?

 

<발효>

그리고는 반죽...한 시간 뒤에 저어주고(약간 부풀은 듯....질어보여 밀가루 반 컵쯤 더 투하)

반죽한 발효수는 주루룩 부어서 ...잘 모르겠지만 3 컵? 4 컵반?

다 된 반죽은 지룩할 정도였다(사진엔 없슴)

그랬다가 오븐에 할까 하다가...준비나 청소등 일이 넘 번거로와 18분쯤 그냥 찜솥에 쪄냈다.

 

 

스팅 할려고 꿈도 안꾸었던 빵만들기 (가물가물)레시피다.

레시피 따라하려면 적당히 하셈.....발효수대신 그냥 생막걸리 넣으시공(헐~)

 

 

<결과>

우씨~~ 넘 잘됐다. 달지도 않고

...뚜XㅈX 너 지둘려.....내 빵이 헐 덜 달고 마싰거등!!

 

그래서 또 맹글었당....(사진이 읍네유 ㅠ.ㅠ)

이제는 과감하게~ 양 더 마니~ 팍팍 넣어서....ㅋㅋ

천고마비의 계절!

지고지순한?(쿨럭!) 내 옆구리에 빵만큼 그대로 올라붙는  살 소리!

 

 

 

 

 

 

레몬쨈

레몬쨈은 여름에 레몬을 사와서

얇게 슬라이스 설탕에 절여두었다가

홍차와 함께 아이스레몬티를 만들고

남은 레몬찌꺼기를 그냥 졸여서 쨈으로 만든 것이다.

2리터짜리 패트병에 담아 둔 발효수가 빵빵해서 보니 까스가 찼다.

살그머니 열어서 가스를 빼고...

자! 이 걸로 뭘하나? EM처럼 사용하믄 될라나?

빨래를 해? 샴푸대신 머리를 감아봐?

벼라별 생각이 다 든다.

아무래도 EM 원액을 섞어 넣어서 

하수구나 화초에나 뿌려야겠다.....ㅎ

더 연구해봐야지~

 

오래되면 음식엔 못섞을 거란 생각이~~

우리집 발효수는 지금도 발효중!

 

 

 

 미리 조금 만들어 본 강정

 

 

잡곡밥을 먹어보겠다고 많이 사다 둔 보리쌀!!

보리쌀이 시커매서 더 꺼려지는지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해서 또 햇보리 나올 참인데....해 넘기기 전 빨리 없애려고

 

꺼먹보리 한 깡통, 대두 한 깡통, 그렇게 튀겨다 놨네요.

튀밥 한 깡통에 공임이 4,000원  대추편은 만들어 두었고,,,땅콩은 껍질까서 1kg준비해뒀어요.

갱엿도 준비해 두었구요!!

갱엿을 중탕해서 만들면 아주 단단한 강정이 된다기에 처음으로 만들어 보려구요!!

 

 

그런데 땅콩이 많이 들어가니까....재단할 때 거슬리는군요!!

땅콩에 칼이 걸려요!!

 

 

준비는 벌서 해두었는데....일찍 하자니

겨울 간식으로는 짱!! 뜨듯한 이불 밑에서

다 집어 먹을 것 같고~~

 

 

시험삼아 기술이 녹쓸지나 않았는지 시도해봤지요!!

고물 웍에다가 하면 만만해서 더 좋지요.

눌어붙은 건 약불에 올리면 녹아져요.

그 때 긁어 먹으면 더 맛나요!!

 

 

재료

 물엿 1컵, 식용유 3큰스푼, 설탕 1컵,  땅콩과 콩튀김 1컵 반,

 보리튀김 5컵. 대추편 조금

 

만드는 방법

1/물엿과 설탕그리고 식용유를 윅에 넣고 녹인다.

2/바글바글 끓으면 그 소스의 양에 버무려질만큼의 강정재료를 쏟아 붓는다.

3/물엿소스에 골고루 묻혀질 만큼의 양을 넣고 골고루 뒤적여준다음 틀에 붓는다.
4/틀에 부은 다음 평평하게 밀방망이로 밀어야 하는데 틀은 오븐판이 적격

5/ 식은 후(너무 식으면 자르기 어려워짐:10분~15분)막대나 자를 대고 잘라준다.

 

 

 

갱엿은 나도 처음이지만 아직 실행치 못했다.

중탕으로 녹여서 사용한다.

 

 

 

굳힌 다음 자를 대고 일정한 모양으로

 

 

반듯하게 잘라주기만 하면 된다.

 

 

완성!! 너무 쉽다.

 

 

만들어 파는 것보다 내가 손수 만들면 ....

아이들에게 먹일 때도 안심이 된다.

 

 강정 만들기

너무 너무 쉽다.

 

 

 

2007년 길러서 통으로 말렸다가 2008년 봄에 만든 바가지

강정을 담아두는 과자그릇의 용도로 쓰이고 있다.

 

들깨강정만들기

 

기름넣은 웍에다 물엿과 조청 설탕을 넣고 바글바글 끓을라칠 때 들깨와 땅콩을 부어 버무립니다.

밀고 자르기가 조금 정성이 가야합니다. 판대기에 평평하게 밀대로 밀어야 하는데 오븐판이 딱입니다.

적당히 식으면 밀대로 밀어서 다시 더 굳기전에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대추편이 든 쌀강정

 

설, 차례상 준비 '강정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25

지난글


 

 

겨울간식, 군밤 구이

요즘 위장이 삐쳤습니다.

찬 과일도 마다하고...억센 산나물 비빔밥을 먹고 ...체하기도 하고

귀한 녹차 먹인 돼지고기 '녹돈'을 먹고도 소화를 못 시켜 꺽꺽대다가 괜찮아졌지만

아직은 억세거나 찬 음식은 잘 못 먹겠네요!!

 

군고구마 군밤은 따뜻한 생강차나 대추차와 함께 먹으니 속이 편합니다.

나머지 밤은 잘까서 설 명절에 떡대신 약밥을 해볼까 하구요!!

 

명절 음식/ 밤약식

지난해 설 음식인데 밤이 냉동실에 저장됐던거라 빛깔이 좀 그렇습니다.

올해는 싱싱한 생밤으로 맛있는 약식을 만들어 볼 참입니다.

 

 

지리산 알밤 2kg 택배로 받았습니다.

밤이 포스있게 생겼습니다. 거무튀튀한 게....

벌레가 무셔서 꾀지도 않게 생겼습니다, 그려~ ㅎㅎㅎ

 

 

 

밤이 씨알이 굵습니다.

 

 

이 밤까는 사진은 공관도사님 손입니다.

군밤을 하기 앞서

밤에 칼집을 낼 때는 장감을 필히 끼시고.

칼집 안내면 눈팅이 밤팅이 됩니다요!!

 

밤밥과 구이용 전용냄비로 알밤구이를 잘 할 수도 있지만

손쉽게 일반냄비와 후라이팬으로도 가능하답니다.

가르쳐드릴께요~

 

 

군밤 군고구마를 만들어 두었다가 방과후 다이어트 신경쓰는 딸에게 주면 좋아하겠지요?

밤 늦게 공부하는 아들에게도,  어린이들 간식에도 나무랄 데 없을....

손과 가슴이 따뜻해지는 군고구마, 군밤 손쉬운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드세요~~

 

일반 냄비로 만든 고구마와 군밤구이~

 

고구마를 좀 씻어서 말려줘도 좋겠지요?

급한김에 그대로 넣었어요!!

은빅ㅈ;를 깔아줘요. 혹시나 모를 진이 떨어져 타면 냄비 딲아야하잖아요!!

 

 

물론 밤은 칼집을 내어주었지요.

그러나 전 예리공포증이 있는지라....아주 엷게 살짝 넣거나 아니면

두쪽을 낼 정도로 깊이 넣거나...하여튼~~

 

 

그 위에 다시 호일을 덮어줘요.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물론 덮지 않으셔도 돼요!

 

 

완성~~

약불로 40분만에 완성~

밤에 칼집이 살짝 들어가서 입을 그다지 벌리진 않았군요!!

 

남자분들은 이런 거 참 손대기 싫어 하더라구요!!

남편을 위해서 까두었어요.

 

 

헌냄비에 돌 깔고 만들기

이전 글을 기억하시는 님이 계셔 그 차이점을 설명~~

헌 냄비 둘 데가 없다는 점이고

호일을 까는 방식은 아무리 좋은 냄비라도 안심한다는 법!!

호일 없어도 가능해요.

그 대신 고구마를 잘라 넣으면 안돼요.

전 호일 깔고도 통째로 넣었지만~~

진이 나와 냄비를 버릴 우려가...

 

 

 

 

후라이팬으로 군밤만들기

후라이팬 군밤만들기 빠르고 쉽고 맛나고 최고!!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50
후라이팬군밤만들기 약불로 30분도 채 안걸렸어요.,

 

저희 김치와 된장이야기 카페에

지리산 구례알밤이 택배비 포함 12,000원이더군요.

김교웅(공관도사) 010-3525-8966

 

 

 

*건식 생강편*

 

*습식 생강편*

 

 

 

 

 

모 TV프로 <스펀지>? 였던가?

멀미를 심하게 하는 대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서울서 강릉까지 가면서 실제 체험 조사를 했다.

 

 

약을 전혀 먹지 않은 팀!!

멀미약을 먹은 팀!

멀미패치를 귀 뒤에 붙인 팀,

그리고 생강편을 먹은 팀!!

생강편을 먹은 팀이 제일 멀미가 적은 걸로 나타났다. (1~2% 정도로 기억)

 

나는 멀미를 좀체 안하는 편이다.

울릉도를 갈 때는 풍랑이 일지 않았지만...

돌아 올 때 눈여겨 보니 울릉도 선착장에는 멀미 특효약이라고 칡즙인가? 장사꾼은 그렇게 써두고 뱃멀미에 약한 사람들을 호객하고 있었다.

 

 

귀 뒤에 붙이는 멀미 패치도 몸에 좋지 않다는데 ....이런 생강편만 있다면 걱정도 없다.

울릉도든 마라도든 무섭지 않을 것이다.

 

옛날에는 생강편 땅콩 ,,,자잘한 비닐봉투에 넣어서 맥주 안주로 대롱대롱 매달린 거 많이 보았는데

제주도에서 마라도를 가기위해 생강편을 사려고  이리저리 쫓아 다녀도 구하지 못했다.

 

집안이 모두 (관광차 두 대분) 제주도에서  마라도를 입성할 때 파고는 높아서  창으로 보이는 건 성 난 하얀 파도만 보였고 여자들은 거의

검은 비닐봉투에 얼굴을 파묻은 채 전멸, 실신 상태였다.

아!! 그 때 그냥 마트에서 쉽게 구하는 줄 알았던 나...

이렇게 미리 준비해갔더라면 친자매나 집안(4촌,6촌) 언니 동생들 모두 편안했을텐데....

모처럼 집안나들이에 초죽음이 되어가는 자매들을  바라보는 나도 속이 울렁거려서 혼이 났다.

 

생강편!!

생강편만 있었으면....

모두 편안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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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편을 만드는 내내 그 때를 생각하며 ....

 

 

 

.

생강편은 습식과 건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대개는 건식만 알고 있지만 습식은 해두면 생강차로도 만들수 있어 유효하다.

생각은 더운성질의 식품이라 오슬오슬 한기가 들며 추울 때, 감기기운이 있을 때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진다.

몸이 따뜻해지면 면역력도 높일 수가 있다.

 

 

찬성질의 음식을 많이 먹고(생선회나 게등) 배탈이 날 때도 좋지만...

미리 먹어두어도 위를 따뜻하게 해주므로 미연에 배탈을 예방 할 수가 있다.

 

생강편 수정과를 만들고 나서 버리지 말고 만들어도 좋다.

날생강은 머무 매운맛이 짙어 일단 한 번 삶아내야 하므로 생강차 또는 수정과등에 이용하고난 생강으로 만들면 좋다.

속이 냉해서 설사가 잦은 사람들의 간식으로 좋다.

 

 

 

 

 

 

 

 생강편 만들기는 습식과 건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수정과에서 건져낸 (매운맛 우려낸) 생강

 

 

 2/ 설탕넣고 졸여줌 (혹시나 너무 맛이 없을까하여 통후추 투하/없으면 생략무방)

 

 

 

3/ 다 졸여지면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채반에 널어 말려준다.

 

 

4/3~4일이면 꾸득꾸득

 

 

5/웬만큼 마르면 걷어다가 설탕을 뿌리고 보관

 

 

6/완성

이상은 건식방법

 

 

MEMO

설탕 덩어리로구만 하시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분들은

생강편을 끼고 앉아 너무 많이 드시는 건 물론 안되지만

생강의 성분인 진게롤은 지방세포를 배제함으로써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만

알아주시면 그다지 신경 안 쓰셔도 무방할 듯~~

 

 

*습식 생강편*

 

역시 생강차나 수정과를 만들고 난

1/매운맛 1차 빠진 생강을 설탕 2~3스픈 넣고 졸인 후 말려준다.

2/1~2일 말리는 게 좋다. (아니면 물크러지므로)

 

 

 

3/하루정도 말린 생강에 꿀을 적당량...

너무 많으면 먹을 때 흘릴수가...설탕이 묻힐정도만,

 

 

4/이 정도 양이면 꿀 두 스픈을 골고루 묻히고

그대로 보관하면 생강편을 먹을 때 옷이나 손에 꿀이 떨어져 찐득하게 묻힐수가...

 

 

5/ 황설탕을 뿌려준다.

 

 

 

6 완성 보관한다.

습식생강편은 꿀향이 배어있어 생강차로도 좋다.

 

 

생강편 보관은 실온에서도 가능

식탁위에 올려두면 비린 음식을 먹고 난 후~

한 개만 집어 먹어도

입안이 산뜻~ 깔끔해지는 묘미도 있다.

 

 

 찐고구마,찐밤    vs    군고구마,군밤

 

찬바람이 여민 옷깃을 오슬오슬 파고드는 요즈음 

따뜻한 군밤과 군고구마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밤과 고구마를 먹으려면 대개는 구워먹을까 쪄먹을까? 어느 게 더 맛있을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 고민하다가

대개는 그냥 손 쉽고  뒷설거지도 없는 찌는 방법을 택하고 만다.

군밤 군고구마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자체의 당도가 더 높아져서 맛있어 진다.

과학적인 원리를 논하기 앞서 주방경력 숱한 세월의 실전 경험에서다.

오븐도 그렇고...그릴도 그렇고.....뒷 설거지 하기가 만만찮다.

설거지도 없고 맛있게 구울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

 

 

 

 

가을이다. 제일 무난하고 ....감자보다 더 다이어트식으로 좋다는 고구마!!

고구마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

손쉽게 군밤,군고구마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군고구마 쉽게 만들기

 

못쓰는 헌 냄비나 후라이팬에 돌을 깔고 구워보았다. 

맛있게 되긴 하는데...고구마에서 진이 흘러 냄비에 묻어있는 게 닦기 귀찮았다. 

 

찐고구마보다 구운 게 더 맛있고. 당분도 포도당화 되어 칼로리도 더 낮아진다는데....

 찜질방 계란 만들기에도 Good!!

단 냉장고에 들었던 계란은 NO!  실온에 둔 계란 OK!

맛있게 구워두면 학교에서 돌아 온 아이들도 좋아하고~~ 

 

바로 이 방법이다.

헌 냄비에 호일을 까는 법,

냄비에다 호일을 깔고 고구마나 밤을 넣고 위에는 호일을 다시 이불처럼 덮어준다

열전도율을 더 높여주기 위해~~ 뚜껑을 덮어주면 집에 냄새도 배이지 않는다.  

 

고구마쫀드기만들기

고구마를 썰어서 호일을 아래위로 깔은 냄비에  뚜껑은 열어둔 채 말리면서 익힌다.

무척 달콤하고 쫀득거리는 또 다른 맛의 고구마 간식이 된다.  

 

 

 

군밤 쉽게 만들기

군밤은 껍질에 칼질을 하지 않으면 튀어 오른다.

칼로 도려주면 반듯해보여 좋겠지만 

위험하고 시간도 걸리고...그냥 닛빠로 콕 찝어주는 걸로 대신한다.

(특히나 예리공포증이 있는 내겐 이 방법이 최선책)

 

 

보기엔 좀 그렇지만 맛은 변함없다.

고구마처럼 진액은 나오지 않으므로 그냥 후라이팬에서 구워도 된다.

소요시간은 20여분이면 충분하다.

 

 

요렇게 까 두었다가 공부하는 아이들 야참으로 내어주면 좋을 듯...

 

전용 헌냄비가 아니라...새 냄비라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뒷설거지도 필요없고... 깔았던 호일만 꺼내면 냄비는 깨끗하다.

 

 어때요 군밤 군고구마를 만들어 두었다가 방과후 돌아온 다이어트 신경쓰는 딸아이에게 주면 좋아하겠지요?

밤 늦게 공부하는 아들에게도,  어린이들 간식에도 나무랄 데 없을....

손과 가슴이 따뜻해지는 군고구마, 군밤 손쉬운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드세요~~

 

 

 

 

 

         기밥솥으로 만든 빵   

 

 

설탕값도 오르고 덩달아 빵값이 오른단다!  느끼하게 달디단 빵보다 집에서 밥솥으로 만든 재료비랄 것도 없는.....건강빵!

무더운 여름내내 늘 밥만 해대는 전기 압력솥으로 맛있는 빵을 만들어 보았다. 지난 번 쑥 카스테라도 전기밥솥으로 만든 적이 있긴하다.

http://blog.daum.net/yojo-lady/12713796

 

이번 여름내 뭐 먹을 게 없어서 더위를 줏어 먹었는지 조금 아프고났다.

입맛이 없는 중에 ...청주 제빵왕 김탁구 촬영장에서 사서 딱 하나 먹어본 빵맛을 잊지 못해서  가족들에게 빵을 시달라고 했지만.....

무슨 기름맛인지?  트렌스지방인지 ...느끼한 빵맛에 그만 질려버렸다.  기운 좀 차리면 내가 만든 담백한 빵을 먹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뎌 또 시작이다.

과정샷이 좀 시원찮아서 전엣글에서 두어장 옮겨 써먹으며 대는 핑계라고는~~  어쨌거나  회복한 증거 아닐까? ㅎㅎㅎ~

 

 

재료

빵용 밀가루 400g,(종이컵으로 3컵 정도) 계란4개, 우유1컵, 물 1컵, 소금 한꼬집, 설탕100g(2/3컵), 버터 조금(따뜻해진 밥솥에 바를 분량만)

베이킹파우다 1/2 작은술  머랭<계란 4개분의 흰자를 거품기로 만드는 작업> 콩 1.5컵(생략도 가능)

만드는 방법

1)밀가루를 채에 쳐서 우유넣고 물넣고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 다 넣은 후 반죽

2)그 다음 머랭을 넣고 콩을 넣고 ~~ 

3)버터을 뜨뜻해진 밥솥에  바닥만 말고 위에까지 발라준다. 

4) 반죽을 붓고 취사버튼을 누른다.

5) 김이 치익~ 빠지려면(다 빠지기 전) 얼른 취소버튼 누르고 다시 취사를 반복....

6) 세 번까지 했는데....2번 반 정도면 훌륭하지 싶다.(취소버튼이 작용안하므로 코드를 뽑는다)

7) 빵을 접시에다 엎어낸다. 완성!!

tip

치익 김빠지는 신호 전에는 취소버튼이 눌러지지 않음! (5번 명심!!)

중간에 밥솥을 열거나 뒤집지 않음

 

 

 빵 만드는 소요시간이 총 1시간 16분이 더 초과했다.

1시간만 하면 족할 것 같았다. 빵이 약간 눌어서 부분 떨어짐

빵반죽은 지룩한편 

심심해서 흑임자를...

완성된 빵!

다시 엎어놓고 보니~

아주 깔끔하고 고소한 동부콩과 완두콩이 든 영양빵!!

트랜스지방 제로~

 

부드럽고 촉촉하고 따뜻하고 담백한 맛! 건강빵!!

여름이라 내내 과일만 먹던 가족들이 더 좋아하네요!! 한여름이 고개를 숙이려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이 때  가족들에게 맛있는 빵 만들어주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보세요!

 

이요조

 

이틀뒤에 다시 시도해 본 (완두콩)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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