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들었던 뚱단지 돼지감자를 처음으로 보았다.

누가  좀 보내준 것인데,  얼핏보면 생강처럼 생겼다.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검색을 했다.

돼지감자라기에 그저 가축용 사료정도로 알고 있었는데....당의 수치를 낮추는 역활을 하는 식품이라네....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인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가축의 사료로 쓰기도 한다.

한방에선 뿌리를 국우(菊芋)라고 하는데, 해열 작용과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이름만 감자지 감자와는 다르다한다.

날로 먹거나 샐러드로 먹어도 되고 생즙도 좋다한다.

갑자기 당을 떨어트린다는 소문에 돼지감자의 인기는 상승세란다.

돼지감자를 날 것으로 씹어 보았다.

어디선가 맛 본 익숙한 맛이다.

익히 알고 있는 감자맛의 관념을 깨고 있다. 달고..아삭거리고, 날 거로도 꽤 괜찬겠다.


대량출혈을 그치게 하는데 좋다는 글을 읽으며, 아! 맞어 그 맛이야~

바로 연근맛!

연근도 지혈을 돕게하지....연근 맛이 나는 모양은 마치 중국산 생강처럼  희여멀금하고 뚱뚱하게 생겼다.

 

감자처럼 씻었다. 마치 모습이 생강같아서 사이 사이 마다 흔적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열에 약하다기에 재빨리 기름에 볶아내기로 했다.


느타리버섯 한 팩

돼지감자 대 여섯 개


기름에 볶다가 살짝 데쳐논 느타리 버섯을 넣고 간장과 물엿을 넣고 얼른 뒤적거려 낸다.


익어도 아삭한 맛은 정말 연근같다.

그런데..껍질이 좀 질기다.

맛은 늘 입에 익은 감자 맛보다는 신선한 게 좋다.

 

역시 나는 齒感이 별다른 음식이 좋다.

아삭거리는 맛!

감자는 물크러지는데...돼지 감자는 그렇지 않다.

날 것일 때는 연근보다 약간 아삭임이 덜하지만...조리 후엔 뜨거운 음식이 식고나니..

연근보다 더 아삭거린다.

 

씹으면  와삭 와삭~~ 뇌로 전달되는 齒感~

이런 음식이...치감이 높을 수록 치매예방에도 탁월하다는데..

누가 이렇게 매력적인 음식을 돼지감자라 칭했을까?

나는 돼지감자의 묘한 아삭거림에 매료되었다.

구멍없는 연근맛!

뚱딴지!!


 

글/사진: 이요조

꽃/검색이미지

 

 

 

 

아래는 검색

 
돼지감자는 일명 뚱딴지라 불리는 국화과 식물로써
8∼10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땅속줄기의 끝이 굵어져서 덩이줄기가 발달하여 길쭉한 것에서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크기와 무게도 다양하다.
그 맛은 감자의 씹는 맛과 우엉의 맛을 함께 가진 풍미가 있으며 이눌린을 많이 함유하여 조리면 특유의 단맛이 난다.
 
 
 

 

돼지감자의 주성분은 이눌린과 그 유사물들이 약10~12% 포함되어 있고 외에도 과당, 블루코스가 다소 포함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효소가 존재하고 특히 이누라제 효소 작용이 강한데, 이것은 이눌린을 분해하여 과당을 생성하기 때문에 저장 중에 단맛이 생겨나며, 식물 중 가장 이눌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물이 돼지감자이다. 이눌린은 칼로리가 의외로 낮은 다당류 이므로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어도 과당으로밖에 변화되지 않는다.

이눌린은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고, 인슐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곤해진 췌장을 쉬게 할 수 있어 돼지감자를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한다.독일에서는 , 전부터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베를린 공과대학의 크라우스 ? 모어 박사 , P. G 제이가 박사 , G. 베아바르트 박사들은 돼지감자의 기능이나 효과에 대해 자세하게 연구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일본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인슐린을 다량 함유하여 과당 제조의 원료이기도 한데 이 과당은 당뇨병, 약물중독, 알콜중독 등의 주사제로 쓰인다.

 

 
 
- 생 뿌리를 날로 먹는다.
- 즙으로 만들어서 먹는다.
- 잎, 괴경 등은 수프, 튀김, 장아찌, 과자 등의 재료로, 어린 순은 나물로도 이용된다.


 
 

 
 
1. 한국일보 (2004.05.06일자)


[제목 : 항당뇨식품 돼지감자 인기]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집중 연구되고 있는 돼지감자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소재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菊)과의 다년생 식물로 국화와 비슷한 꽃을 피우며 땅속에 감자를 맺는 점이 특징이다. 돼지감자가 당뇨관련소재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눌린’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눌린은 다당류로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섭취 후 혈당을 상승시키지않고 오히려 떨어뜨리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감자류가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지만 함량이 0.2% 안팎에 그친 반면돼지감자는 15~20% 가량 들어있다 때문에 돼지감자는 ‘천연 인슐린’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 학술논문

논문제목 : [Aspergillus ficuum 기원의 정제 endoinulinase 를 이용한 이눌린으로부터
               이눌로 올리고당의 생산]
논문저자 : 김동현, 송승구, 김병우, 윤종원, 윤호범
발행기관 : 한국생물공학회
발행정보 : 한국생물공학회지, 13권, 3호
발행년도 : 1998 년



3. 건강관련 서적 보도내용

건강 포커스 기사내용 [제목 : 천연 인슐린「이눌린」]
 
1) 소화가 되지 않아 칼로리가 없다
이눌린은 위에서 소화가 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 가므로 혈당이나 혈중 인슐린의 농도가 증가하지 않아 당뇨환자에게 좋으며 벌써 옛날부터 당뇨 환자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2) 식이섬유이다.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뛰어난 식이섬유 효과를 보인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현대인은 하루 필요 식이섬유의 60% 정도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3) 장내 유산균을 증가시킨다.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을 5-10배 까지 증가시키고 동시에 유해 세균을 감소시킨다. 즉 유익한 비피도박테리아의 대사를 촉진하고 활동성을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 세계에게 유일하게 당뇨병 환자를 찾아보기 힘든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예루살렘플라워라고 하는 꽃의 뿌리열매를 당뇨병 특효 식품으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이 열매 속에는 풍부한 천연 인슐린 작용과 췌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비의 효소로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일본에서는 10년 전부터 나카야마 선생에 의해 「이눌린엑기스 음료」와 「이눌린맥스」가 개발된 후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애용자 수가 40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나카야마 선생은 "당뇨 환자 중 평균 2~3개월만 꾸준히 복용하신 분은 췌장의 인슐린 활동이 활발해지고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체험하고 있으며, 아주 심한 환자의 경우도 3~4개월 안에 거의 모든 분이 혈당치는 물론 당화혈색소 수치까지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다시 재발하지 않는 것이 큰 매력이다"라고 하였다.

건강정보 기사내용 [최근 각광받는 혈당강하식품 돼지감자 '뚱딴지,]
  이눌린'은 점분을 함유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소화효소(消化酵素)로 분해시킬 수 없어, 혈중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그리고 함께 섭취한 식품의 소장(小腸)에서 당질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즉, 식사와 함께 '뚱딴지'를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의 분비량이 적어도 되기 때문에 췌장을 쉬게 할 수가 있어 췌장의 작용이나 인슐린의 작용을 서서히 정상적으로 되돌려놓는 효과도 기대할 수가 있다.게다가 이것은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이눌린' 그 자체가 당의 대사(代謝…체내 물질의 변화나 교체, 배설 등)를 활발히 하거나 체내에서 배출될 때 다른 식품에서 섭취한 지나친 당도 흡착해서 함께 배출하는 등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돼지감자는 '이눌린' 이외에도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들의 총합적인 작용도 가세해 혈당치의 상승을 더욱 강력하게 억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맛있게 먹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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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냥 넘기나 했더니 역시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나보다.

불청객 감기가 날 잊지도 않고 또 안겨들었다.

지난해에도 감기는 겨우내 동거를 하자고 발목을 부여잡는 바람에 내가 많이 불편했었다.

아마도 그늠이 좋아하기에 내가 아주 맘에 드는 최적의  조건을 구비했나보다.

 

 

1/내 사전에 운동은 毒이다. 움직이능거 무진장 싫지럴,
2/무진장  게으르지럴,

3/알러지 체질이지럴,

4/기타 등등...다수


지난해에도 겨우내내 계속되는 밭은 기침에 여러 사람 모인 곳에 가기가 좀 그랬다.

늘 마스크를 끼고 살아야 하는 것도 그랬고

X-ray씩이나 찍어도 아무시랑도 않더만,


비염까지 병행해서 그 원인이겠거니, 이비인후과를 주구장창 다녔더니

약이 넘 넘 독하다. 비몽사몽 겨우 살아서 이듬해 봄이란 늠을 만나볼 수가 있었다.

질긴 악연의 기침은 봄이 오자 오뉴월 핫바지 방귀 새듯이 그렇게 사라져갔다.


이번에 또 그러면 ,,,,그러면...이제 나는 죽은 목숨이겠거니~~

독감백신 맞고 바로 몸살이 오더니 한 이틀 괜찮은가 했더니 덜컥 감기다.

면역성이 떨어졌나보다.

목이 따끔거리더니...기침으로 바로 자리 잡고 앉는다.


병원약도 그랬다.

기침시럽은 애기들이나 먹는 건줄 알았더니...왜 그렇게나 독한지 손이 벌벌 떨리고

간이 벌렁거려 못살겠다.



불현듯 떠오르는 우리 엄마표 민간요법,

(흐..그러고 보니 어려서부터 기침쟁이네~)


연탄 부뚜막에다 냄비에 콩나물을 다듬어 놓고 그 위에 갱엿을 올려놓으셨다.

그 갱엿이 녹아 다음날 아침 콩나물이 실처럼 가늘어지면 양푼에는 갱엿의 농도에 못 이겨

빠져나온 콩나물의 진액, 그 걸 마시고 학교엘 갔었다.


약간은 비릿한 듯하지만...달콤해서 괜찮았던,

무엇보다 여러 동기간 다 두고 아프다고 유독 챙김을 받던 간만에 보여주시는 엄마의 관심과

정성이니까...


검색을 해보니 콩나물 갱엿 이야기 같은 것은 호랑이 담배 피던 옛 이야긴가 보다.

없다. 하긴..바로 그 게 비타민 대신이 아니고 무엇일까?


의외로 무즙이 민간요법으로 많다.

배즙, 생강차도 ...수세미, 통도라지 삶은 물, 물론 오미자차도,


내가 직접 만들기로 했다. 올 겨울을 감기란 지긋지긋한 늠의 프로포즈 눈길을 아예  받지

않으려면,


무 1개, 콩나물 머리 따고 적당량 , 배 1개, 생강, 꿀 반병, 솔직히 밤 꿀 반병을 다 따라 붓기에 솔직히 아끕지만

어쩌랴~~ 참, 꿀 대신 황설탕도 좋음, 물론 갱엿도 있으면 좋다.


무즙에다 꿀이나 황설탕을 넣으라고 되어있지만 기침 콜록 콜록하며 무즙갈기기 귀찮아서 채칼로 쓰윽 쓱 밀었다. 물론 배 역시....


두 시간 뒤, 열어보니... 아니! 벌써!  콩나물이 실같이 되었다.


반 컵을 따라서 약과 함께 먹었다.


자기 전에 또 마셨다.

 

홀짝~(재미들렸다. 추억의 향수에)
.

.

.

.

.

아침이다.

어!  아니?

.........

내가 단숨에 잠을??

자면서 기침을 한 기억이 없다.

(쿨럭 쿨럭~/그럼 그러치...)

.

.

.


이정도면 일단은 멎은 기침이다.


체력이 떨어져 배추김장이 무서워 겨우 다섯 포기만 어제 사왔다가 밤에 저려두고  다음날

일인지...노는 건지 모를 일을 아무튼 배추 김치담기를 호비작거리고 끝냈는데.. 

일하느라 잊었는데... 기침도 끝냈다.

신통하다.

간혹 쿨럭이긴 하지만...

그럴줄 알았으면 그냥 10포기 쯤 했더라면 올 김장은 끝일 텐데....

누가 이렇게 단박에 물리칠 줄 알았나?

이제, 간이 배 밖으로 삐져나왔다.

에혀....내색도 못하고 그냥 기가 끊어진 듯 .지레 질려서 기운이 하나도 없었는데..

든든한 지원군!

약간 비릿하고 단, 요조표 기침 시럽이 버티고 있잖은가?



엄마들이여~

가족들이 기침을 하면 부디 이렇게 해보시라!


기침 때문에  잠 못 잔 아줌씨.

그래도 다섯 포기 김장하느라 찬물에 손 담굴 것은 다 담가도 말짱한....나의 감기여~

다시는 오지 말지니...


후여~


글:사진/이요조

 

 

딱히 양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기침에는 생과일은 (사과등)좋지않다고 한방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적어도 6~8시간의 발효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무우를 얇게 썰어도 좋고 강판에 갈아도 좋고, 황설탕이나 갱엿에 재어 발효를 시킨다음 그 물을

시럽처럼 따듯하게 헤서 자주 마십니다.

 

 

 

윗 사진은 두시간 경과 후의 모습입니다.

아침에는 콩나물이 완전 실낱같습니다. 위 재료를 모두 삭힌 시럽양은 두 병쯤 되었습니다.

물론 병원약과 병행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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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제대로 알고 먹자.

우리 인체의 70%는 물이며 물은 우리 인체에게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은 인체에 아무런 유해함이 없다.

단 하루도 물 없이는 살 수 없지만, 제대로 알고 마시는 사람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물을 언제 마시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물,

새로 지은 아파트나 주택이면 새 건물대로

노후한 건물이면 부식한 수도관으로 오염되어 있다.


공사가 있거나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쏟아져 내리는 흙탕물, 단수되었다가 어김없이 나오는 붉은 녹물,

단독이면 눈에 보이는 대로 버리고 새로 받으면 되지만 아파트 저수조는 있는 그대로 물을 받기에 가라앉혀 쓰는 물이 된다.


집에서 주부가 조금만 수고하여도 그나마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셔야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들 계시지만, 집안에 흘러들어 온 물을 보다 더 실질적인  좋은 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막상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  이 글을 씁니다.

 

요즘은 집집마다 정수기를 많이들 사용하는데 정수기라고 막무가내 쓰면 안 된다.

필터는 사용기간을 잘 알고 제 때에 갈아주며,  단수후, 녹물이나 흙탕물이 심했던 적이 있으면 AS에 전화해서 시일이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필터를 교체해 준다.

아무리 갈아주는 필터라도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더 깨끗한 물을 마시자는 것이다.


언제부터 이 글을 쓰고 싶었는데,

사진 자료는 다 날려 버리고 검색이미지가 더 리얼할 것 같아 대체하며,



※아침에 일어나면 주부가 먼저 할 일

 

1/집 배수관에 머물었던 수돗물을 어느 정도 받아 버린다.

2/정수기의 물도 받아 버린다.  정수 밸브 관에 고였던 물도 마찬가지

  (필터를 떠나 밤새 머물었던 물을 버리는 것)

1, 2의 순서가 바뀌면 안 됨, 먼저 수도관에 정체된 물을 버려야만  정수기로 흘러들어갈  맑은 물로 받을 수가 있다. 


여기서 버린다 함은 첫 물에 쌀을 씻거나 하지 말고 물을 받아 다른 용도로 쓰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수기에서 바로 받은 첫 물은 좋지 않다.


어릴 적,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다.

일본에서는 목욕통에 물을 데우면 식구가 차례대로 목욕을 하는데

맨 첫 물은 윗분이신 할아버지가 하시는 게 아니라 젊은 아버지가 먼저 한다고 했다.

물을 퍼내어서 쓰는 것도 아니고 몸을 푹 담그는데야...어찌 위 아래가 있을진데....감히?

어릴 적 모르는 우리는 당연히 이상한 이야기에  "왜요?" 하고 여쭈었고 아버지 말씀은 첫

물에 녹아있는 철분이 아버지 몸속으로 스며들까 걱정해서란다.

특히 수돗물에 녹아있는 철분은 샘물이라고도 없으란 법은 없다.

요즘이야 물을 적당히 받아 버리면 문제될 것 없고 물론 욕조 재질도 좋게 개선되었지만,

이야기 속에 옛날은 습도가 높아 목욕을 자주 해야 하는 일본의 옛날 가정식 욕조는 불이 바로 닿는 직화식으로 둥글고 깊은 무쇠 솥이기 때문이다.

그 무쇠 솥 바닥에 나무판을 깔아서 직접 열은 몸에 닿지 않게 해 두었으나 그 솥에다 물을 부어

바로 끓이자니 자연히 우러 나오는 철분도 무시하지 못했으리라~


건강한 사람은 당장에 큰 지장이 없으나 노약자가 먼저 몸을 담그면

목욕 후 오히려 몸이 무겁고 피로하다고 해서 그런 효자법이 전해 내려온다고 그러셨다.


아버지 살아계시면 구순이시니 아마도 청년기를 일본에서 오래 지내신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孝 이야기 삼아 들려주신 게 생각나서다.  그 이야기 속에는 물의 과학도 들어있다.

바로 이런 게 생활 속에 지혜다.

물을 안다는 것,


그럼 이제 물을 마시되 어떤 물을 어떻게 마셔야 되는지 함께 검색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글/이요조

이미지는 검색

              
아래는 검색글


24시간 물 건강법



물은 어떤 물을 마시는 가보다도 어떻게 마시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하루에 7~8잔

마시라고 하는데 언제 마시면 가장 좋은지, 하루의 생활을 따라가며 구성해봅니다.


★AM 07:00 기상 후 직후 물 한 잔

기상 직후 물을 한 잔 마시면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용해시켜 몸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원할한 혈액순환을 도우며 신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더욱이 배설 기능이 강화되어 변비 예방이나 치료는 물론 하루의 컨디션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AM 08:00 아침식사 전 물 한 잔

식사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면 위장의 컨디션을 조절하며,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AM 10:00 근무중 물 한 잔

사무실에서 앉아 일을 하다 지치거나 피로해질 때 찬물 한 컵을 마시면 피로도

풀리고 지루함을 덜어준다. 또한 물은 흡연 욕구를 자제시키므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가들의 건강 예방에도 좋다.


★PM 12:00 점심식사 전 물 한 잔

점식식사 직전에 물을 한잔 마시면 과식을 막아준다. 특히 외식을 많이 하는 직장인의

점심은 식당의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거나 매운데, 이때 중간 중간에 물을 조금씩

마셔주면 체내 염분 조절이 이루어지므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PM 03:00 공복에 물 한 잔

오후 3시경은 군것질 욕구가 생기거나 흡연 요구가 강해지는 시간. 이때 군것질이나

담배 대신 물을 한 잔 마시면 군것질 욕구도 사라지고 흡연 욕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PM 07:00 저녁식사와 함께 물 한 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식하게 되는 저녁식사 중간 중간에 물을 조금씩 마셔주면

체내 염분 조절도 이루어지므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과식을 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PM 10:00 잠자리 전 물 한 잔

잠자기 전 미네랄 풍부한 물을 마시면 다음날 훨씬 가벼운 상태를 느낄 수 있다.


 

 

* 물 건강 7 계명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하나, 하루에 반드시 7~8컵 이상을 공복에 마신다.

둘, 가능한 한 냉장고에 넣어 10`C 이하로 차게 마신다.

셋, 받아놓은 물은 밀폐해서 24시간 안에 마신다.

넷, 미네랄이 함유된 물은 가능한 한 끓이지 말고 생수로 마신다.

다섯, 마시는 물은 알칼리성, 씻는 물은 약산성이 바람직하다.

여섯, 음주 후엔 반드시 2컵 이상의 찬물을 마신다.

일곱, 물은 천천히 마신다.


<출처: 여성조건 이덕진 기자, 자료제공: 뉴온, 미국 하버드 의대 '건강 생활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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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 오행으로 본 음식 궁합

 

우주의 기초를 이루는 다섯 가지 물질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가 서로 어울려 만물이 이뤄졌다고 보았다. 이러한 원리로 인체의 각 부위도 음양오행이 있으며, 모든 식품에도 음양오행이 갖춰져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인체 부위에 따라 음식 색깔을 맞춰 먹으면 그 장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심장=붉은색

적색은 오행에서 화(火)에 속하며, 인체의 심장, 소장, 혀 등과 연결돼 있는 기운이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성분이 있어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

사과의 캠페롤, 포도의 폴리페놀, 붉은 고추의 캅사이신 등은 항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건강에 좋은 적색 식품으로는 딸기, 감, 자몽, 대추, 구기자, 오미자 등이 있다.

 

 

 

 

간=녹색


녹색은 목(木)에 해당되며, 간(肝), 담(膽), 근육에 연결된다. 싱싱한 샐러드나 녹즙 등 녹색식품은 간기능을 도와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 푸른 잎의 엽록소인 클로로필은 조혈작용을 도와 빈혈 예방에도 좋다.

올리브유의 녹색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서로 상승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녹색 식품이다. 그 밖에 쑥갓, 케일, 시래기 등이 권할 만하다.

 

 

신장=검은색

검은색은 수(水)에 속하며, 신장, 방광, 귀, 뼈 등과 연결된다. 예로부터 검은콩과 검은깨(흑임자)를 회복기 환자에게 먹였다. 조혈, 발육, 생식 등을 관장하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검은 색소인 안토시안은 검은콩, 흑미, 깨 등에 풍부하며,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목이버섯, 김, 오골계, 흑염소 등이 있으며, 서양에서는 블루베리가 대표적이다.

 

위=노란색

황색은 토(土)에 속하며, 비(脾), 위(胃), 입 등에 연결된다. 황색 음식은 소화력 증진에 좋다. 단호박은 죽이나 찜으로 먹으면 위장 기능을 높인다.

황적색 색소에 많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혈당강하,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감귤, 오렌지, 망고 등은 비타민C의 보고(寶庫)이다. 카레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당근, 파인애플, 감 등이 권장된다.

 

폐=하얀색

백색은 금(金)에 해당되며 폐, 대장, 코에 연결된다.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백색 채소와 감자 등은 항알레르기, 항염증 기능이 탁월하다.

양파의 케르세틴은 고혈압을 예방하며, 양배추의 설포라페인 등은 항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기침에 좋다. 그 밖에 백색 식품으로 마늘, 무, 배, 연근, 고구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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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전통차]

 

 


얘야.
오늘은 엄마가 귀한 차를 개발한 듯 해서 너무 기쁘다.
차즈기...자소차를 처음 끓였다.
별반 기대는 않았다.
지난여름 깻잎과 함께 비슷한 줄 알고 쌈을 싸 먹으려다 너무 비위가 상했기 때문이다.
그 후론..간혹 잎새를 떼어 코에 대어보는 짓거리도 관두었다.
일단 깨끗한 잎새 조금을 씻어서 말렸더니..이틀만에 건조가 잘 돼 바삭거린다.
비닐에 넣어 바스러뜨려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어느님..칼럼이지? 설원당님이시던가? 어제 절에 가신다고 적혀있었다.
차즈기 씨앗 받으러...
이크..가시기 전에 내가 차 맛을 봐야하는데...그래서 일러줘야는데...
그러다가 대추 털고  깍두기 담고 ...그럭저럭 넘기고 오늘, 밤에사 불현듯 생각나서
차 끓일 준비를 했다.
어쩌면 기대 이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떠 올랐다.

이런~~
이런 일이 있나.
차를 마시다 말고 어두운 바깥으로 뛰어 나갔다.
어제 대추를 떨고 줍기 위해 그 부근에 있는 차즈기를 몽땅 뽑아냈기 때문이다.
대추나무 가지 부러진 것과... 말려서 부피를 줄일 쓰레기 더미가 제법인데...
혹시나...차즈기 잎을 좀 더 따 둘 수 있을까 하여.....뿌리째 뽑힌 차즈기를 더듬어 보았지만
다 말라 버렸는지 없었다.
실은 쥐가 왔다갔다한 곳이라...마음이 썩 내키지 않아 먹는 걸 포기해서 버렸는데...
대추나무 가시에 손만 찔렀다.

 

그래...
내가 좋아하는 방아잎새도..만약에 날 것으로 먹었다면 무척 독했을 거야 날거로 안 먹어봤잖아... 그래서일꺼야...
아빠가 자주 중국에 드나드시면서 갖다주신.. 별의별 중국 차들..그나마 향이 좋다는 화차들...

엄만...끝내는 먹지않고 모두 버렸잖니, 그냥 내 입에 맞지 않더라,
우리네 녹차보다 솔직히 못했거든...근데... 자소차는 정말 맛이 달라,
여태 마신 녹차와는 색다른 느낌...가슴을 설레게 하는 향이 들어있어.
정말이야.
사진에 보이는 작은 종지에 담겨진 차...그 1/4만 넣고도 두 잔을 잘 우려내서 마셨다.

향이 특별나다.
멋있는 향이다.
전통찻집에서 메뉴로 내어놓아도 맛으로나...香으로나 ...손색이 없을 것 같구나~~

더더구나...약이라니,

 

이제야 안다.

어느 글에서 할아버지가 자소를 심어 놓으시곤...그 것을 바라보실 때면 흐믓해 하셨다는 바로 그 것!  그 글속에 숨겨진...차즈기.(자소)의 매력을...

 

자소잎 두어장을 비빔밥에 넣어 먹거나 쌈으로 먹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피로가 가시고 머리가 맑아진다는구나

 

날 것으론 독해 취할 수 없었다가
바람에 햇빛에 날릴 것 다 날려주고 향으로 남았다는 그것.

(수로부인의 표현을 빌어)

 

 

 

 

엄마가

 

 

차를 꺼내어 놓은지 하루 뒤. 오늘

방금...
어제 내어놓은 차즈기 차를 지금 마시는 중...
전자렌지에 물을 데우고 어제 꺼내 논 것을 띄워 우려 마셔보니..그냥..그저 그런 보통 차...
흐,
어젠 물을 한참동안 팔팔 끓여서...
냉동실에서 갓 꺼낸 차를 넣었더니...향이 그대로 살아있었는데...

그냥 중국차처럼..은은한 향, 어제 만난 향은 살아있는 ..

기방의 여인네 뒷 머리에 날카롭게 꽂힌 花簪(응급용)같은 향이었는데... 

 

茶는 마음도 우려넣는 정성이란 것을 새삼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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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잎새를 (관상용)좋아해서 화분에서 키우다가 지난 추석에 수확? 하고 남은 토란,
이삭(아주 작고 못난)이.. 물에서 뿌리를 내리고 움을 틔운다.

괜찮은 것 같아 수경재배를 해 보려니... 수확한 것은 화분에서는 얼 것 같고 분명 땅에다 묻었는데...어딘지 못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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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과 같은 꿀풀과로 향이 유난히 짙은.....차즈기=자소/알아보기

 

이 아래 글에는 빠졌습니다만...차즈기는 속을 따뜻하게 데워 줘..장이 약하거나
여름에 설사가 잦은 사람...그리고 천식기침에 무척 좋다는군요.
제가 차즈기 천연 염색을 해야지 하다가 게으르게 그냥 넘깁니다.
시간 나면 몇 잎이라도 찾아 꽁꽁 찧어,,, 부분 염색이라도 시도해야겠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려면,,,

말린 잎은 기호식품에 속하지만...매운탕에도 즐겨넣는 사람들이 있다는군요.

제 고향에는 역시 향이진한 허브 '방아'를 즐겨 넣긴 합니다만,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매실, 우메보시 빨간 염료를 냅니다. 전북 고창에는 일본 수출 재배도 한다는군요.

차즈기는 천연 방부제 역활도 하므로 ..저장법에도 좋습니다.

머윗대로도 우메보시처럼... 절여두면..빨갛게...변하지 않고 저장식품으로 좋다네요.

 

茶를 좋아하세요?

차즈기 香茶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우리네, 건강 전통차랍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

.

A4용지위에 씨앗...들깨보다 훨씬 작은..

 

오늘 종자 털었습니다. 마당에서 하다가 소쿠리 사이로 다 빠져 나갔습니다.

생잎이 있으면..스카프만한 실크 조각이라도 염색해 볼까 했는데...바싹 말라 형체도 모르겠기에 포기합니다. 제가 대추를 터는 날 제법 볕살이 따가왔거든요.

 

멀리서 종자를 보내주셨던  한국야생화개발연구회 '장재우' 님께 다시금 감사드리며....

 

★차즈기

소엽()이라고도 하며, 중국이 원산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80cm이며 단면이 사각형이고 자줏빛이 돌며 향기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는 긴 털이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8∼9월에 연한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털이 있고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중 위쪽 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고 아래쪽 조각은 다시 2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짧은 통 모양이고 끝이 입술 모양을 이루며,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약간 길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에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둥글며 지름이 1.5mm이고 꽃받침 안에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잎을 소엽, 종자를 자소자()라고 하여 발한·진해·건위·이뇨·진정 및 진통제로 사용한다. 생선이나 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잎의 생즙을 마시거나 잎을 삶아서 먹는다.

차즈기에 들어 있는 페릴알데히드로 만든 설탕은 정상 설탕보다 2,000배 정도 강한 감미료이므로 담배·장·치약 등에 사용한다. 잎이 자줏빛이 아니고 녹색인 것을 청소엽(for. viridis)이라고 한다. 청소엽은 꽃이 흰색이고 향기가 차즈기보다 강하며 약재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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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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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이요조
산 그림자 드리워져 찻잔에 깊어지고 
나뭇잎 흔들고 간 바람마저 날 흔들면
그 것은 사랑인게야 향내처럼 스미는...
 
경남..밀양 깊은 산 속, 700고지에 사는 부부,남편의 죽마고우는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어 부부는 모든 것을 
포기하듯 버리고 산 속으로 들어가...새 생명을 얻 듯 다시 살았다.
산 뽕으로 누에를 먹이며..그 누에를 가루로 내어 약으로 삼고 버섯을 따고... 이젠 길러내고...
산야초를 즐겨먹으며...힘들게 딴 산 뽕 잎 덖은 것을 나눠주었다.
뭐든 약으로 쓸려면 여름, 복(伏) 전에 따야 된다던데...
오뉴월에 그 걸 따서 아궁이에 불 지펴 덖어서 나누는 마음,녹차 거르게까지 대나무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숫돌까지 나무 가장이에 걸어서....
내가 그런 것을 좋아하는 줄 알고, 막상 숫돌에다가 칼 갈 일은 없지만(갈 줄도 모르지만) 
그 물건을 볼 때마다 친구의 우정을 새록새록 생각케 한다.
누에를 먹일 때...얼마나 소중하고 예쁘게 먹이던지...한 번만 만져보란다. 
얼마나 부드러운지... 정말 그랬다.
실크를 뽑아내는 누에... 정말 실크보다 더 부드러운 누에, 살갗의 느낌...
그 누에가 요즘은 고치가 되어 명주실을 뽑기도 전, 급결 냉동이나.. 열풍 건조되어 (환)약으로 만들어지다는데
그 누에가 ..아주 예민한 누에가 먹는 뽕잎이라니...비 많이 맞은 뽕잎도 누에가 설사를 한다니... 
얼마나 정성인가?누에는 갓난아기 돌보는 정성 그 자체였다.
산 뽕을 해다 가 먹이는 그 정성 어찌 약이 되지 않으랴...비아그라가 뭔지 인류를 뒤흔들었고....
누에그라도 그에 못지 않다는데...(별첨/누에에 대하여)이젠 친구 잘 둔덕에 뽕잎 차에도 아주 익숙해졌으니
아 ~ 나는 뽕잎 차 한잔을 앞에 두고 훈훈한 우정을 마시노라...
장줌금마 이요조
뽕잎차
[뽕]학명은 M.bombycis KOIDZ.라고 합니다.
낙엽교목으로 높이 3-7m, 혹은 그 이상인데 보통 관목모양입니다. 
식물체에는 유액이 함유되어 있고, 수피는 황갈색, 가지는 회백색 또는 회황색이며 햇가지에는 
유모(부드러운 털)가 있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이나 타원형이며 끝은 날카롭고 밑부분은 심장모양이다. 
화병은 길이 1.5-4cm이며 단성 자웅이 가화로서 황녹색 꽃이 잎과 동시에 핀다. 
그리고 서식지는 전국에서 흔히 자란다고 되어있네요. 개화기는 6월입니다.
산뽕나무는 부위에 따라 한약(생약)명이 많이 다릅니다.
桑葉,桑根白皮, 桑枝, 桑심(한자가 없네요)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상엽은 잎이구요, 상근백피는 근피, 어린 가지는 상지, 열매는 상심이라고 합니다.
상엽의 약리적인 효능은 혈당을 강하시키는 항당뇨병의 작용이 있고, 항 렙토스피라 작용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효능을 말씀드리면, 청열시키고 凉血시키며, 눈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근백피의 약리적인 효능은 이뇨작용과 혈압강하 작용, 진정작용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효능은 역시 청열시키고, 기침을 멈추게 하고, 부종을 없애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지의 한의학적인 효능은 관절을 이롭게 하고 부종을 없애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심의 한의학적인 효능은 補肝하고 益腎하며 청열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을 보하는 작용이 다른 것에 비해 우수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의학적으로 淸熱시키고 利水시키는 효능이 강하며 특히 심장쪽의 열을 많이 없애줍니다.  
내용출처: 직접작성+향약대사전
 (비아그라가 뭔지 인류를 뒤흔들었고....누에그라도 그에 못지 않다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누에 제품 가운데, 사회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누에그라. 
누에나방은 양사(陽事)를 강하게 하고 설정(泄精)과 요혈(尿血)을 그치게 하며, 
수장(水臟)을 덥게 하고 정기(精氣)를 더해주며 음도(陰道)를 강하게 하므로, 
교접을 하여도 피로가 오지 않는다는 동의보감의 기록이 누에를 성기능 향상제로 활용하게 된 계기. 
예로부터 고치를 뚫고 나오기가 바쁘게 암컷부터 찾아가 몸이 쇠잔해질 때까지 짝짓기를 멈추지 않는 
누에의 특성 때문에 예로부터 남자의 정력을 향상시키는 약제로도 처방되어 왔다.
 뽕나무, 열매 오디
누에 관련제품의 안전성누에의 성장과정에서도 결벽하기로는 우리 인간보다도 더 심한 것으로 되어있다. 
홍만선의 "산림경제지 양잠편" 에서는 누에는 통곡하는 소리, 부르짖거나 성내는 소리, 욕지거리, 음담패설을 
싫어하고 그밖에도 불결한 사람이 곁에 오는 것을 싫어하며 부엌에서 칼쓰는 소리를 싫어하며 대문이나 
창문 두드리는 소리 또한 싫어 한다. 어디 그뿐인가, 연기도 싫어하고 생선이나 고기 굽는 냄새도 싫어하며 
비린내, 누린내에 사향냄새까지도 싫어 한다.이렇듯 누에의 결벽은 예부터 대단한 것으로 여겨왔듯이 
요즘에도 누에치기 전에 누에치는 도구를 비롯하여 누에치기방 등을 깨끗이 대청소하고 소독까지 한 후에 
누에를 기르게 된다. 그리고, 누에치기 전에는 절대 뽕밭에 농약을 뿌려서는 안된다. 
농약이 조금이라도 묻어 있는 뽕잎을 누에가 먹게 되면 누에는 그 즉시 토액을 토하면서 몸이 오그라지면서 
죽게 된다. 이는 어느 동물보다도 예민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안전성 검정용 실험곤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결국 누에의 청결성과 잔류농약의 위험은 전혀 없다. 
출 처 : [인터넷] 직접 서술
 녹차 거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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