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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려서 오므라들었던 국화가 뜨거운 물을 부으니 사르르~ 꽃으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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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길에는 연천읍내 구경을 했다.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유난히 고운 아름다운 고장이다. (연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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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고문리 산, 오염되지않은 청정지역이다. 예전에는 민간 출입통제구역이었다.                          연천에서 사온 자연산 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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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칼?)용담인 것 같다.  윗부분만 조금 꺽어옴(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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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고문리산, 유형문화재(오봉사지부도) , 이모님  /  꽃만 딴 것은 시들었고 줄기가 좀 있는 감국은 물올리기를 하니 싱싱해졌다.



얘야, 

국화꽃하면 먼저 미당님의 서정적인 詩가 생각나지 않니?

엄마 어렸을 때는 그저 국화꽃하면 큰 국화와 들국화 그 정도밖에 구분할 줄 몰랐다.

요즘엔 그런 들국화도 얼마나 개수가 많고 많은지 모르겠다.


며칠 전 수유리 이모할머님이 전화를 주셨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절에 가야하는데, 거기엔 승용차 없이는 못가는 데라고 하셨다.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외할머니처럼 이모할머니를 뵙고 있는데 어려운 부탁도 아니고 당연히 모시고 갔다.  오봉사란다.  마침 내가 아는 재인폭포 입구에 있는 절이더구나!

이곳은 전에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이었는데? 하며 입구에 서있는 입간판을 보니 유형문화재도 있는 신라시대 절이다.  기대감에 부풀어 한참 오솔길로 접어들었더니 절터는 이미 흔적도 없고 새로 생긴 사찰에 문화재인 부도는 탄흔의 상처를 안고 서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연천읍내 구경을 했다.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유난히 고운 아름다운 고장이다. 지난 번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잡은 참붕어를 구한다고 아빠와 함께 이 곳  장터에 온다고 와봤던 곳이다. 그 때 장터 슈퍼마켓에서 자연산 미꾸라지를 팔았는데 혹시나 참붕어가 있나 다시 들렀다가 미꾸라지만 사왔다)

이모할머니 그 사리탑을 돌며 기도를 하시고 엄마는 그 부근을 구경했다.

보기 드문 귀한 보랏빛 큰용담꽃이 피어 있었고,  노오란 감국도 지천이었다.

감국을 채취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서리를 한 번은 맞았으니 딱 적당하고 서리를 너무 많이 맞은 늦은 감국은 향기가 덜 하다고 한다.


감국을 조금 따왔다.

깊은 산골, 이런 무공해지역의 감국이라면 차로서 아주 그만이다.

국화차를 만들기에 좋은 꽃은 구절초와 감국인데 구절초는 자칫 다른 들국화와 혼동하기가 쉽고 제일 무난한 것은 감국이다.

국화는 진노랑의 잔잔한 꽃들이 송이를 이루어 피는 것으로 황국(黃菊)으로 부르거나 감국(甘菊)으로 불려지는 토종국화며 국화 가운데서도 가장 국화를 대표하는 꽃이다.
국화차를 마실 때에 국화꽃을 띄워 마시면 은은한 국화 향기가 배어 온다. 중국에서는 이런 꽃차를 花茶라 하지 않고 향기의 조각이라고 해서 향편(香片)이라 한다.

 

가능하면 깊은 산 오염되지 않은 곳에 국화꽃이라면 좋을 게다.

많이 따오면 좋겠지만 욕심내지 않는 게 좋겠다. 어쩌다 국화차가 마시고 싶을 때는 겨우내 한두 번 뿐 일테니 필요한 만큼 조금만 따왔다.

 

국화차를 엄마가 처음 마셨을 때는 호기심이 앞섰고 무척 낭만적이었지만 막상 마실 때 께름칙한 기분을 떨칠 수는 없었다.

그냥 덥석 들판 아무데서나 따와서는 말리느라 먼지 쓰고 했던 그런 꽃을 우려먹을 때 보기엔 좋았지만 그 출처가 의심스러웠다.  요즘엔 중국 국화차가 많이 시판된단다. 말릴 때 방부제를 많이 넣는다는구나!

그래야 꽃의 변형 없이 예쁘게 빨리 잘 마를 테니까~

중국에서 체류할 때 <利春>마트에 가면 말린 약재를 파는 곳에 말린 꽃차도 얼마나 다양한지 장미꽃도 봉오리 그대로 빛깔도 그대로였다. 이름 모를 국화 제법 큰 꽃 송아리들도 있었다. 선물로 늘 눈독을 들였지만,  가격도 만만찮은 게,  온전한 꽃보다 건화가 더  반듯한 그네들의 건조법이 의심스러웠다. 의뭉한 그네들은 아직까지는 식품 과정에 관한한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깊은 산에서 감국을 따 올 때는 줄기를 조금 있게 꺾으렴, 집에 오면 시들은 감국을 물에 꽂아서 일단 물을 올려라! 그냥 꽃만 따 온 것은 귀가하는 시간에도 그 작고 여린 꽃송이는 시들고 찌그러졌더라.  채취하려면 줄기째 따와서는 물에다가 조금 살려 두는 방법도 좋겠다.


감국 꽃만 똑 똑 따내었다.

물을 끓이다가 소금을  한꼬집 집어넣고는 1~2분 데쳐내야 한다.

차로 마시려면 독성을 제거해야한단다. 모든 국화가 차로 만들 수 없지만 감국에도 약간의 독성이 있다.

1~2분 데쳐내어 소금물이 우러나게 찬물에 잘 헹구어 체에 밭쳐서 물을 빼고는

깨끗한 면보에 부어 습기를 걷어 낸다. 그런 다음 볕 바른 곳에서 한 이틀 말리면 된다.


드디어 국화차를 시음하는 날이다.

국화 찻잔으로 맞는 작은 찻잔이 없어서 적당한 크기의 청주 잔을 마련했다.

오래토록 끓인 물을 온도가 70도 쯤 되도록 기다렸다가 찻물을 부어두고 조금 기다리니

말려서 오므라들었던 국화가 뜨거운 물을 부으니 사르르~ 꽃으로 피어난다. <와우~>

댓번까지 우려서 마실 수 있고 첫 잔보다는 갈수록 향이 짙어진다고 하나 진한 커피를 자주 마시는 내겐 너무 여린 맛이다.

녹차를 살짝 우린 물에 국화차를 띄우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해보았다.

<음, 바로 이 맛이야!  녹차향도 살고, 감국향도 살고~>

시음회는 끝나고 말린 국화를 밀봉해서 넣어두어야 하는데 맞춤 맞은 병을 구하려다 작은 미니 꿀 병을 찾아냈다. 꿀을 꺼내고 꽃을 넣으니 딱 한 병이다.


그런데 보관하자니 걱정이 앞선다.

이렇게 정성을 들였는데, 습기가 남아있어서 곰팡이가 핀다면?

중국화차 방부제를 걱정해놓곤 이젠 내가 되려 걱정이다.


<그래 꿀을 넣는 거야! 좀 전에 들어낸 그 꿀을~> 꿀에다가 꽃을 재웠다. 아니 꽃에다 꿀을 재웠나? ㅎ`ㅎ` 꿀은 맛도 향도 방부제 역할도 할 테니 더 이상 말린 감국을 맡길 적임자가 없을 것 같았다.


한 이틀 후 다시 시음을 했다.

한 스픈 덜어내어 물에다 띄웠더니 뭔가 둥둥 뜬다.

이런 그 꿀에 밀랍이 들어있었나 보다.

녹차를 우려낸 찻잔에다가 꿀에 절인 감국을 한 스픈 띄웠다.

<음- 역시 제일 낫군.>


그냥 녹차로 마실 경우에는 녹차향 뿐이라면 감국을 한 스푼 넣은 차는 녹차 특유의 혀끝에 알듯 말듯 감도는 아릿한 타닌 향과  국화 향, 그리고 꿀 향까지 은은히 배어나 한결 맛이 부드러워졌다.  녹차가 선비의 의지를 닮은 맛이라면 녹차에다 꿀 감국을 넣은 맛은 선비와 정경부인의 아우라진 맛이다. 즉 음양이 잘 아우라진 그런 향이고 맛 같다고 해도 모자람 없지싶다. 

혹시 녹차를 즐겨하지 않으시는 분과 국화차의 맛에 매력을 못 느낀 분에게 아주 좋을 것 같다.


여러 번 시도해본 바로는 감국을 넣으니 아주 감미롭고 부드러운 차가 되었구나!!

이렇게 만들어서 녹차와 함께 선물을 해도 좋겠다. 아주 좋으니 많이많이 전하거라.

왜 요즘 아이들 말로 <강추>라는 말을 쓴다며? 엄마도 만나는 사람마다  깊은 가을 산에

 오르면 무공해 감국을 꼭 따오라고 강력 추천해야겠다.

말린 감국 양만큼 꿀은 1:1로 넣으면 좋더구나!

 

지인이 오면 찻물을 끓여내고, 찻물을 따르며, 차를 넣고, 국화를 넣고

차가 우러날 동안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보면 추색 짙은 정감이 국향처럼 어리어 피어오르겠다.


딸아? 게까지 향이 번져나냐?



시월 마지막날, 엄마가

 

 

 

감국차말리기

1, 감국을 줄기째 끊어온다.(싱싱하게 보존)

2.. , 물을 팔팔 끓이다가 소금을 조금 넣고 1~2분간만 데친다.

3. 깨끗한 물에 염분을 잘 씻어낸다.

4. 면보를 깔로 물기를 걷어낸 후

5. 한2~3일 바른 볕에서 건조시킨다.

 

국화차 끓이기

1. 말린 감국을 병에다 보관한다.(꿀에다 재워서 보관해도 좋다.)

2. 꽃은 서너송이~ 대여섯 송이까지는 무난하다. 열송이를 넘지 말아라.

3. 5~60 도의 찻잔에 두 세번 이상 우려서 마셔도 계속 향이 우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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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를 약하게 우려낸 찻물에 국화를 띄워 마셔도 좋다.

* 녹차와 감국을 함께 끓여 마셔도 좋더구나!

 

국화차의 효능

 

간장의 기능을 도와 시력회복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특효가 있으며, 기관지 계통을 깨끗하게 해주어 기침, 천식, 가래해소, 후두염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불면증에도 효과가 좋아 우려낸 잎으로 베개를 만들어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주의사항 : 소화불량으로 설사하는 증상에는 이용을 피한다.
 
개화기가  6~10월인 보통 들국화인 산국 등도 약용으로 쓰이긴 하지만,  차로 이용하기에는 맛과 향기가 떨어진다.

 

 꽃을 땄다.

꽃만 따 온 것은 시들었고 줄기째 딴 것은 싱싱하다.

 소금 한꼬집만(조금) 넣어서 끓인물에

국화를 1~2분간만 데쳐낸다.

 면보를 깔고 물기를 걷어낸다.

물기가 걷어지면

 볕바른 곳에서 한 이틀 말린다.

 병에다 담는다.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보니 국향과 달큰함 그리고 구수한 맛있는 냄새마저 나더구나!

 시음을 해봐야지~

국화차를 부어놓고 너무 밍밍한 것 같아 검색을 했다.

 국화차는 물론 첫 잔에는 그 향을 만끽할 수 없고 두 번 이상 우러난 차라야 더 향이 좋다.

 일단 녹차를 우려낸 물에 국화를 띄우라기에 녹차 아주 살짝 우려서 띄웠더니 정말 좋더구나!!

덜어내었던 꿀을 다시 부었다. 꿀은 방부제 역활을 하므로 저장성을 높인다.

다음날, 다시 차를 끓였다.  저장성은 높일지 몰라도 꽃의 형태는 다 일그러졌다.

 우려낸 녹차에다가 타 보았다.  녹차를 따로 건져내기 번거루워서 바로 여기에다 탔더니 타닌이 우러난다.

(그래서 수정) 녹차와 꿀감국을 함께 넣어 우리는 방법을 택하기로!

 녹차와 감국을 함께 넣어 우렸다. 

 녹차 빛깔이 은은하게 붉다. (1/2ts 가량 든 꿀 영향인 듯) 희게 붙은 것은 꿀에 섞인 밀랍~ 맛이 그중 제일 낫더라~

이제는 감국을 넣은 녹차와 그렇지 않은 녹차를 비교하기로 했다.

 오른쪽은 녹차, 왼쪽은 감국과 함께 우려낸녹차, 그냥 녹차감국이 들어간 녹차맛이 향이 좋고 아주 부드럽다.(녹차향, 미미한 꿀향, 감국향이 골고루 어우러졌다.) 

 

 

 

『동의보감』에 이르기를 '가장 으뜸인 물은 새벽에 긷는 우물물 정화수를 꼽고 둘째는 찬 샘물인 한천수, 세 번째 좋은 물은 국화꽃으로 덮힌 못에서 길어온 국화수로 성질은 온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물이다'라고 하였다.
국화는 사람에게는 약이 되나 벌레 곤충 등을 제어하고 소독하는 성분이 있어 더욱 정한 기운이 물에 서려 있다.
중풍, 등 마비가 된 몸, 어지러움증을 다스리며, 풍기를 제거 하고 안색을 좋게 하고 오래 마시면 수명이 길어지고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이 허준 선생님의 생각이다. 국화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해열 작용과 이뇨 작용, 혈액 순환에도 좋다.
『신농본초경』에서는 [국화차는 성품을 기르는 가장 좋은 차]라고 되어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여 쉽게 늙지 않는다, 위장을 평안케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그 밖에 감기,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되어있고 열성질환, 두통, 혈압강하에 좋으며, 특히 동맥경화성 고혈압환자에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국화꽃 말린 것을 베갯속으로 하면 두통에 좋다고 하며, 이불솜에 넣어 그윽한 향기를 즐기는가 하면 맛이 달콤하면서도 쌉쌀하며 이뇨작용이 빼어나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도 좋다고 한다.  /검색글


 

밀양을 가기로 한 날이다.  부산 큰 이모에게서 전화가 왔다. 밀양에 내려오거들랑 대추를 세되 남짓 사서 부쳐 주고 가란다.

그러겠노라고 수월하게 대답해놓고는 걱정이 되어서 밀양댁에게 물어보니 친정(남편의 친구의 처가)에서 대추농사를 짓는단다.  날 밝으면 대추도 살겸 건너가겠다고 전화로 약속을 했다.

밀양에는 대추가 유명하단다. 나는 이 나이되도록 뭐했을까?  나는 여태껏 밀양의 특산물하면 속에 노랗게 꿀이 들어있는 밀양 얼음골 사과만 유명한 줄 알았다. 신시가지는 영화 밀양이 아려진 후로 예술의 거리가 되어서 얼핏 보니 <송강호의 거리>란 팻말도 다 있다. 시청을 지나서 한참 더 북쪽으로 올라가서 찾아간 곳! 농협 창고만 하게 지은 큰 건물로 들어서자  단내가 훅- 끼친다.

대추 농사라더니, 막상 가보니 대추 농장이 아니라 공장이다. 주일이라 몇 사람들만 대추작업을 하고 있었다. 올해는 태풍에 낙과가 없어서 수확을 두 배로 했단다. 해서 가격이 많이 하락했단다. 대신 가을비가 잦아서 건조 상태만 잘 보고 사면 틀림이 없다한다. 약대추는 구입할 때 아주 크지도 않은 게 주름이 예쁘게 자글자글하고 빛깔이 붉은 게 태양 건대추라 좋단다.  대추를 구입할 때는 건조가 제일 중요하다. 건조가 잘 된 것으로 고르는 게 요령이다. 15kg큰 박스로(실중량 13,5k) 9만원에 싸게 구입을 했다.

이제는 나이들이 들어가니 그저 건강 챙기기에 이력이 났다. 이모는 밀양대추가 좋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나 보다. 엄마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그 증상이 금방 나타나서 짜증에다가 알러지 반응에다가 심하면 우울증에 빠지는 갱년기다. 갱년기에 가장 좋은 식품은 대추다.   대추는 제일먼저 신경계를 안정시킨다. 해서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고 잠도 잘 오게 해준다. 그저 대추를 푹 고아서 대추차를 물마시듯이 마시면 되는 것이다. 물 2리터에 대추를  2~300g 넣어 그냥 물로 마시면 되는 것이다. 부재료로 무얼 더 넣으려면  생강 한 쪽이나 감초 두어 쪽을 넣어 함께 끓여주면 좋겠다.

  대추는 처음에는 건성 우러나나 재탕 삼탕으로 가면 아주 검게 진한 색이 된다. 대충 대추 물을 따라내고는 대추고를 만들어 놓으면 보약이다. 아이들 빵에 잼 대신 발라도 좋고 떡을 만들 때 사용해도 좋고 조청대신 떡을 찍어 먹어도 좋다.  대추고를 물에 타서 마시면 대추차보다 맛이 좋다.

여지껏 대추차를 삼탕까지 하고는 내다버렸는데, 대추고가 이렇게 향기가 깊고 맛있을 줄이야!  대추는 달고도 맛있고 향이 좋은지는 미처 알고 있었지만 대추고!  이제 대추만 보면 이차 가공해서 뭔가를 만들어 보려고 혈안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대추고는 물 3:1의 비율로 혼합해서 뜨거운 물에 2∼3스푼씩 타서 매일 아침저녁 식후에 마시면 좋다. 대추차는 당질과 비타민 A ·B1 ·B2상당량 들어 있어 예로부터 보건차로서 애용되어 왔으며, 신경쇠약 ·빈혈증 ·식욕부진 ·무기력, 그 밖에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대추약과는 어디 책에 있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생각해서 만들었고 이름도 엄마 맘대로 지어서 붙여보았다. 당은 없지만 요즘 아빠가 사탕을 간혹 찾으셨고 아빠 드실 때 엄마도 한 두어 개 얻어먹는 게 습관이 되었다. 사탕대신 대추로 만들어서 아빠 손닿으시는 곳에 갖다 놓았다.

대추를 블렌더에 갈아서 꿀을 넣고 반죽했다가 잣을 박고 계피에 궁굴렸다. 꿀을 넣어서 굳지도 않고  달착지근한 게 말랑 말랑한 젤리 같다. 치아가 안 좋으셔서 대추는 날로 잡수면 치아 사이에 대추껍질이 낀다고 하셨는데 껍질 채 갈아서 만들었더니 그러지 않아 좋다시는구나! 간간이 만들어 드려야겠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엄마는 대추차를 마시고 바게트 빵에 쨈 바르길 좋아하는 종근이는 대추고를 발라먹고 아빠는 사탕대신 대추약과를 드시고, 우리 집에도 대추풍년 바람이 예까지 불어 닥쳤구나!!

대추고를 만드는 내내  집안에 대추향이 가득 괸다!

겨우내 너희들에게 풍미 깊고도 영양가 많은 따끈한 차를 끓여줄 대추를 조금 마련하고도  엄마는 기분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아으 다롱디리~

 

 밀양시청앞

 

 참고로 150g의 대추

 

대추약과 만들기

 

재료/대추150g, 잣 70알, 계피 2큰술, 꿀 반컵

 

1.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씨를 발라낸다.(110g)

2. 대추를 블렌더에 곱게 갈아낸다.

3. 꿀 반컵(5큰술)을 넣고 주걱으로 잘 치댄다.

4. 대추만하게  둥글게 빗는다.

5. 양가장자리에 잣을 박는다.

6. 계피가루에 궁글린다.

 

tip/흰통깨나 흑임자에 궁굴려도 좋겠다.

 

 

 

 

 

 

 

 

  

 

 

대추차 끓이기

 

재료/대추2~300g, 물 2리터, 생강이나 감초, 두어 쪽, 

 

1.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2. 물 2리터에 대추를 넣고 끓인다.

3. 감초가 있으면 넣고 (구기자도 좋다) 감기 기운에는 생강도 넣는다.

4. 사기그릇이 좋다. 푹 끓인다.

5. 원탕보다 재탕 삼탕이 더 낫다.

6.  (마실 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으로 가미) 

 

tip/대추고를 만들려면 가볍게 재탕한다.

 

 

 

 

대추고 만들기

 

재료/대추 2~300g , 흑설탕 1컵 

 

1.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2. 대추를 삶아낸다.(미리 씨를 제거해도 좋음)

3. 삶아진 대추를 체에다가 거른다.

4. 걸러진 대추살을 냄비에 끓인다.

5. 흑설탕 1컵을 넣고

6. 잘 저어가며 (튀니까 조심)물엿처럼 고운다.

7. 식은 후 병에 담는다.

8.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물 3:1의 비율로 혼합해서 뜨거운 물에 2∼3스푼씩 타서 매일 아침저녁 식후에 마시면 좋다.


 

tip/대추를 삶아서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대추차를 살짝 우려낸 것을 사용해도 향이 진하더라 

 

 

 

 끓을 때 풀떡거리니 데이지 않게 조심하고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열고 젓다가를 반복해야한다.

 

 

 

대추는 당분이 풍부해서(43%) 칼로리 보충에 도움이 된다. 철분과 칼슘, 그리고 비타민 C가 다량 들어 있다.

 주요 성분인 cAMP는 인체에서 정보 전달을 하는 신경과 마찬가지로 세포내에서 정보전달을 하는 물질이다.
cAMP가 활성화되면 세포대사가 증진된다.

 대추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매사에 짜증이 나고, 수면이 불규칙하며, 장기능이 원할하지 못한 경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최음제는 아니지만 전신 혈류를 증진하고 에너지 수준을 올려 성기능회복에 도움을 준다. 결혼식 후 대추를 던져주는 풍습은 이와 연관될 것이다. 한방에서는 건대추를 기력부족, 전신통증, 불면증, 근육경련에 대추를 처방하였다. 요즘 같은 환절기 때는 몸의 대사기능의 변화로 감기, 알러지, 피로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난다. 또 입술과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도 도움을 준다.

 

 

 

 

<기침에 좋은 도라지차>

 

무덥다고  짜증낸 게 엊그제 같은데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매섭게 차구나!
이러다간 바로 겨울로 접어들겠다.
오늘이 바로 찬 서리가 맺힌다는 한로다.
바깥에 내둔 화분이 있다면 안으로 들여놔야할 계절이다.
깜빡 잊고 못 걷어들였다면
첫 서리야 화분이 어찌 알아서 견딘다지만 오늘내일 얼른 들여놓지 않으면 애써 키우던 것 다들 죽이고 만다.

이제 슬슬 겨울 채비도 걱정이 되는 계절이다.
변덕스런 날씨와 일교차에 가족들 건강도 문제다. 이런 쌀쌀한 날, 가족들이 현관문을 디밀고 들어올 때 훈훈한 실내에서 은은한 약초 차향마저 감돈다면 가족들이 좋아할 것이다.

감기에 걸렸다가 감기가 잠깐 나가는 듯, 다시 잦은 기침으로 주저앉았다면 이런 차를 달여 극진히 대접해 보아라!
차 한 잔 잘 얻어 마신 감기는 황송해서 더는 못 견디고 훌훌히 떠나갈 것이다.

전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찾아 온 불청객 감기는 잘못 다스리면  간듯하다가 다시 돌아오고  어쩌면 한 겨우내 동거하자고 투정을 부릴지도 모른다.


갱년기 탓인지 몇 년 전 엄마가 그랬다.  감기를 달고 살면서 얼마나 밭은기침이 나오는지 죄인처럼 가족들에게도 눈치가 보였는데 사회생활을 하기엔 좀 그럴까?
툭하면 감기에 걸리고 나았다 싶었는가 하면 감기란 늠은 꼭 기침이란 사생아를 내게 버려두고 떠나갔다.

기침에 좋다는 약도라지를  벼루기만 하다가 드디어 사왔다.
작은 박스 1관짜리는  1,5000원인데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고 큰 박스 2관 들이는 4만원인데 마음에 들었다. 그 중 반만 달래서 1관에 2만원을 주고 구입했구나!

약 도라지는 흙만 씻어내고 말려두면 약효가 좋다는데....  사 오는 날,  비가 와서 말리질 못했다.

천식이 있지만 좀체 감기에 걸리지 않는 종근이가 감기가 더치더니 기침에서 헤어나질 못하는구나. 보기에 안쓰럽다.

찬바람만 불면 집안에 상약을 나름 껏 늘 약차를  준비해 왔는데... 올겨울 차는 단연코 도라지 차가 울 집 겨울을 지켜줄 건강차가 되시겠다.

약재라기보다 좋은 식품에 가까운 상약들을 찾느라 뒤져 찾아보니 구기자, 당귀, 감초, 대추, 생강 등이 있다. 지난 번 배숙 만들고 남긴 생강, 말려 둔 것을 발 빠르게 사용하는 셈이다.
도라지는 사포닌이 많아서 인삼, 그리고 더덕 그다음으로 좋다.
도라지를 약으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흙만 깨끗이 씻어내고 도라지 윗부분을 잘라낸 다음 말려서 쓰면 된다. 말리면 약효는 더욱 좋아진다.
약도라지는 뿌리가 많은 것일수록 좋다.
하얗게 뿌리를 벗겨둔 것, 아주 미끈하게 생긴 것은 수입산 도라지일 수가 있으니 조심하면 된다.
 
누가 보면 마치 한약재를 맘대로 이것저것 섞어서 쓴다 하겠지만.....위에 열거한 약재들은 늘 고아서 수시로 물마시듯 차로 마시도 아주 좋은 식품 같은 것들이란다.
요즘에는 마트에도 이런 부작용이 없는 상약재 코너가 설치 되어있더라~

엄마가 열거한 약차재료는 아무 걱정 말고 사용해도 좋겠구나!
혹시나 그 성분에 대해서 간단한 효능을 덧붙이마.
굳이 열거된 것을 다 넣어 끓이라는 것은 아니다.
엄마는 약차를 좋아하니까 그런대로 갖고 있는 것이지만 도라지에 생강만 넣으면 어떠랴,
엄마는 얼마 전에 한차세트를 선물로 받아놓고도 이러고 있다.

도라지 흙 털어내기가 까기보다 더 어려워 손끝에 검은 물이 들고 손이 험하고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나만의 차, 고유한 엄마표 겨울 감기기침을 낫게 할 약차를 정성껏 달여 내고 싶었다.
물론 기침 안하는  사람이 먹어도 좋을....엄마의 사랑도 함께 우려낸 한차!!
그나저나 남은 도라지 흙물은 언제 일일이 털어내고 씻어낼까?

파뿌리에 생강만 넣어도 어떨까?
그냥 겨울 추운 바깥에서 들어 온 가족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 내어놓는다는 마음으로 끓여낸다는 엄마의 마음이면 되는 거지~

찻잔 하나에 꿀 한 스픈 이니 딱 좋더라, 대신 설탕을 넣어도 좋다.
말린 생강이라 입맛에 좀 맵더라!
가을 볕 잘 드는 마루에서 혼자 마시려니 누군가 찾아와서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로 소슬한 오늘 오후를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좋은 차를 한 잔 들고 앉으니 그리운 누군가와 마주 앉고 싶은 가을이 어느새 깊었다.


약차에 든 상약재료의 효능들

도라지는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다. 도라지의 주용 성분은 사포닌이다. 생약의 길경(桔梗)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폐열·편도염·설사에 사용한다.
기침, 가래, 천식 등에 좋다. 도라지를 쪄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으면 목에 낀 가래가 감쪽같이 없어진다. 감기로 한동안 끙끙 되던 목을 며칠 먹은 후 말끔히 해결. 시중에서 사서 먹어도 된다.


구기자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로 달걀모양이나 긴 타원형이고 붉게 익는다. 강장제, 해열제로 쓰고 간 기능 보호 작용이 뛰어나 부작용이 별로 없다.
시력을 좋게 하고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폐와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들기름과 섞어 숙성해 두었다가 머리에 바르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고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수술 뒤나 회복기에 가루나 즙을 넣고 죽을 끓여 먹는다.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허약체질을 보하는 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술을 조금 섞고 설탕을 넣어 잼을 만들기도 한다.

가래나 담에도 약효가 좋다.
 

당귀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補血作用)이다.
활혈작용(活血作用)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감초는 모든 독성을 중화하며 생강이나 파 뿌리는 기침 감기에 좋다.

 

 

<약도라지차 끓이기>

1/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어서 도라지 꼭지부분을 잘래내고 끓인다.
2/도라지 200g에 물 2L를 넣어 두 시간 이상 약한 불에서 끓인다.
3/생강이나 기타 대추나 있다면 감초등도 넣는다. 유기농 귤껍질도 버리지 말고 말렸다가 함께 넣어도 좋다.
4/수시로  마셔주면 좋다.

 

 

 

 

엄마가 

  

 

 *시계방향으로/ 말린생강, 파뿌리, 도라지(200g), 당귀, 대추, 감초,구기자

 

 

 

 

.

  ↖도라지 윗부분은 잘라내 버린다. / 말려두었던 생강과 대파뿌리↗

.

 말리려고 준비/길이대로 말려도 됨

.

한차를 두고도 손수 만드는 게 더 낫다.   도라지는 구석구석 흙을 털어내기가 여간 잔 손질이 가는 게 아니다.

 

 재탕도 진하게 우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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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월29일 토요일  TV 아침방송 으로 새로운 정보를 듣다.

유럽?에서 막 날라온 따끈한 정보였다.

유럽인들은 체리를 아주 즐겨 먹는다. 그래서 한 박사가 환자에게 체리를 먹게 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었다.

관절염환자였다. 체리를 늘 먹고나니 관절염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한다.

체리의 진한 색깔을 내는 안토시안이라는 물질이 황산화 현상을 일으켜 소염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다.

아스피린보다 무려 20배의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는데.....아스피린처럼 속도 쓰리지 않고 심장질환, 노화방지에도

뛰어아다 한다.

 

 

다시 예전 글로,  2007,7월 28일 글

엄마는 요즘 체리에 맛들렸다.
보기와는 달리 과육의 식감이 달콤하게 아삭거린다.
<비만프로젝트>에 동참했는데...엄마가 기록한 식단을 보고는 과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이란다.
ㅎ`ㅎ`ㅎ`
우낀 얘기 해볼까? (ㅋㅋ 혼자만의 비밀인데~)
가능하면 커피는 블랙으로 마시래서 하루에 1~ 2잔 마시는데,  어느 날은 괜찮고 어느 날은 입에 쓴맛이 강해서 (고감도의 카페인을 원하므로)
어차피 우유도 먹으라고 했는데, 뜨거운 물 조금에 커피를 두 스픈 넣고는 나머지는 찬 우유를 채워서 마신다.
이건 완전히 영국인들이 선호하는 밀크커피다.
누가 항의하면 그럴라고...<어차피 우유도 마셔야 할 것 아니냐? > 하고 말이다.
참으로 못 말리는 엄마다.
과육도 맛나지만 쥬스는 어떨까 만들어 보았더니 정말로 상큼한 맛이다.
엄마는 만들어둔  빨간 오미자 얼음이 있어서  띄워 보았구나.
아래 사진은 체리주다.
담은지 두 달도 채 못된 것 같은데  아빠가 맛있다며 다 드셨다. 레드와인보다 빛깔이 더 예쁘구나!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생각난 김에 체리를 더 사왔다.
요즘 블랙푸드가 뜬다잖냐?  체리도 검붉은 빛이니 블랙푸드나 진배없을 터~~
과일로는 조금 비싸지만 까지 꺼 뭔 대수라고 약주삼아 드시게 하면 좋지~ 그쟈?
 
엄마가

 

 

**집에서 만드는 여름음료 체리쥬스 만들기**

 

*물 한 컵 조금 못되는 양

*꿀이나 설탕 한 스픈

*체리 7개

*하나는 토핑용

*6개는 쥬스용

 

TIP/얼음과 함께 믹서기나 블렌더에 갈아도 좋을 듯 싶다.

 

 오미자 얼음을 띄운 체리쥬스........................................................................두 달 가량 되어가는 체리주~

 

7개로 쥬스 

 

 

 

 

 

 

 

  체리주담기  2007-06-16

               지난번 글 click~

               

                

               

               바닥이 난 체리주

               

              붉은 빛을 다 울궈내어 주었다.

               

               

              싱싱한 체리와 비교를 해보니 아직도 한 번 더 울궈도 되겠다. 

              체리는 술담는 재료로는 과질이 단단한 편이어서

               찌꺼기가 없으므로 술에서 따로 걸러내지 않아도 되겠다.

              이 번에 담은 것은 지하실에 (냉암소)두고 제대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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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자수박화채

               

              오미자!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 짠맛”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다섯 가지의 맛을 가졌다 하여 오미자로 불리는 데, 이는 신장을 보호하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멈추고 몸을 든든하게 해주는 제 2의 보약이라 할수 있다.

               

              오미자물김치국수

               

              무더운 여름이다.

              냉장고를 열면 냉수나 음료수보다 오미자를 넣어 우린 물이 준비되어 있다면 좋을 것이다.

              빛깔도 곱고,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으니...음식에 첨가해도 쉬 상하지 않는 잇점까지....여름을 나는데 건강을 지켜 줄 파수꾼이다.

               

               

              <구별법>

              좀 비싼 약재이다.(100g/6,000원 가량)

              중국산은 검붉고 국내산은 붉은 빛이 돈다.

              제꺼요? 작년 강원도 영월에서 보리밥(식당)집에서 샀는데....글쎄...국산이라고 믿어야지요.

               

              <오미자 음료 만드는 법>

              오미자는 기침에 너무 좋다.
              피로회복과 당뇨환자의 갈증해소에도 좋다. 오미자는 겨울에는 따뜻한 물, 여름에는 시원하게 찬물에 우려내어 마시면 좋은데, 2리터 물에  오미자 50g을 넣어서 8시간정도 우린 후..먹으면 된다.더운물에 우리면 텁텁한 맛이 감돌기 싶다.

               

              오미자는 끓이지 않고 먹는 약이다. (끓여도 되고)

              해서 한 여름 시원하게 오미자 화채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오미자를 그냥 찬 물에다 넣어두어도 ...꿀 타서 먹으면 모를까 식구들이 잘 먹지를 않아 지난 해 오미자가 묵은 것이 되려고 한다.

               

                

              오미자 물김치

               

               

               

               

               

              오미자 물김치 담기 

               

              오미자 물김치  담으려 냉장고를 뒤졌다. 야채 짜투리를 모두 모아보았다.

              오미자물오이소박이는 오이소박이와 방법이 같다. 단지 오미자 물을 넉넉히 부어서 흥건한 물김치처럼 만들면 된다.

               

              {재료} 무 한개, 양배추 1/3쪽, 당근조금, 적채조금, 오미자(50g),  소금, 감미당(1/2작은술),

              마늘,생강, 파조금(식초는 넣지마세요. 두고먹을 물김치는 오미자 맛만으로도 약간 신맛이 돈다)

               

              {담그는 방법}

               

              1/물에다 오미자를 넣어 우려내기 시작한다.

              2/준비된 재료를 나박썰기나 취향대로 썰어 소금을 약간 넣어 절인다.(감미당도 첨가) 

              3/너무 짜게 절이지 말고 30분만 살짝 절이다가 오미자 우린 물을 붓고 나머지 적당량 물로 간을 맞춘다.

              4/ 하룻밤 지난 후 냉장고에 넣는다.

               

              처음 담근 오미자 물김치가 맛이 이상한 듯....냄새가 나는 듯 하였으나...익으니 완전 사라지고 대신 더 맛있어졌다.

              잘 시지도 않고 더 맛있다.

              어찌나 빨리 먹어치웠는지 국수를 말아먹어볼걸 하는 아쉬움에 마침 TV에서 오이소박이를 아주 잘게 만들어 국수를 말아내는

              문전성시의 식당을 보았다.

              그 식당보다는 두 배로 뚱뚱한 물오이소박이를 오미자를 이번에는 좀 붉게 넣고 담았다.  (국수를 말아먹으려고)

              먼저담은 오미자물김치(적채, 무, 당근, 양배추) 아주 조금 남았기에 오미자 오이물소박이와 섞어서 국수 육수를 만들었다.

              아무런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시원하고 새콤 달콤하다.

              맛있었냐고요?  당근이져~/글:사진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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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자화채  

              물 2리터에 50g으로 우려낸다. 무더운 여름,  늘 준비되면 건강음료로 좋아요!

               

              냉장고에 오미자음료가 늘 준비되어 있으면 그냥 마셔도 좋지만 여름 제 철 과일,

              수박 봉숭아, 천도복숭아, 산딸기등을 꿀을 약간 풀어 화채로 낸다.

               

               

               

               

               

               

               

               오미자 얼음을 얼궈서 이용해서 여름 음료를 만들어 보니 보기에도 한결낫고 맨얼음보다 맛도 좋다.

              짜증나도록 무더운 여름, 조금만 멋을 부리면 상큼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오미자!!

              오미자 얼음을 꺼내어 오미자음료에도 띄워보다가, 혹은 그 음료에 과일도 썰어 내어본다.

              오미자와 함께라면 무더위쯤은 아랑곳 없을 것같다.

              tip

              오미자 얼음 만들기는 아주 진하게 우려낸 물을 이용한다.

               

               얼음과 수박

               

               

               

               

              오미자는 자연산과 재배. 중국산 등이 있으나 지금 자연산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제철 만난 붉은 빛, 오미자!!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 짠맛”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다섯 가지의 맛을 가졌다 하여 오미자로 불리는 데, 이는 신장을 보호하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멈추고 몸을 든든하게 해주는 제 2의 보약이라 할수 있다.  오장의 기운을 돋아주며 혈관 계통의 기능 조절에 한몫 거들 고 있다.

               

              오미자의 더 많은 효능을 알고싶으시면 click ▼

              http://k.daum.net/qna/view.html?boardid=QIC&qid=358Oj&q=%BF%C0%B9%CC%C0%DA%C0%C7+%C8%BF%B4%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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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혹적인 Red burgundyd 의 우아한 체리주 Color~ 

               

              즘 들어 때깔 고운 제 철 과일들이 나를 유혹한다.

              그 예쁜 과일들의 빛깔을 녹여내어 갖고싶다는 그런 욕심으로 술을 담그는 재미에 푹 빠진 일이다.  강원도 다녀오던 길에 사 온 더덕으로 시작하여...복분자도 조금, 체리를 먹다 말고, 술을 담으면 빛깔이 무척 예쁠 거란  생각에 조금씩만 그 오묘한 빛을 가두어 두고 두고 즐기기로 했다.

              숙성되도록 기다리는 긴 기다림과 우러난 빛깔의 과일주를 그냥 쳐다만 봐도 낭만 그 자체일 것 같다.

              그런 분위기 말고라도 과일주는 약으로도 훌륭하다. 예로부터 붉은색이나 검은 색의 먹거리는 우리 인체에 유익한 식품으로 각광을 받는다.  붉은 색은 피를 상징하고..곧 피는 생명을 상징함이 아닐까?

              미리 담금주를 많이 사다 둔 게 있어 실행하기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일단 담고 나서 검색을 해보니...체리주는 피로회복에 좋으며 식욕증진, 기력을 되돌려 주는 데 그만이란다.  체리의 재료 부피에 술은 3배가량 넣으면 좋단다.

              <이런...난 두 배로 했는데...>

              하룻밤 만에 체리는 얼마나 멋진 빛깔로 우러나는지....아마도 이 세상, 모든 술중에서 제일 고혹적인 빛깔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예전 학창시절 사용하던  빨간 잉크를 물에다 풀어놓은 듯....번져나는 우아한  붉은 벨베뜨 자주빛!!

               .....다음날 먹다 남긴 체리를 더 넣고 큰 병에 다시 담그다.

              단 하룻밤 사이에도 우러난 빛깔이 어찌나 황홀한지~ 이미 먹었던 체리가 다 아까울 지경이다.

              그 빛깔이 예뻐서 오늘 햇빛 잘 드는 마루에서 나는 그 빛깔을 렌즈로 잡아두기에 바빴었다.....글:사진/이요조

               

              유리잔에 담긴 것은 하룻밤 우러난 고운 빛깔로 미리 ....ㅎ`

              ※ 담근지 3개월 뒤에 체리를 건져내고 따로 보관하면 점점 숙성되어 맛있어진다.
                 일년 뒤 체리주 잔에 싱싱한 체리를 줄기채로 살짝 걸쳐서 내놓으면 아주아주 좋을 것 같슴돠~

               

               

               

               

               

              ▣ 체리(cherry), 과일주 담기.

               

              ◈  체리

              체리는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생산된다,
              국내에도 벗나무가 많아서 버찌를 쉽게 볼수는 있지만 칵테일등에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버찌는 국내 버찌보다
              훨씬 큰 양버찌이다 양버찌는 벚나무속(prunus)에 속하는 단양앵두와 신양앵두 그리고 단양앵두와 신양앵두의
              교잡종인 듀크벚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양버찌는 가공하여 병조림한것을 장식용으로많이 사용한다.
              이것들은 붉은색 체리와 녹색체리의 두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며 둘 다 칵테일을 장식할때 많이 사용한다.
              체리는 과육이 단단하고 씹는맛이 좋으며 새콤달콤하여 생으로 먹어도 좋다.
              그리고 술로 담그면 붉은색의 향기좋은 미주(美酒)가 된다

              ◈ 만드는 방법

                1.체리는 줄기부분을 제거하고 흐르는물에 잘 씻은후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2.준비한 용기에 손질한 체리 500그람을 넣고 35% 소주 1.8리터를 부은후 잘 밀봉하고
                  직선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침출및 숙성 시킨다 그리고 술이름
                  담근날 사용한 소주의 알콜 도수 및 재료를 걸러야할 날짜 등 기본적인 정보를 메모
                  하여 함께 보관하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술에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 할수 있다
                3.3개월정도 지나면 붉은색의 체리주를 마실수 있다 체리는 과육이 단단하기 때문에
                  재료를 건져도 술이 깨끗하다 하지만 찌꺼기가 있어서 술이 탁하면 냉장고에 1~2일
                  정도 보관하여 침전시킨후 맑은 부분만 조심 스럽게 따른다.
                5.맑은 술은 다른병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하면서 맛과 향을 더욱 부드럽게 숙성시킨다
                  보관할때는 술이름 담근날짜 등 기본정보를 기록 한다 보관할때 건진 체리중에서 깨
                  끗한 체리를 몇개 넣어 같이 숙성시키면 보기에도 좋다.

              ◈ 마시는 방법      

                 체리주는 체리를 생으로 먹을때의 사각사각 하면서 달콤한 즐거움을 똑 같이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체리향을 느끼면서 그냥마시는것이 좋으며 얼음을 넣어서 마셔도 좋다.

               

               

               

               

               

               

               

               

               한국산 버찌와는 또 다른 버찌는 한 종류이지만 체리는 종류도 다양합니다. 과실이 크고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익을 때 적갈색을 띠는 체리가 '빙(Bing)'이란 품종입니다. 미국 북서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며 흔히 우리가 먹는 체리가 대부분 '빙' 종이죠.

              핑크빛과 빨간색이 감도는 황금빛인 '레이니어'는 당도가 가장 높고 속살이 노랗습니다. 아마 체리 중에 가장 맛있는 품종인데 값이 좀 비싼 것이 흠이죠. 이밖에 스위트하트, 래핀스, 티톤 등 다양합니다.

              가락시장에는 5월 초순부터 6월 초순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브룩(Brook)' 종 체리가,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는 미국 워싱턴산

              '빙' 종 체리가 거래됩니다.

              '빙' 종은 맛이 좋아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반면 국내산 버찌는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에 출하됩니다./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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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종 후 매실과 매실의 효능

              매실주를 담다.(2007, 6, 4)
              재작년인가? 지인이 보내준 유자차를 항아리다가 담아 장독대에 두고는 건망증인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꽁꽁 얼마나 잘 여며두었는지..햇수로 3년이 흘렀다. 차로 만들어 먹기엔 시큼한 유자청으로 변했다.
              초고추장 만들 때나 음식만들 때 넣었더니 처음엔 그 향이 진하더니 초고추장이 숙성이 되니 맛이 좋아졌다. 이젠 초고추장에 유자청 없이는 ...조금 이상할만큼 그 맛을 알았다.
              그나마 유자는 얻었다치고 설탕값은 건진 셈인데,

              건망증에 매실주를 담궜으니 이제 블로그에다 가사메모를 해두어야겠다.

               

              매실 담기에 딱 적당한 시기다.

              매실은 덜 익은 게 좋다고들 아는데 아니라네, 채취하기에 아직 어린 매실은
              술 담기에 가장 알맞게 익은 매실은 하지(6월22일) 전후에 채취한 것이어야 한다네!
              그래야 맛과 향기 그리고 효과가 제대로 난다는데,  설익은 매실로 담구면 술에 살구씨 내음이 풍기는데
              그것은 비소 탓이라고 알려져 있다.

              5월 매실은 녹색이고 망종을 지나면 청색으로 변했다가 하지 전후에 장마비를 맞으면 표면 한쪽 볼이
              누르스름해진다. 이것이 가장 술담기에 알맞게 익은 매실이라는 설이~~
              매실을 칼로 잘라보아 싹뚝 잘라지면 너무 일찍채취한 거란다.
              씨앗에 칼이 걸릴 정도가 되어야 좋다한다.

               

              소만(5월 21일)이 전에 채취한 매실은 제 효험, 제 맛, 제 향이 나지 않는다.
              구연산의 함유량은 6월 하순에 절정을 이룬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슴.
              어린 매실에는 구연산이 생기지 않았거나 소량만이 함유되어 있다.
              오히려 거기에 함유되어 비소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짙다.
              다시말해 어린 매실은 약이 아니라 독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그런 매실을 거저 주어도 받지 않아야 할 것이다.
              잘 익은 생매라 할지라도 그대로 먹으면 치아를 크게 손상시킨다. 그러므로 선인들은 생매실을 소금에 절이거나 훈하여 백매ㆍ오매를 만들어 한약재로 사용하였다.
              (동의보감)


              매실즙을 다 드신 후 남은 매실에 생소주를 부어 다시 매실주를 만들어 마셔도 좋다는데,
              매실주를 담그고 3개월 뒤에 매실을 걷어내어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어도 좋다.

              매실즙 역시 년전에 담은 게 조금만있다.
              이번에는 매실주를 담궜다.
              꿀을 넣어서 음용하면 극약처방이 없을 것 같다.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매실은 하룻밤 물에 담궈둔 다음 물기를 걷고 매실즙을 담든지 매실주를 담근다.
              옛날 우리 어머니는 쌀뜨물에 하룻밤 담궈두시는 것을 보았다.
              쌀뜨물이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에 강추!!

              즙은 언제나 과일이 보이지 않게끔 설탕을 덮어두어야 한다.
              거의 동량의 무게로 담아야 변질이 없다.
              3개월뒤면 먹을 수 있고 ....건져낸 것은 술을 부어두면 매실주로 좋다.


              매실주는 매실 1Kg에 술 1.5l ~ 1.8L 정도
              매실엑기스는  매실1kg : 설탕 1kg이 가장 안전하다. 내 경우에는,(집집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올해는 그냥지나치려니...허전해서 매실주 조금만 담았다.

              1,5 kg 담금소주 2L

              3 개월 뒤 술을 따뤄내고  거기다가 술을 더 부어 두었다가 먹어도 좋고 오랜기간에도 변질되지 않는다.

              건져낸 매실은 고추장에 박는다.

               

               글:사진/이요조



               

               

               

              매실의 효능

              1.피로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연산이 몸 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 피로 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복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2.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수 있다.

              3.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부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에 한결 가뿐하다.

              4.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는 암을 예방·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의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연두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다.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6. 만성 변비를 없앤다.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장이 건강해지면 변비는 자연히 치료되는법.

              7. 피부미용에 좋다.
              매실을 꾸준히 먹다 보면 피부가 탄력 있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한다.

              8.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놀다가 다치고 들어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좋다.

              9.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매실 식품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른다. 또한 매실 속에는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10. 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이 있다.
              음식물을 통해 위로 들어온 유해균은 위 속의 염산에 의해 대부분 죽지만 위의 활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는 살아서 장까지 내려간다. 소장은 약알칼리성으로 살균효과가 거의 없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배탈, 설사, 식중독이다. 그러나 매실농축액을 먹으면 장내가 일시적으로 산성화되어 유해균이 살아 남지 못한다. 또한 매실농축액은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향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나 전쟁터에서 매실이 유용하게 쓰였던 것도 이러한 살균효과 때문이다. 특히 오매는 간티스토마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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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에겐 비아그라, 남성에겐 전립선이 웃네~~

               

               



              늙은 호박이 겨우내 집에 버티고 있으면 우선 내 마음이 푸근하다.

              마치 친정엄니를 모셔온 것처럼~~

              해서 늦가을이면 연례행사처럼 난 호박에 유독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다.

              무더기로 쌓아두면 쌓아둘수록 장작 땔감나무처럼 왠지 그해 겨울을 따듯하게 든든히 잘 버틸 것만 같아서....


              장남의 천식과 나의 잦은 기침도 그 원인이겠지만, 그만큼 호박에 의지가 된다면 듣는 사람들은 웃을란가?


              예로부터 늦가을에 누런 호박 몇 덩이만 먹으면 감기 없이 겨울을 잘 난다 하였으니~~

              겨울, 심심하면 호박을 짜개어 갖고 놀며 호박죽이나...호박을 찌거나 하는데, 나는 호박을 썰 때마다 누런 호박 살을 씹어보면 감처럼 달진 않아도 아삭거림에...뒷맛의 달큰함에 주워 먹길 곧 잘했는데...


              왜 우리의 조상들이...날 호박을 먹지 않았는지 알게 되었다.

              호박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것은 열에 아주 약하다.

              그러나 호박은 생식하는 일이 없으므로 문제되지 않는다. 동짓날에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호박 속에 많은 비타민 A와 C 및 B2의 효과 때문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늙은 호박은 저장성이 좋기 때문에 겨우내 두고 먹었으며, 겨울에 부족 되기 쉬웠던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 안성맞춤이었던 것이다.


              호박을 깰 때마다 호박씨가 모아졌다.

              잘 마르는 거라 그냥 말렸다. 며칠이면 바싹 마른 호박씨를 기름을 약간 두르고 볶는다.

              속 씨는 잘 까지질 않아 껍질째로 먹었는데, 껍질채로 먹어도 괜찮은 고소한 맛이다.

              아이도 맛이 괜찮다며 잘 먹어 주었다.


              호박씨의 효능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건뇌식품이라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니까 수험생에게도 좋은 간식거리지만 요즘 극성엄마들은 아기의 이유식에도 호박씨 분말을 타서 먹인다는데....

              얼마나 호박씨가 붐을 타는지 검색에서도 쉽게 호박씨 판매하는 곳을 여러 군데 금세  알 수가 있다.


              해바라기씨나 호박씨에는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의 치료제로 쓰인다..

              그러나 위벽기능은 떨어뜨리는 칼슘 때문에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호박씨 섭취 후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한다.

              또, 이뇨제로도 쓰이고 신장병, 중풍예방효과, 50%이상이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비만증, 당뇨증에 좋고 병후회복에 효과가 좋으며,

              감기예방효과에 천식 기침에도 효과가 있고 산모일 경우 젓을 잘 나오게 한다.


              대충 이 정도는 다들 잘 알고 있을 터인데...


              여성에겐 비아그라,  남성에겐 전립선이 웃는다는데....

              기나긴 겨울밤을, 방안에 들어 앉아 호박씨나 까먹으며 때 아닌 회춘이나 꿈꾸어 봐야겠다.

              ㅁㅎㅎㅎㅎ~~~





              글/사진/이요조

               

              :+:+:+:+:+:+:+:+:+:+:+:+:+:+:+:+:+:+:+:+:+:+:+:+:+:+:+:+:+:+:+:+:+:+:+:+:+:+:+:+:+:+:+:+:+:+:+:+:+:+:+:+:+

               

              ▼검색글

               

               

              호박씨가 '여성용 비아그라' ??

               

              [열린마음 열린 性]호박씨는 '여성용 비아그라!' "여성들은 호박씨 먹으면 대단한 성생활을 되찾을 수 있다"영국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호박씨를 '여성들을 위한 비아그라'로 소개한 후 수퍼마켓에서 호박씨를 찾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최근 영양학 전문가 질리안 맥키스 박사는 영국의 한 영양식 관련 오전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호박씨를 소개하며 성적충동을 증가시키는 놀라운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이 방송을 본 수천명의 여성들이 수퍼마켓에 몰려들어 호박씨를 구입했고 세인즈베리의 슈퍼마켓에서는 전에 비해 호박씨 판매가 256%나 증가하기도 했다. '건강을 위한 생활음식(Living Food for Health)'라는 책의 저자인 맥케이스 박사는 방송을 통해 아즈끼 콩과 야생 연어 등 호박씨를 비롯한 60여가지의 음식을 ‘훌륭한 섹스 음식'으로 소개했었다. 맥케이스 박사는 호박씨가 성적 능력과 임신능력을 강화해주는 것을 포함해서 다이어트도 된다고 주장하며 "먹으면 대단한 성생활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RunNews.com  

               

              [의학]‘호박씨 깠더니’ 전립선이 웃네
               
              [경향신문 2004-02-09 16:31]
               
              호박씨 기름이 전립선 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연방약초위원회는 최근 3년간 169개 병원의 전립선 환자 2,245명을 대상으로 호박씨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치료효과가 높았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500㎎ 캡슐 형태의 호박씨 추출물을 하루 두번씩 3개월간 복용한 결과 41.4%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환자군에서는 51.4%의 개선효과를 보여 장기환자군의 38.1%보다 치료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삶의 질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삶의 최대 만족상태를 1, 최악의 상태를 6으로 표시하는 지수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치료 전에는 3.36이던 지수가 치료 후에는 1.81로 개선됐다. 또한 배뇨횟수도 치료 전 주간 6.7회에서 치료 후에는 5.2회로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치료 전 57.1%의 환자가 배뇨의 세기가 약하다고 했으나 치료 후에는 55.7%가 강해졌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호박씨 추출물이(호박씨기름) 부작용이나 거부감이 없어 전립선 질환 치료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박씨에는 토코페롤, 카로틴 등 항암작용과 함께 인체의 노화억제 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쿠리 하나=호박 한 개의 량

              비아그라 호박씨


              호박씨에는 토코페롤, 카로틴 등 항암작용과 함께 인체의 노화억제 물질이

              성적 능력과 임신능력을 강화해주는 것을 포함해서 다이어트도 된다고

              CRANBERRY Juice(크랜베리 쥬스)의 proanthocyanidin은
              대장균등 일부 세균들에 의한 요로감염을막으며
              방광염 예방효과와 이뇨작용이 뛰어 나다고 한다.

               

              황태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신체 각 기관의 신진대사의 활성화와 머리를 맑게 하고 특히 단백질이 56%나 되는 영양 덩어리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다.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미용건강에도 효과가 있으며 황태는 현대인들의 공해에 찌든 독과 인스턴트 식품에 함유된 유해물질 섭취를 통해 각종질병을 예방시키는 식품으로 오래전부터 전해오고있다.

              그리고, 지방 함량이 2%로 다른생선에 비해 적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과음후 해장용으로 최고이다. 황태국물은 일산화탄소 중독까지 풀어낼 만큼 해독효과가 뛰어나중풍예방,원기회복으로 알려져 있고 한약재료도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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