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헛개나무 열매와 대추를 넣어 요즘 끓여먹고 있었다.
재탕인데도 잘 우러나 주는 게 고마운데.....갑자기 찬바람불자
생강차 생각이 들어서 재탕한 국물을 부어 생강차를 끓여볼 심산이었는데...
어쩌다가 보니 수정과가 되고....생강편이 만들어졌다.
①생강을 250g가량 썰어 약물 재탕한 것을 부어 끓이다가 보니 슴슴하다.
②집에 있는 계피를 100g 쯤 넣고 .....
③통후추도 있으니 반 큰술 쯤 넣고....
④설탕을 많이 넣지 않으려 감초를 50g 넣어주었다.
⑤전체 물의 양은 6L를 부어 4L되게 끓였다.
⑥설탕을 전혀 넣지 않으려다. 두 컵 가량 더 넣고
⑦수정과물이 식은 뒤 곶감 잘라서 네 개를 넣어 곶감물이 좀 우러나자 수정과 웃물만
따라내어 국물 따로 곶감 따로 보관하였다.
(헛개와 대추 약물을 이용했기에/비록 재탕이지만 ,,,,좀 더 진한 맛을 얻고자 하시면
이 글 보시는 분은 생강과 계피의 양을 조금 더 늘이거나 물을 줄여주면 되겠다)
수정과를 끓여낸 생강은 생강편을 만들었다.
생강편은 감기예방에도 좋지만 멀미예방에도 아주 탁월하다. 멀미상비약으로 특효!!
①생강 250g에 설탕 2/3컵을 넣고 은근한 불에 10분가량 졸여준다.
②졸여진 생강을 체에 바쳐 식히고 설탕을 솔솔 뿌려둔다.
③냄비에 졸여진 설탕은 수정과를 부어 다시 녹여내어, 생강 졸인 설탕물을 수정과에 부어주면 된다.
쌀쌀한 날씨에 집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잦을 띄운 수정과와 생강편을 함께 낸다.
이 때 수정과에 띄우는 잣의 개수는 짝수로 나가지 말고(한식이나 전통차는 홀수임을 유의한다)
3 ,5, 7, 홀수로 넣는다.
생강은 더운 성질이라 먹으면 몸에 열을 내어 감기기운이 있을 때 몸의 습함과 냉기를 물리쳐주어 좋다.
감기가 극성인 요즘 환절기에 좋은 식품이다.
설탕대신 감초를 이용 그 외 단 맛 추가시엔 꿀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글/사진: 이 요조
카메라 부재로 수정과 빛깔이 이리도 달라보인다.
아래 사진은 전에 만들었던 석류모양 곶감수정과
전엣 사진이지만...이 번 곶감도 4개를 잘라 이렇게 잣을 박아 사용하거나'
아예 깨끗하게 그대로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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