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제철

딸기를 굳이 얼리지 않아도 싱싱한 그대로 더 달콤하고 시원한

쉐이크를 만들어보자.

대신 바나나가 살신성인(?) 얼음역활을 감당해야만 한다.

냉동실에 바나나가 있다면 언제든 쉐이크 준비완료!

 

날씨는 화창하지만 난데없는 꽃샘바람에....뜨르르르 음력 이월 영동할미 올리는 바람마저 분다.

기분은 꿀꿀...입맛 상큼한 ...기분까지 up시켜줄 딸기 쉐이크를 만들어보자.

꿀이나 시럽을 넣게되면 조금 지룩한 쉐이크가 되고

조금 걸죽한 것을 원하면 황설탕으로 만들면 농도가 딱 좋다.

 

딸기쉐이크 한 잔 만들기(200ml)

바나나 얼린 것 1개, 딸기 5~6개 꿀이나 시럽 2스픈 정도

럼주가 있다면 두어방울,

쉐이크 만들기에서 

 얼린 바나나가 있으면 우유나 얼음등을 넣지 않아도 좋다.

블렌더에 갈아주면 된다.

 

꿀을 넣고 

블렌더로 갈아준다. 

너머지 딸기 한개는 꿀로 약간의 코팅을 해준다. 

따뤄붓다 말고... 

이렇게 쓰륵 대충 갈아주는 것이.....영양 손실이 적다.

딸기를 퐁당 빠트렸다.

제대로 올리면 반짝거리며 예쁠텐데... 

완성, 

 

 꿀이나 시럽을 넣어야하는데.,...꿀대신에는

황설탕 한 스푼과 소금 한꼬집,

 

 남겨둔 딸기 하나로 고명을 얹고

 딸기쉐이크 한 잔에 기분은 up~

 스푼으로 뜨자니

 마치 봄을 먹는 듯하다.

 

 오늘 저녁,

 딸기쉐이크 한 잔으로

변덕스런 봄바람 꽃샘추위에 시달리고 들어오는

가족들에게 환한 딸기쉐이크 한 잔 건네보세요~~

 

 

속이 뻥~뚫리는 시원함~

달콤한 맛에 일상의 스크레스가 사르르 녹아내려요!!

 

 

 우유에다 딸기를 넣고 쥬스도...

딸기는 우유와 천상 찰떡궁합이래요.

저처럼 우유랑 함께 휘릭 갈면 거품이 일어요.(ㅉㅉ)

딸기를 갈아 우유를 부어주면 얌전한 쥬스가 된답니다.

 

 

 

 

 장미꽃잎차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며

 

 

 

 장맛비가 연이어 오니 우울인지 짜증인지 어느 게 먼저랄 것도 없이 한꺼번에 수위가 높아지더니 홍수처럼  범람한다.

 

비타민D가  형성이 되지 않아설까? 뭐 상큼한 게 없을까?

 

몸도 찌부둥하고  안좋은 오늘 아침,

...장미꽃잎차로 마음을 달래려  마당에 나가서 비에 푹 쩐 장미꽃을 한 송이 꺾어 들어왔다.

 

장미가 몇 그루 있었는데.....다 죽고  한 그루 남았다.

 

장미를 길러보니 작년 가지는 그 이듬해 죽어버리고

봄에 새로 돋은 햇가지에만 꽃을 피웠다.

 

단순 빨간색에 식상한 줄장미는 귀찮아서 밑둥치까지 싹둥 잘라버렸는데도 뭔 오긴지 다시 자라오른다.

미워라 미워라 하는 구박데기는 잘 죽질 않는다.

 

 

 

붉디붉은 꽃 송아리가 아주 크고 향내도 있는둥 만둥, 거기다가  그닥 예쁘지도 않고 매력도 없는 키만 줄장미 못지 않게 자라오르던 늠도 작년인가 그예 죽어버렸다. (쥔인 나도 별반 미련도 없다)

아참!! 이제 생각났다. 하도 진딧물이 끓어서 모기잡는 킬라를 사용했더니 그만 비실거리며 죽어버렸다. 

 

 그런데 딱 이늠...

무슨 종인지 이름도 모르겠다. 오래 키웠는데도 키나 몸피도 전혀 자라지도 않고 꽃도 여러송이 매달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초겨울까지 줄창 피운다. 꿋꿋하니 참으로 모진늠이다. 진딧물도 잘 꾀지 않는다.

그렇다고 정을 덥석 주지도 않고 겨우 한 송이씩 아껴가며 피우기를....향내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그렇게나 식상해하는 빨간색 장미도 아니다.

 

기껏 한 송이 피우다가 한 참을 쉬다가 또 한 송이.... 크게 선심쓰면 드물게 두 송이 (약간 차이나게)를 올리기도 한다 .

 

 대문을 드나들며 나는 이늠 멱살을  얼굴 가까이로 잡아 당겨서 깊이 숨을 들이쉬면 행복해진다.

 나는 그 이유를~~   요즘에서야 숨겨진  비밀한  해답을 알아차렸다.

 

장미향이 마약처럼 사람을 아주 기분좋게 만든다는 것을.....

우울한 마음을 완화시켜주고....

 

그래서 프러포즈할 때 장미꽃을 선물로 안긴 다음 사랑의 고백을 한단다.

 

바렌타인데이에 달콤한 쵸코렛 선물도 

행복감 만족감을 높여 준다는데 그  이치와 맥락을 같이 하나보다. 

 

중국에서 체류할 때, 

리춘(利春)이라는 백화점 식품부에 자주 드나들었는데....장미꽃차를 사고 싶었는데 사오질 못했다.

 

장미꽃 송아리만 어찌나 깨끗하고

예쁘게 잘 말렸던지...바라보기만 해도 아주 로맨틱했다.

 

매일 드나들다시피 하면서도 왜 그 걸 사오지 않았는지 나도 도통 모를일이다.

 

너무 섬뜩하도록 잘 말려서일까?

속내를 모르니 조금 두렵기도 했다. 

 

장미꽃 뿐 아니라....말린 꽃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선택을 포기했던 것인지....

블룩쉴즈(블로거)님이 상해 간다기에 직접 백화점 가면 장미꽃차를 사오면 좋겠다고 전언했다.

 

 

 좀 뜨거운 물을 부었더니 꽃잎이 데었다.

안그래도 짙은 향내나는 장미가....차로 마시니....그 향에 도취하고....맛은 맑고 개운한 맛이다.  

생각탓일까?  정말이지.... 으음~~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모르겠다.

 

 

 

 

 장미꽃차의 효능

 

장미꽃차가는 여성 에게 특히 좋다.  장미꽃잎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더운 날씨에 차가운 것을 많이 찾아 속이 냉해지기 쉬운 여름에 장미꽃잎 차 한잔은 위 를 따뜻하게 해서 소화를 돕는다.
항산화력(노화방지) 항알러지(아토피성 피부염 등) 항암 당뇨환자의 혈당 강하 우울증 억제효과 숙취해소 미백작용 항균성이 뛰어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장미라고 다 먹는 건 아니라는 글을 어디서 읽었는데...

아마도 이 향내나는 장미(품종이름은 잊었지만)는 식용 가능하다고 들었다.

꽃이 피는 순서대로 찍어 둔 게 있어서...

 

 이 정도면 향기가 극을 치닫는다.

 활짝피었다.

 

이 때 꺽어도 늦지 않다.

더 있으면 향기가 옅어지기 때문이다.

 

 

오전에 한 송이를 꺾었다.

향기가 진한 시기는 좀 지났다. 

비에 젖은 꽃을 깨끗이 씻어서 한 잎씩 따냈다.

 

 

썰탕에 재워두었다. 설탕이 왜 이렇게 켜켜로 다르냐고 물으신다면(다음 이야기로~)1

분명 씻은 장미꽃인데도....지금 5시간이 흘러도 설탕하나 녹지 않고 있다.

 

첨부글

이튿날  뚜껑을 열어보니 장미향을  온전히 가두었다. 뚜껑을 열자 향내가 훅~ 끼쳤다.

또 한 송이 피면 그렇게 차로 마시고 나머지는 보관했다가 차로 마셔야겠다.

가능하면 싱싱할 때가 차로써 제일 좋을 것 같다.

 

내년 오월이 오면 

중순경에 줄줄이 맺히는

식상해하던 줄장미도 봉오리를 따내어서  말려두어야겠다.

(검색을 해보니 장미술담그기를 줄장미로 담는 걸 보았다.

술도 담고 말려서는 장미차로도 음용해야겠다. 물론 나누기도 하면서 ....

말리는 장미는 꽃봉오리가 좋겠다.

 

 

 

 

장미꽃차에는 달랑 3잎만 넣었는데...향이 얼마나 상큼한지,

물을 세 번 째 부어 우려 마시고 있다.

말린 장미꽃봉오리 차도 좋겠지만...향이 만발한 싱싱한 장미꽃을 바로 따서

차로 즐겨보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는 생각,

 

 

 흑설탕 반 스푼 넣었던 첫 잔의 빛깔

 

꽃을 다 본 장미꽃은 재빨리 꺽어야 다음 꽃송이가 이내 올라온답니다.

시든 꽃이 오래 붙어있어서 좋을 게 없으니까요.

요렇게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시들면 바로 따버리세요!!

딸때는 씨방이 생기지 않게 완전하게 따내세요.

씨방으로 영양이 가면 다른 꽃을 보는데 지장이 생겨요!!

 

물론 차로 드시려면 꽃봉오리 벌자  곧 바로 따셔야지요.

알러지와 피부미백과 항균에 뛰어나다니...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자들의 로망이지요.

여드름 많은 피부에도 특히 좋답니다.

 

 

 

 

 

 

첫 잔잔에 물을 부은지 거의 6시간이 경과~

동안 세 번 우려 마셨다.

향은 이제 미진한 듯 하나  뒤늦게사 장미꽃빛이 은은히 우러나온다.

 

첫 잔의 향이 너무 진해서일까?

마른 장미꽃 봉오리 향도 잘 나와야 세 번 째 이 향 정도가 아닐까?

차 한 잔에 행복하다. 

 

 

비님 오시는 날,  글:사진/이요조

 

 

 

 

  1. 윗 글: 설탕 투명한 그릇에 재밌게 담아보기 [본문으로]

 

*야홍화주(엉겅퀴꽃술)담기*

                 엉겅퀴로 담은 술은 '야홍주' 엉겅퀴꽃으로 담으면 '야홍화주'... 산과 들판에 지천인 약초로 건강약술을 담아보자.

 

 

 

 

 

요즘 들과 산에는 엉겅퀴가 한창이다.

엉겅퀴를 캐왔다.

엉겅퀴대는 쑥쑥 잡아당기는대로 잘 나오더라~

나무 그늘에 앉아서 쉬엄쉬엄 필요한 것만 채취를 했다.

엉겅퀴란 이름은 상처가 나서 피가 날 때 이 식물을 찧어 바르면 금방 피가 엉기어 멎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강원도 정선에 가면 곤드레나물이 유명하고 그 나물로 밥을지어 곤드레밥이 아주 맛있었다.

엉겅퀴에도 종류가 있어서 곤드레나물은 잎의 가시가 부드러운  섬엉겅퀴란다.

그렇다면 가시가 많은 엉겅퀴는 먹을 수 없단 말인가?  아니다.  엉겅퀴 새순은 다 먹을 수 있다.

물론 초봄에 돋아나는 새순도 좋지마는 음력 5월에 나는 새 순이 가장 약효가 좋아서 여린잎은 삶아서 나물로 먹으면 좋다한다.

 

 

 

유럽 원산으로 귀화 토착화된 지느러미 엉겅퀴, 고려엉겅퀴, 도깨비엉겅퀴, 가시엉겅퀴, 참엉겅퀴 등이 흔히 어린 순을 식용하는 종류이다.

엉겅퀴는 잎 줄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생긴 모양은 그래도 독성은 없는 엉겅퀴는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다.

어린잎은 살짝 데쳐 우려내어 나물로 이용하고 다 자란 잎이나 뿌리는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는다. 절여서 김치를 담가도 된다.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가 먹는다.

샐러드나 조림, 생즙을 내어 먹어도 되고 튀겨먹어도 된다.
또는 전초를 술이나 설탕에 3개월 정도 숙성시켜 엉겅퀴술이나 엉겅퀴효소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곤드레를 채취하러 갈 때는 손바닥에 빨간 코팅이 되어있는 면장갑을 필히 끼고 가야한다. 얼마나 가시가 심한지 무섭더라.

그대신 뿌리는 얕아서 쑥쑥 잘 뽑혔다.

유월 하순인데도 벌써 엉겅퀴는 제 수명을 다하는지 시들했다....꽃지고 나면  잡초속에서 어느 게 엉겅퀴인지도 모를레라~

해서 흔적이 있을 때 쑥쑥 뽑아서 뿌리는 뿌리대로 가위로 잘라내고 꽃은 흙묻지 않게 따로 따서 담아오고~~

뿌리 흙을 다 털어 씻을라면 .....애 좀 썼다.

 

 

 

씻어서 좀 말렸다가 설탕없이 (엉겅퀴술은 설탕을 넣지 않는 법이란다)

야홍화술을 담글 때 당분을 가미하면 색깔은 좋으나 약효가 감소되고 술이 빨리 변질된다고 한다. 필히 볕이 안드는 곳에 보관한다.

그냥 소주에 담았다. 엉겅퀴 생즙은 여자들이 먹으면 부인병을 없애고 피부가 좋아진대서(간에 좋으니까) 궁에서 비빈들이 즐겨 먹었다고

문헌에서 읽었다.

엉겅퀴를 먹으면 여자의 몸에서는 향긋한 체취가 풍긴다고 하는 말에 나는 그만 홀딱 넘어갔다.

엉겅퀴 뿌리를 씻으면서 향이 나길래 코에 대어보니....정말...후레쉬한(에혀 반풍수~ 영어 쬐깐 안다고...버선발로 쫓아나오느니......다시!!)

상큼한  청량감이 도는 ....식물향기 (겨우 한글로 굴려본 표현에 의하자면) 가 정말 싱그럽게 풍긴다.  

몸에서 이런  풀향내가  난다면? .... 초로의 내 몸에다가  열여덟 가시내의 싱그러운 내음를 묻히는 것이나 무에 진배가 없으리~~

단 걱정은 술은 전혀 못하면서...마음만 앞서서 이 난리 버거지를 친 <야홍화주>그냥  눈으로만 마음으로만 품어볼란다.

담아만 두어도 난 벌써 풋풋한  열여덟 가스나 맞다.

 

 

 

여자에게만 좋은 게 절대 아니다.

이제 남자에게 좋은 걸로 줄줄 글로 엮어보자면(이 글에서 좋다는 말은 죄다 검색해서 첨부한 내용이다.)

엉겅퀴는 또한 ‘남성의 스태미너를 강화하는 익정작용과  사람을 건강하게 하고 혈액을 보충하는 작용이 있어,

아침 발기 현상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려면 허리가 아파서 꼼짝 못하거나,

소변 줄기가 시원치 않고 소변을 보고 싶어도 금방 배뇨가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에 생즙을 내 마시면 효험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글을 인용하자면~~
 

남성의 스태미너를 강화하는 강정작용과 사람을 살찌워 건강하게 하고
혈액을 보충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엉겅퀴생즙은 ‘마시는 정력제’라고들 말합니다.
나이가 들어 정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노인이라도 30그램씩 생즙을 내 마시면
잃었던 정력이 다시 샘솟는 효험을 볼 수 있을 정도이지요 ^.


따라서 조양이라고 하는 아침 발기 현상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려면 허리가 아파서 꼼짝 못하거나,
소변 줄기가 시원치 않고 소변을 보고 싶어도
금방 배뇨가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이 있는 남성들에게 적합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리에 힘이 없고 발바닥이 화끈거리며 열이 달아오르는 자각증이 있을 때,
또 성욕이 줄어드는 것을 말할 것도 없고 성생활의 질이나 양이 전만 못하다고 느낄 정도여서
인생 전반의 의욕마저 떨어질 때, 더구나 입이 잘 마르며 항상 뒷머리가 무겁고,
목과 어깨가 짓눌리는 듯한 증상이 있을 때 더없이 좋은 것이 엉겅퀴차입니다.


엉겅퀴는 산이나 들에서 쉽게 눈에 띄며 건재약국에서도 싼값으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루 20그램 정도씩 차로 끓인 다음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맛은 감미라 하지만 달지는 않기 때문에 당뇨병성 성신경쇠약증이 있더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검색글

 

 

엉겅퀴는 다 자라면 키가 1m 내외에 이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자주색의 꽃은 6~8월경 가지 끝에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핀다.
가을이 되면 작은 꽃 하나하나가 씨앗이 되어 부풀어 올라 민들레처럼 깃털을 달고 바람에 날아간다.

 

 

 엉겅퀴의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야홍주의 약효는 키가 1m가 넘는 것(대계)이 더 좋다.

 

 

채취시에는 두꺼운 장갑을 필히 준비할 것!! (가위 칼등)

 

 

뿌리만 담을 경우

채취시기는 꽃이 지고나면 뿌리를 알 수 없으므로 꽃이 지기 전 여름이 좋다.

깨끗이 씻은 후에 물기가 제거되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기간은 3--4개월 정도 지나야 술이 완숙된다.

 

 

 

 

꽃으로 담글 때는 꽃이 만개하기 전 꽃봉오리를 따는데,

꽃송이째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의 2--3배
정도의 독한 술(고량주나 위스키)을 부어 밀봉한 다음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2--3개월간 보존한 후에 먹는다.

꽃과 뿌리를 함께 담아도 좋다.

사진에 보이는 뿌리가 적어서 그 반절 가까이를 지인에게 더 캐달라고 해서 보충해 두었다.

사진에 보이는 재료보다 실제 조금 더 많았음   소주는 담금주 5리터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혈을 보한다.

산후부종으로 얼굴과 팔다리가 붓거나 한 사람에게 엉겅퀴 삶은 물이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엉겅퀴에서 추출한 실리마린(silymarin)이란 성분을 이용해 획기적인 간질환치료제를 개발했다고 한다.

 

 

 

씻어서 건조하고

꽃은 먼지만 씻으면 되지만...뿌리 씻기가 까다롭긴하다.

 

 

 

나는 꽃과 뿌리를 함께 담았다.

꽃봉오리가 위로 둥둥 뜨므로 맨위에는 엉겅퀴 뿌리로 눌렀다.

 

야홍주를 담은날 . 2008년 6월 22일

 

 

 

단,  야홍화주는 쓴 맛이 강해서 약주삼아 먹어야 한단다.

 

 

 * 야홍화주*


  식물이름: 엉겅퀴, 야홍화, 국화과의 다년초.
  산지: 전국 각지의 산기슭이나 들에 자생함.
  이용부위: 꽃봉우리 또는 뿌리.
  채취시기: 꽃은 여름(개화기), 뿌리는 사시사철.
  효능: 부인병, 냉  대하, 각종 피부병, 타박상, 정력증강.
  출처: 전국적인 민간요법.

 

 

 

 

한방에서 엉겅퀴는 대계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상처를 아물게 하고 지혈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이외에 이담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급만성간염이나 신염에 적용될 수 있다.

 

한방과 민간요법에서 이 엉컹퀴가 내장의 응어리 진것을 풀어주고, 나쁜 피를 걸러주며,출혈.하혈.토혈 등에 피를 멎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아왔습니다. 옛 의서에 <큰 엉컹퀴 뿌리는 여자의 적백 대하를 다스리고 胎(태)를 안정 시켜 준다.또 혈을 보하고 토혈과 빈혈을 그치게 한다.> :명의별록 <작은 엉컹퀴 뿌리는 宿血(숙혈)을 없애주고 신혈을 만들어 준다.> :본초십유


뿐만 아니라 엉컹퀴의 잎이나 뿌리로 즙을 내어 먹거나, 또는 그늘에 말려서 먹으면 피부가 희고 매끄러워지며 곱게 된다고 전해옵니다. 그래서 옛날의 비빈들은 수시로 그 즙을 마셨다고 합니다.그런데 내장의 응어리진 것을 풀어주는 것이라든지, 나쁜 피를 걸러주는 것이라든지 피부를 곱게 해준다는 것은 간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간 기능이 좋아짐으로써 내장과 혈행의 기능도 좋아지고 피부도 고와질 수있는 것입니다  _요기 까지_

 

 

 

 

 

 

 한밤중이면 더 심해지는 기침,

도저히 숙면을 이룰수가 없다. 환자뿐 아니라 곁에서 자는 식구들까지도 깊은 잠을 못 이루게 만드는 심한 기침!

병원을 다녀도 쉬-낫지 않을 경우 독한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면 얼른 기침을 떨어지게 만드는 보조제

민간 한방법을 병행해 보자!!

 

안개와 호흡기질환

 

때아닌 신년 정초댓바람부터 황사주의보다.

안개가 하루왼종일 그리고 그 다음날가지 걷히지 않는 건 첨 보았다.

본시 안개낀 아침에는 운동도 하지마라 했는데, 그 증거도 여실하게 호흡기질환자가 갑자기 증가했단다.

우리집도 예외가 아니어서 출근시간이 다른 아들 두 넘을 전철역까지 바래다 주던 남편도 ....생전 안하던 기침에 콜록댄다.

기침이 극도에 달한다.

연일 계속되는 짙은 안개와 스모그 때문에 호흡기환자들이 병원을 부쩍 찾는다는 뉴스다.

겨울안개에는 특히 공해물질이 많이 녹아있다는데...

미세먼지도 주의보 수준을 넘었고 배기가스의 주성분으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이산화질소도 평소보다 2배나 급증했단다.  

질소 산화물이 물방울에 녹아들면 산성안개로 변해 호흡기에 더 위협적이라는데, 이럴 때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호흡기질환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

 

차즈기, 즉 소엽(蘇葉)차 나 생강차 호두차, 칡차도 더운 성질이라 감기가 올려고 으슬으슬 추울 때 오한이 날 때 좋다.

은행이 기침에는 매우 효과가 좋은데 독성이 있으므로 연달아 약으로 먹을 때는 어린이는 하루에 7알 어른은 하루에 열알 이상 먹지 않는다. 

호흡기질환 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간 음식이 제일 좋다. 도라지를 한방약재로 부를 때에는 길경이라고 한다.

길경이 진해거담에는 효과가 매우 좋으나 오래된 해소천식에는 별 효과가 없다.
도라지, 칡, 녹차, 인삼, 더덕, 두릅처럼 쌉살한 맛의 음식들이 좋다.

해산물도 좋고, 과일류와  야채, 그리고  돼지고기, 동물의 간 이나 선지도 좋다.

반면 호흡기질환에 해로운 음식은 과일류에서 사과를 날로 먹을 경우 기침을 더 유발시키고  찬음식은 삼가하는 게 좋다.

(양의는 뭐든 다 먹어도 상관없다지만...한방에서는 찬 사과를 금기시한다. 기침을 자주하는 내 경험으로 미루면 찬 과일은 뭐든

가능한 금하면 좋겠더라 과일을 익혀먹는 방법도 좋겠다는.......엄마 생각이다)

 

아래에 배 오븐구이는 병원에 다녀오고 민간요법을

병행해보라고 권하는 것인데....

기침이 심하면 머리가 흔들리고 가슴이 따가울 때....확실히 좋다.

최고조의 증상일 때 그 나쁜 氣를 한 풀 꺽어지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도 꾸준히 나머지 도라지와 배를 삶은 물을 차처럼 물처럼 마시면 효과가 좋다.

주로 집에서 쉬는 주말쯤 약을 달여서 자주 마시게 하고

부득이하면 보온병에 담아서 직장이나 학교에 들여 보낸다.

 

 

아빠를 위해 배오븐구이를 했고

소줏잔에 드렸더니 잘 잡수시더구나!!

ㅎ`ㅎ` 

 

흙만 씻어낸 토종 약도라지의 모습(잔가지가 많다)

....틈새 시커먼 때만 긁어낸다.

 

 

배를 하나 마련하고

 

 

뚜껑 부분 쯤 칼질을 한다.

 

 

수저로 잘 긁어낸다.

 

 

약이 들어갈 용기로 쓸 것이다.

 

 

폐의 열을 내리는 배를 약탕기로 사용할 것임

 

 

긁어낸 배와 도라지,,,약재들...

 

 

배 안에 들어갈 약재

 

 

이름을  붙여보았다.

 

 

배에 가득 차더구나..

좀 많다는 느낌.....(1차 때 7~8할만 채우라 해놓고선)

이번에는 더구나 마른도라지를 사용.

 

 

꿀을 8할 쯤 붓고,

 

 

뚜껑을 닫고

 

 

호일로 잘 감아주었다.

오븐이 없을 때는 밀가루 반죽으로 배를 잘 싸서

전자레인지에서 20분 가량

익혀준다.

 

 

이번에는 아래에서도 열을 받게끔

오븐팬은 두고.....직접 열을 받게끔 철망사용.

컨백션기능으로 220도 30분 가열

 

 

약간 넘쳤다. 호일안에 수분이 있어서 그런지

배가 그다지 후줄근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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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어낸 배속과 도라지 뿌리쪽만을 이용

슬로우쿡에서 달이던 물을 배에 약물이 모자라면

한국자씩 떠서 전자렌지에다 재탕해서 먹음 

 

약을 먹는 도중에 무지막지하던 기침은 신기하게도 수그러든다.

 

 

재탕을 해도

마른도라지나 갈근이 너무 그대로 있는 듯해서 

슬로우쿡에 있는 물을 떠서 배를 통채로 넣어 으깨고 삼탕을 했다.

 

 

배를 가위집 넣어주고

 

 

엎어서 약불로 구운다.

 

 

한풀 꺽인 기침이지만...

월요일 출근할 때 보온병에 약을 넣었다.

 

기침이 떨어지신 아빠, 드디어 민폐를 끼친다고 자진해서 방을 나가셨던 아빠가 다시 돌아오셨다.

이상하지, 통배에다가 정성들인 약물은 먹는 도중에도

기침이 멎는 걸 느끼는 건 �까?

 

기침특효약, 도라지 넣은 배 오븐구이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 엄마의 요리편지 2007.12.01 22:39

약도라지를 많이 사다두고는 겨울이라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미처 손질도 못하고 그냥 뭉쳐두었더니 일부는 서금서금 썩어간다. 약으로 만들 생각아니면 온 겨울 지나면 상하고 말 것을, 에혀~ 감기후유증으로 남은 기침 바람에 봉지를 끌렀다. 들여다 볼 때는 모르겠더니 물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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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대비, 도라지,파뿌리등을 미리 잘 말려두면 좋다.

 

 

 

 

 

 

 

  석류주 담기(2007,12월 10일)

 

상급생이 된다는 거.... 뭐든 보통일이 아닌가보다.
갱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서기도 되게 힘이 든다. 갱년기 후유증 참으로 지긋지긋하다.
후유증이란 후유증은 다 뱅글뱅글 돌았나보다. 적게는 한 증상이 1~2년 길게는 3년, 할머니 되기도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다.
차라리 이런 증상 겪지 말고 얼른 할머니 되었으면...

호르몬요법인들 왜 해보지 않았겠니?

약도 별난 내 체질에는 맞지 않더라 심지어는 패취까지 붙여보았지만 마치 임신 2개월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메쓰꺼운데야 도저히 참아낼 도리가 없더구나!! 선선히 포기하고 말았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언젠가는 그 증상이 모두 거짓말 같이 사라진단다. 그제야 완전한 할머니로 등극한 증표란다.

 

요즘은 잠이 오질 않는다.
수면유도제를 복용하는데, 그 약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없는지 다음날 낮 시간을 온통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니 그도 못할 노릇!

코감기 약이 잠이 쏠쏠 잘 온다. 수면 유도제 못잖다. 약이란 하나엔 이롭고 나머지 아홉은 해로운 것~

 

어제 오전에는 마트에 들렀다가 마른 석류를 만났다. 떨이로 5개 2,000원이다.
두 봉지 남아 있었다. 떨이 10개를 사서 나오다가 때깔 고운 싱싱한 석류 4개를 5900원 주고 더 구입했다. 담금 술도 5리터 15,900원을 주고 사왔다.  술을 담기로 했다. 석류가 만원어치에 술이 16,000원 이만육천원짜리 와인을 담은 셈이다.

사서 먹는 게 더 낫겠다.


지난 어느 날 밤,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해서  못 마시는 술을 한 잔 먹고는 잠을  잘 청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왕지사 에스트로겐이 많다는 석류로 술을 담아 약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자려다가 정 잠이 오지 않으면 한 잔 꼴깍 마시면 알약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싶다.

 

카트에 실린 많은 석류를 보고 한 아주머니가 내게 물었다.
<석류는 어떻게 드세요?>
<아~ 예, 술을 담으려고요>

나도 술은 처음이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알을 일일이 빼서 술을 담은 게 보였다. 뭐든 껍질이 더 중요한데, 껍질은 말라도 괜찮다.

깨끗이 씻어서 껍질 채 썰었더니 바라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절로 고인다.
석류가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먹기에 얼마나 불편한지 모른다. 먹다가 옷에라도 튀면 과실물이라 착색이 되어버려 옷을 버리게도 된다. 여간 먹기에 거북한 게 아니다. 그러니 석류 즙이 나오고 석류 주스가 나오는 게 아닐까?


지난봄에 담아두었던 몇 가지 술을 이젠 6개월이 지났으니 다시 손봐서 덜어 둘 때도 되었다.
매실주도 따로 덜어내고 술을 더 부어놓고 더덕 주에 모자랐던 술도 채우고 하니 5리터들이 소주가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

석류 9개가 5리터들이 병에 소주 2리터 가량 넣으니 가득 찬다. 나머지 석류도 작은 병에 또 담고 술이 조금 남아서 아주 작고도 신 귤이 있어 장난삼아 담아 보았다. 뭐든 신 것은 발효주로 좋다했으니~~

 

석류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생명의 과일" "지혜의 과일"로써 귀중히 여겨왔다 한다.
석류 속에는 천연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는데, 석류의 열매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성분이 매우 흡사하다 한다.

여성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골다공증을 우려해 칼슘을 많이 섭취하려 노력하고들 있다.

약으로 우유로 멸치같은 칼슘이 많은  해초류도 그런데 에스트로겐이 낮으면 칼슘을 다  보듬지 못하고 쏟아버리는 셈이란다.

에스트로겐이 칼슘 섭취도 도운다니 호르몬의 균형이 얼마나 젊음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한지 알겠지?

물론 젊은 여성에겐 그 아름다움을 지속 시켜주는 마술같은 석류란다.

특히나 나의 증상에 따른 마음에 쏘옥 드는 효능은 아래와 같이 나를 유혹하고도 남음이 있다.

 

 

석류 복용 후 상승효과

a. 피부가 팽팽해지고 근육이 강화된다.

·피부 탄력성 ·근력, 근지구력 향상 ·에너지와 스테미너 증가
·지방감소 ·주름살 감소 ·시력 강화 ·골다공증 개선
·관절 유연성 회복 ·우울증 감소
·소화기능 개선, 불면, 불규칙하던 월경주기 개선, 안정된 정서, 기억력 향상,


b. 비만이 감소되고 저항력이 향상된다.
·중년들의 고민 복부비만 - 체지방 감소 ·상처의 치유능력 향상
·상처의 회복능력 증진효과 ·갱년기 장애, 골다공증, 관절염에도 큰 효과

 
검색 글을 더 인용하자면
석류 과실은 수용성당 (포도당, 과당 등)이 전체의 반에 가까운 40.5%나 포함되어 있으며 더욱이 포도당의 분해를 촉진하는 구연산,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위한 수용성 비타민(B1, B2, 나이아신)많은 생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에도 석류가 당뇨병의 개선이나 강장작용, 미용, 갱년기 장애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언론에 소개되어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이다.
에스트로겐의 역할은 자궁의 발육, 내막의 증식, 유선의 발육 , 제 2차 성장 등을 담당하는데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 여성의 생리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석류주는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6개월 정도 보관했다가 건더기는 건져낸다.

석류주는 갱년기 증상에 좋으며 설사,이질,산후 복통등에 좋으며 피를 맑게하는 작용을 한다.

 

  

 

 

 

 

 석류와 호르몬

1. 호르몬의 중요성

<오카모토 박사의 인터뷰>
석류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성분은 당질, 아미노산, 칼륨, 비타민류, 산류로 이외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입니다. 갱년기 장애를 시작해서 알츠하이머형 노인성 치매, 동맥경화 등 모두가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깊게 관여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석류는 식물에서도 가장 에스트로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종자 1kg안에 10~18mg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에는 난포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항체호르몬 프로게스테론 2종류의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고 화학구조를 통해 보아도 사람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식물인 석류에 함유되어있는 에스트로겐이 실제로 동물의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으로서의 작용을 할 것인가 가 문제가 될 것 이라고 생각되지만 이것은 실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이로 국제공항 연구센타 약리학 전문인 샤라프 박사와 니근 박사에 의한 실험에서 어린 토끼에서 석류 종자유를 0.5ml씩, 일정기간 투여한 결과 자궁의 중략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종자유에서 에스트로겐 성분만을 추출하여 난소를 적출시킨 생귀를 이용하여 실험을 해보았습니다만 역시 자궁중량의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갱년기 장애와 같이 호르몬 분비 이상이 나타났을 경우에 분비 부족일 경우에는 호르몬제를 투여하면 됩니다만 호르몬 치료는 장기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강해졌습니다. 호르몬 분비 이상을 개선하게 되면서 부작용도 없고 적당한 여성호르몬 보급할 수 있는 석류의 에스트로겐에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남성도 마찬가지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면 전립선암 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의 감소에 의하여 일어날 수 있는 기억 장애와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에서도 석류의 유용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뇌의 전달 물질의 양을 늘리거나 신경 세포를 활성화 하는 역할도 합니다.

최근에는 에스트로겐 이외에도 석류에 포함되어 있는 에라그산이라고 하는 성분은 항암작용이 주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석류에 포함되어 있는 에라그산은 탄닌과 결합한 에라그탄닌이라는 형태가 되어 있습니다만 가수분해되면 에라그산으로 돌아갑니다.

에라그산의 항암작용은 동물을 사용한 기초실험에서 확인되었으며 식도, 위장의 암, 폐암, 피부암 등의 발생에서 진행억제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에라그산에는 항산화작용, 소화관의 산의 분비억제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성분특정, 작용기서에 관하여서는 연구 단계입니다만 지금부터의 석류의 작용으로서 기대가 되는 것이 에이즈에 대한 효과입니다.

영국의 연구자들이 석류 엑기스가 HIV바이러스를 죽여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영국의 세균학자가 석류 엑기스의 항바이러스 작용의 메카니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만, 탄닌이 가지고 있는 항바이러스 작용 이외에도 어느정도의 성분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화학 vs 천연

복합 여성호르몬 치료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의문제기

미국 국립보건원은 2002년 7월 9일자로 93년~2005년까지 실시키로 하였던 복합성 여성 호르몬(결합형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치료의 유익성과 위험성 평가를 위한 임상 시험을 중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같은 결정은 중간 평가 결과 약물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 보다 아래와 같이 유방암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므로 위험성이 유익성을 상회하고, 임상시험을 계속하는 것이 임상시험 대상자에게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르게 된 것이다.
유방암 : 26% 증가, 뇌졸증 : 41% 증가, 심장마비 : 29% 증가

정맥혈전증 : 2배 증가, 심혈관계질환 : 22% 증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 대체제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 대체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유방암이나 담석증 심근경색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화학 합성품이나 동물성 제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들의 효능으로는 폐경기전 건강한 여성의 경우에는 노화 방지의 목적으로 복부 피하지방 제거, 피부보호, 신진대사 증진, 우울증 치료, 골밀도 유지, 즉 골다공증 방지, 엉덩이골절 방지, 동맥경화 방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폐경후 에스트로겐은 부신(adrenalgland)과 지방 조직에서 소량 생산되나 혈중 에스트로겐의 농도는 폐경전의 10분의 1정도로 필요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므로 외부에서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참고자료 : 의약정보 2002. 9 ¨ 3. 천연호르몬 대체요법

 

알렉산드리아대학 모넴박사는 석류는 여성에게 소중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최근 에스트로겐 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여성의 젊음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갱년기(보통45~55세)의 여성들은 물론 스트레스와 식문화적 요인으로 호르몬 분비가 감소된 젊은 여성들까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화학구조를 통해 볼 때 사람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한 석류가(1kg당 에스트로겐 10~18mg) 주목 받고 있는 것입니다.

석류 복용 후 상승효과

a. 피부가 팽팽해지고 근육이 강화된다.

·피부 탄력성 ·근력, 근지구력 향상 ·에너지와 스테미너 증가
·지방감소 ·주름살 감소 ·시력 강화 ·골다공증 개선
·관절 유연성 회복 ·우울증 감소
·소화기능 개선, 불면, 불규칙하던 월경주기 개선, 안정된 정서, 기억력 향상,


b. 비만이 감소되고 저항력이 향상된다
·중년들의 고민 복부비만 - 체지방 감소 ·상처의 치유능력 향상
·상처의 회복능력 증진효과 ·갱년기 장애, 골다공증, 관절염에도 큰 효과

기타 교원질 양과 관계될 수 있는 증상에 미치는 효과

관절통, 근육통에 효과
폐경에 의하여 에스트로겐 결핍 현상이 생기면 피부와 뼈의 교원질과 같은 방식대로 인대 등에서도 교원질이 소실되어 관절통 및 근육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특히 한국 여성, 폐경 여성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기도 하다.

통증 부위는 체중부하 관절보다는 손목, 발목, 어깨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호르몬 대체요법에 의해 효과적으로 경감된다. 관절염의 빈도도 비사용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주 출혈이나 위축 등도 에스트로겐 치료에 효과적인 반응을 한다.

골다공증 골소실 예방, 치아손실이나 무치의 위험도 감소
폐경기에 즈음하여 혈중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의 농도가 감소하면, 골소실이 가속화 되는데 총골량은 폐경후 매년 2~3%씩 급속히 감소하여, 수년이 지나면 정상에 비해 표준편차의 1~2배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미세 해부학적으로 폐경후 증가된 골흡수는 처음에는 골의 미란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골지주의 상실을 가져오게 된다. 에스트로겐의 뼈에 대한 효과는 용량 의존적으로 충분한 혈중농도가 유지되어야 골소실을 예방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먼저 골흡수 표지물이 감소하고 그 후 골 생성 표지물질의 감소가 일어나 골교체와 골표면의 골 재형성 단위(remodeling site)를 감소시켜 일차적으로 골흡수보다 골형성이 증가하게 되는 시기가 있는데 이 기간동안 골흡수가 일어나고 있는 흡수공(lacunae)이 채워지고 골밀도가 증가하게 된다. 즉 에스트로겐 투여에 의해 골교체의 억제가 일어남으로 골량이 증가되는 기점이다. 이 시기이후에는 에스트로겐 투여에 의해 골밀도가 계속 증가되는 것이 아니라 골밀도가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에스트로겐 투여시 골밀도의 증가를 보면 지주골이 피질골에 비해 그 효과가 더욱 크고 전체 골격계 모든 부위에서 골소실이 정지되며, 골밀도 증가의 최대 효과는 치료 첫해에 나타나고 낮은 골밀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이고 고령일수록 그리고 과거에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지 않은 여성에서 골밀도의 증가폭이 더 크다.

그러므로 호르몬 대체요법은 폐경 전.후 뿐만 아니라 60세 이후에 시작하여도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서 이미 확립되어 있는 치료법으로 골밀도를 일차적 목표로 한 장.단기연구에서 유의한 효과가 증명되었으며 관찰적 연구에서 유의한 대퇴골절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최근 발표된 WHI연구를 보면 고관절 골절의 위험도가 34% 감소하였고 모든 골절의 24%가 감소하여 위악군의 비하여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골절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최근 호르몬 대체요법의 이점으로 구강의 건강을 들고 있는데 일부 연구에 의하면 치아손실이나 무치의 위험도를 각각 24%와 49%까지 감소시키며 의치 사용률도 19%까지 감소시킨다고 한다. 이는 에스트로겐에 의해 뼈뿐만 아니라 치주조직의 교원질과 혈관 조직의 개선 효과도 가져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이화여대 산부인과 교실 유은희 의약정보

 

 

 

 

 

 
약도라지를 많이 사다두고는 겨울이라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미처 손질도 못하고 그냥 뭉쳐두었더니 일부는 서금서금 썩어간다. 

약으로 만들 생각아니면 온 겨울 지나면 상하고 말 것을, 에혀~

감기후유증으로 남은 기침 바람에 봉지를 끌렀다. 들여다 볼 때는 모르겠더니 물에다 넣어 씻으려니 그렇구나!  아까워라~

 

해마다 이맘때면 기침에 시달리는 나...
올해는 어찌 잘 넘기나 했더니 예외 없이 찾아왔다.

약간 이상한 기미가 있었는데 감기를 달고 북해도를 다녀왔으니 북해도 폭설과 혹한 속에서 감기가 더치지 않고 배기겠더냐?
그러고 보니 겨울만 되면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모자에 마스크에 둘둘 말아서 무장하고 다닌 사진이 많더구나!
그렇듯 겨울이면 항상 불청객인 감기가 찾아왔고 그 후유증인 기침 속에 괴로워했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자다가도 나오는 심한 기침에 며칠밤 잠을 덧들였다.
나만 그러면 괜찮겠지만 곁에 주무시는 아빠가 더 괴로우시지...  미안스러움에 안방을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출이 아니라 방출(?)을 할 생각에 앞서 히든카드로 기침약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얼마나 기침이 심한지 가슴께가 화끈거리며 따가웠고 기침을 할 때마다 머리가 다 지끈거렸다.

 

.....


감기만 들었다하면 기침이 오래가서 재작년에는 엑스레이까지 찍었고 작년에는 이비인후과를 다니다가 약에 지치고 취해서 혼몽 중에 환자 아닌 환자로 겨울을 보낸 생각에 병원도 함부로 가지를 못하겠고 시럽을 사서 먹었지만 효과는 그저 그랬다.

아마 어려서부터 엄마는 기관지가 약했나보다.
옛날 외할머니는 갱엿에다가 콩나물을 얹어 그 물을 마시게도 해주셨고 배에다 황토를 잘 발라서 구워서 즙을 먹게도 해주셨다.
뭘 어떻게 넣는지 어렸으니 기억에는 없지만 황토를 발라서 불 속에서 구웠다가 황토를 깨내고 그 안에 고인 배즙을 떠먹여 주셨는데, 왜 싫다고 맛없다고 그렇게 애를 먹여드렸는지...

오븐에다가 배를 구워 보기로 했다.
세상은 변했으니 참으로 편한 세상이긴 하다. 황토를 바르지 않아도 되고 별도로 불을 지피지 않아도 되니,

도라지와 꿀을 넣고 배 뚜껑을 덮고는 호일로 꽁꽁 감쌌다.
오븐에 넣고는 컨백션 기능으로 20분했다가 아무래도 모자란 것 같아 15분을 더 주었다.

꺼내어서 호일을 벗겨보니 너무 잘 되었다.
스푼으로 떠먹었더니 2숟갈 이상은 못 먹겠더라.(꿀이라 달고 맛은 괜찮지만 제법 독했다)
떠먹고는 호일로 또 감싸 두고 했더니 그 온기가 4시간을 가더구나!
한 시간에 두 숟가락씩, 먹고 났는데 신기하게도 기침이 멎었다. 가슴께가 쓰라리고 불안정한 기분은 아직 남았지만, 놀라운 일이다.

도라지를 더 꺼내어 깠다.
미지근한 물에다 손을 담그고 했다. 이럴 때 누가 곁에 있어서 약을 만들어주면 좋을 텐데....
도라지나물도 해먹을 겸 넉넉하게 꺼서는 좀 길쭉한 것은 나물용으로 젖히고 우툴두툴한 머리 쪽은 약으로 쓰기로 했다.
대추와 도라지나물거리 삶아낸 물과 말린 귤껍질과 오미자등을 넣고 슬로우쿡으로도 약을 달였다. 배즙이 동나갈라치면 한켠에서 끓고있는 도라지와 배를 넣고 끓이는 약물을 떠내어서 배에다 붓고는 배를 다시 전자렌지에 돌리고 하기를 여러 번 하룻밤 지나고 나니까 이젠 배도 흐믈흐믈해졌다. 껍질까지 술술 벗겨질 정도가 되었다.

이제 가슴이 화끈거리며 끓듯 쓰라린 통증도 가라앉고 좋아졌다.
어제 네 아빠에게 기침 멎었다며 자랑하였더니 신기하다며 기침특효약으로 연구를 더해서 만들어 보라신다.  ㅎ~
내가 이 나이에 무슨 부귀영화를 바라겠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기침을 오래하게 되면 체력도 소진되고 힘들 텐데....도움이 되었으면 참 좋겠구나!

오븐에서 구운 도라지 통배구이 정말 권장할만한 약이다.
수세미물이니 뭐니 안 해본 게 없는 엄마는 도라지는 그저 예방약 정도겠거니 과신은 하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시간차로 덜컥 낫는 게 너무 신기해서 이렇게 세상에 알리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구나!
엄마 이러다 진짜 약장수로 나서도 되겠다.

 

 

 

 

만드는 방법은 아래 사진을 보면서 차례대로 이야기 하자!!


 

 

1/ 약도라지 손질법에 따라 잘 씻어둔다. 

.

약도라지는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흙만 깨끗이 씻어낸다.

..

도라지 머릿부분은 인삼처럼 사용하지 않는다.(잘라낸다)

2/조금 큰 배를  마련 속을 조심해서 파 낸다.

(배는 폐의 열을 감한다.)

 

배의 약효 배는 냉하나 소화에 효과가 있고 대변이나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몸에 열을 내리게 한다.

동남아등 열대 아열대 국가에서는 학질 모기에 물려 심하게 열이 생기는 말라리아나 권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텡구열 등에 배가 명약으로 알려져 있어 이 나라 사람들은 배를 희귀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는 배가 말라리아나 탱구열에 직접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고열로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없을 때 배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과실 속에는 비타민 B와 C가 함유되어 있어 해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열이 있을 때는 배즙을 내어 죽을 쑤어 먹이면 효과적이다.

 

 3/ 수저로 긁어내듯 파 내는 게 요령이다.(긁은 배는 나중에 또 따로 사용)

4/배 속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 

재료

(도라지 4뿌리, 생강 3쪽, 감초 3쪽, 꿀 한컵, 당귀 3쪽)

 

5/준비된 재료 ③을 넣고 꿀로 채운다.

tip / 이 때 주의할 점은 절대 가득채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3/4쯤이 좋다. (끓어 넘치므로) 

 

 tip /  재료가 모두 꿀에 잠길만한 양이 좋을 것 같다.

6/배뚜껑을 잘 맞추어서 닫고 

7/호일로 미이라 싸듯 꽁공 감아준다. 

8/오븐에 넣어 컨백션 기능으로 240도 35분간 돌렸다가 5분 뒤 꺼냄 

9/후줄근해진 모습 (쏟지않게, 윗부분을 가위집 내고 조심해서 벗긴다.) 

10/속안의 양은 줄지도 늘지도 않았다.(완성) 

11/두 숟가락 정도면 되겠다(매시간 마실 양) 

12/ 먹고는 다시 호일을 감싸둔다.(실온에서 4시간 정도 따뜻함이 유지되더라) 

 

 tip / 약을 먹을 때는 금속성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이내 수저를 바꿨다. 

 

 도라지를 꺼내어서 손질했다.

조금 곧게 뻗은 것은 나물로 먹을 심산이고 울퉁불퉁 껍질 벅기기 어려운 몸둥치는 약으로 쓸 심산이다.

도라지를 손질하다보면 흡사 인삼을 닮아있다. 약도라지는 인삼처럼 여러해 묵은 것일 수록 좋다.

삶아낸 물도 약에다 사용하였고 삶아낸 도라지는 볶아서 나물로도 먹었다.  

 

 

도라지는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폐기를 잘 통하게 하고 고름을 빼낸다.
도라지 사포닌이 기관지 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인다.
약리실험에서 진정작용,진통작용, 해열작용, 강압작용, 소염작용, 항궤양작용, 항아나필락시아작용 등이 밝혀졌다.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 가슴이 그득하고 아픈데, 목이 쉰데, 인후통 옹종 등에 사용한다.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인후두염 등에도 쓸수 있다./검색글

 

 

도라지약차 끓이기

재료

말린 귤껍질 50g, 대추70g , 도라지 400g(나중에 3뿌리 더 보충했음)

생강 3~4쪽 감초 4개 오미자 150g 조금씩

배 속 긁어둔 것,  물 2리터

1/준비한 재료를 넣고 물을 붓는다. 

2/긁어둔 배도 함께 넣어 끓인다. 

 3/슬로우쿡을 사용하면 은근히 달일 수 있어서 좋다.

 tip

처음에는 중불로 하루 온 종일을

먹을 정도가 되면 약불로 두어도 별로 줄지 않는다.

맨위에 통배에 약물이 줄면 한 국자씩 떠넣었다가 먹으면 좋다. 

여러 번 전자레인지로 들락거린 배 모습

이제는 함께 끓여준다. 

배가 껍질이 다 멋겨진다.

 

4/ 흐믈한 약배를 물이 준 도라지약물에 넣고 함께 달인다. 

꿀을 넣어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괜찮더구라~

가족들에게 건강차로 내어도 괜찮다.

 

이렇게 만들면 겨울 감기예방차로도 그만일테다.

기침의 멱살을 잡은 김에  도라지 약차를 꾸준히 더 먹을 계획이다.

 

* 꿀대신 황설탕도 좋음 

* 당귀나 감초는 생략해도 됨 

 

은행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은행알의 하루 적정량은 7알이다.

건강한 사람이 어쩌다가 많이 먹는 건 뭐 별 다른 이상 없겠지만

약으로는 하루 7알~

은행알에는 독성이 약간 있다. 

.

 

 ☆ 오븐이 없다면  이렇게 하면 된다.

 

오븐이 없을시는 전자레인지로 한다.

전자레인지에는 알미늄호일이 들어갈 수 없으므로 (예전 민간요법/황토대신) 밀가루 반죽을 해서 덮어 씌우듯 붙인다.

오븐보다 속이 먼저 끓으므로 20분 정도면 너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찜통에 넣고 증기로 쪄내어도 좋다. 단 아까운 약물이 끓어 넘치지 않게 유의할 것!!

 

 

 

 

 

 


메실 액스를 한번 만들어 보세요
매실액기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느낀 것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였죠.^^;;

매실액기스를 몇 번 담가보긴 했었지만
많은 양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손이 이렇게 많이 가는 일인줄은 몰랐습니다.
액기스를 만들고 나온 매실로 장아찌를 만들고, 그리고 남은 매실로 쨈을 만들고.....
그리고 나온 씨로는 베개를 만드는 과정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것이 매실인만큼 손도 엄청 가는 것이 매실이더군요.

▣ 매실액기스 만들기

사진에 보여지는 매실의 양은 총 15kg입니다. 설탕과 1 : 1로 맞추어야 하니까 설탕 15kg까지 하면 항아리는 최소한 30리터가 넘어야겠죠.

천연유약을 발라만든 항아리예요.
용량은 40ℓ 짜리구요.
항아리는 씻어서 안까지 바싹 말리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까 먼저 씻어서 물기를 빼고 깨끗이 말려둡니다.

적은 양의 매실액기스를 만들 때
보통 유리병이나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가능하면 항아리를 구입해서 쓰시는게 발효도 잘 되고, 나중에 먹어보면
액기스 맛도 한결 좋아요.

한 살림에서 매실을 샀어요. 6월 22일에
양은 15kg.
우선은 매실에 상처가 있나 없나 잘 살펴서 상처가 있는 매실은 골라냅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요.
바닥에 떨어지거나 부딫혀서 금이라도 가 있는 것은 액기스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르거나 상하지는 않구요.
그냥 단단한 매실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상처가 난 매실을 다 골라낸 다음, 깨끗이 씻었어요.

이제는 물기가 하나도 남지 않게 잘 말려야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액기스를 담게 되면 곰팡이가 날 수도 있구요.
벌레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물기는 잘 말려야 됩니다.

바닥에 무명천을 깔고 매실을 말리는 모습이예요.






매실에 물기가 다 마르고 나면 이번에는 분무통에 소주를 넣어서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냥 씻어 말려서 액기스를 담가도 되지만 이렇게 소주를 한 번 뿌려서 말린
다음 액기스를 만들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도 막아주고 발효가 잘 된다고 하네요.

매실을 뒤적여가며 고루 소주를 뿌린다음 역시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설탕은 마트에서 황설탕으로 15kg을 샀어요.
흑설탕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서재골농원의 주인장님께서
흑설탕은 향이 강해서 매실 고유의 향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우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을 해 주셨어요.

그래서 황설탕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1kg짜리를 15봉지 샀어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매실담그기에 들어갑니다.
항아리 속에서 바닥을 찍은 사진입니다.

매실을 적당히 넣고, 설탕을 한 번 뿌려주고, 매실을 적당히 넣고 설탕을 한 번 뿌려주고.....를 반복합니다.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넣었습니다.
거의 항아리가 꽉 찰만큼의 양이 되었죠?

이 상태로 그냥 뚜껑을 닫으면 안됩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매실이 보이면 안되니까 마지막에는 완전히 설탕을 쏟아부어서 왼쪽 사진처럼 설탕으로 덮개를 만들어 주세요.
매실이 위로 떠오르면 곰팡이가 나거나 상할 수도 있으니까요.
< BR>여기서 잠깐!!
매실과 설탕을 1 : 1로 채워야 한다고 설명했잖아요.
그런데 저는 옆의 사진처럼 매실과 설탕을 채우는 과정에
설탕은 매실의 1/2밖에 넣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총 설탕이 15봉지였는데, 7봉지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 말씀드릴께요.

마지막으로 설탕덮개까지 만들면 끝!!입니다.
면보자기나 비닐등으로 덮어서 항아리 뚜껑을 덮어주면 끝!!!!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두면 됩니다.
옮기는 과정에서 너무 항아리를 흔들어 버리면 설탕이 아래로 아래로.....
그러면 매실이 위로 올라오게 되니까 안되겠죠?
조심해서 옮기셔야 합니다.
아니면 자리배치를 완전히 끝낸 후에 매실과 설탕을 넣는 작업을 하도록 하면 되겠죠.

※ 잠깐!!!

왼쪽 사진에 까맣게 매실 꼭지가 보이시죠?
꼭지는 살짝만 건드려도 쉽게 떨어져요.
지난 매실액기스 담그는 방법을 정리할 때는 매실액기스를 담그기 전에 이쑤시개 등으로 살짝 건드려 떼어내고 액기스를 담그든가,
아니면 나중에 액기스를 거를 때 면보자기 등으로 받쳐서 거르면 된다고 했었는데요.

저 꼭지가 단순히 지저분해보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쓴맛을 낸다고 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액기스를 담그기 전에 일일이 꼭지는 따서 버리고 만드는 것이 좋겠어요.
액기스의 맛도 좋아지겠지만 나중에 잼을 만들 때도 쓴맛이 없는 맛있는 잼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매실액기스 만들기-- 사진 ②

등록일: 2004-09-02 16:07
등록자: hanl 조회수: 218

매실과 설탕을 넣고 봉한뒤 서늘한 곳에 보관한지가 일주일정도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맨 위에 설탕을 가득 부어 덮개를 만들어두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난 뒤에 열어보면 왼쪽 사진처럼 변해 있습니다.
앞에서 제가 설탕을 매실의 1/2만 썼다고 말씀드렸죠?
이제부터 남은 설탕을 조금씩 넣을겁니다.
설탕을 한봉지(1kg)을 뜯어서 매실이 보이는 자리에 고루 뿌려서 다시 덮개를 만들어 주세요 .
그럼 매실이 위로 떠오르지 않겠죠?

설탕을 뿌려주면 다시 왼쪽의 사진처럼 설탕덮개가 만들어져서 매실이 숨어버립니다.
이 상태로 한 3일정도 두었다가 다시 열어보면 또 위의 사진처럼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2~3일 간격으로 항아리를 열어서 남은 설탕을 하나씩 꺼내서 계속 설탕덮개를 만들어주는거죠.
남은 설탕이 다 없어질 때까지요.
저는 설탕이 8개 남아 있었으니까 2~3일 간격으로 8번을 덮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탕 덮개를 만들어준 날로부터 일주일 후에 뚜껑을 연 모습입니다. 설탕이 완전히 다 녹은 것처럼 보이나요?
아닙니다. 녹다 남은 설탕이 항아리 바닥에 가라앉아 있어요.

이제는 더 이상 넣어서 덮개를 만들어줄 설탕이 없으니까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설탕을 녹여줘야 해요.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잘 말리구요.
항아리 바닥까지 손을 넣어 굳어 있는 설탕을 긁어서 잘 흔들어 녹여줍니다.


마지막으로 항아리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까지 잘 저어준 다음 다시 일주일.
한 번 더 저어주려고 손을 넣었더니 설탕이 완전히 다 녹아 있었습니다.
그 상태로 일주일을 더 발효시켰어요.

매실액기스 담그는 방법이 정리되어 있는 문서들을 보면 대부분 처음 설탕과 매실을 켜켜이 넣어준다음
밀봉해서 1~2개월정도 발효시키라고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제가 담글 때는 수시로 뚜껑을 열고 설탕을 더 보충해주고, 저어주고.....
제 경험으로는 '밀봉하지 않아도 된다'입니다.

설탕도 처음에 바로 1 : 1 동량으로 다 넣어주는 것보다 매실이 보일 때마다
조금씩 설탕뚜껑을 만들어 덮어주니까 따로 접시나 그릇 등으로 눌러주지 않아도 매실이 떠오를 걱정하지 않아서 좋구요.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설탕의 양도 훨씬 적어서 좋았습니다 .
다음에는 완성된 매실액기스를 걸러내는 과정, 잼을 만드는 과정을 정리하겠습니다.


매실액기스 만들기-- 사진 ③

등록일: 2004-09-09 14:27
등록자: hanl 조회수: 240

두달여 가까이 정성을 들인 매실액기스가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실을 건져 내고, 잘 걸러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함께 남은 매실과 씨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 매실액기스 거르기

완성된 매실액기스의 모습입니다.
자잘하게 거품이 일어있고 매실도 적당히 쪼글쪼글해졌죠?










항아리에서 건져낸 매실들입니다.
건져낸 매실을 바로 먹어도 아주 맛나요^^
바구니 밑에다 커다란 그릇을 놓고 그 위에 바구니를 걸친 다음 매실을 건져 담아야 남은 액기스가 바닥에 흐르지 않고 체에 받쳐집니다.










매실을 건져내고, 이젠 매실액기스만 항아리에 남았군요. 작은 병에 옮겨 담아서 냉장보관을 할 공간이 적당하지 않다면 그냥 항아리에서 장기간 숙성에 들어가도 좋습니다.
매실액기스는 완성된 후 적어도 2~3개월, 6개월이 지나면서 설탕의 해가 중화되고 오롯이 좋은 성분만 남는다고 하니까 오래 숙성시킬수록 더욱 좋은 매실액기스가 된답니다.
하지만 거의가 아파트 생활인 주거환경이라 해가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족이 먹을양만큼만 만들었다면 적당한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오래 오래 두고 드시면 됩니다.


매실액기스를 체를 받쳐서 걸러서 유리병에 담고 있습니다. 저렇게 생긴 유리병이 대략 6.5ℓ정도인데요. 저 병으로 4개가 조금 안되게 나왔습니다.
처음에 매실꼭지를 따 주는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로 걸러서 담아야 합니다.











▣ 건져낸 매실로는 장아찌를...

매실액기스를 유리병에 걸러 담아서 햇볕이 들지 않는 어두운곳에 올려두었습니다.
이제는 남은 매실을 처리해야겠죠. 바구니에 건져둔 매실들 중에서도 장아찌를 만들만큼 적당히 살이 남아있는 매실들만 골라서 살만 발라냅니다.

진간장과 집간장을 적당히 입맛에 맞게 섞어서 끓인 다음 식혀서 씨를 발라낸 매실을 담가두면 간장 장아찌가 만들어집니다.
매실에 설탕의 단맛이 배어 있으므로 간장에 단맛을 추가하면 너무 달아져서 안되요.

4~5일 간격으로 다시 간장을 끓여 식혀서 부어주기를 세 번정도 반복해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추장에 박은 매실장아찌는
시중에서 파는 고추장이 아닌 한농마을에서 구입한 유기농고추장이라 때깔이 이쁘진 않지만 소박한 고추장 맛에 진~~한 매실향이 아주 좋네요.
입맛 없을 때 물에 밥 한그릇 말아서 고추장에 박은 매실장아찌 하나면......^^*






▣ 장아찌를 만들고 남은 매실로는 쨈을...

장아찌를 만들고도 이렇게 많은 매실이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쨈을 만들어요. 씨를 먼저 발라내고 끓이면 좋겠는데, 쪼그라든 매실이 칼로는 잘 벗겨지지가 않습니다.

매실을 커다란 스덴 그릇에 담고 물을 쬐끔 넣어서 적당히 씨를 빼낼 수 있을만큼 삶아줍니다.

삶아진 매실이 적당히 식으면 일일이 손으로 매실씨앗을 빼내요. 푹 고아주면 씨앗이 저절로 분리되기도 하지만 매실씨앗에는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래 끓이고싶지가 않았습니다.






매실 씨앗을 발라내고 모아진 매실에 좀 전에 걸러둔 매실액기스를 적당히 넣어서 이제는 끓여야 합니다. 바닥이 눌어 버리면 새까많게 재가 섞이니까 절대 눋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어야 합니다.

도깨비 방망이같은 핸드블렌더가 있으면 솥 안에 넣어서 갈아주면 아주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대한 허물허물해질 때까지 끓이고 끓여서
이번에는 체에다 받쳐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부드러운 살만 받아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 그 과정은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왼쪽 사진은 체에 걸러서 매실액기스를 붓고, 설탕을 2kg 더 넣어서 졸이는 모습입니다.
쉴새 없이 저어주어야 합니다.

꼬박 3일동안 저었습니다. ㅡ.ㅡ;;



완성된 매실쨈의 모습입니다.
설탕을 최대한 적게 넣기위해서 만든 매실액기스를 다시 부어서 졸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단맛은 강하지 않고 매실향은 그대로 남아있네요.

가끔 아이들 소화제로 티스푼에 떠서 그냥 먹이기도 하고, 현미 뻥과자를 먹을 때 발라서 먹기도 합니다. 빵에 발라서도 잘 먹어요.
단맛이 강하지 않아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아주 좋을거 같습니다.



▣ 남겨진 매실씨앗은 베개로...

매실장아찌를 만들고, 쨈을 만들고 남은 씨앗.
양이 많으니까 꽤 되더군요. 이번에는 이것들을 아주 커다란 그릇에 물을 가득 넣고 한참을 끓였습니다. 씨 옆에 붙어있는 매실 살들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하니까요.
그런 다음 솔을 이용해서 씨앗들을 박박 문질러 씻어줍니다.
그래야 살이 깨끗하게 떨어져 나가거든요.

이젠 햇볕 좋은날 바짝 말려줍니다.
사진속의 모습은 첫날 찍은 사진이구요.
한 일주일은 말린 것 같아요.

매실 씨앗은 굉장이 뽀족해서 자칫하면 찔리기 쉬워요. 하나하나 사포로 끝을 밀어내도 좋겠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대신 베개피는 적당히 두꺼운 것으로 골라넣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씨앗을 말려만 둔 상태입니다. 아직 베개피를 사지 않았어요. 베개피를 사서 베개를 완성하게 되면 그 사진까지 올려두겠습니다.

정말 꽃부터 씨앗까지.....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죠?
실제로 액기스를 담그는 과정을 찍은 것이라 이론으로만 정리됐던 내용에 좀 더 쉽게 보충이 된 것 같습니다. 실제 따라하기도 더 쉬울 것 같구요.
중간 중간 제대로 사진을 찍지 않아서 놓쳐 버린 부분들이 꽤 있지만 내년에 다시 매실액기스를 담그게 되면 그때 또 보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아름다운 미술관★
글쓴이 : 이강산 원글보기
메모 :

 

 

부기 빼는 최고의 음료,  옥수수수염차를 끓이며
 


쌀쌀한 바깥 날씨에   주전자가 달각이며 물 끓는 소리가 내 귀에는 이처럼 포근하고 따스한 소리로 안겨올 수가 없구나!
지금 옥수수수염차를 끓이는 중이란다. 오늘부터 정말 겨울로 접어든 것 같지?


엄마는 2년 전 겨울 아주 추운 날 바깥에 나섰다가 전철이 쉬-오질 않더구나.

무슨 사고로 지연됐다며 15분을 강추위 속에서 마냥 떨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배변시 통증이 수반됐다.
다음날 병원을 갔더니 3일만 약 먹으면 치유된다며 대수롭잖게 대답했다.
나 역시나 그럴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무시했더니 이젠 아예 만성화 되어 가나보다.

주로 토요일 오전에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럭저럭 병원 갈 시간을 놓치고 월요일이면 아프지 않으니 잊곤 했더니 

그 후,  이 년 동안은 몸만 조금 피곤하면 그런 증상이 찾아왔다.
요즘 다시 쌓이는 스트레스와 피곤에 그런 증상이 더쳐서는 소변을 봐도 영 시원찮았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푹 잘-자고 나면 그 증상은 거짓말처럼 가라앉는데 심할 때는 소변을 해도 돌아서기가 무섭게 다시 화장실로 직행하곤 했다.  영 개운치가 않다.  별수없이 엄마도 이제는 낡았나보다. 여기저기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옥수수수염차가 좋다기에 지난여름 내내 옥수수를 사올 때마다 까서 모아두었던 수염 생각이 났다. 엄마가 국화차 이야기 하면서  중국산 방부제 이야기를 했었지? 
옥수수수염이야 잘 마르는 것이지만 농축산물 수입 품목은 풍토병 때문에 얼마나 많은 약을 사용하는지 알게다.
옥수수수염쯤이야 먹을 때마다 떼서 따로 한 곳에 모아두기만 하면 잘 마른단다.
 
옥수수는 이 수염이 까실해져서 말라 들어가면 옥수수 알이 잘 영근 징조란다,
옥수수수염은 옥수수 알이 맺히도록 풍매화작용의 꽃가루받이를 하는데 자기 임무가 다 끝나면 스스로 말라버리는 것이지
팥이나 녹차, 늙은 호박처럼 이뇨작용이 강한 옥수수수염 차는
특히 체중이 증가하는 비만환자에게 효과가 좋다. 요즘 다이어트 열풍으로 이뇨작용과 부기를 빼는 옥수수수염차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부기는 비만으로 연결되므로 신장을 보하면서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게 급선무라 옥수수 수염차를 자주 음용하면 좋단다.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다면 옥수수수염을 끓일 때 오이도 함께 넣어주면  효과가 더 좋다는 구나!
 
옥수수수염차를 끓이는데 부재로 결명자와 감국(황국화)를 첨가하여 먹으면 더욱더 효과를 볼 수가 있고 결명자와 감국화의 효능 또한 좋다는데, 모두가 다 차로 마실 수 있는 것들이니 그리 별도로 구애받지 않아도 되겠다.
비율이야  무두 특별한 약은 아니므로 적당히 알아서 넣으면 좋겠다.
비만으로 이뇨를 원하면 2리터들이 주전자에 옥수수수염 한 줌,  오이 1개쯤이면 어떨까 싶다. 신장에 부담 없이 이뇨작용을 도와준다니 자주 마시면 좋을꺼다.
여름에는 끓여서 차게 해두면 땀으로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 또는 더위를 먹어 열을 내려주는 찬 성질의 옥수수수염차로 갈증을 해소해도 좋을 터~

별로 어렵지도 귀하지도 않은 재료인 옥수수수염차는 끓는 물에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두 시간 정도 끓여 식힌 후 냉장 보관한다.
끓인 음료는 달큰하고 구수하기 때문에 따로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단다.

옥수수수염이 이뇨 작용을 한다는 것은 약리적으로도 이미 입증됐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혈압강하 작용 및 담즙 분비 촉진 작용을 한다고도 되어있더구나 한국본초도감에 따르면 신우신염으로 몸이 붓거나 배변시 통증,  소변의 양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특히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부기가 있으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비만환자에게 효과가 좋다하니  바로 엄마에게 딱 들어맞는 음료(차)가 아니고 뭐겠니?

 

옥수수 수염차 끓이기

 

물 2리터들이 주전자
옥수수 수염 20g  결명자 20g , 감국화 10g , 물 2리터

끓이는 법
1,말린 옥수수수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각 재료도 깨끗이 씻어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3,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약불)  2시간여 달이듯 끓인다.

 
복용 및 활용법
 
식힌 후 병에다 건더기 올라오지 않게 살그머니 부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마신다.
나머지는 재탕으로 해도 좋다.

 

주의할 점


1/만약 치과에서 치아 미백 화이트닝을 받는 분이라면 결명자는 가능한 넣지 않는다.
결명자는 치아 착색을 가져올 우려가 있을 것 같다.
눈에 좋다는 결명자를 자주 끓여 먹는 나로서 심지어 주전자에도 착색이 되는 걸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다.

2/잠 들기 전 2~3시간 전에는 마시지 말아라! 수면중 화장실에 다녀오는 일도 다음날 지장을 초래할 수가 있다.

 

 


그저 옥수수수염만으로도 무난할 것이다.
감국(황국화)는 마침 있는 것이라 넣었는데 이도 구하기 쉽지 않으니 오이를 넣는 게 제일 무난할 듯싶구나!! (허! 이러면 완전 다이어트 음료라 했는데~)
 

 

 

두 가지 다 급선무인 엄마가


 

 

 

 

 항상 옥수수는 삶기 전, 수염을 떼내어 말려둔다.

.

 냉동실 저장용으로 수염 속껍질 채로 삶았던 옥수수                       옥수수수염 말리기 전용 바구니

.

 결명자도 있고                                                                         감국(황국화0도 마련되었고,

.

 ↖마른수염 20g과  젖은 수염 10g의 차이          이미지엔 결명자 10g 감국화 10g/ 2리터 물이므로 두배로 넣었음 결명자 20g감국20g↗

  

결명자와 감국(황국화)는 굳이.....어렵게 넣으려 말고, 생략해도 됨

..

 마른수염 20g을 물에 조물거려 먼지를 빼고 물기를 꼭 짠다.

,,

 깨끗하게 씻은 수염,결명자,감국을 넣는다.

..

 두시간을 달이듯 끓여내었다.  끓어 넘치니 뚜껑을 열 것!

.

잔 받침을 뚜껑으로 해 놓고 곁에 두고 자주 마실 요량이다. 

 빛깔이 마치 와인처럼 정말 예쁘지 않니?

 

옥수수수염의 효능


옥수수수염은 말려서 한약재로 쓰여 왔으며
'옥촉수(玉蜀鬚)' , '옥촉서예' , '옥미수', '봉자모', '포곡수'라고 부르기도 한다는구나.
옥수수수염에는 소변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부종을 제거하는 특효약으로 사용하여 왔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에 좋다.
 옥수수수염은 특히 중, 노년 분들에게 좋다. 이뇨 효과 외에도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며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황달을 물리치는 효과가 뛰어나 황달성 간염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검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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