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의미



언제쯤 끝날지도 모르는


최루성 멜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엿가락처럼 늘이는 작가의 종말은 먼-데,


단막극 엑스트라라면


찾아오는 고통 피하고 살겠지만


폭풍의 우뢰와 정면으로 마주서서


스스로 담금질 해야하는 절절함-


당신의 붓 끝은 언제쯤이면


해피엔딩으로 종료합니까?


나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당신의 붓 끝만 주시하고 있어야 한답니까?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높이 올라가는 연처럼


고통과 정면으로 마주서서 극복하면


인간적인 성숙도도 상승하고


폭풍우 속에 버텨 선 나무라면


그 뿌리는 더욱 더


땅 속 깊숙히 파고 들겠지요.


인생이라는 역전의 마라톤에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시커먼 늪이 입 벌리고 달려 들어도


그 공포에서 과연 초연해 질 수 있을까요?


당장 느껴지는 통증, 힘겹고 아파도


몸에 이로운 약이 입에 쓰다며


나태해진 마음 정신차리게 만드시려


내, 生의


주인공으로


노련한 삶을 이어가게


당신은 그렇게 나를


연단 시키긴가요?


늘, 나를 힘겹게 하는 당신,


그 게 사랑이라면


저, 진정 달게 받아야 한답니까?


제발....이 수렁에서 건져내어 주세요.


이렇게 두 손 모아 부탁 드릴께요 녜?


나의 절대자이신 주님!!




이요조



아픈 아이로 무척 힘들던 날에,


벌써 지난 이야기로군요


이젠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며...


    흐르는 곡은 Sissel의 summer snow입니다.

     

     

     

    눈물

     

     

    아줌마

     

     

    꿈

     

    노래방

     

     

    삶

     

    휴식

     

    나였으면

     

    초상화

     

    황진이

     

     

    춤

     

    귀성길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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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年 3月 29日(월)이요조
    ◎ 제목: 그림은

     

     

     

     

     

                                                      그림은

     

     

    왼손그림

     
     
     
     
    그림이 틀어졌어
    아주 엉터리야 
    (왼손으로?) 
    아냐.. 
    못 그리는 게 
    잘 그리는 거야 
    (기교가 없으므로) 
    어린아이 심성 같으니까... 
    삐뚤 빼뚤이 얼마나 정겨운데.... 
     
    누군 요즘 음치 노래도도 팍 팍 뜨더라 
    술을 진땅 퍼마시고 나면 
    "코가 비뚤어지도록 마셨어" 그러지? 
    그래 바로 그거야 
    피카소도 달리도 코가 비뚤어진 
    무념무상으로 이 세상을, 
    모든 사물들을 바라보고 그린 그림들이야 
     
    우리의 우상 이중섭이 
    참말로 만땅 취해서도 
    역부러 그림을 그려봤대 
    말이야 그래야만 
    그래야만 내면의 진실한 나를 
    끌어낼 수가 있거든 
     
    난, 이해가 가 
    참 나를 만나본다는 것은 
    어쩌면 맨 정신으로는
     
    두.려.워 
     
    우.울.해 
     
    그림도 살아있는 언어야 
    몸짓이야, 
    절규야, 
    유희야, 
     
    웃다가 울다가 춤추다가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다음 동작을 잇는 
    아프게 살아있다는.... 
     
    붉은 핏방울 같은 
    흔적들이야. 
     
     
    이요조
      'music/Brian Bromberg/Love Affair
     
    . 
     
    가뭄
     
     


    .

    .


    돌 과 물 - 윤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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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

    밑그림

     

    오리

     

     

    오리

     

     

    요리

     

    편지

     

    거미

     

     

    크로키

     

    크로키

     

     

    크로키

     

    .



    조금 다르게 변형,

    Keren Ann, Surannee


    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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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새~보다 자유로워라 /유익종 노래
          그대 몹시 비오던 저녁에
          내게 이 말 한마디 남긴 채,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먼 길 떠나시었네.

          고운 두 볼 슬픔을 삼키고
          국화향기 여린 입술 머금어...
          눈물진 목소리 속삭이면서 먼 길 떠나시었네,

          새~보다 자유로워라  새~보다 자유로워라
          저 먼하늘 한껏 머무는, 저 새보다 자유로워라...
          음... 음... 음...
          아~ 그대 향내음.

          고운 두 볼 슬픔을 삼키고
          국화향기 여린 입술 머금어
          눈물진 목소리 속삭이면서 먼 길 떠나시었네.

          새~보다 자유로워라  새~보다 자유로워라
          저 먼 하늘 한껏 머무는, 저 새보다 자유로워라
          음... 음... 음...
          아~ 그대 향내음
          밑그림새까치 새1기러기파랑새새2자유새3달과 새 자유 비들기
            새 1하늘에 깔아 논바람의 여울터에서나속삭이듯 서걱이는나무의 그늘에서나, 새는 노래한다.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두 놈이 부리를서로의 죽지에 파묻고따스한 체온(體溫)을 나누어 가진다.2새는 울어뜻을 만들지 않고,지어서 교태로사랑을 가식(假飾)하지 않는다.3-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그 순수(純粹)를 겨냥하지만매양 쏘는 것은피에 젖은 한 마리 상(傷)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시/박남수 그림/이요조
          비둘기





            새야 / 전인권

             

             

             


           

           

          봄

           

           

          은사시숲꽃가루초가
          그림을 클릭하신 후 크게 해서 보시면 됩니다. 겨울풍경

          음악 : 조수미-고향


          그림은 칼럼 올리는 순서대로 분류해서 보탤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달그림' 이나 '풍경' 이 숫자를 늘여 올려질 것입니다.
          cabin

           

          도봉산

          부산 광안리, 다리 완공전 

           

           

          소나무

           

          봄

           

          기러기

           

          집

           

          미루나무

           

           

           

           

          도봉산, 황사

           

          눈보라

           

          ..

           

          봄

           

           

           

           

          미루칼럼

           

          풍경풍경천지도봉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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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나무

          메꽃

          비트&진달래

          진달래

           

          손톱그림,

              서양야채 '비트'로 즙을 내어 손가락(손톱)그림

          찔레

          귀촉도

          달개비벚꽃s

           

          나물바구니

          찔레

           

          장미

          다시꽂다.

           

           

          봄,, 꽃이 피기를.

          봉숭아

          민들레

          메밀꽃

          봄

           

          해바라기

          꽃물편지

          붓꽃

          꽃빛

           

          꽃다발

          봄

           

          개나리길

           

           

          개나리

           

          귤꽃

           

           

          2004/02/23 21:34
          꽃탱크에, 짓밟힌

          씨앗

           

          .

           

          Shigeru Umebayashi -  Yumeji's Theme

           

          등꽃

          소철

           

          낙엽낙엽

           

           

          화병

           

          게토톱 꽃

           

          붓꽃

           

          붓꽃

           

           

          꽃편지

           

          꽃

           

          장미

          rose

          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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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아이 
           
          어린날의 나
           
          콩나물
           
           
          비
             작 가 이제하시대구분 90년대 부 제 목 이중섭 1953 장      르   
          서정시제 목 은박지의 아이들              1아이들은 잔인하다마음에 한 점 티끌도 없이잠든 수탉의 목을 비틀고수런대는 피수풀의그 줄기를 타고, 구름 위에방뇨하는 즐거움을 뿌린다하지만 이것은 한결같은늙은이들의 소원살아남아 오히려 목이 마른 이여누가 저 아이들을 달래랴무명의 추억 속에 오직 희희낙락 떠도는누가 저 아이들을 물러오랴산 방게와가재와물고기 외에는
          요정   2아이들이 넘어진다, 두 팔을귀처럼 꺾어 세우고, 무작정달려와서, 무작정넘어진다, 넘어진다제 발로 일어나는 자존심도 모르고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바보 먹통사물의 중심이직립하는 뼈 속에 있지 않고설설 기는 곡선의그 발뒤꿈치에 있음을 알면서도불현 듯 불을 켜고한밤중에 몸을 일으키는먹통들의 전쟁그 아비규환의, 기억의, 폭소의, 바닥에, 쐐기처럼박힌아이들의 고리저절로 올라가는사닥다리마른 호도와, 풋풋한자지의콘트라스움친 청개구리와, 훔친복숭아의그 이중의 도약   3먹의 큰 산봉우리 뒤에서돌연먹의 큰 손이 튀어나와도아이들은 놀라지 않는다그 내용이 미소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아이들은 성내지 않는다그 눈이 먼지로 가득하지 않고이태백의 달처럼 비어 있기 때문에한 어시장의 왁자지껄함이 끝나고비둘기와 아낙들이 돌아갈 즈음어디선가 옆걸음을 쳐온 일군의작은 발들이 둥글게무리를 짜고그대와 나의끊어진 고리를 잇는다   4한 아이가 물구나무를 선 채밤의 중심에낚시를 드리운다다른 아이는 모로 누워서아침처럼웃고 있으나누구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아이들은 도대체무엇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풀은 늙은 소나 먹는 것이다)한 어둠이 가고다시 다른 어둠이 겹쳐도자리를 옮길 따름이다땅과 하늘,두 평생선상의영원한 이동세 번째 아이가 어디선가 나타나발가벗은 몸으로바다를 없앤다
           
          요정   5달리는 아이들의 다리는갈기와도 같다털은 풀을 부르고풀은 다시물을 부른다물의 아버지, 불의 사타구니지상에 박힌이 거대한 말뚝을, 누가 뽑으랴홀로 귀먹고 눈먼세 번째의, 하늘을 향해영원히 달리는저아이들   6어둠은 절대끝나지 않으리라어둠이 있는 한아이들은 계속태어나리라은지 위에 긁히는중섭의 손야윈 손황소가 울고사라진 우리들 마음이소주로 풀려도웃는 아이들은 무한공동그 바닥에서일제히 거꾸로다시 기립한다  애기, 모정 천사
          군대간넘에게
          꽃과 아기
          비행기
           원두막
          아이 , 지하철 

          아이

           

          자전거

           

           

          별아이

           

          ..

          나팔꽃봄아이

           

           

          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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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콘

          달, 산위에 뜬

          한 서너 해 전,마우스로 어눌하게 그림판을 꺼내놓고 그림을 그리던...(정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물론 컴텨도 혼자서 배운 것처럼혼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여러 사람들에게'컴텨,그림그리기' 를 가르켰지만 함께 그리는 사람은 드물었다.극소수의 아주 젊은층, 에니메이션을 즐겨 그리는 사람들 말고는나는 누가 보아주지 않는 그림을 그린다.꾸준히 그리다 보면 늘것이다.컴퓨터 여백에다가 내 마음에다 그린다.얼마나 재밌는지...그 건 해본 사람만이 안다. 이요조

          노란달, 기러기 달, 그림자
          보름달 

           달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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