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조의 그림입문
탈모
2005. 7. 6. 09:46
베개
2005. 7. 5. 11:48
지렁이 키우기
2005. 7. 2. 09:20
뒤집어 생각하기
2005. 7. 2. 09:18
매미를 보셨나요?
2005. 7. 1. 13:02
파리
2005. 7. 1. 10:25
글씨가 흐려서 다시 글을 올리려고 내문서를 아무리 뒤져도 없다.
시간이 흐르고....
[5 년 된 호박을 약에 쓰려고 5 년동안 구하러 다니느라 발품 판다] 는 모지란 사람이 되었다.
진정한 고독을 아세요? 하고 꼬리말을 달아보았는데.....글쎄다. 내가?
아무려나
....
벌레? 곤충들 이야기가 무궁무진합니다.
아마 당분간은 벌레들 이야기가 판을 칠 것 같은 예감입니다.
홀로 등산을 하다가
조용한 산 속에서
파리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앵~ 애 앵~
파리 날개 소리가 반갑습니다.
정적을 깨치는 파리 소리가
도란도란 말을 건네 듯
차암 듣기 좋습니다.
나 어릴 적
시골 외가에서
그릉지(응달)밭 매러 간
이모를 기다리던
긴-여름 하오의 정적이 기억 너머
잠에서 부스스 깹니다.
모기
2005. 6. 30. 19:22
호박같은 그림이야기
2005. 6. 22. 00:25
[호박같은 그림 이야기]
참으로
시답잖은 그림 한 장 그려놓고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스캐너보다 카메라가 더 나은 이유는,
스캐너는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나타냅니다.
그런데...
카메라는
볕 잘드는 오후
마루에 나앉아
바람에 일렁이는 그림자도 한 줌 넣고,
햇살도 한 줌 넣고....
제, 못난 그림은
얼떨결에 자연화가 됩니다.
햇살도 그대로 살아있고...
그림자도 존재하고
숨어있는 바람도 보입니다.
그림을
260만 화소의 꾸진 카메라로 찍어도
못난 그림이 삽니다.
그 덕에
"떵' 같은 이야기,
어줍은 글이
자연 속에 어우러져 숨 쉽니다.
이요조
작년 사진에 글 붙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