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간식, 군밤 구이
요즘 위장이 삐쳤습니다.
찬 과일도 마다하고...억센 산나물 비빔밥을 먹고 ...체하기도 하고
귀한 녹차 먹인 돼지고기 '녹돈'을 먹고도 소화를 못 시켜 꺽꺽대다가 괜찮아졌지만
아직은 억세거나 찬 음식은 잘 못 먹겠네요!!
군고구마 군밤은 따뜻한 생강차나 대추차와 함께 먹으니 속이 편합니다.
나머지 밤은 잘까서 설 명절에 떡대신 약밥을 해볼까 하구요!!
▲ 설 명절 음식/ 밤약식
지난해 설 음식인데 밤이 냉동실에 저장됐던거라 빛깔이 좀 그렇습니다.
올해는 싱싱한 생밤으로 맛있는 약식을 만들어 볼 참입니다.
지리산 알밤 2kg 택배로 받았습니다.
밤이 포스있게 생겼습니다. 거무튀튀한 게....
벌레가 무셔서 꾀지도 않게 생겼습니다, 그려~ ㅎㅎㅎ
밤이 씨알이 굵습니다.
이 밤까는 사진은 공관도사님 손입니다.
군밤을 하기 앞서
밤에 칼집을 낼 때는 장감을 필히 끼시고.
칼집 안내면 눈팅이 밤팅이 됩니다요!!
밤밥과 구이용 전용냄비로 알밤구이를 잘 할 수도 있지만
손쉽게 일반냄비와 후라이팬으로도 가능하답니다.
가르쳐드릴께요~
군밤 군고구마를 만들어 두었다가 방과후 다이어트 신경쓰는 딸에게 주면 좋아하겠지요?
밤 늦게 공부하는 아들에게도, 어린이들 간식에도 나무랄 데 없을....
손과 가슴이 따뜻해지는 군고구마, 군밤 손쉬운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드세요~~
일반 냄비로 만든 고구마와 군밤구이~
고구마를 좀 씻어서 말려줘도 좋겠지요?
급한김에 그대로 넣었어요!!
은빅ㅈ;를 깔아줘요. 혹시나 모를 진이 떨어져 타면 냄비 딲아야하잖아요!!
물론 밤은 칼집을 내어주었지요.
그러나 전 예리공포증이 있는지라....아주 엷게 살짝 넣거나 아니면
두쪽을 낼 정도로 깊이 넣거나...하여튼~~
그 위에 다시 호일을 덮어줘요.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물론 덮지 않으셔도 돼요!
완성~~
약불로 40분만에 완성~
밤에 칼집이 살짝 들어가서 입을 그다지 벌리진 않았군요!!
남자분들은 이런 거 참 손대기 싫어 하더라구요!!
남편을 위해서 까두었어요.
헌냄비에 돌 깔고 만들기
이전 글을 기억하시는 님이 계셔 그 차이점을 설명~~
헌 냄비 둘 데가 없다는 점이고
호일을 까는 방식은 아무리 좋은 냄비라도 안심한다는 법!!
호일 없어도 가능해요.
그 대신 고구마를 잘라 넣으면 안돼요.
전 호일 깔고도 통째로 넣었지만~~
진이 나와 냄비를 버릴 우려가...
후라이팬으로 군밤만들기
▲
후라이팬 군밤만들기 빠르고 쉽고 맛나고 최고!!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50
후라이팬군밤만들기 약불로 30분도 채 안걸렸어요.,
저희 김치와 된장이야기 카페에
지리산 구례알밤이 택배비 포함 12,000원이더군요.
김교웅(공관도사) 010-3525-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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