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부부의 날이라는데...

 

 

 

아침 먹고 .... 남편이 타 준 커피를 한 잔 느긋하게 마시며 KBS TV아침마당을 보고 있었다.

커피와 비타민등 약 챙기는 건 늘 남편 소임이다.

<맞어! 저건 아마도 국민을  교육 (경제) 시키기 위한 각본이겠지만  진즉에 저렇게 했어야지

....좀 늦었어~~

그런데 요즘 아침마당에서는 웬 늙은이들 맞선은 무슨,,,ㅉㅉ>

캐싸면서 아침 입쌀 워밍업을 시키다가~~

아무리 놔둬도 누가 해주남?! ~ 끙! 하며 일어나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등 뒤에서 남편이

<좀 남네~> 그런다.

<뭐가?> 짜증스럽게 대답한다.

꼬옥 상대방이 못 알아 먹게 말머리를 잘라먹는다고 요즘은 서로가 서로에게 짜증이다.

하고자 하는 말 절반은 생략하고 절반만 내 뱉으니 도무지 알 수가 있나!!

아마 그런 증상도 기운이 딸려서 그러나?

말을 하려면 이차저차해서 이러저러하니..이렇다고 이야기를 똑 부러지게 조리 있게 하지 못하고

머리 자르고 꼬리 자르고 중간 토막 말만 내지르니 생뚱맞은 질문을 누가 알 턱이 있나?

나도 벌써 몇 해 전부터 딸에게 충고 들었던 말이다.

 

 

 

살갑던 옛 시절 같으면....몸이 가볍던 옛 시절 같았으면 응당 귀 돌아보고도 남았을 터,

사오정끼리의 대화는 더 이어졌다.

<가득하고도 좀 남는다고~~>

<글쎄 뭐가....남는다고??>

<뭐긴, 주고도 몰라~>

남편의 짜증도 돌아온다. 

내가 뭘 줬다고... 궁금해서 돌아 본 찰라!!

난.....속으로 아! 낮게 신음을 냈다.

아침 댓바람부터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짜증이다.

 

 

설거지 전...주방세제가 다 되어서 수세미에 좀 짜놓고는

리필봉지와 빈 세제 병을 남편에게  좀 부어달라며  건네주고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것이다.

 

리필 봉지에 든 것이 빈 병 하나를 채우고도 남는다는 뜻이었다.

채...5분도 못 되는 그 짧은 순간에....하얗게 지워지다니~

 

 

그래도 올해 봄까지도 한 방에 한 이불 사용했는데...

아들 둘 나가고 나니 자연스레 각 방 별거중이다.

 

 

 

<생각은 접시꽃인데....나팔꽃이라고 말해놓고는 내가 언제 그랬냐고~>

빡빡 우긴다. 맨날 그러면서 티격태격 이다.

참으로 한심하다.

<이라믄서 어찌 백세까지 살아갈꼬!!>

까마득하다.

아이고, 두야!!

 

 

 

 

 

요며칠 전~  통영, 동피랑 언덕에서 찍은 사진도 뚱하다.

 

 

Abrázame .. Tamara

 

 

 

 

전대미문의 사부곡(思夫曲)

 

 

 지난 '98년 4월, 안동시 정상동 택지조성을 위해 이곳에 있던 분묘를 이장하던 중 조선중후기를 살았던 고성이씨 15세 이명정(李命貞 1504-1565)의 처 일선문씨(一善文氏)가 미이라 상태로 발견되고, 이어 그의 손자인 이응태(李應泰 1556-1586)씨가 염습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한국복식사 연구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 이를 일반인과 함께하는 공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시물은 분묘에서 출토된 일선문씨의 장의·한삼·치마·저고리·개당고, 고성이씨의 적삼·오자·합당고·흑단령 등의 복식과 관련소품 약70여점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삼과 머리카락을 섞어서 만든 독특한 신발―미투리와 이응태의 부인이 죽은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가 눈길을 끌었는데, "원이 아버지에게"로 시작하는 "사부곡(思夫曲)"은 남편을 여읜 아내의 애절한 사랑이 구구절절이 간절하게 표현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이와 함께 동생을 잃은 슬픔을 담은 한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세기 중후기 안동 양반들의 옷차림과 당시 상장례(喪葬禮)와 관련된 염습의(殮襲依)의 역할, 출토 복식의 사용목적과 배치, 착장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사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실로「450년만의 외출」이라고 하겠다. 

 

......세인들의 많은 지목을 받아 인기리에 특별전시회도 가졌던  자료들은 현재 어디에 보관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서 문화해설사에게 질문했으나...아는바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그를, 부부의 사랑을 기려서  다리에다 정자에다 동상에다가 탑을 만들었는데 정작에 출토되어 한 때 전시되었던 유물들은 막상 구경은 커녕 어떤 약속조차도 없는 것 같았다.

 월영교나 원이동상, 탑등....많은 돈을 들여 관광전시용으로 겉모습만 번드레 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전시회 개막부터 집중됐던 학계와 일반인의 관심이 계속되고 매일 300여명 관람, 전화 문의 잇달았다는데... 특별 유물관 설립이 우선 아니었나 싶다.

포스코, 현대무용 450년 만의 외출 공연이 있었는가하면  무용, 국악가요, 오페라에 이어 책으로도 발간되어 화제다.     


 

450년만의 외출은 각매스컴 매체를 통해서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5월 15~16 양일간 1박2일의 안통 투어였다.

저녁을 먹기위해 이동중이었는데 잠시 버스가 멈추더니 450년만의 외출의 편지를 쓴 원이母의 동상앞에 섰다. 옛날 여성이라 이름이 없다.

안동 사람들은 그저 <원이동상>이라고 부르나보다.  저녁을 먹고나오면 원이동상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는 배려였다. (click~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가..)

  

 

안동시장골목의 안동찜딝으로 저녁을 먹었는데...한가지 짚고 넘어갈 일은 시장앞이라 주차장도 마련이 되질 않았고 도로 중심부에 차를 대는 기이한 주차법이다.

<안동찜닭>을 먹기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란다., 이야기가 옆으로 잠깐 샜지만 저녁 식사도중에도 해설사님의 테마가 있는 월영교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다.

 

 인쇄물이 없어 나눠받진 못했지만...사진으로 남겨두었다. 웹상에 검색하면 와르르~~ 쏟아져 나올테지만 ...... (원문은 크게 클릭해서 읽어 보세요~)

 

1)

2)

3)

4)

 

 

▼이응태 부인이 남편에게 보낸 편지(1586년)    

 원이 아버지에게

                                                    병술년 유월 초하룻날 아내가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당신 나에게 마음을 어떻게 가져왔고 또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었나요, 함께 누우면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곤 했지요.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그런 일들 생각하지도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는가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해도 나는 살 수 없어요. 빨리 당신께 가고싶어요. 나를 데려가 주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이승에서 잊을 수가 없고, 서러운 뜻 한이 없습니다. 내마음 어디에 두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이내편지 보시고 내 꿈에 와서 당신 말을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써서 넣어 드립니다..

자세히 보시고 나에게 말해 주세요.

당신 내 뱃속의 자식 낳으면 보고 말할 것 있다 하고 그렇게 가시니 뱃속의 자식 낳으면 누구를 아버지라 하라시는 거지요? 아무리 한들 내마음 같겠습니까?

이런 슬픈 일이 하늘 아래 또 있겠습니까? 당신은 한갓 그곳에 가 계실 뿐이지만 아무리 한들 내 마음같이 서럽겠습니까? 한도없고 끝도 없어 다 못 쓰고 대강만 적습니다.

이 편지 자세히 보시고 내 꿈에 와서 당신 모습 자세히 보여주시고 또 말해 주세요. 나는 꿈에 당신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몰래와서 보여주세요. 하고싶은 말 끝이 없어 이만 적습니다.

 

인쇄물 뒷장 3)에는  ▼형(이몽태)이 동생(이응태)에게 보낸 시(輓詩) 가 있다.
             

               泣訣舍弟 :   울면서 아우를 보낸다.

              共汝奉旨甘   아우와 함께 어버이를 모신 지가
              于今三十一   이제 삽십일년이 되었네
              奄然隔重泉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나니
              영原何太疾   어찌 이렇게 급하단 말인가
              拍地之茫茫   땅을 친들 그저 망망하기만 하고
              呼天之默默   하늘에 호소한들 대답이 없구나
              孤然我獨留   외로이 나만 내버려 두고
              汝歸誰與匹   죽어서 뉘와 더불어 함께 할런지
              汝留遺後兒   자네가 남기고 간 어린 자식
              我在猶可護   내 살았으니 그래도 보실필 수 있구려
              所望好上仙   바라는 바는 어서 하늘에 오르는 것
              三生何不遠   삼생은 어찌 빠르지 않을쏜가
              亦望勸有助   또 바라는 건 부지런히 도움을 내려주어
              親庭壽萬億   부모님이 만세토록 장수하시는 거라네
              舍兄神亂哭草 형이 정신없이 곡하며 쓴다

 

 

월영교(月映橋)라는 이름은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월영교의 모습과 어울림직한 이름이다.

이 지역에 살았던 고성이씨, 이응태부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월영교는 미투리모양으로 제작된 월영교를 세웠다고 한다.

월영교 다리를 밟으며 연인들은 사랑이 영원할 것을 기원할 것이다.

 

 

월영교 중간에 위치한 팔각정에 모여앉아 원이 아버지로 시작된 사부곡(思夫曲)을 낭송하다.

 

 

 남편을 여윈 아내의 애절한 사랑이 구구절절이 간절하게 표현되어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오랜 세월 월영교의 거미줄 사이로 보이는 바로 저 곳에서 출토되었다 한다. 

 

 지금은 고층의 아파트 즐비한 불야성인 곳~

1998년 4월 안동 정상동 택지조성을 위해 이곳에 있던 분묘를 이장하던 중 출토된 유물(월영교 팔각정에서 바라보이는 곳)

 저 뒤로 보이는 객사와 월영교가 어찌보면 원이엄마의 애끓는 울음이 들리 듯 좀 으스스한 조명연출이긴 하다.

데크목으로 만든 다리라 걷기에 경쾌하다.

달 밝은 밤 .....마구 쏟아지듯 떨어지는 유성도 보일 것 같은 낙동강위의 칠흑같은 밤이다.(조명만 없다면..)

월영교 팔각정

원이엄마의 혼이 담겼을라나? 거미는 실을 빼어 거미줄을 친다.

원이엄마는 남편에게 마지막 선물로 머리카락을 엮어 미투리를 만들어 무덤에 넣었다.

 미투리: 삼(麻)과 머리카락으로 섞어 짠 짚신(대렴용)이다. 신발을 쌌던 한지에 고성 이씨가 "신어보지 못하고 죽었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한다.

450년만의 외출,

그 곳은 강물에 반영된 흔들림없는 불빛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반영으로 긴-다리를 만들고 있었다.

이승과 저승... 그 사이에 못다 한 이야기는 강물처럼 흐르고....

 

 

글/이요조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되자는 5월21일 부부의 날에

 

 

 

 

 한국판 '사랑과 영혼의 증표'처럼 되어버린 <450년만의 외출> 원이엄마의 편지글을 보고 굳이 내 개인의 사족을 붙여보자면 사랑은 자기愛, 즉 자기연민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어쩌면 지독한 에고이즘 (egoism) 인지도 모른다.

원이엄마의 두 번이나 반복된 글에서 .....나는 조선의 미망인들이 호곡할 때 哭의 후렴이 <여보!!  나는 어찌 살라고~~> 이 듯....

<아무리 한들 내마음 같겠습니까? 아무리 한들 내 마음같이 서럽겠습니까?> 가 두 번이나 나온다.

죽은자는 비록 말이없지만.....아무리 한들 죽은자보다야 나을 것을....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니다...내가 지독한 에고이스트인가?

 

그리고 또 한귀절 , 함께 누우면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곤 했지요.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여기서 말이다. 요즘 사람으로도 조금은 농염한 표현이다.

옛날엔 오래 출타한 남편이 들어오면 ..먼-빛으로 바라보고 얼른 정지깐으로 내닫는 게 이치였다 한다. (민초들의 삶)

노랫말에 있듯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빵긋~> 도 아주 근대적인 신식이었다.  하물며 450여년전에 이런 표현은 무척 대담하고 할 것이다.

 

궁색한 변명이라 치면 나는 개인적으로도 무덤덤한 ....친구같은 부부애를  선호한다. ㅎ~ 삶의 투철한 쟁의를 벌인,  싸우고 찟기고 그러다가 감싸주는 전우애같은 사랑~

"턱턱 사랑 영이별이요 실뚱머룩 장래수"라는 옛말도 있듯이 옛 어르신들은 그렇게 가르쳤다.

유별나게 좋아라하면 .....그 게 마(魔)가붙어 영 이별 수가 든다고 했다. 액살이 끼일까봐 그저 소 닭보듯 실뚱멀뚱 하게 살으련다.

굵고 짧게 사랑하느니....손자 증손자까지 누릴라믄 실뚱멀뚱한 부부관계가 될란다. 나는.....그저 흐르는가 멈췄는가 싶어보이는 저 강물처럼 살란다.

늘 대하는 밥처럼 달지도 기름지지도 않게....

 

450년 후의 어느 아내가 ......<원이 엄마!! 실로 대단하였소!>라고....그 사랑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음에~~        /이요조

 

 

 

 

 

       

       

      하나가 둘로 뽀개지다.

       

       

      퍼머를 했다.

      그 것도 뽀글뽀글 볶았다.

      .......

       

      그냥 싹퉁 잘라 버릴라다가 대신 볶아버렸다.

      몇 시간의 가출이었다.

      아무 말 없이 휭하니...나가긴 나갔는데...일요일 오후라 딱히 갈 데가 없다.

       

      미용실에서 남에게 양보도 해가면서....장장 6시간의 가출!

      헌데 집으로 들어 가려니...뽀글이 아줌마 머리로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날 쳐다보는 그는 대뜸~ (속으로는)

      <머리 꼬라지 하고는....>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 여기 들어 올 때랑 똑같이 펴줘요~>

      굵은 세팅을 말아.... 대충 손가락으로 쓱쓱 아무케나 둘둘 꼬아 말아올려 핀을 찌르니...

      그제사  6시간 전, 가출 할 때의 내 모습 그대로다!!

      그런대로 깜쪽같다.

       

      주일날 아침, 식전 댓바람부터 부부쌈을 했다.

      이게 뭐람....

      각자 다른 방에 문닫고 들어 앉았다.

      숨막힌다.

       

      기껏 뛰쳐 나간 곳이 미용실!

      집에서는 말아 올리고...외출이라도 할 요량이면 모자나 팍 지질러 눌러쓰는 머리니...여름이라 잦은 샤워에,

       

      <그래 볶자! 볶는거야~>

       

      그랬던 것이다. 내 마음같이 빠글~` 빠글~` 빠글~`  맛나게 잘도 볶아졌다.

       

      밤이되어 대가리 큰늠들 보는 눈도 있고...잠은 할수 없이 한 이불 속에서 자긴 잤는데....

       

      <또, 침은 왜 그리 목구녕을 꼴가닥 거리며 넘나드는지...차암 나~>

      꼴까닥 넘기면 이내 되고이는 침!....탱크의 캐터필러 소리가 따로 없다. 

      꼴까닥!  꼴!... 꼬르락!! (침 넘기는 소리는 왜 그렇게 큰지...)

      괴롭게 괴롭게 뒤채다가 그런대로 어느새 아침을 맞긴했는데....

       

      그랬는데...오늘이 마침, 부부날이라네~

       

      이늠의 팔자는....이 나이에 헤어질라해도 아랫길도 웃길도 못 갈 참이니...

      워쪄, 이러도 저러도 못할 판이믄...영판 참고 살아야제~

       

      아침에 숨 한 번 크게 쉬고, 다시 침 한 번 더 심키고는 (아주아주) 중요한 말을 걸었다.

       

      <밥 차려놨어요!>

       

      오늘은 (5월21일) 부부의 날 이라기에 마음 넓은 내가 져준다.

      무싯날이라믄....손톱도 안들어갔을껀데....

       

       

       

       

       

      글:사진/이요조

       

       

      아침에 창가에서 참새를~

      부부참샌가? 얼른 카메라를 찾아 줌인.....(망원렌즈를 구입해얄란가? ㅋ)

      중간셔터를 누르면 자동으로 촛점맞추는 소리가 잭! 잭! 영락없는 작은 새소리같다.

      마당에서는 카메라를 줌인으로 길게 뽑으면 새들은 무척 놀라 날아가곤 했었는데....어라 요늠 보게나~

       

       

      카메라의 잭잭이는 작은 소리에.......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경계하는 듯...

       

      무시하는 듯....

       

       

      ㅎ~ 발가락이 앙증맞다.

       

      <얘, 니들도 싸웠냐?  계속 등돌려 있게?....나처럼....걍 화해 해버려! >

       

       

      검색 덧글 붙입니다. 가슴에 새기려고요!!

       

      부부들의 십계명

      남편의 십계명 아내의 십계명 부부대화 십계명 부부십계명
      멋쟁이 부부 십계명   신혼 부부 십계명 맞벌이 부부의 아이 키우기 십계명(1) - 해야할 일  
      맞벌이 부부의 아이 키우기 십계명(2) - 해서는 안될 일 맞벌이 부부 14계명 
       

      남편의 십계명

      1.결혼전과 신혼 초에 보였던 관심과 사랑이 계속 변치 않도록 노력하세요.
      2.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마세요.
      3.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여라. 남편은 아내의사랑스러움을 가꾸는 정원사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4.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세요.
      5. 결혼의 행복이란 부부간의 사랑보다도 평소에 부부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는가에 달려있습니다.
      6.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하세요.
      7. 가정불화가 있을 때 남편은 한 걸음 양보하라. 아내의 매력이 사랑스러움 이라면 남편의 매력은 너그러움 입니다.
      8. 가정경제는 아내에게 일임하여 아내가 보람을 갖게 하세요.
      9. 아내의 개성과 취미를 존중해주고 키워주도록 하세요.
      10. 하루에 두 번 이상 아내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즉시 일러줌으로써 아내에게 기쁨을 주는 습관을 기르세요.

       아내의 십계명

      1. 자기 자신과 가정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재치와 근면성을 기르세요.
      2. 음식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의 식성에 유의하라. 식탁은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대화를 나눠는 친교의 광장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산실입니다.
      3. 혼자만 말하지 말라. 남편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아 부부가 충돌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4. 남들 앞에서 남편의 결점을 늘어놓거나, 지나친 자랑을 하지 마세요.
      5. 남편에게따져야 할 말이 있을 때는 그의 기분상태를 참작하세요.
      6. 남편에게는 혼자만의 정신적 휴식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7. 중요한 집안일을 경정할 때는 남편의 뜻에 따르세요.
      8. 남편의 수입에 맞춰 절도있는 살림을 꾸러 나가도록 하세요.
      9. 모든 일에 참을성을 가지세요.
      10. 하루에 두 번 이상 남편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지적해 줌으로서 남편이 기쁨과 긍지를 가지도록 하세요.

      부부 십계명

      1. 남편이 말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맞장구를 치라.
      2. 누군가와 말을 하고 있을 때 중간에 끼어 들지 말라.
      3. 말을 할 때는 웃으면서 정이 드는 말을 골라서 하라.
      4.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살맛까지 떨어지게 하므로 조심하라.
      5.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라도 그 앞에서 면박을 주지 말라.
      6. 나만 말하고 끝내지 말고 상대방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라.
      7. 했던 말이나 하고 있는 말은 더 이상 반복하여 말하지 말라.
      8. 말 할 때는 유머를 섞는 재치가 넘치는 화법을 구사하라.
      9. 말 할 때 얼굴을 찌푸리거나 침이 튀지 않게 하라.
      10. 거짓말은 애당초 나의 입가에 가까이도 하지 말라.

      부부대화 십계명

      1.맞장구를 쳐주자.
      아무리 신나는 장구도 맞장구만 못하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높여주는
      맞장구는 멋진 인간관계를 만들어준다.

      2.분위기에 맞는 말을 하자.
      때와 장소와 분위기에 맞는 말을 해야한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라고 하였다.

      3.자존심 상하는 말을 쓰지 말자.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적개심이 생긴다.
      생각 없이 불쑥 나온 말이 상대방의 가슴에 상처로 남을 수 있다.

      4.정감 있게 말하라.
      말을 할 때에 한 음정 낮추어서 말을 하게 되면 정감 있게 들릴 것이다.
      정감 어린 말의 습관은 분위기를 만든다.

      5.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라.
      대화는 주고받는 것이지 혼자 떠드는 것이 아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혼자 떠드는 것이 아니라 들어주는 것이다.

      6.같은 소리를 두 번 이상 반복하지 말자.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계속 반복하게 되면 신경질이 나고 기분이 상하게 된다.
      한 두 번이면 족하다.

      7.칭찬의 말을 세 번 이상 하자.
      바보 온달도 평강공주의 칭찬이 없었더라면 바보로 끝났을 것이다.
      좋은 칭찬은 마음에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8.좋은 말만 골라서 사용하자.
      말이 씨가 된다고 한다.
      어떤 말을 쓰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장래가 어떻게 될까 가히 짐작할 수 있다.

      9.유머의 소재를 스스로 개발하자.
      유머로 남을 웃길 줄 아는 사람은 재벌,자기가 웃을 줄 아는 사람은 부자다.
      웃음꽃보다 값지고 아름다운 꽃은 없다.

      10.알아주는 말을 해 보자.
      아무리 나를 몰라주어도 아내(남편)만큼은 알아주기를 원한다.
      알아주는 말에 힘이 생기고 몰라주는 말에 가슴이 미어진다.

      멋쟁이 부부 십계명

      1 격려의 말을 입버릇처럼=「당신 생각이 옳아요」「당신 옷차림이 잘 어울리네요」「당신과 있으니까 좋아요」「당신 멋쟁이야」 등 배우자를 칭찬는 말은 잦을수록 좋다.비웃음,묵살 등 부정적인 표현은 삼간다.

      2. 하루 한끼 이상 식탁 데이트를=부부가 마주 앉아 대화하며 식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한끼 이상 부부가 함께 식사하는 습관을 들인다. 식탁 대화는 가볍고 즐거운 것으로 한다.

      3. 매주 한번 편지 쓰기=배우자에게 고마움이나 애정을 표현하는 글을 전해 준다. 앞날의 계획이나 지난날의 추억도 좋은 편지 글감. 배우자에게 보내는 편지는 처음엔 다소 어색하더라도 「사랑하는 당신에게」로 시작해서 당신을  사랑하는 ㅇㅇㅇ으로부터」로 끝을 맺는다. 사랑도 연습이다.

      4. 달마다 한번 이상 데이트하기=오붓한 산책, 외식, 쇼핑, 문화 행사 참가 등 둘만의 데이트가 부부 사랑을 재충전해준다.

      5. 철따라 짧은 여행 계획=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짧은 여행을 마련한다.계획을 짜는 것부터가 부부간의 정을 새롭게 한다.

      6. 기념일 챙기기= 배우자의 생일,둘이 처음 만난 날,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은 꼬박꼬박 챙긴다.값비싼 선물, 외식만이 방법은 아니다.추억 어린 곳을 찾아도 괜찮고 평소하고 싶었던 일을 함께 하는 것도 뜻이 깊다.

      7. 여가 계획은 머리를 맞대고= 자투리 시간이나 하루 정도의 여가라도 부부가 의논, 계획을 세워 보낸다.

      8. 어려움  나누기=자동차 고장, 빠듯한 생활비 등 어려움이 있더라도 봉사 활동이나 최소의 비용으로 하는 나들이 등여가를 보낼 대안을 찾는다.

      9. 실속 있는 부부 데이트= 가 볼만 한 곳, 맛있는 음식점 등을 부지런히 알아뒀다가 활용한다

      10. 여가 생활을 정열적으로=시간,돈, 정열을 투자해서「기쁨」을 수확하는 여가 생활은 일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쉴 때는 철저히 쉬는 것이 부부 사이에도 새로움을 준다.

      신혼 부부 십계명

      1.결혼 생활의 목표를 가져라.
      결혼생활의 비극은 목표가 없다는 점이다. 서로가 지지를 해주고 치유하며 상호 성장해 간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결혼 전에는 두 눈을 떠라 그러나 결혼 후에는 한 눈을 감아라.
      결혼 전에는 두 눈을 열심히 뜨고 상대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상대방의 장점에만 눈을 뜨고 단점에는 눈을 감아야 한다.

      3.어떤 경우에도 비교하지 말고 비밀을 갖지 말라.
      비교당하면 비참해지고 비밀은 비극을 잉태한다.

      4.화를 내기보다 화가 난다고 이야기하고 화를 품은 채 잠자지 말라.
      분을 낼 수는 있다. 그러나 해가 지기전에 그것을 처리해야 한다.

      5.마주 보지 말고 같은 방향을 향해라. 마주 보면 실망과 충돌밖에 없다.
      서로를 공격하지 않고 격려하며 상대방이 가는 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6.애정과 경제는 분리될 수 없다. 돈을 사용하는데 하나가 되어라.
      경제적인 결정은 언제나 함께 의논해야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싹튼다.

      7.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행복을 가꾼다.

      8.침실의 기쁨을 잘 유지하라.성스러움은 가장 성적인 것이다.
      외도를 해서는 안되며 부부간의 성적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9.서로를 격려하고 신바람 나게 해라.

      10.기도로 하루를 열고 기도로 하루를 닫아라.

      맞벌이 부부의 아이 키우기 십계명(1) - 해야할 일

      제1계: 퇴근하여 10분간 포옹하라. - 혼자 외롭게 지낸 아이의 고독과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은 피부접촉이 최고.
      제2계: 이야기를 많이 하라 
      제3계: 휴일은 온가족이 함께 보내라
      제4계: 아버지도 가사에 참여하라
      제5계: 부모의 일을 이해시켜라 - 부모의 일이 가정을 위한 노동이며 경제력의 수단임을 아이에게 알려주면 부모에 대해 감사함을 갖게된다.
      제6계: 재미있는 부모가 되라 - 유머감각은 가정의 큰 청량제가 된다.
      제7계:자녀 교우관계를 알고 있어라 - 성장과정에서 아이들은 친구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제8계: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제9계; 집에 전화하여 정서적으로 안정시켜라.
      제10계: 아이의 생각을 읽고 있어라. - 아이는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아이의 현재 생활이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맞벌이 부부의 아이 키우기 십계명(2) - 해서는 안될 일

      제1계: 애석하게 생각마라 - 다른집 아이는 어머니가 잘해주는데 우리 아이에게는 못해준다고 미안해할수록 아이는 더욱 나약해진다.
      제2계: 돈을 함부로 주지마라.

      제3계: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마라 - 무조건 지시하면 아이에게 반항심이 생기므로 자기가 할 일은 스스로 정하도록 의논한다.
      제4계: 짜증내지 마라 - 힘들다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짜증내면 아이는 자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 비관한다.

      제5계: 공부나 숙제를 강요마라.
      제6계: 자녀를 귀찮게 보지마라.

      제7계: 양육자를 비판하지 마라 - 집에서 돌보는 이들을 비판하면 아이들도 그를 무시하고 멋대로 자라게 된다.
      제8계: 사랑을 물건으로 대치하지 마라.

      제9계: 소외감을 갖지 않게 하라
      제10계: 부부싸움을 하지마라 - 동등한 경제력을 가지면 마찰이 생기기 쉬우므로 서로 돕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맞벌이 부부 14계명

      1. 상대방의 직장 일을 존중하고 능력개발을 돕는다.
      2. 재산은 부부 공동명의로 한다.

      3. 자녀양육은 똑같이 분담하고 책임진다.
      4. 집안일은 함께 하고 휴식도 함께 취한다.

      5. 시댁과 처가를 평등하게 대한다.
      6. 배우자의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

      7.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돈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8. 배우자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9. 월 1회 날짜를 정해 가족회의를 한다.
      10. 가족여행을 자주 다닌다.

      11. 부부끼리 출퇴근할 때 인사를 한다.
      12. 가계부를 부부가 함께 쓴다.

      13. 부부싸움할 때 존대말을 쓴다.
      14. 자녀 앞에서 배우자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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