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개나물 엄나물



올해는 그저 그렇게 넘어가는가 했다.

지인이 주면 앉아서 받아 먹기에만 이골이 났으니.....코로나로 귀양살이 하는 내게 은인은 이 봄에 다시 챙겨주었다.

그런데 좀 쌨다.

얻어먹는 주제에 뭐라고 말도 못하고, 응개나물 낯짝이라도 만나보고 지나가니 이 어딘가?


나이들면서 까탈스럽게

입맛이 조금씩 변하는지....

이제 고추장 된장은 좀 쎄다.

혹여 이 글 보시는 분은 개인 입맛이니 따라하지 마실 것!!


미국을 드나들더니 입맛도 서구화되나 보다.

고추냉이 마요네즈와 된장말고 쌈장을 섞어 응개나물을 무쳤다.

따악 좋다.


된장맛이 이젠 내입에 짜고 강하다고 느껴진다.

된장국은 연하게 끓이면 씨언하긴 한데....거참!!




쭈꾸미가 넘 비쌌나?

전날 먹었던 쭈꾸미가 좀 남았길래 국물이 넘나 맛나서 엄나물을 넣고 졸였다.

쭈꾸미는 보이질 않고....

암튼 맛있다.



난 엄나물 줄기를 좋아한다.

아스파라거스보다 맛나고 사랑스럽다.

엄나무 잎은 별을 닮았다.

잎을 따로 똑똑 따내면 이런 여린 줄기가....


손질하기

한참을 가지고 놀았다.

이런 엄나무 줄기와

오! 이런 오가피순도 .....덤으로


버섯 새우만 남은 주꾸미 볶음에....먹다 남은 건

 담날...볶음맙으로....

엄나무 순(엄나물 혹은 응개나물)

똑똑 따모은 잎

나뭇잎 비늘옷이 남는다.

고추장에다 무쳤는데 무지 쓴 맛이 매력


볶음밥과 사워 크라우트가 우연히 잘 어울리는...맛!

<사우어 그라우트>는 담글로,





응개나물 저장하기


우리(부부)만 맛있게 잘 먹다보니 아이들 생각이 난다.

보관해 뒀다가 온다면 해줘야지~~

모든 봄나물은 다 이렇게 데쳐서 물을 좀 넣고 냉동 보관하면 된다.





믿기지않겠지만 가을이 되어도  

봄나물  빛깔이 그대로 보존된다.

물이 없으면 나물이 냉동실에서도 마르고 질겨진다.

물에 잠겨질 정도로 냉동보관!!

물과 함께 냉동한 건 자연해동하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답니다.


(아래는 지난 글에서...)

지난해 데쳐서 보관해둔 엄나무순으로 난데없이 이른 봄을 먼저 맞았네요.

어쩜 그대로예요. 갓 따서 데친 것처럼 ... 가시도.. 빛깔도 선명해요!



;=;=;=;=;=;=;=;=;=;=;=;=;=;


혹시 물기없이 보관한 쑥이나 기타 나물들이 있다면

물이 펄펄끓을 때 얼은 채로 넣어서 순간해동하면서 수분보충을 하면

의외로 덜 질긴 나물로 회복할 수가 있답니다.








여태껏 내가 만든 응개나물 엄나물 요리가 이렇게 많을줄이야!!

블로그를 탈탈 털어보니 너무 많은 요리를 했다.

벌써부터 블로그 유입이 응개나물 엄나물이 자꾸만 오르길래

오래전 것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가만보니 열과성을 다해서 만들었음을...

이젠 못하겠다.


그림만 보셔도 척 아실분들을 위해 따로 설명 없습니다.

링크 생략했습니다.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 제대로 된 응개나물이다.


응개나물 가지고 놀기


다양한 응개나물요리


응개나물과 오징어볶음


응개나물 전복


응개나물과 쇠고기졸임


응개나물과 메밀전병


응개나물 마늘 장아찌




응개나물 쌈



응개나물김치


응개나물잡채


응개나물과 데친 오징어


응개나물 전복 연근


응개나물 라이스페이퍼


라이스페이퍼


응개나물 누룽지 들깨땅


삼겹살과 응개나물

응개나물초고추장



블로그 털면 더 나올려나?

이상

끝!!










 엄나무순,응개나물,응개나물장아찌,달래장만들기,달래장무침나물



두릅보다 더 맛이 낫다는 소문에 두릅보다 비싼 몸값이다.

두릅보다 쓴맛이 더 나나 쓴 게 몸에 좋다니....

나무순을 얻었다.


나물은 엉개나물 또는 엄나물이라고도 불린다.


지방색따라 나물 이름도 바뀐다.

앞집에 엄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당체 잎이 다 쇠도록 두더니 오늘은 아드님이 와서 옥상에서 나뭇가지 자르는 긴 장대 가위로 끝부분만 잘라서 좀 나눠 주었다.


뭘, 어떻게 해먹어야 잘먹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까?


고심하믄 뭐하노 귀찮아서 뚝딱 만들어 본 실로 급조한 엉터리 나물이다.


도저히 못먹겠어요!!

응개나물에 마늘장아찌 국물 재활용~

담날 먹어보니

너무 너무 맛있어서 ~ 도저히 아까워 못 먹겠어요!

어디 중요한, 폼나는 나들이 있걸랑

맛난 찰밥에 이 반찬 가져가면 다들 먹고 우실 것 같은 예감!!

마늘향이 신의 한 수



계절이 계절이나 만큼 너무 늦었다. 너무 피어버린 응개나물!!

잎이 너무 많아 정리해서 잎은 나물로 무칠 것이고 

줄기부분은? 급조한 장아찌로...궁하면 통한다더니

줄기쪽 데친 것은 지난해 담았던 유난히 맛났던

마늘장아찌 간장국물 재활용 낼 아침이면 먹을 수가...


갓 딴 응개나물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단 소문이 날까?


 

삼천포서 가져온 산나물로 어젠 초고추장에 무쳐 잘 먹었는데

다음날 아침 초장의 산이 들어간 고로

파란 나물 빛깔은 사라졌다.

맛난 때깔이 고마 다 죽어삐릿다.


해서 응개나물 잎은 맛난 달래장을 만들어 둔 게 있어서 간장 무침을 했는데

약간 싱겁고 뭔가 서운하여 고추장 반 술을 더 넣었더니 마치맞다.

 이런 푸른 빛깔이 여실히 살아있는 봄나물이 그리웠다.



  

■  달래장만들기

  달래는 토종 참달래가 좋다.

달래에도 토종이 있냐고?


줄기가 파처럼 달린 파 달래 말고 파뿌리처럼 뿌리머리만 동그랗고 하얗게 돼있는 것으로 골라 사오면 된다.


가격은 두세배 정도 비싸다.

그만큼 맛과 향이 뛰어난다. 


간장으로 무쳐두면 봄철 밥도둑인 달래 다 건져먹고도 간장국물로 뭐든 자신있게 만들 수가 있다.


우리는 방울토마토를 달래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다음 글로  소개)

토마토가 밍밍했다가 간장에 찍으면 단 맛이 도는 고급 채소를 변신!

우리집 달래간장도 달래는 이미 다 건져 먹었을 정도....물론 파와 고추도 좀 첨가한다.

마늘, 깨, 참기름 단..간장은 좀 고급 양조간장을 쓰는 게 맛내기에 유리하다.

 ■ 달래간장을 만들어 두면 편리한 점 ■


봄나물 무치기는 당연하고

양배추, 다시마 쌈장으로 아주 좋다.

해초류 무치기 콩나물무침 두부구이 양념장등 다양하게 쓸 수가 있다.


항간에 누구누구 맛간장 레시피 운운하지만 이 달래간장을 봄에는 따라오지 못한다.


그냥 밥에 비벼 먹어도 Okay!


급조한 엉터리 나물들이래도 맛만 좋다.

주부 9단 경력이 뭐 달래 있나 ...








 

 

*응개나물*

 

응개나무순 김치,      응개나무순 된장장아찌

 

하동으로 이사간 블로거(오래 알게 된 지인) 늘조은이 응개나물을 보내주겠다는군요!

난 됐다고 됐다고 했는데....막상 받아보니 부담감 백배~~

혹여 농장 전화번호라도 넣어주면 늘조은에게 그 은혜가 돌아가지 않을까 하여 억지로 전화번호 알아냈어요.

유기농매실농장이라는군요!

 

아무튼 이런 연유로 응개나물을 공수받았습니다.

안그려도 제 블로그로 요즘 응개나물 검색이 많이 들어오길래 이렇게라도 감사 전하고 싶어서요!

 

응개나물.....은근히 많은 종류로 요리해봤군요!!(이전글에서/맨 아래 링크))

맨처음 시작한 게 얘 이름도 모르면서 막내아들이 지인에게서 얻어 온 나물입니다.

그리고는 봄 시장에 나가보니 두릅이나 가격이 서로 용호상박~~

아무튼 쓴나물이 몸에 좋다니 쓴 거 많이 챙겨먹고 건강 좋아지렵니다.

 

암에 걸리고 나서 좋은 약초들 찾아먹지 말고 미리미리 몸에 좋은 약초들 챙겨 먹으려고요!

원숭이들이나 채식을 즐겨하는 동물들도 맛난 바나나나 즐길 것 같아도 사실 그내들도 심오하게 쓴나물을 즐겨 먹는다는군요!

꽤나 ....영리한 놈들이니 좋은 약초에 대한 조상으로 부터의 교훈 DNA가 흐르는 거겠지요?

 

두릅보다 더 예뻐요 언제나 응개나물(개두릅)을 보면 꽃처럼 갖고 놀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들어요!

받아놓고 그 다음날 요리를 하려니 좀 피었군요!

잎이 좀 핀 것은 소금물에 삭히고 아직 어여쁜 봉오리들은 데쳐서 바로 무쳐 먹으려고요!

 


 

 


 


▒  응개나물 만들기

1/초고추장에 무치기, 2/조선간장에 고춧가루 갖은양념, 3/된장에 무치기

였었는데 이상하게도 우리 부부 둘 다 된장에 무친 걸 제일 좋아하였습니다.

그 게 좀 이상한 양념 조합이었는데 말입니다.

 

초고추장이나 일반양념은 다들 아실테고...

말만 된장무침이지만 허연 빛깔의 응개나물은 된장과 집에 있는 타르타르소스 그리고 마늘 양파와 함께 갈은 양념과 깨만 넣고

무쳤는데....새콘하고 그 게 더 맛이 부드럽다며 우리 부부 둘 다 그리로만 젓가락이 가는군요!

 

타르타르 소스가 없다면 마요네즈 드레싱이라도 살짝 섞어보시면 된장의 짠내를 감하고 부드러워질 겁니다. (사진참조)

 

그리고 나물 실컷 해 먹은 나머지는 소금물(바닷물 농도 3,5%)에 삼일 삭혀서는 깨끗한 물로 여러번 세척 다시 24시간 울궈냈어요!




↖된장무침과 ↗초고추장무침 그리고 일반 양념↙

 

▲ 타르타르소스와 된장만으로 생각중


두릅맛을 내기 위해 순 둥치만 ▶

초고추장에 무침

 

3일 삭혀서 하룻밤 울궈낸 응개나무

 

 

응개나무순 김치

까나리액젖을 넣고 김치로도~

 

아직 익지 않았지만 응개순 김치는 폭 익어야 더 맛있을 듯...

된장에 무친 응개된장장아찌는 새콤한 맛이 살짝 감돌아 맛이 좋음

삭히면 빛깔이 노랗게 뜸

 

응개순 김치

삭힌 응개순을 된장에 잘 버무려서

 

 

 

 

 

 

 

 

 


김치양념으로 버무림

된장은 덜 짜게 하려고 병아리콩 삶은 것을 갈아 희석~ 

통에다 담고 된장을 더 덮어준다.

엄개(응개)나물로 멋진 요리를... | 나물류 2011.05.10 16:29

도토리묵이 잘 불려서 기름에 볶아낸 맛이다. 채를 잘 썰어 또 다른 요리로 개발을 해도 좋겠다. 응개나물이 170g, 동량인 쇠고기를 조금꺼내(170g) 참기름 소금간을 해서 볶아주고...거기다 응개나물을 살짝 볶아주었다. 기름에...

 

 
개두릅 응개나물(엄나무순) | 전체 2011.05.04 08:49

개두릅 이라고 불리는 싱싱한 응개나물 이 택배로 보내왔다. 가시가 쭈빗뿌빗 난 엄나무의 새순이다. 두릅보다는 약간 쓴 맛이 나지만 약리효과가 뛰어나 인삼 못잖다는 몸에 좋다는 약이라고 다들 선호하다보니 요즘은 참두릅보다도...

 

내년 봄까지 나물 보관방법(개두릅/엄나무순) | 전체 2012.04.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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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썼던 글들입니다. 요즘 검색이 나믈 많이 되는 것 같아 링크해봤습니다.

 

하동사는 지인이 보내왔는데...

응개나물은 하동 먹점골매실농장에서 왔다는군요!

010-3848-4656

1kg 2만원

 

매실도 유기농이라는군요!

 

 

 

 

딸아!

봄이 오는 길목이 이리 더디구나!

그러나 이 추위 지나고 나면 금세 봄이 올터이다.

좋은 일 앞두고 고비가 줄줄이 없을턱이 있나? 음력 이월이라 영동할미 바람 올리는 달이라 바람도 잦을터이고 그리고 나면 이내 꽃샘추위도 있을터이고

개나리 철쭉이 피었다가도 간혹.... 얼음 꽃브로우치로 변해버리는 호된 추위도 보았거늘...

한 갑자 살고나니 눈에 선하다.

봄이 얼마나 아프게 힘들게 오는지를....자연은 그리 쉽게 꽃을 튀워 우리에게 화사함을 그저 내어놓는 게 아니다.

인고의 나날을 겪고 난 뒤에 비로소 꽃을 튀우는 법이다.

완연히 봄인가 싶다가도 보리가 누럴 때(초여름) 중늙은이 얼어죽는다는 속담도 있고 으슬으슬..오슬오슬 춥다가 갑자기 사람들을 축 처지게 만드는 여름으로 접어든다.

 

ㅎㅎㅎ

마이키가 뒤뚱대다가 어느날 걷기 선수가 되는 것처럼~~

박서방 그러더라....자기 결벽증을 닮아 오늘 아침도 TV 닦더라는....ㅎㅎ 제 장난감 차 닦을 때부터 알아봤다 그랬다.

비린것도 싫어하고...어쩜 그렇게도 DNA는 유전되는지...

오늘도 목욕하는 장면 화상채팅에 물에 둥둥 떠 다니는 많은 장난감은 두고 욕실 언저리는 왜 그렇게 닦고 또 닦는지...아마 네 할일이 없지 싶더라!

 

엄마도 금세 더러워지는 가스렌지를 보며.....박서방처럼 무슨 약품인지 한 바구니 사다놓고 나도 전문가처럼 닦아야 하나 고민에 쌓인다.

박서방 손길만 스쳤다하면 주방기기들이 새것처럼 샤방샤방해지니...

 

ㅎㅎ 내가 뭔 소리를 자꾸 늘어 놓냐?

네 아버지 갱년긴지..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음마 힘들어 죽겠다.

우짜든동 좋은기 좋다고 술안주를 자주 만들어 드리며 하루 하루를 참고 견디는 네 엄마.....나 미국으로 도망가야 할랑가보다. ㅎ`ㅎ`

 

아빠 술안주다. 차리고 보니 마치 봄마중같아서...

뭐 차릴 건 별로 없더만......네가 보내 준 전복 좀 내놓고...

 

아참참!! 누가 그러더라 엄마더러 음식 재활용 박사랜다. 그래...워쪄겠냐? 이 나이 돼봐라 꾀만 남지 벨 수 있을라고....

그럴듯해보이지만...모든 게 죽이려는 거 살리고 보는 알뜰살뜰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혜다.

지난해 봄에 넣어둔 엄나무순(응개나물 또는 일명 개두릅) 꺼내보니 마치 금방 딴 것처럼 푸르다.

지난해 봄에 넣어둔 게 한 둘이랴..어젠 쑥국을 끓였더니 참으로 맛난다. 난데 없는 봄이 우리집에 먼저 찾아왔다.

 

 

냉동실에 넣어 둔 쑥국

 

 

부침개는 요즘 많이 나오는 파래 무침 먹다가 조금 남은 걸로 부쳤다.

실은 파래도 바다가 얼 듯 추워지고 난 다음에 나오는 게 제일 깨끗하고 맛있다고 네 외할머닌 늘 그러셨다.

초겨울엔  나오는 건 먹지 말라고...그나저나 네가 있는 곳엔 파래 있냐? ...응개나물도 없을터인데...그치?

.....

 

연근은 엄마도 일이 많아 덜렁 못 사오던 식품인데....이젠 덜렁 잘 사온다.

연근은 생으로 갈아서 먹으면 지혈이 잘 된다. 코피를 잘 쏟는다든지 지혈이 안되는 사람에게도 좋지만...

 

그치만 연근을 식초물에 담궈서 잠깐 끓여내고 하는 방법이 멍에가 되었다.

연근의 진득한 물질이 뮤신인데...그 뮤신을 없애는 거나 마친가지 아니겠냐? 요즘 엄마는 얇게 썰어 후라이팬에 그대로 익혀서 먹는다.

조리방법 편하고...살짝 구워내면 식감이 아삭아삭....제대로 살아난다.

 

연근의 효능

 

저혈압인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위장병ㆍ고혈압 등에도 효능이 많다 치질, 충혈, 설사, 야뇨증에 이용한다 정력강장제, 피로회복제, 정신안정에 도움을 준다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중화작용을 한다. 지혈작용이 있어 코피를 흘리는 어린이에게 상복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폐병, 빈혈, 하혈, 각기에 효과가 있다. 출혈성 위궤양이나 위염에 효과가 있다 연근에는 뿌리채소로는 드물게 비타민C가 풍부하여 100g 중에 레몬 한 개정도의 함유량인 57㎎정도를 가지고 있으며, 스트레스해소의 효과는 물론,녹말로 보호되어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까지 있다고 합니다 또,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좋은 칼륨 함량도 높은 연근을 가르면 가는실과 같은 끈끈한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뮤신(mucin)이란 물질로 당질과 결합된 복합단백질로 뮤신은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과 위벽보호, 니코틴(담배의 독)을 제거시켜 주는 해독작용도 한다.

 

 

파래의 효능

 

파래에 많은 칼슘이 치아나 뼈를 튼튼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대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메칠메치오닌과 비타민A가 들어 있어 담배의 니코틴을 해독해주고 간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김이나 파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는 폐 점막을 재생시켜주고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결핵이나 폐암환자의 치료까지도 해주는 영약인데,

파래에 김보다 3배의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다.

외상, 습진, 화상 등의 피부염증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과민성 피부염에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응개나물(개두릅)효능

응개나물효능

엄나무순은 순, 잎, 줄기의 효능이 다른데 ‘순’은 고혈압, 당뇨로 인한 합병증에 효과적이고

‘잎’은 피를 맑게 하고 신장기능을 강화하여 혈당조절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연근...얇게 썰어 팬위에서 바로 구워 먹으면 좋다.

   엄마 칼질이 서툴러(예리공포증) 삐뚤빼뚤이지만...뭐 어떠랴~~

 

    아빠는 산삼배양근주로 ..맛나게 잘 잡숫고..니 엄만 배가 덜 불러 된장찌개에 밥 비벼 먹었다.

   그리고 익힌 연근, 남은 건 자잘하게 썰어 계란말이를...

   여지껏  연근을 괜히 삶아서 조리했다. 그냥 날로 익혀 계란말이를 해도 그 아삭함은 살아난다.

   정말이다.  연근 구해지면 그리 해 먹어라~~~

  간은 요즘 전혀 안한다. 또 다른 음식에서 염분을 섭취하면 되므로...

 

 

 

 

 

 

 

 

 

파래무침

파래부침개

 

파래전

 

 

 

 

연근 들기름 구이

들기름에만 익힌 연근(무염)

먹다 남으면 잘게 썰어 계란말이

연근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계란말이

연근 계란말이

 

  

징검다리 연휴, 비가 연일 주룩주룩 내린다.

이런 날은 마음이 통하는 친구 불러다 수다나 실컷 부리며

부침개나 뜯어 먹으면 좋은데....ㅎ~

가만...낸장고에 넣어둔 엄개(응개)나물이 있는데...

그걸 밀전병에다 도르르 말아 먹어?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지체할 이유가 없다.

주빙으로 다가갔더니.....밀가루가 없다.(이런~)

아! 도토리가루는 있다.

도토리가루로 전을 부치면 될까?

감자전분을 조금 섞어보믄 되겠지...(그래 만들어 보는거야)

,,,,,,

그러나 도토리전병은 만들어지질 않았다.

불은 은근히 해두어도 ...어렵다. 뒤집으니 도르르 말린다.

꺼내두니..식어서 묵이된다. 마치 말린 도토리묵이 잘 불려서

기름에 볶아낸 맛이다.

채를 잘 썰어 또 다른 요리로 개발을 해도 좋겠다.

응개나물이 170g, 동량인 쇠고기를 조금꺼내(170g) 참기름 소금간을 해서

볶아주고...거기다 응개나물을 살짝 볶아주었다.

 

기름에 볶아진 도토리 묵(?)은 쇠고기처럼 썰어두었다. 사진 찍어둘 껄~ ㅎㅎ

냉동실에 있던 응개나물은 잎을 죄 떼어내고 특이하게 만들어 두었던 것이다.

실은 베이컨말이를 해 볼려 했는데...

오븐돌리기 귀찮아서 그냥 예전 들깨전병에 두릅을 말았던 기억을 떠올린 것인데,

지금와서 들깨 전병을 하려해도 밀가루가 없고, 생각 조금하다가...

월남쌈,  라이스페이퍼(반짱)를 꺼내어 말아보기로 했다.

편하긴 무척 편하다.

볶은 쇠고기에 응개나물에, 도토리묵에....

응개나물은 어둡고 추운 냉동실에서 나와도 내 입에는 쓰다.

소스를 초고추장에 내려다가 초고추장에 들기름 좀 넣고 마요네즈를 조금....아주 부드럽다.

 

잎을 죄 따낸 아스파라거스 비슷한 엄개나무순

들깨전병에 싼 두릅말이( http://blog.daum.net/yojo-lady/13745367)                                 도토리가루 준비(허탕친)

그냥 이렇게 먹어도 좋겠지만...

라이스페이퍼에 말아보다.

(응개나물 2. 쇠고기 2, 도토리묵 2)

또 이대로 먹어도 되겠지만....

썰어보았다.

두 접시, 한 접시는 우리 부부가....한 접시는 아들 둘이....

고소하고 쫄깃하고...

아주 브드러운 소스맛!!

내 입맛이다.

따라서 해보셔도 절대 후회안하실 맛!!

손이 좀 가는 만큼(정성이 든 만큼) 그 맛은 오묘하다.

요리명을 뭐라고 하지?

응개나물로 쌈도 싸보고.,..

차차 쓴 엄개나물 맛에 중독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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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릅이라고 불리는 싱싱한  응개나물

택배로 보내왔다.

가시가 쭈빗뿌빗 난 엄나무의 새순이다. 

두릅보다는 약간 쓴 맛이 나지만 약리효과가

뛰어나 인삼 못잖다는 몸에 좋다는 약이라고

다들 선호하다보니 요즘은 참두릅보다도

귀하신 몸이 되버렸다.

4월 한 달 정도 이 나물을 먹을 수 있는데

지역에 따라 계산할 때는 한 열흘정도로

그 적기가 매우 짧다.

쓴맛이 입맛을 살린다며 즐겨들 먹는데,

별 다른 조리법 없이도 그저 단순하게

삶고 데치고 무치기만해도 맛있는

응개나물은 잎이 좀 큰 것은 쌈으로

싸 먹어도 좋다. 손질을 하다보니 여린

엄나무 새 순이 꽃보다 예뻐서

물에 담아두었다가 다음 날 데쳐서 먹고...

 

응개나물을 다듬느라 잎을 하나하나

따내니 아스파라거스 비슷하다. ㅎ~

 

 

데치기/새 순의 꼬깔을 따내고 아랫쪽 줄기부터 데쳐준다.

 

새 순을 만지는 즐거움이 봄을 만지작거리는 기쁨이다.

여자만이 느낄 수 있는....

큰 잎은 쌈싸먹고, 잎을 떼 낸 아스파라거스를 닮은 줄기는 고기와 함께

볶아야겠다. 이렇게 조리방법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손질하는 손끝에서

여자의 행복을 느끼는 건 나만 그럴까?

 줄기는 일부 냉동실에 넣어두었으니,  그 글은 다음으로 미루고...

 

꽃꽂이를 좋아라하지만

늘...만질 수 있는 여력은 못되고, 꽃을 한아름 선물받은  이 느낌!!

나물로도 데치고 , 응개나물잡채도 만들어 보고

 

만들기

나물무치기/고추장,집간장을 넣고 파 마늘다져넣고 들기름으로 마무리

응개나물잡채/데쳐진 나물에 기본 양념을 하고(시금치와 같다)

삶아진 당면과  익혀진 당근등을 넣고 볶다가 양념 간을 보고

마지막에 응개나물을 넣고 살짝만 볶아내면 완성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는 행복한 이 기분!!

 남편 좋아하는 오징어도 함께 데쳐놓고~~

**내 입맛에는 쓴 응개나물을 또 맛이 신 초고추장이 싫어서

핫칠리소스에 찍어먹는 퓨전방식을 택했더니

그 맛이 달고 순해진다. <excellent !>

응개나물에 속에 이런 소박한 행복이 ...숨어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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