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배효소를 담갔다.

담고나니 우리 삼식님 갖다 붙인 곧이라도 떨어질 듯한

포스트잇 모양새 좀 보게나.

눈만 흘겨도 떨어지겠다.

ㅋㅋㅋ

ㅋㅋ 난 필요하면 언제든 검색하면 알수 있으니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해두는 방법이 좋다.

사진을 찍었으니 카메라 정보도 확실하고,

 오키

겨울이면 천식 같은 기침이 심한 나는 이런 준비가 없으면

겨울이 두렵다.

빈둥 

지인이 가져다 준

돌배와 마당에서 기른 포도와

그리고 들깻잎 한 줌의 행복...

난 그 고마움의 행복을 설탕에다 절인다.

신나2 

1관은 좋이 됨직하다.

담고 보니 좀 썰어서 직접 과즙이 바로 나오도록 할걸!

후회가 되지만.....

겨울대비 든든히 준비한 셈이다.

쌩유

 

 

 

 

 다래효소와 보리수

 

 

 다래효소는 한 보름,20일? 전 쯤에

보리수는 한 달도 더 됐나?

효소담았던 걸 양이 너무 적다고 ....기록조차 못했다.

모두 다 기관지나 폐에 좋은 효소들이다.

 

흥5

근간에 방송에서는 효소? 엑기스의 효능에 대해 분분하였지만...

뭐 어떠랴!!

약효가 없다면 음식 조리시 넣어먹으면 될 것을...

 

 

배째

 

 

다래효소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맛있다.

향이 좋아 그런가보다. 그 향을 즐기려

벌써 한 국자 떠서 얼음 동동띄워 마셨다.

 

셀카

 

 

야생 산다래열매 각종 암에 좋고 .비타민 풍부하고 산다래 나무수액은  항암작용.관절염.위암.페암.식도암.유방암.골다공증.이뇨작용.신장병 좋다  다래에는 비타민과 유기산, 당분, 단백질, 인,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철분, 카로틴 등이 풍부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항암식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위암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좋다.


다래 수액은 칼슘·칼륨·마그네슘· 아미노산·비타민C 등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약수로 여성의 골다공증과 당뇨병·위장병·심장병 등에 좋은것은 물론 이뇨작용이 고로쇠 수액을 능가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었다. 다래나무 열매는 맛이 달고 시면서 성질은 차다. 열매의 성분은 탄수화물, 아스코르브산, 단백질, 기름, 당, 비타민C, 유기산, 색소, 탄닌질, 펙틴질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씨에도 기름, 단백질이 들어있다. 해열, 지갈, 통림의 효능이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많은 증상을 치료하고 소갈증을 제거시킨다. 급성 전염성 간염에도 효험이 있으며, 식욕부진, 소화불량에 건조시킨 열매 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단, 비위가 허한 사람 주의 하며  가려움증. 발진. 헛배부르기.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중지해야 한다.

 

 

 

보리수를 한사발 얻었다.

뒤이어 누가 살구도 댓개 가져다 주었다.

둘 다 신 맛이라 함께 담갔더니

맛이 시다.

 

웃겨

 

보리수나무 열매의 맛은 시고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설사, 목마름, 천식, 해수를 주로 치료한다. 오장을 보익(補益)하고 번열(煩熱)과 소갈(消渴)을 없앤다.
거두어들이는 성질이 있고 설사를 멎게 하며 피나는 것을 멎게 한다. 소화불량, 골수염, 부종, 생리불순, 치질, 허리 삔 것을 낫게 한다. 옛말에 지독한 해수나 천식을 치료하려면 보리수나무 3말을 따서 먹으라고 하였다.

 

 

살구의 효능으로 6가지 (대장을 깨끗케하며 해수 천식 기관지염 폐의 성약)

 

1)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 증, 변비 개선작용이 있습니다.

2) 진통작용 - 50% 알코올 추출물은 urokinase의 활성을 촉진, Selitto법으로 aminopyrine의 1/2정도의 진통효과가 있고, cotton pellet 법으로는 소담(消談)효과가 있습니다.

3) 기미 제거작용 - 얼굴의 기미에는 행인을 껍질만을 벗기고 갈아서 달걀 흰자위에 개어 밤에 잘 때에 바르고 아침에 따뜻한 술로 얼굴을 씻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4) 항암 작용 효과~

5) 피로 회복에 좋다. - 살구의 신맛은 사과산이나 구연산 등의 유기산으로 피로 회복에 효력이 있습니다.

6) 몸속의 수분 조절을 하여 갈증, 번비, 설사, 붓기를 해소시켜 줍니다.

 

 

 

 

약초별 효소 담는 적기  ( 適期  )  적기에 담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구기자 ~~~  잎, 열매 ~~~열매가익을때                   

곰보 배추~~~ 전 초~~~ 꽃이 필때
고들 빼기 ~~~~전초~~~ 꽃이피기직전                    

감 나무  ~~~  잎~~~     중복 때(中伏)

겨우살이~~~~  전 초 ~~~겨울                              

곰 취 ~~~~    잎~~~     잎이무성할때

꽃사과~~~ 열매~~열매가익을때                    

꿀 풀 ~~~~~ 지상부~~~    꽃필때

꾸찌뽕나무~~~  열매 .잎~~열매가익을때                  

 

 

냉이~~~전초~~~~ 꽃피기직전                       

달래 ~~~~~~ 전초 ~~~~~꽃필때

느릎나무~~~~~새순~~~~  봄에                               

 

 

단풍마 ~~~~전초 ~~~~   꽃필때

달맞이꽃~~~  꽃봉우리~~~꽃필때
도라지~~~~ 전초~~~~~  꽃필때

등나무~~~~~~꽃봉우리~~~꽃필때                           

두충나무~~~~~잎,열매~~~열매가 익기전                

둥굴래 ~~~~ 전초~~~~   꽃필때
당귀~~~~~~~ 전초~~~~  꽃대가 올라오기전           

돌나물(돈나물)~~~지상부~~꽃필때

돌미나리~~~~  지상부~~~~  꽃피기 직전                

두룹~~~~~새순~~~~~순이쇠기전
들국화꽃.산국~~ 꽃봉우리~~~ 꽃필때                       

들깨.순~~~잎꽃봉우리~~  꽃피기직전

돌복숭아~~~열매 씨가 영글기전 (夏至)하지.전        

다래덩굴~~~ 새순,열매~~열매가익을때

돌 배   ~~~   열매~~~~~~열매가익을때             

 달개비 ~~~~~   전초~~~~꽃필때                      

돌콩~~~~~~~~ 전초~~~~~~   꽃필때
돼지감자 ~~~~~ 덩이뿌리~~~~늦가을                        탱자나무~~열매 ~~~열매가익기 직전

 

 

마가목~~~~~~~ 열매.잎~~~ 열매가 익을때                머위~~~~잎.줄기 ~~~~  꽃필때

미역취 ~~~~~~~지상부~~~~잎이무성할때                

  ..........................................................................

명아주 ~~ 지상부~~~~   꽃필때

머루 ~~~~~~~~ 열매 ~~~~~ 열매가익은후              민들레~~~~전초~~~~~ 꽃필때

 

명아주 ~~~~~~~~~~지상부 ~~~~~~~꽃필때

맥문동~~~~~~~~~~덩이뿌리~~~~~~~가을

 

백하수오~~~~~~~~~ 전초 ~~~~~~~~꽃필때

배초향 (방아풀)~~~~~ 지상부~~~~~~~꽃필때

 

박하~~~~~~~~~~~~ 지상부~~~~~~~꽃필때

박주가리~~~~~~~~~~지상부~~~~~~~꽃필때

 

보리수 ~~~~~~~~~~~열매~~~~~~~~~익은열매

복분자~~~~~~~~~~~ 열매 ~~~~~~익은열매.미숙과

 

보리싹~~~~~~~~~~~ 새싹 ~~~~~~~~~꽃대올라오기전

엄나무~~~~~~~~~~~~잎~~~~~~~~~~말복때

 

오가피~~~~~~~~~~~~전초~~~~~~~~~꽃필때

예덕나무~~~~~~~~~새순~~~~~~~~~봄새순나올때

 

우슬(쇠무릎)~~~~~~~~~지상부~~~~~~~꽃피기전

야관문 (비수리)~~~~~~~전초~~~~~~~~~꽃필때

 

원추리~~~~~~~~~~~~지상부~~~~~~~~꽃피기전

인동덩굴~~~~~~~~~~~지상부~~~~~~~~꽃필때

 

익모초 ~~~~~~~~~~~~지상부~~~~~~~~꽃필때

오미자열매~~~~~~~~~~열매~~~~~~~열매가익은후

  

어성초~~~~~~~~~~~~~지상부 ~~~~~~~꽃필때

이질풀~~~~~~~~~~~~~지상부~~~~~~~`꽃필때

 

왕고들빼기 ~~~~~~~~~~지상부~~~~~~~꽃피기전

아카시아꽃~~~~~~~~~~꽃봉우리~~~~~~~꽃필때

 

엉겅퀴~~~~~~~~~~~~~지상부~~~~~~~~꽃필때

야생 돌복숭아~~~~~~~~~ 잎~~~~~~~~~~말복때

  ..........................................................................

효소 적기에 담그기 윗글은 검색글입니다.

 


 

돌배의 효능

 

산돌배나무 秋子梨 . 돌배나무 沙梨가 일반적으로 돌배나무라고 하는 품종입니다.

열매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폐와 위경으로 들어갑니다.

진액을 만들어주고 건조한 것을 적셔주어 열을 식히며

담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서 열병으로 진액을 많이 상했거나

번갈, 소갈, 마른기침, 담열로 인한 경광, 열격, 변비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생과일을 먹거나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즙을 내어 마시거나 졸여서 고를 만들어서 복용해도 좋습니다.

즉, 돌배효소 효능 돌배는 통변, 이뇨, 강장, 해열, 풍열, 금창의 효능이 있습니다.

맛이 좋으며 해수, 천식, 변비 등에 좋은 발효차가 됩니다.

가을이면 얻을 수 있는 산삼보다 귀한 <노봉방>  애벌레가 든 말벌!!

말벌보다 더 큰 땅속이나 무덤속에서 사는 장수말벌이 더 약효를 쳐 준다고 한다. 옛말에  한 방만 쏘여도 죽는다는...

그 노봉방 채취작업에 감히 겁도 없이 따라나섰다.

울산 남편 친구네에 갔다가 친구의 지인이 벌박사란다. 오늘 땅속에 있는 장수말벌을 캐러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다행히 카메라가 망원렌즈길래 가능한 일이지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나는...20m도 넘게 현장에서 떨어져 덤불속에 몸을 숨겼건만 벌집을 건드렸을때 2~3마리가 내 머리 위에 공중에서 빙빙 선화할 때는  정말이지 <나 죽었쏘>하고는

얼음땡 했었다. 재미로 특별취재 나갔다가 대책없이 땡벌에게 한 방 쏘이면 ....더 더구나 알러지 심한 난 (후덜덜~)끝장일 수가 있다.

나중에 사진 보면 알겠지만 말벌과는 모습이나 크기가 영판 다르다. 무슨 투구를 갖춰입은 전투병처럼 그렇게 생긴것이 거짓말 안보태고 어린이들 손구락만하다.

가을날...사진으로나마 무서운 장수말벌채취하러 함께 나가보자구요!!

 

아예 장수말벌 몇마리가 들어있는 술병을 들고 갔다.

땅밑에 있는 말벌집을 무슨 연기를 피워 잡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해꼬지 할 무엇도 없다.

그냥 땅속에서 벌집을 따내 듯..깨끗한 비닐위에 끄집어 내 놓았다가  벌들이 난리북새통에 다 날아가버리고 밤이되면 다시 제 집으로 찾아든단다.

그 때 밤에가서 벌집을 들고 오면 된다고 한다.

땅굴을 파서 꺼내는 작업이 어렵지 밤에는 그냉 비닐채로 살그머니 들고오면 된다고 한다.

 

노봉방은 약재로 뛰어나다고 며칠 전 아침방송에서도 보았다. 동의보감은 물론 본초강목에도 그 약효가 서술되었다고 한다.

노봉방은 귀히여겨 아주 비싸지만 땅밑, 산소곁에서 캐는 노봉방은 가히 산삼값이라고 한다.

TV에서 한의학 박사는 다른 약술과는 달리 벌의 독성을 약으로 쓰는 것이므로 2년은 숙성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인의 집에는 양봉을 하는데...말벌이란 놈이 쳐들어와서는 벌들을 물고 날아간다.

횡포가 심한 날은 지켜보지 않으면 초토화시키다 시피 한단다.  테니스라켓, 파리채등등 모든 도구를 사용 벌들을 잡아보지만...

물고가는 것 외에도 무슨 감정이 있는지 물어 죽인 숫자만해도 양봉상자앞에 말벌에게 물려 죽은 벌들이 즐비하다.

 

옷을 겹겹이 챙겨입고...긴 장화까지 챙겨 입었다.

그리고 장갑도 3켤레, 면장갑, 비닐장갑 ..그리고 맹수에게 물려도 괜찮을 두터운 스웨이드 장갑! 가장 중요한 그물망모자!!

흔히 알고있는 연기를 피운다던가 그런 건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다. <에이 그런거 아무 필요없어요>한다. 가히 벌박사님 맞다.

맨손으로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일이다.

옷이라고는 나도 좀 챙겨입었지만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가 시작한다.

 

 

이렇게 평온한 가을산에 어디에 그,런 무서운 땡벌이 있을까?

그러길래 가을산은 잘못들어서면 맹독성 독사나...잘못 건드린 말벌에게 자칫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불상사를 당할 수가 있다고 한다.

조심해야지 (으허헉~~)

뚜벅뚜벅 잘도 걸어간다.

나도 이 분이 가르쳐주는 적당한 거리에 매복을 하고 전투태세 준비에 들어갔다. (사전에 화장같은 건 전혀 하지 않고...머....본래 냄새나는 화장품은 잘 안하지만~)

저기 보이는 구멍이 땅벌이 사는 곳이란다.

땅굴에서 대단한 위력의 포스가 나오는 듯 하지 않는가...(우띠....개앤히 따라왔나??)

벌킬러 맞으시다. 귀찮게구는 놈들은 핀셋으로 집어다가 무조건 술에다가 침수.... <꺄불면 술맛이다~>

뭐든 자기를 이기는 자들의 포스를 헤아리는 법.... 장수말벌도 꼬리를 내린다.(아차차...벌은 꼬리가 없지? 독침을 넣는다? ㅎㅎㅎ)

가히 독침 무용지물!!

작업이 슬슬 시작되고...훈증기로 요란하다거나 뭐 아무런 낌새가 없다.

그냥 봄볕에 나물캐러 나온 아가씨들마냥 사분사분 천연덕스럽다.

벌의 얼굴이 보인다. 저 눈 좀 봐바...

다른 곳보다 머리부근을 맞으면 당장 정신이 혼미해지고 기도가 막혀 질식사~~

피할 수 없으면 중요한 머리라도 감싸쥐어야 한다.

이러다가 옷 틈새로 들어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이렇게 벌집을 떼 낼 때..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내 머리위로도 선회하는 말벌들....ㅠㅠ

 (오지나...나 읍쓰~~ 얼음땡땡!!!  글쎄  땡이라니깐!!)

한 2~30분 작업이 내게는 2~3시간 같다.

나갈수도 없는자리.....움직이면 온 사방천지에 흩어진 땡벌들의 공격을 받을 게 분명하고...

아흑..나 죽었다.

아무런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다시 깨끗한 비닐을 깔고 제 자리에 원상복구!

저녁에 다 들어온 벌들까지 그대로 모셔오는 .....어찌보면 벌들에게 더 악랄한 (ㅎㅎㅎ) 방법일지도.... 서서히 마무리 정리작업이 되어 가는 듯....

저린발로 애먼 옆에 빈 감 가지만...찰칵~~

<벌써 누가 다 따먹은거야?>궁시렁 궁시렁....동쪽에서 뺨 맞고 무서워 서쪽에다 대놓고 뭐라 캐쌌는다.

에혀....땅굴도 맨손으로 수월찮이 파셨네...

벌이나 벌집이 상처날까비...땅꾼이 산삼캐듯이 정성스럽게...

놀라 날아간 한 마리의 땡벌도 대 챙기는 그 꼼꼼함이 어디 갈라규~

작업 끝나고도....땡벌들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장갑을 여러개 껴서 끼는 이유를 알았다. 손이 작업도구이므로...가장 많이 노출된다.

이렇게 두고 일단 작업 1차 완료

캄캄한 밤에 와서 들고오면 된단다.

완료한 거 보고는 기화를 잡아 걸음아 나살려라.....차 있는 곳 2~300m까지 내려와서는 휴우~~<나 시방 떨고있니?>

<혹,,옷 속에 있는지 모르니 천천히 잘 털어가며 벗으세요~>

 

그 날 밤에 도착한 그 땡벌!

그렇게 알찬 것은 아니란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어제 무슨 소문을 들었는지

금방담은 이 술을 가져갈 임자가 버티고 계시다는 것이다.

대단한 벌이다.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전투병 모습이라는 내 표현 과장이 아니지않는가? 정말 무섭다.

난 또 이렇게 크고 무서운 벌은 난생 처음 보았다.

봉침 자격증이 있으니....봉사차원에서 심심찮게 오시는 시골분들의 골병도 무료로 고쳐준단다. 신경통...등등

집에 있는 양봉을 준비했다가 침으로 사용한다.

채취한 땅벌은 이렇게 두 병으로 나눠졌다.

이 사진은 오일장터에 나갔더니 있길래 사진을 찍어보았다. ....가을이면 간혹 이렇게 말벌의 노봉방이 나온단다.

장터 이야기는 다음으로....

 

혹 노봉방이 필요하시다면  ☏  010-5278-8239   이 댁의 효소 만드는 이야기도 다음글로....

 

산책길이 너무 좋아보여 혼자서 울주군 올레길이라 명명했던 아름다운 길- 

농장에서 조금 오르면 바다가 보이고...내려다 보면 호수가 있는 청정한 곳!

이런 곳에 위치한 울산배 봉화농장

경남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무룡마을 봉화농장

봉화농장 김말봉(65세)대표(010-3853-3758)

 

 

참으로 긴-세월이다. 거의 반평생을 애오라지 외길로만 배농사에 전념!!

그는 지방지에 <배농사 외길 44년 후회없는 삶>이란 제하에 농업인으로 기사도 실렸다.

 

이젠 농사일 그만 접어두고 쉴만도 한데 그는 여전히 젊은이들 못잖은 열정으로 외길을 간다.

농장가는 길은 울주군에서 다들 울주 올레길이라고도 불리우는 아름다운 곳이다.
인근 아파트 사람들이 밤낮 구별없이 산을 오르는 정말 좋은 천혜의 산책길을 끼고 있는 곳에 농장은 자리 잡았다.
아침만 되면 아파트에서 다른 이들은 운동삼아 산책을 나가면 그는 농장으로 운동삼아 일을 나간다.


4년 전..환갑의 나이에 이미 두 자녀를 결혼시키고 40년간 이어온 농사일을 그만 둘 계기가 있었다.
그 때는 배농장일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양돈에 심지어 육우, 양봉까지...그러던 차에 배 농장과 주택 전체의 부지가 부산→울산 고속도로 (온양 ic) 6,000여평 이 온양 IC 인터체인지로 흡수되면서 농장 전체가 보상을 받게 되었다. 노후 정리가 제절로 된 셈이었다.

 

그러나 모든 지인들의 예상을 반전하듯 노후에 모든 일을 정리하고 편히 살 기회를 저버리고 갑자기 일손을 놓게되면 안 된다며 좀 작은 배농장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그래 가만 놀면 뭣해...건강하려면...>하고 축하하러 가 본 즉 쉬엄쉬엄 노후를 보내겠다는 농장이 3,000여평이다.

그만큼 아직도 건강이 허락한다는 뜻도 되겠다.
앞서 농장과는 달리  아파트에 주거를 마련 장모님을 모셔놓고  농장에는 농막을 지어 언제나 지인들에게 활짝 열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평소 농장일은 부부가 모든 일을 다 해내며,  바쁜 일손에는 지인들의 도움을 좀 받는 다지만... 우리 눈에는 3,000여평도 까마득해 보였다.

농장일 뿐만 아니라 양봉을 하며 각종 효소들을 항아리마다 가득 담구어 두는가하면 개 두어마리와 토종닭들 수십마리 그리고 텃밭들,

 

잠시라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일들을 그는 쉬엄쉬엄 놀이 삼아 하는 일이란다.
학창시절부터 하던 마라톤을 예순하고도 중반인 나이에 틈이 날 때마다 아직도 계속하니 참으로 대단하다 하겠다.
 

농막에는 효소를 넉넉히 담구어 둔 항아리들이 즐비하다. 사람이 먹어도 될 효소를 물에 희석하여  배나무에 직접 살포한다.
농장 부근에만 가도 늘 효소익는 냄새가 술익는 냄새 못잖게 향이 코끝을 찌른다.
효소를 거름으로 먹고 자란 배여서 그런지 당도가 높은 봉화농장의 배는 유난히 아삭하고 달고 맛있다.

 

울산배하면 봉화농장 김대표를 우선

떠 올리는 명실상부한 울산배의

터줏대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농막 황토방에서 하루밤을 묵고 나오니 농막앞 시멘트 마당에 지렁이가 많이 나와서 죽어 있었다. 

밤이슬을 즐기러 나왔다가 미처 돌아가지 못한 놈들이란다.

농장이 그만큼 자연친화적이라는 증거다.
그 농장아래 수십마리의 닭들은 지렁이를 먹고 살고, 그 닭들이 낳은 유정란을 사람들이 또 받아 먹고,자연은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베푸는 것이다.


여태껏 지내오면서 그도 굵직한 감투란 감투는 많이도 싸봤다.  숱한 농업인 상도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아무런 욕심이나 미련이 없다며 한걸음 조용히 뒤로 물러나서는  동네 후배에게 배축제에 나가도록 조언을 베풀어 2010년도 대상을 타게끔 도움도 주었다.  평생 익힌 농법의 노하우를 나누며  이웃 농장과 서로 상생하며 살자는 것이다.

그러자니 동네 인심은 자연 돈독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러자니 자기 일을 젖혀놓고서라도 달려와서 봐주니  내 바쁜 일손에는 항상 지인들의 도움이 끊이질 않는단다.
살아오면서 인심도 잃지않고, 욕심도 내지 않고 그저 묵묵히 흙만 일구는 그런 농부임에 틀림없다.

그의 나이 오십줄에 그는 이미  자신의 무료할지도 모를 노후를 대비해서  나이들면 봉사하고 살겠노라고 건강맛사지, 침술, 봉침등을 열심히 배워서

요즘도 시간이 나면 봉사회에 나서서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한다.

 

첫 농장 보상비만으로도 넉넉하게 편히 지낼 수 있을텐데도 평생 해오던 일은 계속해야 한다면서 묵묵하게 농사일만을 지속하면서도

짬나면 사회봉사에, 또는 마라톤의 열정을 쏟고있는 알찬 삶의 나무를 잘도 가꾸고 살아가는 참으로 멋진 농업인이 아닐 수 없다.

앞만 바라보며 묵묵히 외길 44년을 한 우물만 파는 그 뚝심은  가히 성공한 농업인이라고 자타가 인정하기에도 충분하다.

 

직박구리도 까치 못잖은 불청객이다. 단맛이 도는 과일을 즐겨한다.  농장 배나무 아래엔 토종닭 수십 수를 기른다. 

배즙을 만들기 위해 수세미도(수세미즙) 부지런히 기른다.

양봉도 손을 놓지 못하고 꾸준하게 한다.

2010년도 울산 배축제에서

울산 농협의 중책을 맡고있는 그(왼쪽 뒷모습)의  장남(중앙)과  김대표의 부인 한정순여사(가방을 든)

그의 농장 농막에는 사람 좋아하는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노후를 이렇게 보내야 하는 게 우리 모두의 꿈이 아닐까 싶다.

그는 모든 열정을 바친 댓가로 그 꿈을 실현해내고 있는지 모른다.

 

노후를 이렇게 보내고 싶다는 것!!

도시인 대개의 소망이다.  

유독 도시 샐러리맨들의 꿈이 아닐까 싶다.

그는 젊음의 모든 열정을 바친 댓가로 그 꿈을 실현해내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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