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마이클럽의 신양에 올인님

 

전국민이 지켜보는,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

GD 자동차 CEO 한기주, 강태영 부부의 여름 휴가 1박 2일 동행 취재기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세기의 커플, 한기주, 강태영 부부가 여름 휴가를 떠난다?


따끈따끈한 소식을 접한 뒤,
GD 자동차 홍보실을 통해 취재 요청 공문을 바로 넣었지만
한성훈 회장 비서실을 통해 정중한 거절의 답변을 듣고 몹시 낙담한 뒤 24시간 후,

본 기자 앞으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닭살 한번 돋아 보시렵니까?"


명랑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GD 자동차 비서실장 김승준.


한기주 사장을 통해 직접 승낙을 받아내었다는 그와 함께
비밀리에 한사장 부부가 머물고 있는 휴가지까지 동행할 수 있었다.

다음은, 본 지에서 독점 공개하는 한기주, 강태영 부부의 여름 휴가 취재기.

그리고 그들이 밝힌, "뜨겁게 사랑하는 방법"





1. pm 5:07 - 주변인 인터뷰


임신중인 아내를 고려해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한사장이 직접 골랐다는 휴가 장소는
동행한 가족들이 편하게 묵을 수 있는 국내 모 처의 한회장 소유 별장.

이곳에서는 한사장 내외를 비롯하여 프랑스에서 날아온 마르세이유 렌트카 CEO 보디에 부부,
B급 영화의 주목받는 신예 감독인 강필보 감독 부자,
낯익은 얼굴인 최양미, 양종근 커플이 함께 머무르고 있었다.

잔뜩 기대하고 도착한 장소에서 기자를 기다린 것은,
고대하던 한사장 내외가 아닌 강필보 감독.

외아들 강 건 군과 함께 바베큐 파티 준비를 하고 있던 그를 먼저 만났다.





마이클럽 (이하 마) : 최근 저예산 독립 컬트 영화 부문에서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

강필보 감독 (이하 강) : 빛나는 예술혼의 투혼을 알아보다니, 우리나라 관객들의 안목이
많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마 : '영보이2'의 내용을 잠깐 소개해 주자면?

강 : 주변 상황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10년간 이유없이 감금된 영보이가 웨이브, 츄리닝, 언더웨어 등으로 구분되는
생필품과 스타일의 부재로 허덕이면서
인간 본연의 욕망을 찾아간다는 작품으로,
원초적이면서 금기시되는 것에 대한 갈망이 담겨 있다.


마 : 사돈처녀를 캐스팅하여 화제를 모았는데?

강 : 비주얼이 훌륭하여 캐스팅했지만 오디오가 약간 약했던 점이 흠이었다.
대체로 연기력은 훌륭했다고 본다. 일부에서는 제작비 절감 차원의 캐스팅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끈끈한 가족애의 반영이라고 봐 달라.





마 : 조카 강태영씨가 재벌 2세와 결혼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강 : 우여곡절이야 많았지만 모두 지난 일이다.
나보고 사고를 많이 쳐서 방해가 되었다고 하는 분들도 많지만,
그건 모르는 소리다.

내가 한서방을 우리 집에서 재워주지 않았다면,
내 츄리닝을 주지 않았더라면 두 사람이 이어졌을 리가 없다.
자고로 러브란 옆에서 서포트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마 : 강태영씨 부부와는 잦은 교류가 있나?

강 : 가끔 우리 아들 데리고 가서 저녁도 얻어먹고 그런다.
홀아비 생활을 잘 아니까 태영이가 초대를 많이 해 주고
한서방은 가끔 회사 끝나고 집에 들렀다가 건이랑 놀아주고 가기도 한다.

얼마전에는 한서방이 신 차를 한 대 뽑아 선물해 주겠다는 것을 거절했다.
내게는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이 있다고 해 줬다.




마 : 믿긴 어렵지만 훌륭한 변화라고 생각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강 : 베니스 영화제를 목표로 앞으로도 예술혼을 불태울 생각이다.
더불어서 한서방이 문화예술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니 쭉 조언해 줄 생각이다.


마 : 강태영씨 부부에게 한마디 하자면?

강 : 태영아~ 암만 생각해도 니가 시집을 잘 간게 아니라, 한서방이 장가 잘 간 거지 싶다.
항시 태교에 힘쓰고, 음식 가려 묵어라. 한서방이 니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던데, 걱정 고만 시키고, 제발 건이 보는 앞에서는 둘이 찰싹 붙어있지 말그라.






강감독의 애정어린 조언을 뒤로 하고 돌아간
별장 앞 뜰에서는 의외의 커플을 만날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 내내, 강태영씨의 조력자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던 최양미양과
윤수혁씨가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줬던 모 재즈바의 주인 양종근군.

다정하게 테니스를 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최양미 양은 현재 CSV 직원으로 일하면서 야간 대학을 다니고 있다.
전공은 불어불문학.

남편과 사별한 후 프랑스 인과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 고등학교 때 건너간 프랑스에서
어설프게 익힌 불어를 제대로 공부해서 영화 홍보쪽 일을 해 보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작은 소망.





마 : 강태영씨 결혼 후 본인 생활이 달라진 것이 있다면?

최 : 회사 근처에 집을 얻어서 나온 것을 빼고는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언니가 자주 놀러오기도 하고, 둘이 자주 만난다.

한사장 형부 (그녀는 한기주 사장을 이렇게 부른다.)가 내게
'언니가 심심해 할 지 모르니 자주 놀러와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고..
작은 아버지가 사고치는 모습을 안보게 되어 맘도 편하다.
가끔 '돈 빌려달라'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어 곤란한 것 말고는 대체로 달라진 게 없다.


마 : 가장 가까이서 강태영씨를 지켜봐 왔는데, 재벌가 며느리가 된 후 그녀의 모습은?

최 : 예나 지금이나 믿기 어려울 만큼 똑같다. 쇼핑가서 지갑 흘리고 오고, 덜렁거리고..
물론 차림새는 좀 달라졌고 명품 가방이 한두개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잘 꾸밀 줄도 모르고, 뭐가 명품인지도 잘 모른다.



예전 버릇이 남아 있어서 시장에 가면 꼭 물건 값을 깎아야 직성이 풀리곤 했는데
한번은 언니 얼굴을 알아본 시장 아주머니가, '꼭 있는 것들이 더하다'고 욕을 해서
그 다음부터는 조심하더라. 그 다음부터는 시장에 가면 값도 안 물어보고
그냥 막 사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등 뒤에서 '돈 많다고 유세하나' 하고 씹어서
상처를 많이 받고 욱하는 성질에 싸우려는 걸 내가 말렸다.

좋게 봐 주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만큼이나 시기하고, 질투하는 시선도 많은 게 사실이다.
유명세를 탔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정신수양중이다.
이제는 누가 욕하면 그 앞에서 그냥 실실 웃어서 더 욕먹는다.





마 : 한기주 사장과는 잘 지내고 있나?

최 : 첨엔 좀 다가가기 어려웠다. 한사장 형부가 사교적인 성격이 못되어서,
결혼하고도 얼마동안은 내 호칭이 계속 '오렌지색 머리 아가씨'였다.
하지만 막상 친해지고 보니 그렇게 죽이 잘 맞을 수가 없더라.

누가 시비 걸거나 무시하면 써 먹으라면서 멋진 대사 몇마디 가르쳐줘서 요긴하게 써먹었다.
예전엔 바람둥이인 줄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언니밖에 모르는 참, 고지식한 사람이다.
가끔 용돈을 두둑하게 쥐어주곤 하는데, 형부도 이제 약아서 사람 자존심 다치지 않게
교묘하게 잘 전해 주곤 한다.

요즘도 늘 '처제가 그때 담배를 팔지 않았더라면, 언니를 못 만났을 것' 이라고 말해서,
'내가 담배를 안 팔고, 또 뭘 팔았을지 형부가 어떻게 아느냐!' 고 버럭거려 줬더니 당황하더라.




여전히 발랄하고 유쾌한 최양미 양.

그녀와 양종근씨의 관계가 몹시 궁금해졌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수줍은 미소가 대답을 대신한다.



양 : 파리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려서 혼이 난 기주형이 서울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렸을 때
하객으로 참석했다가 양미를 봤다. 그때가 두번째 본 것이었는데 금새 필이 왔다.
피로연때 옆에 앉았다가 스테이크 먹은게 얹혀서 말도 못걸어보고 돌아와 속상했었다.
기주형을 엄청 졸라서 결국 연락처를 받아내서 데이트 신청을 했다.


최 : 모두 알다시피 그때는 드럼 오빠에게 정신이 팔려 있을 때라 귓등으로 들었었다.
그런데 한달을 꼬박, 극장 앞에 와 있는 정성에 감복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때 바 매상이 엄청 떨어졌었다고 하더라.



양 : 기주형의 연애담도 듣고, 수혁이 코치도 받고 애썼다.
수혁이가 '추억의 mp3'를 빌려줘서 그걸 들으며 극장앞에서 기다렸다.
기주형은 사실 별다른 도움이 안되었다. 첫번째 데이트 때, 케익을 사 주고, '자고갈래?' 하고 물었다가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다.




최 : 아무나 써먹는 수법이 아니다.
안그래도 수상하게 생긴 사람이 그런 말을 하는데 멀쩡할 수 있겠나.


양 : 나중에는 수혁이 전법으로 우회했다. 수혁이가 빗을 계속 간직했다는 말을 듣고
나도 양미가 쓰던 슈렉 머리띠를 훔쳐서 간직하고 다녔다.


최 : 지극정성으로 다가오는데 당할 수가 없었다.


지금은 다정하게 사랑을 가꿔가고 있다는 두 사람은 다음달로, 사귄 지 100일을 맞는단다.

다큐멘터리가 맺어준 또 하나의 커플을 보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






2. pm 5:54 - 그와 그녀의 휴가풍경


기분 좋은 커플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인터뷰를 위해 뒤로 돌아간 정원의 풍경.

잔뜩 닭살 돋는 커플의 러브러브 모드를 기대한 기자의 눈에는
의외의 풍경이 펼쳐졌다.

신혼의 신랑은, 휴가지에서 야외 테이블에 서류를 잔뜩 펼쳐놓고
불어로 전화 통화 중이었으며,

수줍은 임신 5주째의 신부는,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그 옆에서 노트북을 펴 놓고 뭔가를 열심히 치고 있었던 것.

한기주 사장은 몹시 바쁘고 신경이 날카롭게 보였으며
불어로 바쁘게 업무 지시를 내리고 있었고,

아내 강태영씨는 자서전 집필에 몰두하느라 정신이 없어보였다.





그때, 서로의 일에 열중하느라 무심한 듯 보이던 이들 부부를 관찰하던 본 기자의 눈에 띈 것은
테이블 아래, 두 사람의 맨발.

탁자 위에서 서로 각자의 일에 몰두한 두 사람의 맨발은,
탁자 밑에서는 서로 얽힌 채, 발장난을 치고 있었다.

위로는 내 일에, 아래로는 애정에 충실한 이 귀여운 커플의 일상을 공개한다.


통화중인 한사장 보다 기자를 먼저 발견한 강태영씨가
멋적은 듯 발장난 하던 것을 멈추고 눈으로 인사하며 일어서자

상황파악이 느린 한사장이 전화 통화를 하다말고 토라진 듯 아내를 흘겨보기도.




"먼 길 오느라 수고하셨다" 고 인사하며 이 소탈한 GD 자동차 안주인은
손수 씻은 과일을 내 오기도 했는데, 한사장은 임신중인 아내가 일하는게 영 못마땅한 지
서류를 뒤적거리고 전화 통화를 하며 기자에게 은근히 눈치를 주기도 했다.


'그동안 매일같이 칼퇴근 하느라 밀린 업무를 결국 여기서 하고 있는 것' 이라는게
강태영씨의 설명.



강 : 워낙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는 법이 없다.
'사장'이란 위치가 날로 먹는게 아님을 옆에서 보면서 매번 느낀다.



지루하거나 섭섭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그저 웃어보이는 그녀의 등 뒤로,
통화를 끝마친 한기주 사장이 그 유명한 '살인 보조개'를 보이면서 나타났다.

여전히 흰 면바지단을 둥둥 걷어올린 맨발의 그는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였고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한 : 그런 걸로 섭섭해 할 사람이 아니란 걸 알기에 믿을 수 있는 거다.
내가 놀면 누가 먹여살려 주겠나. 다 태영이 좋자고 하는 일이다.



한사장의 무신경한 듯한 농담에 '핑계도 좋다' 고 아내가 입을 삐죽거린다.

회장 비서실을 통해 처음에 인터뷰를 저지 당했던 이야기를 하자 둘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강 : 아버님은 우리 사생활이 많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신다.
그래도 명색이 재벌가인데, 신비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눈치다.

LG 구본무 회장님, 삼성 이건희 회장님과 세 분이 친분이 두터우신데
그 분들을 만나고 돌아오시면 매일 나 보고,

'그 집 애들 어찌 사는지 나는 잘 모르는데, 어찌 그 노친네들은 니 말버릇이 뭔지까지 다 알아'
하시면서 툴툴거리신다. 그 분들이 골프 치실때마다 '한회장! 아자야!' 하고 놀리신다나. (웃음)


한 : 겉으로는 그래도 태영이를 많이 예뻐 하신다.
태영이가 아침마다 녹차 타 드리는 것을 여기저기 자랑하시기도 하고,
괜히 개농장에서 전화를 걸어서 '개들이 아프다'고 태영이를 오라고 부르기도 하신다.
막상 가 보면 개들은 멀쩡하다더라.(웃음)




강 : 내 옷차림이 맘에 든다는 말씀은 가끔 하신다.
'예전에 윤아 들락거릴때는 보기만 해도 끈 떨어질까봐 아슬아슬했는데
너는 참 안전하구나.' 하시더라. (웃음)


한 : 내년쯤에 명예퇴임을 하실 거 같은데, 퇴임 후 자서전을 쓰고 싶어하신다.
그 대필을 아마도 태영이가 맡게 될 것 같다.



시아버지의 자서전 대필을 맡는 며느리.
한회장과 티격태격 해 가면서 자서전 집필 작업을 하게 될 강태영씨 생각에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3. pm 6:29

8시부터 바베큐 파티가 있을 예정이라는 최양미양의 통보에 두 부부가 바빠졌다.



이들이 맡은 것은 야채 다듬기.
일에는 프로지만, 살림은 아마추어인 한기주 사장이 셔츠 소매를 둥둥 걷어붙이고
아내를 도와 야채 다듬기에 나섰다.


대 부대가 먹을 거라 고기, 야채, 과일 모두 양이 엄청나다.
트럭으로 특별히 공수해 왔을 정도.

백승경 본부장 부부와 보디에 사장 부부가 근처에 낚시를 즐기러 갔기 때문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부담이 더 크다는 게 강태영씨 설명.

한사장의 야채 다듬는 솜씨가 제법 익숙해 보인다.



한 : 태영이를 찾아 파리에 갔을 때 혼자 지내면서 조금 살림을 익혀봤다.
그래도 여전히 서툴지만 결혼 후 많이 배우고 있다.



이때 강태영씨가 장난스럽게 한사장의 머리를 잡아당긴다.


강 : 이 머리는 모자쓰고, 사업만 하라고 있는 머리더라.
설거지 당번을 정해서 설거지를 하는데, 어찌나 서툴던지..
예전엔 접시를 너무 많이 깨서 문제였는데, 요즘은 깔끔떠는 성격때매 너무 문질러서
문제가 되고 있다.




휴일에 둘만 집에 있으면 너무 심심하지 않느냐, 어떤 데이트를 하느냐고 묻자
돌아오는 대답도 의외다.



한 : 청소도 하고, 밀린 빨래도 한다. 평범해 보이지만 함께 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게 데이트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햇살이 좋은 날에는 이불빨래를 하기도 한다.
'이불빨래'란게 그렇게 밟아가면서 하는 건줄 몰랐다. 첨 해 봤는데 재밌더라. (웃음)



강 : 처음엔 귀찮다고 사람을 불러서 하자더니, 나중엔 신이 나서 빨래통 안에 같이 들어가서
그 안에서 둘이서 춤을 추기도 했다.

최근에 두 층 아래집으로 이사온 김승준씨가 과일 그릇을 돌려주러
우리집에 들렀다가 그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지만, 곧 자기도 끌려들어와서
신나게 이불을 밟아주고 가야했다.
멀쩡한 남자 둘이서 빨래통 안에 들어가 일 얘기를 주고받으며 밟아대는 모습을 혼자 보기가 아깝더라.



의외의 모습을 간직한 한기주 사장이 좋아하는 장난은,
갓 빨아낸 깨끗한 시트를 침대에 갈아 끼울 때, 그 위에 벌렁 드러누워 버리는 것이라고.





강 : 새로 간 침대시트의 향기가 무척 좋다면서 그 위에 누워서 갈아끼우는 걸 방해하곤 한다.
가끔은 나까지 일을 못하게 끌어당기곤 해서 팔꿈치로 확 쳐 주곤 한다.



강태영씨의 고자질에 멋적은 듯 한사장이 웃으면서
'몸 생각해서 쉬었다 하라고 배려해 준 것도 모르나?' 하면서 얼버무린다.

휴일이면 강태영씨에게 불어를 가르쳐 주는 것도 한사장의 새로운 취미 가운데 하나.

둘이 마주 앉아서 차근차근 불어 공부를 하는데, 그 재미가 꽤 쏠쏠하단다.
일주일마다 쪽지 시험을 보고, 틀린 수만큼의 벌금은 핑크돼지에 넣어주는데
돼지 배가 제법 빵빵해졌다고.



강 : 아시다시피 우리 한사장님 목소리가 저음인데다 울림이 좋아서 저녁에 들으면 더 좋다.
자랑같지만 그 목소리로 불어를 말하면 더더욱 멋지고..
그렇게 마주앉아서 불어로 대화를 하다보면, 사실 가끔 분위기가 묘해질 때도 있다.

한마디씩 불어 문장을 번갈아가며 말하는 건데,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한사장의 목소리가 낮아지고, 말투가 천천히 바뀔때가 있다.
그럴때 정신차려서 들어보면 교재와는 상관없는 말을 불어로 하고 있더라.


마 : 예를 들면?

강 : 예를 들면, '오늘은 날씨가 참 좋습니다.' 하는 식의 불어문장 뒤에,
'당신의 미소가 햇살처럼 아름다웠습니다.' 하고 교재에도 없는 말을 나지막하게 덧붙이는 식이다.

나는 불어가 서투르니까, 그런 말을 해도 분간 못하고,
'앙리는 할머니 집에 갈 준비를 합니다.' 하는 식으로 동문서답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점점 목소리가 낮아지고, 작아져서 쳐다보면
가만히 미소를 띠고 날 바라보고 있더라. 그럴때면 무척 행복해진다.(웃음)




미소를 띠며 행복한 듯 말하는 강태영씨의 수줍은 자랑에
묵묵히 야채를 씻고 있던 한사장의 얼굴에도 희미하게 미소가 번지기 시작한다.

둘만의 시간에 대해 좀더 많은 이야기를 해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웃었을 때,
백승경 본부장 커플이 보디에 부부와 함께 돌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본격적으로 바베큐 파티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커플, 한기주, 강태영 부부의 여름휴가 밀착취재기는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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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미소를 짓게 되었어요.

어찌 이리 아름답게 글을 쓰시는지...

진자 이들 부부의 얘기를 듣고 있는듯해

눈앞에 그려지는듯 해요.

그저 스스로 이건 진짜

강태영, 한기주 부부의 이야기다..

라는 최면을 겁니다..

그럼 너무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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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earlearring.co.kr   

 

홈페이집니다. 음악과 영화 장면을 부분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맥스무비 2004-09-01 00:22]

올 가을 멜로 영화의 첫 신호탄이 될 매혹적인 로맨스 한 편이 개봉한다.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거장 베르메르와 그의 하녀 그리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룬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그것. 올 여름 무더위에 잘 익은 가을 하늘처럼 파란 사랑을 관객들 가슴에 그려넣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자, 제목에서부터 사랑의 향취가 느껴지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속으로 들어가 보자.

원작자는 다른 배우를 원했다

전세계적으로 200만부가 팔린 소설 <진주 귀고리 소녀>를 영화화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원작처럼 베르메르의 그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영화다.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베르메르의 걸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매혹적인 소녀의 눈빛과 미소로 다양한 해석을 불러온 작품이다.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는 세밀한 고증을 통해 그리트라는 소녀와 베르메르의 사랑 이야기를 창작해냈다.

하지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온갖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 중 한 가지 사연을 이 자리를 빌려 소개할까 한다.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제작자인 앤디 패터슨은 출판 몇 개월 전에 원고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영화화하기 위해 원작자에게 갔다. 그러나 원작자인 트레이시 슈발리에는 자신의 영혼이 담겨있는 소설이 할리우드식 멜로 드라마로 변해 버릴까 염려했고 이에 앤디 패터슨은 소설에 담은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각색 작업 중에도 원작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영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참고로, 영화는 소설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그리트가 베르메르의 집으로 오게 된 경위 등은 생략했다.)


후일담에 의하면 원작자는 베르메르 역에는 앨런 릭맨을(<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를 맡은 배우), 그리트 역에는 스칼렛 요한슨 보다는 체격이 왜소한 배우를 원했다고 한다.


완벽한 커플의 미완의 사랑 - 콜린 퍼스와 스칼렛 요한슨


<러브 액츄얼리>에서 영어를 못하는 여자를 위해 포르투갈어를 공부해서 그녀에게 청혼하는 로맨틱한 남자를 기억하는가? 다소 더듬거렸지만 그 안에서 여자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한 그 남자, 전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콜린 퍼스가 중세시대 화가로 돌아왔다. 다정다감한 미소에 따뜻한 매너, 그리고 절제되어 있지만 강렬한 눈빛의 그가 안타까운 사랑을 하며 올 가을 우리 관객들의 가슴을 또 한번 설레게 할 것이다.


특별한 사건도, 자극적인 해프닝도 없이 느낌 그대로의 순수한 사랑을 건져올린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샬롯을 연기해 2003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탄 스칼렛 요한슨. 그녀는 이제 갓 스무살을 넘긴 어린 배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도발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청순한 소녀의 모습 뿐만 아니라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은밀하게 빠져드는 고혹적인 아름다움까지 정확하게 짚어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VS ‘베아트리체 첸치'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구도가 비슷한 귀도 레니의 그림 ‘베아트리체 첸치’. 그러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궁금증과 아련함을 연상시킨다면 귀도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는 안타까움을 불러오는 사연을 안고 있다.

16세기 이탈리아에 실존했던 프란체스코 첸치의 딸인 베아트리체 첸치(1577-1599)는 절세 미녀로 유명했다. 너무 아름다웠던 그녀는 14살 때 아버지에게 겁탈당하는 비극을 맞게 되고 이후 아버지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렸다. 결국 그녀는 아버지를 죽이고 시신을 발코니 밖으로 던져 버렸으나 결국 체포되었고 시의 공무원들이 정당방위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사면을 무시하고 처형을 명했다

결국 그녀는 모진 고문 끝에 처형당했으며,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전 이탈리아의 구경꾼이 모여들었다. 처형 장면을 보고 있던 귀도 레니는 단두대에 오르기 직전의 베아트리체 첸치를 그렸다.

이후에 <적과 흑>의 작가로 유명한 스탕달은 이 그림을 보고 심장이 뛰고 무릎에 힘이 빠지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 스탕달은 이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데 1개월 이상이 걸렸는데, Elevated Mental Disease라고 불리는 이 병은, 뛰어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느끼는 순간적인 압박감이나 정신적인 충격을 일컫는다. 이 같은 증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귀도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는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말을 생기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당대 최고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거장 베르메르의 삶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아버지의 직업을 계승했으며, 조심스럽고 침착하게 작품에 임하는 화가였기 때문에 일생 동안 많은 작품(36점에 불과하다)을 남기지는 않았다는 정도. 거기에 조금 더 살을 붙인다면 램브란트와 함께 네덜란드의 황금시대(1600-1675)에 활약한 화가였다는 사실이다. 베르메르의 죽음에 대한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은 당시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전쟁으로 야기된 미술 시장의 몰락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작 또는 심장병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의 작품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추앙받으며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타국에서 그의 작품전이 열리더라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만큼은 절대 나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고 하니 네덜란드가 얼마나 소중한 국가적 보배로 여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증거다.

제목을 바로 잡아 주세요

베르메르의 작품 중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가 있기 때문일까? 이 영화의 제목을 이야기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라고 말한 적이 있을 것이다. 혹자는 귀걸이나 목걸이나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는 엄연히 다르다.

원작소설의 작가 슈발리에에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쓰게 한 그림이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가 아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이기 때문. 슈발리에는 허름한 옷을 입은 소녀가 당대 상류층이 아니면 할 수 없었던 진주 귀걸이를 하고 있는 것에 의문을 품었고, 어떻게 해서 이 소녀는 베르메르의 모델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이 소녀와 베르메르가 사랑에 빠졌다는 설정은(진위 여부를 떠나서) 상당히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베르메르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서로 사전에 합의라도 한 것처럼 화가를 쳐다보지 않고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이 그림 속의 소녀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오로지 화가만을 정면으로 쳐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개봉일 : 2004. 9.3

장르 : 로맨스
제작국가 : 영국 상영시간 : -분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피터 웨버 (Peter Webber)
음악 : Alexandre Desplat
촬영 : 에두아르도 세라 (Eduardo Serra)
각본 : 올리비아 헤트리드 (Olivia Hetreed)
출연 : 스칼렛 요한슨, 콜린 퍼스, 톰 윌킨슨, 주디 파핏, 실리언 머피
제작 : 앤디 페터슨 (Andy Paterson), 아넌드 터커 (Anand Tucker)
홈페이지 : http://www.pearlearring.co.kr/
 
 
   
시놉시스

1632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태어난 요하네스 베르메르.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평가도 오랫동안 미루어져 오다가 19세기 중반에 와서야 겨우 진가를 인정 받았다. 1675년 43세의 젊은 나이에 찾아온 죽음은 그의 후원자들이 몰락하고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전쟁으로 야기된 미술 시장의 몰락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작 또는 심장병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베르메르는 조심스럽고 침착하게 작품에 임하는 화가였기 때문에 일생동안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다. 현존하는 그의 작품은 불과36점 정도이고 대부분의 작품은 전형적인 네덜란드 가옥의 실내에 서 있는 단순한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식사준비>와 같은 작품은 우유를 따르고 있는 여인과 같이 단순한 일을 하고 있는 한 인물 밖에 묘사하지 않고 있다. 베르메르의 작품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추앙받으며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타국에서 그의 작품전이 열리더라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만큼은 절대 나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고. 이는 네덜란드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얼마나 소중한 국가적 보배로 여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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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라도 미소속에 행복하세요! 여러분~~~ /이요조**^^*



벗으라면 벗겠어요~





엄마~ 너무 셔~





으악~ 깜짝이야.




몰라 알 수가 없어.





누가 나좀 빼줘





족발을 뜯는 아이






인간 해바라기






좋다네~





할아버지 뭐 먹었어?






물어도 좋아




모자이크 처리





누가 울렸니?






꿀벌도 졸리다.





엄마 몰래 팔굽혀 펴기





메롱~





오빠 울지마..





웃어보아요~





이쁜짓





우린 형제





무엇이 두려운게냐





꼬마도깨비





미소천사





아이 귀여워





라면중독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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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전 : 작시

*송은 :작곡

*바리톤 윤치호 의 노래입니다..



♬♪ 청산은 깊어 좋아라 ♬♪





청산은 깊어 좋아라 말이 없어 더욱 좋아라



말없는 청산 되리라 나 이렇게 혼자 사노라



강물은 맑아 좋아라 잔잔해 더욱 좋아라



흐르는 강물 되리라 나 이렇게 잊고 사노라



영롱한 둥실 흰구름 고운님 손짓 이어라



솔바람 칠흑밤 사이로 밝은 달 더욱 좋아라



저 멀리 흰 돛단배 그 이가 오심 이어라



정다운 강산 되리라 나 이렇게 즐겨 사노라....





청산은 깊어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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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 Tree/1985/122 x 165/oil/canvas / 김원숙







어떤 날




온 몸을

한여름 풀잎 같은 하루를

도마뱀 꼬리처럼

툭툭

자르고 싶은 날



나비처럼

날다람쥐처럼 혹은

갈매기처럼

훨훨

날고 싶은 날 있다



바람 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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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알아보는 테스트

 

치워냈습니다,

임시보관함으로요.

 

 

알음알이님,,, 닉까지만 보이는 걸,

임시보관함으로 옮겨

 

안보인다는 말만,,중간 쯤 보이네요.

또 한 분은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안보였군요.

방명록에 가보니..마플님도...고마워요. 몰라서 답답했거든요.

 

 

대신 햏자의 작품들을....

이내 다른 글 올리겠습니다.

 

 

햏자   

대략 초보. 캠으로 단지 멋을내기 위해 찍음. 한낱 초딩놀이

에 지나지않음.


하수. 캠의 묘미를 서서히 알아감.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함.

위 사진은 협동심이 중요함-_-


중수. 자신의 얼굴 대신 사물을 등장시킴.
width="0" height="0">
약간의 기술이 필요함. 강아지의 저 햏맑은 눈빛*-_-*


고수. 상당한 수햏이 요구되며 한컷실패시 다시 찍는

고통을 겪어본자만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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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ic] 자클린의 눈물  


오펜바흐 - "자클린의 눈물
"
Les Larmes du Jacqueline

오늘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첼로곡,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Les Larmes du Jacqueline)"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음반시장에서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렸다는 베스트셀러 첼로 소품인 이 곡은
클래식이면서도 대단한 대중적 인기를 모았으며 
TV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더욱 유명해진 곡이라고 합니다.
헤드폰으로 감상하시거나, 조용한 시간에 볼륨을 높이고 감상해 보시면
아름다운 멜로디가 너무도 감명적일 것입니다. 

첼리스트인 베르너토마스가 오펜바흐의 작품 중에서 새로 발굴해낸 곡으로
뮌헨 실내악단과의 협연한 연주곡도 있지만,
오늘의 이 연주곡은 베르너 토마스가 이끄는 쾰른 필하모닉 6 첼로 주자가
첼로 합주로 편곡 연주한 아름다운 연주
입니다.
(총연주시간 : 7분 15초 정도)

이 아름다운 첼로곡은 베르너토마스 이외에도 여러 연주자들이 애호하는 곡으로
패트릭 데멩가라는 첼리스트가 그의 첼로 소품집인 음반에
피아노 반주의 <자클린의 눈물>을 수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의 이 연주곡보다는 그 스케일이나 비장감이 축소되어 있다고 평가되지만

단백한 서정이 깔끔한 느낌을 신선하게 전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연주가 시작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곡 전체에서 넘치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은
한편의 감동적인 시처럼.....여러분들의 가슴을 적셔줄 것입니다.

★★★

●●●●●●

오펜바흐(Offenbach, Jacques)
본명은 Jacob Levy Eberst인데, 아버지 Issac Juda Eberst가
오펜바흐 암 마인 출신이어서 이 이름으로 불렀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으로, 1883년 14세 때에 파리로 나가 파리 음악학원에서 첼로를 배웠다.
관현악단과 오페라코미크에 근무하다가 알레비에게 작곡을 배웠고
1855년에는 스스로 극장을 경영하여
《천국과 지옥(지옥의 오르페우스) Orphee aux enfers》(1858) 《아름다운 엘렌 La belle Helene》(1864)
《제롤스탱 공작 부인 La Grande-Duchese de Gerolstein》(1867) 등의 대표작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음악의 특징은 그것 자체로서 이해하기 쉬운 화성 ·선율 ·리듬 ·악기법을
여러 가지로 맞추고 바꾸어서 큰 변화를 얻는 데에 있다.
특히 리듬은 독특하여 당시에 유행하던 왈츠와 캉캉 따위 무곡도 오페라 부파 속에 편곡되어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사회 풍자를 비롯한 ‘비꼼’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천국과 지옥》에서는 그리스 신화에 의하여
제2제정의 위정자와 사회를 풍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C.W.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Orfeo ed Euridice》도 음악적으로 비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유작 《호프만 이야기 Coutes d’Hoffman》(1881)는 순수한 오페라 코미크이다.
오펜바흐의 영향은 F.주페, J.슈트라우스(아들), 영국의 W.S.길버트, A.S.설리번 등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비님 오시는 날, 첼로 선율이 너무 좋아 '네이버 사전'에서 펐습니다.

정말 눈물처럼 아름다운 곡이군요.   

 

 

 

아래 이미지는 눈물이 아름답게 표현된 swish 작품입니다.

하도 예뻐서 사이버에 떠도는 걸 그냥 퍼왔습니다. 

꽃신님이 쥔일 것 같습니다.

떨어지는 보석같은 눈물을 못 보셨다구요?

제가 살펴보니... 그렁그렁 했다가 2 분 마다 한 방울 씩 떨어지는군요.

음악 감상하시면서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이요조   

 

 






Les Larmes De Jacqueline ..... Offen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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