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하다 齟齬―
저어―하다 (齟齬―)[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이가 맞지 아니하다는 뜻으로] 사물이나 일이 잘 맞지 않고 어긋나다.
  저어―하다
저어―하다 [타동사][여 불규칙 활용] 두려워하다.
  저어 齟齬
저어 (齟齬) ‘저어하다’의 어근.
  서어 齟齬·
서어 (齟齬·) ‘서어하다’의 어근.
  서어―하다 齟齬―·

서어―하다 (齟齬―·―)[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1. 뜻이 맞지 않아 좀 서름하다.
¶ 서어한 사이.
2. 익숙하지 않아 서름서름하다. 서어―히[부사].

 
설명에서 검색결과(총 7개중 1-7)
  저어 齟齬
저어 (齟齬) ‘저어하다’의 어근.
  저어―하다 齟齬―
저어―하다 (齟齬―)[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이가 맞지 아니하다는 뜻으로] 사물이나 일이 잘 맞지 않고 어긋나다.
  서어 齟齬·
서어 (齟齬·) ‘서어하다’의 어근.
  서어―하다 齟齬―·

서어―하다 (齟齬―·―)[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1. 뜻이 맞지 않아 좀 서름하다.
¶ 서어한 사이.
2. 익숙하지 않아 서름서름하다. 서어―히[부사].

  침ː제 浸劑
침ː제 (浸劑)[명사] 잘게 썬 약물(藥物)에, 끓인 물을 붓고 저어서 약용 성분을 우려낸 약제.
  조정 경기 漕艇競技
조정 경기 (漕艇競技)[명사] 보트를 저어서 그 속도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의 한 가지. 조정.
  감률 甘栗
감률 (甘栗)[―뉼][명사]
1.맛이 단 밤. 단밤.
2.구운밤의 한 가지. 뜨겁게 달군 모래 안에 넣고 저어서 익힌 밤.
 
속담/예문/관용어구에서 검색결과(총 1개중 1-1)
  향화
슬하에 혈육 하나 없으니 향화 영영 끊어질까 저어하나이다.
 
저어 齟齬 저어 齟齬   齟(어긋날 저)齬(어긋날 어)저어 齟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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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와 날씨에 관련된 속담 |

가게 기둥에 입춘이라 : 제격에 맞지 않음 = 개발에 편자. 돼지 발톱에 봉숭아 들인다. 조리에 옻칠하기

 

경칩난 게로군 : 벌레가 경칩이 되면 입을 떼고 울기 시작하듯이 입을 다물고 있던 사람이 말문을 엶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 : 농사가 치명적이 됨

 

구년지수(九年之水)에 해 바라듯 : 여러 해 동안 장마가 계속되는 때에 해를 기다리는 것과 같이, 오랜 세월을 두고 간절히 바람

 

그믐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나선다 : 지나치게 일찍 서두름 =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칫국 찾는다.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아이 낳기 전에 이름부터 짓는다)

 

그믐밤에 달이 뜨는 것과 같다 : 달을 볼 수 없는 그믐밤에 달이 뜬다함이니, 불가능한 일임을 말함

 

그믐밤에 해 뜬 격 : 문제 해결의 실마리나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 때 옳은 방도를 찾았을 경우 비유

 

남의 말도 석 달 : 소문은 시일이 지나면 흐지부지 없어진다는 말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보다 : 이제까지와는 달리 갑자기 좋은 행동이나 일을 한 데 대해 농조로 하는 말

 

능참봉(陵參奉)을 하니까 거둥이 한 달에 스물아홉 번이라 : 모처럼 직업을 잡으니까 생기는 것은 별로 없고 바쁘기만 하다. 늘 일이 잘 안 되던 사람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얻었건만 그 일마저 안 되고 말았다는 뜻 = 달걀에도 뼈가 있다. 마디에 옹이, 두부에도 뼈라.

 

달 밝은 밤이 흐린 낮만 못하다 : 아무리 자식이 효도를 한다 하더라도 좋지 못한 남편이 더 낫다는 뜻

 

달 보고 짖는 개 : 몰풍정(沒風情), 어리석은 사람이 남의 언행에 대해 의심해서 떠들어댐 비유

 

달도 차면 기운다 : 흥진비래(興盡悲來), 고진감래(苦盡甘來) = 부귀 빈천이 물레바퀴 돌 듯 한다. 삼대 정승 없고 삼대 거지 없다.

 

달밤에 삿갓 쓰고 나온다 : 가뜩이나 미운 것이 더 미운 짓만 한다 = 맛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에 병난다. 미운 중놈이 고깔을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 한 번 어떤 일에 욕을 당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두려워 함 =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동산에 뜬 달보고 놀랜 강아지 짖어댄다 :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놀라서 안절부절 못함

 

동지 때 개딸기 : 추운 동지에 개딸기가 있을 리 만무하니, 도저히 얻을 수 없음

 

동지 섣달에 베 잠방이를 입을 망정 다듬는 소리는 듣기 싫다 : 다듬이질 소리는 매우 듣기 싫음

 

떠 오는 달이라 : 인물이 훤하고 아름다움

 

미친 개가 달밤에 달을 보고 짖는다 : 미친 개가 낯선 사람을 보고 짖지 않고 공연히 달을 보고 짖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쓸 데 없이 떠들면서 보람도 없는 짓을 하는 것을 욕으로 이름

 

범이 불알을 동지에 얼구고 입춘에 녹인다 : 동지부터 추워져서 입춘부터 누그러진다는 뜻

 

사흘 굶은 승냥이가 달보고 으르렁거린다 : 포악한 사람이 궁지에 빠져 함부로 날뜀

 

상원(上元) 달 보아 수한(水旱)을 안다 : 정월 대보름날 달모양이나 달빛으로 그해 농사에 가뭄이 들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있다.

 

새벽달 보려고 으스름달 안 보랴 : 아직 당하지 아니한 미래의 일만 믿고 지금 당장의 일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뜻 = 나중 꿀 한 식기 먹으려고 당장에 엿 한가락 안 먹을까

 

서쪽 하늘에 해 뜨겠다 : 뜻밖의 일을 보았을 때

 

석 달 장마 끝에 햇빛을 본 것 같다 : 몹시 반가운 일을 맞음

 

석 달 장마에도 개부심이 제일 : 끝판에 가서야 평가가 가능함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섣달 맨발 벗고 물 길을 때 생각난다 : 정말 죽고 나니 짚신 지어주던 시아버지 생각이 난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 아무리 춥던 날씨도 우수, 경칩 지나면 풀린다는 뜻

 

우수 뒤에 얼음같이 : 슬슬 녹아 없으짐

 

입춘 거꾸로 붙였나 : 날씨가 새로 추워짐

 

장가가 석 달 같으면 살림 못할 사람이 없다 : 결혼 후 첫 석달처럼 애정이 있다면 살림 못할 사람이 없음

 

정성이 지극하면 동지 섣달에도 꽃이 핀다 : 지성이면 감천(感天)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음력 초3일 달은 초저녁에 잠깐 나왔다 지므로 민첩한 며느리라야 본다. = 초승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초순에 달 굵듯, 아침에 오이 굵듯 : 언제 자라는지 모르게 잘 자람

 

칠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 장마가 더 지내기 어렵다는 말

 

칠월 개우랑 해에 황소뿔이 녹는다 : 선선해야 할 음력 7월 저녁이지만 너무 덥다는 말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 농번기가 다 지난 음력 7월에야 들어온 더부살이가 제게 관계도 없는 일에 주제넘게 나서 걱정을 함

 

칠월 백로에 패지 않은 벼는 못 먹어도, 팔월 백로에 패지 않는 벼는 먹는다 : 팔월에 백로가 드는 해는 절기가 늦다하여 이름

 

하지를 지내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 하지 후에는 논에 물대는 것이 농가의 주요한 일임

한 달 봐도 보름 보기 : 애꾸눈을 놀리는 말

 

한 달에 보숭이 세 번, 떡국 세 번한 집은 망한다 : 가루 음식은 헤프므로 더 많이 소비된다는 뜻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음

 

해가 대낮이라도 태평 오백년 : 일이 늦어져도 바빠하지 않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게으른 사람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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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긍이:보리밭 사이 다른 것을 심다
0귀잠:아주 깊은잠
0그린내:사랑하는 사람
0그러뭍다:흩어진 것 한데모으다
0금:가격 (예)금놓다
0굴포:물이 들어 못 빠진 곳
0곱은자 집:ㄱ자집
0곳갓:내연의처
0구레논:낮아서 늘물괸 땅바닥 논
0구름장:구름덩이 구름자락
0공골말:누런색 말
0구름발치:구름과 맞다는곳
0공골차다:속이 꽉차다
0구릅:마소의 9살
0공굴다리:콘크리트 철근다리
0공다리:권세로 백성을 괴롭히는 관원
0구붓:잎담배 엮은두릅
0구순하다:말썽없이 의좋게 잘지내다
0관솔:송진이 붙은 소나무
0구적:돌,질그릇이 삭아 겉에 이는 조각
0괭이잠:자주 깨며 자는잠
0괴괴하다:쓸쓸할만큼 고요하다
0괴꼴:타작시 생기는 짚북데기
0구붓:샅:줄
0굄이:사랑하고 아끼는 사람
0구렁찰:철늦게 익은 찰벼
0굴밤:졸참나무 열매
0깐깐오월:지루하게 지나간다는 뜻
0깔딱낫:헌낫
0깜뭇:깜빡
0깜지기실:몹시 가늘고 긴실
0껄대청:목청
0꼬깔춤:이불을 들먹이며 성교하는 짓
0꼬꼬외:잘못자라 비틀어진 오이
0꼬두라미:막내
0꼬리별:살별:혜성
0꼬치미:오뉴월에 돋는 산나물
0꼭지:처녀
0꼴두기질:가운데 손가락질로 욕하는짓
0꽃국:용수에 괸 웃국술
0꽃눈개비:흰눈같이 떨어지는 꽃
0꽃등:맨처음,절정
0꽃무덤:아까운 나이에 죽은 젊은이의 무덤
0꽃잠:신랑신부가 처음으로 자는잠
0꽝다리:조기의 새끼
0꾀음꾀음:꾀송꾀송:달콤,교묘히꼬시는 것
0꾸미꾸미:여러 꾸러기
0끄덩이:단서
0끄먹끄먹:희미한 불빛이 꺼질 듯 말 듯
끄먹거리다
0끔말:들머리:서론
0나간이:병신,불구자,장애자,정신병자
0나닐다:날아다니다.날아서 오락가락 하다
0나릅:마소개의 네 살
0나무말미:장마중 잠깐개어 풋나무를 말릴만한 겨를
0나무새:땔나무 총칭
0나분하다:나직히 날아 땅에 가깝다
0나오르다:소문이퍼져 입에 오르내리다
0나울나울:너울너울:
0나이갓수:수명
0나절로:나스스로;너절로
0난질:여자가 정을통한 남자와 도망하는일
0난추니:새매의 수컷
0난출난출:덩굴식물이 바람에 가볍게 움직이는 것
0날가지:잎이 없는 맨가지
0날땅:개간하지 않은 땅
0날밤:부질 없이 새우는밤:~집:밤새우는 선술집
0날빛:햇빛
0날비:노드리듯:죽죽 퍼붓는비
0남새:심어서 가꾸는 채소:야채
0남의나이:환갑이 지난후의 나이
0남진아비:유부남
0낭끝:벼랑끝
0낯가리기잔치:체면치레 잔치
0낯꽃피다:얼굴에 밝은 빛이돌다
0내나:결국은
0내리기:유전
0내모레:글피
0내미룩 네미룩:책임을 서로 미루는 것
0냇내:연기의 냄새
0너겁:괸물에 몰려 떠있는 잎사귀,물가에 흙이 패어 드러난 풀이나 나무뿌리
0너럭바위:넓고 평평한 바위
0너른하다:꽃이 활짝피거나 화려한 광채가 넘치다,많이 흩어져 성하다
0너웅가지:남과 잘사귀는 수단,붙임성,포용성
0너울춤:흥겨워서 팔다리를 내저으며 추는춤
0넘나들이:분수에 넘친행동
0넘나들이:왔다갔다하며 드나드는 일
0넘놀다:넘노닐다:나비나 새가오르락 내리락하다
0넘지다:건방지다 :넘진소리
0네굽을안고:네발 짐승이 빨리 달릴 때
0네둘레:동서남북:사방
0노느매기:물건을 여러몪으로 나누는 일
0노량:느릿느릿 천천히:노량으로
0노부꾼:늙은 짐꾼
0노해:바닷가에 펼친들판
0논다니:몸과 웃음을 파는여자
0놀놀하다:만만하여 보잘것없다
0옹알이 0높가지:높은데 있는가지
0높하늬:서북풍
0누리:우박 0눈꼽재기창:작은창으로 열지 않고 내다 볼수 있는창
0눈석임물:녹아 내리는 물
0눈흘레:눈요기로 상대방과 성교를 상상하는일
0눗덩이:모양이 둥그스레한 파도
0늘품:장래성
0능그다:곡식의 껍질을 벗기다
0능소니:곰새끼
0니일니일:잇달아 꼬리를 물고 움직이는 모양
0다님길:보도
0다따가:별안간,갑자기
0다래:피지않은 목화열매
0다릿돌:징검다리
0다래다래:작은물건이 많이 매달리거나 늘어져 있는 모양
0다리솟곳:팬티
0다문다문:이따금,촘촘하지 않게:드문드문
0다복다복:곳곳에 매우 다보록하게 있는 모양:더북더북
0다직하면:기껏해야,많이 잡아야:~해서~해야
0다짐장:다짐글:서약서
0닦은 방울같다:하는짓이 아주똑똑하고 영리하다
0닦음새:화장
0단대목
0단춤: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추는춤
0달가림:월식
0달걀가리:헛일,쓸데없는공상
0달구:집터를 닦는데 쓰는기구
0달넘이:달이막 지는 무렵
0달물결:달빛이 은은이 비낀물결
0달안개
ㅇ뭇가름:묶음을 더작게 나누는일
ㅇ뭇따래기:자주 나타나서 남의 일을 함부로 훼방하는 무리
ㅇ뭉근하다:불기운이 괄지 않을 정도로 끊이지 않고 꾸준하다
ㅇ뭉뭉하다:연기나 냄새가 자욱하고 탁탁하며 답답하다
ㅇ미꾸라지수염:듬성듬성 난 수염
ㅇ미세기:두짝 여닫이 문
ㅇ미시:꿀물이나 설탕뭉에 미숫가루를 탄 음료
ㅇ미음돌듯:눈물이 눈가로부터 조금씩 괴어 드는 모양
ㅇ미적이:동식물을 통틀어 일컽는 말
ㅇ민값:선불,앞돈
ㅇ민둥씨름:샅바 없는 씨름
ㅇ민히다:조금 미련하다
ㅇ밀세다리:끄나풀,밀정
ㅇ밀치락 달치락:밀고당기는
ㅇ밀컷:밀가루 음식
ㅇ밉쌀:서리 댓가로 부모들이 내놓는 쌀
ㅇ밋남진:本男便
ㅇ밑깔이짚:외양간이나 돼지우리에 깔아주는 짚
ㅇ밑두리콧두리;미주알 고주알,암니옴니
ㅇ밑말:남에게 부탁을 할 때 미리 다짐해 일러 놓는 말
ㅇ밑살:미주알,보지의 속어
ㅇ밑싣개:그네의 앉을깨
0바닥나기:토박이
ㅇ바닷살이하다:동식물이 바다에 살다
ㅇ바라지:바람벽의 위쪽에 난 작은 창
ㅇ바람:실이나 새끼의 한발
ㅇ바람기둥:회오리 바람
ㅇ바람꽃:큰 바람이 일기 전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
ㅇ바람꽃:홍역 수두등의 열꽃
ㅇ바람만 바람만:보일 정도로 뒤에 멀리 따라 가는 모양
ㅇ바람살:세찬 바람의 기운
ㅇ바람아래:바람이 불어 가는 쪽
ㅇ바람칼:새들의 날개
ㅇ바람 할미:음2월에 심통을 부려 꽃샘 바람을 불게 한다는 할머니
ㅇ바름바름:조금 바라진 틈으로 조심스레 살피거나 더듬는 모양
ㅇ바리때:중의 밥그릇(바리)
ㅇ바소:곪은 데를 째는 침
ㅇ바스스:않았거나 누웠다가 조용히 일어나는 모양
ㅇ바실바실:나뭇잎 같은 것이 가벼운 바람에 흔들려 나는 소리
ㅇ바위너설:바위가 삐죽삐죽 내민 험한 곳
ㅇ바위옷
ㅇ바질바질:몹시 애가 타는 모양
ㅇ박우물
ㅇ두레우물
ㅇ박패듯:마구패는 모양 ~하다
ㅇ반둥건둥:일을 중도에 그만 두는 것
ㅇ반비알:약간 비탈
ㅇ반숭건숭: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모양
ㅇ발가늠:발대중
ㅇ발개깃:꿩의 날개, 김등에 기름 바를 때
ㅇ발덧:길을 많이 걸어서 생기는 발병
ㅇ발맘발맘:발면발면, 발밤발밤, 1,남의 뒤를 살피며 한 발짝씩 따라가
는 2,발길 닫는 대로 한 걸음씩 천천히 걷는,
ㅇ발매를 놀다:무당이 굿을 할 때 음식을 여기저기 끼얹다
ㅇ발발:삭은 종이나 헝겊이 손대기 무섭게 째어지는
ㅇ발붙임:의지 할 곳, ~하다
ㅇ발탄강아지:일없이 짤짤거리며 다니는, 걸음마 시작한 강아지
ㅇ밤그늘:밤의 그늘, 밤의 기운이나 자취
ㅇ밤느정이:밤꽃
ㅇ밤물잡이:밤에 물고기나 새우등을 잡는 일
ㅇ밤빛:어둠 사이에 희미한 밝음
ㅇ밤구멍:연의 중간에 뚫린 둥근 구멍
ㅇ밤청대:밤송이째 구워 까먹는 일
ㅇ방둥이:길짐슴의 엉덩이
ㅇ방울꽃:물방울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
ㅇ방울나무:푸라타너스
ㅇ밭걷이
ㅇ밭담:밭 가장자리를 돌로 쌓은 둑
ㅇ밭머리 쉼:일하다 밭머리에 나와 쉬는 것
ㅇ배꼽:열매의 꽃받침이 붙었던 자리
ㅇ배동:벼의 이삭이 밸 때, ~서다,
ㅇ배목:문고리를 거는 못
ㅇ배식배식:입을 벌려 소리 없이 가볍게 자꾸 웃는 모양
ㅇ배알티:반항심
ㅇ배움술:갓 먹기 시작하여 배우는 술
ㅇ백날바지:백일기도
ㅇ밴대보지:백보지,알보지
ㅇ밴대질:여자끼리 성교를 흉내내는
ㅇ뱀뱀이:배움배움,예의나 도덕에 대한 교양, 공경할줄 아는 습관
ㅇ뱃덧:소화가 안되 체하거나 탈이난
ㅇ버덩:좀 높고 평평하며 나무없이 잡풀만 거친들
ㅇ버들채:껍질을 벗긴 버들가지
ㅇ버시:지아비
ㅇ벅신벅신:많이 모여 활발한
ㅇ벌떡증:화가 벌떡벌떡 일어나는 증세
ㅇ벌레퉁이:벌레가 먹어 생긴 흠
ㅇ벌바람:벌에서 부는 바람
ㅇ벌잇줄:벌잇길
ㅇ벗새:거의 평면기와
ㅇ벙글다:소리없이 입만 약간 벌려 웃다
ㅇ벼때:벼가 익어 거두어 들일 때
ㅇ벼락바람:벼락같은 위풍의 기세
ㅇ벼름벼름:마음 먹은 일을 자꾸 벼르는 모양
ㅇ벼리: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目次
ㅇ벼바다:풍작을 이룬 벼가 가없이 펼쳐진 논판
ㅇ별꽃:어지럽거나 부딪쳤을 때 눈에 불꽃이 아른 거리는
ㅇ별(別)옴둑가지소리:별의별 괴상한 소리
ㅇ별찌:별똥별,유성
ㅇ볏밥:쟁기로 논을 갈 때 받아 넘어간 흙
ㅇ볕바라기:양달에서 볕을 쬐는 일
ㅇ볕바르게:꺼리낌 없이
ㅇ보갚음:앙갚음
ㅇ보름사리
ㅇ보라장기:들여다 보기만 하고 빨리 두지 않는 장기
ㅇ보름치:음력 보름께 비나 눈이 오는 날씨 ~하다
ㅇ보릿가을:보리때,음4월 보리를 거둬 들일 때
ㅇ보릿동:햇보리가 날 때까지의 보릿고개를 넘기는 동안
ㅇ보암보암:이모 저모로 보아서 짐작되는 겉모양
ㅇ보암직하다:볼 만 한 값어치가 있다
ㅇ보잡이:쟁기질 하는 사람
ㅇ보탬:부조
ㅇ복달임:복날 고기국이라도 끓이는
ㅇ복허리:삼복중 가장 더운 때, 伏中(복중)
ㅇ본디꼴:원형
ㅇ볼꾼:구경꾼
ㅇ봄붙임:봄씨붙임,
ㅇ봉충다리:사람이나 물건의 약간 짦은 다리, 봉충걸음
ㅇ봐버리다:여자를 건드리다
ㅇ뵤뵤:새 따위가 둥굴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도는 모양
ㅇ부넘기:아궁이에 불길이 방고래로 넘어가게 된 곳
ㅇ부등가리:부삽종류
ㅇ부등깃:갓난 새 새끼의 깃
ㅇ부랴사랴:아주 급히 부산하게 서두는 모양
ㅇ부심이:빨강치마 노랑 저고리의 봄맞이 나들이 옷
ㅇ부앗가심:화를 누구러 뜨리는 일
ㅇ부자리:살림터
ㅇ부출:뒷간 바닥에 디디고 않아 뒤를 보는 널
ㅇ북바리 좆 죄듯:쥐면 놓을 줄 모르는 융통성 없는 사람
ㅇ粉(분)결 같다:살결이 희고 곱다
ㅇ분지:똥 오줌
ㅇ불가물:아주 심한 가물
ㅇ불개:일월식 때 해나 달을 먹는다는 상상의 짐승
ㅇ불그림자:불빛으로 생긴,또는 불빛이 흔들릴 때마다 생기는 그늘
ㅇ불깃:산불이 번지지 않게 언저리를 미리 태우는 일
ㅇ불까다:동물의 불알을 까다, 불치다
ㅇ불도두개:등잔의 심지를 돋는 가는 쇠꼬챙이
ㅇ불땔감:세상에서 쓸모 없어 버림 받은이를 흉보는 말
ㅇ불머리:불길의 윗부분
ㅇ불뭉치:한꺼번에 세차게 솟구쳐오르는 뜨거운 감정
ㅇ불밤송이:익기도 전에 말라 떨어진 밤송이
ㅇ불보라:흩날리는 불꽃
ㅇ불씸불씸:음식이 입안에서 자꾸 이리저리 불거지는 모양
ㅇ불판령:긴급한 명령
ㅇ붉덩물
ㅇ붙매이다:어떤 일에 몸이 붙어 매이다
ㅇ비각:상극
ㅇ비게질:마소가 가려워 몸을 비비는 것
ㅇ비금비금하다:엇비슷하다
ㅇ비꽃:비가 오기 시작 할 때 성글게 떨어지는 빗방울
ㅇ비나리를 치다:아첨하여 환심을 사다
ㅇ비대 발괄:억울한 사정을 하소연하여 간절히 빎
ㅇ비라리:구구하게 남에게 무얼 청하는 것
ㅇ비럭질:비러먹는 짓
ㅇ비무리:한떼의 비구름
ㅇ비발:경비 비용
ㅇ비비송곳:자루를 손으로 비벼 구멍을 뚫는 송곳
ㅇ비스감치:좀 기운 듯하게
ㅇ비슥 맞은편:정면에서 벗어난 맞은편
ㅇ비역:남자끼리의 성행위
ㅇ비영비영:병으로 몸을 가눌만한 힘이 없는
ㅇ비접:앓는 사람이 딴대로 옮겨 조용히 요양함
ㅇ빈대밤:알이 작고 납작한 밤
ㅇ빈탕:실속없음, 잣이나 호도가 속이 빔
ㅇ빗발무늬:빗방울이 흘러 내리며 내는 물무늬
ㅇ빗장거리:+자모양으로 눕거나 서서 하는 성행위
ㅇ빛기둥:좁은 틈 사이로 뻗치는 빛살
ㅇ빨래말미:장마 때 빨래를 말릴 만큼 잠깐 날이 드는 겨를
ㅇ뺑대:뺑대 쑥의 줄기
ㅇ뻘대추니:제멋대로 쏘다니는 여자를 놀리는 말
ㅇ뼛성:갑자기 왈깍 일어나는 짜증
ㅇ사갈:아이젠
ㅇ사나나달:세 네달
ㅇ사내기:신랑
ㅇ사내끼:뜰채
ㅇ사늑하다:아늑한 느낌이 있다
ㅇ사들사들:약간 시드는 모양
ㅇ사등이:등뼈
ㅇ사람띠:사람 사슬
ㅇ사람멀미:사람이 많은 데서 느끼는 멀미
ㅇ사랑옵다:마음에 꼭 들도록 귀엽다
ㅇ사래:이랑의 길이
ㅇ사래질:키질,
ㅇ사랫길:논밭 사이로 난 길
ㅇ사름:심은 모가 뿌리를 박아 파란 빛을 띠는 것
ㅇ사릅:마소나 개의 세살
ㅇ사리사리:연기가 가늘게 올라 가는 모양
ㅇ사면발이:세면발이
ㅇ사박거리다:모래위를 걸을 때, 과일을 씹을 때
ㅇ사부자기:힘들이지 않고 살짝, 남 몰래 가만히
ㅇ사부랑 삽작:쉽사리 살짝 뛰어 건너거나 올라서는 모양
ㅇ사위다:불이 사그러져 재가 되다
ㅇ삭정이:산 나무에 붙어 있는 죽은 가지
ㅇ삯메기:밥은 안 먹고 품삯만 받고 하는 일
ㅇ산내리바람:주로 밤에 산 위에서 골짜기를 타고 내리부는 바람
ㅇ산득:갑자기 몸에 찬 느낌이나,마음에 놀라는 느낌으로 서늘해지 것
ㅇ산똥:배탈로 소화가 되지 않고 나오는 똥
ㅇ살갑다
ㅇ살거름:씨를 뿌릴 때 씨와 섞어서 쓰는 거름
ㅇ살기다툼:생존경쟁
ㅇ살님네:사랑하는이
ㅇ살룩살룩:다리를 가볍게 조금씩 저는 모양
ㅇ살맛:이성과 서로 살이 맞닿아서 느끼는 느낌
ㅇ살매:운명
ㅇ살바람:이른봄에 부는 찬바람, 좁은 틈으로 새어 드는 찬바람
ㅇ살별:꼬리별, 혜성
ㅇ살사리꽃:코스모스
ㅇ살세다:매우 세다
ㅇ살여울 :급하고 빠른 여울물
ㅇ살큼:잠깐 살며시 잠이 든 모양
ㅇ 살터:대자연
ㅇ살틀하다: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고 정답다
ㅇ삼꽃:젖먹이의 열로 생기는 불긋불굿한 점
ㅇ삼동치마:삼등분해 세가지 빛깔을 칠한 연
ㅇ삼딸:인삼의 꽃이나 열매
ㅇ삼바라지:몸을 푸는데 시중 드는 일
ㅇ삼이웃:이저쪽 가까운 이웃
ㅇ삽삽하다:여자처럼 사근사근하다
ㅇ삿춤:사춤,돌이나 벽돌을 쌓을 때 바르는 양회
ㅇ상고대:서리가 나무에 내려 눈처럼 된 것 ~(가)끼다
ㅇ상목:내나 강의 상류
ㅇ상서리:낚시터
ㅇ샅털:음모
ㅇ새긴돌:記念碑(기념비) 詩碑(시비)
ㅇ새김꺼리:추억에 남을 만한 일
ㅇ새녘:동녘
ㅇ새때:끼니와 끼니의 사이 때
ㅇ새리새리하다:알쏭달쏭 하거나 흐리마리하다
ㅇ새물새물하다:눈이 부시게 아물 거린다
ㅇ새벽드리:새벽 같이
ㅇ새 붉다:곱고 새뜻하게 붉다
ㅇ새새이:사이사이에
ㅇ새앙머리:생머리
ㅇ새앙손이:손가락이 잘려서 새앙 같이 된 사람
ㅇ새짬:새에 생긴 짬
ㅇ새쪽:동쪽
ㅇ새차비로:새삼스럽게 또다시
ㅇ새호르기:새처럼 얼른 하는 성교
ㅇ색바람:이른 아침에 부는 선선한 바람
ㅇ샐녘:동이 터서 새려는 무렵
ㅇ샘치:샘물이 나오는 자리
ㅇ샛거리:새참 때 먹을 거리
ㅇ샛맑다:몹시 새 맑다
ㅇ생그레:눈만 조금 움직여 소리 없이 부드럽게 웃는 모양
ㅇ생동생동
ㅇ 생목
ㅇ생이:애새우,토하~젖
ㅇ생파같이:뜻하지 않게 갑자기
ㅇ서나서나:조금씩 서서히, 시나브로
ㅇ서덜:강가에 돌이 많은 곳
ㅇ서리 가을:늦가을, 만추
ㅇ서리꽃:유리창 등에 엉긴 수증기가 얼어 꽃처럼 무늬를 이룬 것
ㅇ서리병아리:가을에 깬 병아리, 힘없이 추레한 사람의 비유
ㅇ서리아침:서리 내린 이른 아침
ㅇ서릿바람:서리 내린 아침의 쌀쌀한 바람
ㅇ서미다:한숨 쉬다
ㅇ서슬:간수
ㅇ서천:목수의 품삮
ㅇ석세 삼베:석세배,240올의 날실로 짠 굵은 삼베
ㅇ석얼음:물에 뜬 어름, 유리창에 얼어 붙은 얼음, 수정 속에 보이는 가는줄
ㅇ섞어 작으로:이렇게 저렇게 마구 섞어서
ㅇ섟:배를 매어 두기에 알맞은 곳
ㅇ선걸음:선길,이미 내딛어 걷고 있는 그대로의 걸음
ㅇ선똥:너무 먹어 덜 삭은 채 나오는 똥
ㅇ선멋:격에 어울리지 않게 낸 멋
ㅇ선바람 쐬다:여행, 낯선 지방으로 돌아 다니다
ㅇ선바위:산이나 들, 물에 외따로 서 있는 바위
ㅇ선소리:경우에 맞지 않는 말, 덜된 소리
ㅇ섣빠르게:졸속으로
ㅇ설마흔:삼사십
ㅇ설밥:설날에 오는 눈을 상징적으로 이르는 말
ㅇ설통발:설통, 통발
ㅇ성가퀴:성위에 낮게 쌓은 당
ㅇ섬마섬마:따로따로 따따로, 어린애 따로서기 가르칠 때 일으켜 잡았 던 손을 떼려 하면서 하는 말
ㅇ성냥일:대장일
ㅇ성앳장:유빙, 성애
ㅇ성냥하다:불에 쇠를 불리다
ㅇ성성하다:몸이 꽤 성하다
ㅇ성애:고기가 모여드는 바닷물 밑에 돌이나 섶과풀
ㅇ섶:줄기 식물에 꽂아 주는 막대기, 누에 올리는 곳, 물고기 유인하는
ㅇ섶나무:잎나무 풋나무 물거리의 총칭, 장작이 아닌 우죽, 섶,섶가리
ㅇ세뚜리:한 상에서 셋이 식사함 셋으로 가름
ㅇ세손목 한카래:
ㅇ소나기눈:폭설
ㅇ소나기밥:
ㅇ소담하다:먹음직하고 풍성하다
ㅇ소댕:솥뚜껑
ㅇ소드락질:남의 재물을 마구 빼앗는 짓
ㅇ소들소들:조금 시들어 생기 없이 마른 모양
ㅇ소마:오줌을 점잖게 이르는 말
ㅇ소마소마:겁이 나서 마음이 초조한 모양
ㅇ소소리:허공에 높이 우뚝 솓은 모양 ~높다
ㅇ소소리바람:이른 봄에 살 속으로 기어드는 듯이 맵고 찬 바람
ㅇ소소리패:나이가 어리고 경솔이 까부는 무리
ㅇ소소소:바람이 아주 부드럽게 부는 모양
ㅇ속길:이면도로
ㅇ속눈물:억지로 참은 눈물이 눈속에 어리거나 코로 흘러 드는 눈물
ㅇ속 뜨물:곡식을 여러번 씻어낸 후 나온 깨끗한 뜨물
ㅇ속멋:내면에서 우러나는 진짜 멋
ㅇ속손톱:손톱 뿌리에 하얀 반달 모양 부분
ㅇ속잠:깊이 든 잠
ㅇ숟가락총:숟가락 자루, 술총
ㅇ간자 숟가락:두껍고 곱다
ㅇ잎숟가락:얇고 거찰다
ㅇ왜지숟가락:끝이 달아 모지라진 것
ㅇ꼭지 숟가락:어린이용, 숟가락총 끝에 꼭지가 달림
ㅇ속청:대나무나 갈대 속에 들어 있는 하얀 꺼풀
ㅇ손보기:여자가 정조를 파는 일을 업으로 함
ㅇ손사래:어떤 말을 부인하거나 조용하기를 요구할 때 손을 내 젓는일
ㅇ손샅:손가락 사이, 손살피, ~으로 밑 가리기
ㅇ손티:마마 자국
ㅇ솔개그늘:소리개 만한 작은 그늘
ㅇ솔봉이:나이가 어리고 촌티가 나는 사람
ㅇ솰랑솰랑:물이 몹시 끓고 있는 모양
ㅇ쇠기침:오래도록 앓아서 쇤 기침
ㅇ쇠딱지:어린아이의 머리에 눌러 붙은 때딱지
ㅇ쇠리쇠리하다:눈이 시고도 부시다,
ㅇ쇠푼:많지 않은 돈
ㅇ수굴수굴:물건이 부드럽게 늘어져 있는 모양
ㅇ수렁배미:수렁논
ㅇ수잠:깊이 들지 않은 풋잠, 숫잠
ㅇ수퉁니:아주 크고 살진 이
ㅇ숙설숙설:수다스럽게 숙덕거리는, 속살속살,쑥설쑥설
ㅇ수펑:수풀
ㅇ술구더기:걸러 놓은 술에 뜬 밥알
ㅇ술방구리:술을 넣어 두는 동이와 비슷한 질그릇
ㅇ숨은여:암초
ㅇ숫것:그대로의 순수한 것
ㅇ숫난이:숫총각
ㅇ숫내기:숫처녀
ㅇ숫눈:쌓인 그대로의 눈
ㅇ숫사람:거짓이 없고 참된 사람
ㅇ숫젊은이:소년기에서 청년기로 갓 들어선 사람
ㅇ스름스름:눈에 뜨이지 않게 은근히
ㅇ슬가리:가장자리
ㅇ습습하다:언행이 남자답게 활발하고 너그럽다
ㅇ승창:접고 펴는 낚시의자
ㅇ시난고난:병이 심하지 않으면서 오래 끄는 모양,병이 점점 더해 가는
ㅇ시울:가장자리
ㅇ시울 나붓이:시울에 겨우 찰 만하게
ㅇ시위:홍수 ~(가)나다
ㅇ시위잠:활시위 모양으로 자는 잠
ㅇ신발차:심부름 하는 애에게 노비나 사례를 주는 것
ㅇ실골목:폭이 좁은 골목
ㅇ신불림:신발장수가 소리 높여 신발사라고 외치는 일
ㅇ신소리:남의 말을 슬쩍 농으로 받아 넘기는 말
ㅇ실실이:가는 실가지 마다
ㅇ실터:집과 집 사이 남은 좁고 긴 빈터
ㅇ실틈:좁고 가는 틈
ㅇ싸개통:싸개질 하는 환경, 여러사람에게 둘러싸여 욕을 먹는 것
ㅇ싸리말(을)태우다:쫓아내다
ㅇ싸목싸목: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걷거나 나아가는 모양
ㅇ쌍바라지:좌우로 열어 젖히게 된 , 두개로 된 바라지
ㅇ썩버력:갱내에 버린 버력
ㅇ썩살:굳은살
ㅇ썩정이:썩은 물건, 속이썩은 물건
ㅇ썰레(를)놓다:안될 일을 되게 만들다
ㅇ쏙대김:돌김으로 성기게 떠서 종이처럼 얄팍하게 만든 김
ㅇ쏠:작은 폭포
ㅇ쑥굴리:쑥과 찹살가루를 섞어 만든 경단
ㅇ쑹쑹이:성질이 음험한, 꿍꿍이 셈
ㅇ쑥돌:화강암
ㅇ쓰리:고기를 낚기 위해 얼음을 끄는 쇠꼬챙이
ㅇㅆ설이:쓸고 치우는 일
ㅇ씨다리:모래 따위에 섞인 사금의 낟알
ㅇ씨말림:멸종
ㅇ씨붙임:논밭에 씨앗을 심는 일
ㅇ씨암닭걸음:아기작 거리며 조용히 걷는
ㅇ씨엉씨엉:시원시원한 걸음으로 기운차게 걷는 모양
ㅇ씻은듯부신듯:아주 깨끗한 모양
ㅇ씻줄:혈통
ㅇ아느작:하느작
ㅇ아늠:볼을 이루고 있는 살
ㅇ아들마늘:마늘쫑 위에 열리는 작은 마늘
ㅇ아람:나무에서 익음 밤
ㅇ아랫녘 장수:창녀를 희롱하는 말
ㅇ아랫바람:연을 날릴 때 동풍
ㅇ아림장:통지서
ㅇ아르르:춥거나 분해 아스스 떨리는 모양
ㅇ아막아막하다:자국이나 자리가 꼭꼭 찍은 듯이 나다
ㅇ아슴아슴하다:또렷하지 않고 흐릿하고 희미하다
ㅇ아시:처음하는
ㅇ아시빨래:애벌빨래
ㅇ아시잠:초벌잠
ㅇ아심아심하다:마음이 놓이지 않고 조마조마하다
ㅇ아침바라기:정상적으로 아침에 바다가 고요해지는 현상
ㅇ악대말:거세한말
ㅇ악청:악을 써서 내지르는 목청
ㅇ안개구름타다:여자를 탐하다, 색을 밝히다
ㅇ안개눈썹:숱이 많지 않고 빛깔이 엷은 눈썹
ㅇ안다미:남의 책임을 맡아짐
ㅇ안반:떡을 칠 때 쓰는 넓고 두꺼운 나무판
ㅇ안옷:여자들의 옷
ㅇ안팎곱사등이:하는 일마다 막혀 답답하고 곤란한 경우룰 이르는 말
ㅇ안해:바로 전해
ㅇ앉은검정:솥 밑에 붙은 검은 그을음
0아결:마음이 청아하고 고결함,몸가짐 깨끗 단정,고상,결백
0아경애:이따,조금 있다가
0아기똥하다:조금틈이 생겨있다,유별나게 교만하다
0아람:만주뿔종다리
0아이비:눈과 귀와 코
0아람치:자기의 차지
0아만:자신을 자랑하고 남을 업신여김
0아세:세상에 붙좇아 아첨함
0아압:거위와 오리
0악대:불알을 깐. 예:악대소,악대개
0악벽:나쁜 버릇
0안신:평안한 소식
0안돌이:산길이나 비탈길이 험해 바위를안고 겨우돌아가는곳
0안여태산:태산 같이 마음이 든든하고 끄떡없음
0안온:조용하고 평안함
0안진:줄지어 나르는 기러기 행열
0암무지개:쌍무지가 섰을 때 엷은 것
0암연:작별할 때 정신이 아뜩한 상태
0암해:빛이 비추지 않는 깊은 바닷속
0암향:아주 그윽한 향기
0암희: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은근이 기뻐함
0앙괭이그리다:얼굴에 검정같은 것을 칠하다
0앙구다:음식을 식지않게 따듯하게 묻어두다
0앙당그리다:춥거나 겁이나서 몸을 움추러 뜨리다
0앙천:하늘을 우러러봄
0앞멧군:대장간에서 불린쇠를 메로 치는 사람
0애가:슬픈 마음을 읊조린노래
0애년:쉰살 0애수:가슴에 스며드는 슬픈 시름
0애순:풀이나 나무에 새로나는 어린싹
0애호체읍:소리내 부르짖으며 슬프게 울음
0애화:슬픈 이야기
0액막이
0앉은방아:앉은 채로 궁덩이를 들썩이는 짓
ㅇ알가리:산란
ㅇ알기살기:얼기설기,알키살키
ㅇ알땀:이쁜 여자의 이마 위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
ㅇ알똥:토끼나 염소 같이 똥을 동굴동굴 싸는 것
ㅇ알뚝배기:작은 뚝배기
ㅇ알릴곳:수신처
ㅇ알살:입지 않고 그대로 드러난 살
ㅇ알섬:무인도, 육지 가까이 있어 물새들이 모여 알을 낳는 섬
ㅇ알심:고갱이, 속이 야무진
ㅇ알음알이:서로 잘 아는 사이
ㅇ암니옴니:이것저것 속속들이 캐묻는 모양
ㅇ암무지개:쌍무지개 가운데 빛이 묽고 흐린 무지개
ㅇ암샘:암컷이 발정하는 것
ㅇ암암하다:잊혀지지 않고 가물가물 보이다
ㅇ앙감질:한발은 들고 한발로 뛰어가는 것
ㅇ앞잔치:전야제
ㅇ애고대고:에구데구
ㅇ애고지고:소리 내어 슬프게 우는 모양
ㅇ애근히:애를 쓰고 어려워 하며
ㅇ애기씨름:약한 사람 끼리 한판 붙는 것
ㅇ애기잠:누에의 첫잠
ㅇ애돝:한 살된 돼지
ㅇ애두름:낮은 언덕
ㅇ애면글면:힘에 부친 일을 최선을 다해 이루려는 모양
ㅇ애소리:날짐승의 어린 새끼
ㅇ애솔:어린 소나무 밭
ㅇ애시:아예
ㅇ애오라지:오직
ㅇ애저녘:초저녘
ㅇ애채:나무의 새로 돋운 가지
ㅇ애초롬하다:웅숭 깊게 새뜻한 맛이 있다
ㅇ앵두를따다:눈물을 흘리다
ㅇ앵통하다:몹시 아까워하다
ㅇ앵하다:손해를 봐 짜증이 나며 분하고 아깝다
ㅇ야살:되바라 지고 얄망궂은 언동
ㅇ야생이죽:냉이를 넣고 쑤운 죽
ㅇ야울야울:불이 순하ㄱ조용히 타는 모양
ㅇ양글:같은 논에서 한해 두 번 수확하는 일
ㅇ양미나리:파슬리
ㅇ어거리풍년:아주 드문 큰 풍년
ㅇ어겹:한데 뒤범벅이 됨
ㅇ어깨걸이:여자가 장식으로 어깨에 걸치는 목도리
ㅇ어늬:덜미
ㅇ어두커니:새벽 어둑어둑할 때에
ㅇ어둑발:해가 저물어 어둠이 사방에 퍼지는 기세
ㅇ어둑새벽:어둑어둑한 새벽
ㅇ어둠길:날이 어두어진 길
ㅇ어뜩:지나치는 바람에 언뜻
ㅇ어뜩잠:자기도 모르게 잠깐 동안 드는 잠
ㅇ어레미:구멍이 굵은 체
ㅇ어루룩어루룩:조금 성기고 연하게 여기저기 얼룩얼룩한 모양
ㅇ어루룽 어루룽:짙은 빛깔의 점이나 줄이 규칙적으로 드문드문 무늬를 이룬 모양 아로롱아로롱
ㅇ어루숭어루숭:줄이나 점으로 된 무늬가 눈에 현란한 모양
ㅇ어르다:남녀 간에 정을 통하거나 교합하다
ㅇ어리:새장, 닭이나 병아리를 들고 다닐 수 있게 싸리나 가는 나무로 만든 것
ㅇ어리다:묽은 것이 묵처럼 되직해 지다, 엉기다
ㅇ어림생각:假像(가상)
ㅇ어릿보기:난시
ㅇ어방:어림,가까이나 부근
ㅇ어방치기:어방으로 대충 헤아리는 일
ㅇ어성버성:분위기가 서먹서먹하고 버성기다
ㅇ어스름:새벽이나 저녘의 어스레한 빛,또는 그 때
ㅇ어슬녁:어슬어슬 해가 질녘, =어슬막,어슬 무렵
ㅇ어슴새벽:어스레한 새벽
ㅇ어양쓰다:떼쓰다
ㅇ어우렁 더우렁:어울려서 엄벙하게 지내는 모양
ㅇ어위:마음 속으로 일어 나는 흥취
ㅇ어이며느리:고부
ㅇ어정뱅이:갑자기 잘된 사람, 일은 않고 어물어물 지내는 사람
ㅇ어정칠월:칠월은 바쁜 농사철이라 어정거리는 동안에 빨리 지나가 버린다는 뜻, 건들팔월,동동팔월
ㅇ어지자지:男女의 생식기를 동시에 갖은 사람,두발로 차는 제기
ㅇ어지자지하다:이러쿵저러쿵하며 시비를 캐거나 승강이하다
ㅇ어처구니:상상 밖에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물건
ㅇ억죽억죽:잘난 체하여 꺼드럭거리는 모양
ㅇ억판:매우 곤궁한 처지
ㅇ언가슴:공연한 일로 썩이는 마음
ㅇ언덕밥:한쪽은 되게 한쪽은 질게 반든밥 언덕지게 안쳐서,
ㅇ언죽번죽:조금도 수줍거나
ㅇ언틀먼틀:바닥이 들쭉날쭉 요철이 심한 모양
ㅇ얼개빗:얼레빗, 살이 굵고 성긴 큰 빗
ㅇ얼낌덜낌에:얼떨결에 덩달아서
ㅇ얼락녹을락:얼었다 녹았다 하는 모양
ㅇ얼렁장사:여럿이 밑천을 어울려서 함께 하는 장사
ㅇ얼레달:살이 굵고 성긴 큰빗
ㅇ얼밋얼밋:기한 따위를 어름어름 자꾸 미뤄 가는 모양
ㅇ얼 부풀다:얼어서 부풀어 오르다
ㅇ얼싸절싸:흥겨워 뛰노는 모양
ㅇ얼안:터두리 안
ㅇ얼음발:얼음의 잘고 굵은 정도
ㅇ얼음석이:이른 봄에 얼음이 녹아 흐르는 현상 또는 그 물
ㅇ얼쯤:주춤거리는 모양, ~얼쯤,하다
ㅇ얽동이다:얽어서 동이다
ㅇ엄벙뗑:얼렁뚱땅
ㅇ엄부럭:심술,엄살
ㅇ엄지고기:알을 낳을 수 있는 , 다 자란 물고기
ㅇ엄지 머리총각:일생을 총각으로 지내는 사람
ㅇ엄파:철퇴
ㅇ업시름:업신여겨 하는 구박
ㅇ업저지:어린아이를 업어보게 하려고 둔 계집아이
ㅇ엇구뚤하다:조금 구수한 맛이 있다
ㅇ엇그:엇비슷하게 자른 그루터기
ㅇ엇사리:큰 전어가 되지 못한 전어
ㅇ엉그름:진흙바닥이 말라 터져서 넓게 벌어진 금
ㅇ엉기정기:질서없이 여기저기 벌여 놓인 모양
ㅇ엉이야벙이야:일을 얼렁뚱땅 꾸며대는 일, 엉야벙야
ㅇ엉털리:대강의 윤곽
ㅇ에돌다:슬슬피하다 근처에서 이리저리 빙빙 돌다,멀리 피하여 돌다
ㅇ에멜무지로:헛일 하는 셈치고 시험삼아
ㅇ에우다:둘레를 빙 둘러 싸다
ㅇ에움:갚음,배상
ㅇ엔담:사방으로 빙 둘레 쌓은 담
ㅇ여:물 속에 잠겨 숨어 있는 바위
ㅇ여겨듣다:정신 차려 듣다
ㅇ여기:긍정
ㅇ여동밥:중들이 밥 먹기 전에 귀신 밥으로 한술 여동대에 떠 놓은 밥
ㅇ여리꾼:삐끼
ㅇ여무새:여물
ㅇ여싯여싯:무슨 말을 하려고 자꾸 머뭇거리는 모양
ㅇ여우리:건답직파
ㅇ여울: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이 세차게 흐르는 곳
ㅇ여울돌:여울 밑에 깔린 돌
ㅇ여윈잠: 깊이 들지 않은 잠 , 충분하지 못한 잠
ㅇ여흘여흘:강이나 개울의 물살이 빠르게 좔좔 흐르는 모습
슬퍼서 울거나 흐느낄 때 눈물이 좔좔 흐르는 모양
ㅇ연줄:잇달아, ~연줄
ㅇ열:도리깨나 채찍에 끝에 달린 회초리나 끈
ㅇ열구름:지나 가는 구름
ㅇ열나절:일정한 한도 내에서 오랫동안
ㅇ열명길:저승길
ㅇ열삼:씨를 받으려고 심어 놓은 삼
ㅇ열쭝이:막 날기 시작한 어린새
ㅇ염:작은 바위섬
ㅇ염불:여자가 음문 밖으로 자궁이 병적으로 비어 나온 것
ㅇ엿단쇠:엿장수가 엿을 사라고 외던 소리
ㅇ엿불림:엿장수가 엿을 팔기 위해 높이 외치는 일
ㅇ엿자박:둥굴 넓적하게 반대기처럼 만든 엿
ㅇ황소가 암소를 찿아 길게 뽑아 우는 소리
ㅇ영산:참혹하고 억울하게 죽은 넋
ㅇ영생이:박하
ㅇ옆들다:시비를 가리지 않고 한편만을 옆에서 도와주다
ㅇ예다:가다
ㅇ옙하다:상대에게 높임말을 쓰다
ㅇ오가리:무 호박등을 길게 썰어 말린 것
ㅇ오골호박:거죽이 오그라진 호박
ㅇ오그랑망태:오그리고 벌리게된 망태기
ㅇ오그랑장사:까먹는 장사
ㅇ오던 없다:철없다
ㅇ오래:집의 정문
ㅇ오롯이:고요하게 쓸쓸하게 호젓하게
ㅇ오르로:오른쪽으로 향하여
ㅇ오리목:가늘고 길게 켠 목재
ㅇ오망자루:볼품없이 조그만 자루
ㅇ오면가면:오면서 가면서
ㅇ오목샘:보조개
ㅇ오무래미:합죽한 입술로 늘 오물거리는 늙은이
ㅇ옥셈:잘못하여 자기에게 불리하게 하는 셈
ㅇ온달:보름달
ㅇ온판:전체의 국면
ㅇ온품:하루품이나 품삮
ㅇ올같잖다:변덕이 심하다
ㅇ올게심니:가장 잘 익은 오곡의 목을 뽑아다 기둥이나 방문 벽에걸어 두고 풍년을 기원하던 것
ㅇ올리사랑:치사랑
ㅇ옴니암니:자질구레한 일에까지 이래저래 드는 비용
ㅇ옴쌀:인절미나 가래떡에 덜 뭉게진 찹쌀알
ㅇ옴씹다:자꾸 되씹다
ㅇ옷걸이:옷을 입은 맵시
ㅇ옷깃차례:시작한 사람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차례
ㅇ옷물림:옷을 차례로 물려 가며 입는 일
ㅇ옹근:그대로의
ㅇ옹두라지:작은 옹두리
ㅇ옹두리:나무의 불통해진 혹 병이 들거나 벌레가 파서
ㅇ옹망추니:옹춘마니,고부라지고 오그라 들어 볼품 없는 작은 물건
ㅇ옹시미:새알심
ㅇ와그그:거품 따위가 한꺼번에 마구 괴는 모양
ㅇ와륵:깨진 기와 조각, 가치없는 사람이나 물건
ㅇ왁댓값:아내를 간부에게 빼앗기고 받는 돈
ㅇ왕배덕배:이러니 저러니 하면서 시비를 가리는 모양
ㅇ왜글왜글:잇다라 왜그르르 헤어지는 모양
ㅇ왜뚜리:큰 물건
ㅇ왜바람:방향이 없이 이리저리 함부로 부는 바람
ㅇ외딴뜸마을에서 외따로 떨어져 집이 몇채 있는 것
ㅇ외눈박이:좆
ㅇ외목장사:독점하여 파는 장사
ㅇ외붓듯 가지붓듯:사람이나 동식물이 무럭무럭 잘자라는 모양
ㅇ외시골:멀리 떨어진 외진 시골
ㅇ외욕질:속이 좋지 않아 욕지기를 하는 짓
ㅇ외촘:집의 아늑한 곳이나 방
ㅇ왼고개를 젖다:거절하다
ㅇ왼달:보름달
ㅇ왼소리:사람이 죽었다는 소리
ㅇ왼일:잘못,비행
ㅇ욀총:총기
ㅇ요가지:요즈음
ㅇ요냥:요대로,줄곳
ㅇ요분질;성교할 때 여자가 남자를 쾌감을 주려 몸을 움직여 놀리는
ㅇ욜그랑살그랑:욜랑거리며 살랑거리는 모양
ㅇ용고뚜리:골초
ㅇ용두질:수음
ㅇ용수바람:회오리 바람
ㅇ우둔우둔:두렵거나 무서워 가슴이 두근거리는 모양
ㅇ우듬지:나무 꼭대기 줄기,우죽의 꼭대기 끝
ㅇ우등불:모닥불
ㅇ우뜰:갑자기 놀라 움직이는 모양, ~거리다
ㅇ우렛소리: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
ㅇ우련하다:보일 듯 말 듯 희미하다
ㅇ우먼거지:포경
ㅇ우비적우비적:자꾸 우벼 파내는 모양
ㅇ우지:잘우는 아이
ㅇ우케:찧기위해 말리는 벼
ㅇ운김:남은 기운
ㅇ울:온 세상
ㅇ울기:얼굴이 볼그스레하게 오르는 열기
ㅇ울녘:울 근처,언저리,주위
ㅇ울레줄레:크고 작은 사람들이 줄레줄레 뒤따르는 모습
ㅇ울음빛:금방 울듯한 형상, 울음의 기색
ㅇ울프다:울고 싶다, 울 것 같다
ㅇ움나무:싹이 돋기 시작한 어린 나무
ㅇ움누이:시집간 누나가 죽고 매형이 다사 장가든 여자
ㅇ움씨:뿌린 씨가 잘나지 않을 때 다시 덧붙여 뿌리는 씨
ㅇ움파리:움집, 우묵히 패여 물이 괸 곳
ㅇ웃국:간장이나 술이 익은 뒤 맨 먼져 퍼낸 진한국
ㅇ웃더껑이:물건의 위를 덮어 놓은 물검
ㅇ웃비:우기중에 잠깐 그치는 비
ㅇ웅숭깊다:도량이 크고 넓다
ㅇ위초리:나뭇가지의 맨 끝에 있는 가지
ㅇ윗바람:외풍
ㅇ윗방아기:늙은이가 회춘하기 위해 동침하는 여자
ㅇ유무:편지
ㅇ윤똑똑이:저만 잘나고 영리한 체하는 사람
ㅇ융융거리다:센 바람이 나뭇가지 등에 걸려 자꾸 소리가 난다
ㅇ으밀아밀:남이 모르게 비밀히 소곤소곤 이야기 하는 모양
ㅇ은결들다:원통한 일로 남 몰래 속이 상하다
ㅇ은사죽음:당연히 드러나 보람이 있어야 할일이 나타나지 않는 일
ㅇ은짬:은밀한 대목
ㅇ을밋을밋:우물우물 자꾸 밀어 나가는 모양
ㅇ의뭉:겉으로는 어리석은 것 같으나 속은 엉큼함
ㅇ이지가지없다:의탁할 곳이 없다
ㅇ의초:동기간의 우애, 부부간의 정의
ㅇ이남박:쌀을 일 때 쓰는 함지박
ㅇ이내:해질 무렵에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한 흐릿한 기운
ㅇ이냥:이대로 내처, 이현상 그대로
ㅇ이듬:두번 갈거나 매는 일
ㅇ이들이들:윤기가 돌고 부들부들한 모양
ㅇ이똥:치석
ㅇ이렁성 저렁성:이런 것도 같고 저런 것도 같이 대중 없이
ㅇ이루:있는 것을 모두
ㅇ이리위 저리위하다:이리 가라거나 저리가라고 외치다
ㅇ이미룩저미룩하다:마음만 있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일을 미루다
ㅇ이바지짐:결혼 예물
ㅇ이박이:대보름날 부럼 씹는 일
ㅇ이붕:입천장, ~소리
ㅇ이쁘둥이:예쁜 어린아이
ㅇ이새다:잎이 시들어 낙엽이 되어 떨어지다
ㅇ이슬막:이슥한 때
ㅇ이슬바심:이슬을 맞거나 이슬내린 풀섶을 걷거나 일을 하는 짓
ㅇ이슬지다:눈물이 괴어 흐르다
ㅇ이슬(을)털다:이슬 아침에 들일을 하다
ㅇ이엄이엄:끊이지 않고 자꾸 이어 대는 모양
ㅇ이와실이:산판에서 벤 나무를 달구지 같은 것으로 찻길 까지 나르는 삯일
ㅇ이지가지:여러가지
ㅇ이퉁:고집
ㅇ익은지:익은 김치
ㅇ이숭무레기:어리석어 사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
ㅇ인차:시간을 오래 끌지 않고 곧
ㅇ일결:크게 손님을 맞는 일
ㅇ일껏:이때껏, 일부러 애써서
ㅇ일속:일의 속내나 실속
ㅇ일잠:저녁에 일찍 자는 잠
ㅇ임질:물건을 머리 위로 이는 일
ㅇ입길:입초시, ~오르내리다, 허물을 흉보는 입놀림
ㅇ입내:소리나 말로 내는 흉내
ㅇ임다짐:말로서 확약하여 다지는 일
ㅇ입쓰리:입덧
ㅇ입잔:작은 술잔
ㅇ입주다:여자가 키스를 허락하다
ㅇ입치리:입 가장자리에 물집이 생겨 허는 것
ㅇ입풀무:불을 살리거나 할 때 계속 불어대는 입 바람
ㅇ잊음기:건망증
ㅇ잎망울:아직피지 않고 곧 피어날 듯한 잎
ㅇ잎샘:봄에 잎이 나올 무렵에 갑자기 추워지는 일
ㅇ잎파랑이:엽록소
ㅇ자국걸음:한 발짝씩 조심스럽게 옮겨 디디는 걸음
ㅇ자개수염:양쪽으로 빳빳하게 갈라 기른 콧수염
ㅇ자국눈:발자국이 겨우 날 정도로 적게 온 눈
ㅇ자귀:개나 돼지가 너무 먹어 배가 붓고 발목이 굽는 병
ㅇ자드락:낮은 산기슭의 비탈진 땅, ~길,밭
ㅇ자란자란:물이 넘칠락 말락 하는 모양
ㅇ자래:땔나무.생나무
ㅇ자리옷:잠옷
ㅇ자릿내:빨지 않고 오래둔 더러운 빨래감이 떠서 나는 쉰 냄새
ㅇ자마구:곡식의 꽃가루
ㅇ자물단추:똑닥이 단추
ㅇ자반 뒤집기:병으로 누워 괴로움을 못이기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ㅇ자볼기:자막대로 때리는 볼기
ㅇ자욱길:돌아 가는 길, 나뭇꾼이 다니는 희미한 길
ㅇ자지리:아주 몹시, 지긋지긋하게
ㅇ자지간나희:노련하게 노는 계집
ㅇ작달비:굵고 억세게 퍼붓는 비
ㅇ작은설:섣달 그믐날, 까치설
ㅇ작은손님:홍역
ㅇ잔메:높고 험하지 않은 멧부리를 가진 작은 산
ㅇ잔물잔물:눈가나 살가죽이 짓무른 모양
ㅇ잔솔:어린 소나무
ㅇ잔치잡이: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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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ㄱ>

가까와 → 가까워
가정난 → 가정란
간 → 칸
강남콩 → 강낭콩
개수물 → 개숫물
객적다 → 객쩍다
거시키 → 거시기
갯펄 → 개펄
겸연쩍다 →겸연쩍다
경귀 → 경구
고마와 → 고마워
곰곰히 → 곰곰이
괴로와 → 괴로워
구렛나루 →구레나루
괴퍅하다 →괴팍하다
-구료 → -구려
광우리 → 광주리
고기국 → 고깃국
귀엣고리 → 귀고리
귀절 → 구절
귓대기 → 귀때기
귓머리 → 귀밑머리
깍정이 → 깍쟁이
깡총깡총 →깡충깡충
꼭둑각시 →꼭두각시
끄나불 → 끄나풀

<ㄴ>

나뭇군 → 나무꾼
나부랑이 →나부랭이
낚싯군 → 낚시꾼
나무가지 →나뭇가지
년월일 → 연월일
네째 → 넷째
넉넉치않다 →
넉넉지않다
농삿군 → 농사꾼
넓다랗다 →널따랗다

<ㄷ>

담쟁이덩굴→
담쟁이 덩굴
대싸리 → 댑사리
더우기 → 더욱이
돐 → 돌(첫돌)
딱다구리 →딱따구리
발발이 → 발바리

둥근파 → 양파
뒷굼치 → 뒤꿈치
땟갈 → 때깔
떨어먹다 → 털어먹다

<ㅁ>

마추다 → 맞추다
멋장이 → 멋쟁이
무우 → 무
문귀 → 문구
미류나무 → 미루나무
미싯가루 → 미숫가루
미쟁이 → 미장이

<ㅂ>

뼉다귀 →뼈다귀
반가와 → 반가워
발가송이 → 발가숭이
변변챦다 →변변찮다.
보통이 → 보퉁이
볼대기 → 볼때기
빈자떡 → 빈대떡
발자욱 → 발자국
빛갈 → 빛깔
뻐치다 → 뻗치다
뻗장다리 → 뻗정다리
봉숭화 → 봉숭아

<ㅅ>

사깃군 → 사기꾼
삭월세 → 사글세
살별 → 꼬리별
숨박꼭질 → 숨바꼭질
상판때기 → 상판대기
새앙쥐 → 생쥐
생안손 → 생인손
설겆이하다 →
설거지하다
성귀 → 성구
세째 → 셋째
소금장이 → 소금쟁이
소리개 → 솔개
숫병아리 → 수평아리
숫닭 → 수탉
숫강아지 → 수캉아지
숫개 → 수캐
숫놈 → 수놈

솔직이 → 솔직히
술부대 → 술고래
숫소 → 수소
심부름군 → 심부름꾼
심술장이 → 심술쟁이
살어름판 → 살얼음판

<ㅇ>

아니꼬와 → 아니꼬워
아니요 → 아니오
아닐껄 → 아닐걸
아름다와 → 아름다워
아뭏든 → 아무튼
아지랭이 → 아지랑이
앗아라 → 아서라
애닯다 → 애달프다
어귀 → 어구
여늬 → 여느
오금탱이 → 오금팽이
오똑이 → 오뚝이
웅큼 → 움큼
-올습니다 → -올시다
얼룩이 → 얼루기
욕심장이 → 욕심쟁이
웃니 → 윗니
웃도리 → 윗도리
웃목 → 윗목
오뚜기 → 오뚝이
웃쪽 → 윗쪽
웃츰 → 윗층
옛부터 → 예부터
웃통 → 윗통
윗돈 → 웃돈
윗어른 → 웃어른
으례 → 으레
-읍니다 → -습니다
이맛배기 → 이마빼기
익살군 → 익살꾼
오무리다 → 오므리다
일군 → 일꾼
일찌이 → 일찍이
우뢰 → 우레
있구료 → 있구려

<ㅈ>

지푸래기 → 지푸라기

자그만치 → 자그마치
장군 → 장꾼
장난군 → 장난꾼
장삿군 → 장사꾼
저으기 → 적이:
적쟎은 → 적잖은
주착없다 → 주책없다
죽더기 → 죽데기
지겟군 → 지게꾼
지리하다 → 지루하다
짓물다 → 짓무르다
짚북세기 → 짚북데기

<ㅊ>

천정 → 천장
총각무우 → 총각무
춥구료→ 춥구려

<ㅋ>

켸켸묵다 → 케케묵다
코맹녕이 → 코맹맹이
코보 → 코주부
콧배기 → 코빼기

<ㅌ>

탔읍니다 → 탔습니다
트기 → 튀기

<ㅍ>

판잣대기 → 판자때기
팔굼치 → 팔꿈치
팔목시계 → 손목시계
펀뜻 → 언뜻
푼전 → 푼돈
풋나기 → 풋내기

<ㅎ>

하게시리 → 하게끔
하는구료 → 하는구려
하는구면 → 하는구먼
하옇든 → 하여튼
한길 → 행길
할께 → 할게
할찌 → 할지
허위대 → 허우대
허위적허위적 →
허우적허우적
호루루기 → 호루라기


◈ 새 맞춤법의 주요내용 ◈

●[읍니다]와[습니다]로
있읍니다
→있습니다.
없읍니다 → 없습니다.
●[장이]와[쟁이]를 구분
미장이,유기장이 등 기술자를 일컬을 때에는 [장이]로, 욕쟁이, 심술쟁이 등 버릇을
일컬을 때에는 [쟁이]로 한다.
●[군]을 [꾼]으로
일군
일꾼, 농삿군 농사꾼
●[와]를 [워]로
고마와
고마워, 가까와 가까워
●수컥을 이르는 말은[수]로 통일
수꿩, 수캉아지, 수컷, 수평아리
(예외:숫양,숫쥐,숫염소)
●[웃], [윗]은 [윗]으로 통일
윗도리, 윗니, 윗목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쓴다 :
위짝,위턱)
·[아래·위]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쓴다.
예 : 용돈,웃어른)
●성과 이름을 붙여쓴다.
이 순신
이순신, 김 구 김구
●수를 적을 때는 만·억·조·의 단위로 쓴다.
이억팔천오백십육만칠천팔백구십팔


◈ 개정된 외래어 표기법 ◈

●인명·지명의 표기
고호
→ 고흐 베에토벤 → 베토벤
그리이스 → 그리스 시저 → 타이사르
뉴우요오크 → 뉴욕 아인시타인 → 아인슈타인
뉴우지일랜드 → 뉴질랜드 에스파니아 →
에스파냐 뉴우튼 → 뉴튼 처어칠 → 처칠
디이젤 → 디젤 콜룸부스 → 콜롬버스
루우스벨트→루스벨트 토오쿄오 → 도쿄
페스탈로찌 → 페스탈로치
마오쩌뚱 → 마오쩌둥
모짜르트 → 모차르트 헷세 → 헤세
말레이지아 → 말레이시아
힙포크리테스 → 힙포크라테포
뭇솔리니 → 무솔리니 바하 → 바흐
●일반용어의 표기
뉴우스
→ 뉴스 도우넛 → 도넛
로보트→ 로봇 로케트 → 로켓
보올 → 볼 보우트 → 보트
수우프 → 수프 아마튜어 → 아마추어
어나운서 → 아나운서 유우엔 → 유엔
텔레비젼 → 텔레비전 포케트 → 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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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달리 일컫는 말들


                                           -논어(論語)의 구절(句節)에서



* 지학(志學): 공자는 논어에서,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한데서 나온 말. 15세를 일컬음.


* 약관(弱冠): 남자 나이 20세를 일컬음.


* 이립(而立): 공자가 논어에서 30세가 되어 인생관이 섰다고 한데서 나온  말. 30세를 일컬음.


* 불혹(不惑): 공자가 논어에서, 40세가 되어 사물의 이치에 의문 나는점이 없었다고 한데서 나온 말. 40세를 일컬음.(철이 들었다고 함)


* 지명(知命): 공자가 논어에서, 50세가 되어 천명(天命)을 알았다고 한데서 온 말. 50세를 일컬음.(지천명이라고도 함)


* 이순(耳順): 공자가 논어에서, 60세가 되어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 일 수 있었다고 한데서 온 말. 60세를 일컬음.


* 화갑(華甲): 화(華)는 십(十)이 여섯 개에다 일(一)이 하나 있으므로 61세를 나타내며, 회갑(回甲) 또는 환갑(還甲) 이라고도 한다. 61세를 일컬음.


* 진갑(進甲): 환갑보다 한 해 더 나아간 해란 뜻. 62세를 일컬음.


* 고희(古稀): 70세를 일컬음. 공자가 논어에서, 70세가 되어 뜻대로 행하여도 도(道)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한데서 나온 말.

 70세를 일컬음. 타설에 따르면 70세를 사는 사람이 드믈다는 뜻에서 나온 말.


* 희수(喜壽): 희(喜)자를 칠(七)로도 썼기 때문에 喜壽는 七 + 七 세 즉, 77세를 일컬음.


* 산수(傘壽): 산(傘)을 파자(破字)하면 八 + 十 이 되므로 80세가 된다.


* 미수(米壽): 미(米)자를 분해하면 八 + 八 이 되기 때문에 米壽는 88세를 일컬음.


* 졸수(卒壽): 졸(卒)자의 약자를 九밑에 十자를 썼기 때문에 졸수는 九十세 즉, 90세.


* 백수(白壽):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 백(白) 즉, 백(百)에서 하나를 빼면
99세가 됨.

 

 

                   



 결혼(結婚)기념일을 나타내는 한자어(漢字語)



* 紙婚式(지혼식): 1주년


* 錫婚式(석혼식): 10주년


* 磁器婚式(자기혼식): 20주년


* 銀婚式(은혼식): 25주년


* 眞珠婚式(진주혼식): 30주년


* 珊湖婚式(산호혼식): 35주년


* 碧玉婚式(벽옥혼식): 40주년


* 紅玉婚式(홍옥혼식): 45주년


* 金婚式(금혼식): 50주년


* 回婚式(회혼식): 60주년


* 金鋼石婚式(금강석혼식): 75주년

 

 

 


본문
나이의 별칭으로 흔히 쓰는 일본식 조어(造語)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의 하나이다. 구태여 따지자면 99세, 즉 아흔아홉 살을 뜻한다. 여기서 '백(白)'은 '일백 백(百)'에서 '한 일(一)'을 뺀 것으로, 100-1=99가 되기 때문에 백수(白壽)는 100세에서 한 살이 모자라는 99세라는 것이다.

그러나 예전에는 99세는 고사하고 70세까지만 살아도 아주 오래 산 것으로 여겼다. 따라서 99살까지 사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호칭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글깨나 쓴다는 사람들이 좀더 문학적인 표현을 찾는답시고 99세에도 이립(而立:30세)·불혹(不惑:40세)·지천명(知天命:50세) 등과 같은 별칭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우리말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본식 조어(造語)를 그대로 들여와 사용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백수'이다.

나이와 관련 있는 이와 같은 일본식 조어에는 백수 외에도 미수(美壽:66세)·희수(喜壽:77세)·미수(米壽:88세) 등이 있다. 유교적 전통사회에서는 어른의 나이를 글로 적을 경우 높이는 뜻으로 별칭을 썼는데, 별칭이 있을 때는 마땅히 써야겠지만 있지도 않은 표현을 그것도 일본어에서 억지로 끌어다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
 
 

♣ 米壽(미수) : 88 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쌀밥을 더 먹고 간다고 여쭈어라. 
♣ 卒壽(졸수) : 90 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서둘지 않아도 된다고 여쭈어라.
♣ 白壽(백수) : 99 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때를 보아 스스로 가겠다고 여쭈어라. 
나이가 많아질수록 生에 대한 집착은 더욱 강해지는 것이 인간의 본능인가 봅니다. 15세는 지학(志學),
20세는 약관(弱冠), 30세는 이립(而立), 40세는 불혹(不惑), 48세는 상수(桑壽), 50세는 지명(知命), 60세는 이순(耳順), 61세는 환갑(還甲), 70세는 종심(從心), 77세는 희수(喜壽), 80세는 산수(傘壽), 88세는 미수(米壽), 90세는 졸수(卒壽), 91세는 망백(望百),
99세는 백수(白壽), 100세는 상수(上壽)라 하나니라. ( 左傳에는 120세를 상수로 봄. )
 

* 紙婚式(지혼식): 1주년


* 錫婚式(석혼식): 10주년


* 磁器婚式(자기혼식): 20주년


* 銀婚式(은혼식): 25주년


* 眞珠婚式(진주혼식): 30주년


* 珊湖婚式(산호혼식): 35주년


* 碧玉婚式(벽옥혼식): 40주년


* 紅玉婚式(홍옥혼식): 45주년


* 金婚式(금혼식): 50주년


* 回婚式(회혼식): 60주년


* 金鋼石婚式(금강석혼식): 7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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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모음

 

  • 가ː가―대소(呵呵大笑)
    [명사][하다형 자동사] 껄껄거리며 한바탕 크게 웃음.

  • 가가호호(家家戶戶)
    [명사] 집집. 한 집 한 집.
    [부사] 집집마다.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물건을 팔다.

  • 가담―항설(街談巷說)
    [명사] 가담(街談).

  • 가ː렴―주구(苛斂誅求)
    [명사] 조세 따위를 가혹하게 거두어들여, 백성을 못살게 들볶음.

  • 가서―만금(家書萬金)
    [명사] [가서(家書)는 만금의 값어치가 있다는 뜻으로] 집에서 온 편지의 반갑고 소중함을 이르는 말.

  • 가ː인―박명(佳人薄命)
    [―방―][명사] 아름다운 여자는 수명이 짧음. [소식(蘇軾)의 ‘박명가인시(薄命佳人詩)’에서 유래함.] 미인박명.

  • 가ː정맹어호(苛政猛於虎)
    [명사]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뜻으로] ‘혹독한 정치의 폐가 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예기(禮記)’의 ‘단궁편(檀弓篇)’에 나오는 말임.]

  • 각고―면려(刻苦勉勵)
    [―꼬멸―][명사][하다형 자동사] 고생을 무릅쓰고 열심히 노력함.

  • 각골―난망(刻骨難忘)
    [―꼴란―][명사][하다형 타동사] (입은 은혜에 대한 고마움이) 뼈에 깊이 사무치어 결코 잊히지 아니함.
    ¶ 그동안 보살펴 주신 은혜는 실로 각골난망입니다.

  • 각골―명심(刻骨銘心)
    [―꼴―][명사][하다형 타동사] (뼈에 새기고 마음에 새겨)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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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02_next.gif가가대소(呵呵大笑) 껄껄 크게 소리내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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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호호(家家戶戶) 집집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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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인족(家給人足) 집집마다 넉넉하고 사람마다 풍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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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이기방(可欺以其方) 그럴 듯한 말로써 남을 속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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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街談巷設) 세상의 풍문. 길거리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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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벽립(家徒壁立) 집안에 세간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다만 사면에 벽만이 둘려
                               있을 뿐이라는 뜻. 집안이 가난함을 비유한 말이다
red02_next.gif가동가서(可東可西)  동쪽이라도 좋고 서쪽이라도 좋다.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다
red02_next.gif가동주졸(街童走卒) 길거리에서 노는 철없는 아이. 하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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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렴주구(苛斂誅求) 세금 같은 것을 가혹하게 받고 물건을 강제로 청구하여 백성을               못 살게 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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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롱성진(假弄成眞) 처음에 실없이 한 말이 나중에 정말이 된다는 말. 농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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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수거(家母手鉅) 지어미 손 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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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담석(家無擔石) 석(石)은 한 항아리, 담(擔)은 두 항아리라는 뜻으로 집에 모아
                               놓은 재산이 조금도 없음을 말한다.
red02_next.gif가봉녀(加捧女) 전부(前夫)의 아들을 거느린 재가녀(再嫁女). 즉, 전 남편의 아들을
                        데리고 재혼한 여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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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좌(跏趺坐) 책상다리를 하고 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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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지친(?莩之親) 촌수가 먼 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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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사양처(家貧思良妻) 집이 가난해지면 좋은 아내를 생각하게 된다. 궁핍한 지
                                     경이 되면 훌륭한 관리자가 생각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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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만금(家書萬金)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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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박명(佳人薄命)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구함.
                               
《出典》'蘇軾'의 詩,  이 시의 작자 소식(蘇軾:1036-1101)이 항주, 양주 등의 지방장관으로 있을 때 우연히 절에서 나이 삼십이 이미 넘었다는 예쁜 여승을 보고 그녀의 아름다웠을 소녀시절을 생각하며 미인은 역사적으로 운명이 기박하였음을 시로 쓴 데서 전하여졌음. 두 볼은 엉긴 우유와 같고 머리는 옻칠을 한 것처럼 새까맣고, 눈빛이 발에 들어오니 주옥과 같이 빛난다. 본디 흰 비단으로써 선녀의 옷을 지으니, 입술연지는 천연의 바탕을 더럽힌다 하여 바르지 않았네. 오나라 사투리의 애교 있는 소리는 어린아이처럼 애띠고, 무한한 사이의 근심 다 알 수 없네. 예로부터 아름다운 여인 운명 기박함이 많으니, 문을 닫고 봄이 다하니 버들꽃 떨어지네.

雙頰凝?髮抹漆眼光入廉珠的白樂
故將白練作仙衣不許紅膏汗天質
吳音嬌軟帶兒癡無限間愁總未知
自古佳人多命薄閉門春盡楊花落

이 시는 1086년부터 8년 사이에 지은 것이다. '가인박명(佳人薄命)'은 어린 승려를 노래한 七言律詩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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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 보다 무서움.
                                     
苛:가혹할 가, 政:정사 정, 猛:사나울 맹, 於:어조사 어, 虎:범 호 [출전] <禮記> <檀弓記>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는 뜻으로, 가혹한 정치는 백성들에게 있어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는 고통보다 더 무섭다는 말. 춘추 시대(春秋時代) 말엽, 공자(孔子:B.C 551∼479)의 고국인 노(魯)나라에서는 조정의 실세(實勢)인 대부(大夫) 계손자(季孫子)의 가렴 주구(苛斂誅求)로 백성들이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 어느 날, 공자가 수레를 타고 제자들과 태산(泰山) 기슭을 지나가고 있을 때 부인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일행이 발길을 멈추고 살펴보니 길가의 풀숲에 무덤 셋이 보였고, 부인은 그 앞에서 울고 있었다. 자비심이 많은 공자는 제자인 자로(子路)에게 그 연유를 알아보라고 했다. 자로가 부인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부인, 어인 일로 그렇듯 슬피 우십니까?" 부인은 깜짝 놀라 고개를 들더니 이윽고 이렇게 대답했다. "여기는 아주 무서운 곳이랍니다. 수년 전에 저희 시아버님이 호환(虎患)을 당하시더니 작년에는 남편이, 그리고 이번에는 자식까지 호랑이한테 잡아 먹혔답니다." "그러면, 왜 이곳을 떠나지 않으십니까?" "하지만, 여기서 살면 세금을 혹독하게 징수 당하거나 못된 벼슬아치에게 재물을 빼앗기는 일은 없지요." 자로에게 이 말을 전해들은 공자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잘 들 기억해 두어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苛政猛於虎]'는 것을…‥." [주] 태산 : 산동성(山東省)에 있는 오악(五嶽) 중 동악으로 중국 제일의 명산. 도교의 영지(靈地). 해발1335m. '於' : ① 어조사 어. '…에, …에서, …보다' 등의 뜻을 나타냄. ② 탄식하는 소리 오. (예) '於乎(오호)'-감탄하는 소리. 가정(苛政) : 가혹한 정치, (동) 학정(虐政), (반) 관정(寬政). 가렴주구(苛斂誅求) : 세금을 혹독하게 징수하고 백성들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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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고면려(刻苦勉勵) 모든 고생을 이겨 내며 부지런히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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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곡유목(刻鵠類鶩) 고니를 조각하다가 이루어내지 못하고 집오리가 되었다. 높은
                               뜻을 갖고 어떤 일을 성취하려다가 중도에 그쳐 다른 사람의
                               조소를 받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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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골난망(刻骨難忘) 은덕을 입어 고마운 마음이 뼛속에까지 깊이 스며 잊혀지지                              아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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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골명심(刻骨銘心) 마음에 깊이 새겨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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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득기소(各得其所) 모든 것이 그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됨. 원래 사람들이 자기 분
                               수에 맞게 하고 싶은 일을 해도 후에는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적절한 배치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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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脚色) 각본으로 만듦. 소설·설화·서사시 따위 문학 작품을 무대 상영이 나
                영화 촬영을 위하여 희곡이나 시나리오로 고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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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무치(角者無齒) 뿔이 있는 이는 이가 없다는 뜻임, 한 사람이 모든
                             복을 겸하지 못함 을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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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위정(各自爲政) 각각의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한다면 전체와의 조화나 타
                               인과의 협력을 생각하기 어렵게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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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구검(刻舟求劍) 사리에 어둡고 융통성이 없음. 《出典》'呂氏春秋' 戰國時代, 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揚子江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탔다. 배가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그만 실수하여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뿔사! 이를 어쩐다." 젊은이는 허둥지둥 허리춤에서 단검을 빼 들고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다 표시를 하였다. 이윽고 배가 건너편 나루터에 닿자 그는 곧 옷을 벗어 던지고 표시를 한 그 뱃전 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칼이 그 밑에 있을 리가 없었다.

楚人 有涉江者 其劍 自舟中 墜於水 遽刻其舟 曰『是 吾劍之所從墜』舟止 從其所刻者 入水求之 舟己行矣 而劍不行 求劍若此 不亦惑乎. 以古法 爲其國 與此同 時己徙矣 以法不徙 以此爲治 豈不難哉.
[유사어]수주대토(守株待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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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축(角逐) 서로 이기려고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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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난신고(艱難辛苦) 몹시 고되고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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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상조(肝膽相照)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숨김없이 친하게 사귐. 《出典》韓愈의 '柳
                                       子厚墓誌銘'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당대(唐代)의 두 명문(名文) 대가에 한유(韓愈 : 字는 '退之')와 유종원(柳宗元 : 字는 '子厚')이 있었다. 이들은 함께 고문 부흥(古文復興)운동을 제창한 문우(文友)로서 세인으로부터 '한유(韓柳)'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당나라 11대 황제인 헌종(憲宗:805-820)때 유주 자사(柳州刺史)로 좌천되었던 유종원이 죽자 한유는 그 墓誌銘을 썼다. 자신의 불우한 처지는 제쳐놓고 오히려 연로한 어머니를 두고 변경인 파주 자사(播州刺史)로 좌천, 부임하는 친구 유몽득(劉夢得)을 크게 동정했던 유종원의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이어 경박한 사귐을 증오하며 이렇게 쓰고 있다. "…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라야 비로소 절의(節義)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아갈 때는 서로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부르곤 한다. 어디 그뿐인가.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며[肝膽相照]' 해를 가리켜 눈물짓고 살든 죽든 서로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말은 제법 그럴 둣하지만 일단 털끝만큼이라도 이해 관계가 생기는 날에는 눈을 부릅뜨고 언제 봤냐는 듯 안면을 바꾼다. 더욱이 함정에 빠져도 손을 뻗쳐 구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이 빠뜨리고 위에서 돌까지 던지는 인간이 이 세상 곳곳에 널려 있는 것이다." [유사어]피간담(披肝膽)
red02_next.gif간두지세(竿頭之勢) 대나무 가지 꼭대기에 서 있게 된 형세. 어려움이 극도에 달
                               하여 아주 위태로운 상황을 말한다.
red02_next.gif간세지재(間世之材) 썩 뛰어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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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어제초(間於齊楚) 주(周)나라 말기에 작은 제후국인 勝나라가 좀 큰 축에 드는
                               齊나라와 楚나라 사이에 위치해서 괴로움을 겪었던 상황에서
                               비롯된 말. 약자가 강자 사이에 끼어서 괴로움을 받는다는 뜻
                               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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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막야(干將莫耶) 명검도 사람의 손이 가야 빛나듯 사람도 교육해서
                             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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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특(姦慝) 간사하고 능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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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야 비로소 우물을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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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불생심(敢不生心)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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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언이설(甘言利說)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남을 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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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덕지(感之德之)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몹시 고맙게 여기는 말, 또는 그렇게
                               여길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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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고토(甘呑苦吐) 사리에 옳고 그름을 돌보지 않고, 자기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맞 지 않으면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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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남을녀(甲男乙女) 그렇고 그런 평범한 사람들(=善男善女=匹夫匹婦=張三李
                               四=愚夫愚婦=樵童汲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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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연월(康衢煙月) 태평한 세상의 평화스러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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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지친(强近之親) 도와 줄만한 가까운 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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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屍) 얼어 죽은 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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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노지말(강弩之末) 센 놋쇠로 쏜 화살도 먼 데까지 다 가면 힘이 다해서 노(魯)나
                               라에서 나는 얇은 명주도 뚫을 수 없다는 문맥에서 유래.(强
                               弩之末, 力不能入魯縞). 강대한 힘일지라도 최후의 쇠약해짐
                               에는 어쩔 수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강한 군사도 원정을 가면
                               군력이 쇠퇴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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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 강물은 흘러도 그 안의 돌은 물결 따라 이리저리 구르지
                                     않는다. 제갈공명(諸葛孔明)의 팔진도(八陣圖) 중에 있는
                                     말로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red02_next.gif강목수생(剛木水生) 마른 나무에서 물을 내게 한다. 어려운 사람에게 없는 것을
                               내라고 억지를 부리며 강요하는 것을 비유한다.
red02_next.gif강호연파(江湖煙波) 강이나 호수 위에 안개처럼 뽀얗게 이는 잔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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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改過遷善) 지난날의 허물을 고치고 착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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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사정(蓋棺事定) 사람이 죽고 관뚜껑을 덮고 난 뒤에야 정당한 평가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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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권유익(開卷有益) 책을 펴서 읽으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다. '개권(開卷)'은 책을
                               펴서 읽는 것을 말한다.
red02_next.gif개문납적(開門納賊) 문을 열고 도적에게 바친다. 스스로 재화(災禍)를 끌어 들이는
                               것을 말함. (=開門而揖盜)
red02_next.gif개문이읍도(開門而揖盜) 문을 열고 절까지 해가며 도둑을 맞이 한다. 스스로 재
                                      화(災禍)를 자초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말한다.
red02_next.gif개선광정(改善匡正) 좋도록 고치고 바로잡음
red02_next.gif개옥개행(改玉改行) 차고 다닐 옥의 종류를 바꾸면 걸음 걸이도 바꾸어야 한다.
                               법을 변경하면 일도 고쳐야 한다는 뜻.
red02_next.gif거기부정(擧棋不定) 바둑을 두는데 포석(布石)할 자리를 결정하지 않고 둔다면 한
                               집도 이기기 어렵다는 뜻. 사물을 명확한 방침이나 계획을 갖지
                               않고 대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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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찬(改竄) 글을 고쳐 바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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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去頭截尾) 사실의 줄거리만 말하고 부수적인 것을 빼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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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개탁(擧世皆濁) 온 세상이 흐림, 곧,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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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수마룡(車水馬龍) 거마의 왕래가 흐르는 물이나 길게 늘어진 용처럼 끊임없이
                               많은 것을 형용한다. 즉, 행렬이 성대한 모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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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에 있어서는 앞으로 닥칠 위태로움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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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안제미(擧案齊眉) 아내가 남편을 지극히 공경하다. 《出典》'後漢書'의 逸民傳 집은 가
                                      난하지만 절개가 곧은 양홍(梁鴻)이란 학자가 있었다. 뜻이 있어 장가를 늦추고 있는데 같은 縣에 몸이 뚱뚱하고 얼굴이 못생긴 맹광(孟光)이라는 처녀가 서른이 넘은 처지에서 "양홍같은 훌륭한 분이 아니면 시집을 가지 않겠다."고 한다는 소문을 들은 양홍은 이 처녀에게 청혼을 하여 결혼을 했다. 결혼 후 며칠이 지나도 색시와 잠자리를 같이 아니하자 색시가 궁금하여 자기와 잠자리를 같이 아니하는 이유를 물었다. 양홍이 대답하기를, "내가 원했던 부인은 비단옷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여자가 아니라 누더기 옷을 입고 깊은 산 속에 들어가서라도 살 수 있는 그런 여자였소."하자, 색시는 "이제 당신의 마음을 알았으니 당신의 뜻에 따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후로 화장도 하지 않고 산골 농부의 차림으로 생활을 하자 양홍도 그녀와 둘이 산 속으로 들어가 농사를 짓고 베를 짜면서 생활했다. 양홍은 농사짓는 틈틈이 시를 지어 친구들에게 보냈는데 그 시 속에 왕실을 비방하는 내용이 발각되어 나라에서 잡으려 하자 吳나라로 건너가 고백통(皐白通)이라는 명문가의 방앗간 지기가 되어 지냈다. 그러나 양홍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 아내는 밥상을 차리고 기다렸다가 눈을 아래로 깔고 밥상을 눈썹 위까지 들어올려[擧案齊眉] 남편에게 공손하게 바쳤다고 한다. 고백통(皐白通)이 양홍 내외를 보통으로 보지 않고 도와서 양홍은 그 후 수십 편의 책을 저술할 수가 있었다.

梁鴻字伯? 扶風平陵人也 家貧而尙節介 同縣孟氏有女 肥醜而黑 力擧石臼 擇對不嫁 日 欲得賢如梁伯?者鴻聞而聘之 字之日德曜 名孟光 至吳爲人賃春 每歸 妻爲具食不敢於鴻 前仰視 擧案齊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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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이기양이체(居移氣養移體) 처한 위치에 따라 기상이 달라지고 먹고 입는
                                          것에 의해 몸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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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자불추래자불거(去者不追來者不据) 가는 사람 붙들지 않고 오는 사람
                                                       물리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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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자일소(去者日疎) 서로 떨어져 있으면 점점 소원해짐.(죽은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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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재두량(車載斗量) 차에 싣고 말로 헤아림, 곧, 아주 많음. 또는 썩 많아서
                             귀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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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척(乾坤一擲) 마지막 운명을 걸고 승부를 다투는 것. 운명이 매우
                             어려운 고비에 당해 있음을 가리키기도 함
《出典》韓愈의 詩 '過鴻溝'  이 말은, 당나라의 大文章家인 한유가 河南省 內의 鴻溝를 지나다가 그 옛날(B.C 203), 한왕(漢王) 유방(劉邦)에게 '乾坤一擲'을 촉구한 張良 陳平을 기리며 읊은 회고시 <과홍구(過鴻溝)>에 나오는 마지막 구절에 있다.
용은 지치고, 호랑이는 피곤하여 이 강을 가르니, 억만 창생들은 성명(性命)이 있다. 누가 군왕을 권하여 말머리를 돌릴 수 있을까? 진정 한 번 던짐을 이루어 건곤(乾坤)을 건다. <과홍구(過鴻溝)> 中에서 龍疲虎困割川原, 億萬蒼生性命存. 誰勸君王回馬首, 眞成一擲賭乾坤.
항우가 齊 趙 梁 땅을 전전하면서 전영(田榮) 진여(陳餘) 팽월(彭越) 등의 반군을 치는 사이에 유방은 관중(關中)을 합병하고 이듬해 의제 弑害에 대한 징벌을 구실로 56만 대군을 휘몰아 팽성(彭城)을 공략했다. 그러나 급보를 받고 달려온 항우가 반격하자 유방은 아버지와 아내까지 적(敵)의 수중에 남겨둔 채 겨우 목숨만 살아 하남성 內의 형양(滎陽)으로 패주했다. 그후 병력을 보충한 유방은 항우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계속하다가 홍구를 경계로 천하를 양분하고 싸움을 멈췄다. 항우는 유방의 아버지와 아내를 돌려보내고 팽성을 향해 철군 길에 올랐다. 이어 유방도 철군하려 하자 참모인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이 유방에게 진언했다. "漢나라는 천하의 태반을 차지하고 제후들도 따르고 있사오나, 楚나라는 군사들이 몹시 지쳐 있는 데다가 군량마저 바닥이 났사옵니다. 이야말로 하늘이 楚나라를 멸하려는 천의(天意)이오니 당장 쳐부숴야 하옵니다. 지금 치지 않으면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는 꼴'[養虎遺患]이 될 것이옵니다." 여기서 마음을 굳힌 유방은 말머리를 돌려 항우를 추격하였다. 이듬해 유방은 한신(韓信) 팽월 등의 군사와 더불어 安徽城 내의 垓下에서 楚나라 군사를 포위하고, '四面楚歌' 작전을 폈다. 참패한 항우는 안휘성 내의 烏江으로 패주하여 자결하고, 유방은 천하 통일의 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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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아득금(乞兒得錦) 분수 밖에 생긴 일을 지나치게 자랑함. 거지 아이가
                             비단을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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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견폐요(桀犬吠堯) 개는 자기 주인이 아니면 짖는다. 폭군 걸왕(桀王)의 개도 성
                              왕(聖王) 요(堯)임금을 보면 짓는다. 웃사람이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아랫 사람을 진심과 믿음으로 대하면 아랫사람은 자기
                              상관에게 충성을 다하게 된다는 것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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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해골(乞骸骨) 자신의 몸이나 해치지 말고 돌아가게 해달라
                        
乞:빌 걸, 骸:뼈 해, 骨:뼈 골 [준말]걸해(乞骸). [원말]원사해골(願賜骸骨). [동의어]걸신(乞身). [참조]건곤일척(乾坤一擲). [출전]《史記》〈項羽本記〉,《子春秋》 해골을 빈다는 뜻으로, 늙은 재상(宰相)이 나이가 많아 조정에 나오지 못하게 될 때 임금에게 그만두기를 주청(奏請)함을 이루는 말.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에게 쫓긴 한왕(漢王) 유방(劉邦)이 고전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유방은 지난해(B.C. 203) 항우가 반란을 일으킨 팽월(彭越)ㅗ전영(田榮) 등을 치기 위해 출병한 사이에 초나라의 도읍인 팽성[彭城:서주(徐州)]을 공략했다가 항우의 반격을 받고 겨우 형양[滎陽:하남성(河南省) 내]로 도망쳤다. 그러나 수개월 후 군량(軍糧) 수송로까지 끊겨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렵자 항우에게 휴전을 제의했다. 항우는 응할 생각이었으나 아부(亞父: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란 뜻) 범증(范增)이 반대하는 바람에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안 유방의 참모 진평(陳平)은 간첩을 풀어 초나라 진중(陣中)에 헛소문을 퍼뜨렸다. '범증이 항우 몰래 유방과 내통하고 있다'고. 이에 화가 난 항우는 은밀히 유방과 강화의 사신을 보냈다. 진평은 항우를 섬기다가 유방의 신하가 된 사람인 만큼 누구보다도 항우를 잘 안다. 그래서 성급하고도 단순한 항우의 성격을 겨냥한 이간책은 멋지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진평은 장량(張良) 등 여러 중신(重臣)과 함께 정중히 사신을 맞이하고 이렇게 물었다. "아부(범증을 지칭)께서는 안녕하십니까?" "나는 초패왕의 사신으로 온 사람이요." 사신은 불쾌한 말투로 대답했다. "뭐, 초왕의 사신이라고? 난 아부의 사신인 줄 알았는데 ……." 진평은 짐짓 놀란 체하면서 잘 차린 음식을 소찬(素饌)으로 바꾸게 한 뒤 말없이 방을 나가 버렸다. 사신이 돌아와서 그대로 보고하자 항우는 범증이 유방과 내통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그에게 주어진 모든 권리를 박탈했다. 범증은 크게 노했다. "천하의 대세는 결정된 것과 같사오니, 전하 스스로 처리하시오소서. 신은 이제 '해골을 빌어[乞骸骨]' 초야에 묻힐까 하나이다." 항우는 어리석게도 진평의 책략에 걸려 유일한 모신(謀臣)을 잃고 말았다. 범증은 팽성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등창이 터져 75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한다. [주] 소찬(素饌) : ① 고기나 생선이 들어가지 아니한 반찬. ② 남에게 식사를 대접할 때의 겸양의 말. 등창[背瘡] : 한의학에서, 등에 나는 큰 부스럼을 일컫는 말.
red02_next.gif검려지기(黔驢之技) 黔州(검주)는 나귀가 없는 땅이라 어떤 사람이 나귀를 그 곳에
                               가져다 야산에 풀어놨는데 호랑이가 보고 대단히 무서워했다.
                              호랑이가 두려워하며 나귀 주위를 이리저리 배회했는데,
                               나귀가 뒷발로 호랑이를 찼다. 호랑이는 나귀의 재주가 그것
                               뿐인 것을 알고 달려들어 순식간에 먹어버렸다는 고사. 즉,
                               별볼일 없는 기량을 뽐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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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확실하게 하고 넓힌다. 《出
                                      典》'大學' 八條目四書의 하나인《大學》은 유교의 교의(敎義)를 간결하게 체계적으로 서술한 책으로서 그 내용은 삼강령(三綱領), 팔조목(八條目)으로 요약된다.

팔조목(八條目) 중 여섯 조목에 대해서는《大學》에 해설이 나와 있으나 '격물'과 '치지' 의 두 조목에 대해서는 해설이 없다. 그래서 宋代 이후 유학자들 사이에 그 해석을 둘러싸고 여러 설이 나와 유교 사상의 근본 문제 중의 하나로 논쟁의 표적이 되어 왔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宋나라 주자(朱子 : 朱憙, 1130-1200)의 설과 明나라 왕양명(王陽明 : 王守仁, 1472-1528)의 설을 들 수 있다.
① 朱子의 說 : 萬物은 모두 한 그루의 나무와 한 포기의 풀에 이르기까지 각각 '이(理)' 를 갖추고 있다. '이(理)'를 하나하나 궁구(窮究)해 나가면 어느 땐가는 활연(豁然)히 만물의 겉과 속, 그리고 세밀함(精)과 거침(粗)을 명확히 알 수가 있다.
② 왕양명(王陽明)의 說 : 격물(格物)의 '物'이란 사(事)이다. '事'란 어버이를 섬긴다든가 임금을 섬긴다든가 하는 마음의 움직임, 곧 뜻이 있는 곳을 말한다. '事'라고 한 이상에는 거기에 마음이 있고, 마음 밖에는 '物'도 없고 '理'도 없다. 그러므로 격물의 '格'이란 '바로 잡는다'라고 읽어야 하며 '事'를 바로잡고 '마음'을 바로잡는 것이 '格物'이다. 악을 떠나 마음을 바로잡음으로써 사람은 마음 속에 선천적으로 갖추어진 양지(良知)를 명확히 할 수가 있다. 이것이 지(知)를 이루는(致) 것이며, '致知'이다.

red02_next.gif격세지감(隔世之感) 많은 변화가 있어 다른 세대인 것처럼 느끼게 됨을 비유하는 말
red02_next.gif격탁양청(激濁揚淸) 탁류를 몰아내고 청파를 끌어 들임. 惡을 미워하고 善을 좋
                               아함.

red02_next.gif격화소양(隔靴搔榻) 애는 쓰되 정통을 찌르지 못하여 안타까움. 신 신고 발바닥
                               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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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파양(隔靴爬痒)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발바닥을 긁는 것과 같이 일의 효과를
                               내긴 했어도 만족감을 얻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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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강부회(牽强附會) 억지로 말을 끌어붙여 자기가 주장하는 조건에 맞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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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보면 그것이 의리에 맞는가 어떤가를 먼저
                               생각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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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마지로(犬馬之勞) 자기의 노력을 낮추어 일컫는 말. 임금이나 나라에 충성을 다
                               하는 노력
red02_next.gif견마지성(犬馬之誠) 임금이나 나라에 정성으로 바치는 정성. 자기의 정성을 낮추어
                               일컫는 말이다.
red02_next.gif견마지양(犬馬之養) 개나 말을 기를 때에도 먹이기는 한다. 부모를 모시는 데 먹는
                               것이나 돌보고 만다면 개와 말을 기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즉,
                               부모를 소홀히 대접하고 공경하지 않음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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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발검(見蚊拔劍) 대단치 않은 일에 쓸데없이 크게 노하는 소인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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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물생심(見物生心) 실물을 보면 욕심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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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벽청야(堅壁淸野) 견벽은 성벽을 견고히 지키는 것. 청야는 들의 작물을 거두거나
                               가옥을 철거하여 쳐들어오는 적에게 양식이나 쉴 곳의 편의를
                               주지 아니함을 말한다. 우세한 적에 대한 작전수단이다.
red02_next.gif견선여갈(見善如渴) 착한 일을 보기를 마치 목마른 것같이 하라
red02_next.gif견선종지(見善從之) 착한 일이나 착한 사람을 보면 그것을 따르라.
red02_next.gif견설고골(犬齧枯骨) 개가 말라빠진 뼈를 핥음. 아무 맛도 없는 것을 뜻한다.
red02_next.gif아상제(犬牙相制) 개의 어금니가 서로 맞지 않는 것. 국경선이 볼록 나오고 오목
                               들어가 서로 견제하려는 형세를 말한다.
red02_next.gif견여금석(堅如金石) 서로 맺은 맹세가 금석과 같이 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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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위수명(見危授命) 나라의 위태함을 보고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하여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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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위치명(見危致命) 위태로운 상황을 만나면 목숨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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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원지간(犬猿之間) 사이가 매우 나쁜 관계.
red02_next.gif견의불위무용야(見義不爲無勇也) 의(義)를 보고 행하지 아니하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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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불발(堅忍不拔) 굳게 참고 견디어 뜻을 딴 데로 옮기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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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토방구(見兎放狗) 토끼를 발견한 후에 사냥개를 풀어도 늦지 않는다. 일이 일어
                               남을 기다린 후에 대처해도 좋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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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토지쟁(犬兎之爭) 개와 토끼의 다툼이란 뜻. 곧 ① 양자의 다툼에 제삼자가
                               힘들이지 않고 이(利)를 봄에 비유. 횡재(橫財)함의 비유.
                              ② 쓸데없는 다툼의 비유.犬:개 견, 兎:토끼 토, 之:갈 지(…의), 爭:다툴 쟁. [동의어]전부지공(田父之功). 방휼지쟁(蚌鷸之爭). 어부지리(漁父之利). 좌수어인지공(坐收漁人之功). [출전]《戰國策》〈齊策〉
전국 시대, 제(齊)나라 왕에게 중용(重用)된 순우곤(淳于?)은 원래 해학(諧謔)과 변론의 뛰어난 세객(說客)이었다. 제나라 왕이 위(魏)나라를 치려고 하자 순우곤은 이렇게 진언했다. "한자로(韓子盧)라는 매우 발빠른 명견(名犬)이 동곽준(東郭逡)이라는 썩 재빠른 토끼를 뒤쫓았사옵니다. 그들은 수십 리에 이르는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돈 다음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다섯 번이나 올라갔다 내려오는 바람에 개도 토끼도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나이다. 이 때 그것을 발견한 '전부(田父 : 농부)는 힘들이지 않고 횡재[田父之功]'을 하였나이다. 지금 제나라와 위나라는 오랫동안 대치하는 바람에 군사도 백성도 지치고 쇠약하여 사기가 말이 아니온데 서쪽의 진(秦)나라나 남쪽의 초(楚)나라가 이를 기화로 '전부지공'을 거두려 하지 않을지 그게 걱정이옵니다." 이 말을 듣자 왕은 위나라를 칠 생각을 깨끗이 버리고 오로지 부국강병(富國强兵)에 힘썼다. [주] '之' ① 갈 지. 가다, 향하다. 예) '之東之西(지동지서)'-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함. 곧 마음을 질정(質定 : 갈피를 잡고 헤아려서 작정함)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한다는 뜻. ② …의. 주격ㅗ소유격을 나타내는 접속사. 예) '人之常情(인지상정)'-사람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통 인정. ③ 이 지. 지시 대명사로 쓰임[是(시)와 같은 뜻]. 예) '論之(논지)'-이것을 따져서 말함. 세객 : 교묘하고 능란한 말솜씨로 각처를 유세(遊說)하고 다니는 사람. 제국(諸國)의 군주(君主)가 저마다 패자(覇者)를 지향하며 패도정치(覇道政治)를 펼쳤던 전국 시대(戰國時代)에는 책사(策士)ㅗ모사(謀士) 또는 종횡가(縱橫家) 출신의 세객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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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結者解之) 처음에 일을 시작한 사람이 그 일을 끝맺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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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結草報恩) 죽어 혼령이 되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出典》'春秋左氏傳
                                      춘추시대 晉나라의 위무자(魏武子)에게 젊은 첩이 있었는데 위무자가 병이 들자 본처의 아들 과(顆)를 불러 "네 서모를 내가 죽거들랑 改嫁시키도록 하여라."하였으나, 위무자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어 위독한 지경에 이르게 되자 아들 과(顆)에게 다시 분부하기를 "내가 죽거들랑 네 서모는 반드시 순사(殉死)케 해라."라고 명하였다. 그리고 위무자가 죽자 아들 과(顆)는 "사람이 병이 위중하면 정신이 혼란해지기 마련이니 아버지께서 맑은 정신일 때 하신 말씀대로 따르리라."하고는 아버지의 처음 유언을 따라 서모를 改嫁시켜 드렸다.
그 후 진환공(秦桓公)이 晉나라를 침략하여 군대를 보씨(輔氏)에 주둔시켰다. 보씨의 싸움에서 위과(魏顆)는 晉의 장수로 있었기 때문에 秦의 大力士 두회(杜回)라는 장수와 결전을 벌이게 되었는데 위과는 역부족이었다. 그때 한 노인이 두회의 발 앞의 풀을 엮어(結草) 그가 넘어지게 하여 위과(魏顆)가 두회를 사로잡을 수 있게 하였다. 그날 밤 위과의 꿈에 그 노인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 서모의 애비되는 사람으로 그대가 아버지의 유언을 옳은 방향으로 따랐기 때문에 내 딸이 목숨을 유지하고 改嫁하여 잘 살고 있소. 나는 당신의 그 은혜에 보답(報恩)하고자 한 것이오."
秋七月 秦桓公伐晉 次于輔氏 壬午 晉候治兵于稷 以略秋士 立黎侯而還 及洛魏顆敗 秦師于輔氏 獲杜回 秦之力人也 初魏武子有擘妾無子 武子疾 命顆曰 必嫁是 疾病則曰 必以爲殉及卒 顆嫁之曰 疾病則亂 吾從其治也 及輔氏之役 顆見老人結草 以亢杜回 杜回足質而顚 故獲之 夜夢之曰 余而所嫁婦人之父也 爾用先人之治命 余是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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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인지용(兼人之勇) 혼자서 몇 사람을 당해 낼 만한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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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제(箝制) 자유를 억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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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거망동(輕擧妄動) 경솔하고 망령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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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제세(經國濟世) 국사를 경륜하고 세상을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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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지색(傾國之色) 한 나라를 기울게 할 만큼 용모가 빼어난 미인.(傾城之美) 《出
                                       典》'漢書' 李夫人傳  '傾國'이 '傾城'과 아울러 美人을 일컫는 말로 쓰여지게 된 것은 이연년(李延年)의 다음과 같은 詩에서 유래한다.

북방에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
세상을 끊고 홀로 서 있네.
한 번 돌아보면 성을 기울이고,
두 번 돌아보면 나라를 기울게 하네.
어찌 성을 기울이고 나라를 기울임을 알지 못하랴.
아름다운 사람은 두 번 얻기 어렵네.
北方有佳人 絶世而獨立
一顧傾人城 再顧傾人國
寧不知傾城與傾國 佳人難再得

무제는 곧 그녀를 불러들여 보니 더없이 예뻤고 춤도 능숙해 그녀에게 완전히 마음이 사로잡히고 말았다. 이 여인이 이부인(李夫人)이다. 傾國이란 말은 李白의 [名花傾國兩相歡] 구절과 백거이의 '장한가'의 [한왕은 색(色)을 중히 여겨 傾國을 생각한다.]라는 구절과 항우에게서 자기 妻子를 변설로써 찾아준 후공(侯公)을 漢高祖가 [이는 천하의 변사이다. 그가 있는 곳에 나라를 기울이게 할 수 있다.]고 칭찬한 데서도 찾을 수 있다.
red02_next.gif경궁지조(驚弓之鳥) 화살에 놀란 새. 있는 자리에서 후다닥 일어서는 것을 가리
                               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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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원지(敬而遠之)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 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함. 경원(敬遠)
                               존경은 하면서도 가까이 하기를 꺼린다는 말.
                 
[출전]《論語》〈雍也篇(옹야편)〉  敬:공경할 경. 遠:멀리할 원.  [원말]경이원지(敬而遠之). [참조]자불어(子不語). 존경하되 멀리함. 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음. 춘추 시대의 성인 공자(孔子)에게 어느 날, 조금 어리석은 번지(樊遲)라는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 지(知)란 무엇입니까?"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이 해야 할 도리를 다하고자 노력하고 '혼령(魂靈)이나 신(神)에 대해서는 존경하되 멀리한다면[敬 神而遠之]' 이것을 지(知)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논어(論語)》〈옹야편(雍也篇)〉에 실려 있는 글이다. 또 〈술이편(述而篇)〉에는 이런 글이 실려 있다. 공자는 괴(怪)난(亂)신(神)을 말하지 않았다. [子不語 怪力亂神(자불어 괴력란신)] 즉, 공자가 괴이(怪異)폭력(暴力)문란(紊亂)귀신(鬼神)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가 '괴'와 '신' 이하는 초월자(超越者)에게는 따를 수밖에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러한 태도야말로 지(知)인 것이다.'라고 확신하며…. [주] '존경하되 멀리한다.'는 이 '경원'이란 말이 오늘날에는 '꺼리어 피한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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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당문노(耕當問奴) 일은 그 방면의 전문가에게 묻는 것이 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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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조수(耕山釣水) 산에 가 밭을 갈고 물에 가 낚시질을 함. 속세를 떠나
                             자연을 벗해 한 가로운 생활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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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원지(敬而遠之) 겉으로는 존경하는 체하면서 실제는 꺼리어 멀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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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자인항경지(敬人者人恒敬之) 다른 사람들을 공경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늘
                                                  그를 공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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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부박(輕燼浮薄) 말과 행동이 가볍고 무게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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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죽서난( 竹書難) 고대(古代)엔 대나무가 종이 역할을 했다. 초(楚)나라와 월(越
                               )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대나무 잎을 사용해 그 나쁜 행실을
                               기록하는데, 악행이 너무 많아 다 쓰기 어렵다는 뜻이다.
red02_next.gif경천동지(驚天動地)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들석거리게 한다.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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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위지(經天緯地) 온 천하를 경륜하여 다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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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수월(鏡花水月) ①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  ② 볼 수만 있고 가질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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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구우후(鷄口牛後)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는 말.
                             
 [출전]《史記》〈蘇秦列傳〉 [원말] 영위계 구 물위우후
                               (寧爲?口勿爲牛後).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는 되지 말라는 뜻. 곧 큰 집단의 말석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낫다는 말. 전국시대 중엽, 동주(東周)의 도읍 낙양(洛陽)에 소진(蘇秦: ?∼B.C.317)이란 종횡가(縱橫家:모사)가 있었다. 그는 합종책(合縱策)으로 입신할 뜻을 품고, 당시 최강국인 진(秦)나라의 동진(東進) 정책에 전전긍긍(戰戰兢兢)하고 있는 한(韓)위(魏)조(趙)연(燕)제(齊)초(楚)의 6국을 순방하던 중 한나라 선혜왕(宣惠王)을 알현하고 이렇게 말했다. "전하, 한나라는 지세가 견고한데다 군사도 강병으로 알려져 있사옵니다. 그런데도 싸우지 아니하고 진나라를 섬긴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옵니다. 게다가 진나라는 한 치의 땅도 남겨 놓지 않고 계속 국토의 할양을 요구할 것이옵니다. 하오니 전하, 차제에 6국이 남북, 즉 세로[縱]로 손을 잡는 합종책으로 진나라의 동진책을 막고 국토를 보존하시오소서. '차라리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寧爲鷄口]쇠꼬리는 되지 말라[勿爲牛後]'는 옛말도 있지 않사옵니까." 선혜왕은 소진의 합종설에 전적으로 찬동했다. 이런 식으로 6국의 군왕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소진은 마침내 여섯 나라의 재상을 겸임하는 대정치가가 되었다. [주] 종횡가 : 전국 시대(戰國時代)에 제국(諸國)의 군주(君主)들을 찾아다니며 독자적인 정책을 유세(遊說)하여 그들 여러 나라를 종(縱)ㅗ횡(橫)으로 묶어서 경륜(經綸)하려던 외교가(外交家)책사(策士)모사(謀士)의 총칭. 합종책을 설(說)한 소진과, 소진이 피살된(B.C.317) 후 합종책을 깨기 위한 연횡책(蓮衡策)을 펴 성공한 장의(張儀)가 그 대표로 꼽힘.
red02_next.gif계군일학(鷄群一鶴) [원말]계군일학(鷄群一鶴) 닭의 무리 속에 한 마리의
                               학이라는 뜻으로, 여러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뛰어난 한 사람이 섞여 있음의 비유.
[동의어]군계일학(群鷄一鶴). 계군고학(鷄群孤鶴). [출전]《晉書》〈?紹傳〉 위진(魏晉)시대, 완적(阮籍)완함(阮咸)혜강(?康)산도(山濤)왕융(王戎)유령(劉伶)상수(尙秀) 곧 죽림 칠현(竹林七賢)으로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가 있었다. 이들은 종종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북동부에 있는 죽림에 모여 노장(老莊)의 허무 사상을 바탕으로 한 청담(淸談)을 즐겨 담론했다. 그런데 죽림 칠현 중 위나라 때 중산대부(中散大夫)로 있던 혜강이 억울한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당했다. 그때 혜강에게는 나이 열 살 밖에 안되는 아들 혜소(?紹:?∼304)가 있었다. 혜소가 성장하자 중신(重臣) 산도가 그를 무제[武帝:256∼290, 위나라를 멸하고 진나라를 세운 사마염(司馬炎)]에게 천거했다. "폐하,《서경(書經)》의 〈강고편(康誥篇)〉에는 부자간의 죄는 서로 연좌(連坐)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나이다. 혜소가 비록 혜강의 자식이긴 하오나 총명함이 춘추시대 진(晉)나라의 대부 극결(?缺)에게 결코 뒤지지 않사오니 그를 비서랑(비書郞)으로 기용하시오소서." "경(卿)이 천거(薦擧)하는 사람이라면 승(丞)이라도 능히 감당할 것이오." 이리하여 혜소는 비서랑 보다 한 계급 위인 비서승에 임명되었다. 혜소가 입월하던 그 이튿날, 어떤 사람이 자못 감격하여 와융에게 말했다. "어제 구름처럼 많이 모인 사람들 틈에 끼어서 입궐하는 혜소를 보았습니다만, 그 늠름한 모습은 마치 '닭의 무리 속에 우뚝 선 한 마리의 학[鷄群一鶴]'같았습니다." 그러자 왕융은 미소를 띠고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혜소의 아버지를 본 적이 없지만 그는 혜소보다 훨씬 더 늠름했다네."
red02_next.gif계란유골(鷄卵有骨) 늘 일이 안 되는 사람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났으나
                             역시 잘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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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鷄肋) '닭의 갈비'라는 뜻으로, '자기에게 별로 요긴한 것은 아니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사물'을 일컫는 말. <後漢書>,몸이 몹시 약함의 비유.
《出典》'後漢書' 楊修傳  삼국 정립 시대가 나타나기 1년 전, 유비(劉備)가 익주(益州)를 점령하고 한중(漢中)을 평정한 다음 위(魏)나라 조조(曹操)의 군대를 맞아 한중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다. 싸움은 여러 달에 걸친 장기전 양상을 띠고 있었는데 유비의 兵站은 제갈량(諸葛亮)의 용의주도한 확보로 넉넉한데 반하여 조조는 兵站을 소홀히 하여 내부의 질서가 문란하고 거기에다 탈영병이 속출하여 공격도, 수비도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다. 막료 한 사람이 현황을 보고하고 후퇴 여부를 묻자 닭고기를 뜯고 있던 조조는 닭갈비[鷄肋]를 들었다 놓았다만 했다. 그 막료가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나오는데 주부(主簿)인 양수(楊修)가 듣고 長安으로 귀환할 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했다. 다른 참모들이 놀라 그 까닭을 묻자 양수는 "닭의 갈비는 먹으려 하면 먹을 것이 없고 그렇다고 내버리기도 아까운 것이오. 한중(漢中)을 여기에 비유한 것은 승상께서 군대를 철수하기로 작정하신 것이 아니겠소?(修獨曰 夫鷄肋 食之則無所得 棄之則如可惜 公歸計決矣)"라고 답했다. 양수는 죽임을 당했다.과연 양수의 예상대로 조조는 그 이튿날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이때 조조는 이익이 없다고 하여 한중에서 후퇴하고, 그곳을 확보한 유비는 스스로 한중왕(漢中王)이 되었다. 그러나 이윽고 위(魏)나라는 촉한(蜀漢)과 오(吳)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하기에 이른다. 이 이야기는《後漢書》楊修傳에 실려 있으며, 오늘날 <닭의 갈비[鷄肋]>는 그다지 쓸모있는 것은 아니지만, 버리는 것은 아까운 일이라는 비유로 쓰여지고 있다.
진(晉:西晉, 265∼316)나라 초기에 죽림 칠현 가운데 유령(劉伶)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유령이 술에 취하여 행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상대가 주먹을 치켜들고 달려들자 유령은 점잖게 말했다. "보다시피 '닭갈비[鷄肋]'처럼 빈약한 몸이라서 그대의 주먹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소." 그러자 상대는 엉겁결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한다.
red02_next.gif계명구도(鷄鳴拘盜) 얕고 비겁한 지혜로 물건을 훔치거나 남을 속임. 《出典》'史記'
                                       孟嘗君列傳  전국시대 중엽, 齊나라 孟嘗君은 왕족으로 재상을 지낸 정곽군(靖郭君)의 40여 자녀 중 서자로 태어났으나 靖郭君은 자질이 뛰어난 그를 후계자로 삼았다. 이윽고 설(薛) 땅의 영주가 된 맹상군은 선정을 베푸는 한편 널리 인재를 모음으로써 천하에 명성을 떨렸다. 이 무렵(B.C 298), 맹상군은 대국(大國)인 秦나라 소양왕(昭襄王)으로부터 재상 취임 요청을 받았다. 내키지 않았으나 나라를 위해 수락했다. 그는 곧 3,000명의 식객(食客) 중에서 엄선한 몇 사람만 데리고 진나라의 도읍 함양(咸陽)에 도착하여 소양왕을 알현하고 값비싼 호백구(狐白?)를 예물로 진상했다. 그러나 소양왕이 정작 맹상군을 재상으로 기용하려 하자 중신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전하, 제나라의 왕족을 재상으로 중용하심은 진나라를 위한 일이 아닌 줄로 아옵니다." 그래서 약속은 깨졌다. 소양왕은 맹상군을 그냥 돌려보낼 수도 없었다. 원한을 품고 복수를 꾀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를 은밀히 죽여 버리기로 했다. 이를 눈치 챈 맹상군은 궁리 끝에 소양왕의 총희(寵姬)에게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주선해 달라고 간청했다. 그러자 그녀는 엉뚱한 요구를 했다. "내게도 진상한 것과 똑같은 호백구를 주시면 힘써 보지요." 당장 어디서 그 귀한 호백구를 구한단 말인가. 맹상군은 맥이 빠졌다. 맹상군을 수행한 식객 중 도둑질에 능한 특기를 가진 '구도'란 자가 이 사실을 알고는 그날 밤 궁중으로 잠입해서 전날 진상한 그 호백구를 감쪽같이 훔쳐 내어 그녀에게 주었다. 소양왕은 총희의 간청에 못 이겨 맹상군의 귀국을 허락했다. 맹상군은 일행을 거느리고 서둘러 국경인 함곡관(涵谷關)으로 향했다. 한편 소양왕은 맹상군을 놓아준 것을 크게 후회하고 추격병을 급파했다. 한밤중에 함곡관에 닿은 맹상군 일행은 거기서 더 나아갈 수가 없었다. 첫닭이 울 때까지 관문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일행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동행한 식객 중에 소리 흉내내기에 특기가 있는 '계명'이 인가(人家) 쪽으로 사라지자 이내 첫닭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이어 동네 닭들이 일제히 따라 울기 시작했다. 잠이 덜 깬 병졸들이 눈을 비비며 관문을 열자 맹상군 일행은 함곡관 문을 나와 말[馬]에 채찍을 가하여 쏜살같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추격병이 관문에 닿은 것은 바로 그 직후였다고 한다. [주] 호백구 : 여우 겨드랑이의 흰 털가죽을 여러 장 모아 이어서 만든 갖옷. 귀족ㅗ고관 대작(高官大爵)만이 입을 수 있었던 데서 귀족의 상징 물이 되기도 했다고 함. 호구(狐?)라고도 일컬음.

red02_next.gif계명구폐상문(鷄鳴狗吠相聞) 닭 울음 소리와 개 짓는 소리가 서로 들린다. 땅이
                                            활짝 트여있고, 이웃 지방이 잘 보이고 인가가 서로
                                            이어져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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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포일낙(季布一諾) 한 번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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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지성(呱呱之聲) 아기가 세상에 출산하면서 처음 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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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굉지신(股肱之臣) 임금이 팔다리와 같이 가장 믿고 중히 여기는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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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孤軍奮鬪) 도움이 없고 수가 적은 군사가 대적과 용감하게 잘 싸움.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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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독보(古今獨步) 고금을 통하여 그와 비교할 사람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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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사죄(叩頭謝罪) 머리를 조아려 사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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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진미(膏粱珍味)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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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고려의 공사는 고작해야 3일 밖에 가지 못한다는 말
                                          (世宗實錄) 고려 때 공사는 사흘마다 바뀐다.
                                        시작하는 일이 오래 가지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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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孤立無援) 고립되어 도움을 받을 데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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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의(孤立無依) 외롭고 의지할 데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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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사회(枯木死灰) 형체는 마른 나무가 서 있는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 마음은
                               불꺼진 재처럼 아무 생각이 없음. 사람의 無爲無心함을 비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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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격양(鼓腹擊壤) 의식(衣食)이 풍부하고 안락하여 태평 세월을 즐기는 일. 《出
                                       典》'十八史略' 樂府詩集 擊壤歌 먼 옛날 중국에 성천자(聖天子)로 이름난 요(堯) 임금이 선정을 베풀어 온 지도 어느덧 50년이 지났다.

하루하루를 태평하게 지내던 어느 날, 요 임금은 정말로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미복(微服)을 하고 민정(民情)을 살펴보러 나갔다. 어느 네거리에 이르자 아이들이 손을 맞잡고 요 임금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우리가 이처럼 잘 살아가는 것은[立我烝民(입아증민)]
모두가 임금님의 지극한 덕이네[莫匪爾極(막비이극)]
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不識不知(불식부지)]
임금님이 정하신 대로 살아가네[順帝之則(순제지칙)]
마음이 흐뭇해진 요 임금은 어느새 마을 끝까지 걸어갔다. 그 곳에는 하얀 한 노인이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鼓腹]' 발로 '땅을 구르며[擊壤]'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日出而作 日入而息(일출이작 일입이식)]
밭을 갈아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耕田而食 鑿井而飮(경전이식 착정이음)]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帝力何有于我哉(제력하유우아제)]
요 임금은 정말 기뻤다. 백성들이 아무 불만없이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하고, 정치의 힘 따위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야말로 정치가 잘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요 임금은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주] 격양 : 나무로 만든 신 모양의 '양(壤)'을 땅에 세워 놓고 떨어진 곳에서 다른 '양'을 던져서[擊] 맞추는 놀이라는 설과 '흙으로 만든 악기를 타는 일'이라는 설도 있음.  【동의어】격양지가(擊壤之歌), 격양가(擊壤歌)
red02_next.gif고분지통(鼓盆之痛) 아내가 죽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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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낙일(孤城落日) 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로운 사정이나 형편. 《出典》唐나라
                                       王維의 詩  이 詩는 왕유(王維:699-759)의 칠언절구(七言絶句)인 <送韋評事-위평사를 보냄>에서 읊은 것이다.

장군을 따라서 우현(右賢)을 취하고자 하니,
모래밭으로 말을 달려 거연(居延)으로 향하네.
멀리 한나라 사자가 소관(蕭關) 밖에 옴을 아니,
근심스러워 보이는구나, 고성낙일(孤城落日)의 가여.
欲逐將軍取右賢沙場走馬向居延
遙知漢使蕭關外愁見孤城落日邊

이 詩에서는 직접 세력이 쇠퇴하여 도움도 기대도 할 수 없는, 마음이 안 놓이는 상태에 있음을 비유하여, [孤城落日]이 불려진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요새(要塞) 밖의 쓸쓸한 풍경을 노래한 것이며, 그곳에 간 친구가 그곳에서 겪을 안타까운 처지를 상상하여, 그 처지를 위로하는 기분으로 읊은 것이다.

요새(要塞) 밖에서의 안타까움을 '孤城'과 '落日'이라는 사물에 집약시킨 왕유(王維)의 필치도 멋지지만, 이것을 홀로 쓸쓸하게 완전히 썩어버릴 일에 마음이 안 놓이는 것에다 연관지어 사용하는 후세 사람들의 말[言] 부리는 법도 또한 묘미가 있다.
red02_next.gif고식지계(姑息之計) 일시적으로 편안하고자 생각해 낸 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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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원루(孤臣寃淚) 외로운 신하의 원통한 눈물
red02_next.gif고신척영(孤身隻影) 외로운 몸과 그 몸의 그림자 하나뿐. 붙일 곳 없이 떠도는 외
                               로운 신세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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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왕독맥(孤往獨驀) 외로이 가고 홀로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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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명(孤掌難鳴) 한쪽 손뼉은 울리지 못한다. 혼자서는 일을 이루기가 어려움.                                맞서는 이가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아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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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좌우이언타(顧左右而言他) 좌우를 돌아보며 엉뚱한 말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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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苦盡甘來) 괴로움이 다하면 즐거움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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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안면(高枕安眠) 근심걱정 없이 살아가다. 《出典》戰國策 魏策 / '史記' 張儀列傳 전국
                                       시대 소진(蘇秦)과 장의(張儀)는 종횡가(縱橫家)로서 유명한데 소진은 합종(合縱), 장의는 연횡(連橫)을 주장했다.
소진보다 악랄했던 장의는 진나라의 무력을 배경으로 이웃 나라를 압박했다. 진나라 혜 문왕(惠文王) 10년(B.C 328)에는 장의 자신이 진나라 군사를 이끌고 위나라를 침략했다. 그 후 위나라의 재상이 된 장의는 진나라를 위해 위나라 애왕(哀王)에게 합종을 탈퇴하고 연횡에 가담할 것을 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진나라는 본보기로 한나라를 공격하고 8만에 이르는 군사를 죽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애왕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장의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애왕에게 말했다. "전하, 만약 진나라를 섬기게 되면 초나라나 한나라가 쳐들어 오는 일은 없을 것이옵니다. 초나라와 한나라로부터의 禍만 없다면 전하께서는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주무실 수 있사옵고[高枕安眠]' 나라도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이옵니다." 애왕(哀王)은 결국 진나라와 화목하고 합종을 탈퇴했다. 장의는 이 일을 시작으로 하여 나머지 다섯 나라를 차례로 방문, 설득하여 마침내 주(周)나라 난왕(?王) 4년(B.C 311)에 연횡을 성립시켰다.
red02_next.gif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이 끝나고 나면 즐거움이 옴. ↔ 흥진비래(興盡悲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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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古稀) 일흔 살이나 일흔 살이 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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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돌사신(曲突徙薪) 화재(火災)를 예방하기 위하여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딴 곳으로 옮긴다. 즉, 화(禍)를 미연에
                               방지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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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학아세(曲學阿世) 왜곡된 학문을 하여 세속의 인기를 끌고자 함. . 《出典》'史記'
                                      儒林傳  한(漢)나라 6대 황제인 경제(景帝:B.C 157-141)는 즉위하자 천하에 널리 어진 선비를 찾다가 산동(山東)에 사는 원고생(轅固生)이라는 시인을 등용하기로 했다.  그는 당시 90세의 고령이었으나 직언을 잘하는 대쪽 같은 선비로도 유명했다. 그래서 사이비(似而非) 학자들은 원고생을 중상비방(中傷誹謗)하는 상소를 올려 그의 등용을 극력 반대하였으나 경제는 끝내 듣지 않았다. 당시 원고생과 함께 등용된 소장(少壯) 학자가 있었는데, 그 역시 산동 사람으로 이름을 공손홍(公孫弘)이라고 했다. 공손홍은 원고생을 늙은이라고 깔보고 무시했지만 원고생은 전혀 개의치 않고 공손홍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 학문의 정도(正道)가 어지러워져서 속설(俗說)이 유행하고 있네. 이대로 내버려 두면 유서 깊은 학문의 전통은 결국 사설(私設)로 인해 그 본연의 모습을 잃고 말 것일세. 자네는 다행히 젊은 데다가 학문을 좋아하는 선비란 말을 들었네. 그러니 부디 올바른 학문을 열심히 닦아서 세상에 널리 전파해 주기 바라네. 결코 자신이 믿는 '학설을 굽히어[曲學]' 이 '세상 속물들에게 아첨하는 일[阿世]'이 있어서는 안 되네." 원고생의 말이 끝나자 공손홍은 몸둘 바를 몰랐다. 절조를 굽히지 않는 고매한 인격과 학식이 높은 원고생과 같은 눈앞의 태산북두(泰山北斗)를 알아 보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공손홍은 당장 지난날의 무례를 사과하고 원고생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固之徵也 薛人公孫弘亦徵 側目而視固 固曰 公孫子 務正學以言 無曲學以阿世. 【유사어】어용학자(御用學者)
red02_next.gif곤수유투(困獸猶鬪) 위급한 경우에느 짐승일지라도 적을 향해 싸우려 덤빔. 곧 궁
                               지에 빠지면 약한 자가 도리어 강한 자를 해칠 수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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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상쟁(骨肉相爭) 동족끼리 서로 싸움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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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곡공음(空谷 音) 빈 골짜기의 발자욱 소리. 몹시 신기한 일, 뜻밖의 기쁨, 반가운
                               소식 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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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공론(空理空論) 아무 소용이 없는 헛된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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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수죽백(功名垂竹帛)공을 세워 이름을 역사에 남김.
red02_next.gif공수래공수거(空手來工手去) 세상에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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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누각(空中樓閣) 사물의 기초가 견고하지 못함.(砂上樓閣) 《出典》'夢溪筆談'  송
                                       나라의 학자 심괄(沈括:號-夢溪翁)이 저술한 일종의 박물지(博物誌)인《夢溪筆談》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다. 등주(登州)는 사면이 바다에 임하여 봄과 여름철에는 저 멀리 하늘가에 성시누대(城市樓臺)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고장 사람들은 이것을 해시(海市)라고 이른다. 登州四面臨海 春夏時遙見空際有城市樓臺之狀 土人謂之海市. 훗날 청(淸)나라의 학자 적호(翟灝)는 그의 저서《통속편(通俗篇)》에서 심괄의 글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지금 언행이 허구에 찬 사람을 일컬어 '공중누각(空中樓閣)'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일을 인용한 것이다. 今稱言行虛構者 曰空中樓閣 用此事. 이처럼 '空中樓閣'이란 말은 이미 청나라 때부터 쓰여 왔으며, 심괄의 글 가운데 '海市'라는 것은 '신기루(蜃氣樓)'를 가리키는 말이다. [史記]의 '천관서(天官書)'에도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신기(蜃氣)는 누대(樓臺)를 본뜬다. 넓은 들판의 기운이 궁궐을 이룬다.  蜃氣象樓臺 廣野氣成宮闕. [유사어]과대망상(誇大妄想)
red02_next.gif공하(恐?) 위협, 을러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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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공비례(過恭非禮) 지나친 공손은 오히려 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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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망상(誇大妄想) 사실보다 과장하여 지나치게 상상하는 망령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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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맥전대취(過麥田大醉) 밀 밭을 지나는데 밀로 만든 누룩을 생각하고 취하게 됨.
                                     즉,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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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를 지나친 것은 도리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
                               
[출전]《論語》〈先進扁〉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뜻. 어느 날 제자인 자공(子貢:B.C. 520∼456)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자장(子張)과 자하(子夏) 중 어느 쪽이 더 현명합니까?" 공자는 두 제자를 비교한 다음 이렇게 말했다. "자장은 아무래도 매사에 지나친 면이 있고, 자하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자장이 낫겠군요?" 자공이 다시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 공자는 중용[中庸: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중정(中正)함]의 도(道)를 말했던 것이다. [주] 자공 : 성은 단목(端木), 이름은 사(賜). 위(衛)나라 출신으로 공문십철(孔門十哲)의 한 사람. 정치에 뛰어난 후에 노(魯)나라ㅗ위(衛)나라의 재상을 역임함. 제자 중에서 제일 부자였으므로, 경제적으로 공자를 도왔다고 함. 자하 : 성은 복(卜), 이름은 상(商). 공문 십철의 한 사람으로, 시문(詩文)에 뛰어난 후에 위(魏)나라 문후(文侯)의 스승이 됨. 공문 중에서 후세에까지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제자로, 공자가 산정(刪定)한 《시경(詩經)》《역경(易經)》《춘추(春秋)》를 전했다고 함.
red02_next.gif과이불개(過而不改) 잘못하고서 고치지 않는 것.(그것을 잘못이라고 하는 것이다.)
red02_next.gif이불개시위과의(過而不改是謂過矣)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을 '
                                                        잘못'이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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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오이밭에서는 신발을 고쳐신지 마라.
                                   남에게 의심받을 짓은 아예 하 지 말라는 뜻(李下不整冠)
                                   
 [출전] 《列女傳》, 《文選》〈樂府篇〉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으로, 의심받을 짓은 처음부터 하지 말라는 말. 전국 시대인 주(周)나라 열왕(烈王) 6년(B.C. 370), 제(齊)나라 위왕(威王) 때의 일이다. 위왕이 즉위한지 9년이나 되었지만 간신 주파호(周破湖)가 국정을 제멋대로 휘둘러 왔던 탓에 나라 꼴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웠다. 그래서 이를 보다못한 후궁 우희(虞姬)가 위왕에게 아뢰었다. "전하, 주파호는 속이 검은 사람이오니 그를 내치시고 북곽(北郭)선생과 같은 어진 선비를 등용하시오소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주파호는 우희와 북곽 선생은 전부터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우희를 모함하기 시작했다. 위왕은 마침내 우희를 옥에 가두고 관원에게 철저히 조사하라고 명했으나 이미 주파호에게 매수된 관원은 억지로 죄를 꾸며내려고 했다. 그러나 위왕은 그 조사 방법이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위왕이 우희를 불러 직접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전하, 신첩(臣妾)은 이제까지 한마음으로 전하를 모신 지 10년이 되었사오나 오늘날 불행히도 간신들의 모함에 빠졌나이다. 신첩의 결백은 청천 백일(靑天白日)과 같사옵니다. 만약 신첩에게 죄가 있다면 그것은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瓜田不納履]'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李下不整冠]'고 했듯이 남에게 의심받을 일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과 신첩이 옥애 갇혀 있는데도 누구 하나 변명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신첩의 부덕한 점이옵니다. 이제 신첩에게 죽음을 내리신다 해도 더 이상 변명치 않겠사오나 주파호와 같은 간신만은 내쳐 주시오소서." 위왕은 우희의 충심어린 호소를 듣고 이제까지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그러자 위왕은 당장 주파호 일당을 삶아 죽이고 어지러운 나라를 바로잡았다. [원말]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동의어] 과전리 이하관(瓜田履 李下冠), 이하관 과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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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허물이 줄 알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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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혁지시(?革之尸) 전쟁에서 싸우다 죽은 시체. 《出典》'後漢書' 馬援傳 마원(馬援)은 후한
                                     광무제 때 복파장군(伏波將軍)으로 지금의 월남인 교지(交趾)를 평정하고 돌아온, 용맹과 인격이 뛰어난 맹장으로 다시 계속해서 남부지방 일대를 평정하고 수도 낙양(洛陽)으로 돌아왔을 때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환영인파 속에는 지모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맹익(孟翼)도 있었는데 그도 판에 박은 듯한 인사말을 하자 마원은, "나는 그대가 남다른 충고의 말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남과 똑같은 인사만 한단 말인가. 옛날 복파장군 노박덕(路博德)이 남월(南越)을 평정하고 일곱 군(郡)을 새로 만드는 큰 공을 세우고도 겨우 수백 호(戶)의 작은 봉토를 받았다. 지금 나는 별로 큰 공을 세우지도 못했는데 작은 공에 비해 상이 너무 크네. 이대로 영광을 오래 누릴 수는 없을 것 같네. 그대에게 무슨 좋은 생각이 없는가?" 맹익이 좋은 꾀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자 마원은, "지금 흉노와 오환(烏桓)이 북쪽 변경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이들을 정벌할 것을 청하리라. 사나이는 마땅히 변방 싸움터에서 죽어야만 한다. 말가죽으로 시체를 싸서 돌아와 장사를 지낼 뿐이다.(以馬革?尸還葬耳) 어찌 침대 위에 누워 여자의 시중을 받으며 죽을 수 있겠는가?" 그가 자청하여 다시 싸움터에 나가게 되자 광무제는 백관들에게 조서를 내려 마원을 다같이 환송토록 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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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견(管見) 붓대롱 속으로 밖을 보는 좁은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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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생(冠省) 문안 인사를 생략한다는 뜻으로, 편지 따위의 첫머리에 쓰는 말.(관략,                    제례, 제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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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지천(管中之天) 대통 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는 뜻으로 소견이 좁음을 이름.
                             (管中竅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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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지교(管鮑之交) 친구와 매우 다정하고 허물 없는 교제를 함. 《出典》'史記' 列子
                                       춘추시대 초엽, 제(齊)나라에 관중(管仲 : ?∼B.C 645)과 포숙아(鮑叔牙)라는 두 관리가 있었다. 이들은 죽마고우(竹馬故友)로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다. 관중은 한때 소백을 암살하려 하였으나 그가 먼저 귀국하여 환공(桓公 : B.C 685-643)이라 일컫고 노나라에 공자 규의 처형과 아울러 관중의 압송(押送)을 요구했다. 환공이 압송된 관중을 죽이려 하자 포숙아는 이렇게 진언했다.
"전하, 제(齊) 한 나라만 다스리는 것으로 만족하신다면 신(臣)으로도 충분할 것이옵니 다. 하오나 천하의 패자(覇者)가 되시려면 관중을 기용하시옵소서." 도량이 넓고 식견이 높은 환공은 신뢰하는 포숙아의 진언을 받아들여 관중을 대부(大 夫)로 중용(重用)하고 정사를 맡겼다 한다. 관중은 훗날 포숙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술회하고 있다. "나는 젊어서 포숙아와 장사를 할 때 늘 이익금을 내가 더 많이 차지했었으나 그는 나를 욕심장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가난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그를 위해 한 사업이 실패하여 그를 궁지에 빠뜨린 일이 있었지만 나를 용렬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일에는 성패(成敗)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또 벼슬길에 나갔다가는 물러나곤 했었지만 나를 무능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내게 운이 따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나는 싸움터에서도 도망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나를 겁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게 노모(老母)가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나를 낳아 준 분은 부모이지만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숙아이다.(生我者父母 知我者鮑叔也)』"
【유사어】문경지교(刎頸之交), 금란지교(金蘭之交), 단금지교(斷金之交), 수어지교(水魚 之交), 교칠지교(膠漆之交), 막역지우(莫逆之友) 【반의어】시도지교(市道之交)
red02_next.gif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본다는 뜻으로,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red02_next.gif놀랄 만큼 갑자기 향상됨을 일컫는 말.
《出典》'三國志' 吳志 呂蒙傳注 삼국시대(三國時代) 초엽, 오왕(吳王) 손권(孫權 : 182-252)의 신하 장수 중에 여몽(呂蒙)이 있었다. 그는 무식한 사람이었으나 전공(戰功)을 쌓아 장군이 되었다. 어느 날 여몽은 손권으로부터 공부하라는 충고를 받았다. 그래서 그는 전지(戰地)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手不釋券]' 학문에 정진했다. 그 후 중신(重臣) 가운데 가장 유식한 재사 노숙(魯肅)이 전시 시찰길에 오랜 친구인 여몽을 만났다. 그런데 노숙은 대화를 나누다가 여몽이 너무나 박식해진 데 그만 놀라고 말았다. "아니, 여보게. 언제 그렇게 공부했나? 자네는 이제 '오나라에 있을 때의 여몽이 아닐세(非復吳下阿夢)' 그려." 그러자 여몽은 이렇게 대꾸했다. "무릇 선비란 헤어진 지 사흘이 지나서 다시 만났을 때 '눈을 비비고 대면할[刮目相對]' 정도로 달라져야 하는 법이라네." 至於今者 學識莫博 非復吳下阿夢曰 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주] 여몽 : 재상 노숙이 병사(病死)하자 여몽은 그 뒤를 이어 오왕 손권을 보필, 국세(國勢)를 신장하는데 힘썼음. 여몽은 촉(蜀) 땅을 차지하면 형주[荊州:호남성(湖南省)]를 오나라에 돌려주겠다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유비(劉備)의 촉군(蜀軍)을 치기 위해 손권에게 은밀히 위(魏)나라의 조조(曺操)와 화해ㅗ제휴할 것을 진언, 성사시키고 기회를 노렸음. 그러던 중 형주를 관장하고 있던 촉나라의 명장 관우(關羽)가 중원(中原)으로 출병하자 여몽은 이 때를 놓이지 않고 출격하여 관우의 여러 성(城)을 하나하나 공략(攻略)한 끝에 마침내 관우까지 사로잡는 큰 공을 세움으로써 오나라의 백성들로부터 명장으로 추앙을 받았음.
red02_next.gif광일미구(曠日彌久) 오랫동안 쓸데없이 세월만 보낸다는 뜻.  
                              
 [출전]《戰國策》〈趙策〉 전국 시대 말엽,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 때의 일이다. 연(燕)나라의 공격을 받은 혜문왕은 제(齊)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3개 성읍(城邑)을 할양한다는 조건으로 명장 전단(田單)의 파견을 요청했다. 전단은 일찍이 연나라의 침략군을 화우지계(火牛之計)로 격파한 명장인데 조나라의 요청에 따라 총사령관이 되었다. 그러자 조나라의 명장 조사(趙奢)는 재상 평원군(平原君)에게 항의하고 나섰다. "아니, 조나라엔 사람이 없단 말입니까? 제게 맡겨 주신다면 당장 적을 격파해 보이겠습니다."  평원군은 안 된다고 말했다. 구러자 조사는 물러서지 않았다. "제나라와 연나라는 원수간이긴 합니다만 전단은 타국인 조나라를 위해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강대한 조나라는 제나라의 패업(?業)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단은 조나라 군사를 장악한 채 '오랫동안 쓸데없이 세월만 보낼 것입니다[曠日彌久].' 두 나라가 병력을 소모하여 피폐해지는 것을 기다리면서……." 평원군은 조사의 의견을 묵살한 채 미리 정한 방침대로 전단에게 조나라 군사를 맡겨 연나라 침공군과 대적케 했다. 결과는 조사가 예언한 대로 두 나라는 장기전에서 병력만 소모하고 말았다. [주] 화우지계 : 쇠뿔에 칼을 잡아매고 꼬리에 기름 바른 갈대 다발을 매단 다음 그 소떼를 적진으로 내모는 전술.
red02_next.gif광일지구(曠日持久) 세월을 헛되이 오랫동안 보낸다. 긴 세월을 보내고 나니 헛되이
                               세월만 지났다는 말로 쓰인다. 그냥, 긴 시간을 보냈다는 의
                               미로도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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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제월(光風霽月) 비가 갠 뒤의 바람과 달이란 뜻으로, 마음결이 명쾌하고 집착이
                               없으며 쇄락함.깨끗하고 맑고 고결한 인품이나 그런 인품을
                               가진 사람
《出典》'宋書' 周敦滯傳 유교(儒敎)는 북송(北宋) 중기에 주돈이(周敦滯 : 1017-1073)가 나와서《태극도설(太極圖說)》과《통서(通書)》를 저술했고, 그 뒤에 정호(程顥)와 정이(程滯) 형제가 사서(四書 : 大學 中庸 論語 孟子)를 정하여 성도(聖道)를 밝히었으며, 주자(朱子)가 이것을 집대성(集大成)하여 형이상학(形而上學)으로서의 경학(經學)을 수립하여 소위 송학(宋學)을 대성(大成)시켰다고 알려지고 있다. 주돈이는 옛사람의 풍도가 있으며, 정사를 베풂에는 도리를 다 밝힌 사람이라고 한다. '연꽃은 군자다운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는 <애련설(愛蓮說)> 한 편은 글 안에 도학(道學)의 향기도 풍기지만 그의 인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소식(蘇軾)과 함께 북송(北宋) 시대의 시를 대표하는 황정견(黃庭堅 : 1045-1105)은 주돈이에 대하여 깊은 경의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의 인간성에 대하여, "춘릉(春陵)의 주무숙(周茂叔)은 인품이 몹시 높고, 가슴속이 담박 솔직하여 광풍제월(光風霽月)과 같다" 고 평하고 있다. [광풍제월(光風霽月)]이란 앞에서 말한 뜻이거니와, "깨끗하게 가슴 속이 맑고 고결한 것, 또는 그런 사람"에 비유하여 사용되고 있다. 또 "세상이 잘 다스려진 일"을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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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관(掛冠) 갓을 벗어 건다. 관직을 버리고 사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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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여만리장성(怪汝萬里長城) 만리장성 같은 존재를 없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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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살우(矯角殺牛) 소의 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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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병필패(驕兵必敗) 자기 군대의 힘만 믿고 교만하여 적에게 위엄을 보이려는 병
                               정은 적의 군대에게 반드시 패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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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언영색(巧言令色) 교묘하게 꾸며대는 말과 아첨하는 눈빛. 《出典》'論語' 學而篇 공
                                       자(孔子 : 이름은 '丘', B.C 551-479)는 아첨꾼에 대해《論語》'학이편(學而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발라 맞추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에는 '인(仁)'이 적다.(巧言令色 鮮矣仁)
말재주가 교묘하고 표정을 보기 좋게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 사람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을 뒤집어서 또 공자는 '자로편(子路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직 의연하고 질박 어눌한 사람은 '인(仁)'에 가깝다.(剛毅木訥 近仁)
의지가 굳고 용기가 있으며 꾸밈이 없고 말수가 적은 사람은 '인(덕을 갖춘 군자)'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이라도 '인(덕을 갖춘 군자)' 그 자체는 아니라고 공자는 '옹야편(擁也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질 빈빈한 연후에야 군자라 할 수 있다.(文質彬彬 然後君子) 즉, 문(文:형식)과 질(質:실질)이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야 군자라는 뜻이다. 【반의어】강의목눌(剛毅木訥), 성심성의(誠心誠意) 【참 조】눌언민행(訥言敏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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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왕과직(矯枉過直) 굽은 것을 바로 잡으려다 정도에 지나치게 됨. 矯枉過正(교왕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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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고슬(膠柱鼓瑟) 고지식하여 변통성이 전혀 없음. 《出典》'史記' 廉頗 藺相如列傳 조
                                       나라에 조사(趙奢)라는 훌륭한 장군이 있었다. 그에게 괄(括)이라는 아들이 있어 병서를 가르쳤는데 매우 영리하여 뛰어나게 병법을 잘 알았다. 그러나 조사(趙奢)는, "전쟁이란 생사가 달린 결전이므로 이론만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병법을 이론적으로만 논하는 것은 장수가 취할 태도가 아니다. 앞으로 괄(括)이 장수가 된다면 조나라가 큰 변을 당할 위험이 있다." 하며 부인에게 나라에서 조괄을 대장으로 삼지 않도록 말려 달라는 유언까지 했다.
뒷날 진나라가 조나라를 침략하면서 첩자를 보내 流言蜚語를 퍼뜨렸다. "조나라 염파 장군은 늙어서 싸움하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다. 다만 진나라는 조괄이 대장이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 流言蜚語에 빠진 조나라 왕은 염파 대신 조괄을 대장으로 임명하려고 했다. 그러나 인상여(藺相如)가 극력 반대하면서, "임금께서는 그 이름만 믿고 조괄을 대장으로 임명하려는 것은 마치 기둥[膠柱]을 아교로 붙여 두고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괄은 한갓 그의 아버지가 준 병법을 읽었을 뿐, 때에 맞추어 변통할 줄을 모릅니다."[膠柱鼓瑟] 그러나 임금은 그토록 신임하던 인상여의 말도 듣지 않고 조괄을 대장에 임명하였다. 조괄은 대장이 되는 그날로 병서에 있는 대로 하여 전부터 내려오는 군영들을 뜯어고치고 참모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자기 주장대로만 작전을 전개했다. 실전 경험이 전혀 없는 조괄은 이론만으로 작전을 감행한 끝에 40만이라는 대군(大軍)을 몽땅 죽이는 중국 역사상 최대 최악의 참패를 가져왔다. 거문고의 기둥을 풀로 붙여 고정해 두고 거문고를 타니 조율을 할 수 없게 되어 소리[音]가 제대로 날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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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천언심(交淺言深)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데 심중의 말을 함부로 지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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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칠지심(膠漆之心) 아교[膠]와 옻칠[漆]처럼 끈끈한 사귐이란 뜻으로, 아주 친
                               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교분(交分)을 이르는 말.
《出典》元微之 白氏文集 교칠지심(膠漆之心) 唐나라때 백낙천(白樂天)과 원미지(元微之)는 교서랑(校書郞)시절의 동료요, 천자(天子)가 친재(親裁)하여 등용하는 과거에 함께 급제했고, 詩의 혁신에도 뜻을 같이 해서 漢나라 시대의 민요를 토대로, 시대의 폐단인 백성들의 분노와 고통과 번뇌를 담은 악부(樂府)에 유교적인 민본사상을 맥박치게 하는 신악부(新樂府)를 지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두 사람 다 시골로 좌천되었다. 서로 떨어져 있게 되니 그리워서 백낙천이 원미지에게 편지를 썼다.
"4월 10일 밤에 낙천은 아뢴다. 미지여, 미지여, 그대의 얼굴을 보지 못한지도 이미 3년이 지났네. 그대의 편지를 받지 못한 지도 2년이 되려고 하네. 인생이란 길지 않은 걸세. 그런데도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하니 말일세. 하물며 아교와 옻칠 같은 마음(況以膠漆之心)으로써 북쪽 오랑캐 땅에 몸을 두고 있으니 말일세. 나아가도 서로 만나지 못하고 물러 서도 서로 잊을 수 없네.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떨어져 있어, 각자 흰머리가 되려고 하네. 미지여, 미지여, 어찌하리오, 어찌하리오. 실로 하늘이 하신 것이라면, 이것을 어찌하랴!" 四月 十日夜 樂天白 微之 微之 不見足下面 已三年矣 不得足下書 欲二年矣 人生幾何 離闊如此 況以膠漆之心 置於胡越之身 進不得相合 退不得相忘 牽?乖隔 各欲白首 微之 微之 如何 如何 天實爲之 謂之奈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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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쾌(狡쾌) 간사하고 능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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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사이주구팽(狡兎死而走拘烹)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달리던 개를 삶는다는
                                                 뜻, 필요할 때 는 실컷 쓰다가 그 소용이 없어
                                                 지면 몰인정하게 내버리는 세상 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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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삼굴(狡兎三窟) 슬기로운 토끼는 도망갈 구멍을 셋 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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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거나 배우는 것은 모두 나의 학업을 증진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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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간장(九曲肝腸) 굽이굽이 사무친 마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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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속초(狗尾續貂) 개꼬리로써 담비꼬리에 이음. 훌륭한 것의 뒤를 보잘
                             것없는 것이 이음. 벼슬을 마구 함부로 줌.
쓸만한 인격자가 없어
                             비열한 사람을 고관(高官)에 등용함을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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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口蜜腹劍) 입에는 꿀을 담고 뱃속에는 칼을 지녔음.
                             겉으로는 친절하나 속으로는 남을 해치려 함.
                            《
出典》新唐書  장량과 제갈량, 강태공 등이 좋은 방면의 모사(謀士)였다면, 당 현종(唐玄宗)때 재상을 19년 지낸 이임보(李林甫)는 나쁜 방면으로 그들과 맞먹는 모사였다. 간사하기로는 조조와 필적할 인물이나 조조는 대인(大人)에 속하지만 임보는 소인(小人) 가운데 소인(小人)이었다. 당나라를 뒤엎을 만한 반란을 일으켰던 안록산도 이임보가 두려워 그가 죽은 지 3년 후에 반란을 일으킬 만큼 그를 두려워했다.《십팔사략(十八史略)》에 기록된 이임보의 평(評)을 보자. 이임보는 현명한 사람을 미워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질투하여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배척하고 억누르는, 성격이 음험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그를 보고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칼이 있다.[口蜜腹劍]'라고 말했다. 서재에 앉아 깊이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다음은 반드시 주살(誅殺)이 있었으며 가끔 큰 옥사를 일으켰다. 태자로부터 이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두려워했다. 재상 지위에 있던 19년 동안에 천하의 난리를 길러내었으나, 현종(玄宗)은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안록산도 이임보의 술수를 두려워했다. 그러므로 그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 감히 반란을 일으키지 못했다. 李林甫 妬賢嫉能 排抑勝己 性陰險 人以爲 '口有蜜腹有劍' 每夜獨坐偃月堂 有所深思 明日必有誅殺 屢起大獄 自太子以下皆畏之 在相位十九年 養成天下之亂 而上不悟 然綠山畏林甫術數 故終其世末 敢反. [유사어]소리장도(笑裏藏刀), 소중유검(笑中有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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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九死一生)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간신히 살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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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남. 말과 행동이 유치함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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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춘광(九十春光) ① 노인의 마음이 청년같이 젋음을 이름  ② 봄의 석달 구십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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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일모(九牛一毛) 썩 많은 가운데 극히 적은 것. 司馬遷, <報任安書> 《出典》'漢書'
                                      報任安書  한(漢)나라 7대 황제인 무제(武帝 : B.C 141-87)때 5,000의 보병을 이끌고 흉노(匈奴)를 정벌하러 나갔던 이릉(李陵 : B.C ?-72) 장군은 열 배가 넘는 적의 기병을 맞아 초전(初戰) 10여 일간은 잘 싸웠으나 결국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패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듬해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난전(亂戰) 중에 전사한 줄 알았던 이릉(李陵)이 흉노에게 투항하여 후대(厚待)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를 안 무제는 크게 노하여 이릉의 일족(一族)을 참형에 처하라고 엄명했다. 그러나 중신을 비롯한 이릉의 동료들은 침묵 속에 무제의 안색만 살필 뿐 누구 하나 이릉을 위해 변호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이를 분개한 사마천(司馬遷 : B.C 135?-93?)이 그를 변호하고 나섰다.
"황공하오나 이릉은 소수의 보병으로 오랑캐의 수만 기병과 싸워 그 괴수를 경악케 하였으나 원군은 오지 않고 아군 속에 배반자까지 나오는 통에 어쩔 수 없이 패전한 것으로 생각되옵니다. 하오나 끝까지 병졸들과 신고(辛苦)를 같이한 이릉은 인간으로서 극한의 역량을 발휘한 명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옵니다. 그가 흉노에게 투항한 것도 필시 훗날 황은(皇恩)에 보답할 기회를 얻기 위한 고육책(苦肉策)으로 사료되오니, 차제에 폐하께서 이릉의 무공을 천하에 공표하시옵소서."
무제는 진노하여 사마천을 투옥(投獄)한 후 궁형(宮刑)에 처했다. 세인(世人)은 이 일을 가리켜 '이릉의 화[李陵之禍]'라 일컫고 있다. 사마천은 이를 '임안(任安)에게 알리는 글[報任安書]'에서 '최하급의 치욕'이라 적고, 이어 착찹한 심정을 이렇게 쓰고 있다.
"내가 법에 따라 사형을 받는다고 해도 그것은 한낱 '아홉마리의 소 중에서 터럭 하나 없어지는 것'과 같을 뿐이니, 나와 같은 존재는 땅강아지나 개미 같은 미물과 무엇이 다르겠나? 그리고 세상 사람들 또한 내가 죽는다 해도 절개를 위해 죽는다고 생각하기는커 녕 나쁜 말 하다가 큰 죄를 지어서 어리석게 죽었다고 여길 것이네." 【유사어】창해일속(滄海一粟), 창해일적(滄海一滴), 대해일적(大海一滴)
red02_next.gif구이지학(口耳之學) 입과 귀로만 배움. 들은 풍월 격으로 아무런 연구성이 없는
                               천박한 학문을 말한다.
red02_next.gif구인공휴일궤( 九 功虧一 )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될 곳에서, 손을 빼기 때문에
                                             일이 실패로 돌아가는 것을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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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문사(求田問舍) 부칠 논밭을 구하고 살 집을 물음, 곧 국가 대사에는
                             관심이 없고 일신 상의 이익에만 마음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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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심수(口傳心授) 입으로 가르쳐 주고 마음으로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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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양장(九折羊腸) 길이 매우 꼬불꼬불하고 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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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지문(口禍之門) 입이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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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투신(救火投薪) 불을 끈답시고 땔나무를 던진다. 폐해(弊害)를 없애려고 한
                               행위가 폐해를 조장하게 되는 것을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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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무쌍(國士無梗) 둘도 없는 뛰어난 인물  
                             
 [출전]《史記》〈淮陰侯列傳〉나라 안에 견줄 만한 자가 없는 인재라는 뜻으로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을 일컫는 말. 초패왕 항우와 한왕 유방에 의해 진나라가 멸망한 한왕 원년(元年:B.C. 206)의 일이다. 당시 한군(漢軍)에는 한신(韓信)이라는 군관이 있었다. 처음에 그는 초군(楚軍)에 속해 있었으나 아무리 군략(軍略)을 헌책(獻策)해도 받아 주지 않는 항우에게 실망하여 초군을 이탈, 한군에 투신한 자이다. 그 후 한신은 우연한 일로 재능을 인정받아 군량을 관리하는 치속도위(治粟都尉)가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직책상 승상인 소하(蕭何)와도 자주 만났다. 그래서 한신이 비범한 인물이라는 것을 안 소하는 그에게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 무렵, 고향을 멀리 떠나온 한군은 향수에 젖어 도망치는 장병이 날로 늘어나는 바람에 사기가 말이 아니었다. 그 도망병 가운데는 한신도 끼어 있었다. 영재(英才)를 자부하는 그는 치속도위 정도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던 것이다. 소하는 한신이 도망갔다는 보고를 받자 황급히 말에 올라 그 뒤를 쫓았다. 그 광경을 본 장수가 소하도 도망가는 줄 알고 유방에게 고했다. 그러자 오른팔을 잃은 듯이 낙담한 유방은 노여움 또한 컸다. 그러데 이틀 후 소하가 돌아왔다. 유방은 말할 수 없이 기뻤지만 노한 얼굴로 도망친 이유를 물었다. "승상(丞相)이란 자가 도망을 치다니, 대체 어찌된 일이오?" "도망친 것이 아니오라, 도망친 자를 잡으러 갔던 것이옵니다." "그래, 누구를?" "한신이옵니다." "뭐, 한신? 이제까지 열 명이 넘는 장군이 도망쳤지만, 경은 그 중 한 사람이라도 뒤쫓은 적이 있소?" "이제까지 도망친 제장(諸將) 따위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사오나, 한신은 실로 '국사무쌍'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옵니다. 만약 전하께오서 이 파촉(巴蜀)의 땅만으로 만족하시겠다면 한신이란 인물은 필요 없사옵니다. 하오나 동방으로 진출해서 천하를 손에 넣는 것이 소망이시라면 한신을 제쳐놓고는 함께 군략을 도모할 인물이 없는 줄로 아나이다." "물론, 과인은 천하 통일이 소망이오." "하오면 한신을 활용하시오소서." "짐은 한신이란 인물을 모르지만 경이 그토록 천거하니 경을 위해 그를 장군으로 기용하겠소." "그 정도로는 활용하실 수 없사옵니다." "그러면 대장군에 임명하겠소." 이리하여 한신은 대장군이 되었다. 즉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출발점에 서게 된 것이다.  [유사어]동량지기(棟梁之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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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척(  ) 겁이 많아 어떻게 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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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나라가 망해 국민은 흩어지고 높은 산과 흐르는                                      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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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群鷄一鶴) 변변치 못한 여럿 중에서 홀로 뛰어난 사람. 《出典》'晉書' ?紹傳
                                       죽림칠현(竹林七賢) 중 위(魏)의 혜강(?康)의 아들로 혜소(?紹)가 있었는데 10살 때 아 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살고 있었다. 당시 죽림칠현의 한 사람으로 이부(吏部)에서 벼슬하던 산도(山濤)가 무제(武帝)에게 상주(常住)하였다. "《서경(書經)》에 아비의 죄는 아들에게 미치지 않으며 아들의 죄는 그 아비에게 미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혜강은 도륙당했음) 비록 혜소는 혜강의 아들이나 그 슬기나 지혜는 뛰어납니다. 그에게 비서랑(秘書郞) 벼슬을 시켜 주십시오." "그대가 추천할 만한 사람이라면 승(丞)을 시켜도 좋을 듯하오." 이렇게 말하면서 무제는 비서랑보다 한 단계 높은 벼슬인 비서승(秘書丞)으로 혜소를 등용했다. 혜소(?紹)가 처음으로 낙양(洛陽)에 들어갔을 때 어떤 사람이 칠현의 한 사람인 왕융(王戎)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저께 많은 혼잡한 군중 속에서 혜소를 처음 보았습니다. 그의 드높은 혈기와 기개는 마치 '닭의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群鷄一鶴]'과 같더군요." 이 말을 듣고 왕융은 대답했다. "그것은 자네가 그의 부친을 애초부터 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네."
【동의어】계군일학(鷄群一鶴)
red02_next.gif군맹무상(群盲象) 군맹평상(群盲評象). 여러 소경이 코끼리를 어루만진다는
                                뜻. 곧 ① 범인(凡人)은 모든 사물을 자기 주관대로 그릇 판단하거나 그 일부밖에 파악하지 못함의 비유. ② 범인의 좁은 식견의 비유.
[출전]《涅槃經(열반경)》 인도의 경면왕(鏡面王)이 어느 날 맹인들에게 코끼리라는 동물을 가르쳐 주기 위해 그들을 궁중으로 불러 모았다. 그리고 신하를 시켜 코끼리를 끌어오게 한 다음 소경들에게 만져 보라고 했다. 얼마 후 경면왕은 소경들에게 물었다. "이제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았느냐?" 그러자 소경들은 입을 모아 대답했다. "예, 알았나이다." "그럼, 어디 한 사람씩 말해 보아라." 소경들의 대답은 각기 자기가 만져 본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달랐다. "무와 같사옵니다." (상아) "키와 같나이다." (귀) "돌과 같사옵니다." (머리) "절굿공 같사옵니다." (코) "널빤지와 같사옵니다." (다리) "독과 같사옵니다." (배) "새끼줄과 같사옵니다." (꼬리)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코끼리는 석가모니(釋迦牟尼)를 비유한 것이고, 소경들은 밝지 못한 모든 중생(衆生)들을 비유한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모든 중생들이 석가모니를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즉 모든 중생들에게는 각기 석가모니가 따로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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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軍雄割據) 여러 영웅이 각지에 자리잡고 서로 세력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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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무본(君子務本) 군자는 근본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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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삼락(君子三樂) 군자의 세 가지 낙. 첫째,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 둘째,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것. 셋째,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
[출전]《孟子》〈盡心篇〉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는 말. 전국 시대, 철인(哲人)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孟子:B.C. 372?∼289?)는 《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君子有三樂(군자 유삼락)] 첫째 즐거움은 양친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父母具存 兄弟無故(부모구존 형제무고)] 둘째 즐거움은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요. [仰不傀於天 俯不澤於人(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셋째 즐거움은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다. [得天下英才 而敎育之(득천하영재 이교육지)] 한편 공자는 《논어(論語)》〈계시편(季시篇)〉에서 '손해 되는 세가지 좋아함[損者三樂(손자삼요)]'을 다음과 같이 꼽았다. 교락(驕樂:방자함을 즐김), 일락(逸樂:놀기를 즐김), 연락(宴樂:주색을 즐김). [유사어] 익자삼요(益者三樂) [반의어] 손자삼요(損者三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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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여소인(君子與小人) 인격자와 비인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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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원포주(君子遠疱廚) 어질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짐승 죽이는 것을
                                    못 보아 푸줏간을 멀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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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지교담약수(君子之交淡若水) 군자의 사귐은 담백하기가 물과 같다. 즉, 군자의
              사귐은 물을 마시는 것처럼 담박하기 때문에 영구히 변하지 않는다는 뜻
              이다.(물이 없으면 금방 갈증을 느끼므로 계속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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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표변(君子豹變) 군자는 확실하게 선인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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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구막추(窮狗莫追) 쫓기던 개가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 돌변할 지 모르니 쫓지
                               말라.
red02_next.gif궁년누세(窮年累世) 궁년은 자기의 한 평생, 누세는 자손 대대, 즉 본인의 한 평생과
                               자손 대대란 말.
red02_next.gif궁여지책(窮餘之策) 막다른 골목에서 그 국면을 타개하려고 생각다 못해 짜낸 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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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모술수(權謀術數)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변통성 있게 둘러맞추는
                             모략이나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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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불십년(權不十年) 권세는 십년을 넘지 못함. 곧, 부당하게 잡은 권세는
                             오래 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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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징악(勸善懲惡) 착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을 징계함. 《出典》'春秋左氏傳'
                                      노(魯)나라 성공(成公) 14년 9월에 제(齊)나라로 공녀(公女)를 맞이하러 가 있던 교여(僑如 : 宣伯)가 부인 강씨(姜氏)를 제나라로 데리고 돌아왔다. 교여라고 높여서 부른 것은 부인을 안심시켜 슬며시 데리고 오기 위해서였다. 이보다 앞서 선백(宣伯)이 제나라로 공녀(公女)를 맞이하러 갔었을 때는 선백을 숙손(叔孫)이라고 불러 군주(君主)의 사자로 높여 부르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이렇게 말한다. "춘추(春秋) 시대의 호칭은 알기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알기 쉽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뜻이 깊고, 빙글빙글 도는 것 같으면서도 정돈되어 있고, 노골적인 표현을 쓰지만 품위가 없지 않으며, 악행을 징계하고 선행을 권한다.[勸善懲惡] 성인이 아니고서야 누가 이렇게 지을 수 있겠는가?" '권선징악(勸善懲惡)'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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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토중래(捲土重來) 한 번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분기하여 재도전함. 《出典》杜
                                      牧의 詩 '題烏江亭' 이 말은 당나라 말기의 시인 두목(杜牧 : 803-852)의 詩 <제오강정(題烏江亭)>에 나오 는 마지막 구절이다.

승패는 병가도 기약할 수 없으니
수치를 싸고 부끄럼을 참음이 남아로다
강동의 자제 중에는 준재가 많으니
'권토중래'는 아직 알 수 없네
勝敗兵家不可期包羞忍恥是男兒
江東子弟多豪傑捲土重來未可知

오강(烏江 : 安徽省 內 所在)은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 : B.C 232-202)가 스스로 목을 쳐서 자결한 곳이다. 한왕(漢王) 유방(劉邦)과 해하(垓下 : 안휘성 내 소재)에서 펼친 '운명과 흥망을 건 한판 승부[乾坤一擲]'에서 패한 항우는 오강으로 도망가 정장(亭長)으로부터 "강동(江東)으로 돌아가 재기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러나 항우는 "8년 전(B.C 209) 강동의 8,000餘 子弟와 함께 떠난 내가 지금 혼자 '무슨 면목으로 강을 건너 강동으로 돌아가[無面渡江東]' 부형들을 대할 것인가?"라며 파란만장(波瀾萬丈)한 31년의 생애를 마쳤던 것이다.

항우가 죽은 지 1,00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두목(杜牧)은 오강의 객사(客舍)에서 일세의 풍운아(風雲兒)―단순하고 격한 성격의 항우, 힘은 산을 뽑고 의기는 세상을 덮는 장사 항우, 사면초가(四面楚歌) 속에서 애인 우미인(虞美人)과 헤어질 때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도 있는 항우―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강동의 부형에 대한 부끄러움을 참으면 강동은 준재가 많은 곳이므로 권토중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텐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31세의 젊은 나이로 자결한 항우를 애석히 여기며 이 시를 읊었다. 이 시는 항우를 읊은 시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이다.【참 조】선즉제인(先則制人), 건곤일척(乾坤一擲), 사면초가(四面楚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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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사(詭詐) 간사스로운 꾀로 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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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매최이(鬼魅最易) 감상자가 잘 모르는 것이 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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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배괄모(龜背刮毛) 없는 거북 등의 털을 벗겨 뜯는다. 없는 것을 애써 구하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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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歸去來) 관직을 사임하고 고향으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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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천계(貴鵠賤鷄) 따오기를 귀히 여기고 닭을 천하게 여김.
                             곧, 먼 데 것을 귀히 여기고 가까운 데 것을 천하게 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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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구광음(隙駒光陰) 흘러가는 세월의 빠름은 달려가는 말을 문틈으로 보는 것과
                               같다. 인생의 덧없고 짧음을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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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복례(克己復禮) 사욕을 누르고 예의 범절을 좇음. 《出典》'論語' 顔淵篇 공자의 대
                                      표적 사상은 '인(仁)'이었다.《논어(論語)》에는 "仁은 무엇인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누가 仁한가? 모든 사람이 仁 때문에 살면서 仁을 모르고 仁을 외면한다"고 하시며 "仁 좋아하기를 색(色) 좋아하듯 한다면 세상은 바뀔 것이다" 라고도 했다.
극기복례(克己復禮)도 인(仁)의 정의 중의 하나이다.
어느 날, 안연(顔淵)이 인(仁)을 묻자 공자(孔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이기고 예(禮)로 돌아감이 인(仁)이 된다. 하루동안 나를 이기고 예(禮)로 돌아가면 천하가 인(仁)으로 돌아간다. 인(仁)을 행함은 자기를 말미암은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말미암겠는가?" 안연이 그 조목을 묻자, "예(禮)가 아닌 것은 보지 말고, 예(禮)가 아닌 것은 듣지 말고, 예(禮)가 아닌 것은 말하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 했다.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而由人乎哉 顔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 回雖不敏 請事斯語矣.
red02_next.gif근근자자(僅僅姉姉) 매우 부지런하고 정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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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묵자흑(近墨者黑) 나쁜 사람과 어울리면 그의 좋지 못한 행실에 물듦.(近朱者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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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장보졸(勤將補拙) 서투른 것을 보충하는 데에는 부지런함이 으뜸임을 뜻한다.
red02_next.gif근화일일자위영(槿花一日自爲榮)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무궁화 같이 사람의
                                                  영화는 덧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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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옥조(金科玉條) 금이나 옥과 같이 몹시 귀중한 법률이나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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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지계(金蘭之契) 벗 사이의 교정이 깊음을 이름. 금은 지극히 견고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 을 합치면 그 견고함이 금을 능히 단절할 수
                             있으며, 두 사람의 진정의 말을 향기로운 난초에 비유하여
                             금란이라함.
《出典》'易經' 繫辭上傳 "사람들과 한가지로 하여 먼저는 울부짖고 뒤에는 웃는다……." 공자는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는 혹은 나가 벼슬하고 혹은 물러나 집에 있으며 혹은 침묵을 지키지만 혹은 크게 말한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말하면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 同人 先號宖而後笑 子曰 君子之道 惑出惑處 惑默惑 語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 《易經 繫辭上傳》몹시 친밀한 사이를 [金蘭之交]라고 말하는 것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또 친구 사이의 사귐이 굳은 것을 [金蘭之交]라고 하는 말은 白樂天의 시구에도 나온다.
【참 고】금란부(金蘭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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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첨화(錦上添花) 좋은 일이 거듭해서 일어남. 《出典》王安石의 詩 '卽事' 왕안석(王
                                       安石)은 북송(北宋) 중엽, 군사비 팽창에 의한 경제적 파탄을 구하려고 획기적인 신법(新法)을 실시한 정치적 귀재(鬼才)일 뿐 아니라 송(宋)나라 시대의 시풍(詩風)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다음 시 <卽事>는 그가 만년(晩年)에 정계를 떠나 남경(南京)의 한적한 곳에 은거하면서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강은 남원을 흘러 언덕 서쪽으로 기우는데
바람엔 맑은 빛이 있고 이슬에는 꽃의 화려함이 있네.
문앞의 버들은 옛 도령의 집이요
우물가의 오동은 전날 총지의 집이라.
좋은 모임에서 술잔을 거듭 비우려 하는데
아름다운 노래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한 듯
문득 무릉의 술과 안주를 즐기는 손이 되어
내 근원에 응당 붉은 노을이 적지 않으리라.

河流南苑岸西斜風有晶光露有華
門柳故人陶令宅井桐前日總持家
嘉招欲履盃中?麗唱仍添錦上花
便作武陵樽俎客川源應未少紅霞
red02_next.gif금석뇌약(金石牢約) 금과 돌같은 굳은 언약. 서로 언약함이 매우 굳음을 비유.
red02_next.gif금석맹약(金石盟約) 금과 돌같이 굳게 맹세해 맺은 약속
red02_next.gif금설폐구(金舌蔽口) 금으로 혀를 만들어 입을 가린다. 입을 꼭 다물고 말하지 아
                              니함.
red02_next.gif금성옥진(金聲玉振) 金은 鍾, 聲은 宣, 玉은 磬, 振은 收를 의미. 팔음을 합주할 때
                               먼저 종을 쳐서 그 소리를 베풀고 마지막에 경을 쳐서 그 운을
                               거두어 주악을 끝냄. 轉하여 智德이 갖추어 있음을 비유한다.
red02_next.gif금성철벽(金城鐵壁) 아주 튼튼한 방어 진지. (金城湯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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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탕지(金城湯池) 아주 튼튼한 방어 진지. red02_next.gif금성탕지(金城湯池) 가까이 가기 힘든
                              견고한 성
《出典》'漢書' ?通傳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 : B.C 246-210)가 죽고 어리석은 2세 황제가 즉위하자 전국시대 6강국의 후예들이 군사를 일으켜 고을의 우두머리를 죽이고 관청을 점거했다. 그 무렵,무신(武信)이라는 사람이 조(趙)나라의 옛땅을 평정하고 무신군(武信君)이라 일컬었다. 이를 본 모사 괴통(?通)은 범양 현령(范陽縣令) 서공(徐公)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사또께서는 지금 매우 위급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제 말대로 하시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서공은 깜짝 놀라서 물었다. "무엇이 위급하다는 거요?" "사또께서 현령으로 재임한 지난 10년 동안에 진(秦)나라의 가혹한 형벌로 인해 부모를 처형당한 사람, 손발이 잘린 사람, 억울하게 죄인이 된 사람들이 많은데, 지금 그들이 사또를 원망하며 죽일 기회만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모르오. 그런데, 전화위복이란 또 무슨 말이오?" "제가 사또를 대신해서 지금 세력이 한창인 무신군을 만나 싸우지 않고 땅이나 성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계책을 말해 주면, 그는 틀림없이 사또를 후대할 것입니다." "그럼, 나를 위해 수고해 주시오." 이리하여 무신군을 찾아간 괴통(?通)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귀공(貴公)이 범양을 쳐서 현령이 항복한 경우, 그 현령을 푸대접한다면 죽음을 두려워하며 부귀를 바라는 각지의 현령들은 '항복하면 범양 현령처럼 푸대접받는다.'며 더욱 군비(軍備)를 강화하여 마치 '끓어오르는 못에 둘러싸인 무쇠 성[金城湯池]' 같은 철벽(鐵壁)의 수비를 굳히고 귀공의 군사를 기다릴 것입니다. 그땐 공격이 쉽지 않을 것이오. 그러니 지금 범양 현령을 극진히 맞이하여 그로 하여금 각지의 현령들을 찾아보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들은 모두 싸우지 않고 기꺼이 항복할 것입니다."
【동의어】탕지철성(湯池鐵城) 【유사어】금성철벽(金城鐵壁)
red02_next.gif금슬(琴瑟) 거문고와 비파, 부부간의 애정.(琴瑟相和), 琴瑟之樂(금슬지락)
red02_next.gif금오옥토(金烏玉兎) 일월(日月)을 말한다. 금오는 태양, 옥토는 달을 가리키는 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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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야행(錦衣夜行) 비단 옷 입고 밤길 걷기. 아무 보람 없는 행동. 《出典》'漢書' 項
                                       籍傳 / '史記' 項羽本紀 유방(劉邦)에 이어 진(秦)나라의 도읍 함양(咸陽)에 입성한 항우(項羽)는 유방과 대조적인 행동을 취했다. 우선 유방이 살려둔 3세 황제 자영(子?)을 죽여 버렸다.(B.C 206) 또 아방궁(阿房宮)에 불을 지르고 석 달 동안 불타는 것을 안주 삼아 미인들을 끼고 승리를 자축했다. 그리고 시황제의 무덤도 파헤쳤다. 유방이 창고에 봉인해 놓은 엄청난 금은 보화(金銀寶貨)도 몽땅 차지했다. 모처럼 제왕(帝王)의 길로 들어선 항우가 이렇듯 무모하게 스스로 그 발판을 무너뜨리려 하자 모신(謀臣) 범증(范增)이 극구 간했다. 그러나 항우는 듣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오랫동안 누벼온 싸움터를 벗어나 많은 재보와 미녀를 거두어 고향인 강동(江東)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러자 한생(韓生)이라는 사람이 또 간했다. "관중(關中)은 사방이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요충지인데다 땅도 비옥합니다. 하오니 이곳에 도읍을 정하시고 천하를 호령하십시오."
그러나 항우의 눈에 비친 함양은 황량한 폐허일 뿐이었다. 그보다 하루바삐 고향으로 돌아가서 성공한 자신을 과시(誇示)하고 싶었다. 항우는 동쪽의 고향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부귀한 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錦衣夜 行]'과 같아 누가 알아줄 것인가…."
항우에게 함양에 정착할 뜻이 없음을 알게된 한생은 항우 앞을 물러나가 이렇게 말했다. "초(楚)나라 사람은 '원숭이에게 옷을 입히고 갓을 씌워 놓은 것[沐?而冠]처럼 지혜 가 없다'고 하더니 과연 그 말대로군." 이 말을 전해 들은 항우는 크게 노하여 당장 한생을 잡아 삶아 죽였다고 한다. 【동의어】의금야행(衣錦夜行), 수의야행(繡衣夜行) 【반의어】금의주행(錦衣晝行)
red02_next.gif금의옥식(錦衣玉食) 비단 옷과 흰쌀밥. 사치스럽고 호강스러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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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錦衣還鄕) 벼슬하여 또는 성공하여 고향에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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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옥엽(金枝玉葉) 임금의 집안과 자손, 귀여운 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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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공덕(汲水功德) 불교용어. 물을 떠 남에게 주는 공덕. 지극히 쉽고도 대단치
                               않으나, 남을 위하여 일하는 것은 선행이라는 의미.
red02_next.gif급수공덕(給水功德) 불교용어. 물을 떠 남에게 주는 공덕. 지극히 쉽고도 대단치
                               않으나, 남을 위하여 일하는 것은 선행이라는 의미.
red02_next.gif기고만장(氣高萬丈) 일이 뜻대로 잘 될 때에 기꺼워하거나 또는 성을 낼 때에,
                             그 기운이 펄 펄 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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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지업(箕 之業) 선대(先代)의 업(業)을 완전히 이어받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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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起死回生) 중병으로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나 회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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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도명(欺世盜名) 세상 사람을 속이고 허명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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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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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杞憂) 옛날 기(杞) 나라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질까 봐 걱정을 했다는
                 데서 나온 말로, 쓸데없이 걱정함을 이르는 말.
[출전]《列子》〈天瑞篇(천서편) 기인지우(杞人之優) [준말] 기우(杞優). [동의어] 기인우천(杞人優天). [유사어] 오우천월(吳牛喘月). 〉 주왕조(周王朝) 시대, 기나라에 쓸데없는 군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만약 하늘이 무너지거나 땅이 꺼진다면 몸둘 곳이 없지 않은가?' 그는 이런 걱정을 하느라 밤에 잠도 못 이루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그러자 '저러다 죽지 않을까?' 걱정이 된 친구가 그에게 말했다. "하늘은 (공)기가 쌓였을 뿐이야. 그래서 기가 없는 곳이 없지. 우리가 몸을 굴신(屈伸:굽힘과 폄)하고 호흡을 하는 것도 늘 하늘 안에서 하고 있다네. 그런데, 왜 하늘이 무너져 내린단 말인가?" "하늘이 과연 기가 쌓인 것이라면 일월성신(日月星辰:해와 달과 별)이 떨어저 내릴 게 아닌가?" "일월성신이란 것도 역시 쌓인 기 속에서 빛나고 있는 것일 뿐이야. 설령 떨어져 내린다 해도 다칠 염려는 없다네." "그럼, 땅이 꺼지는 일은 없을까?" "땅은 흙이 쌓였을 뿐이야. 그래서 사방에 흙이 없는 곳이 없지. 우리가 뛰고 구르는 것도 늘 땅 위에서 하고 있다네. 그런데 왜 땅이 꺼진단 말인가? 그러니 이젠 쓸데없는 군걱정은 하지 말게나." 이 말을 듣고서야 그는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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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당우차방(旣借堂又借房) 대청 빌면 안방 빌자 한다. 체면없이 이것저것 요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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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지세(騎虎之勢) 이미 시작한 일이라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는 형세.
                              
《出典》'隋書' 獨孤皇后傳  남북조(南北朝) 시대 말엽인 581년, 북조 최후의 왕조인 북주(北周)의 선제(宣帝)가 죽자, 재상 양견(楊堅)은 즉시 입궐하여 국사를 총괄했다. 외척이지만 한족(漢族)이었던 그는 일찍이 오랑캐인 선비족(鮮卑族)에게 빼앗긴 이 땅에 한족의 천하를 회복하겠다는 큰 뜻을 품고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차에 선제가 죽은 것이다. 양견이 궁중에서 모반을 꾀하고 있을 때 이미 남편의 뜻을 알고 있던 아내 독고부인(獨孤夫人)으로부터 전간(傳簡)이 왔다.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세이므로 도중에서 내릴 수 없는 일입니다.(騎虎之勢 不得下) 만약 도중에서 내리면 잡혀 먹히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호랑이와 함께 끝까지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디 목적을 달성하옵소서." 이에 용기를 얻은 양견은 선제의 뒤를 이어 즉위한 나이 어린 정제(靜帝)를 페하고 스스로 제위(帝位)에 올라 문제(文帝)라 일컫고 국호를 수(隋)라고 했다. 그로부터 8년 후인 589년, 문제는 남조(南朝) 최후의 왕조인 진(陳)나라마저 멸하고 마침내 천하를 통일하였다. 周나라의 宣帝가 돌아가심을 당하여, 高祖인 文帝가 조정에 들어가서 백가지 일을 총괄하고 있었다. 독고황후는 사람을 시켜 高祖에 일러 말하기를, "대사는 이미 그러한 것이니, 호랑이를 탄 형세로 내려 올 수가 없으니, 이것에 힘쓰라." 當周宣帝崩 高祖入居禁中 總百揆 后使人謂高祖曰 大事已然 騎虎之勢 不得不勉之. 【원 말】기수지세(騎獸之勢) 【유사어】기호난하(騎虎難下)
red02_next.gif기화가거(奇貨可居) 진귀한 물건을 사 두었다가 훗날 큰 이익을 얻게 한다는 뜻. 곧
                               ① 좋은 기회를 기다려 큰 이익을 얻음. ② 훗날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을 돌봐 주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림. ③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음.  
[출전]《史記》〈呂不韋列傳〉 전국시대 말, 한(韓)나라의 큰 장사꾼인 여불위(呂不韋:?∼B.C.235)는 무역을 하러 조(趙)나라의 도읍 한단(邯鄲)에 갔다가 우연히 진(秦)나라 소양왕(昭襄王)의 손자인 자초(子楚)가 볼모로서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때 이 장사꾼의 머리에는 기발한 영감이 번뜩였다. '이것이야말로 기화(奇貨)로다. 사 두면 훗날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여불위는 즉시 황폐한 삼간 초가에 어렵게 살아가는 자초를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귀공의 부군이신 안국군(安國君)께서 멀지 않아 소양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실 것입니다. 하지만 정빈(正嬪)인 화양부인(華陽夫人)에게는 소생이 없습니다. 그러면 귀공을 포함하여 20명의 서출(庶出) 왕자 중에서 누구를 태자로 세울까요? 솔직히 말해서 귀공은 결코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건 그렇소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니오?" "걱정 마십시오. 소생에게는 천금(千金)이 있습니다. 그 돈으로 우선 화양부인에게 선물을 하여 환심을 사고, 또 널리 인재를 모으십시오. 소생은 귀공의 귀국을 위해 조나라의 고관들에게 손을 쓰겠습니다. 그리로 귀공과 함께 진나라로 가서 태자로 책봉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만약 일이 성사되면 그대와 함께 진나라를 다스리도록 하겠소." 여불위는 자기 자식을 회임한 조희(趙姬)라는 애첩까지 자초에게 양보하여 그를 완전히 손아귀에 넣은 뒤 재력과 능변(能辯)으로 자초를 태자로 세우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자초가 왕위에 오르자[장양왕(莊襄王)] 그는 재상이 되었으며, 조희가 낳은 아들 정(政)은 훗날 시황제(始皇帝)가 되었다.

 

 

 

 

 

 

 

 

 

 

 

 

 

 


...도망,,,,,,,,,,,,,,,딴청..............좋아...............장미................선물...............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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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보슬 봄비가 내렸어요.
강아지 똥 앞에 파란 민들레 싹이 돋아났어요.
"너는 뭐니?"
강아지 똥이 물었어요.
"난 예쁜 꽃을 피우는 민들레야"
"얼마만큼 예쁘니? 하늘의 별만큼 고우니?"
"그래, 방실방실 빛나"
"어떻게 그렇게 예쁜 꽃을 피우니?"
"그건 하느님이 비를 내려주시고, 따뜻한 햇볓을 쬐어 주시기 때문이야"
"그래애.... 그렇구나....."
강아지똥은 민들레가 부러워 한숨이 나왔어요.
"그런데 한가지 꼭 필요한게 있어."
민들레가 말하면서 강아지똥을 봤어요.
"......"
"네가 거름이 돼 줘야 한단다."
"내가 거름이 되다니?"
"네 몸뚱이를 고스란히 녹여 내 몸속으로 들어와야 해.
그래야만 별처럼 고운 꽃이 핀단다"
"어머나! 그러니? 정말 그러니?"
강아지똥은 얼마나 기뻤던지 민들레 싹을 힘껏 껴안아 버렸어요.
비는 사흘 동안 내렸어요.
강아지똥은 온 몸이 비에 맞아 자디잘게 부서졌어요......
부서진 채 땅 속으로 스며들어가 민들레 뿌리로 모여들었어요.
줄기를 타고 올라가 꽃봉오리를 맺었어요.

권정생 / 강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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