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갈 때마다 즐겨 승마를 하였지만 이름 그대로 승마장이었을 뿐, 제대로 된 승마공원을 만났다.

국내 최고의 1백만m2에 달하는 초원을 맘껏 달릴 수 있는 유일한 승마공원이다.

승마장은 겨우 승마장을 몇 바퀴 손을 잡아 돌고는 마지막 두어바퀴만  약간 달리게 할 뿐, 그 무엇도 아니었다.

승마파크....이름만 그러려니 하고 들렀다가 여러모로 다름을 알고 추천하는 글을 요약해 본다.

 

 

 승마의 일반적 효과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준다.
-허리가 유연해진다.
-신체의 리듬감을 기른다.
-정신집중력을 기른다.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키우고 동물을 사랑하게된다.
-폐활량이 늘어난다.
-담력을 북돋운다.
-여성들에게는 몸매관리에 좋을 뿐만 아니라 골반이 튼튼해진다.
-전신 율동으로 위장병 등 소화기계통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여타 승마장과는 다르게 제주승마공원에는 이렇게 말마다 이름표를 다 달아두었다.

별 거 아닌거 같지만...나는 늘 말을 탈때면...먼저 이름을 부르고 교감을 한다.

그리고 목덜미를 쓰다듬고는 ....부탁한다. <내가 좀 무거워~~ 미안해 프린스~ 하고>

이 프린스는 승마공원의 이름그대로 프린스라고 한다. 젊고 잘생긴 젊은 왕자격의 프린스!!

 

 

 

 

 

 

 

카메라 정보를 보니 2010년7월 집안 가족 여행이었다.
복장이나..모든 면에서 대충 승마 시늉만 내는 그런 승마장, 사진도 판매하는 승마장,  제주도 여행시마다 들러봐도 이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제주승마공원에 들렀을 때는 오전 8시 30분이었다.

너무 일렀는지 준비하느라 분주해서 대기 시간이 좀 있었다.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 나는 혼자 우사로 들어갔다.  ㅎ 언제나 눈만 마주쳐도 동물들과 잘 교감하는 나는 말들을 먼저 안심시키고는

뭔가...해 둘 게 없을가 하다가 건초더미가 있어 좀 건넸더니 너무 잘 먹는다....우사 여기저기서 목을 빼고는 저들도 달라는 시늉이다.

어깨에 맨 카메라를 등뒤로 돌려보내고 땀이 나도록 여기저기 건초를 나누다 보니...

내가 우사를 담당한 직원같다.

한참 건초를 나눠주고 나오니 일행중 1차는 벌써 준비를 하고 떠나기 시작한다.

...

 

사진 몇 장 찍고....나중에사 직원에게 아침 안줬죠? 하나까....아침부터 바빠서 아직 못주었다고 그런다.

.....다행이다. 건초 조금씩 줬어요!!

 

 

단체모임도 즐기고 자연과 하나되는 승마체험
기업체나 대학의 연수,위크샵 등을 휘한 특별 이벤트도 있다고 한다.

오늘 공원을 돌 순번인 말들이다.

어느새 다들 멋진 복장을 갖추고...

프로 기수들 같다.

 

승마란 무엇인가?
승마란 살아 움직이는동물 말과 함께 하는 운동이다.
승마는 말의 움직임에 적응하면서 신체적 적응능력을 발전시켜 균형감각을 발달시키고 몸의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이다.
말은 육즁한 체구를 가진 동물이지만 특이하게 겁이 많아 잘 도망치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말의 성격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알고 승마를 할 때 말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승마는 심리적 안정과 대담성을 일깨워주는 정신적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재활치료에도 승마의 치료 사례의 효과가 크므로 요즘 각광을 받고있다. 

 

 

 

 

 

 

말의 갈기 아래에 손을 넣어보았다.

매우 따뜻하다!

오늘 일 할 말들

옹기종기...지네들끼리 무슨 의논이 있나보다.

"에휴 오늘 누구누구 허리 좀 아프겠다" 그런 수다 중?!

 

 

여타 승마장에는 망아지가 딸린 어마말이라 망아지가 줄레줄레 따라 돌고 하였는데...

승마공원은 말들이 대체로 젊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국내 최초로 야외 야간승마도 즐길 수가 있다.

쿠폰활인 이벤트

 

 

 

 

 

얼마전 TV에서 제주도 흑돼지....가짜가 많다는 소비자고발프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흑돼지는 제주도 수요도 채 충족시키지 못한단다.  그러니 서울에 있는 흑돼지는?

누가 이런 흑진주 같은 집을 개발했는지....덕분에 돼지고기, 너무 맛나게 먹었다.

고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입에도~~

.

.

내가 아주 어렸을 적 시골 외가에 놀러가면 집집마다 돼지를 한 두 마리씩을 길렀다.

부엌에서 나오는 구정물과 쌀겨등으로 먹여 키우던...그런데 문제는 잘 자라지도 않고 다 자라도 별로 크지 않았다.

결혼할 적령기가 된 처녀들은 돼지 먹이를 부지런히 먹여 키웠다. 그래야만 잔치를 잘 치를 수 있었으니..^^

그러니 맛은 단연 좋을 수 밖에...

사료가 없던 옛 시절이니 제주도 도야지는 뒷간에서 기르고....ㅋㅋㅋ 그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   아주 아주 좋았다고 전한다.

 

 

먹는 음식 위에 통시깐을 얹으려니 그렇고 우선 사진은 제주 <케릭월드 전시용>으로 대체하고

진짜배기 사진은 예전 제 글에 링크를 해 두었으니 보실 분은 직항기 click~~을 타시길~~~    < 통시  http://blog.daum.net/yojo-lady/1107789 >

 

 

 

진짜 도야지보시고 참 돼지꿈 꾸시길....

 

아래 이미지는 설명 필요없으므로 사진만 나열하겠씀미~

건방져 보이겠지만 양해하삼!

야채도  다시 밭으로 보내도 자랄 정도...

워때유?

 

 

 

 

제주도는 돝고기를 멸장(멸치액젓)에다 찍어 먹습디여~

처음 먹는이들도 좋아라~~

고기는 지글지글 익어가고 웬 해산물도 ...?

새우, 쭈꾸미?

이 건 내꺼~~ ㅎ`

햐! 속이 들어간 시원한 된장찌개!!

아항.....야채는 돼지기름에 익혔다가 볶음밥으로~

이 밥 먹고싶어 난, 꼭 다시 갈껴~

여행에 푹 빠져 며칠 잊었던 남편 약올리기~~

앞자리에 앉은, 자유나무에게 포즈를 부탁!!

<부엉이님! 약 오르쥬?> 핸폰에서 이미지 업로드~

먼저 배불리 먹고 나와보니 제주시 번화가 길목이다.

도청주변 번화가다.

부근에 제주로얄호텔이 있고 리베라호텔제주도 있다.

년 전에도 들린 곳인데...왜 이 곳을 몰랐단 말인고!!

제주 아닐랄까비....코코아나문지 야자나무?인지

마치 전봇상대처럼 하늘을 찌르고...

야자수를 아이비가 잘 감아 올라가며 크고있다.

바로 이런 경치가 .. 멀리 떠나있음을...

 여행중임을 문득 문득 느끼게 해준다.

맛난 도야지 고기 먹을 때 잊었던....

아! 난 지금 여행중이구나!!   바깥에 나와서 다시금 깨닫게 되는 제주도!!

 

다시 들어가보니.....초토화!!

이런 잔치가 따로 없다.

중국사람들은 먹고난 뒤끝을 보아 잔치가 얼마나 걸판졌는가 알수 있다더니

별 사족없어도 참으로 걸판졌다.

 

 

 

 

 

지도에 잘못 표기된 게 있어서 정정합니다.

제주시,도청부근이 맞습니다.

탐라는 도새기

제주시연동282-9

☎ 064-748-6308

 

 

 

 

 

 

약 120만년 전 시작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도는 1천950m의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섬 전체가 '화산 박물관'이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360여개의 오름이 있으며 지하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160여개의 용암동굴이 섬 전체에 흩어져 있으며...

 

한라산 탄생설을 들으며 밥을 볶아주는 로뎀가든~~

볶은밥을 화산 분화구처럼 만들어놓고 계란을 풀어 부우면 .......계란이 마치 용암이 끓듯 부글부글 공기방울을 내며 익는다.

 

제주도 우도에서 완벽한 스토리텔링 (storytelling) Food에 우리는 마치 120만년전으로 빨려 들듯이 이야기 속으로.....빠져 들어갔다.

제주도 삼안의 섬, 우도에서 서빈백사...산호모래로 눈 부시도록 흰 해수욕장을 앞으로 하고.....로뎀펜션& 로뎀가든 (064-784-1894)이 있다.

요즘 이 집에서 한라산 스토리텔링 Food 로 대박났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전면 벽을 장식하듯....붙여진 한치 이야기와 내가 만드는 맛있는 한라산 볶음밥 메뉴가 바로 이것이다.

손님은 바글바글 많았다.

한치를 야채와 같이 볶아내는데.....아쉽다 할 정도로 맛이 있다.

양판가하고 들면 한치고.....한친가싶어 들고보면 양파다. 한치가 너무 맛나서  일행들끼리 한치 찾아먹기에 혈안이....ㅎ`ㅎ`ㅎ`

간단한 밑반찬이 세팅되고~~

빛깔도 화려하게 야채들과 함께~

한치를 네모지게 잘라서 양파랑 구분을 못하겠다. ㅋㅋ

맛나게 다 먹고나면~

아쉬운 여운~~

그 때 쨘 나타나신 쥔장님!

스토리텔링 (srytelling) Food 창시자 주인님!

손으로는 밥을 볶고,

입으로는 한라산의 역사를 볶으시고

드디어 화산, 백록담 분화구가 터졌다.

120만년 후.......지금 우리는 이렇게 맛난 볶음밥과

그 아름다운 절경을 즐기는 여행자로 나타났으니~~

행복하다는 말 뿐!!!

 

 

로뎀가든 & 로뎀팬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064-784-1894

 

 

 

 

 

우도 등대섬의 측면이 거대한 석상의 프로필로 보입니다.

 

 

윗 사진은 제가 8년 전(2004년 6월1일) 우도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그 당시 한라산 등반을 무리하게 등반한 후윳증으로 멋진 검멀레 해변을 내려가지도....아름다운 우도등대를 올라가지도 못했기에 늘 가슴 한 켠에 접어 두었던 곳입니다. 

이 번에는 우도를 들어가면 확실하게 봐야지....내려가고 올라가고...다 해봐야지~~

우도등대가 보이는 검멜레 해안절경이 보입니다. 내리기도 전, 벌써 차 안에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르듯 셔터를 누릅니다.

우도항에 내리자.....우도탑이 반깁니다.

드디어 우도팔경을 품고있는 우도등대 절벽이 보입니다.

멀대처럼 자라는 갯강할이 다시 새싹이 돋아납니다.

화강암사이로 식물들은 개의치 않고 자라납니다.

해국과 유채꽃도 계절을 잊은 듯 하군요.

 

 8년전에는 절벽 바트게  등대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있었는데...

침식 붕괴의 위험으로 멀찌감치 보이는 숲사이로  새 산책길이 나면서

경치는 전보다는 좀 덜해졌지만....올라가면 다 보이니 그리 억울할 것도 없습니다.

우도등대 쇠머리오름은 아랫 글(click~)로 감상해 보세요.

<우도 등대, 쇠머리오름  올렛길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32>

해안가에 밀려 나와 말라버린 미역 한 줄기를 들어봅니다.

바다에 핀 미역꽃입니다. 

검멀레(검은모래)를 손으로 만져봅니다.

우도팔경중의 하나 동안경굴(해식동굴)이 있다는데...

다음 올 때 보기로 하고 남겨둡니다.  우도 동안경굴음악회가 매년 열리는 곳이라는군요!!

해국이 지천이었던 모양입니다. 다 시들었지만 때아니게

반겨주는 철모르는 늠들~`ㅎ`

우도 특산물, 땅콩 아이스크림이 그저 입에 살살 녹아납니다.

우도의 갯강할과 백년초가 사이좋게 자라는 모습입니다.

역시 한겨울 우도는 기온이 다르다는 것을 식물들이 이야기해주고 있군요. 백년초 열매가 붉게 익었습니다.

바닷가 식물들은 해무(海霧)등 염분성 있는 바닷바람을 견디기 위해 스스로 왁스칠을 한 듯...

한 겹 기름칠을 한 옷을 덧입어 약간 도톰하게

제 몸을 보호한답니다.

우도, 검멀레에서.....이요조

 

 

 

 

 

 

 

 

 

 

 

 

 

우도 하이킹천국 - ATV우도일주

우도에 가려면 성산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성산포에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곳!!

승선하선 다 잡아야 20분이면 ...숨만 돌리면 도착이다.

카페리호라...차를 가지고 들어가도 되지만

뚜벅이로 걸어가도 버스가 있고. 바로 그 뒤로 보이는 곳!

배가 닿는 곳 서광리~ 바로 코 앞에

우도스쿠터가 있다.

전동카나 ATV나 스쿠터,자전거를 임대할 수가 있다.

한시간이면 족하게 둘러볼 수 있는 자그마한 섬, 우도!!

 

사진을 찍으려 멈추고 또 달리고 하기엔 그저 그만이다.

 

우도 탑다니탑망대와 해안등대
탑다니탑 망대는 제주 4.3사건 때 망을 보기위해 우도 주민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우도에는 망대가 두 군데에 있는데 하나는 이곳에,  하나는 비양도에 있다.  모두 우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해안쪽을 관망하도록 되었다.

 

8년 전에 찾았던 우도 탑다니 탑망대와 해안등대 

그 때는 6월이라 갯메꽃이 피어있었다.

그 때도 ATV 가.....

우도 바람을 가르며~~

에머랄드빛 바다를 지나치며

하고수동해수욕장이다.

해변이 너무 깨끗하고 물빛은 투명하도록 푸르고...

 겨울이라 단지 애석한...멋진 해변

우리는 우도의 섬, 비양도를 찾아가는 길이다.

제주 섬속의 섬, 우도 또 섬 비양도를 향해~~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달려~~

그런데.....길이 갑자기 해안도로가 아니다.

 

마을길로 접어들었다.

전선줄에 까마귀떼들...조금 더 가다보니 검멀레가 보인다. 허걱!!

동네 어르신에게 물어서 되돌아가기로 했다.

자그마한 섬이라고 웃기게 보았다가 길을 잃었다.

우리만 실수를 한 게 아니라 대개들 그랬다고 한다.

이제사 다시 해안길을 찾았고 저기 보이는 등대가 있는 비양도!!

 

좀 전에 지나쳐온 하고수동해수욕장이 보이고....

비양도 들어가는 길...

비양도 등대길

(비양도 이야기는 다음글로)

 

 

 

 

 

 

낚시사랑.슈퍼.우도스쿠터여행

제주시 우도면 서광리
064-783-0456

우도 스쿠터(전동카.ATV.스쿠터. 자전거, 낚시샾)

 

 

 

 

 

 

제주도, 섬 안에 섬  아름다운 도에는 볼거리가 많다.

 

우도에서는 제주도 본도를 모도(母導)어머니 섬이라고 칭한다.

제주도는 유인도 9개 섬 9형제 중 우도는 동쪽끝자락에 위치하며 '우도 장남'이라고도 한다.<헤드라인제주>

 

우도팔경중 제 1경인 주간명월, 한 낮에도 동굴안에서 밝은 달을 볼 수가 있다.

우도의 자연동굴인 해식동굴로 이동굴에 햇빛이 들어와서 바닷물에 비쳐서 다시 천장에 되비치면 둥글고 푸른 달이 떠 있는 듯한 몽상에 잡힌다. 이 신비하고 아름다운 현상에 대하여 사람들은 "달그리안"이라고 칭한다.

달이 그려지는 안쪽'이란 뜻이란다.

 

 

 

햇빛이 바다수면에 반사되어 해식동굴 안쪽 천정에 비쳐진 모양을 우도8경 중 첫번 째로 꼽는다. 주간명월은 대략 오전 11시경 전후로 햇빛과 수면과 동굴안의 달모양과 그 각도가 딱 맞아 떨어져야 볼 수가 있다는데 우리가 간 시간은 1간을 좀 지난 후여서인지...햇살은 빗나갔다.  러나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을 것 같다.

 

 

 

 

조수간만의 차, 날씨등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주간명월을 꼭 보고자 한다면 하루전에 주간명월 관람이 가능한지를 문의하고 가야 한다. 유람선은 동굴안으로 근접하기에 불가능하므로 모터보트를 운영하는  우도레져(010-9786-0000) 등 우도에 계시는 분들에게 입도하시기 하루 이틀전 즈음에 전화 문의하는게 좋겠다.

 

모터보트 요금은 성인 10,000원 초등학생이 5,000원 시간은 15~20분 가량 된다.

 

정원은 10명 정도,

바다가...제주 바다가 부른다.

부와앙~~~~ 보트가 제대로 속력을 내면...

아무리 젊어도 아무리 잘나도 봐주는 법이 없다. <에구 어지러워~>

가끔 사진찍을 짬을 주지만....부여잡고 있기에도 정신이 산란~ 어찔어찔~

우도(소)에도 해식동굴이 여러개 있지만

 오른뺨 부근에 주간명월의 해식동굴이 있다.

주간명월도 구경못할 유람선들이 머뭇거리는 까닭은?

보여주지는 못할지라도 설명은 꽤나 긴 듯....그 앞에서 주춤주춤!!

모토보트가 다가오자 자리를 비켜준다.

마치 큰 사자가 한 마리 엎디어 있는 것도 같고...

절벽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토탈리콜이 생각나는.....

큰 사자가 입을 벌리고 어흥!! 하는 벌린 입 속에서 새끼 흑룡이 보인다.

여의주를 문 새끼흑룡!!

유람선들은 황망히 그 자리를 벗어나고...

우리는 주간명월 동굴안으로 들어간다. (좌측 붉은 돌 옆으로 난 길)

 

머리위를 찍은 사진.....푸른 돌!!

바로 저런 빛깔의 돌이 해색동굴 천장에 있는데

햇빛과 수면과 동굴의 각도가 딱 맞아떨어지면 달이 뜨는 거다.!

주간명월 때를 지났다고 이리도 빨리 움직이시면 되나? 이리흔들 저리흔들~

하긴....수로길이 구불부굴하니 모터보트가 속도를 내지 않아도 흔들릴 수밖에~~

앗! 저어기 푸르고 둥근 달바위!!

아저씨.......제발!!!

사진 좀 찍게...

쫌!!!

흐억, 드뎌 멈췄다. 하지만...

푸른달은 민낯을 하고...뜨아한 표정을 짓는다.

각도를 달리하니 그나마 푸른달 돌이....

여기에 조명만 (스포트라이트) 제대로 쏘아주면 끝내줄 참인데~

 

달 아랫부분에 작은 빛그림자만....사위어가고...

가만!! 이 그림은 새잖아!!

마치 새가 알을 품고 있는 그림이잖아!!

 

다른 이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이 사진을 보면 어떻게 해서 주간명월이 생기게 되는지

이해가 쉽다.

달처럼 생긴 푸른 돌, 그 오른쪽 아래 빛줄기가 조금 남아있다.

푸른빛이다.

 

모터보트가 굴안을 자세히 찍기에도 내버려두질 않는다.

 

헉,,,,이 건 그림이다.

 

 드뎌 좁은 출구를 빠져나왔다.

 

사진에  보이는 초록빛 지붕이 바로 우도레져입니다.

모터보트를 타는 곳은 바다로 난 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레져(010-9786-0000)

모터보트 요금은 성인 10,000원 초등학생이 5,000원 시간은 15~20분

 

 

 

 

 

 

*등대가 보이는 저 곳 천진항을 지나 우도 등대 올렛길을 오르는 중에 뒤돌아 보며 찍은 사진*

 

8년 전 우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는 우도 등대를 눈앞에 두고도 못올라갔다.

검멀레해변을 코앞에 두고도 못 내려가봤다. 그 이유는 한라산을 무리하게 오르고 한 이틀 잘 쉬고도 겨우 보폭 짧은 걸음만 시늉으로 떼었지 도무지

다리 근육이 뭉쳐서 오르거나 내려가거나 할 입장이 못되었기 때문이다.

늘 그 부분이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었는데....우도를 다시 가게됐으니 당연 우도등대 올렛길을 가는 게 큰 관건인 셈이다.

우도 그것구석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세세히 살필참이다.

 

   우도에서는 제주도 본도를 모도(母導)어머니 섬이라고 칭한다.

 제주도는 유인도 9개 섬 9형제 중 우도는 동쪽끝자락에 위치하며 '우도 장남'이라고도 한다.<헤드라인제주>

 

우도(牛島)를 우리말로 쓰면 "소섬"이다. 섬의 모양새가 "드러누운 소"의 형상이라 하여 "소섬"이라 불리었고 우도라는 이름은 이에 유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우도라는 지명은 설촌의 시기로 보고 있는 헌종9년(1843) 이전부터 쓰여져 왔음이 기록상 나타나고 있다.

광무4년에는 "물위에 뜬 두둑"이라는 의미의 연평(演坪)이라는 지명으로 바뀌어 오랫동안 행정 구역명칭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1986년 4월 1일 연평리가 우도면으로 승격 되면서 다시 우도라는 지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우도에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것은 조선조 헌종 9년(1843)경부터이다.
물론 그 이전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도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채취 하기위해,그리고 숙종 23년(1679) 이후 목장이 설치되면서 부터는 국마를 관리,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했다.
순조23년(1823)부터 제주 백성들이 계속하여 우도의 개간을 조정에 요청하게 되었고 헌종8년에는 이를 승인 받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도에 들어가 땅을 개간하기 시작 한 것은 그간 우도에서 방목하던 마필을 다른 목장으로 반출한 이후인 헌종9년 봄 부터이다.

 

섬이라는 지리적 환경적 여건상 우도지역의 신앙이나 세시풍속은 바다와 관련성이 깊다.
우도의 각 마을에는 바다로부터 오는 사(邪)를 막기 위하여 세웠다는 방사탑(防邪塔)이 많다.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아직도 일곱개의 방사탑이 보존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고 정월 초정일(初丁日)이 되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 는 유교식 마을제인 포제를 지낸다.
이 제의 준비가 시작되면 마을 입구에는 부정한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금줄이 쳐지고 제관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부정을 멀리 한다 하여 합숙을 하며 지내는등 정성을 기울이는데 엄격하기 이를데 없다.

 

비와사폭포

비가오면 우도봉 근처 빗물이 흘러 폭포가 되어 기암절벽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은 바다로 간다.
"비가오면 절벽에서 폭포가 만들어져 내리는 폭포, 비와사 폭포"
바닷물은 빗물의 집합체 이 아름다운 경치는 그림같은 절경을 만들어 놓았다.
폭포수의 양옆 깍아지른 암벽 풍광이 빼어나 수직으로 내리는 물줄기, 소리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은 장관이며 폭포속에 햇빛이 내리쬐면 무지개색이 나타나 더욱 더 감동을 준다.
절벽에는 식물들이 울창한 숲과 군락을 이루며 고귀한 풍란이 자생하고 현무암 용암이 굳어질때 일어난 지질현상 경관이 독특하고 빼어난 곳! 아래는 현무암,편성암, 화강암이 형성, 주변은 주간명월, 광대코지, 자갈밭, 일출봉, 해색동굴 지층이 어우러져 우도를 뽐내는 비경을 자아낸다.
아- 이 섬에서 한 밤만 자고 가자.

비와사폭포는 비가와야 비로소 폭포의 몸체를 드러낸다.

비와사폭포 부근에 다다르자 차도도 끊어진다.

우도의 오른뺨 광대뼈는 원숭이 형상을 하고 있다.

 

톨칸이

 

'톨칸이'는 소의 여물통이란 뜻으로 '촐까니'라고도 한다.

"촐'은 '꼴' 또는 '건초'로서 소나 말에게 먹이는 풀따위를 말하며, 우도에서는 소나 말에게 먹이를 담아주는 큰 그릇을 '까니'라 불렀다 한다.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섬으로 앞에 있는 오름은 소의 머리요.

툭 튀어나온 기암절벽은 소 얼굴의 광대뼈로서 이 곳 남서쪽에 위치한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을 '촐눌' 과 소 사이에는 '소먹이통'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바로 이 곳으로 기암절벽과 먹돌해안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고 있다.

'톨칸이'는 '촐까니'가 와전된 말로서 즉 소의 '여물통'을 말한다.

 

'톨깐이'를 뒤로하고 자칫 잘못들수도 있는 길,

길도 없어 보이는 억새풀밭길로 스적스적 헤쳐가며 올라간다.

성산포구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성산일출봉도 바라보이고...

오를수록 멋진 이 감동!

쇠머리오름에는 매서운 한겨울인데도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빨간 등대의 천진항과 먹돌 톨칸이 해변이 보이고

우리가 오르기 시작한 길이 저만치 보인다.

우도 등대가 보이고...

말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풍경

바다도 피부결을 가지고 있었다.

갓난아기처럼 보들보들한 살결을....

성산일출봉도 오름이고 우도쇠머리도 오름이다.

*제주의 오름은 대부분 폭발식 분화로 방출된 화산 쇄설물이 화구를 중심으로 집적되어 생긴 화산 쇄설구에 해당한다.

멀리~ 한라산 정상도 보이고

러일전쟁당시 일본 해군초소유허지

승마장도 있고,,,

다시 살짝 내려가서 숲사이로 난 길, 등대공원 올렛길을 오른다.

눈쌓인 한라산을 간간히 뒤돌아봐가며...등대길을 오른다.

제주도에는 털머위가 많다.

잎은 매낀하게 생겼는데 왜 털머위일까 궁금했었는데...꽃 지고난 자린가?

이발소 귀쑤시개마냥 털이 보송송한 막대기를 달고 섰다.

그리고 이 곳은 난데 없는 봄인지? 유채꽃에 웬 수선화 군락 무더기!

참, 바보같이 계절도 모르는 제주도는 한겨울에도 꽃을 피워낸다.

바위이끼도 목련꽃처럼 하얗게 피었다.

털머위

수선화

바위이끼도 목련꽃처럼 피었다.

우도등대

우도저수지

우도봉중앙화구구인 알오름(표고 87.5m)은 정상부까지 묘지로 조성돼 있다. 우도인들이 영원한 안식처인 우도 공동묘지다.

우도봉알오름(표고 87.5m, 비고 30m) 바로 옆(오른편)에는 빗물을 가둬두는 저수지가 위치해 있다. 1999년 해수 담수화시설을 하여 물걱정은 없으며, 화구 안에는 저수지로 향하는 물길이 만들어졌다.주요 농산물은 땅콩,고구마, 보리, 마늘 등이 생산됩니다. 부근 해역에서는 고등어, 갈치, 전복 등이 잡힙니다. 소, 돼지 등의 사육도 활발하며 해녀 잠수부들이 캔 해산물, 해초도 유명합니다.

우도면공설묘지

줌으로 댕겨보니 성산일추롱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등대박물관에도 잠시 들러보고,

 

 

 

검멀레쪽 해변을 바라본다.

우도, 사람사는 모습이 어찌 이리 그림처럼 아름다운가!!

외국, 그 유명한 어느곳보다 못하지 않다.

아기자기한 돌담밭이 해풍에 몸을 맡기고 농작물을 키워낸다.

고즈넉한 평화로움...아름답단 말밖에...

검멀레!!

저 아래 보이는 초록색 지붕에 가서 모터보트도 타고

우도의 팔경, 주간명월도 보고 스킨스쿠버도 할 것이다.

그 글은 다음으로 미루며......

 

 

우도 정면에서 바라 본 쇠머리

우도등대에서(새등대와 옛등대)인증샷

 

천진항에서 올라 검멀레로 내려왔다.

보통은 검멀레로 올라 등대만 갔다가 검멀레로 다시 내려오는데

천진항에서 오르는 경치가 더 좋은 것 같았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우도'  소머리에서~ 꼬리까지~~ 소가 누워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하룻밤 기거할 <천상의 노을>펜션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바로 해안가 끄트머리(중간지점) 빨간 지붕이 조금 보이는군요.

얼마나 노을이 예뻤으면 쥔장이 <천상의 노을>이라 이름지었을까요?

천상의 노을은 구경을 못할 만큼 흐렸습니다.

아마도 쌓은 덕이 없나 봅니다.

노을빛에 물들면 예쁠것 같은 붉은 지붕의 자그마한 성같은 중세 유럽풍의 건물이

우리 일행들을 반깁니다.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구석구석들

마치 몽골인들의 게르같이 둥근천장이

아늑하고 푸근합니다.

식탁옆자리 문을 밀고 나가면 울창한 해송과 바베큐장소가 마련되었고...

해송사이로 바다가 보이지요?

참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뒤로 보이는 풍경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하룻밤 묵은 방에서 바라보이는 빨간 등대와 바다...

 

 

뒷베란다에 나서며....

또 다른 방도 살펴봤어요!

로맨틱한 펜션입니다.

복층도 있군요

계단으로 내려가면 Cafe Wine Bar 가 있어요!!

계단을 돌아 왼쪽으로 내려가니....이렇게 멋진 바(bar)가...

Cafe, Wine Bar

초저녁 무렵, 바다가 바라보이는 bar~

지나가다가 간단하게 목을 축이고 가도 좋겠어요!!

밤이 이슥해지자

우리들의 멋진 추억 여행도 하나 둘 별처럼 반짝이며 익어갑니다.

여행중 이 곳 노을에 반해서 터를 사고 우여곡절끝에 펜션을 지었다는,

미니어처를 만들어놓고 실내 장식까지 일일이 섬세한 신경을 다 썼다는

주인장 내외분의 열정이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천상의노을 펜션

Pension & Cafe Wine Bar

www.jejugaza.com
제주시 애월읍 신월리 2839-1
☏ 064-799-6116

 

시간이 촉박해서 아쉽게도 못해본 것 하나!!

노을도 못봤지만...

지도 맨 아래 산책로 입구 보이시지요?

천상의 노을....언덕아래로 죽 이어진~~ 해안가로 난 길!

그 길을 못 걸어봤다는 아쉬움!

이 길에서 바라보이는 노을은 정말 아름다울 것 같지 않으세요??

전.. 도로위, 차도에서 어두운 하늘만 찍었지만...

 

 

이 바다에 노을이 지면 이렇다는군요!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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