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대교

4월 13일 제천 여행을  했다.

제천여행이 어쩌다보니 내게는 세 번 째 여행이지만 아른다운 청풍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남편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매번 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부부가 단 둘이 떠나기에 선뜻 시간도 용기도 나지 않다가

마침 지인의 소속인 대사관이 명절이라 이틀 쉰다며 그 댁 부부와 우리 부부, 

그렇게 네 사람이 가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고 중지를 모았다.

막연히 그러자고 했지만.....막상 떠나기 전 날에사 말고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도, 제천이 불현듯 떠올랐다.

충청도와는 다들 무관하여 가보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다급하게

여행플랜을 짜보았는데...의외의 반응으로 다들 좋아했다.

언제부터지?  내가 여행 가이드가 되다니...흐~

 

고속도로를 달려 오다가 점심은 휴게소에서 먹고,

청평호가 내려다보이는 청평리조트  레이크호텔에 여장을 풀고 남은 오후

시간이나마 황금같이 쪼개어 사용해보고자 옥순대교로 향했다.

마침 벚꽃 축제가 시작은 했으나 아직 벚꽃은 몽우리 인 채로다.

며칠만 있으면 ..화려한 꽃길 사이로 다닐 수 있을텐데,,,참 아쉽다.

옥순대교 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여러가지 체험마을이 있었다. 솟대공원에도 들러보고

노오란 개나리가 한창인 청평호를 끼고 벼랑길을 돌며 탄성도 질러보고....

 

옥순봉이 마주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4인이 둘러앉아

두런두런 세상사 이야기로 여유를 부려보다가

봄 따사로운 볕살에  한 잔 술로 춘흥도 돋구다가

해가 저물어가자 석양을 듬뿍 받은 멋진 옥순봉을

뒤로하고 청풍문화재 단지로 발길을 돌렸다.

저녁때가 다 되어 가는데

여행자의 저녁 메뉴로는 그 어떤 것이 반길지...

기대반 설렘반으로

일단 벚꽃 축제장으로 저녁 먹기 전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보려했다. 그랬는데....그랬는데...

엉뚱하게도 천주교 공소성당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글로)

 

 

 

 

옥순봉

 

 

 

청풍한벽루

보물 제528호인 한벽루

 

청풍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옮겨다 놓은 한벽루는

여느 누각과는 달리 날개가 하나 더 달려 있어 생동감이 넘쳐보인다.

 고려 충숙왕 때인 1317년에 연회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고,

이후 풍류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밀양의 영남루(보물 제147호), 남원의 광한루(보물 제281호)와 함께

본채 옆으로 작은 부속채가 딸려 있는 조선시대 누각 건물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제천의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호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와 유물들을 모아 전시해 놓은 문화재 단지이다.

 

 

의림지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번지 외>  에 있는 저수지.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 시대 삼대 수리 시설의 하나이다. 제천의림지와 제림 (堤川義林池와 堤林) 대한민국의 명승 제 20호다.

(2006,12.4)

제천 의림지와 제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대 수리시설 중의 하나인 의림지(義林池)와 그 제방 위의 제림(堤林) 그리고 주변의 정자 및 누각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역사적 경승지이다.

2000년의 역사와 함께 지금도 농영용수로 쓰이고 있다는 의림지!!
의림지 (義林池)는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번지 일대에 있는 삼한 시대의 인공 저수지 이다.

둘레는 약 1.8km, 수면은 약 158,677m², 수심은 8~11미터이다.

 

청풍 제 1경인 의림지는 철도여행객이 뽑은 제 1의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호수로 기울어 빠져들 듯한 해묵어 허리굽은 노송의 모습이 한 폭의 산수화가 따로 없다.

 

제천벚꽃축제

제천 벚꽃축제는 청풍호 주변으로 벚꽃길이 이어져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6-20  행사장소 /청풍호반 일원

(청풍문화재단지, 문화마을, 면소재지)

우리가 간 날은 청풀 벚꽃 축제라고 알고 간 13일이었는데

막상 축제일은 15일이라는 글도 떴다.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할지.....

내년에는 정확한 날짜를 제시해줬으면 고맙겠다.

호반이라 기온이 차서 서울여의도 밪꽃은 만개했는데

제천은 겨우 봉오리인 채 아직이다.

두 번을 벚꽃철에 왔건만 벚꽃구경은 못하고

서운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되돌아 가는 길이다.

 

 

 

청풍리조트
http://www.cheongpungresort.co.kr/

청풍호에서 가장 전망좋은 물가에 위치한

청풍리조트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곳이다.

국민연금 수급권대상 孝패키지가 운영된다.

주말 주중 다 이용할 수가 있어 편리하다. 

청평호를 바라다 보고있어 경관이 좋을 뿐만아니라

제천을 고루 둘러보기에도 편리한 위치인 것 같다.

저녁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와서 야경을 찍고

아침 일찍 일어나 청풍호의 아침 모습을 담아보았다.

호텔 레스토랑의 아침은 3인은 뚝배기북어탕 나만 올갱이국,

기억에 남는 반찬은 사과와 도라지무침, 메추리알조림..

또 몇 몇가지 반찬들이(카메라 소지 불참 ㅎㅎ~)

깔끔하고도 짜지않게 잘 나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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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녀가며 찍었던 사진 3장

 꽃 필 때까지 제천에서 며칠 더 묵으며 기다려 보자며...

흰 웃음만 벚꽃처럼 날리며 날리며

....돌아서다.

1박 잘 쉬었으니~  이튿날 아침 의림지 둘러보고 고개를 넘어

강원도 원주를 거쳐

영월로 ...go! go!

 

 

 

 

비가 소나기로 퍼붓는 여름날, 진천읍 연곡리에위치한 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보탑사를 찾았다.

보탑사의 보탑은 국내 현존 목탑 중 유일하게 오를 수 있는 목탑이다.

3층에는 팔만대장경 영인본을 넣어둔 윤장대가 있었다.

 

비구니스님들만 있는 절이라선지 정원이 유난히 잘 가꿔져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정원이 제일 아름다운 절로 매스컴을 탔다고 한다.

비구니 스님의 고운 손길이 사시사철 피고지고 또 피는 꽃 속의 절이다.

200여종의 각종 야생화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포근한 절이다.

 

 

 

 3층목탑을 올랐다. 사진은 이층 전시실

 

 

윤장대 [輪藏臺]란?

불교에서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공예품을 말한책장의 일종으로 불교에서는 경전을 넣은 책장을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보탑사 3층에 올라가면 윤장대가 두 개가 있는데 이 곳 윤장대는 시선이 덜 가는 3층에 위치한지라 훼손을 우려해 돌릴 수는 없는 붙박이식으로 만들어졌다.

 썩지않는 수박/보탑사 불전에 4월초8일 올려진 수박은 그 해 동지가 되도록 썩지 않는대서 신비롭다.

 

 

 

보탑사는 통일을 염원하는 보탑사의 통일대탑.  주변 산세는 마치 연꽃잎처럼 둘러싸였고  보탑사는 마치 연꽃의 花心같이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산수가 수려한 곳에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지난 96년 8월 완공한 3층목탑으로 높이는 42.71m에 이르는데 이는 14층 아파트와 맞먹는 높이이며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모두 29개이다.또한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하여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지어졌다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중 한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뚝 선 보탑사는 마치 연밥처럼 보였다,.... 

 

 그 아름다움을 일일이 나열하거나 사진으로는 표현이 부족해도 .....느끼시기를....

 

 

 반가좌유상

 

 

 

 

 

 

 

 

 

 

 

 

 

 

 

 

 

 

 

 

 

 

 

 

 

 

 

 

 

 

 

 

 

 와불상

 

 

 

 

 

  

 

모단광장 설치조형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한 장계관광단지와 함께 시문학 아트벨트 공모로 선정된 이곳은 정지용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가 담긴 조형물, 시비 등 30여개를 한곳에 모아

‘멋진 신세계’라는 주제로 조성됐다.


3면이 창으로 둘러싸인 모단가게(아트숍)은 시와 음악과 책 그리고 쉼터가 있는 곳으로,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눈과 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는 아트북, 천가방, 시계, 메모판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체험공방(모던 스쿨)을 운영, 색다른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향토전시관을 나오자 이상한 공터를 만났다. <음? 롤러코스트 장소인가?> 그런데 바닥에 옥천이 낳은 시인 정지용씨의 詩가 금강의 강줄기와 함께 그려져 있다.

바로 여기는 지용님을 기리는 공원, 원고지를 형상화한 것이란다.  바람에 약간 날리는 원고지!

양쪽을 한샷에 다 담을 수 없는 게 흠이지만....향토전시관 바로 옆에 있는 의아스러운 조형물이었는데...이 의아스러운 조형물을 지붕으로 삼면이 유리로 된 또 의아스러운

<모단>이라는 이름의 아트숍이 있었다.  오늘은 모단아트숍 이야기다.


 

원고지를 형상화한 조형물! (기와건물은 가마소) 

 

모단가게 안에서 내려다 본 대청호 장계리

울창한 숲에 가리워져 물은 잘 보이지 않는다.

목각공예체험을 하러 왔는데 마음은 (이 숲길로 들어가고 싶어) 콩밭에~

모단가게 창들은 지용님의 詩로 온통 ....

 

이 재료로 뭔가를 만들란다.

우리집에 모셔진 (순수)남편의 작품!! 제목<도토리아저씨)

 

남편에게 뒷치다꺼리를 부탁하고 (마음의 콩밭으로)떠난 이요조의 급작품!

부랴부랴 만들었더니 걸고리도 아랫쪽으로 갔다. @.@  친절한 남편이 상단부에 걸고리도 다시 붙여왔다.    고마워요!

아무리 봐도 남편 작품이 앙징맞다. (잘했다)

옆자리 누구작품이었는지? ... 돌도 이용!!

겨울준비 하는 부지런한 다람쥐들 같아 보인다.

목각공예 만들고 인증샷 날리는 중...

쌤플!

 

솟대도 만들고...

공방체험이 3000원이랬나? 5000원? 무척 쌌다.

 

 책도 많고.... 보고싶은 책 한 권 집어들고

이 곳에 편안히 앉아 책이나 보면 좋으련만....

나는 대청댐 수변주변(詩가 흐르는 곳)을 뛰고 또 뛰며 앵글에 담기를...욕심내고,

 

장계리 수변에는 말 그대로 시가 흐르는 대청호였다.

돌,나무, 유리 각각의 자연 프레임에 새겨진 자유로운 詩語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한 장계관광단지에 시문학 아트벨트, <멋진 신세계>맞다.

 

충북팸투어(데모스)/이요조글

 

 

 

보은대장간

 사적<삼년산성>안에다 상설문화 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대장간이다.

대장간체험은 보은의  세계적인 문화유산 3년산성을 둘러보시고 그 안에 임시 설치된 대장간에서 학습비 무료료 체험하시는 곳!

2대를 이어오고 있는 유동열님은 충북 무형문화재 제 13호 야장 전수자로서 보은읍 죽전리에 대장간을 두고 임시 상설로 옮겨온 자리다.

2010년 문화관광 축제및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위크샵, 일반및 가족들의 프로그램이 있다.  www.daejangcan.com 

 

일시: 2010년 5월초부터~11월 말경까지  매주/ 금,토,일 

장소: 삼년산성내 공터

내용 대장간 체험외 전통삼베, 짚공예 체험,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산성투어

 

 

사적 제 235호로 지정된 신라시대 산성 

주소/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1 삼년산성 

http://blog.daum.net/yojo-lady/13745728  ◀  삼년산성을 다녀와서 후기

 

삼년산성을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소개로 답사하고 나니

산성공터 중앙에 임시 대장간 터가 보인다. 

 

 

대장간 제품들 / 직접 만들기도 선물받기도 .... 

 

 

 

완성하고 나면 일일이 마감을 해주시는 유동열님!

(충북 무형문화재 제13호 야장전수자)010-9409-7212  

 

 

  

삼베의 되는  마(麻)                                                                짚공예재료

 

 

 

베짜기 시연

허리에 두르는 저 것이 여자들을 옭아메는 ...뭐라 하였는데....이름을 잊었다.

멍에는 소에게 하는 것이고....저 허리에 두르는 게 베를 짜는 아녀자들을 베틀에 묶어두는 것이라 했다.

물론 몸도 움직이지 않고 자세도 반듯해지라고 만든 것이겠지만....그런 여성들의 아픈 속내를 담기도 했단다. 

 

 

 

글/이요조

충북 보은에 가시면 삼년산성도 보시고 대추음식도 드시고 대장간 체험도 하시고...

충청도로 오셔유~

   좋아you~~       즐겨you~~ 

 

 

 

 

 

 

 

 

 

 

옥천 대청호 장계리 관광지에서~~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여름 막바지 더위가 아니라 폭염중인 주말이다. 이런 날씨가 여름이다.

그렇지만 7월10일도 더웠다. 그 날 옥천을 방문하고...난 몹쓸 더위를 먹고, 여름내내 불편했고... 강변 트레킹을 하며 무수히 눌러대던 카메라도 이상조짐을 보였고...

렌즈도 개비하고 내 몸도 볼링했지만...억울하다. 오늘은 더운날...아무리 팸투어를 다녀왔지만  하고 싶은대로 말 다하며 글쓰는 속시원함으로 주말을 보내려한다.

옥천향토전시관 입구에 있는  옥천알림 컴퓨터 방명록에 손가락 터치로 향토사박물관으로 잘못 기재했다.

옥천 향토전시관 앞에 연못은 예뻤다. 버스에서 내린 꾼들은 용케도 사진 찍을만한 곳은 느낌으로 안다. 아니..냄새로 아는걸까?

연못으로 우르르 몰려들 갔다.

관장이신 이수암님이 나오셨다. 그는 계단위 테라스에 섰고 우리는 계단아래 땡볕에 섰다.

연못위에 사람들이 다 내려오란다. 보아하니 연설이 좀 기실 모양이다.

이상하게 더위에 예민해진나는 우리들을 땡볕에 세우지 말고  현관 테라스 그늘로 올라가면 안되겠냐니...그대로 있으라신다.

그늘로 함께 올라가서 같은 횡적인 위치에서 이야기를 하셔도 되겠건만...굳이 우리는 아래 당신은 계단위 그늘에.....?

소개를 하시면서 교장선생님 출신이시란다. <아항....그러셨구나>

그리고는 안으로 올라오지 말라고 한 것은 연못에 대한 설명이 있다신다. 신라시대의 다리로 옥천역앞에 있는 걸 이리로 옮겨 놓은 유뮬이라신다.

그리고는....전시관안에 관심있는 사람은 따라들어오고 아닌 사람은 안들어와도 된단다. .......<헉!>

그래도 차칸 일행들은 꾸역꾸역 따라들 들어셨다. 땡볕에서 일장연설을 들었으면 건물 내부는 시원할 줄 알았는데.....무덥다. 아니 찐다.

더운 기운이 복받혀 가슴이 답답하였지만 관장님 무서워서  따라 돌긴하였는데...무슨 말씀인지 머리엔 하나도 안들어 오더라~~ (아마 내가 이때부터 더위 먹었능갑다)

이 글을 지금 막바지 먹은 더위 살풀이 중이라...말이 앞 뒤 안맞으면  더운날 읽지 않으셔도 좋겠다. ㅎ`ㅎ`

이수암씨는 옥천을 위해 무슨 상도 받으셨다는데....너무 권위적이신 것만 빼면 훨씬 부드러운 멋진 봉사자!! .....향토문화 해설사로 다시 나시겠더만...관장님이 무슨 권력 벼슬도 아닌참에~

 

 돌다리가 멋지다. 신라시대  언제쯤 뭐라고 하셨는데...다 잊었다.

이 무더위에 힌 달 전 기억을 새삼 돌이키려니 횡설수설....그 한달이 그저 한 달도 아니지 않는가....임시저장함에 둔 글들은 슬금 슬금 꺼내어 블로그는 업뎃시켰지만...

참으로 길고 무덥고 지루하고...힘든 여름이었다. 월요일이면 시원해진대지? 처서가 지나면 호박덩쿨밑이 훤해진다는 어머니 말씀을 떠 올리며....마지막 안간힘! 아자아자!!

 향토전시관이라 세워진 이 돌비의 유래는,
이 돌은 일제학정 때, 이른바 황국신민서사를 일본어로 새겨놓고 당시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일본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는 맹세를 강요한 쓰라린 역사의 유물이다.

보이는 저 곳은 옥천 삼양리 기와가마를 복원,

기와가마소안에도 숱한 이야기가 묻혀있겠지만 거기를 못갔다.(한 발이 천리~)

그리고 입구쪽 왼쪽에 보이는 돌탑은 옥천 청마리 제신탑의 모형(1995년에 만듬)
청마리 제신탑은 충북 민속자료 제 1호로 지정  제신탑은 마을경계 표시를 나타내는 장승 솟대와 함께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구실을 한다.

 생활유뮬들(빗살무늬 토기등..고배~~ 연적 벼루~~~ 천자문

 옥천옥각리 유적 (석곽묘) 나무관을 석곽묘에 안장~~ 전시관을 둘러보는 일행~

 

 바깥으로 나온 일행들은 연꽃 자태를 담으려 열중!!

 관장님 말씀은 백련이 우성이란다. 홍련을 심어도 ,,,이듬해는 백련으로 변해버린다는....처음 듣는 말씀을....여태 백련이 귀하고 열성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무더위에 다시 연꽃그림을 내어보니....속이 시원~~~~

 

 

 

 

 

 

아름다운 신라시대의 이 돌다리를 한 번 걸어보시고.,....이수암 명예관장님께 좀 더 정확한 해설을 들어보시면 좋겠다.

 이수암관장님 다음에 저희들 찾을 때는 좀 더 웃으시며...친절하게 횡적으로 대해주세요~~

관장님 성함이 친구 이름이랑 똑 같아서 소개하는 순간 풋! 하고 웃었거든요. 그래선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성함이 되었어요!!

무더운날...무더운 향토전시관 안내 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이요조.

 

 

 

식물에 대해 잘 아는바가 없지만 나름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본 그대로 글을 올려봅니다.

뭐든 아는만큼만 보인다고 했으니 모르는 건 문에 보였을리 만무하고~

 청남대 들어가는 가로수길 입구

무슨 나무들인지 살펴보지 않았는데...

 입구 검문소 사진을 보니 프라타너스...등 활엽수로 이루어졌다.

숲길이 꽤나 우거져서 으스스 하기까지

이렇게 우거진 숲길이 꽤나 길었다.

또  문이 있고~~

주차장 주변도 그저 산에 있는 나무들과는 현저히 달랐다.

으로 치장된 청남대입구..

이 입구 말고도 본관 입구도 또 있다. 도대체 출입구가 몇 갠지 세다가 잊었다.

 본관 출입문으로 들어서자 오른쪽으로는 아주 너른 잔디밭~ 가운데 봉황을 상징하는 황금색 조형물!!

역시  <루드베키아>가 황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콘플라워 [coneflower]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잡초로 이루어진 3속(屬) 식물의 총칭.

반송

겉씨식물인 소나무과(―科 Pin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
키는 10m까지 자라며, 소나무의 한 품종이다. 그러나 줄기 밑동에서 굵은 가지가 10~30개 정도 갈라져 나와 나무 생김새가 우산 같은 점이 다르다.

 반송은 흔히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줄기가 많이 갈라지기 때문에 만지송(萬枝松)이라고도 한다.

 소나무(적송)는 눈서리가 몰아치는 한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아 대나무, 매화와 함께 세한삼우(歲寒三友)로 일컬어졌으며 선비들에게 군자 또는 절개의 상징으로 칭송되었다. 같은 이유, 즉 추위가 오면 잎을 떨구는 다른 나무들과 달리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어 소나무는 장수를 상징한다. 절개의 상징으로 그려진 대표적인 그림으로 김정희의 <세한도>를 꼽을 수 있으며 장수 상징 그림으로 <십장생도>를 들 수 있다.
소나무는 또한 학 그림에 함께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학과 소나무는 장수를 상징하는 동시에 벼슬과 관련이 있다. 학은 문관 일품(一品)에 비유되며, 소나무는 산행길에 비를 피하게 해준 나무라 하여 진시황으로부터 벼슬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중국의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도 속리산 법주사 입구에 정이품송(正二品松)에 얽힌 이야기가 유명하다. 따라서 학과 소나무가 함께 그려진 그림은 장수의 염원과 문관으로서 벼슬에 봉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동시에 담고 있는 것이라 풀이할 수 있다.
소나무는 또한 항상 푸르름을 간직한다 하여 새해[新年]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까치호랑이 그림에 쓰인 소나무이다. 즉 소나무와 까치, 호랑이가 함께 그려진 그림은 ‘새해를 맞이하여 기쁜 소식이 있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기쁨을 의미하는 까치 두 마리와 함께 그려진 소나무 역시 신년(新年)을 의미한다.
또 소나무는 우리를 도와주고 보호하며 악귀를 물리치는 벽사의 힘이 있다 믿어졌다. 동제를 지낼 때 마을 어귀에 금줄을 매어 놓고 소나무를 솔가지를 꽂아 두고, 아기를 낳은 집에 솔가지를 꽂은 금줄을 매어 두는 것, 그리고 장을 담근 후 독에 솔가지를 꽂은 금줄을 쳐두는 것은 모두 밖에서 들어오는 잡귀의 침입과 부정을 막으려는 뜻에서 행하는 일이다.

 

↗오른편 원형 화단은 베꼬니아? 같아보인다.

 비비추와 범부채동산

 비비추와(좌상) 비녀옥잠(좌하) 그리고 무늬비비추(우)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의 비비추속(―屬 Hosta)에 속하는 관상식물.비비추속은 40여 종(種)의 다년생초로 이루어져 있으며 뜰에 심는다.

비비추속 식물들은 음지를 더 좋아하지만 어떤 조건에서나 잘 자란다.

범부채

범부채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학명은 Belamcanda chinensis이다. 사간(射干)이라고도 한다.

2005년의 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 따라서, 범부채속(Belamcanda)의 유일종 범부채(Belamcanda chinensis)는 붓꽃속(Iris)으로 옮겨져 학명이 Iris domestica로 바뀌었다 

 대나무숲

붉은인동

인동과(忍冬科 Caprifoliaceae) 인동속(忍冬屬 Lonicera)에 속하는 약 200종(種)의 관상용 관목과 덩굴식물. 인동류 /인동류(Lonicera)
양반구의 온대지역이 원산지이며 히말라야, 아시아 남부, 북아프리카 등에서도 자란다. 대부분 꽃은 꽃부리가 2개로 나뉜 입술 모양의 통꽃으로 향기가 있으며,

열매는 붉은색·오렌지색·검은색을 띠는 장과(漿果)이다.

 청남대 본관 입구

적송과 목백일홍(배롱나무)가 보인다.

 청남대 본관 앞 잔디정원으로 가는 길

계단아취에는 능소화가,,,옛날 능소화는 선비화라하여 천민들의 담장에는 능소화를 심을 수 없었다 한다. 능소화 꽃가루엔 독이 있어 눈이 멀게 한다는

터무니 없는 일설은 양반들이 평민들이 평민들이 능소화를 가까이 못하게 하려는데 그 소문을 낸 것이라 한다.

능소화(凌霄花)
꿀풀목 능소화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이다.

중국 원산의 갈잎 덩굴 나무이다. 담쟁이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반이라 부르는 뿌리를 건물의 벽이나 다른 지지대를 잡고 오르는 넝쿨성이다.

분수를 가리고 서있는 영산홍과 담쟁이 덩쿨 

  배롱나무(목백일홍)꽃과  장미들

부처꽃과(―科 Lythr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배롱나무 /배롱나무(Lagerstroemia induca)
키가 5m 정도 자란다. 어린 가지는 네모져 있으며, 수피(樹皮)는 홍자색을 띠고 매끄럽다.

잎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피지만 흰꽃이 피는 품종인 흰배롱나무(L. indica for. alba)도 있다.

꽃의 지름은 3㎝ 정도이고 꽃잎은 6장이다. 수술은 많으나 가장자리의 6개는 다른 것에 비해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청남대 본관 실내는 촬영금지다.

별다른 뜻은 없고 관광객이 많으니 좁은 실내 복도에 그 흐름이 끊기므로 금지 시켰다 한다.

이층 창에서 매다본 정경!! 숲 너머로 대청호 물이 보인다. 오른편 나무는?

 섬잣나무(오엽송) 정원수로 고급수종이다.

겉씨식물인 소나무과(─科 Pinaceae)의 상록교목.
키는 30m에 달하고 잎은 길이가 2.5~6㎝인 침형(針形)으로 5개씩 모여나며, 잎 뒷면은 하얗다.

6월 무렵 같은 그루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수꽃은 새로 생긴 가지의 기부에, 암꽃은 가지 끝에 핀다. 씨는 다음해 9월에 익는데, 구과(毬果)의 길이는 4~7㎝ 정도이다. 

잣나무 아래는 맥문동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50㎝, 너비 0.8~1.2㎝이며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백합

일본의 류큐[琉球]와 타이완에서 자라던 것을 관상용으로 개발하여 널리 심고 있다. 흔히 백합이라 하면 나리속(―屬 Lilium) 식물 전체를 가리키나 특히 이 종처럼 흰 꽃을 피우는 종류를 지칭하며 흰나리·나팔백합 또는 철포백합이라고도 부른다. 키가 1m까지 자라고 비늘줄기는 약간 납작한 공처럼 생겼다. 잎은 잎자루 없이 줄기를 감싸며 어긋난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2~3송이씩 옆 또는 아래쪽을 향해 벌어져 피고 보통 향기를 지니지만 품종에 따라 향기가 없는 것도 있다.

 백송기념식수

 수피(樹皮)는 밋밋하나 자라면서 점차 큰 비늘조각처럼 벗겨지고 회백색을 띠기 때문에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 부른다. 키는 20m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아 나무가 둥그렇게 보인다. 잎은 길이 7~9㎝로 3개가 끝이 붙어 난다(三葉). 암꽃과 수꽃은 5월에 같은 나무에 따로따로 조그만 솔방울처럼 핀다. 구과(毬果)는 씨가 크며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백송은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옆  마당에 있는 모습을 안다. 키가 크며 그 줄기는 희다. 우리나라에 몇 그루 안되는 것으로 안다.

 역시 반송 어디가나 큰 정원의 기품을 살리는데는 이만한 나무가 없다.(위에 설명 참조)

 반송은 흔히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줄기가 많이 갈라지기 때문에 만지송(萬枝松)이라고도 한다.

 수국/수국은 토양의 ph에 따라 꽃 빛깔이 붉기도 잉크빛이 되기도 한다.

키는 1.5m 정도 자란다. 줄기 아래쪽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무리지어 자란다. 크고 넓은 타원형의 잎은 서로 마주나며 잎 가장자리에는 엉성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6~7월경에 가지 끝에서 산방(繖房)꽃차례로 빽빽하게 무리지어 핀다. 꽃잎은 4~5장이지만 꽃이 피면서 곧 떨어지고 3~5장의 커다란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은 보통 초록색으로 피지만 분홍색이나 하늘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는 잘 맺지 않는다. 원산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또는 일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국은 전세계로 퍼져 현재 수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시대의 〈물보 物譜〉에 수국화가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심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산책길코스(골프장 가는길)로 들어가 보자

골프장 주변에는 40여년 된 낙우송 50여 그루와 단풍나무, 소나무, 영산홍등 조경수가 아름다우며 꿩,노루,고라니등 야생동물들이 내려와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다.

골프장 면적은 54,500㎡, 9홀 코스로 그린은 5개이며 자연 워터해저드 티 박스 2개와 8개의 티 박스가 있다.
5'6공 시절에 많이 이용하였으나 문민 국민정부 때는 산책코스로만 이용되었다.

↖영산홍과 단풍나무↑

감나무

 홍초,칸나

골프장엔 요즘은 좀 보기드문  칸나가 붉게 피었고~~

홍초과(紅蕉科 Cannaceae)의 단일 속(屬)인 홍초속(Canna)에 속하는 약 500여 종(種)의 다년생초. 비늘줄기성 식물로 서인도제도와 중앙 아메리카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자생한다. 칸나 인디카(C.indica)를 비롯하여 100종 이상의 원예품종이 있으며 온대지방의 온실, 열대지방의 정원에서 흔히 재배되고 있다.

 잘난척 하다가 여기서 브레이크가...골프장으로 난 산책길 가로수~~

 외래수종인 모양인데...침엽수.....소나무과??

그런데 뿌리에 무수히 달고 있는 이 혹은 또 뭘까?  누구 아시면 댓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늘집 주변 회양목 정리가 너무 잘 된 듯하여 한 컷!!

그늘집에서 호수 선착장으로 가는 길, 회양목과 반송, 영산홍 등~~

 부처꽃

 

부처꽃과(―科 Lythraceae) 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가 80~100㎝ 정도이고, 밭둑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이 줄기를 감싸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8월에 홍자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3~5송이씩 돌려난다. 꽃잎은 6장이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줄기에 털이 있는 털부처꽃(L. salicaria)도 흔히 자란다.

 왼쪽은 대통령들의 낚시를 위한 이동할 수 있는 부선, 오른쪽은 경호원들의 배, 저 보랏빛 꽃은 노루오줌인 것 같아 보이는데.....줌인으로 당겼으니~~  글쎄 -.-;;

동정해보니 부처꽃이 맞군요! 부처꽃으로 정정합니다.

 이상, 짧은 실력으로 청남대 식물들 이야기를~~ ㅎㅎㅎ(혜량하시길....)..............................이요조

 

 

 

 대청댐의 한 자락을 옥천은 장계관광지로 꾸몄다.

수변 경관이 어찌나 장쾌하고 여여한지 지용문학에 푹 빠져 사색을 해도 좋을 관광지로 변모시켰다.  물론 새로운 것을 얻기위해 포기하는 부분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는 변하고 세상의 급변화의 물결속에 만들어진 대청호반의  이런 경관 속에 오늘 내가 이 아름다운 숲길을 걷고 사색한다면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더 쾌적한 휴가가 또 어디 있으랴~

호반에 자리한 이 관광단지는 호수가에 산책로를 마련해 놓았는데, 고요한 수면을 바라보며 걷는 것도 좋고, 마냥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실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런 곳에서 살며 어찌 시인이 되지 않으리~~ 사색을 하며 이 고장이 배출한 시인, 지용문학에 흠뻑 빠져 보아도 좋을 .....강변 산책길!

숲길 소나무 등걸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  줄기가 꿈틀거리고 대청호를 감도는 물결은 세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가만가만 잠재우듯....자장가처럼 그렇게 조용히 휘감아 돈다.

 

번잡한 도심지의 휴가보다 조용한 옥천을 찾아 정지용의 서정에 푹 빠져 강변을 천천히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

이런 숲속, 조용한 호반~ 시가 흐르는 길을 걷는다면 아마도 무더운 여름쯤이야 훌훌 떨쳐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변 문화시설이나 위락시설은 일일이 열거하자니 글 한꼭지로는 도저히 모자라서 주체를 못하겠고 수변경관만 사진으로 올려야겠다.

옥천 장계유원지 시문학 아트벨트 조성중 하나  특히 대청호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3면이 창으로 꾸며져  시와 음악, 책이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모단가게와 옥천 향토 전시관은 다음글로 미루며.....시 공원 일부분만 올려본다.

산첩첩 물겹겹 아름답다 내 나라여~~   노산 이은상의 싯귀가 절로 생각나게 하는 아름다운 내나라~ 이 곳!! 

장계관광지는 옥천의 호반중 가장 조망권이 아름다운 곳이다.

관광지에는 옥천의 옥천의 역사문화와 인물, 유물, 민속자료 등이 보존 전시되고 있는 ‘옥천향토전시관’이 있고

유원지 놀이 시설과 체험을 하며 학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길- 길이다.

맨 아래 지도에 빨간금을 그어둔 부분이다.

길만보면 저-길따라 걷고 싶은 마음, 어디 나만 그럴까?

저 길의 끝간데는 무엇이 있을까? 

삶의 길도 그래선지  사람들은  도전도 하고 모험도 하는가보다.

아무리 여름 땡볕이지만 발길을 돌려 세울 수는 없었다.

  멀리서 줌인해본 길의 유혹에 빠졌다.

 호수로 난 길~ 저 길의 끝간데를 향하여~~

 땡볕속을 걸어나갔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인연은 이렇듯 다 반갑다.

 물을  저장하는 댐도 만들고 그 댐 주변을 자연 그대로  유치 보존만하여도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가 있다.

물만 얻는 게 아니라 일거 양득인 셈이다 천혜의 자연 관광지로도 거듭 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새로운 것을 얻기위한 포기하는 부분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투망을 실은 어부의  배가  호수위에 졸고 ...

실로  휴(休)다!

이 낡은 배의 용도는 배려다.  아스팔트로 오르려니 계단이 없어 곤란한 곳에 올려놨다.

이 들판은 수위가 높을 때는 물 속에 잠기나보다.

 주변 문화시설과 위락시설은 너무 많아 차라리 생략해 버리고 수변 경관만 소개하려고 하는데...모터소리를 내며 시원한 호수 물살을 가른다.

줌인으로 당긴 사진이지만 흰 점으로 보이는 백로 두 마리~

 수변에는 산책길이나 공원에는 마치 시화전이라도 열린 듯 시비와 벤치...눈을 돌리면 천지가 다 시로 점철된 듯한 곳!!

수변 풍광이 모두 살아있는 그대로 詩다.

 백로가 보트와 함께 노닌다.

 -여뀌-

 -기생식물 실새삼-

 

 -자리공-

걷다가 지치면 철퍼덕 앉아서 쉬었다 가도 좋을 곳! 

숨ㅅ기내기

이상환작가 , 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대청호로 인해 수몰된 마을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바램을 정지용의 詩

'숨ㅅ기내기'로 표현하였다, 배의 형태를 띄는 작품은 실제로 1년 중 일주일정도 물에 잠기게 설계되었다한다.

마을지도를 통해 마을의 향수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정지용 문학상 시비

하나의 큰 바위를 다섯개의 공간으로 분절하였다.

각각의 공간에는 시가 디스플레이되며, 공간과 공간 사이에 금강을 위치하게 하고

이로서 시는 자연으로 속하게 되며 금강과 함께 흐르게 된다.

 건물벽에도 정지용님의 '향수' 시가  강물처럼 흐른다

 시가 있는 벤치에 엉덩이를 디밀고 앉고 싶진 않다 차마....

 자연을 가리지 않는 투명한 유리로 된  프레임안에 시와 자연을 함께 노닐게 했다.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오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삼색으로 표시한 곳을 트레킹하며 사진을 찍은 곳,

울창한 숲과 그늘...볼거리 놀거리를 다 충족시켜주는 곳이었다.

위락시설이 많았지만 대체로 조용한 편이어서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휴가지로는 최적!!

 

차량용 네비게이터 입력 주소
  •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산 7-1
자가용 이용 육안 운행 안내
  •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에서 보은방면(좌회전)진입⇒직진 ⇒0.53km ⇒문정삼거리(보은방면 직진)⇒0.3Km⇒문정사거리(보은방면 직진)⇒0.99Km ⇒교동저수지삼거리
  • (보은방면 직진) ⇒3.9km ⇒석호리입구 삼거리(보은방면 직진) ⇒5.4km ⇒장계사거리(좌회전) ⇒0.3km ⇒장계관광지 주차장 도착⇒30m 도보 이동 ⇒청석교 도착

 

 

 

 

 

 

 

 

 

 

 

 

   청주 수암골 팔봉제빵점   

 

 

인기드라마의 비결은 무엇일까?

제빵왕 김탁구는 초반에는 막장 드라마 같아보였다.

재벌가의 집안에 남편은 거느리는 간호사겸 보모와 아내는 안팍 집안일을 다 보살피는 집사(?)겸 남자와 그렇고 그런 관계였다.

남아선호사상에 찌든 할머니와.... 그저 그랬던 드라마가 지금은 시청율 40%를바라보는 최강의 인기드라마로 부상했다.

김탁구는 어미의 성을 따서 김씨 성을 가진 채 구씨 일가와는 무관하게 제 힘으로 제빵왕의 자리까지 이뤄내는 이야기인 모양이다.

처음 드라마 전개시 줄거리를 돕기위한 1,2회가 좀 그랬을 뿐 가족과 함께 보아도 좋을 드라마다.

막장드라마인 듯 하다가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거나 조금 공부를 좀 못해도 희망을 주는 그런~ 건전드라마로 바뀌었다.

무슨일이건  한 우물만 파듯 전문성을 띄라는 ....한 마디로 원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미치면 된다는 그런 메시지 같아 좋다. 

 

충청도는 2010년을 충청방문의 해로 지정 관광유치에 적극성을 띄우고 있다.

충북 팸투어 일정표에 간단한 메모로 청주 수암골이 있었는데 수암골 벽화따라 골목여행 벽화골목, 수암골 갤러리관람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촬영지)라고 되어있어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갔더니 수암골 볼거리들이 참으로 재미난다.

드라마를 보면서 윗 그림처럼 비스듬히 비쳐지는 팔봉제빵점의 작고도 촌시런 저런 건물이(비쳐질 땐 언제나 작고 좁아보이는 

전면만 나옴)어디에 존재하나 했더니 실제로 있다. 

그런데 그 건물이 W갤러리였는데....일부러 드라마에 맞춰 1947년식으로 리모델링 해서 그렇단다.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아도 멋진 건물을 이렇게 후진 옛 건물로 바꿔 놓다니...

1층은 빵매장 그대로지만..2층은 커피를 마시는 찻집이었다. 사람들은 이층에 제빵실이 있을 줄 알았다가 저으기 실망하는 모습들이 재미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얼마나 사람들이 몰려들면 주차공간이 부족할 지경이었다.

우리가 타고온 버스도 팔봉빵집앞을 지나 올라가서 산복도로에 주차하고 우리를 기다려 주었다.

 

매장에는 빵이 있지만 소품용이고....관광객을 위해 일부 판매제품 빵은 벌써 동이 났다 한다. 

비는 오고 사람은 많고 팔봉빵집 옆에 있는 작은 공원의 정자에 앉아있으니 청주 사람들이 수근거린다.

사직동 옆의 맥아당 빵집에서 만들어 가져오는 거란다.

 

일행들도 늦게야 다시 도착한 빵을 소량 구입했나 보다.

나는 소보로를 하나 받아들고 그날 밤 숙소에 홀로 남아 우연히 맛만 보겠다고 빵을 뜯다가  그 맛에 반했다.

요즘 감기로 빌빌거리며 그 날 먹어봤던 그 소보로빵이 먹고싶어 가족들에게 주문을 했더니 그 빵맛이 아니다.

......큰일났다. 팔봉빵집 소보로가 여적지 눈앞에서 어른거린다. ㅎ`ㅎ` 

 

다음날은 청원군 청남대로 향해 고고씽~

물론 청남대 이야기야 무궁무진하지만...그 모습은 대부분 웹상에서 범람하는 많은 이미지로도 아실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야기와 함께 ....그 썰을 풀고싶어서~~~  청주 수암골 빵집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접고,

   

 청주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산 언덕배기...왼쪽으로 보이는 길도 전부 주차난이다.

그 위로 완전히 빠져 올라가면 신복도로가 나오고 청주시가 완전하게 보이는 너른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었다.

실제의 뒷모습은 살아있는 멀쩡한 W갤러리의 모습이다.

 청주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바깥이 내다보이는 곳!  이 테이블 자리가 자주 등장!

 

접시꽃 바로 아래 벤치를 두고 그 자리에 앉거나 데크계단에 그저 걸쳐 앉거나~~(아래사진 ↓빨간차양 창)

 작은 공원 정자에 앉아 측면을 찍은 팔봉제빵집의 또 다른 모습이다.

수암골 골목길따라 벽화가 그려진 동네입구인데...그 그림들이 골목길을 돌아가며 너무도 정겹다.

카인과 아벨의 드라마 브로마이드가 아직도 .....팔봉빵집 앞에 건재~ 

구경꾼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탁구의 아역시절~ 

이 계단이 탁구가 밀가루를 지고 오르내린 계단이다.

혼자 앉아 있기도 했던....오른쪽 이 분은 누구신지....드라마를 유치하신 분이라고만 설명하신다.

설명하느라 신이난 듯 바쁘신 걸로 보아 이 건물의 주인님?! 

 먹음직스런 빵은 다 드라마 소품용이란다. 요즘 트렌스지방이다 뭐다해서 매출이 떨어진 제빵집들이 드라마로 인해 매출 급신장을 누릴 듯......ㅎ~

 파는 빵은 품절이라는데....그 말을 들으니 왜 빵이 급 땡기는지..? 

2층 커피숖!

다들 빵도 먹고 음료도 마시게 되어있다. 드라마대로라면 오븐이 있는 제빵실이어야 하는데....다들 갸우뚱@.@

 알로카시아가 잘 자라주었다. 분위기 좋고....

좁은 이층 계단에는 이런 레시피들이 펄럭펄럭!!  

팔봉제빵점의 전면 쇼윈도우

소보로..정말 맛있었는데.....우리 동네 질긴 빵보다 10배나..ㅎㅎㅎ 

나 아무래도 이러다 빵순이 되지?? 

   청원 청남대 촬영지   

 

 

 청남대 이야기 안하고 웬 김탁구 이야기만?  글쎄 오늘은 제빵왕 김탁구로 고고~~

청와대 입구도 그랬다. 역시 관광지로 변모하니 어쩔 수 없나보다.

역대 대통령별장들....전 전두환대통령이 대청댐 수변의 아름다움에 반해 별장을 지어 ~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사용으로

충청북도에 그 열쇠를 넘겨주는 이양식을 가졌다 한다. 그 이후로 대통령의 별장은 그 소임을 다하고 이제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 되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실제 청남대를 안가본 나는 ..김탁구와 그 엄마가 들어서던 이 길이 청남대인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어디서 저런 집을 구했지?라는 막연한 생각만....ㅎ 

 이 게 전면인가?  정원, 잔디밭 

탁구의 친부 구일중회장의 생일 가든파티가 열리던 곳이다.

실내는 촬영 금지가 되어있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 사진찍는 사람들로 인한 실내, 좁은 통로의  흐름이 끊겨서 그랬던 것이란다.

남쪽에 있는 청와대란 뜻으로 청남대라고 불렀다 한다.

현관입구 앞 (왼쪽 안내 도우미,  의자엔 여행동료들 잠시 지친 몸을 쉬고~)

현관에서 바라본 앞 뜰 정원 분수!

드라마에 나오던 별실 제빵연구실 이 계단 즈음에서 할머니가 뇌진탕을??

 게시판에는 이렇게 촬영 드라마 스틸들이 주렁주렁 붙어있다.

청남대의 또 다른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따로 써야겠다. 

아름답고 우아하지만 모사에 능한 전인화의 패션에도 관심 구경꺼리인 나는 kbs 수목드라마, 탁구를 즐겨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빵왕 김탁구 TV 프로그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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