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토지옥온천

우리말로는 가마솥지옥이란 말이다.

가마솥에 물이 썰설 끓어오른다는....

일본은 온천을 지옥에다 빗대어 표현한다.

부글부글 끓는 연옥? 지옥의 도가니 맞다.

100도씨로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역사는 1200년 되었다지만....

조금은 조잡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패키지라 따라오긴했는데....자유여행자들은 그냥 생략해도 되겠다.

어디서나 이런 온천은 쎄고 쌨으니~~

그냥 재미로 글 올려본다.

중남미의 데킬라 재료인 큰 용설란도 보이고~~

........

 

사람들이 우르르 모였길래 습관적으로 셔터를

사진찍지 말란다.

누군지 모르겠지만.....사진 왼쪽의 남자분 얼굴 근육이

만면에 미소를....

물을 갖다붙자....기모노는 사라지고

나신의 여체가!!

거~~ 참~~

우리돈으로 8,000원 정도면 살 수 있단다.

 

뜨거운 온천수를 마시고 젊어지랜다.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오면....

한국말로...

온천수에 찐 계란과 사이다.

사이다는 예전 초딩 소풍갈 때 필수였던

옛날 사이다 맛 그대로라 방갑다.

사이다병 입구에 유리구슬이 들어있어서

탄산수가 왈칵나오지 않고

졸졸졸 나와서 참 좋다.

 

족탕을 하고 끄읕....

아이들처럼 소풍온 그런 유치한 기분~~

이 곳은 생략해도 좋았을텐데...

하기사 3박4일이니...

이런 허접도

 

좀 좋은 온천 이야기는 다음에 올릴께요~

언니 형부 남편 나....

걍 놀고있네요!

며칠 여행 떠나려 대충

땜빵 예약하고 떠납니다.

ㅎ~

키즈키 성하마을(무사마을)을 찾아가는 길

일본 아래로는 큐슈 위로는 홋카이도(북해도)까지

온천이 여기저기 부글부글 끓으며 솟구치는 나라!

내가 다니는 지하에서 마그마가 살아 꿈틀대다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지반이 불안정하여 지진이 일어나고 해일과 태풍에 시달리는 나라!

늘 불안에 감싸인 그 민족들은 어찌 남의 나라를 엿보는 dna가 형성치 않았으랴~

 

키츠키市 이동하며 찍어본 거리풍경들

석수쟁이 집인가보다.

무덤에다 쓸 위패함등이 보인다.

 

아열대성 기후는 비가 오다가 개이다가

이동중에도 날씨변덕은 여전했다.

 

기츠키(杵築)는, 에도(江戶) 시대 (1603~1868) 때 기츠키(杵築)번의 번주 마츠다이라(松平)씨의 성하마을로서 번성하였고, 메이지 정부가 폐번치현(번을 폐하고 부와 현을 설치하라는 명령)을 단행할 때까지 구니사키(國東) 반도의 정치•경제의 중심지이었습니다.

나라(奈良) (710~ 784)•헤이안(平安) 시대 (794~1191)에는 분고(豊後)국 8군 중(郡中)의 하야미군(速見郡), 구니사키군의 일부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우사진구의 소유지가 됩니다.

가마쿠라(鎌倉) 시대 (1192~1333)에는 오토모(大友)씨가 와서 「木付 (기츠키)」라 성(姓)을 개명하고, 무로마치(室町) 시대 (1338~1573)의 1394년에 4대•기츠키 요리나오 씨가 기츠키성을 축성하였습니다.

에도(江戶) 시대에 들어와서는, 이 성을 중심으로 한 성하마을로서 번성했습니다. 일본의 근대화가 개막된 메이지(明治) 시대에는 옛 기츠키시(杵築市)와 옛 오타무라 마을(大田村)을 기츠키현으로, 옛 야마가마치 마을(山香町)은 히지(日出)현과 히타(日田)현에 분할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여, 2005년에는 하야미군 야마가마치 마을(速見郡山香町)•니시쿠니사키군 오타무라 마을 (西國東郡大田村)와 합병하여 현재의 기츠키시(杵築市)가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그냥 탐방객을 위한 옛 가옥의 모양을 보여주는 것이란다.

예전에는 이렇게 살았다고~

지금은 조금씩 변화하며 실제의 모습이 되었단다.

성하마을의 유아원

지금도 무사들의 후예가 살거나..

관광지로 변모 옛 상점이 그대로 있거나 ...새로 생기거나...

푹 꺼진 아래가 도로이고

아랫쪽 윗쪽 남북으로 두 동네가 있다한다.

아열대성 기후라...정원이 무척 아름답다.

 

 

군데 군데 놓여진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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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간에서도 아기자기한 정감이 묻어나고...

자기 항아리에 구멍을 뚫어 들고 다니게끔 만든것이 신기!!

 

 

내려온 길거리엔 그냥 근대식 가게, 꽃집과 담배도 팔고 복권도 팔고??

 

다시 전통의 옛 가게들이 있는 거리로 진입

에도시대의 상가가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고 한다.

나는 남북의 중간 거리로 내려와 있고  오른쪽을 보면

완전한 반석이다. 그 위에 마을이니 성이나 진배없다.

남북의 무가 저택 사이에 끼워져 있는 다니마치(谷町)에서 신마치(新町)로 통하는 상인 마을에는,

 “아야베미소(장집)”이나 “오차노 도마야(찻집)” 등, 예부터 이어온 가게가 지금도 남아있다는

바로 그 집!!

미소된장을 파는 곳!

내부를 쓰-윽 둘러보고~~

가게 한 켠에 비치된...쥔장이나 손님이 걸터앉기 좋은 방

찻물도 끓이고 난로로도 활용하는....화로

다시 계단을 올라갔다.

일행들과 흩어지고 나 혼자....

 

키즈키성하마을을 한바퀴 돌며...

앵글에 그들의 오래 묵은 집과 정원을 담으며

마치 관음증 걸린 이처럼 난 행복해했다.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해설해주는 이도 없으니 그냥 혼자서 느껴야한다.

유아원 뒷담이다.

아이들이 재잘재잘~~

이방인인 나는 두리번 두리번~

이런 불록렌즈에도 지붕들이 달렸네~

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은 퍠가도 있고....

그런데 그 안을 드려다 보다가 그만~

 

향수어린 울 엄마가 쓰시던 물을 담던 물항아리를 보고

반가움에 울컥!!

눈물항아리라고 하던가?

주루룩...검은 유약이 눈물처럼 흘러내린대서~

아마도 딱 이만했거나 조금 더 커서 나무뚜껑으로

덮어 둔 곳이 우리집 부엌의 물단지였다.

 

부지런한 넘머니가 자꾸 행주질하셔서 반질반질 윤이나던

물 항아리는 바깥에서 뛰어 놀다가 목마르면 부엌으로 달려와

벌컥벌컥 물을 떠 마시던 바로 그 항아리였다.

 

마치 엄마를 보듯 반가웠다. 

오른쪽에 있는 검은 항아리 위에 있는 나무뚜껑과 흡사한

뚜껑까지..왜  나의 추억들이 이 곳에서?

적산가옥에서 자라났으니 물항아리 마저도 일본의 잔재였을까?

 

어떤 집의 마당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고...

조금은 잡초가 무선한 집도 만나보고,,,

빨래가 걸린 평범한 집도 둘러보고...

모두들 바깥에다가 화분을 정성스레 기르는

그 마음도 읽어보고...

문이 활짝 열린 집으로 나도 모르게....

한 발 두 발...

이런 이끼낀 정원도 만나보고,,,,

마치 개인의 정원이 아니라

별세계에 온 듯,....

豆蘭이 고목을 휘감아 오르고...

세상에나......담장에도 豆蘭이

역시 미소 장집 부근에서 봤던 거대한 반석이 여기에도 있다.

대단한 바윗덩이다.

키즈키 성하마을을 벗어나며...

산골모습을 담아봤다.

키즈키 성하마을 텃밭작물들

 

더보기

 

 

 

 

 

 

 

 

 

 

 

 

 

 

후쿠오까 힐튼호텔 전경, 뒤로 돔구장이 보인다.

저녁 8시 후쿠오카항이 보이나싶더니 3분 후 돔구장이 먼저 보이고 힐튼호텔에 들어섰다.

비오는 저녁임에도 경기가 있다며 불이 환했다.

다음날 아침  형부는 돔 구장까지 가보고 사진을 찍어왔다고 했다.

부지런한 새가 먹이도 잡아먹나보다.

이내 어둠이 찾아오고.....더블베드라 좀 불편했다.

아무리 부부래도 트윈이래야~

 

방에 불을 소등하고 커튼을 치고 사진을 찍었다.

8시 20분쯤이지만 꽤 밝게 나왔다.

저기가 뭘까?

궁금했었는데....인공해변 모모치의 마리존건물이란다.

밤 10시경 야경이 꽤 그럴싸하다.

 

커튼닫고 ...동영상을~~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뷔페를~~

스케일이 엄청나다.

각국 여행객들이 다 모인것 같다.

뷔페의 천정을 보노라면

 마치 큰 범선안에 든 것 같은 착각을....

 

천정의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몇 층이었는지 지금의 기억은 ....가물가물.....

힐튼.....세계적인 그 명성답다.

 

각국 사람이 다 모인듯....

빵은 형부꺼.....난 밥과 나토만 여러개 그리고

남편과 함께 계란과 해초로 마무리~~

난 그저 나토만 있음 되여~~

 

 

 

 

힐튼호텔내 샵

아직 이른 아침이라 샵의 문은 열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고급물품이 진열....여성용과 남성용이 구분가게~

여름철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춘듯한 PT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아침먹고 룸에 돌아와 다시 한 번 더

아침 해변모습을 찍는다.

뾰족한 후쿠오카 전망대도 보이고.....

바다!

좀 있다가 저 해변을 걸어볼거란다.

상쾌한 바다.....모래.....잘 꾸며진 인공섬과 해변이다.

 

왼쪽 푸른 건물이

전쟁시 보상금을  차별해서 주는 그 얄미운

히다찌의 건물이다.

<에라이~ 천벌을~ >

 

 

후쿠오까의 씨사이드 모모치해변공원과 마리존

http://blog.daum.net/yojo-lady/13747040

 

 

  • [후쿠오카]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 호텔 [후쿠오카]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 호텔 [후쿠오카]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 호텔
  • 후쿠오카 돔과 함께 호크스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큰 특급 호텔로 전 객실 바다가 보이는 도시 리조트형 호텔. '나무'를 모티브로 모던하며 리조트 감각이 넘치는 디자인의 웅대한 로비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 그리고 고급침대를 사용한 객실은 투숙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야외 수영장과 우아한 실내 수영장, 7층에는 이와부로(바위로 둘러싸인 일본식 공중목욕탕)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호텔 바로 앞에는 모모치해변이 펼쳐져 있어 오후의 산책을 즐기거나 호크스타운 쇼핑몰에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http://www.hawkstown.com/hotel/
  •  

    회전초밥집도 체인이다.

    큐슈에서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가서는 별반 기대도 않았는데...

    다들 맛있다고 해서 같은 브랜드로 두 번을 먹었다.

     

    서울 초밥집은 그 모양이 더 장난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순순한 모습에 맛은 신선하다.

    역시 스시의 천국 맞다.

    초밥 한 접시에 100엔,

    비싼건 거의 200엔이다.

     

    100엔짜리 초밥은 한 접시에 두 개가 얹혀있고

    200엔 짜리는 한 접시에 한 개만 올라있다.

     

    모두해서 12접시 까지 먹을 수 있단다.

    된장국은 두 접시 계산

    우동도 두 접시 계산

    술값은 주문해서 따로 계산

     

    된장국하고 먹을 때는

    10접시를 배 부르게 먹었는데...

     

    담번에는 중간에 우동을 먹고나니

    5접시도 한계다.

     

     

     

    각각 다른 집, 다른 모습의 남푠!

     

    모니터는 일어 중국어 한국어로 되어있어 주문이 간편하다.

    주문을 하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금방 만든 초밥으로 기차?로  그 좌석에 배달된다.

     

    가격메뉴판

    고정반찬은 소스와 절린 생강뿐이다.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이 뜨거운 게 좋아서 주문했더니

    우리 좌석에 도착갓 튀겨낸  고소한

    새우, 오징어스시를 즐길 수가 있었다.

    접시를 누르고 OK~싸인을 누르면 다시 주방으로 출발~~

     

    가족석 손님이 제법있다.

     

    싱글 손님도 ..여러 접시째 비우고 있다.

     

     

     

    도등어초절임

     군함 나또초밥

    요렇게 몸전체를 다 가리며 돌돌 말아싼 마끼

    군함이라 불렀다.

     

    완두콩도 한 접시분

    쥬스도 한 접시

    젤라틴

     

    케이크


     

     

    이름도 채 모르겠다.

    점심은 떠나오는 날 공항으로 향하면서 먹었다.

    이륙하고 한 시간 남짓 가면서 대한항공은 점심을 그럴싸하게 주었다.

    그런데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삼각김밥이 나왔다.

    에에이....실컷 먹었는데 하고 보니

    삼각김밥이 일본에서 실었는지 현지꺼다.

    국산보다 더 두툼하고 껍질을 벗겨도 김은 아삭하고 속은 완전 맛있다.

    내 입맛이 유치한가?

     

    보통 식사나 뷔페에도 늘 김이 빠지지 않았는데...

    김은 우리네 김밥김처럼 두꺼우면서도 향을 잃지 않았고

    마치 맛있는 다시마처럼

    달고 순한 간이 배여 (다림미로 다린 듯) 정갈하게 압축되고

    소형이었다.

     

    김은 김이되

    우리가 흔히 먹는 기름에 잰 소금끼 많이 밴 구이김과는

    그 모양새부터 맛까지 다르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확연히 다르다.

    어쩌다 먹어보니

    좋게만 생각되겠지만...

    늘 이렇게 밍밍한 김만 먹으라치면

    우리네 구이김이 눈물나게 그리울지 또 모를 일이다.

     




     

     

     

     

    모모치해변공원과 마리존

    힐튼호텔레서 내려다 본 후꾸오카

    다리가 두 개 보인다.

    하나는 차와 사람이 다니는 다리고 뒤로 보이는 다리는 아마도 구 다리인 듯....

    그 다리를 가까이 지나치며...특이한 모습에 찰칵~

     

     

     

    후쿠오카전망대......오르는데 12,000원정도~

     

    힐튼호텔이 보인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이던 모모치해변(인공해변)과 마리존(복합웨딩홀)

    인공해변이란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바라보니 인공해변을 만들어도 될만큼...

    먼바다 쪽엔 기다란- 섬(육지?)이 방파제처럼 잘 지켜주고...

    다음은 작은 섬, 그 다음엔 방파제..순으로 가능케했다.

    막 이륙한지라 카메라 꺼내는 도중에 그냥 지나쳤다.

    공중에서 바라 본 후꾸오카 해상 풍경은 아름답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뉴욕 해변과 길이만 다를 뿐 얼추 비슷하게 보였다.

     

     

    씨사이드모모치해변은 아름다운 바다와 도시경관이 조화롭게 이뤄져 해변산책코스로 좋겠다.

    후쿠오카시 사와라구에 위치하여 이동에도 편리~

    후쿠오카 공항가기에도 좋은 교통의 요지였다. 관광객들의 출발지거나 도착지 부근이라 누구나 들리기에도 좋을 듯... 신칸센을 타고 와도 접근하기 좋은 위치~

    돔야구장도 힐튼호텔뒤에 위치해 있다.

    인공해변 중앙에는 다양한 시설이 결집된 '마리존'이 있다.

    주로 웨딩을 위한거라니 우리로 치자면 웨딩홀인 셈이다.해변에는 비치발리볼, 비치사키, 제트스키 등 해변의 스포츠를 들길 수가 있다.

    후쿠오카에서 손꼽히는 데이트 명소란다.

     

     

     

     

     

     

     

    문주란

    아열대성기후라...열대 식물들이 잘 자라는 이국적인 풍경이다.

     

    공항으로 가면서 버스에서 한 컷!

    생활하수가 깨끗하게 나오는 게 넘 부럽다.

    부산에도 이와 비슷한 동천이 있는데.....우린 똥천이라 불렀다.

    지금은 훨씬 나아졌겠지?

    배울껀 확실히 배우고 넘어가자.

     

     

    버스로 이동중에 찍은 후꾸오까항의 유람선

     

     

     

    7월 초순경, 

    우리나라엔 메르스가 숙지막해졌다지만 아직은 외국 관광객들이 기피하고 있는 중이었다.

    우리 가족 ㅡ언니 내외와 우리 부부ㅡ 가까운 큐슈로 여행을 다녀왔다.

    모두투어 패키지로 3박4일 대한항공편을 이용 ㅡ

    무척 편안하고 쾌적한 느낌의 온천과 식도락과 간단한 숲길 트레킹등을 즐긴 참 힐링여행이 되어주었다.

     

    여행 마지막 날 쇼핑의 기회가 주어졌다. 큐슈의 관문 후꾸오까의 복합쇼핑몰 "캐널시티"다.

    후꾸오까항에는 거대한 유람선이 도착해있었다. 버스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제대로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맨 위의 사진-

     

     

    쇼핑몰에는 주차장이 있었지만 버스 주차장으로는 대여섯대의 협소한 공간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 곳 후꾸오까 시내의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면 예약제로 차례로 들어와서는 사람들만 내려다주고 빈 버스는 외지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요우커들이 43,000명 가량이 도착했단다. 우리와 함께 들어온 버스의 차량 숫자는 68번이었다.

    무려 100대의 버스로 관광객들이 움직인단다.

     

    이 팀들이 부산도 거쳐서가는 관광 프로그램인데 바다 멀리서 ㅡ저기가 부산이다 ㅡ 하고는 일본 후꾸오까로 돌아간단다.

    요우커들이 후꾸오까 항으로 쏟아져들어왔다. 버스로 꽉꽉 채워 100대분의 43,000명 ㅡ

    쇼핑몰은 마치 메뚜기떼가 지나간 것 같이 물건이 휑했다.

     

    나도 모처럼 여행온 김에 손자들 옷이라도 좀 사 갈 요량으로 간단한 면티셔츠를 보는데 사이즈도 골고루 없는듯 몇 장만 달랑거리며 걸려있다.

    다양한 사이즈가 없냐니까?  돌아오는 대답은 ㅡ온리 ㅡ란다.

    내가 원하는 애기 면티셔츠가 이게 전부란다.  EC~ 무슨 장사를 일케하냐?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물건의 대다수가 중국제라는 사실이다.

    요즘엔 미국이나 어느나라건 중국제가 판을 치는 세상인데...중국인들이 몰려와서는 저네들 물건을 되사가는 현상이다.

    하기사 대륙이다 보니 다른 나라에 와서야 비로소 좋은 물건들이 보이는지도 모를 일이다.

     

    건성 아이 쇼핑을 마치고 건물과 건물사이 연결 다리를 건너는데 와그르르 몰려오는 요커떼들이 ㅡ무시무시했다.

    실제 보지는 않았지만 1.4후퇴때 중공군이 몰려오는 것처럼 ㅡ

    우리 일햄은 구석에 멈칫 몰려 서 있다가 그들 떼거리가 지나간 다음에야 움직였다.

    그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한국에서도 요즘 농민들은 그리 촌스럽지않다. 무지 새카맣고 덜 세련되고 ㅡ좀 못나고...무지해보이고,

    그래도 그들이 떨어트리고 가는 돈은 어마어마하단다.

    불경기인 일본을 요우커들이 먹여살리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그네들의 무조건적인 싹쓸이 쇼핑으로 비행기 출발이 3-40분 지연되는 일도 생긴단다.  엄청난 수화물을 제시간에 미처 싣지를 못해서란다.

    아소산을 돌아볼 적에도 불경기인 일본의 골프장등을 돈많은 중국인들이 사들인단다.

     

     

    간만에 일본을 다녀오면서 느끼는 건 우리도 얼른 메르스같은 오명을 한시 바삐 떨쳐내버리고

    그들의 배려와 미소로 점철된 서비스로 무장하고 새시대의에 걸맞는 관광국가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상가안에 설치된 조형물과 조형탑(전통적인)이 예술적이어서 사진찍어 보았다.

    언제나 난 아무런 연관도 없지만 이런 것에 부쩍 관심이 가므로...(Click~큰이미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
    931년 뉴욕 시에 건설된 102층 381미터의 높이의 철골 구조 건물.
    높이 381m인 이 건물은 이같은 거대한 규모의 마천루로서는 세계 최초의 것이었고
    195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86층과 102층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그 위에는 높이 67.6m의 텔레비전 안테나 기둥 탑이 있다. (1950년)
    정상부에 세워져 전체 높이가 448.6m로 높아졌다.
    이 건물은 뉴욕 중부 맨해튼 34번가 51번 도로변에 약 0.8㏊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맨해튼 중심부에 우뚝 솟은 1,454피트 높이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피스 빌딩"이다.
    인프라와 공공 구역 및 편의시설을 새로 갖춘 Empire State Building은 전세계 다양한 업체들의 일류 임차인들을
    유인했다. 마천루의 견고한 방송기술은 뉴욕시장내 모든 주요 TV와 FM 라디오 방송국을 지원한다.
    Empire State Building은 미국건축협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가장 인기있는 빌딩으로 나타났다.
    Empire State Building 전망대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의 하나이며 이 지역의 첫번째 관광지다.

     

     

    마천루(摩天樓)는 매우 높고 많은 층을 가진 건물이다. 초고층빌딩(超高層-)이라고도 한다.
    1931년 세워진 뉴욕 시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381미터)이 유명하다.

    어느 정도 높이 이상의 건물을 마천루로 분류할지에 대한 공식적이거나 세계 공통인 기준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150 m 이상의 고층 건물들을 마천루로 분류한다.[출처 필요]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 중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가 828m으로 가장 높다.

    1930년에 당시 완공된 크라이슬러 빌딩이 제일 높았던 세계 은행 건물의 높이를 앞지르고 최고층 마천루가 되었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1931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완공될 때까지 최고층 마천루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그다음, 약 40년 후인 1973년에 그때 완공된 세계 무역 센터가 제일 높은 마천루가 되었다.
    그 다음, 1974년에 완공된 윌리스 타워가 442미터로 제일 높아졌다.

    그 다음 약 25년이 지난 1997년에 말레이시아에 452미터로 지어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제일 높아졌고,
    2003년에 중화민국 타이베이 시에 508미터로 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가 지어지면서 500m를 넘겼다.

    2010년 1월 4일 부르즈 할리파가 828m로 완공되며 세계 최대의 마천루이자 건축물이 되었다. 

     

    점심을 먹고 뉴욕시 중부 맨하튼가를 드라이브로

    즐기고 있는데...휙 지나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라잖는가?

    사진을 급히 찍으려 했으나...자동차들의 홍수속에

    카메라는 시야 각도를 잃고....

    저녁무렵이 되어서야 다시 그 자리로... 

    이 빌딩의 타워에 2년째 녹색 불을 밝힌 것은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를 위해 매년 이 빌딩에 불을 밝히는 전통과 똑같은 연례 행사이다.

    Empire State Building의 타워 조명은

    다른 국가의 독립과 휴일, 퍼레이드, 세계 주요 행사를 축하하는 것으로 세계에서 유명하다.
    라마단을 끝내면서 전세계 이슬람교도들은 Eid-al-Fitr라 불리는 기쁜 축하연을 갖는다.
    이 축제일은 강렬한 정신적인 부활의 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슬람교도들은 가족,
    친구들과 찬양하고 선물을 교환하며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다. 이슬람에서 녹색은 기쁨과 자연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감기로 왕짜증....난 차안에서 찰칵으로 끝내려는데...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한 남푠님 인증샷을 위해

    불편한 몸, 무거운 엉덩이를 게우 들어 내렸다. 끙~~

    이랬으니...(귀국해서도)장장 2달을 앓았지~~

    빌딩 하나 하나가 그저 급하게 만들어진 게 아니다.

    자세히보면 예술이다.

    맨하튼의 마천루들...문화유산이 따로 없겠다.

     

     

     

     

     

    1월23일 지난 사진이지만

    내 카메라에만 든 사진이라 딸 사위 보라고 올린다.

    아직 맨하튼 윌가의 사진도 다 못 올렸다.

    내가 느릿해진건지....사이버 모든 체계가 느려진건지....내 입맛에 도저히 맞지 않는다.

    써야 할 글들은 매일 누적되어 병목현상인데...뭔가 스피드에 문제가 있다.

    재미가 없으니 글도 올리기 싫고 잘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daum은 늘 신인?들 글만 환영하고....묵은둥이들은 보따리를 싸서 떠나게 만들고 있다.

    아마도 정을 주고 떠나온 뉴욕JFK 공항처럼 별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산바라지를 끝내고 3달만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공항에 도착하자 바람이 무척 불었다.

    그러나 14시간을 버팅기려면 가벼운 차림으로 기내에 올라야 한다.

    곤히 잠든 마이키를 깨운다. 마지막 안아보시라고....마이키는 졸려 죽겠다는 표정을 짓다가 씨-익

    웃어보인다. <죄송해요 할무이...잠이 자꾸만 쏟아져서요> 하는 것 같다.

    감기로 팅팅 부은 나의 큰바위얼굴은 무척이나 지쳐보이지만 마이키 앞에서는 웃는다.

    손자 재롱에는 임종 직전에도 웃을 것 같다.

    아이들과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다가 검색대 앞에 오자 뚱뚱하고 제 맘대로 생긴 험상궂은

    흑인 아이들이 검색대를 점령하고 이래라! 저래라! 안하무인이다.

    어째 들어올때는 질문에 답만 하면  수월하더니만 나갈 때는 온 몸과 화물검색등 더 까다로운 것 같다.

    공항이 아니라 흡사 공장같은 분위기다.  친절은 어디로 갔담?

    눈꼽만큼도 찾아볼래야 없다. 물론 예민해진 미국으로 볼 때,  이해야 가고도 남지만....

    그래도 좀은 날씬하고 상냥해보이는 인간들로 대체하면  어디 덧나남?! 

    남편말이 뉴욕에서 로체스터 국내선은 더 심했다는  일갈이다.

    직원 대개다가 마치 장애인 같은 흑인 뚱보 여자거나...깡패같은  흑인 얼굴들이다.

    외모는 또 그렇다치고 자세도 엉망이다. 동양같으면 호로늠의 새끼들만 채용했나 보다.

    이 건 완전히 <니들 꼼짝마!!>  공포분위기다. 야들 교육은 안시키고 머했노?

    공항드나드는 사람들 겁먹으라고 일부러? (참말로 그런게야?)

     (이런거 보마 내 참 더러버서..... 돈 없어 얼굴은 못 고쳐도 나도 얼릉 살을 빼얄텐데 츳~ )

    신발을 벗어도 그 흔한 슬리퍼 한짝도 안 내어주는 건 알지만....감기가 잔뜩 든 내게 상의 니트도 벗으란다.

    <오! 마이갓!> 주머니도 없고 얄프당한 상의를 벗으니 추운날씨에 노슬리브 차림에 맨발이다.

    검색대에 서면 나체로 다 보인다카는 그 기술은 몽땅 입에 침도 안 바른 거진말이더나?

    된쟝, 뭬 이런.....우라질....

                                                                               이 요조 

     

     

     

     

     

    기분이 뭣이 좋은지 할매가 길라임 발찍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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