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를 전혀 할 줄 모르지만

코닝 박물관의 입구에서 딱 마주친 유리로 만든 체스판!  유리문 바깥에서 셔터를 눌러대는 내게

<엄마 들어가서 찍으세요!>란 말에 그제사<으?응!>하고 퍼뜩 정신을 차릴만큼 ...나의 정신을 옭아 매었던 아름다운 체스판이다.

 

 

click~ 확대하면 원본 글씨를 볼 수가...

뜻밖에도 재미있는 체스, 기물을 발견!!

할례를 나타내는 모형같다.

유대인들은 남자아이의 경우 낳은 지 8일 만에 행하는데 이는 하느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계약에 따른 것이다.

그 밖에도 이슬람교도, 일부 그리스도교들 가운데서도 할례가 종교적 의미로 행해진다.

 

 

이 기회에 유리공예의 장인 Gianni Toso 도 알게 되었다.

'Sukkot' 초막절(장막절), 'channukah'(유대인의 명절 하누카!) 유대인들의 종교를 그려낸 체스판이다.

아래 사진들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본 Gianni Toso 의  Chess Set를 다시 올려보며,

체스 개당 가격이 $550 라는데 그럼 이 체스판세트 총 가격은??

   

Gianni Toso

Gianni Toso의 정교한 작업 모습

 

 

Chess Set
Gianni Toso (b. 1942)
Italy, Venice, about 1981
Flameworked figures, cut and assembled chessboard
H. (Tallest figure) 19.8 cm
Collection of The Corning Museum of Glass

 

"channukah" /$550                                   "Sukkot" /$550                                "Fiddler" /$550

 

 

 

 

코닝 유리박물관(Corning Museum of Glass)은 뉴욕 주의 핑거레이크스 지역에 있으며 뉴욕 주의 코닝(city)인근에 있다.

코닝뮤지엄에 들린 방문소감은 남달랐다.

두 달 전 우리나라 울산의 세계 옹기축제를 보고 옹기 전시관을 보고 막 떠나왔기 때문이다.

옹기는 그저 우리네 정서에 합당하여 바라먼 보기에도 혈육을 대하듯 그저 좋다!! 하고 감상을 하고 아직 블로그에 미처 올리지도 못했는데,

두 달만에 유리박물관을 보고는 왜 자꾸만 차이점이 떠 오르는지...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 것을 전시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효과가 차이가 다르지 않냐는 아쉬움이다.

우리도 그저 우리만 보고 즐길 박물관이 아닌 진정한 세계 축제로 내세우기엔 좀 더 비교하는 연구에 매진하여야 할 것이다.

 

동서양의 문화가 다르다는 것도 있지만 주부들이 사용하는 식기 그 하나만을 두어도 다양한 아름다움을 접목한 서구인들의 그릇을  감탄으로 접해보았다.

서양의 그릇은 화려함의 극치를 더하는데 역사가 아주 오랜 그릇들을 보며 그 모양이라든지 무늬라든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창의성~

너무 가슴이 뛰도록 좋고 흥분하여 카메라 셔터만 열심히 눌러댔다.

그 이야기는 글 #2로 나눠서 올리기로 하고...간단하게 가족과의 체험여행이야기로 그 서두를 풀어 놓고자 한다.

 

태어난지 23일된 신생아 마이키를 데리고 떠난 여행!

로체스터에서 1시간 30분여를 부지런히 달린 끝에 도착한 곳!!

외곽지대에 있는 코닝뮤지엄에 도착

조금 달라보이는 억새가 무성히 꽃처럼 피어 반기는 이 곳!!

사위가 매표하는 동안, 박물관 로비에 있는 유리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억새가 흐드러진 창가가 아름다운 지하 음식점

금강산도 식후경!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마이키는 정신없이 잠들었고, 옆자리의 유리알 같은 푸른 눈을 가진 아기!

 

 지하매장(사진을 click하시면 원본을 보실 수가....)

이 모든 아름다운 유리제품(그릇, 장신구, 장식품)을 구입할 수가 있다.

박물관 관광도 하고...쇼핑도 하고...코닝사의 코렐그릇도 사고...

 

이층 전시관으로 이동

유리를 만들던 역사와 유리 제조과정을 관람과 체험으로 지켜 볼 수있다.

유리공에 만드는 과정을 다들 열심히 지켜보고 있다.

 

유리-쑈(Glass Show)

가장 인기있는 유리쑈를 보기로 했다. 별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행운의 번호를 추첨 직접 만든 유리그릇을 나눠주기도 한다.

youtube 동영상 참조

 유리공에품들

아름다운 유리그릇이  어떻게 성형되는지 그 틀을 전시

음식부터 그릇까지 모두 유리로 만든 식탁!

 가마 온도에따라 빛깔이 다르게 나오는 제품들

 

저쪽 끝에서 낮은 목소리로 부르면 반대편 끝에서 아주 가깝고도 맑은 소리로 듣긴다.

 망원렌즈와 안경렌즈까지...

 메인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걸린 유리공에품 거꾸로 피어나는 꽃 속에 작은 요정이...

 꼴뚜기

 유리로 만든 웨딩드레스~

 

유리에 대한 히스토리(history)를 재생시키는 TV는 모두 (반갑게도)삼성!

까마득한 옛날, 그릇 종류거나 특히 유리제품일 경우 육로보다는 수로가 유일한 수송수단

아주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크리스탈 제품

전시된 그릇들 옆에 간단한 설명도 있더만....진짜 마음을 혹하는 그릇들은 전시관 내부에

또는 최근 유리공에 작품전도....다음글 이미지로<계속>

유리를 녹이는 가마의 불꽃을 연상시키는   <코닝 그래스 뮤지엄> 로비에 있는 작품

 

 

 

 

 

 

 

 

 

 

 

 

 

 

 

 

 

 

 

 

 

나이아가라 폴스(Niagara Falls)<온타리오 주>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1903년 6월 12일 온타리오주의 정식 도시가 되었으며, 2006년 기준 인구 83,184명이다.

미국과 국경인 나이아가라 강 건너로 같은 이름의 도시 뉴욕 주의 나이아가라 폴스가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어 관광산업이 발달했다.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les Chutes du Niagara)는 미국과 캐나다에 걸친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미국 뉴욕 주 나이아가라 폴스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폴스의 국경을 이루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폭포이다. 이리 호에서 흘러나온 나이아가라 강이 온타리오 호로 들어가는 도중에 형성된 대폭포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두개의 대형 폭포, 하나의 소형 폭포로 나뉘는데 이는 곧 섬(Goat Island)을 기준으로 캐나다 폭포(말발굽 폭포, Horseshoe Falls)와 미국령의 미국 폭포(American Falls)로 구별된다. 소형 폭포인 브라이달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는 미국 영토에 있다. 폭포로 인해 주변은 항상 안개가 껴 있으며, 미국 쪽보다는 캐나다 쪽의 전망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측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가 1백76피트이고 폭포의 절벽면이 깊이 파인 커브를 이루고 있어 그 길이가 2천2백피트에 이른다.나이아가라 폭포의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강물의 양은 모두 합쳐 분당 168,000 m³의 물이 능선(稜線, Crest Line)으로부터 떨어진다.[2] 나이아가라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힘은 북미의 폭포들 중에서 가장 세다.[3] 이 물 중 50∼70%는 폭포에 이르기 전에 수력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총 2백19만 킬로와트 용량의 13개 발전기를 구비한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는 1961년에 설립되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수력 발전으로도 유명하고 발전량의 많아 가치가 높다. 1800년대 이후부터 관광, 상업, 산업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이용되고 있다.

1월1일 나들이였다. 캐나다로 넘어가려고 여권내놓고 출국심사? 중...(2분여)

미국에서 나갈때는 쉬워도 들어올 때는 조금 더 어렵다고 한다.

다리하나 건너자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로 물안개가 앞을 가리고...관광지다운 면모가 위풍당당

캐나다의 나이아가라강물을 끌어들인 수력발전소란다.

역사가 얼마나 오랜지 마치 고궁을 접한 듯한 느낌을 받다.

주로 나이아가라 주변에는 카지노흥행으로 북적인다는데....

캐나다의 그런 관광산업을 보고 강건너 미국에도 카지노가 생겼다고 한다.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승강기? 여름 성수기때 운행 겨울엔 휴면기 /빈가지의 나무가 특이해서~

폭포로 향하는 센터 건물로 들어가려니 물안개로 바닥이 전부 물이다.  

건물내부는 전망대와 레스토랑과 관광상품을 파는 매장으로 연결되어있다.

입구에서도 보이는 폭포 물안개

실내에서 바라 본 나이아가라폭포

혹한기에도 관광객은 많다.

엄청난 낙차 굉음에 곁에있는 사람의 말이 안 들릴 지경

 

나이아가라 폭포는 큰 빙하가 여러차례 발달과 쇠퇴를 거치면서 생겨났는데 빙하 시대 후기(The last ice age), 가장 최근에 생겼던 위스콘신 빙하는 2만 3천년 전에 시작되었는데 캐나다 전체와 미국 북부 지방을 약 3㎞ 두께의 얼음으로 덮었으나, 지금으로부터 10,000년 전에 이 지역에서 빙하가 다 녹아 지금의 지형을 만들었다. 마지막 빙하가 녹으면서 수많은 호수와 하천이 형성되었는데 이로 인해 나이아가라 절벽이 다향하게 침식되어 절벽선이 직선이 아닌 지그재그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지구의 나이가 젊었던 지질연대 초기에 거대한 얼음장이 녹으면서 이 폭포는 형성됐다. 약 5만년 전에 얼음이 밀려나며 그 밑에 있던 땅 덩어리가 융기하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생겼다. 그리고, 녹아내린 얼음물은 거대한 호수를 만들어서 오늘날의 이리호와 호수주변의 저지대를 이뤘다 한다. 폭포는 원래 현재위치에서 북쪽으로 7마일 떨어진 지금의 Lewiston에 형성됐었다. 그러나 침식작용으로 인해 오늘날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의 37마일 국경선으로 양분되는 나이아가라 강 가운데에 있다. (폭포 왼편은 미국과 캐나다 폭포를 갈라놓은 Goat Island)

물빛깔은 비취색으로 고운데도 왜 그리 무서운지...

나이아가라 전망대탑

물안개에 가려졌지만 오른편 다리를 건너면 미국.....오른편으로는 미국 나이아가라

캐나다에서 바라보이는 미국 나이아가라는 작고 왜소해보이지만 결코 그렇게 볼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문화산업은 불야성을 이룬다.

 

한바퀴 둘러보고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 면세점에 들렀다.

미국으로 건너가려 다리로 진입하기 직전 아쉬움에....찰칵!!

캐나다는 두개국의 언어를 사용한다.

영어와 불어, 국경을 건너는 경고판에도 영어와 불어가 나란히...

다리를 건너 (올 때와는 강도가 더 쎈 듯한)입국심사를 마치고(4분여~)

검문소를 통과했으니 미국으로 건너온 셈이다.

이제는 미국 나이아가라를 구경할 참이다.  내 여권에는 얼떨결에 캐나다의 스탬프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나이아가라폴스 (뉴욕 주)

 


나이아가라 폴스(Niagara Falls)는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도시다. 200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55,593명이 거주하고 있고,
나이아가라 강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경계로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폴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나이아가라 폴스는 버팔로-나이아가라 폭포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가 위치한 도시와 캐나다의 온타리오호주의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도시 사이는 강을 가로지르는 교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물론 동절기만빼고는 폭포 가까이까지 가 볼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하며 미국은 폭포 가까이 가 볼 수 있게 철책길로 폭포를 즐길 수 있게도 꾸며졌다.

 

 

나이아가라에서의 다이빙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현재 기록으로 모험을 즐기러 오크통을 타고 폭포를 떠내려온
1969에 성공한 사람은 할머니라고 한다.  놀랍게도 실제 나이 70세가 넘는 할머니였다 한다.

강 가운데 있는 것처럼 보이는 유람선 선착장

밤이되자 조명으로 환타지 해지는 폭포주변

미국식 나이아가라는 자연을 그대로 둔 곳이라면 캐나다 폭포는 화려함의 정점을 달리고...

비춰지는 캐나다의 조명에 오히려 이 곳에서 건너보는 그림이 아름답다.

등하불명이라 했던가! 

미국폭포를 더 가까이서 바라 볼 수가 있다.

그러나 동절기라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서 가까이는 갈 수 없었다.

낮엔 캐나다 나이아가라에 비해 좀 왜소해 보였는데,

가까이 와서보니 그 말이 쑤욱 들어가 버린다.

한겨울의 나이아가라는 옥색의 물빛만 살짝 들었다 뿐이지 흑백사진이다.

그러나 야경이 더 보기좋은 나이아가라!  한 발 더 뒤로 물러서서 보는 아름다움!

 화려한 곳을 멀리서 바라보며, 미국쪽에서 조용하게 데이트 하기에 그저 그만인 것 같다.

1820년도에 들어서서 증기선의 운항이 시작되고 1840년도에 철도가 설치됨에 따라 비로소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이런 찬혜의 자연의 힘을 이용하여 수력발전을 하고 덤으로 관광산업까지~~모두가 그저 부러울 뿐이다.

나이아가라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사람들의 인생은 폭포의 물줄기만큼 힘차고 영원하리라”고 예언했다.

나이아가라폭포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자연의 위대함에 놀라고...자연의 기를 듬뿍 얻어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가 있다.

겨울이라서...유람선을 탄다든가...폭포 옆으로 난 철책길을 걸으며 물을 맞아봤어여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을 또 기약하며.....

 

새해에는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물줄기만큼  힘차고 멋진 한 해가 되시라고 기원드려 봅니다.

즐거운 설명절되시고 새해에는 더욱 더 풍성한 , 나이아가라 물처럼 콸콸콸~~ 많이받으세요!!   

2011년 1월1일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녀오다.

이요조 

 

12월25일은 코닝박물관을 다녀왔고 1월1일은 캐나다, 나이아가라폭포까지~

미처 글 쓸 시간이 없어 블로그 업뎃을 못하고 있는 중....;;

밤이 이슥해서야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나이아가라를 찍다.

 

물안개 가득끼인 눈쌓인 흑백의 캐나다 나이아가라보다

조명이 비춰진 미국나이아가라가 더 아름답게 조명되었다.

채 한 달도 안된 동동이를 데리고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동동이가 다행히도 얼마나 점잖은지...

 

또 다른 계절의 나이아가라폭포(딸과 사위) 

 

아래 사진은 사위가 찍은 나이아가라폭포!

우리 부부가 찾은 1월 1일은 동절기라 유람선도 휴무

사진은 거의 흑백, 겨우 밤이되자 야간조명으로 .....조금 나은,

제가 쓴 나이아가라폭포 사진과 이야기는 다음글로....계속!

 

 

 

 

 

 

 

 

 

 

 

 

좀체 사진을 잘 올리지 않던 생각이 나이가 드니 조금 바뀌어 가는군요.

아가씨적엔 제 사진 절대 불가이던 딸도 이젠 엄마를 막을 수 없고....

제 블로그 히스토리에 사진이 없으니 10여년 후, 이제와 돌이켜보니 아무런 의미가(개인적)없더라구요!

이젠 제 사진도 조금씩,,,아주 가끔은 따로 올려보려구요!!

사람의 생각도 흐르는 것 같더군요.

강물이 강을 버려야 바다에 다다른다는.....

 

 

 

여보! 아이들이 머무는 곳이예요!!

머문다는 표현은 인생은 길-게 볼 때 저희들 젊은 신혼시절을 보내는 곳이라는...뜻에서~

종인이는 몸도 마음도 다 가벼운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아주 보기좋네요!!

 

구피!!

마치 전실자식처럼 구피를 떠앉아 매일 산책시키고 용변을 보게 한다는데서 나도 듣기로는 참 난감했었는데(애물단지가 아닌가 하고...)

점잖고 의젓한 게 할아버지 맞군요.

애기때부터 너무 오래 키워서 마치 박서방 전실 자식같긴해요~~ ㅎㅎㅎㅎ

우리집 두고온 마리랑 같은 마르티스종이어선지 마리 생각이 훨씬 덜 나네요, 하지만 구피가 마리의 두 배는 더 큰 거 같아요!! 큰 대신에 의젓하고 ....무게있고 남자답고,

요늠, 할부지 구피가(13살) 나랑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잘되는지....벌써 서열 1위로 꼽더군요,  내가 화장실가면 문잎에서 보초도 설 줄 알고.....ㅋㅋㅋ

 

이 곳은 주변 환경이 너무 쾌적해요.

무엇보다 교육도시니만큼 .....오염된 게 하나도 찾아보려해도 없고 주택, 상가, 주택, 상가..학교, 오피스 그 정도인 것 같아요!!

더군다나 내가 컨트리풍을 좋아하는데, 모든 여건을 갖추고도 조용한 공원같은 분위기는 참 마음에 드는군요.

당신도 내달에는 들어오면 알겠지만 조금 무료하겠어요!!

난 혼자서도 잘 놀지만...

구피도 있고, 카메라도 있고, 컴텨도 있고..아마도 동동이가 태어나면 할미 쉴 짬을 주질 않을텐데....

참 구피는 이 날 산책이 슬프게도 마지막이 되었어요.

다리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있는데....바깥 산책길에선 지가 먼저 좋아라 하더니 담날 아침 자고 일어나자마자  ... 비명소리를.....

겨우 하루 쯤 안정하고 나니 실내에서 조금 음직일 뿐 그래도 바깥으로 용변산책을 나가면 절뚝이면서도 신이나 하지만...이 곳은 애완동물 기르는 동과 그렇지 않은 동으로 나뉘어 있네요!!

 

박서방이 차안에서 그랬지요!

<장모님 종인이 보면 우실거죠?>

<아아니~~ 왜?>

ㅎㅎㅎㅎ 우리 두 모녀를 잘 모르는 모양이예요.

문앞에 나와있는 종인이의 부른 배를 한 번 쓰윽 만져주는 걸로 끝났어요!!

둘 다 어제 만나서 헤어진 사이인 것처럼~~

 

마지막 사진은 집으로 들어가는 사진이니 연결해서 내가 뭘 하고 지내는지 곧 쓸께요!!

요며칠 주말에 아이들 쇼핑 쫓아 다니느라...피곤해서 죽을 지경!!

 

한인마트도 있는데,,,,별의별 것 다 있네요.

싱싱한 무도 배추도 갓도, 꽁치도, 당신 좋아하는 오징어도....

참! 콩나물콩 사다가 지금 콩나물 기르는 중이예요!! 욘석들이 얼마나 예쁘게 잘 자라주는지...당분간 콩나물 잔치라도 벌여야 할 듯...

 

 

 

 

 

 

 

 

 

 

 

 

 

 

헬스장도 있고

수영장

 

 

스쿨버스 승차장

 

 

 

 

 

바베큐장

 

지가 다니던 학교 스쿨버스라네요!

 

 

 

 

 

여기오니 만병초가 상당히 많아요! 이만큼 자라네요!

 

 

부근 호텔

스크렁도 이렇게 심으니 예쁘군요!

이제 집에 다 왔어요!

다음글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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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뉴저지, 다시 뉴욕주....로체스터로,

사위의 본가가 뉴저지라 사위는 눈 감고도 다니는 길이란다.

 

사위와의 긴-대화! 일부러 내기도 힘 든 시간을 가진 셈이다.

5시간이라는 긴-시간동안 종알종알...

시차로 약간 피곤을 느꼈지만...

휴게소의 자판기 커피 한 잔과 맥도널드 콜라 한 잔으로 개운해졌다.

 

도로는 넓고 하늘도 넓고 구름은 길고...

자동차들은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아니다 전혀 속도감을 못느끼는 건지 어쩐지.......

먼저 가겠다고 앞지르는 차들도 보이지 않는다.

이야기하며 사진 찍으며 그렇게 딸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사위는 뉴저지 유명 한식집으로 장모를 모시겠다는 걸 만류하고 맥도널드에서 테이크아웃하자 했다가

운전하는 사위 빵조각이라도 편하게 멕이고자 들어가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웠다.

도로의 휴게소는 화장실과 자판기 뿐, 군데군데 맥도날드 가게 표지판이다.

 

간간이 궁금해서 걸려오는 딸의 전화!!

남편에게 하는 말투가 곱다.

너희들은 가능하면 서로 말을 높여라! 당부했던 엄마의 뜻을 따라

찬찬히 서로 존중하며 높이는 말투!

낭낭한 목소리의 높임말 대화들이 그렇게 아름답게 들릴 수가 없다.

곱고 사랑스럽다.

.

<가르침대로 잘 해내는구나!>

.

 

애기 출생하고 나면 뒷 마무리 대충 끝내고 뒤 따라 올 우리집 그이는

뉴욕공항에 내려 또 국내선을 탈 것이고 그러면 이 도로는 영영 못 만나질 것이다.

내 눈에는 꽤 볼 만한데....

.

하늘엔 철새들이 날아다니고~~

눈에 보이는

겨울이 오고 있다.

 

 

 

 

 

 

 

 

 

 

 

 

 

 

 

 

 

 

 

 

 

 

 

 

 

 

 

 

 

 

 

그 어렵다는 한국에서 미국 동부 여행의 시차적응이 하나도 없었다면....나...대단한 사람맞다.

ㅎㅎ 좀 있다 뒤따라 올 남편도 그래야 될텐데 싶어서 몇 자 남겨보며....

 

 

몇 년도인지 잘 모를  ..한 20년 전에 호주를 다녀왔다.

여행정보도 없이 패키지라 그냥 떠난 장기 비행에 (경유하고 12시간 가량)발은 퉁퉁 부어 구두에 발이 들어가질 않았다.

이번 비행에는 (뉴욕)다이렉트로 13시간, 짧은 시간이 아니다.

넉넉한 부츠에 편한 옷, 목배게

요즘은 슬리퍼도 안나온다기에 슬리퍼같은 덧버선을 준비했더니 (아시아나) 슬리퍼가 나온다.

무릎담요는 품질이 조금 그래서 검은 스타킹(무늬있는..그래서 좀 비싼)을 다 버려놨다, 보풀이 붙어서 물티슈로 닦아도 떨어지지 않고 갈아신을 스타킹은 화물에 있고...난감했다.

아침 10시 비행기라 G20 여파로 3시간 전에 나오라 문자가 왔다.

집에서 새벽 6시에 출발 공항에 도착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먹고 있다.

미리 차에서 준비한 감 한개, 토스트 반쪽으로 그냥.....아침을 때웠다.

이륙하고 간단한 스낵이 나오고.....이내 점심이 나왔다.

대한항공은 비빔밥이라면 아시아나는 쌈밥이 대세다.

야채를 도르르 샌드위치처럼 말아서 투명 셀로판지 같은데다 쌌는데 풀어 놓으니 종류도 많고 양도 많다. 상추 깻잎 쑥갓...그리고 이름 잘 모를 쌈채등등....

불고기와 멸치볶음!

쌈밥을 시켰다. 그리고는 화장실에서 손을 닦았지만 물티슈로 또 닦고...바로 옆자리는 외국인!!

13시간을 가자면....내가 내숭 부릴 때가 아니다 싶어 흡사 집에서 먹는 것처럼 손바닥에 쌈을 놓고 불고기 넉넉히 얹어 쌈을 쌌다.

한 입에 안들어 가면 나뉘어서 먹어가며....집, 식탁에 편안히 앉아 먹는 것처럼 즐겼다. 매우 천천히....비행기를 탔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났다.

아주 천천히 천천히 먹어도 거의 맨 앞자리라 식사시간은 끝자리의 배식시간까지 포함하면 아주 넉넉하다.

비행기를 타면 전혀 식사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한다.

 

비행하기 좋은 아주 쾌청한 날씨였지만 기류에 의해서 비행기가 달구지처럼 덜커덕 거리거나 말거나~~ 잊어주는 게 소화에도 용이롭다.

그리고 앞에 있는 비디오 오디오를 최대한 활용, 좋아하는 방송을 보거나 들으며.....기내 체조를 익혔다가

눈 근육도 풀고 목, 어깨 근육도 풀어주고 무엇보다 다리운동을 많이 하였다.

용천혈을 눌러주면 좋은데...옆자리 외국인이 흉볼까 싶어 바로 앞 좌석의 아랫쪽에 양쪽발을 지긋이 눌러주니 용천혈 지압하기에 아주 좋았다.

그리고 오른팔 왼팔 번갈아 팔꿈치쪽을 당겨주기 ......

 

오전10시경에 출발한 비행기가 밤을 지나고 우리나라 시간 21시경에 아침 햇살이 들어온다. 

그 때였다. 이상한 신체리듬을 느꼈다.

<이게 뭥미?> 속이 울렁거리고....멍-때리는 이 기분!

한국같으면 점점 깊어가는 밤 10시경에 대낮같이 환한 눈부신 햇살이라니....

1시간 남짓 그랬다.(그 뿐이다)

 

오전 10시 40분 도착....한국시간 거의 자정너머....

13시간 너머  걸린 비행,  뉴욕 죤에프케네디 공항에 도착 (뉴욕공항은 8갠가 된다고 한다) 오래 된 곳이라 한다.

딸은 이 공항을 거칠 때 3시간 넘게 입국심사를 한 터라 로체스터까지 비행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거라고 박서방을 공항까지 차로 내 보내겠단다.

처음엔 국내 비행기로 오갈까 하다가....그러면 어떻냐기에 내가 흔쾌히 좋다고 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어떻게 아메리카 북동부 구간을 달려보랴 싶었기에...

떠나오기 전 날 밤도 1시 30분에 자리에 들어서 새벽 5시에 일어났지만 거의 선잠이었다.(아마도 이 사실도 큰 도움이 된 듯...기내에서 달디단 쪽잠이라도 잘 수 있는 게 득!)

평소 낮잠을 모르지만 비행기에서도 ...잠시 달게 졸았을 뿐... 공항에서 또 5시간을 달려 드디어 로체스터에 도착했다.

 

거의 14시간 비행에 시달렸다가 또 달리는 그 동안의 잠을 쫓아내는 데는  콜라 한 잔과  커피 한 잔이 날 버팅기게 해주었다.

언제 또 사위와 함께 오랜시간을 이렇게 함께 대화라며 달릴 시간이 될까?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 되어주었다.

잠깐도 쉬지 않는 대화....사위와의 만남!

그리고 어스름께 되어서야~  딸네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한국의 저녁처럼 느지막히 잠자리에 들었다. 숙면을 취하고 일어났다. 시차적응이란 없다. 그냥 그대로 ....순조롭다.

<시차적응이 뭐지?>

사위는 장모를 강철 체력이라 인정받고....그 결과에 나, 스스로도 의외였다.

 

시차적응을 하지 않으면 아프기라도 한다는데....오자말자 식혜를 만들어 주느라....새벽 5시에 일어났더니 춥다.

아침에사 보니 창문이 열린 책상에 앉아서 컴텨를 지켜보느라 코가 맹맹....타이레놀 먹고는 이내 괜찮아 졌다. (그 것 뿐) 현재 체력상태 아주 좋다.

아무래도 나 자주 다닐 팔잔가보다~~

 

 

<걱정하는 두고 온 가족들 보라고.../늦게 쓰는 것 같아 미안!!>

 

 

 

어린아이들 풍선이 공항 천정위에 매달려 있다. 그냥 미소가 흘러너오는 풍경이라 잠깐!!

 

 

 

 

 

안녕하세요?

 저는13일에 뉴욕에 왔는데 시차적응 안되서 지금 새벽1시가 되도록 잠을 못이루고 있네요ㅜㅜ
오후 4시부터 막 졸립더니 아까 6시에 잤는데..

한번 깨니 잠이 안와요 으엉.. 시차적응 네이버에 쳤다가 요조님 블로그에 왔네요^^
부러워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

시차적응 묘약은 다른 거 없어요!!

ㅎ ㅎ 그러세요. 출발 전날 잠을 좀 덜자고 비행기에서 달디달게 졸고 담날 전혀 안자기......아셨지요?

 

 

 

 

1888년에 세운 미국식 건축양식의 벽돌건물로 구(홋카이도)도청은, 250만개의 빨간 벽돌로 만들어져서 삿포로 시민들에 아카렌가(붉은벽돌)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건물이다. 1988년 복원되어 주요문화재로 지정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의회당 건물을 모델로 지어졌다고 하며,
지금은 문화재로 삿포로시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도청 주위에는 호수도 있어 공원처럼 꾸며져 있으며,
건물 안은 삿포로시의 역사와 인물 등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내부에는 장관과 지사의 집무실, 북해도의 역사문서를 모아놓은 도립문서관이 있으며 건물은 낭만적인 멋이 살아있으며
특히 아취형의 기둥등 나무로 꾸며진 계단, 창문틀이 무척 고풍스럽고 인상적,  외벽도 아름답지만 실내의 장식도 한결같이 아름답다.

 

 

 

삿뽀로의 겨울 일몰은 얼마나 빠른지 오후4시가 겨우 넘었는데 날은 벌써 어둑해지고 있었다.

 홋카이도에는  까마귀들이 유난하다.

도청부근도 다름없이 해질녘 까마귀 떼들이 푸드득 날개짓을 하며 쉴 곳을 찾아드느라 부산하다.

 홋카이도 구 청사에 불이 들어오니 작은 창들이 돋보이기 시작했다.

 

 

중앙 로비로 들어가는 현관, 아카렌카가 불빛에 더욱 선홍빛을 드러낸다.  

 

 

 

현관계단을 딛고 올라..조명에 비친 붉은 내벽을 찍다.

 

 

조명등이 빚어낸 그림자 마저 은은하다, 

 

 

삿뽀로 시가지가 보인다.

 

 

수평이 비틀어진 그림을 바로 하려니 잘려나갈 부분을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붉은 벽돌이지만 빛깔이 유독 고은 것 같다.

 

 가운데 계단

 나무로 조각해 맞춘 창문틀

 

천장

 

 회의실

 아름다운 창문틀

 공중전화 부스

 스탬프

 

얼핏 천황만세를 부르면서 사라져갔다던 가미가재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흰머리에 심지 굳어보이는 어르신에게서...일본인의 국수주의 냄새를 느꼈다.

 

 

북해도가 자랑할 만한 것들...그리고

각국 도시와 자매결연하며 주고받았던 물품들을 전시해두었다.

많았지만 사진은 생략~~~

 

암모나이트 화석(암몬조개)

 

 

 2차패전의 상처를 모셔두고 있었다.

이 걸 보는 나는 만감이 교차했다.

 

 

<............................>

 

 

 도청사 마당에는 연못도 정원도 잘 꾸며져 있었다.

수령이 오랜듯한 포푸라나무가 놀랍다.

 

더보기 캄캄해진 삿뽀로시의 야경

 

더보기

 

 

 

거리에 신호등은 동시에 붉은 불로 바뀌었다.

마치 "얼음 땡; 놀이를 하는 것처럼  긴 거리의 숱한 차들이 순간 모두 정지했다. 

 

 

  

 시내에는 전차가 다녔다.

아직 이른시간인데...캄캄한 밤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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