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를 날콩가루에 버무려 쪄내기**

 

 

 

 나물맛이 참 고소하다.

부추는 생채로 하거나 부추김치, 또는 오이소백이에 넣거나 부추전....

또는 고기요리와 함께 먹기도 한다.

 

부추를 데쳐서 나물로 먹게되면 너무 부드러워 엉기거나  또는 잘못 삶으면 질겨지게 된다.

그런데 요렇게 콩가루를 묻혀 쪄내니 부투 낱낱이 살아 있으면서 부드럽고 고소하다.

 

재료는 너무 간단하다.  부추와 날콩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나물!!

별 것도 아닌 것이 이상스레 반찬으로 품위가 보인다.

부추가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부추가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간단하게 요약하더래도

간 나쁘고 몸 찬 사람에게 좋아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 비뇨 생식기 계통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다.

부추는 활성산소 79% 제거
부추에 든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가 세포를 산화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 생긴 활성산소를 꼭 붙잡아 활동을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데 뛰어난 물질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베타-카로틴은 호박 중 늙은 호박의 4배 이상, 애호박의 19배 이상, 그리고 배추의 무려 83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부추의 효능은 더보기를 열어 읽어보세요. 비록 퍼 온 글이지만 너무 길어서 더보기로 살짝 가렸네요!!

 

더보기
간의 채소 「부추의 효능」

 

- 혈액순환과 정력증강에 최고인 채소 -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야사에 따르면, 옛날 어느 지방에 색을 밝히는  한 여자가 살았는데  남편의 거시기가 여름에는 쓸 만 한데 겨울이 되면 시들시들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원인을 곰곰이 생각하니 여름에는 남편에게 부추를 자주 먹였는데 겨울엔 못 먹여서 그렇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그 후로 그 여인은 한 겨울에도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 남편에게 먹였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부뚜막에 심어 먹는 채소=부추’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정력에 좋다”하여 ‘양기초’란 별칭도
문헌에는 ‘정력에 좋다’는 기록과 함께 부추는 ‘양기초’ (부추를 먹고 나면 강정 효과가 현저해 일은 안하고
색만 밝힌다는데서 연유한 말)란 별칭으로 기록하고 있다.
부추의 열매는 `구자'라고 하여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이며, 혈액정화, 강장, 강심제로 쓰인다.


비타민의 보고... 부추
부추만큼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도 드물다. ‘비타민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A, B1, B2, C등이 풍부하다. 또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 있고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부추즙은 피를 맑게 하여 허약체질 개선, 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간 나쁘고 몸 찬 사람에게 좋아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 비뇨 생식기 계통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다.

 


부추는 활성산소 79% 제거
부추에 든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가 세포를 산화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 생긴 활성산소를 꼭 붙잡아 활동을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데 뛰어난 물질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베타-카로틴은 호박 중 늙은 호박의 4배 이상, 애호박의 19배 이상, 그리고 배추의 무려 83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부추즙 - 스테미나 증진
부추즙을 내어 마시면 보다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추에 식초를 넣고 살짝 끓인 물을 마시거나 부추즙에 청주를 약간 섞어 마시면 정력 증진에 그만이다.
부추씨와 호두 달인 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호두1개와 부추씨 6g에 물1컵 정도를 붓고 달여 그물이 반으로 줄면 청주을 타서 마시면 된다.
 

 

1.체력증진(정력) 및 빈혈예방
부추효능의 첫번째는 바로 남성들의 정력에 좋다는 겁니다. 중국의 여제 "서태후"는 부추를 양기를 돋워주는 식품이라 하여

"기양초"라 부르기도 했으며 부추를 흔히 "게으름뱅이 풀이라고 하는 이유는 부추를 맣이 섭취하게 되면

일할 의욕이 없어지고 성욕만 커진다해서 예로부터 불가에서는 금기음식으로 정했을 정도로 남성들의 체력증진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부추에는 철분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빈혈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 입니다.

 

2.장을 튼튼히 하고 변비를 예방
부추에는 아릴성분이 함유돼 있는데요 이 성분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또한 부추에 함유된 알릴설파이드라는 성분은 위나 장을 자극하여서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역활을 하며

소화를 도와주고 살균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추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대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예방과 치료에 효과적 입니다.

 

3.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줌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대표적인 부추효능 입니다.
이유는 부추의 향을 내는 알리신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알리타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성분은 말초신경을 활성화시켜주고 에너지의 생성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만들어 주어서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주의하여 섭취하시는 것 이 좋습니다.

 

4.암 예방 및 항산화 작용
부추효능에는 암예방과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위암, 대장암, 피부암, 폐암, 간암 등의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부추의 독특한 향 때문인데요. 이 향미 성분은 아릴설파이드라는 것 인데 이 성분은 소화작용을

도와 주고 강력한 암 예방효과까지 있습니다.

또한 발암 물질의 독성을 제거하는 해독효소를 활성화 시켜주어서 위에 나열한 각종암에대한 억제 효능이 있습니다.

재료

부추 한 줌, 콩가루 2/3컵,소금 조금

찜기에 넣어 김이 잠깐 오르고 콩가루만 익으면 꺼낸다. 오래두면 안된다.

tip소금을 넣지 않고 쪄내어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남은 부추로는 마른새우와 당근을 넣어

부추전을 부쳐보았다. 슬금슬금 대충 다진

마른새우를 넣어서 그런지 부추전 또한 고소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부추 두 줌으로 멋진 반찬이 쉽고도 간단히 해결되었다.

 

 

 

TIP

이 음식을 만드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너무 익혀도 곤죽이 되고 너무 설익으면 콩비린내가 납니다.
초보자는 중간 중간 뚜껑을 열어  확인을 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시간대는 양과 찜기와 증기의 차이로
약간의 차이이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양이면 물이 끓어 오르고 찜기에 올려서  3~5분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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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점심*

여기는 미국 딸네입니다.

여름 해산을 도우러 왔다가 첫 손자가 유난히 수박을 좋아하는지라 많이 나오는 수박껍질....

할머니는 꾀를 내어  여기에 많이 쏟아져 나오는 맛없는 무, 오이보다야 낫지 싶어서  정성을 드려봅니다.

 

 

이 곳 수박은 껍질이 한국 것 마냥 그리 때깔이 곱진 않습니다.

초보농사꾼이 지은 것 처럼 겉 모양새로 볼 때는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수박껍질도 맛있는 수박껍질이 역시 맛있습니다. 수박이 크고 껍질도 두껍고 속도 잘 익어야 맛이 좋은 수박나물이 됩니다.

 

 

껌질 부분이 조금 찔깃거려서 푹 삶아내면 박나물 맛이나 진배 없습니다.

오늘은 웬일로 채칼로 곱게 채썰어서 약간 절였다가 먹어보니.....채나물이 생각났지뭡니까?

무채나물처럼 수박채나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채 칼이 워낙 발이 고아서(꼭 무슨 리뷰글 같습니다만,,,ㅋ)

수박나물의 단단한 결을 없애주는데 일조를 하는군요.

 

 

채나물을 무쳐 만들어 내고 남은 것을 볼에다 밥을 비벼 보았습니다.

아직도 미역국을 먹는 딸은 덜맵게...제 것은 고추장을 넣어 더 맵게...

그 비빔밥을 맛있게 다 먹고난 우리 모녀는 먹다남은 사워크림(Sour Cream) 넣은 구운감자와 비프스테이크를 꺼내 먹습니다.

 

 

 

무생채나물.....아니 수박생채나물과 함께 먹는 ....양식, 색다른 맛으로 먹을만하군요!!

 

수박생채나물

수박나물

 




 


수박생채나물만들기


손질이 된 수박껍질

소금으로 잠깐 절여준다.

굵은 소금으로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도 된다.

고춧가루로 물을 들인다.

양파, 파 마늘을 준비

양이 적으면 식초나 참기름을 함께하면 좋지만....

무생채처럼 글라스락에 담아두고

채 칼로 곱게 채 썰어둔다.

이 곳 오이보다 낫다.

헹궈서 물을 꼬옥 짜서 결고운 수박채를 만들어 놓고

고춧가루 물이 잘배면

소금으로 절여졌으므로 약간의 간장과 깨 설탕 한스픈 을 넣는다.

나머지는 식초 조금, 참기름으로 마무리

밥을 넣고 비빔밥 비비기시작!


 

 


 

●만드는 방법

♠ 수박껍질부분이 억세다 조금 많이 벗겨내도록하고

♠ 채썰어 소금에 바락바락 문질러 휑궈서 짠다.

♠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로 빛깔을 낸다.

♠ 소금으로 절임에 따라 간이 전혀 필요없거나 아주 조금 필요하기도 한다.

♠ 파,마늘 향신채등은 알아서 넣어준다.

♠ 양이 적으면 참기름 식초를 가미해서 먹는다.

♠ 양이 많다면 두고 먹을 것은 참기름 식초는 생략(꺼내 먹을 때)~

 

비빈밥이 두 좋류 한 켠은 덜맵게 한 켠은 좀 맵게...

볼에 든 밥 다 비우고....비프 스테이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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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대보름 음식

 

 

어제, 대보름나물을 볶았습니다.

옛날에는 오곡밥에 복쌈을 사먹고 9가지 나물을 먹고

모두가 흥겹게 놀 수 있는 정말 명절이었습니다.

설날은 차례를 지내야하고 세배를 다녀야하는 엄숙함이 있지만 대보름날은 만나는 사람에게 <내 더위사가라>며 더위를 파는 웃음을 주는 인사도 있었습니다. 

부스럼이 나지 않기위해 부럼도 깨물고, 마을의 풍년과 안일을 비는 지신밟기라는 풍악놀이가 있고  귀밝이술이라고 누구나 조금씩 맛보는 술에다가 아이들은 복조리를 들고 아홉집 밥을 얻어먹어야 건강하게 된다며 아이들은 복조리를 들고 동네를 돌아다녔습니다.

 

 

마치 할로윈데이 때 아이들이 찾아오면 쵸코릿이나 캔디를 주는 풍습과 비슷했지요. 저도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밤에는 달집 불놀이가 있었고 여자들은 잣불놀이에 놀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명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축소되어서 대보름 달맞이나 오곡밥과 나물로만 대보름을 넘기게끔 변모되었습니다.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습니다. 태고적 풍속은 정월대보름을 설 처럼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 시세기)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부터  정월 대보름을 8대 축일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던 명절이었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대보름을 소명월(小正月)이라하여  신년의 기점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답니다.

 

이는 정월 대보름 날을 신년으로 삼았던 오랜 역법의 잔존으로 보이며,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대 

정월 대보름의 풍속은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고대 사회로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9가지 나물을 하려다가 7가지로 줄였습니다.

취나물, 피마자나물, 고사리나물, 무청나물, 건표고볶음, 쑥부쟁이나물, 마른 가지볶음나물입니다.

한국음식은 언제나 짝수로 하지 않고 홀수로 합니다.

1,3,5,7,9 이렇게 홀수로 나물을 만들면 됩니다.

 

 

 

부럼을 사려도 마트에 들렀다가 어찌나 비싼지 깜짝 놀랐습니다.

수입산들인데도 보이는 사진의 두 배 가량이 8,000원 정도입니다.

대보름날 아침 눈 뜨자마자 부럼을 깨물면 부스럼을 하지 않는다지요?

 

 

 

오곡밥을 해야하는데...전 3곡밥입니다.

조, 수수, 검정콩, 현미,팥 등 5가지를 섞어서 밥을 합니다.

예전대로라면  소금간을 해서 쪄낸 오곡밥은 늘 먹던 밥이 아니라

그냥 먹어도 좋을만큼 간간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나물을 찾아 물에 불렸습니다.

데치고 손질하고...헹구고 밑간해서 두었다가 볶아서 뭉근한 불에서 뜸들이고

지난 봄부터 말린 나물에다가 여간 손이 가는 나물반찬이 아닙니다.

참, Slow Food 가 아닌가 합니다.

 

 

집에서 말린 표고버섯과 쇠고기도 함께 볶아서 차지 했습니다.

 

한 가지 일이라도 줄일라고

지난 설날 고사리 나물도 냉동실에 조금 챙겨두었더랬습니다.

 

 

 

 

 

대보름에는 약식도 합니다.

문헌에는 대보름날 약식을 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약식은 왕의 목숨을 구한 까마귀의 충절을 기리는 음식인데 그 때문에 이율곡의 ‘격몽요결’,

허균의 ‘도문대작’, 이익의 ‘성호사설’ 등 조선의 양반들이 쓴 문헌을 보면 모두 대보름 음식으로

약식을 꼽고 있다.

오곡찰밥이 있으니 약식은 생략하고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콩가루와 떡집에서 사 온 찹쌀가루만 있으면 30분이면 OK~

 

 

 

 

 

찹쌀가루 5컵 양입니다. (떡집에서 소금간도 맞춰줍니다)

20분간만 찜기에서 쪄내면 콩고물만 묻히고 반듯하게 편 다음 접시로 잘라내면 됩니다.

참 쉽지요??

 

 

 

나물로만 뭔가 식탁이 허전하다시면~~

 

 

 LA갈비찜

 

매운 갈비찜을 만들었어요.

 (잘라논 방식 이름이 LA~ )

나물에 고춧가루가 하나도 안들어가므로 뭔가 핫핫하게 매운 게 끌릴 것 같아서요.

갈비2kg에 진간장 1/3컵, 매운 고춧가루 1/3컵 고추장1/3컵

설탕이나 매실청대신 포도청을 포도채로  2컵쯤 넣고...

뱅쇼(Vin Chaud)라는 과일수정과를 3컵 넣어서 중불로 3~40분 후 완성
(뱅쇼-뜨거운 와인(한국식)만들기- 다음 글로~)

마지막엔 국물을 있는대로 다 따라내면(기름기 제거/뜨거우니 조심하시고)

식탁에 올리면 완성!!!

전 날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 깜뻑 잊고 나갔다가 핏물을 하루하고도 더 뺐어요,

그래서 끓는 물에 튀기는 건 생략했습니다. 사진으로 그 상황이 보이시지요. ㅎㅎ

양념이 맛있었는지....한끼 식사로 몽땅 다 팔렸습니다.

 

 

 

 

 

 

 

 

장마통에 수박통...참으로 맛이 없다는 말이다.

수박 맛을 모르면 돈 많이주고 크기는 비싼 거 사면 된댔다.

큰 게 비싼 게 맛은 좋다는데....4만원이 넘는다는 수박이 그저 그렇다. 예년의 구루마에 얹힌 5,~8,000원짜리~~ 바로 그 정도의 맛이다.

(ㅎㅎㅎ 내가 표현하고도 어찌나 적절한지...ㅋㅋ 웃는다. 나는 천재....맞다!!>

짜개고 보니 빨리 먹어야겠다. 너무 잘 익어서 칼 들어간 자국은 물먹은 듯 보이고 저절러 짜개졌다. 설탕분이 피어서 보송보송해야하는데...

해서 눈이라도 즐겁게 또 블로그 탈탈털어 뒤지니 수박사진이 나와주시고....(하열 2장)

........

 

오늘 점심식사 후 디저트로 수박을 먹고...수박껍질을 볶았다.

조개가 들면 좋으련만 이 무더위귀차니즘은 멸치 대가리나 내장도 안 뺀 걸...댓마리 넣었더니 시커먼 내장을 달고계신 대가리만...

패한 적군 수장의 잘린 머리처럼 나와서 만방에 알리고 있다.

 

나더러 레시피를 말하라시면 나는 모른다. (캥거루!)

수박껍질이 1/4쯤되나? 양파 중 1개 매운고추 먹다남긴 것 2개, 파 1뿌리,쯤 간마늘 한 수저, 고추장 먹다남은 1/3 종지(작은술1)

김치담고 남은 양념 3큰술(대신 새우젖 더 좋아요)....그리고 소금..그리고 볶을 때 식용유~~

그 뿐이다.

 

냄새도 근사하고 먹어보니 칼칼하게 맛나고...ㅋㅋ 오잉? 웬 짬뽕국물맛이...?

오늘저녁 콩국수 해먹을 우리집 레시피가 그 행로를 바꾸었다.

<걍 수박껍질 볶음나물 비벼먹고 한끼 때우자!>

 

 

 

 

 

 

 

 

 

 

 

 

 

수박껍질전, 수박껍질나물 비빔밥 | 나물류 2008.06.23 17:17

된장찌개에 수박껍질을 넣어도 좋다. 장마 날씨라 예견할 수 없이 꾸물거려서 이번에는 볶아 보았다. 수박나물 말리기는 못했다만 앞으로 해 볼 참이다. 데쳐낸 수박껍질을 볶다가 청장을 조금 넣고 마늘 깨가루를 뿌렸다...

수박껍질나물 | 나물류 2007.07.25 15:29

마음을 달래보자! 중복날에 엄마가. ============= 만드는 방법 ============= 1/수박 겉껍질을 벗겨낸다. 2/수박나물 길이로 썰어서 소금에 약간 절인 다음 물기를 꼭 짠다. 3/생채나물일 경우에는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파...

아삭하고 맛있는 수박깍두기 | 김치와 맛김치 2009.09.25 09:49

다 먹고 남은 국물에 수박 깍두기 한 개만 동동~~ 쓰읍,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맛났어요!! 수박껍질나물 이 수박나물은 전에 만들어 포스팅했던 나물이예요. 수박나물은 마치 박나물같기도한 묘한 맛이예요. 박나물은 좀 더 담백한...

 

 

 

 

 

 

 돌미나리 요리법 여러가지

* 돌미나리 생즙

 

돌미나리 한줌, 야쿠르트 한 개를 쥬서기에 갈아 즙으로 먹으면 피를 맑게하고 혈행에도 좋으며
강정제, 비출혈, 숙취, 약물중독~ 기타등등...지친 간장 해독에 좋다한다.

 

 

 

============================

돌미나리 삶아서 무치기 / 3가지

============================


장(간장,된장,고추장), 파, 마늘, 설탕, 참기름, 깨소금, 식초

1/게장간장을 넣고 무쳐보았다. (담백한 맛)
2/된장을 넣고 무쳐보았다(구수한 맛과 새큼한 맛)
3/고추장을 넣고 무쳐보았다(맵고 개운한 맛 새큼)

 

난 갠적으로는 게장먹고난 간장에 무친 것이....제일!

 

 

===============================

돌미나리 날 것으로 무치기/ 2가지

===============================
(량이 많으면 절대 식초를 넣지말것,

아침에 먹다가 저녁에 먹어도 갈변현상,

식초를 안 치면 김치로 오래두고 먹을 수도 있음)
간장(진간장 or 집간장), 파,마늘, 설탕, 참기름, 깨소금, 식초


1.진간장/달착지근 먹기 좋았음
2.집간장 /여차하면 짬! 조심!...개운한 맛

 


 

 

 


 


============

돌미나리김치

============

 

돌미나리는 초봄부터 초여름까지가 가장 영양이

좋은 제철이고 그 이후의 것은 자연산이 아니다.

붉은 줄기가 짧고 잎은 푸르다. 

논미나리처럼 속이 비어있지 않다. 
비타민 A, B1, B2 등이 함유된 식품인 돌미나리를

가지고 김치를 담아 보기로 한다,

미나리는 해독성분이 강하므로 복요리나 매운탕,

전골 등에 주로 곁들여 먹는다.

돌미나리는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미나리는

황달이나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 미나리는 해열, 혈압강하, 해독작용이 있으며,

복수나 부종이 있을 때 미나리 생즙을 믹서기에

갈아 먹으면 좋다.

 

 

 

=======

레시피

=======

 

돌미나리 600g

양파 300g

밀풀 두 컵 + 물 2 컵

고춧가루 1컵, 맑은 액젓 3/4컵 , 마늘, 생, 파 조금, 설탕1큰술, 소금 


 

===========

만드는 방법

===========


1. 미나리를 깨끗이 다듬어 씻는다. 절이지는 않는다. 

2. 찹쌀풀을 끓인다.(밀풀로 했음)

3. 풀물이 식으면 고춧가루를 풀어 고춧물을 곱게낸다.

3. 양념을 한다. (3 +액젓, 설탕,파, 양파, 마늘,생)

4. 살살 고루 버무려 통에다 담는다. 바로 먹어도 된다.


====

tip

====


돌미나리는 물기가 적어서 절이지도 않고 바로 무치는데 풀물을 되직하게 끓였다.

여름김치에는 부추가 들어가면 더디 시어 좋다.
부추나 돗나물도 있었다면  향이 한데 섞여 더 좋았을 뻔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돌미나리효능 :

혈압내리고 해열작용  해독작용, 이뇨작용, 이담작용, 지혈작용, 해열작용이 있어 간장지환

           (간염,간경화, 간암), 황달, 부종, 고혈압, 심장병, 식욕부진, 두통, 구토, 변비 치료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돌미나리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입맛을 돋우어줄 뿐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해독작용도뛰어나 체내의 각종 독소들을 해독하는 데 특효약이라고 한다.

그래서잦은 술자리의 해독에는 돌미나리 생즙이나 미나리를 넣은 해장국을 먹는 것이 좋다.

또돌미나리는 간장질환이나 생즙 요법에 필수적인 식품. 황달이나 복수가 차는 증상, 기타 급,만성 간염 및 간경변증에 많이 쓰인다.

돌미나리의 가장 주목할만한 효능은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을 한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고혈압환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며, 신경쇠약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지혈효과도있어 여성들의 하혈에도 좋고, 담담한 맛이 신에 작용해 소변을 쉽게 보게 한다.

그밖에도 빈혈과 변비를 예방과 치료, 뇌졸중 의 후유증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올라오는 식물로 미네랄이 풍부하다.

 

 

간장병을 비롯한 성인병에는 옛날부터 돌미나리가 약효과 뛰어나다하여 선호하고 있음

비타민이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고혈압 환자에게 적당하고 해열, 일사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미나리즙을마시면 피로 회복이 빠르며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치조농루를 고친다.

미나리즙은 또한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빈혈,냉증을 해소하고 피부를 곱게 해준다.

류머티즘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미나리가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술 마신 뒤의 열독을

다스린다고하였다. 또한 대소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여성들의 월경과다나 냉증에도 좋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미나리즙은 외용으로도 쓸 수 있는데 땀띠가 심할 때 미나리 생즙을 바르면 낫는다.

알칼리성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녹즙기로짜서 드셔야 합니다..뿌리 까지 모두 드시는 겁니다..

 

1. 미나리를 깨끗하게 잘 씻어서 물기를 말린다.

2.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쑥을 조금만 넣어주면 색깔과 향기가 일품이다.

3. 설탕과 1:1로 배합하여 항아리에 넣어준다.

4. 윗부분을 설탕으로 많이 덮어주고, 3~4에 한번씩 저어준다.

5. 1차 숙성을 약 3개월 (약100정도)정도 시킨후 내용물과 불리한다.

6. 6개월정도 2차 숙성후 미지근한 물이나 냉수에 타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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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은 건위, 이뇨의 효과가 있고 방광염, 해소,고혈압에 좋다.

데쳐먹고 볶아먹기만 했던 나물을 장아찌나 김치등 저장음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취나물 산지에서 미리 준베해 둔 택배가 왔다.

해마다 봄이되면 취를 실컷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작은 행복이다.

지난해 취나물은 말려서 혹은 삶아서 잘 보관했었고,

취김치로도 담아두고 지금껏 잘 먹고 있다. 올 해는 장아찌로 담구어 본다.

아직도 간간이 꺼내먹을만큼 남아있는 취나물!!

날 쌈으로도 좋지만 삶아서 다시 볶아도 고소한 맛과 취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참으로 향기 독특한 산나물이다.

요즘 취나물값이 싸졌다, 봄에 잠깐 나는 향기좋은 이런 취나물을 일년내내 두고 두고 먹을 수는 없는걸까?

 

 

 

올해는 취장아찌를 담아보려 한다.

우선 싱싱한 것을 먼저 데쳐서 나물로 무치기~

왜 2개냐면 무친 양념은 된장에 마늘 깨 들기름이 전부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산초가루가 조금 들어갔다.

적은 우리 가족간에도 입맛이 다 다르니까...ㅎ

4월 첫 번째 취를 채취하고  5월 두 번째 취를 준비중이다.

이렇게 덮어두면 가능한 부드러운 취를 얻을 수 있다 한다.

 

 

 

취나물 무침
▶ 재료 : 취나물 300g,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된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

 

잘먹고 잘사는법, 양희은의 시골밥상에서 취나물을

된장에다가 버므리는 게 맛있어 보여서

따라 해 본 것이다. 된장하고도 썩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았다.

취를 받은 날 바로 식탁에 올린 쌈과 나물!!

양념장은 쌈장과 젖갈양념장

삶은 취나물을 다시 고추장과 집간장으로 볶아도 좋다.

 

취나물, 어떻게 이용할까?

재배기간이 짧은 산나물은 채취 후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한다. 제대로 된 보관으로 오랫동안 산나물을 먹을 수 있는 방법.

나물 요리의 기본인 ‘데치기’ 제대로 하는 법

취나물이 잠길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을 붓고 물이 충분히 끓었을 때 물 양의 10% 되는 소금을 넣는다. 산나물은 뿌리부터 넣어 데친다. 뚜껑은 연 채 센 불에서 잠깐 데치며 한두 번 뒤집어주는 것이 좋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재빨리 넣어 식힌다.

재배기간이 짧은 산나물 보관법

예전에는 주로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산나물을 채취해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서 보관하곤 했다. 말리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산나물을 데친 후 물기를 짜내고 한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시중에서 파는 말린 산나물은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서 보관해도 무관하다.

집에서 따라해 보세요 취나물 조리법

 

 

 

취나물

 쌉쌀한 맛과 향이 좋은 나물이다. 대개 간장으로 밑양념해 불고기 볶듯 달달 볶으면 밥반찬으로 그만이다.

취나물주먹밥

재료 | 취나물 150g, 밥 3공기, 간장 2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 취나물을 데친 후 헹궈 물기를 빼고 간장과 참기름, 소금을 넣어 무쳐 달군 팬에 살짝 볶는다. 취나물에 밥과 통깨를 넣어 고루 섞은 후 한입 크기로 뭉친다.

출처 : 여성조선

 

 

 

취나물 보관방법

취를 얼른 데쳐서 찬 물에 헹궈낸다.

말리기!

물을 너무 꼭 짜지하고...촉촉한 채로 냉동실에 넣어둔다.

너무 물기를 짜면 나물이 질겨진다.

 

 

취장아찌만들기

방송에서는 취:설탕:식초를 1:1:1로 담으라고 되어있지만

효소를 담그는 것도 아니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나름 레시피를 만들었다.

 

취 2kg에

물2리터, 현미식초(일반)1컵, 소금 2TS, 감미당1/2ts 을 끓여서 식혀 붓는다.

 

tip

이 정도의 소스면 짜지도 달지도 않다.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끓여서 3번 쯤하면 된다.

반드시 식힌 후 ....간장을 다시 부어준다.

일주일 뒤면 먹을 수 있다.가능하면 부드러운 취가 좋다.

마지막 물 붓기 직전의 취나물

완성된 취나물 장아찌

 

TIP

팁이랄지 모르겠지만...취를 담은지 8일 동안 3번을 끓여 식혀 부었다.

일반 현미 식초를 조금 넣어도 저절로 신맛이 강화되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그냥 간장 물로만 끓여 붓기를 반복하면 신맛은 저절로도 생성!!

마지막에 단맛과 신맛을 맞추고....고추씨도 (건표고)도 함께 끓였다가 붓는다.

 

 

취김치담기 

장아찌가 싫다면 취김치를 담아두어도 저장성이 높다.

취를 자박하게  물간으로 절였다가 하루나 이틀 뒤 검은 물을 빼고 난 뒤에

담으면 고들빼기 김치나 진배없는 귀한 맛이 나온다.

물론 잘 변하지도 않는 저장성 김치가 된다. (1년을 더 두고 먹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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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비가 연일 주룩주룩 내린다.

이런 날은 마음이 통하는 친구 불러다 수다나 실컷 부리며

부침개나 뜯어 먹으면 좋은데....ㅎ~

가만...낸장고에 넣어둔 엄개(응개)나물이 있는데...

그걸 밀전병에다 도르르 말아 먹어?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지체할 이유가 없다.

주빙으로 다가갔더니.....밀가루가 없다.(이런~)

아! 도토리가루는 있다.

도토리가루로 전을 부치면 될까?

감자전분을 조금 섞어보믄 되겠지...(그래 만들어 보는거야)

,,,,,,

그러나 도토리전병은 만들어지질 않았다.

불은 은근히 해두어도 ...어렵다. 뒤집으니 도르르 말린다.

꺼내두니..식어서 묵이된다. 마치 말린 도토리묵이 잘 불려서

기름에 볶아낸 맛이다.

채를 잘 썰어 또 다른 요리로 개발을 해도 좋겠다.

응개나물이 170g, 동량인 쇠고기를 조금꺼내(170g) 참기름 소금간을 해서

볶아주고...거기다 응개나물을 살짝 볶아주었다.

 

기름에 볶아진 도토리 묵(?)은 쇠고기처럼 썰어두었다. 사진 찍어둘 껄~ ㅎㅎ

냉동실에 있던 응개나물은 잎을 죄 떼어내고 특이하게 만들어 두었던 것이다.

실은 베이컨말이를 해 볼려 했는데...

오븐돌리기 귀찮아서 그냥 예전 들깨전병에 두릅을 말았던 기억을 떠올린 것인데,

지금와서 들깨 전병을 하려해도 밀가루가 없고, 생각 조금하다가...

월남쌈,  라이스페이퍼(반짱)를 꺼내어 말아보기로 했다.

편하긴 무척 편하다.

볶은 쇠고기에 응개나물에, 도토리묵에....

응개나물은 어둡고 추운 냉동실에서 나와도 내 입에는 쓰다.

소스를 초고추장에 내려다가 초고추장에 들기름 좀 넣고 마요네즈를 조금....아주 부드럽다.

 

잎을 죄 따낸 아스파라거스 비슷한 엄개나무순

들깨전병에 싼 두릅말이( http://blog.daum.net/yojo-lady/13745367)                                 도토리가루 준비(허탕친)

그냥 이렇게 먹어도 좋겠지만...

라이스페이퍼에 말아보다.

(응개나물 2. 쇠고기 2, 도토리묵 2)

또 이대로 먹어도 되겠지만....

썰어보았다.

두 접시, 한 접시는 우리 부부가....한 접시는 아들 둘이....

고소하고 쫄깃하고...

아주 브드러운 소스맛!!

내 입맛이다.

따라서 해보셔도 절대 후회안하실 맛!!

손이 좀 가는 만큼(정성이 든 만큼) 그 맛은 오묘하다.

요리명을 뭐라고 하지?

응개나물로 쌈도 싸보고.,..

차차 쓴 엄개나물 맛에 중독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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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엣 글,

오이송송이와 새송이볶음 말고도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게 또 있는지 모르고 깜빡 했어요!

화전을 해먹으려고 찹쌀 익반죽만 해두고 냉장고에서 여러 날~

 

여행에서 돌아오면 반죽은 상할 것 같고 진달래는 다 떨어져 간데없이 사라질 것이고
비비추는 며칠 사이에도 어쎄어 나물로는 못 먹을 것이고~
~

 

비오는 오늘 오전,

바로 조금 전에 큰 우산을 쓰고나가

꽃을 따고...비비추를 캐왔어요.

 

비비추도 피어있는 걸 먼저 찍을 걸...

아무튼 큰 우산을 써도 비 좀 맞은 채 방금 들어왔어요.

 

 

이렇게요~~

그런데 실은 비비추도 먹는다는 걸 알았으니

보랏빛 꽃을 피우던 우리집 비비추, 이젠 내 손에 다 죽었엉!

 

 

ㅎㅎ

살다가....블질하다가

시간적으로 릴레이 글 써 보긴 오늘이 첨 같아요.

곧 따끈 따끈한 화전 구워 올릴께요~

 

 

오늘 점심 메뉴는

진달래 화전과

보리고추장에 무친 비비추나물이 되겠어요!!

 

곧.....1시간 뒤에

다시 올께요~~

 

2011, 4,22

 

점심으로 화전구워서 지부나물(비비추)하고 잘 먹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구요!!
딸이 <엄마 요즘 뭐 그렇게 음식 글이 연이어 올라와요?> 그러길래
<이나마 엄마가 건강한 증거니 얼마나 다행이냐?> 하고 응수해주었지요.
몸도 머리도 삐거덕 거리며 불협화음을 낼라차면 요리도 사진도 만사가 다 귀찮아지는 것을...

 

 

올 해 마지막으로 진달래도 한 번 꽂아보고
화전도 부쳐보고..바로 이런 글들이 제겐 음식카렌다가 되는 셈이지요!

 

 

1/진달래(참꽃)을 씻어 수술이 빠지지않게 꽃받침을 떼고 준비해둔다.
2/찹쌀가루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해놓는다.(방앗간에서 갈아 올 경우엔 간을 해준다)
3/동글동글하게 빚어 납작하게 눌러놓고
4/팬에 기름을 약간만 둘러서 꽃이 올라 갈 한 면을 살짝 익혀 뒤집어준다.
5/꽃을 붙이고 이 때 너무 익히면 꽃이 붙지않음
6/기름을 조금 넉넉히 두르고 불을 약하게 하여 찹쌀떡 뒷면을 노릇하게 익힌다.
7/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다시 앞 면을 잠깐 뒤집어 재빨리 도로 바로 뒤집어 준다.
8/꽃빛깔이 바래거나 하면 이중으로 붙여줘도 좋다.
9/다 익은 화전은 조청이나 꿀과 함께 곁들여 낸다.
10/조금 덜 익었으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30초~1분간 속을 익혀주는 센스~(꽃색깔 변하지 않음)

 

 ▼ 화전을 시작으로 바야흐로 우리집 봄날이~~ (2004년 화전)

비트로 물 들인 '참꽃부꾸미'

 

 

지부나물


요즘 고추장에 맛들렸어요!
거칠한 듯 민초처럼 구수하고 투박한 맛의 보리고추장!!
그 고추장 두 수저면 ....들기름조금, 파마늘조금 깨만있으면 그저 그만!!

 

 

 '지부나물'이라고 불리는 비비추!

▲비비추 꽃 폈을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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