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간식, 군밤 구이

요즘 위장이 삐쳤습니다.

찬 과일도 마다하고...억센 산나물 비빔밥을 먹고 ...체하기도 하고

귀한 녹차 먹인 돼지고기 '녹돈'을 먹고도 소화를 못 시켜 꺽꺽대다가 괜찮아졌지만

아직은 억세거나 찬 음식은 잘 못 먹겠네요!!

 

군고구마 군밤은 따뜻한 생강차나 대추차와 함께 먹으니 속이 편합니다.

나머지 밤은 잘까서 설 명절에 떡대신 약밥을 해볼까 하구요!!

 

명절 음식/ 밤약식

지난해 설 음식인데 밤이 냉동실에 저장됐던거라 빛깔이 좀 그렇습니다.

올해는 싱싱한 생밤으로 맛있는 약식을 만들어 볼 참입니다.

 

 

지리산 알밤 2kg 택배로 받았습니다.

밤이 포스있게 생겼습니다. 거무튀튀한 게....

벌레가 무셔서 꾀지도 않게 생겼습니다, 그려~ ㅎㅎㅎ

 

 

 

밤이 씨알이 굵습니다.

 

 

이 밤까는 사진은 공관도사님 손입니다.

군밤을 하기 앞서

밤에 칼집을 낼 때는 장감을 필히 끼시고.

칼집 안내면 눈팅이 밤팅이 됩니다요!!

 

밤밥과 구이용 전용냄비로 알밤구이를 잘 할 수도 있지만

손쉽게 일반냄비와 후라이팬으로도 가능하답니다.

가르쳐드릴께요~

 

 

군밤 군고구마를 만들어 두었다가 방과후 다이어트 신경쓰는 딸에게 주면 좋아하겠지요?

밤 늦게 공부하는 아들에게도,  어린이들 간식에도 나무랄 데 없을....

손과 가슴이 따뜻해지는 군고구마, 군밤 손쉬운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드세요~~

 

일반 냄비로 만든 고구마와 군밤구이~

 

고구마를 좀 씻어서 말려줘도 좋겠지요?

급한김에 그대로 넣었어요!!

은빅ㅈ;를 깔아줘요. 혹시나 모를 진이 떨어져 타면 냄비 딲아야하잖아요!!

 

 

물론 밤은 칼집을 내어주었지요.

그러나 전 예리공포증이 있는지라....아주 엷게 살짝 넣거나 아니면

두쪽을 낼 정도로 깊이 넣거나...하여튼~~

 

 

그 위에 다시 호일을 덮어줘요.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물론 덮지 않으셔도 돼요!

 

 

완성~~

약불로 40분만에 완성~

밤에 칼집이 살짝 들어가서 입을 그다지 벌리진 않았군요!!

 

남자분들은 이런 거 참 손대기 싫어 하더라구요!!

남편을 위해서 까두었어요.

 

 

헌냄비에 돌 깔고 만들기

이전 글을 기억하시는 님이 계셔 그 차이점을 설명~~

헌 냄비 둘 데가 없다는 점이고

호일을 까는 방식은 아무리 좋은 냄비라도 안심한다는 법!!

호일 없어도 가능해요.

그 대신 고구마를 잘라 넣으면 안돼요.

전 호일 깔고도 통째로 넣었지만~~

진이 나와 냄비를 버릴 우려가...

 

 

 

 

후라이팬으로 군밤만들기

후라이팬 군밤만들기 빠르고 쉽고 맛나고 최고!!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50
후라이팬군밤만들기 약불로 30분도 채 안걸렸어요.,

 

저희 김치와 된장이야기 카페에

지리산 구례알밤이 택배비 포함 12,000원이더군요.

김교웅(공관도사) 010-3525-8966

 

 

 

 찐고구마,찐밤    vs    군고구마,군밤

 

찬바람이 여민 옷깃을 오슬오슬 파고드는 요즈음 

따뜻한 군밤과 군고구마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밤과 고구마를 먹으려면 대개는 구워먹을까 쪄먹을까? 어느 게 더 맛있을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 고민하다가

대개는 그냥 손 쉽고  뒷설거지도 없는 찌는 방법을 택하고 만다.

군밤 군고구마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자체의 당도가 더 높아져서 맛있어 진다.

과학적인 원리를 논하기 앞서 주방경력 숱한 세월의 실전 경험에서다.

오븐도 그렇고...그릴도 그렇고.....뒷 설거지 하기가 만만찮다.

설거지도 없고 맛있게 구울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

 

 

 

 

가을이다. 제일 무난하고 ....감자보다 더 다이어트식으로 좋다는 고구마!!

고구마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

손쉽게 군밤,군고구마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군고구마 쉽게 만들기

 

못쓰는 헌 냄비나 후라이팬에 돌을 깔고 구워보았다. 

맛있게 되긴 하는데...고구마에서 진이 흘러 냄비에 묻어있는 게 닦기 귀찮았다. 

 

찐고구마보다 구운 게 더 맛있고. 당분도 포도당화 되어 칼로리도 더 낮아진다는데....

 찜질방 계란 만들기에도 Good!!

단 냉장고에 들었던 계란은 NO!  실온에 둔 계란 OK!

맛있게 구워두면 학교에서 돌아 온 아이들도 좋아하고~~ 

 

바로 이 방법이다.

헌 냄비에 호일을 까는 법,

냄비에다 호일을 깔고 고구마나 밤을 넣고 위에는 호일을 다시 이불처럼 덮어준다

열전도율을 더 높여주기 위해~~ 뚜껑을 덮어주면 집에 냄새도 배이지 않는다.  

 

고구마쫀드기만들기

고구마를 썰어서 호일을 아래위로 깔은 냄비에  뚜껑은 열어둔 채 말리면서 익힌다.

무척 달콤하고 쫀득거리는 또 다른 맛의 고구마 간식이 된다.  

 

 

 

군밤 쉽게 만들기

군밤은 껍질에 칼질을 하지 않으면 튀어 오른다.

칼로 도려주면 반듯해보여 좋겠지만 

위험하고 시간도 걸리고...그냥 닛빠로 콕 찝어주는 걸로 대신한다.

(특히나 예리공포증이 있는 내겐 이 방법이 최선책)

 

 

보기엔 좀 그렇지만 맛은 변함없다.

고구마처럼 진액은 나오지 않으므로 그냥 후라이팬에서 구워도 된다.

소요시간은 20여분이면 충분하다.

 

 

요렇게 까 두었다가 공부하는 아이들 야참으로 내어주면 좋을 듯...

 

전용 헌냄비가 아니라...새 냄비라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뒷설거지도 필요없고... 깔았던 호일만 꺼내면 냄비는 깨끗하다.

 

 어때요 군밤 군고구마를 만들어 두었다가 방과후 돌아온 다이어트 신경쓰는 딸아이에게 주면 좋아하겠지요?

밤 늦게 공부하는 아들에게도,  어린이들 간식에도 나무랄 데 없을....

손과 가슴이 따뜻해지는 군고구마, 군밤 손쉬운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드세요~~

 

 

 

 

 

 사진은 찐고구마 찐밤

 

 

돌을 깔고 구우면 더 맛있다?

 

군밤, 군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왔구나! 손안에 쥐어진 따뜻한 군밤 한 알이면  마음마저 훈훈해지는 겨울!!

추운날  밤거리를 지나치노라면  군밤, 군고구마 냄새에 유혹을 참기 어려운 그런 계절이다.

 

고구마가 황색 야채군으로 몸에 아주 좋은 식품으로 이제야 그 베일이 벗겨지면서 등극했다.

옛날에는 체물이라던 고구마가 위장에 오래 머물러서 포만감을 지속시켜주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네!

찐 고구마보다 군고구마는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더 달고 맛있단다.  그래서 군고구마가 찐 고구마보다 더 달고 맛있는 거란다.

고구마를 구우면 고구마 속의 효소가 녹말과 작용하여 당분으로 변하는데, 

돌에 구운 고구마나 군밤이 특별히 더 단 이유는 돌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수분증발도 최소화해서

녹말의 분해에 필요한 수분이 잘 보존되기 때문이란다.

길거리에서 파는 군밤 굽는 걸 자세히 보면 작은 돌위에서 굽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을테다.

그냥 쪄낸 고구마 찐 밤보다는 돌을 이용해서 군고구마, 군밤으로 만들어 보자.

뭐니 뭐니해도 군밤 전용냄비를 만들어 돌을 깔아 만드는 방법이 제일로 달고 맛있더구나!!   

헌 냄비는 두꺼울수록 좋다.

오븐은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전기료가 얼마냐?)  전자렌지는 분명 칼집을 냈는데도 펑-하고 큰소리로 터져서 

이크!  이젠 고장이겠구나 싶었는데 전원은 손을 대니 다시 들어 오더구나 

가능하면 밤은 전자렌지에 넣지 말거라~  맛도 덜하더라~

못 쓰는 냄비나 주전자 속에 돌을 깔고 구워보면 얼마나 맛나고 좋은지 모른다.

해마다 겨울이면 너희들에게 맛난 간식을 만들어 준 엄마의 노하우를 고대로 믿어주면 된다.

여름에 강가에 놀러 가면 어르신들은 오이지나 고들빼기를 눌러 줄  장독간에서 쓸 돌멩이를 잘 고르신다.

 

그 때 작고 동글동글하거나 납작하거나 깨끗한 차돌멩이를 주워 오면 겨우내 맛있는 군고구마 군밤을 구울 수가 있다.

한 번만 주워 오면 몇 년이라도 두고두고 사용하니 좋다.

 

약 불로 내처 두고 다른 일을 하다가 깜빡 잊어버려도 좋다.

구수한 냄새가 제 시간을 알려 줄 테니~

 

군밤 칼집 넣기가 어렵다고?

ㅎㅎ 호도까는 가위 있잖니?  중간에 날카로운 둥근 공간이 있는 가위, (얘가 어디로 갔지?)

사진을 못 찍어 올린 이유는?

이 밤 굽고는 그 가위가 실종이구나!!  (몇 번 더 구울 밤이 남았는데,)

가위 중간에 호두를 까게 되어 있는 그 사이에 밤을 끼우고는 가위집으로 찍어내면 쉽다.

 

일단 구워만 놓으면 먹지 않아도 말리기도 쉽더구나!

그냥 내싸두어도 한 이틀 뒤면 절로 잘 마르더라.

마르면 알갱이는 쏘옥- 절로 빠져 나올 테고, 모아두었다가 밥에 넣어 먹으면 아주 좋단다.

 

군밤, 군고구마용 돌멩이~

여름에 바닷가나 강가에 놀러나가면 돌멩이 줍는 일, 잊지 말거라~


(잘 눋지 않지만 만약에 돌멩이까지 태웠다면 물을 붓고 식초를 몇 방울 떨어트리고 팔팔 끓이면 된다.)

 

엄마

 

                      tip/밤이나 고구마를 씻어 넣고는 처음에는 쎈불로 ..달군다. 달군다음 약불로 뚜껑을 덮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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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고구마 다 굽고 들어낸 냄비상태

유난히 단물이 많이 나오는 고구마를 만나게 되면 냄비에 눌러붙게 된다.

 강이나 바닷가에 가서 요런 차돌멩이를 줏어오면 된다.

뒷 설거지는 식초를 몇 방울 떨군 물을 붓고 한 번 끓여만 주면 된다. 

 

 군밤굽기

 

1/밤을 일일이 칼집을 내준다. (칼집을 내지않을경우 밤이 폭발하듯 터진다)

2/돌멩이 위에 올리고 중불로 달구면 밤에 습기가 어린다.

3/습기가 걷어지면 뚜껑을 닫고 약불로 둔다.

4/20분 후, 냄새가 나면 한 번만 뒤집어 준다.

* 2~3일 말려서 속을 까서두고 밥에다 넣어 먹는다.

 

군고구마

 

1/고구마에 묻은 흙을 씻는다.

2/솥에 고구마를 올리면 물기가 걷힐 때까지 중불로 뚜껑을 열어둔다.

3/습기가 걷어지면 뚜껑을 닫고 약불로 둔다.

4/30여분 후, 냄새가 나면 한 번만 뒤집어 준다.

 

 

 

 

 

 

 

 

 군고구마 군밤

 

 

 

 

 

군고구마 집에서 더 잘 굽혀~ 2007-01-28

봤는데, 일본사람들도 군고구마를 무척 좋아해서 [야끼모]라는 말로 우리에게 먼저 다가섰던 군고구마는 TV에서 고구마의 영양가와 일본인들의 각자 집에 소장하고 있는 군고구마 냄비를 보여줬었다. 집집마다...

군고구마고구마요리 2007-01-10

① 물방울형의 군고구마 ② 둥근 형 군고구마 ③ 표주박 형 등 변형된 군고구마를 그리는 사람 ④ 가늘고 긴 군고구마 고구마 범벅 고구마를 호박대신 범벅을 만들 수도 있다....

 

 

 

 

*군고구마 굽기가 무에 그리 어렵다고...


얘야,

넌 살찐다고 고구마는 잘 먹지 않다가 요즘에야 좋아하는 것을 보니 참 다행이다 싶다.

우리음식, 그거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단다.


겨울밤 뭔가 간식꺼리가 생각날 때 좋은 먹꺼리는 군고구마다.

밤에 먹으면 체한다고? 방귀가 난다고?  그렇다면 찬찬히 귀기우려 들어보렴!


고구마와 우유를 먹으면 완벽한 영양을 형성한단다. 고구마에 모자라는 성분을 채워준다는구나,

우유가.. 그런데 그따위 말들이 무슨 상관이랴..정말  맛있는데, 고구마의 단맛과 고소한 우유의 맛은  더 말할 나위가 없구나

이렇게 고구마와 음식궁합이 똑 떨어지게 맞는 것으로는 옛날에는 김치였다는데..그 말은 극히 과학적이다.  하지만 구세대인 나도 웬지 고구마와 김치는 좀 꺼려지더라. (요즘엔 간식인데) 고구마 성분의 아마이드가 장내 가스를 만들어 낸다는데...김치나 동치미가 그 성분을 감한다는구나.  그러니 김치가 없을 때(집을 떠나 먹을 때)나 싫을 때,  펙틴질이 풍부한 사과, 딸기,매실, 토마토등이 매우 좋단다.


엄마는 사과가 좋다기에 이참에 쥬스로 만들어 곁들여 보았다.

물론 좋다는 우유를 넣어서 우유 맛이 너무 강하면 사과 맛이 덧칠까봐 우유 200ml 생수 200ml 사과(大)한 개를 넣었더니 딱 좋더구나.


오늘도 엄마가 잘 만드는 군고구마를 만들기 이야기를 해줄께,

할머니께서도 즐기시고 , 입 짧기로 유명한 못된 마리(강쥐)도 군고구마를 좋아라하니 잘됐지 뭐냐~


한 때 고구마는 별로 라며 천시 받을 때가 있었다.

탄수화물뿐이고 체물(잘 체하는 식품)이라고..핍박하면서 옛날 시골에서는 겨우내 짧은 해에 간간이 점심 끼니로도 대용되었던 고구마가 이제는 황색야채로 각광받으면서 이제는 비싸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인삼, 당근, 고구마가 같은 황색계열의 야채라니 더구나 요즘엔 속이 노란 호박고구마까지 있다 보니 보통 채소가 아니라 약이 되었다. 고구마를 먹었을 때 면역력을 높이는 'T임파구'가 보통 때보다 30%정도 더 증가한다고 들었다.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한 끼니를 고구마로 먹게 된다면 질병을 물리칠 (높은 면역력) 힘이 생겨 난다는구나!

인삼에서나 그런 효능이 있는 줄 알았더니 고구마가 그렇게 좋다는 것을 이제야 안다.

엄마뿐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다 잘 알고 있기에 고구마는 금값으로 변했다.(옛날에 비하면)더구나 여자들에게 다이어트는 물론 비타민E를 공급하는 채소라니 예뻐지는 건 당연지사 아니겠니?


TV 에서 봤는데, 일본사람들도 군고구마를 무척 좋아해서 [야끼모]라는 말로 우리에게 먼저 다가섰던 군고구마는 TV에서 고구마의 영양가와 일본인들의 각자 집에 소장하고 있는 군고구마 냄비를 보여줬었다.

집집마다 비장의 무기처럼 소장한 군고구마 냄비, 그 걸 보던 나도 즉시 헌냄비로 고구마구이

전용으로 하나 만들었다.

(냄비 사용한지, 3~4년차)


오븐에서 구우면 250도에서 40분~50분 걸리는 군고구마는 돌을 깐 냄비에서  약불

구우면 30~40분이면 충분하다.

물론 크기에 따라 시간이 약간씩 다르지만, 엄마는 오늘 사진 빨 받게 껍질을 좀 태우려 시간을 넉넉히 잡았더니 속이 꿀이 되어 진이 줄줄 흐르는구나.


시간을 좀 적게 잡아도 익기만 한다면 더 맛이 있겠지? 이 정도의 굵기 같으면 25분만에도 된다. 그리고 돌을 깔았기에 달구어진 돌로 구웠기에 그 맛이 다르다. 당분이 나와서 끈적임이 많고 몹시 달게 된다.


고구마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역시 군고구마가 제일 달고도 맛있고 칼로리도 낮더구나.


(한국영양학회에서 계산하여 만든 것)

날고구마 255 kcal 1개 (200g)

찐고구마 250 kcal 1개 (200g)

군고구마 240 kcal 1개 (200g)


그럼 군고구마를 어디다가 구워야 제일 맛있을까?

오븐? 전자렌지? 돌냄비? 그런대로 시간도 단축에 원가절감(전기나 가스료 비교)에다 맛까지 좋은 냄비돌멩이구이가 가장 나은 것 같더구나!


돌멩이라 뒷설거지가 어렵다구? 그건 염려 말아라! 물만 부어 한 번 끓여준 다음 헹구기만 하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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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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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돌멩이를 깔고 흙을 씻어낸 고구마를 넣는다.

2/찜질방 계란을 좋아한다면 계란도 함께 굽는다(냉장보관 계란은 한참 꺼내어 둔 후에 사용할 것)

3/중간 불로 30분이면 충분하다. 오븐에서나 돌 냄비에서나 굽는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좋다.

4/ 동치미나 김치, 아니면 토마토, 딸기, 사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다.



엄마가 그랬다.

방귀 잘 뀌는 두 남동생들에게 계란 고구마에다 사과 쥬스를 함께 먹이고는 방귀 나오면 내게 신고하라고... 다음날 아침 물어보니 방귀는 꼈단다.

그런데 냄새는 나지 않는 과식성, 단순 뿅뿅 방귀였다는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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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돌멩이 구이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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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바닷가에 가서 요런 차돌멩이를 줏어오면 된다.(사진은 고구마 다 굽고 들어낸 냄비상태, 뒷 설거지는 물을 붓고 한 번 끓여만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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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씻어 올리고는 처음에는 쎈불로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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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불로 돌멩이가 제대로 달구어지고 고구마 수분도 제거되면 약불로도 40분 중불로는 25~30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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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안그래도 잘 익지만) 껍질이 골고루 먹음직스럽게 익는다.

 

바로 이 순간이...약불로 수분 증발하고나면 김이 오르지 않는다.

 

찜질방 계란이 먹고 싶으면 처음서 부터 넣어야 하는데...중간에 넣었더니 조금의 균열이...

(TIp 냉장고 보관 계란은 미지근한 물에 담궈두었다가 사용)

 

 

펩틴질이 풍부한 야채과일은 다 좋다.

 

 

군고구마 익히는 도중에 넣었더니...상온의 계란도(1개) 터졌음!

 

 

*고구마 쫀득이 만들기

 

군고구마말고 또 다른 방법은 고구마를 썰어서 구우면 맛이 쫄깃 쫄깃한 고구마 쫀득이로 거듭난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tip /돌멩이 달구어지고 고구마가 어느정도 익은 후에 뚜껑을 조금 열어둔다

 

 

굽되 말린다는 염두로 뚜껑을 조금 열어 수분을 증발시키면 독특한 또 다른 맛이...

 

껍질채 먹어야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많아 변비, 대장암, 체중증가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 따끈따끈..

 

달디달던 군고구마 추운 겨울 길거리를 오가며 사먹던 ....추억!

요즘처럼 손 난로도 없던 시절 꽁꽁 언 손을 녹일 수 있던 유일한 그 맛이 고구마의 단 맛이 꿀맛에 버금가라면 서러울 지경이다.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감자보다 낮아 당뇨병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다.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요리편지중에서/글,사진: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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